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석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여성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공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위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43
  • 우주소녀 성소, 역대급 360도 회전 시구

    우주소녀 성소, 역대급 360도 회전 시구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역대급 묘기 시구로 화제에 올랐다.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지난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한화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성소는 마운드 앞에서 한 손으로 잔디를 짚으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도는 고난도의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성소 시구 영상 보러가기 성소는 앞서 추석 연휴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 춘리 의상을 입고 공중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시구왕’으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구 행사에는 올 시즌 최다 입장을 기록한 팬 곽종철 씨와 이번 시즌 kt의 모든 경기를 관람한 전지훈 씨 등 팬들이 공동 시타자로 나섰다. 시포자로는 올 시즌 최다 기부자인 구정서 씨가 나서 성소의 시구를 받았다. 사진=스포츠서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주민에게 바칩니다” 그림 기부한 주민자치위원장

    “동주민에게 바칩니다” 그림 기부한 주민자치위원장

    “많은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걸린 그림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즐거워하면 좋겠습니다.” 경기 부천시 중4동 은완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달 애지중지하게 소장하던 유명화가의 작품 6점을 중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한 뒤 6일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기증 작품 6점 중에는 윤여환 교수의 ‘求’와 고 김기창 화백의 판화 ‘해를 먹은 새‘가 있다. 시흥요양병원장인 은 위원장은 내년이면 팔순이지만 중4동 주민자치원장을 4번째 연임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중4동 복지협의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번 그림 기증은 지난 8월 동직원의 출장용 자전거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추석절에는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150만원어치의 ‘한가위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주서 40대 여성 한 달여째 실종 공개 수사

    경찰이 경북 경주에서 실종된 지 한 달이 넘는 4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섰다. 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0시쯤 경주 안강읍에서 홀로 살던 유영순(44)씨가 가족과 통화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유씨 가족은 “추석 때 경남의 고향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경주 집에도 나타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16일 유씨 가족 신고에 따라 탐문 조사와 함께 폐쇄회로(CC)TV 분석 작업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락되지 않고 CCTV 분석에서도 뚜렷한 행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일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A모(39)씨와 관련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한 바 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A씨가 도주한 뒤 그의 집 인근에서 추적장치와 자동차를 발견했으나 현재까지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는 158㎝ 키에 보통 체격이고 갈색 커트 생머리를 하고 있다”면서 “배포 전단을 눈여겨본 뒤 소재를 알 경우 112나 경주경찰서 수사과(054-760-0270)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집 사려고 빌린 돈 9월 한달에만 3조 넘게 늘었다

    9월 한달에만 주요 시중은행에서 주택을 사겠다고 빌려간 돈이 전달보다 3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보다는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지만 추석 연휴가 길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여전히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가계부채 뇌관’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조만간 이사철 시즌이 돌아오는만큼 위험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4조 6017억원이다. 8월(371억 5049억원) 보다 3조 968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봤을때의 증가액과 전달인 올해 8월 증가액에 견줘 각각 9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추석 연휴가 길었던 까닭이다.  지난해 9월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조 9043억원, 올해 8월에는 3조 9884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가장 많이 늘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아낌e 보금자리론’ 등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책자금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총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이 1조 568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신한은행은 5600억원 정도 늘었다.  반면 정부가 최대 주주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줄었다. 우리은행은 이달에만 약 8700억원, 기업은행은 1500억원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소폭 높였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한 건 올해 추석 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길었고, 금융권 총파업이 있었던 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감독 당국이 가계부채 점검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는 등 일선 은행에 대한 대출 점검에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은행권에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잠시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은 이번 달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데다가 10월이 이사철 성수기라는 점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은 “9월을 기준으로 서울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사철 성수기인 10월에는 거래량이 더 늘면서 매매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약품 파문 확산] 한미약품 작년에도 꼼수 공시…‘호재 뒤 악재’ 개미들 울렸다

