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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전 지진 응력 풀려… “대지진 전조 현상은 아냐”

    12일 본진 발생 지점서 남쪽 3㎞ 기상청 “추가 여진 잦을 가능성”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역대 최대 규모의 5.8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역에서 추석 연휴가 끝난 월요일인 19일 오후 8시 33분 58초에 규모 4.5에 이르는, 여진으로는 다소 강한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본진(本震)이 발생한 곳에서 남쪽으로 약 3㎞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깊이는 약 14㎞ 지점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경주 지진이 발생한 깊이인 10㎞보다 더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울산뿐 아니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약한 지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여진으로는 강한 편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경주 지진의 응력이 풀리는 과정에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으며 진동이 느껴지는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여진이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규모가 약해지고 있어 경주 지진은 더이상의 커다란 피해 없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상청은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지헌철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지난 12일 지진의 진앙과 가깝다는 점에서 여진으로 판단된다”면서 “일반적으로 본진의 규모보다 작은 여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 센터장은 “여진은 길게는 1년 가까이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여진이라고 해서 항상 작은 것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진이 잦아지면서 단층에 누적된 충격이 또 다른 지진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지진 피해 100억원 넘어 가능성↑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지진 피해 100억원 넘어 가능성↑

    경북 경주에 지난 12일 규모 5.8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이 커졌다. 경주에는 재산 피해액이 75억원이 넘어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지진으로 106억 9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추산한다. 사유재산 4011건에 74억 8200만 원, 공공시설 75건에 32억 1700만 원(문화재 20억 원 포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피해 금액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나 파손 주택이 워낙 많아 특별재난지역 기준인 75억 원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일 오전까지 들어온 경북 도내 지진피해 신고는 4438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경주가 408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와탈락 2166건(경주 2031건), 벽체균열 1099건(경주 1011건), 담 파손 732건(경주 702건) 등이다. 황남동 한옥마을은 3317채 가운데 670채가 벽체균열, 기와탈락 등 피해가 났다. 차 파손 등 기타가 407건(경주 342건)이다. 인명 피해는 48명(경주 31명·포항 17명)에 이른다. 문화재 피해도 60건이나 된다. 대부분 지붕과 담벼락 기와가 떨어지거나 벽체에 균열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감소하고 보문단지 숙박시설 예약 취소도 잇따르는 등 드러나지 않은 피해도 상당하다.게다가 앞으로 경주 수학여행 취소·연기 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진이 난 뒤 숙박업소 예약 취소율이 65%에 이르고 관광객도 6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처럼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진 직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18일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추석 연휴 기간 긴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고 19일까지 공공시설 피해조사를 끝낼 방침이다. 사유시설에는 오는 22일까지 피해액을 조사한다. 중앙정부와 경북도로 구성한 중앙합동조사반이 경주시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피해액과 복구액을 확정한다. 이렇게 되면 이르면 9월 말쯤 최종 피해 규모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경주시 조사가 끝나기 전에 부처 합동으로 피해 확인에 들어가 규모 파악이 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신속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19일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경주시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고 있고 19일부터 정부가 합동조사에 나서 선포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 대형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긴급 복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복구에 드는 비용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에게 간접지원도 한다. 피해가 30억 원 이상인 재난지역에는 복구비 부담이 공공시설은 국비와 지방비 5대 5, 사유시설은 국비와 지방비가 7대 3이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이보다 국비 지원액이 늘어나고 지방비 부담이 줄어든다. 또 피해 주민에게 보험료 30∼50%, 통신요금 1만 2500원, 주택용 전기료 100%,도시가스 1개월 감면 등 혜택을 준다. 복구자금 융자도 연리 1.5%로 해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니룸 이상민 “리즈시절 통장에 든 현금 48억원” 지금은? ‘안타까워’

    머니룸 이상민 “리즈시절 통장에 든 현금 48억원” 지금은? ‘안타까워’

    가수 이상민이 리즈 시절 통장에 보유했던 현금 액수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머니룸’에서는 과거 전성기 때 이상민이 가지고 있었던 돈의 액수가 공개됐다. 머니룸 MC 김성주는 이상민에게 “’머니룸’을 위해 태어난 분”이라며 “왕년에 통장에 든 현금이 무려 48억 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지금은 법조인 못지않은 파산 관련 지식을 자랑하는 이상민 씨”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지영이 “언제쯤이면 다 갚을 수 있는지?”라고 질문하자 이상민은 “그건 채권단 분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라며 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서글픈 눈망울로 “노를 젓다가 놓쳐봐야 바다가 보여요”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머니룸’은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으로 가격을 측정할 수 없는 모든 것들에 값을 매겨 세상을 놀라게 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진=MBC ‘머니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다남매, 고사리 손으로 빚은 우유송편 배달

    소다남매, 고사리 손으로 빚은 우유송편 배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 남매로 등극한 소다 남매(이소을·이다을)가 추석을 맞아 특별한 송편을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영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이범수의 가족이 우유쿠킹클래스에 참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추석을 맞아 우유교실을 찾은 소다남매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할 송편을 직접 빚는 정성을 보였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송편답게 방송에서는 기존 송편보다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릴 우유송편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반죽에 물 대신 우유를 넣어 만든 우유송편은 우유 특유의 깊은 풍미는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추석꿀팁레시피로 방송 직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유송편을 정성스레 빚는 소다남매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예쁘게 포장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줘 추석 연휴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편을 만든 이후에는 우유송편 선물을 들고 동네 이웃인 로희네, 외할머니 댁 등 총 네 곳을 배송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소다 택배원으로 변신한 이들 남매는 가는 동안 배가 출출해지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드릴 우유송편을 조금 꺼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똑순이 소을이는 우유송편을 만드는 법을 묻는 외할머니에 질문에 “송편을 바로 찐 다음에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빈 볼에 넣어 참기름 발라 두었다. 그래야 송편끼리 안 붙는다”며 야무진 답변을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19일 “칼슘 및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를 가미한 우유송편은 송편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다”며 “우유송편은 하루 권장 우유 섭취량인 유아·어린이 2잔, 청소년 3잔, 성인 2잔을 충족하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세 아동 뺑소니범 검거전 직장 출근…고향도 다녀와

    7세 아동 뺑소니범 검거전 직장 출근…고향도 다녀와

    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7세 아동을 친 뒤 달아나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직장에 출근하고 추석연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모(43)씨는 “사고 시간대 퇴근하다가 을숙도공원을 지날 때 차가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면서 뺑소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사고를 낸 뒤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이후에도 평상시처럼 생활해왔다고 주장했다. 평일에는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퇴근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부터 17일 사이에는 자녀·부인과 함께 고향에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몸무게가 20㎏가 넘는 A군이 차량에 부딪힐 때 차체에 전달되는 충격은 운전자가 사고 사실을 곧바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라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차체에서 떨어져나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가드휠도 1m가 넘는 크기의 부품이어서 차량 파손을 “몰랐다”고 하는 김씨의 주장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다. 경찰은 김씨와 18일에야 연락에 닿았고 이날 김씨의 차량을 확인한 뒤 휠가드가 파손된 것을 보고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의 동선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되면 김씨의 범행이 과실에 의한 것인지 고의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형돈 작가 데뷔, 웹영화 회의 현장서 포착 ‘진지한 뒷모습’

    정형돈 작가 데뷔, 웹영화 회의 현장서 포착 ‘진지한 뒷모습’

    정형돈이 작가로 정식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신현준의 인스타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의 회의 회의”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신현준과 정형돈이 함께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100억원 규모의 한·중 합장 웹영화 회의 현장인 것으로 보인다. 진지한 모습으로 회의에 참여하는 신현준의 모습과 함께 정형돈의 뒷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정형돈은 1년여 간의 휴식을 끝내고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하며 ‘방송인’이 아닌 ‘작가’의 모습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에 진지한 회의 현장은 웹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추석에도 쉬지 않는 아저씨들의 열정”,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형돈씨 뒷모습도 반갑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워킹맘연구소 조사 결과, 주부 10명 중 7명 ‘요리 시 MSG 사용’

    한국워킹맘연구소 조사 결과, 주부 10명 중 7명 ‘요리 시 MSG 사용’