    [한미약품 파문 확산] 한미약품 작년에도 꼼수 공시…‘호재 뒤 악재’ 개미들 울렸다

    작년 7월 기술계약 호재성 공시 다음날 영업익 급감 ‘악재’ 신고 늑장 공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난해에도 하루 간격으로 호재 뒤 악재 공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고의성을 의심하는 투자자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금 같은 솜방망이 제재로는 불성실 공시를 뿌리 뽑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높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28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6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호재를 공시했고, 다음날 장 마감 직전인 오후 2시 23분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악재 공시를 냈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최고 60만 6000원에서 최저 43만 3000원에 거래되는 등 널을 뛰었다. 결국 종가는 전일 대비 18.3%(10만원)나 하락한 채 마감했다. 문제가 된 이번 베링거인겔하임 늑장 공시 의혹과 정황이 매우 흡사하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3분 미국에 1조원대 기술 수출 계약 성사를 공시해 30일 장 개장과 동시에 주식을 산 투자자가 많았다. 하지만 개장 후 29분 만인 오전 9시 29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 수출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이 시간 한미약품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빌린 뒤 판 공매도 세력은 최대 20%대 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돼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한미약품은 전날 오후 7시 6분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음에도 14시간이나 지난 후 공시했다. 증권가는 “계약 취소 자체보다는 (공시 과정의) 신뢰 훼손이 더 큰 문제”라며 한미약품 목표 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불성실 공시 제재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호재성 공시로 주가를 올린 뒤 번복하는 ‘양치기 공시’, 주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연휴 직전 악재를 공시하는 ‘올빼미 공시’ 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는 2004년부터 불성실 공시 법인에 대한 누적 벌점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받은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1년 이내에 15점이 더 쌓이면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해마다 20~40건 적발된다. 올 들어서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건수는 코아스·광희리츠·GS·영진약품공업·OCI·웅진에너지·KTB투자증권·동아쏘시오홀딩스·남선알미늄 등 16건이다. 이들 기업은 공시를 이행하지 않거나 번복 또는 변경해 거래소로부터 적게는 2점, 많게는 30점의 벌점을 받았다. 하지만 벌점 누적으로 상장 폐지된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다.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의 경우 가죽 제조업체 유니켐이 누적 벌점 57점을 기록해 상장적격성실질심사를 받았지만 1년 개선 기간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시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기업도 많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는 장 마감 직후 94개의 공시가 쏟아졌는데, 10여개는 계약 해지나 매각 취소 등 악재가 담긴 공시였다. 거래소는 공시 규정 강화가 쉽지 않다는 태도다. 채현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은 “지난해 개정을 통해 공시 위반 제재금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며 “공시 시한을 더 앞당기라는 건 사유 발생 직후 공시하라는 건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성실 공시가 정보 비대칭을 야기하고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해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은 “신의성실의 원칙이 민법의 대원칙인 만큼 공시 규정에도 이를 준수하라는 내용을 담을 필요가 있다”며 “경영진과 주주 간 이해 상충 시 주주를 우선해야 한다는 조항 등을 넣는 것도 기업의 성실 공시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中 국경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수 사상 최대 …요우커 대상 프로모션 쏟아진다

    中 국경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수 사상 최대 …요우커 대상 프로모션 쏟아진다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태국, 일본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 국가로 선정되면서 올해 역시 국경절 연휴기간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10월1∼7일)의 영향을 받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 사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승객은 165만 2천여명이다. 이에 중국인 FIT(Free Individual Tour, 개별자유여행) 대상 한국여행 전문사이트인 ‘한유망(韩游网)’에서는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국결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중추절(추석) 프로모션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한국을 찾는 요우커들을 위한 한유망 사이트 자체 특가 프로모션 상품을 비롯해 풍성한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 명동, 동대문, 제주도, 부산, 대전, 전주 등 전국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요우커들을 위한 국경절 맞춤형 여행상품을 비롯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여러 관광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 상품 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무료 입장권 제공, 기념품 증정, 각종 티켓 추가 제공, 좌석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유망 관계자는 4일 “긴 연휴가 이어지는 국경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 여행상품 예약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국경일 연휴를 즐기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관광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유망 국경절 프로모션에 대한 호응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유망은 숙박, 교통, 공연, 관광명소, 맛집, 쇼핑 등 한국 여행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여행정보와 최신 콘텐츠를 중국 FIT 여행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많은 협력 업체와 실시간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한국 내 숙박, 교통, 공연, 입장권 등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등을 마련해 중국인 자유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사계절 청정 자연환경… 지리산 공기도 파는 ‘산청의 무한도전’

    [자치단체장 25시] 사계절 청정 자연환경… 지리산 공기도 파는 ‘산청의 무한도전’