    한국워킹맘연구소가 설문조사 전문기관 마켓포커스에 의뢰해 MSG(향미증진제)에 대한 기혼여성들의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MSG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의 10명 중 8명이 조미료 제품을 보유하고, 실제 10명 중 7명은 요리 시 MSG를 1번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소가 3년 전인 2013년 추석을 앞두고 기혼 여성들의 요리 애로사항과 조미료 사용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많은 주부들이 “바쁜 일상에서의 요리 부담을 줄여주는 MSG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분위기가 마음에 걸려 조미료 사용을 기피한다”(64%)고 응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3년 전에 비해 “MSG는 몸에 좋지 않다”는 응답이 80%에서 61%로, “우리 사회는 MSG 사용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71%에서 62%로 감소했다.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분위기가 마음에 걸려 조미료 사용을 기피하는 분위기 역시 3년 전 64%에서 50%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주관한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19일 "이번 조사를 통해 MSG에 선입견과 부정적인식이 지난 3년간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정보의 유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보다 우호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주부들이 죄책감과 요리에 대한 부담 없이 육아와 가사, 사회생활을 보다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 25~54세 기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과거 대비 인식의 변화가 있다”는 응답자 중 무려 93%가 “MSG는 가끔 적당량은 사용해도 괜찮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 인식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조미료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80%)의 대다수(90%)는 제품에 MSG가 포함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요리시 10번 중 MSG 조미료를 1번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1%였으며, “6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 역시 19%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8명은 MSG 조미료를 사용하면 “요리의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7명은 “요리시간 절약 등의 편리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등 MSG 조미료를 식사 준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기준금리 인상 기류…원 달러 환율 1125.5원으로 상승 출발

    美 기준금리 인상 기류…원 달러 환율 1125.5원으로 상승 출발

    추석 연휴 동안 달러화 강세가 진행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5원에 거래가 시작돼 오전 9시 5분 기준 달러당 1,124.9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오른 금액이다.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했던 지난 16일,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근거가 강화됐다는 인식이 퍼져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연준은 20∼21일(미국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이후로도 원/달러 환율은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099.1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80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정’ 한지민, 송강호는 어디서나 씬 스틸러? ‘600만 돌파엔..’

    ‘밀정’ 한지민, 송강호는 어디서나 씬 스틸러? ‘600만 돌파엔..’

    영화 ‘밀정’ 한지민이 주연배우들과 인증샷을 게재했다. 배우 한지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정’ 200만 돌파 대구 떡볶이 파티~!”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밀정 #대구 #무대인사 #200만돌파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신성록 엄태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한지민은 “언제 어디서나 씬 스틸러 송선배님~(너무 귀..여...우..셔서욤...)#사진 찍는 줄 #송강호 선배님 #시선강탈 #오물오물 #떡볶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민과 송강호가 귀여운 쥐로 변신한 모습이다. 한편 2016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밀정’이 추석 연휴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누적 관객수 604만8131명을 동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황색경보’ 발령

    중국,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황색경보’ 발령

    중국 정부가 북상한 16호 태풍 ‘말라카스(马勒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색경보’를 내렸다. 중국 전역을 강타한 14호 태풍 ‘므란티(莫兰蒂)’의 피해가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18일 밤 9시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국 전역을 강타한 태풍 ‘므란티’의 참혹한 피해 상황을 일반에 공개하고, 이와 함께 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로 이날 집계된 중국 민정부 보고에 의하면, 추석 기간 동안 계속된 제14호 태풍 ‘므란티’로 인해 5개성(省), 16개 도시, 106 현(县)에서 총 248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29명의 사망자와 15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400여곳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은 총 9만8000 헥타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117억 1000만 위안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속 초당 48미터에 달하는 태풍 ‘므란티’의 위력은 지난 1949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지난 14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있었던 복건성 샤먼 일대에는 최대 499mm의 강우가 계속됐으며, 이튿날인 15일에는 강소성 남부, 상하이 동부, 절강성 북부 및 장서성 북동부 지역 일대까지 영향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에는 3시간 동안 최대 234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지역 내 단층 주택은 물에 잠기고, 교량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파손된 상하수도 시설물로 인한 2차 정전 피해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21시까지 중국 정부는 총 해당 지역 내의 수재민 56만명을 긴급 대피소로 이동시켰으며, 3200명의 구조 요원을 투입,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현지 곳곳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새롭게 북상한 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의 영향권이 인접한 절강성 일대에 재해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총 2000만 위안에 달하는 구호물자와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또, 중국 각 지역에서 동원된 총 800여명의 구조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에서 이불과 식료품, 음료수 등 구호 물자를 전달하는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설] ‘먹통’ 국민안전처 지진 매뉴얼 새판 짜라

    올 추석 연휴 내내 남부 지역의 밥상머리 화제는 지진이었다. 기상청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지난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여유도 없이 추석 연휴를 맞았다. “이번 연휴의 최대 수혜자는 국민안전처”라는 말이 그래서 들린다. 모두가 난생처음 겪은 한밤중의 지진 공포에 국민안전처는 아무런 버팀목이 돼 주지 못했다. 저런 정부 기관이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원성은 추석 차례상을 물린 자리에서도 자자했다. 그 소리를 정부는 들었는지 궁금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지각에도 불균형 여파를 미쳐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으면서도 안전처의 대응은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다. 고비를 넘겼으니 눈 감고 넘어갈 상황이 아니다. 하나 마나 한 폭염 주의 문자는 시도 때도 없이 보내더니 지진 알림 문자는 발생 9분 뒤에야 영남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다른 지역민들도 지진 공포에 떨었으나 정부 당국의 안내 조치는 받을 수가 없었다. 그저 속보라도 뜨기를 고대하며 스마트폰만 들여다봤다. 이래서는 우리한테 안전 컨트롤타워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세월호 참사를 겪고 출범한 것이 국민안전처다. 콘크리트 아파트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나무 식탁 밑으로 대피했다는 이야기는 나라 밖에서 보면 웃음거리다. 목조 건물 위주인 일본의 지진 대응 요령을 그대로 베낀 탁상행정의 결과다. 지진 대응법을 안전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지만 평소 대국민 홍보와 가상 훈련이 없고서는 실효가 없다. 하다못해 주민센터에서 우리 주거 현실에 맞는 대응 요령 책자라도 접하게 해야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어제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후약방문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국무총리실의 지휘로 관련 부처들이 함께 지진 대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안전처의 재난 경보 시스템에 뚫린 구멍부터 메우는 것이 맨 먼저다. 그다음은 재난 방송과 특보가 신속히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게 관련 법을 돌아봐야 한다. 재난 경보의 적용 대상과 범위, 재난 방송의 구체적인 기준과 지연 시 제재 수단 등도 원점에서 손질해야 한다. 그래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일이 없어진다.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얻으려면 온 나라의 경각심이 높아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 [사설] 與野 추석 민심 듣고도 정기국회 허송할 텐가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할 수도 둥그런 보름달을 감상할 수도 없었던, 숱한 걱정거리만 확인했던 시간들이었다. 모처럼 고향집 식탁에 모여 앉은 가족들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경주 강진, 한진해운 사태, 부동산 고공행진, 청년실업, 저출산 등 한결같이 어두운 소식들을 입에 올리며 정치권의 무능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토로했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설상가상 북핵에 지진 불안까지 겹쳐 추석 밥상에서는 한숨만 흘러나왔다. 지역구를 다녀온 여야 정치인들이 전하는 추석 민심 역시 화자(話者)에 따라 강조하는 방점은 차이가 있을지언정 내용은 엇비슷하다. 국회가 이제는 싸움 좀 그만하고 제발 협치를 통해 경제와 안보, 안전에 대한 해법을 내놓으라는 절박한 민심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여야 정치권을 향한 추석 민심은 하루하루 살아가기조차 벅차고 불안한 국민이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이 민생을 제쳐 놓은 채 정쟁에만 몰두하는 구태를 벗지 못한다면 국민은 더는 못 본 척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20대 국회의 첫 번째 정기국회가 계속되고 있지만 초반 성적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서별관청문회) 증인 채택 샅바싸움을 벌이느라 가까스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았는가. 게다가 핵심 증인이 대거 빠진 서별관청문회는 왜 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여야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안을 놓고 충돌하는 사이에 북한은 5차 핵실험으로 위기를 고조시켰다. 여야 3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은 어렵게 한자리에 둘러앉았지만 자기 할 말만 하고 돌아섰다. 민생·안보 협치는 여태껏 실종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충돌할 사안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 동안 계속될 국정감사가 걱정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의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정국 주도권 다툼이 한층 격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와 검찰 개혁, 사드 배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조짐이다. 민감한 정치적 이슈들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런 식으로 정기국회를 허송해선 안 된다. 추석 연휴 직전의 회동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박 대통령 모두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여야가 협치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청년을 좌절시키는 사상 최고의 실업률,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저출산, 평당 5000만원을 넘나드는 강남발 부동산 폭등, 구조조정에 콜레라까지 겹쳐 활력을 잃은 실물경제 등에다 북핵과 지진도 있다. 그런데도 정쟁만 벌일 셈인가.
  • [길섶에서] 고향 옛집/박홍환 논설위원