    경남 산청(山淸)군은 지명처럼 자연환경이 청정하고 아름답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비롯해 황매산, 왕산, 둔철산 등 높고 험준한 산에 겹겹이 둘러싸였다. 높은 산이 많은 만큼 깊은 계곡도 많아 깨끗한 물이 사계절 마르지 않는다. 덕천강, 경호강, 양천강이 산청군을 굽이쳐 돌아 남강으로 모인다. 허기도(63) 산청군수는 “산청이 가진 천혜의 청정한 자연환경은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과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군수는 “산악 지형이 많아 일반 제조공장 입지로는 불리하지만 한방이나 항노화 등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산업에서는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산청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군정 운영 방침을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 관광산청’으로 정했다. ●산청여고서 13년간 교사 생활 학창 시절 허 군수의 장래 희망은 기자였다. 학생을 가르치며 고향에서 함께 지내기를 바라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경상대 사범대학에 들어가 산청여고 국어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3년간 교사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건설업에 뛰어들어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을 갖췄다. 허 군수는 주변의 권유로 1998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다 여의치 않자 사업가로 돌아갔다.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이 정치하자”는 지역 선배 정치인의 요청에 따라 선거에 나서 8, 9대 도의원을 연임했고 2014년 새누리당 공천으로 군수에 당선됐다. 허 군수는 “두루 사회 경험을 한 게 군정을 살피고 정책을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6일 허 군수와 동행하며 군정과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이날 오전 허 군수와 공무원, 지역 기관장 등은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허 군수는 시장번영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에게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으로 많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면서 “품질 좋고 요긴한 지역 특산품이 전통시장에 있어야 하고 특히 관광버스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종합힐링센터 꿈꾸는 ‘동의보감촌’ 오후 1시 산청농협 앞 사거리에서 열린 산청 홍화막걸리 개발 시판 시음회에 참석한 허 군수는 “산청 지역 특산 약초인 홍화로 만든 막걸리가 건강식품으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격려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하는 동의보감촌을 찾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기도 했다. 금서면 동의보감촌은 산청군의 역점시책인 녹색·힐링 관광의 중심 시설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동의보감촌을 찾아 한방·약초의 본고장을 체험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허 군수는 “동의보감촌은 지리산 정기를 받으며 체험과 숙박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방 항노화 원스톱 종합힐링센터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산청군이 최근 발표해 관심이 쏠린 지리산 공기 상품화 사업도 허 군수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녹색·관광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지리산 원시림 속의 깨끗한 공기를 압축해 담은 캔 상품을 개발해 내년 국내외 판매를 목표로 진행한다. 허 군수는 “공기 상품화 사업은 전망이 밝은 미래 전략 사업이고 산청의 청정 환경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힐링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산청군이 청정지역으로 소문나면 찾아와 머물다 간 뒤 또다시 찾아오는 힐링 관광지로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부족 해소 위해 댐 16곳 건설 계획 지난 8월 말 산청군은 수자원 확보를 위해 소규모 댐 16곳(총저수량 1억 1000만t) 건설 계획을 밝혔다. 허 군수는 “비가 많이 내릴 때 산청 산악지역에서 남강댐을 거쳐 사천만으로 흘러나가는 물을 소규모 댐을 만들어 저장해 놓으면 가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2년 넘게 현장 조사를 해 최적의 댐 건설 장소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저수지와 댐에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 주택단지,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면 수자원 확보와 함께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허 군수는 설명했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산청군의 숙원사업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리산권 영호남 지자체들이 케이블카 사업을 신청하면서 부담 탓에 모두 반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군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리산의 사계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리산 케이블카가 하루빨리 건설돼야 한다”면서 “지리산의 가장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이 산청 지역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공법 개발로 환경 훼손 없이 건설할 수 있고 탐방로를 걸어서 오르는 것보다 오히려 환경훼손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농어촌 지자체가 안고 있는 공통 고민 가운데 하나가 열악한 교육 여건이다. 고향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허 군수는 농촌 학교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허 군수는 학생수가 줄어드는데도 지역마다 여러 중·고교를 운영하면서 예산이 많이 들고 교육 효율성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 통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거점지역에 기숙사를 갖춘 중·고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동의하지 않는 학교 동문회를 상대로 통합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4개 고교가 기숙형 산청고로 통합하고 5개 중학교가 기숙형 산청중으로 통합해 2018년 3월에 개교 예정이다. 산청군은 학교통합 인센티브로 410억원의 특별교부금도 받았다. 허 군수는 “서울의 실력 있는 유명 강사와 교수들을 초빙해 방과후 수업과 특기를 살리는 적성화 교육 등을 하는 등 도시보다 더 공부하기 좋은 교육 여건을 조성해 도시학생들이 몰려오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치단체장은 선거와 표를 의식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허 군수는 “군수를 한 번 더 하고 못하고를 떠나 지역과 군민을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며 “소신껏 사심 없이 일하다 보면 군민들도 진정성을 알고 지지를 보내 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법원, 故 성완종 회장 속인 ‘반기문 조카’에 59만 달러 배상 판결