    추억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다가도 아득한 옛일처럼 가물거리기도 한다. 어두운 골목길 튀어나온 돌부리에 발이 걸려 위태롭게 넘어지려는 찰나 갑자기 고향집 대문 턱에 걸려 넘어져 코가 깨진 40여년 전 코흘리개 친구들과의 숨바꼭질 추억이 되살아났다. 또 어떤 일이 있었지? 머리를 굴려 보지만 추억은 금세 미궁에 빠져든다. 추석은 추억이다. 얽혀 버린 메모리칩을 복원하려고 올해도 어김없이 수백만 명이 제비 떼마냥 새끼들까지 이끌고 고향을 찾았다. 많은 이들은 서울역에서 날밤을 새우는 수고를 마다 않고 고향행 왕복열차표를 손에 쥐었던 것 아닌가. 그중 많은 이들은 고향집의 대문 턱을 넘으며, 동네 논두렁을 거닐며, 대추나무 아래에서 담소하며 숱한 추억을 되살려 냈을 것이다. 고향의 옛집에는 어떤 추억들이 남겨져 있을까. 골목길 맨 안쪽, 장방형 본채, 작은 사랑방, 마당, 마당 한켠의 창고들…. 10대 초반까지 뛰어 놀던 고향 옛집의 공간들이 머릿속에 어렴풋하게 그려진다.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뀔 시간이 흘렀다. 흔적조차 찾기 힘든 고향 옛집, 이번 추석에도 추억은 그렇게 가물거렸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오늘의 눈] 김영란법,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최훈진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김영란법,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최훈진 정책뉴스부 기자

    “요구한 적도 없는 선물을 반송하느라 맞벌이하는 저희 부부로서는 퇴근 후 황금 같은 저녁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행정자치부의 한 고위 공무원이었다. 추석 직전이라 덕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하고 전화를 받았지만 평소와는 달리 상기된 목소리였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들어오는 추석 선물 때문에 뜻하지 않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처 특성상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가 잦은 행자부 공무원에게는 지자체로부터 선물이 들어오는 일이 잦은 편이다. 정부서울청사 복도를 오가다 보면 각 부서로 지자체 특산물이 들어오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명절에는 집으로 선물이 몰린다고 한다. 문제는 선물에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은 이상 5만원이 넘는 것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김영란법 시행령에 따르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없이 사교·의례 목적인 경우 5만원 이하의 선물은 허용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간한 김영란법 매뉴얼에 따르면 선물의 가격을 모를 땐 시중가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선물을 받고 싶지는 않다고 그는 말했다. 5만원짜리 선물을 받는다고 살림이 피는 것도 아니고, 딱히 필요한 물건이 오는 것도 아니니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비를 들여 반송해야 하는 상황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물론 반송 비용은 추후 정부에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번거롭기는 마찬가지다. 김영란법 시행까지 아직 9일이 남았다.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추석 때부터 선물을 받지 말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공직자라는 이유만으로 감수해야 하는 불편이 너무 크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법을 준수하려다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청탁받은 사실을 신고하면 지인이 벌을 받고, 신고를 안 하면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는 형국이다. 각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김영란법 교육 현장에서는 법 시행 초기에는 되도록 저녁 약속을 잡지 말고 귀가하라는 내용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누굴 만나든 직무 연관성이 머리에 스치면 만남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게 상책이라는 조언이다. 불편하기 짝이 없다. 불편을 감수하는 만큼 사회가 투명해질 수 있을까. 아니라는 얄팍한 생각부터 들어 억울함이 밀려온다. 고위층으로 갈수록 법망을 피한 부정청탁이나 금품 수수가 횡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게 사실이다. 김영란법에서 규정한 ‘법령을 위반하여’에 해당하지 않는 청탁이 사실상 가능한 데다 최근 불거진 김형준 부장검사의 사건만 봐도 표면상 친구가 보이지 않는 스폰서인 경우도 허다하다. 법망을 빠져나갈 구석이 얼마든지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을 감수해야 할 이유는 있다고 본다. 올 5월 김영란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됐을 때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시콜콜 의견을 내놓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부정부패를 근절해야 한다는 논의가 공론장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를 여기서 찾아본다. choigiza@seoul.co.kr
  • [In&Out]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프로야구/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In&Out]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프로야구/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잘나가는 운동 선수들이 각종 일탈행위로 퇴출당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해 프로 선수를 쫓아내는 것은 선수가 쌓아 놓은 명성은 물론 일과 소득, 거기다 미래까지 빼앗는 가혹한 일이다. 그러니 신중해야 하고 또 공평해야 한다. 단지 유명하다고 공인처럼 엄한 도덕률을 적용해선 안 된다. 잘못에 대한 벌은 딱 잘못한 만큼이어야 한다.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도 그렇다. 경찰에 입건만 돼도 퇴출시키곤 하는데 ‘무죄추정의 원칙’이 체육계에서도 지켜져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젊은이에게는 낭만을, 국민들에게는 여가 선용을.’ 프로야구 출범 때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지금 봐도 멋있다.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가혹하다 싶은 퇴출도 아마 그런 영향을 생각한 까닭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좀 막연하고 일관성도 없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퇴출을 법원에서 다룬다면 한국야구위원회나 구단의 결정과는 사뭇 다른 결정들이 속출할 것이다. 몇 사람의 일탈이 미치는 영향보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이를테면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승리지상주의’가 그렇다. 성적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무한도전의 사회에서 프로야구는 그 정점을 보여 준다. 역사적 명장의 반열에 올랐던 김응룡 감독의 마지막도 성적에 따른 퇴출이었다. 선수 생명을 건 혹사도 많다. 김성근 한화 감독 논란은 박철순의 말처럼 1등이었다면 없었을 수도 있다. 어떻든 이기면 된다는 풍토가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상대가 꼭 이겨야 할 적수가 아니라 서로 자매애의 정신으로 협력해야 할 동반자라는 생각을 배울 수는 없을까. 그게 아니라도 뭐든 이목을 끄는 잘못을 했다면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다는 ‘쉬운 해고’가 주는 교훈은 뭘까. 설령 잘못이 있어도 딱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는다거나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편이 훨씬 더 교훈적이지 않을까. 야구를 하는 조카는 중학교 1학년생인데도 야구장에서 산다. 추석 연휴에도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고등학교 진학이 걸려 있어 어쩔 수 없단다. 매일 야간훈련을 받고, 감독이 원하는 기량에 미치지 못하면 새벽 2시까지 훈련을 받기도 한단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너무 힘들단다. 앞으로 조카에게 어떤 삶이 펼쳐질지 모르겠다. 다만 운동을 그만두는 날까지 흘릴 땀이 엄청날 거란 사실은 분명하다. 한번 시작하면 도태되거나 쫓겨나면 모를까, 마치 컨베이어벨트에 올라 탄 사람처럼 스스로 그만둘 수도 없는 힘든 과정이다. 열심히 한다고 프로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다. 훈련을 거듭하고, 경쟁도 거듭해야 한다. 프로선수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야구만 20년 넘게 했던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단박에, 형사처벌로 치면 벌금 100만원 남짓의 잘못만으로 쫓아내는 일은 온당치 못하다. 프로야구가 진짜 꿈을 주려면 선수들이 ‘약자’여서 당하는 설움부터 없애야 한다. 사람이 사람 대접을 받는 원칙과 상식부터 회복해야 한다. 미국처럼 선수노동조합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조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인권을 지키며 구단의 갑질에 대응할 수 있다. 노동조합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약자의 설움을 당하지 않고, 당당한 직업인으로 대접받을 가장 현실적인 방안인 것은 틀림없다. 승리지상주의에 매몰돼 선수를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부품쯤으로 여기지 않고, 인권을 보장받아야 할 사람으로 여기는 풍토부터 정착시켜야 한다. 사람 대접받는 프로야구, 그래야 진짜 꿈을 줄 수 있다.
  • [부동산 플러스] 서울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41가구

    [부동산 플러스] 서울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41가구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버뷰’(조감도)를 추석 연휴 이후 분양한다. 아크로 리버뷰는 지하 2층, 지상 28∼35층 5개 동, 59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8·84㎡ 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한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와 인접해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이용이 쉽다. 인근에 반원초, 신동초·중, 경원중, 세화고, 현대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아크로 리버뷰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있고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까이에 있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02)515-1909.
  • 전셋집 ‘하늘의 별 따기’? 신규 입주 아파트 노려라