    법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에 계약 서류 조작에 따른 불법행위 책임을 지고 59만 달러(약 6억 50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임원이던 조카 반씨는 성 전 회장 생전에 경남기업의 베트남 자산 매각을 대리해주겠다고 속이고 계약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성 회장 측에 반 총장의 이름을 팔아 ‘반 총장을 통해 카타르 국왕과 접촉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박미리)는 지난달 말 경남기업 법정관리인이 반씨를 상대로 낸 59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공시송달’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공시송달이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수령하지 않고 주소·거소 불명이거나 재판에 불응할 경우 서류를 관보에 게시해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갈음한 뒤 재판을 진행하는 제도다. 조카 반씨의 별다른 대응이 없어 판결도 항소 없이 곧 확정될 전망이다. 조카 반씨는 성 전 회장이 2014∼2015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 ‘랜드마크 72’ 타워를 카타르투자청에 매각하려 할 때 미국 매각 주간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측 담당자였다. 랜드마크 72는 경남기업이 1조원을 넘게 들여 2011년 완공한 성 전 회장의 일생일대 프로젝트였다. 성 전 회장은 높이 350m·연면적 61만㎡의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이곳에서 매년 설·추석을 보내고 국내 정치인들을 초대해 만찬을 벌였다. 그러나 건설에 워낙 큰 비용이 들어간 데다 임대마저 부진해 경남기업은 랜드마크 72 완공 후부터 최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에 시달렸다. 수년이 지나도 재무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성 전 회장은 2014년 경남기업 고문이던 반 총장 동생 반기상씨를 통해 그의 아들 주현씨가 이사였던 콜리어스와 매각 대리 계약을 맺고 자금 확보에 나섰다. 당시 매각을 주도한 반씨는 ‘카타르가 랜드마크 72 매입에 관심이 있다’며 카타르투자청 명의의 인수의향서를 경남기업에 제시했다. 특히 반씨 측은 성 전 회장 측에 ‘반 총장을 통해 카타르 국왕과 접촉할 수 있다’며 반 총장이 매각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할 것처럼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수 의향이 있다던 카타르 측은 1년 가까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경남기업은 지난해 3월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성 전 회장은 그해 4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자원개발 지원금을 타낸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이자 정치인들의 이름이 적힌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조카 반씨가 내밀었던 카타르 측 인수의향서가 허위 서류임을 확인한 경남기업은 작년 7월 반씨를 상대로 계약금 59만 달러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하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카 반씨에게는 서류가 닿지 않았다. 반씨의 아버지이자 반 총장 동생인 반기상 전 경남기업 고문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서류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원은 재판 시작 1년여 만에 조카 반씨가 없는 상태에서 경남기업 승소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급성 백혈병’ 최성원 응원한 김설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세요”

    ‘급성 백혈병’ 최성원 응원한 김설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세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최성원이 고비를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설 어머니의 응원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처음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지난 5월 김설 어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을 오빠~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세요! 훌훌 떨쳐내고 더 굳건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리라 믿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최성원이 김설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김설의 귀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글에 적힌 ‘노을’은 극 중 최성원이 맡은 배역 이름이었다. 한편, 30일 그의 측근은 “최근 큰 고비를 맞았다”라며 “급성 백혈병이라는 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보니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추석을 기점으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긴 힘들다”고 전했다. 당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완쾌하실 겁니다”, “노을이 정말 마음 아프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아프지 마세요 얼른 방송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급성 백혈병 최성원 “상태 급격히 악화..최근 큰 고비 넘겼다”

    급성 백혈병 최성원 “상태 급격히 악화..최근 큰 고비 넘겼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던 배우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스포츠조선은 “영화 ‘아수라’ VIP 시사회 자리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넘겨 주위의 가슴을 쓰어내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아수라’에 깜짝 출연한 최성원은 VIP 시사회가 끝난 후 열린 뒤풀이에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원이 투병 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성원의 측근은 ”알려진 대로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맞았다. 급성 백혈병이라는 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보니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 최성원의 상태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성원의 측근은 ”최성원이 추석을 기점으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긴 힘들다“면서 ”현재 최성원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로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최성원이 꼭 완치하리라 믿는다. 팬분들도 최성원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성원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 때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까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해말 인기리에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혜리 분) 남동생 최노을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궁민, KBS2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정규 방송은 언제?