    전셋집 ‘하늘의 별 따기’? 신규 입주 아파트 노려라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됐다. 지난 2년간 껑충 뛰어버린 전셋값과 집값에 매매·전세 모두 쉽지 않다. 이때 둘러보면 좋은 것이 신규 입주 아파트와 그 주변이다. 입주 때 집주인들이 아파트 잔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로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를 내놓겠다는 주인들이 줄어들면서 최근 전세 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면서 “하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일단 전세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물건 찾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특정 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될 때는 생각보다 싸게 전세를 구할 수도 있다. 실제 올 7월과 8월에는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서울 송파 등 동남권 일부 지역에선 전세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신규 입주 단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새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다. ●11월까지 전국 입주물량 7만 3000여가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사철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7만 3365가구다. 이는 입주가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539가구보다 많은 물량이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전세물량이 나오기 힘든 물량을 제외해도 5만 가구 수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2014년쯤 분양한 아파트라 공급 물량의 90%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라면서 “서울의 공급 물량은 많지 않지만, 서울 인근의 택지지구 등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물량이 적지 않아 수도권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남권 전세 공급 늘어날 듯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에선 3만 1350가구, 지방에서 4만 2015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10% 늘었다. 특히 서울 성동구와 송파구 등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인근 지역의 전세 상황이 좀 더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이달 송파구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999가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서 센트라스 1·2차 2529가구, 옥수동에선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1976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상왕십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송파구는 원래 강남권 출퇴근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고, 왕십리뉴타운과 옥수동도 강남에 직장이 있는 이들에게 좋아 인기가 높은 곳”이라면서 “이들 지역에 입주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를 찾기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기에서는 9월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1406가구,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106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월에는 e편한세상 광주역 2122가구가 입주다. 부동산 관계자는 “새 아파트가 입주를 하는 곳도 살펴봐야 하지만, 입주 물량이 많다면 주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 전체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분양계약서 등 꼼꼼히 따져봐야 물량도 많고, 아파트도 새로 지은 것이라 좋지만, 기존 아파트보다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할 것도 있다. 먼저 아파트 준공이 나기 전에 전세계약을 하게 된다면 등기부등본이 없기 때문에 계약 때 분양계약서를 확인하고 사본을 챙겨야 한다. 또 임대인이 실제 아파트 계약자가 맞는지, 분양권에 가압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등기가 나지 않은 상태라도 사용승인이나 준공검사를 마쳤다면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전셋값이 주변보다 턱없이 싼 집도 주의해야 한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많이 받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자칫 경매에 넘어가면 전세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집주인의 직업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이 많아도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는 중개업자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꼭 대출금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얼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등기가 난 뒤에도 조심해야 한다. 가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하기 위해 집 주소를 잠시 옮겨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혹시나 주소를 옮긴 사이 가압류 등이 들어오면 다시 전입신고를 해도 상환 후순위가 된다. 하남 미사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들의 경우 가끔 집주인의 말이니 그냥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세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사용권이 세입자에게 있는 만큼 자신의 권리를 꼼꼼하게 챙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와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꼼꼼하게 따져 보자. 특히 신도시의 경우 학교가 문을 열지 않아 아이들을 한동안 멀리 통학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인근의 한 택지지구에 살았던 A씨는 “서울로 가는 버스가 제대로 없고, 어린이집도 부족해 1년 넘게 고생을 했다”면서 “전세는 말 그대로 실수요인 만큼 주변 환경을 좀 더 살펴보고 들어가기를 권한다”고 털어놨다. ●연말까지 총 16만 8900가구 분양 분양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추석 이후 나오는 물량을 살펴봐도 좋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16만 8900여가구로 이 가운데 14만 3500여가구가 분양, 2만 5300여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임대를 포함 2만 6500여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이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건설하는 아크로리버뷰와 삼성물산이 잠원 한신18·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GS건설이 서초 방배3 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에코자이 등이 차례로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연말까지 경기 6만 6900여 가구, 인천 9100여 가구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2차’(10·11단지)를, 10월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GS건설도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0㎡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면적 27·54㎡ 오피스텔 555실로 구성됐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현재 분양가격은 물론 기존 주택 가격도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이라면서 “투자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명절 뒤 미열·무기력증… 물·야채·과일 많이 드세요

    명절 뒤 미열·무기력증… 물·야채·과일 많이 드세요

    늦은 술자리 피하고 충분한 수면 취해야 퇴근 후 따뜻한 물 가벼운 샤워도 도움 취침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도 풀어야 주말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른바 ‘월요병’처럼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난 뒤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온종일 멍한 데다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연휴 기간 생체리듬이 흐트러져서인데, 보통 하루 이틀 지나면 연휴 이전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한 주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며 소화도 안 되고 미열이 나는 등 무기력증이 1주 넘게 지속된다면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하면 몇 주 동안 극심한 연휴 후유증을 앓고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추석 ‘연휴’라고는 하지만 추석 때 운전도, 음식도 하지 않는 청소년이 아니고서야 진짜 연휴를 보냈다고는 할 수 없다. 장시간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나면 허리와 근육, 정신적 피로감이 평소보다 더할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거나 쪼그리고 요리하면 근육, 힘줄, 인대에 무리가 가 근육 피로감이 커지고 자신도 모르는 새 힘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된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완충 시간을 둬야 한다. 직장에 복귀하고서 1주 정도는 생체리듬을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1주 정도는 늦은 술자리를 피하고, 하루 7~8시간을 자야 하며 그래도 피곤하다면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심 시간에 10분 내외로 낮잠을 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더 피로해질 수 있다. 퇴근 후에는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하고,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고서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인다.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고 자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피로하다고 커피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할 수 있다. 당분간은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선 교수는 “명절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온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아프면 다른 병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때 과식해 탈이 났을 땐 위장을 보강하는 마늘이 좋다. 갑자기 설사가 날 땐 마늘 5~6쪽을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고, 귤 껍질을 1시간 반 정도 끓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과식 후 급체에는 위 운동을 강화하는 소화제가 효과적이지만 최선의 치료법은 하루 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것이다. 몸 건강만큼 정신건강도 중요하다. 평소 가사를 분담해 온 부부도 명절 때는 집안 어른들로 인해 부인만 일하기 일쑤인데, 이러면 육체노동에 스트레스까지 가중돼 명절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명절 후에 몸살이 나 며칠간 고생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따른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시댁과 갈등이 있다면 제3자에게 갈등 상황을 털어놔 미리 적응하고, 남편이나 시댁 식구, 며느리들 간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낀 바를 토로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편도 부인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연휴 이후 집안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명절 스트레스가 우울증 등으로 악화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압도적 1위 ‘밀정’ 600만 돌파…걸작 리메이크 ‘벤허’ 2위 안착

    압도적 1위 ‘밀정’ 600만 돌파…걸작 리메이크 ‘벤허’ 2위 안착

    ‘밀정’ 연휴 닷새간 300만명 넘어 올해 두번째 1000만 고지 가능성 ‘매그니피센트‘,‘고산자’ 꺾고 3위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개봉 12일째인 18일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관객이 300만명을 크게 웃돌며 극장가를 접수했다. 이날 ‘밀정’의 투자·제작·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오후 6시 45분 누적 관객이 600만 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 집계에 따르면 ‘밀정’은 전날까지 558만 4485명을 동원했다. 7일 개봉 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온 ‘밀정’은 연휴 들어 관객 숫자가 더욱 치솟았다. 추석 이튿날인 16일 하루 동안에만 약 86만명을 동원하는 등 14~17일 나흘간 290만여명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100만명 이상 동원한 다른 작품은 전무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18일 관객까지 합치면 ‘밀정’이 연휴 닷새간 동원한 관객은 3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제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반입하려는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일제 경찰의 물고 물리는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기대보다 밋밋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애국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김지운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송강호·공유의 앙상블, 특별출연한 이병헌·박희순과 조연 엄태구의 호연 등이 시너지를 내며 흥행을 부채질했다.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던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관객의 외면을 받는 등 흥행력이 무뎠던 반사이익도 한껏 누렸다.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흥행 기록을 너끈히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그간 668만명을 동원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이 최고였다. ‘밀정’은 또 ‘변호인’(1100만명)과 ‘국제시장’(1400만명)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28일 개봉) 외에는 이렇다 할 걸림돌이 없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송강호는 2013년 ‘관상’, 지난해 ‘사도’에 이어 올해까지 ‘추석 연휴=송강호’라는 공식을 썼다. 할리우드 고전 리메이크 대결에선 ‘벤허’가 ‘매그니피센트 7’을 조금 앞섰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휴 직전 전야 개봉한 ‘벤허’는 17일까지 74만 5792명이 관람했다. 맞불을 놓은 ‘매그니피센트 7’은 58만 6303명이었다. 두 작품은 ‘고산자’(누적 78만 3904명)를 제치고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2, 3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 10은 가족 영화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드림쏭’, ‘달빛궁궐’,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등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추석연휴에 찐 살 쏙 빼자

    추석연휴에 찐 살 쏙 빼자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운동 용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요가매트, 짐볼 등 다양한 운동 용품을 선보이는 ‘피트니스 용품전’을 전 지점에서 진행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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