    남궁민, KBS2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정규 방송은 언제?

    배우 남궁민이 정규 편성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됐다. 28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KBS2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가 정규 편성되면서 남궁민이 파일럿에 이어 MC를 맡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래 싸움-승부’는 전국 10.6%를 기록하면서, 추석 연휴 파일럿 중 유일하게 두 자릿 수의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흥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래 싸움-승부’는 연예인들이 음악 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 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남궁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했으며, 능청스럽고 유쾌한 진행으로 MC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남궁민 MC 발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규 편성 될 줄 알았음!”, “응원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침착하게 MC 잘 하더라 화이팅”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 정규 방송은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영란 법 시대 한우도 변한다... 김영란 횡성한우 메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에 맞춰 2만 4000원짜리 횡성한우 메뉴가 나왔다. 횡성축협은 28일 기존 등심 세트의 절반 이하 가격인 신메뉴를 공개했다. 등심 100g과 얇게 저민 횡성한우에 야채를 다져 넣은 65g짜리 스테이크 1개 등으로 구성했다. 2000원짜리 된장찌개와 밥 한 공기, 3000원짜리 소주 1병을 시켜도 전체 식사 비용은 2만9000원으로 법에서 정한 접대비 중 식사비인 3만 원을 넘지 않는다.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에서 500g짜리 등심(1++)을 7만 원에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신메뉴는 횡성한우프라자 본점과 우천·새말·둔내점, 인천 계양점 등 횡성한우프라자에서 판매된다. 앞서 횡성축협은 지난 추석 때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횡성 한우 등심·안심·채끝 등으로 만든 떡갈비 스타일의 선물세트 ‘스테이크의 비밀’을 5만 원 미만의 가격에 출시한 바 있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김영란법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고육지책으로 법에서 정한 고시액을 넘지 않는 신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실상 남는 게 없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댓글도 한번 안 보는 사람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댓글도 한번 안 보는 사람들/황수정 논설위원

    지난 추석 연휴 영남 지역의 으뜸 화제는 지진이었다. 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차례상을 물리고서도 안줏거리는 따로 있었다. 시어머니에게서도 지진 후일담이 나왔다. 지붕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며 시작된 이야기는 엉뚱한 데로 흘렀다. 북새통에 안부 전화가 줄줄이 걸려 왔는데 막내아들이 맨 먼저, 그다음이 둘째딸, 내가 세 번째였다는 거다. 다음 순서들이 뒤를 받쳐 줬지만 김은 샜다. 삼등은 보통의 비유법으로는 낙제다. 졸지에 나는 삼등 며느리가 됐다. 먹통 지진 경고에, 늑장 재난 방송 때문에. 여기까지야 농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살림집과 주변 건물들이 무너졌더라면 상황은 딴판이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하루아침에 가족사가 달라지는 비극이었을 이야기다. 여러 말 필요 없는 역동적인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큐 사인이 떨어지면 무대가 통째로 바뀌는 연극판을 방불한다. 수많은 가족사를 바꿀 뻔했던 강진 후유증 극복에 한참 더 초점이 맞춰져야 상식이다. 그런데 그새 지진은 귀퉁이 신세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국회 해임 건의안에 들쑤셔진 벌집이다. 야당은 뚜렷한 사유도 없이 장관 해임안을 밀어붙였다. 대통령은 벌집 쑤셔질 줄 알면서 해임안을 즉각 거부했다. 집권당이 단체로 피켓 시위를 하고 이정현 대표는 ‘비공개’ 단식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장관 한 사람의 거취를 놓고 저렇게들 사생결단할 일인가. 내게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 정치 뉴스에는 스크롤을 끌어내려 댓글을 살피는 것이다. 쓸데없는 시간 죽이기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내 정치혐오증만 중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공간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위안을 받는다. 댓글 나누기는 정치염증의 자가 처방쯤 되는 셈이다. 인터넷 댓글을 말장난 수준으로 보는 것은 현실감각 없는 편견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담은 촌철살인의 견해를 올리기도 한다. 얼마 전 어느 사회학과 교수한테서도 댓글의 효용에 대해 들은 적 있다. 간접 소통의 창구 기능이 기대치 이상이며, 속칭 ‘베댓’(베스트 댓글)의 위력이 방증한다는 것이다. 댓글 소통에 완전 동의한다. 누구도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정치 댓글의 대세는 30~40대 남성 유권자들이다. 며칠째 장관 해임안 파동에도 나는 열심히 스크롤을 내린다. 새삼 의문. 국회는 국민이 여전히 장관의 효용을 굳게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래서 한쪽에서는 장관의 자질을 현미경으로 물고 늘어지는 척하고, 한쪽에서는 행정 공백을 걱정하는 제스처일까. 착각들이다. 민망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댓글 하나를 옮긴다. “또 자기네끼리 기싸움판. 김재수를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바꿔 앉힌다 한들 대수라고?” 삽시간에 누리꾼들의 동의가 쌓인다. 민심이 이런 정도다. 여기까지 와 있다. 농식품부 장관과 문체부 장관이 내일 갑자기 자리를 바꿔치기해도 대세에 지장 없을 거라는 식의 회의주의가 깊다. 국민안전처 장관은 “활성단층 위에 원전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지진이 나도 장관의 밤잠은 깨우지 않는 것이 기상청의 매뉴얼이다. 풍자 개그에서나 나올 이야기를 실시간 쏟아내는 주인공이 현실의 장관들이다. 그런 정부에 이 순간에도 어떤 댓글 민심이 쏟아지고 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재난도 각자 해결하는 DIY(Do It Yourself) 시대라고들 걱정이다. 국민안전처의 먹통에 겁이 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인다. 정부 대신 지진 경고문을 띄워 주는 ‘지진희 알림’이란 것도 등장했다. 이미 4만명 넘게 가입한 커뮤니티로 1분에 20개 넘는 지진 글이 올라오면 즉시 경고를 보내 준다. 지난주 지진 때도 안전처보다 4분이나 빨랐던 모양이다. 민망한 현실의 이야기다. 이달 초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국회 대표 연설에 귀를 세웠었다. “국민이 삶의 현장에서 객관적으로 쓴 댓글은 어떤 철학자나 정치학자에게 배우는 것보다 진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항상 댓글을 사냥할 것이며, 댓글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벌써 그 약속을 까먹은 것 같다. 쏟아지는 댓글을 보고 있다면 저러고 있을 리가 없다. sjh@seoul.co.kr
  • 굴비·전복 매출 작년보다 최고 65%↓ ‘비명’

    대표적인 추석 선물의 하나인 굴비 판매액이 1년 전보다 2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영향에다 ‘김영란법‘ 시행 분위기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영광군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전 15일간 영광굴비 매출액은 6억 53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줄었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 같은 기간 판매된 전복 매출액은 176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50만원과 비교해 65.2% 줄어들었다. 수협관계자는 “태풍 때문에 어획량이 줄고 콜레라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산물 매출이 감소했지만 특히 굴비나 전복 등 고가 수산물의 타격이 큰 것으로 봤을 때 김영란법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육류 품목에서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 판매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추석 전 15일간 농협 유통망을 통해 팔린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억원보다 21.3% 감소했다. 반면 돼지고기는 186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임산물 선물세트 판매액은 산림조합중앙회 집계결과 지난해 추석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번 추석 전 15일간 임산물 선물세트 판매액은 1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8300만원보다 49% 줄었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등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뻔뻔스러운 마사회

    뻔뻔스러운 마사회

    지역여론 조작… 용산구청엔 訴포기 금전 회유 정황 한국마사회가 2013년 서울 용산에 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찬성 집회에 동원하기 위해 불법으로 ‘카드깡’(카드할인 대출)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달 초 노인단체를 동원해 수십억원대의 복지기금을 미끼로 행정소송 포기를 종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전으로 지역 여론을 조작한 데 이어 행정기관까지 돈으로 회유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채용과 사업 지원을 통해 친(親)마사회 편으로 돌려세운 노인단체를 조직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27일 마사회의 ‘카드깡 의혹’과 관련해 “카드깡을 통해 찬성 집회에 참석한 인원 1명당 10만원씩을 지급했다”면서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를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관련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마사회 직원이 식당에서 실제 든 비용보다 더 큰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집회 참석자들이 식당에서 현금을 받아 가는 방식이 쓰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사회는 또 고령층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이 맞서기가 쉽지 않은 노인단체를 통해 구에 금전적 제안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 “소송을 포기하면 마사회가 금전적 지원을 하겠다는 제안을 제3자를 통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용산구민 대다수가 화상경마장을 없애자는 입장이어서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와 구의회 관계자들도 “마사회가 노인단체를 통해 추석 전에 소송을 접으면 소송비 전액과 구내 복지사업 등에 수십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구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6월 천막농성 중인 주민들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화상경마장 건물 중 일부를 키즈카페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용도 변경 신청을 했다. 하지만 구청 측이 “도박이 이뤄지는 공간에 청소년들이 드나드는 문화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1, 2심에서 마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용산구는 대법원에 상고를 준비하고 있다. 정방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주민대책위원회’ 대표는 “마사회는 해마다 각종 지원과 채용 등을 통해 노인단체를 ‘우군’으로 만들었고, 이번엔 ‘전달자’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이 단체에 지역발전기금 명목으로 2억원을 지원했다. 법무법인 ‘엘프스’의 김주진 변호사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명분으로 노인단체를 지원하고 이 단체를 내세워 구를 압박하려는 행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행위”라고 말했다. 마사회 측은 “노인단체와 함께 구청에 간 것은 다른 목적 때문이지 구청장에게 소송 포기를 종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단독] 뻔뻔한 마사회…화상경마장 찬성 집회 참석자에 10만원씩 ‘카드깡’

    [단독] 뻔뻔한 마사회…화상경마장 찬성 집회 참석자에 10만원씩 ‘카드깡’

    지역여론 조작… 용산구청엔 訴포기 금전 회유 정황 한국마사회가 2013년 서울 용산에 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찬성 집회에 동원하기 위해 불법으로 ‘카드깡’(카드할인 대출)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달 초 노인단체를 동원해 수십억원대의 복지기금을 미끼로 행정소송 포기를 종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전으로 지역 여론을 조작한 데 이어 행정기관까지 돈으로 회유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채용과 사업 지원을 통해 친(親)마사회 편으로 돌려세운 노인단체를 조직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27일 마사회의 ‘카드깡 의혹’과 관련해 “카드깡을 통해 찬성 집회에 참석한 인원 1명당 10만원씩을 지급했다”면서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를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관련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마사회 직원이 식당에서 실제 든 비용보다 더 큰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집회 참석자들이 식당에서 현금을 받아 가는 방식이 쓰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사회는 또 고령층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이 맞서기가 쉽지 않은 노인단체를 통해 구에 금전적 제안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 “소송을 포기하면 마사회가 금전적 지원을 하겠다는 제안을 제3자를 통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용산구민 대다수가 화상경마장을 없애자는 입장이어서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와 구의회 관계자들도 “마사회가 노인단체를 통해 추석 전에 소송을 접으면 소송비 전액과 구내 복지사업 등에 수십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구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6월 천막농성 중인 주민들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화상경마장 건물 중 일부를 키즈카페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용도 변경 신청을 했다. 하지만 구청 측이 “도박이 이뤄지는 공간에 청소년들이 드나드는 문화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1, 2심에서 마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용산구는 대법원에 상고를 준비하고 있다. 정방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주민대책위원회’ 대표는 “마사회는 해마다 각종 지원과 채용 등을 통해 노인단체를 ‘우군’으로 만들었고, 이번엔 ‘전달자’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이 단체에 지역발전기금 명목으로 2억원을 지원했다. 법무법인 ‘엘프스’의 김주진 변호사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명분으로 노인단체를 지원하고 이 단체를 내세워 구를 압박하려는 행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행위”라고 말했다. 마사회 측은 “노인단체와 함께 구청에 간 것은 다른 목적 때문이지 구청장에게 소송 포기를 종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윤봉길의사 후손에게 기증한 ’백범일지’.

    윤봉길의사 후손에게 기증한 ’백범일지’.

    백범 김구가 1949년 서명해 윤봉길의사의 장남에게 선물한 책 ’백범일지’(白凡逸志)를 지난달 윤봉길의 후손에게 돌려준 삼성출판박물관이 백범김구의 친필 서명이 담긴 또 다른 ’백범일지’를 기증받았다. 삼성출판박물관측은 김희동 메카트로 대표이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내온 ’백범일지’의 공식 기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9.27 [삼성출판박물관 제공]
  • “수당 달라고?” 불법체류 약점 악용 외국인 근로자 폭행 간부 입건

    “수당 달라고?” 불법체류 약점 악용 외국인 근로자 폭행 간부 입건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 중인 점을 악용해 휴일근로수당을 주지 않고 폭행을 한 중소기업 간부가 경찰에 입건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인도 국적의 A(20)씨 등 2명이 지난 4월 입사 이후 휴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기숙사로 찾아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폭행한 D업체 간부 나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추석명절 연휴를 일 주일가량 앞둔 지난 6일 오후 9시쯤 공장 기숙사로 찾아가 A씨 등 외국인 근로자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나씨는 A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다른 회사에 취업할 수 없도록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경찰에 불법체류자로 신고해 처벌받게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행·협박·업무방해 등 소위 ‘갑질 횡포’를 연말까지 특별단속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관가 블로그] 국감 파행에 공무원들 ‘허탈’

    [관가 블로그] 국감 파행에 공무원들 ‘허탈’

    미뤄지면 그만큼 더 준비 필요 “행정력 낭비” 따끔한 지적 “정책감시 국감 제대로 하길” “지난해에는 야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해 파행됐는데 올해는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또 무산됐네요.” 행정자치부의 한 공무원은 26일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며 허탈한 표정으로 한숨을 지었다. 전날 오후부터 밤 12시까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돌며 예상 질의를 모으고 밤새 답변을 준비하느라 눈도 제대로 붙이지 못한 터였다. 하지만 이날 행자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아예 개의조차 되지 않았다. 여당 의원들은 오지 않았고 국민의당 의원들은 중간에 퇴장했다. 행자부의 다른 공무원은 “28일 안행위 일정이 비어 있어 여야가 합의만 하면 국감을 열 수 있겠지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농성까지 들어가 다들 주초에 열리기는 글렀다며 걱정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 공무원들에게 국감 파행은 두려운 일이다. 하루 또는 이틀 열리는 국감을 위해 최소 보름 이상 ‘저녁 있는 삶’을 포기해야 한다. 이슈가 집중된 부서 직원들은 추석 연휴도 고스란히 반납했다. 국감 일주일 전부터 밤을 지새웠고 사흘 전부터는 국감에서 오갈 질의응답을 미리 연습하는 ‘검독회’도 수차례 가졌다. 세종청사의 한 부처 공무원은 “국감이 파행돼 미뤄진다는 것은 수능 시험 전날 시험이 연기되는 것과 같다”고 토로했다. 다른 공무원은 “오늘 제대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 재입대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국감이 미뤄지면 공무원들은 그 기간 국감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 기약도 없다. 그 사이 다른 주요 정책 과제는 ‘올스톱’이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행정력 낭비가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 야당 의원만으로 국감을 진행한 다른 상임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아예 파행된 상임위보다는 낫지만, 몇날 며칠 고생해 국감을 준비한 공무원 입장에선 맥이 빠진다. 국감 준비로 목이 다 쉬어 버린 한 공무원은 “정치 싸움은 국회에서 끝내고 정책을 평가하고 감시하는 국감만큼은 제대로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방패막이’가 없어진 정부 부처들은 국감 시작 전부터 노심초사했다. 한 부처 공무원은 “여당 의원들이 있어야 정부 정책에 우호적인 질문도 나오는데, 야당 의원만 있으면 집중포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여당 의원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오전 국감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검독회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정책을 얘기할 때 여야 의원이 함께 있어야 균형이 맞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똑같은 말을 해도 여야의 판단이 다를 수 있는데 이번 국감에서는 국민 앞에 다양한 견해를 보여 주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영란법 내일부터 시행] 추석 고가 한우 선물세트 판매 20% ‘뚝’

    올해 추석 선물에서 한우 판매액이 1년 전보다 20%가량 급감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이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는 품목에 관계없이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농협 5개 유통회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우와 인삼, 과일의 추석 전후 30일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액이 939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4억 5000만원)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인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309억 2000만원에 그쳐 1년 전보다 19.2% 감소했고, 판매 수량도 24만 6085개로 7.4% 줄었다. 금액대별로는 5만원 이상 세트의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반면 5만원 이하는 227.3%나 급증했다. 한우도 김영란법의 선물액 상한선인 5만원 이하는 잘 팔렸다는 얘기다.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도 114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과일 선물세트 판매액은 515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