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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연좌제” 3억 대주주 역풍에… 가족 합산은 손볼 듯

    “양도세 연좌제” 3억 대주주 역풍에… 가족 합산은 손볼 듯

    ‘동학 개미’들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3억원으로 낮아지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가운데 논란이 큰 가족 합산 규정을 수정할 가능성이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대주주 기준 하향안’을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추석을 지나며 2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내년부터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여부를 판단하는 주식 보유액 기준이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대주주 판단 기준일은 오는 12월 30일(폐장일)로 특정 종목을 3억원 이상 보유한 주주는 세법상 대주주로 분류돼 내년 4월부터 양도차익의 22~33%(기본 공제액 제외, 지방세 포함)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식 보유액은 주주 당사자뿐 아니라 사실혼 관계를 포함한 배우자와 부모·조부모·외조부모·자녀·친손자·외손자 등 직계존비속, 경영지배 관계법인 등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을 모두 합산해 계산한다. 이는 2017년 정부의 세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대주주 범위를 기존 25억원에서 2018년 15억원, 2020년 10억원, 2021년 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미 대주주 범위 확대를 밝혔던 만큼 보유액 기준을 3억원으로 낮추는 데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고 여당도 재검토를 요청한 만큼 보완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2일 ‘대주주 양도소득세는 이제는 폐기되어야 할 악법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 달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조부모, 부모, 배우자, 자녀, 손자 보유 주식까지 포함해 대주주 기준을 3억원로 삼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로 위헌”이라며 “과거 종합부동산세도 가구별 합산이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대주주 양도세 또한 개인별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해야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장 겸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 범위 확대는 반드시 유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작, 착한가격업소 홍보·소모품 지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착한가격업소를 72곳을 선정했다. 구는 경제 위기에도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두 달간 마을버스 7대 외부에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한다. 업소별 50만원 범위 안에서 소모품도 지원한다. 외식업은 종량제봉투와 고무장갑, 미용업은 수건과 장갑, 세탁업은 옷걸이와 비닐커버 등 특성에 맞춘 소모품을 신청하면 된다. 금천, 홀몸 어르신 무료 세탁 시범운영 금천구는 금천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대상 무료 세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금천지역자활센터는 8월부터 ‘크린팩토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주거와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한 후 배송해 준다. 구는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업해 도입한 홀몸 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보린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복지기관과 협의해 정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 청년 실직수당 11일까지 접수 강동구는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실직자 100명에게 ‘실업청년 디딤돌 수당’을 지원한다. 구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실직했는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실직자로 최소 1개월 이상 시간제·단기근로·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가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주민이다.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100명에게 최대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로 지급한다. 관악, 지자체 생산성 대상 행안부장관상 관악구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사례 분야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173개 지자체 총 419건의 정책 중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구는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분야에서 어린이식당인 ‘행복한 마마식당’으로 1위를 차치했다. 이 식당은 국내 최초 자원 봉사를 매개로 마을이 어린이의 저녁 밥상을 지원하는 식당으로, 식사뿐 아니라 놀이, 체험 등이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도봉, 태양광에너지 체험 초등생 모집 도봉구는 ‘찾아가는 태양광에너지 체험교육’에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태양광에너지 개념 및 미래의 에너지 생활에 대해 배운다. 체험 교육은 태양광 자동차를 조립해 휴대전화로 무선 조정하며 태양 전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체험교육은 조별 4~5명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희망 학교는 신청 서식을 작성해 공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hyeonok700@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마포, 돌봄취약계층 추석음식 나눔 마포구는 추석 연휴 기간 노인·장애인 등 스스로 일상생활이 힘든 돌봄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음식을 지원했다. 이는 올해 추석 명절이 5일간 이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왕래도 어려워짐에 따라 명절에 홀로 식사 준비를 하기가 막막한 취약계층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식사 메뉴를 잡채, 전, 송편, 식혜 등 다양한 명절 음식으로 구성했으며 이용자 상황에 맞춰 2식 또는 4식을 제공했다.
  • 은평구청장과 함께… 슬기로운 집콕 체조생활

    은평구청장과 함께… 슬기로운 집콕 체조생활

    요리·운전 피로 풀어주는 9분 영상 공개운동복 차림으로 주민 향해 추석 인사도김 구청장 “주민 정신·신체건강 도움 되길코로나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 사업 발굴” “장시간 운전, 설거지 등으로 생긴 추석 명절증후군 체조로 날려 버리세요.” 운동복 차림을 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명절증후군 스트레칭 영상에서 직접 체조를 하고 지역 주민에게 인사도 전했다. 지난달 30일 은평구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슬기로운 집콕 콘텐츠, 명절 증후군? 스트레칭으로 날려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9분 14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비대면 명절증후군 스트레칭 영상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김 구청장뿐 아니라 우경식 은평구체육회 부회장도 등장한다. 영상은 거북목과 굽은 어깨, 손목터널증후군, 졸음운전 예방 등에 좋은 네 가지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목쪽 후두하근을 늘려 주는 스트레칭은 한 손으로 턱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뒤통수를 앞으로 밀어 이중턱을 만들도록 한 뒤 10초간 버티는 운동이다. 이어 소개한 어깨 부근 소흉근 체조는 좋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음식을 조리했을 때 통증이 생길 경우 유용한 체조다.김 구청장은 과도한 설거지와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한 손목을 풀어 주는 운동도 함께했다. 손목 굽힘근 스트레칭은 손등을 하늘로 향하게 뻗은 뒤 손가락을 세운다. 반대 손으로 뻗은 손의 손가락을 당긴 뒤 10초간 유지하면 된다. 이 스트레칭은 팔 근육 이완과 손가락과 손목 관절의 뻐근함을 해소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과도하게 손목을 꺾지 않는 것이다. 이어 손목 폄근 체조는 주먹을 쥔 손을 앞으로 뻗는다. 반대 손으로 뻗은 주먹을 아래로 당긴 뒤 주먹을 바깥쪽으로 살짝 돌리는 자세다. 영상은 손목 폄근의 이완으로 팔과 손목을 동시에 푸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졸음을 쫓는 스트레칭 상체 대근육 체조를 소개했다. 두 손을 90도로 든 뒤 양손 팔꿈치를 잡은 상태에서 한쪽씩 당기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상체의 대근육을 풀어 주면서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을 쫓을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영상 제작에 함께 참여한 은평구체육회에 감사하며 이 스트레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비대면 사업을 발굴해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삶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추캉스’에 제주·강원 북적북적… 방역 수칙 지켰지만 조마조마

    ‘추캉스’에 제주·강원 북적북적… 방역 수칙 지켰지만 조마조마

    지자체, 마스크·명부 작성 등 특별 방역25만 명 다녀간 제주, 아직 확진자 없어설악산·부산·순천만에도 수만명씩 방문잠복기 감안하면 당장 안심하기는 일러 ‘추캉스’에 제주도 등 국내 주요 관광 도시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밀려들면서 유명 관광지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들을 보였지만 각 지자체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이행을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부분이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해당 지자체들도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몰려든 인파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25만명 이상이 방문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조마조마하면서도 걱정을 덜어낸 분위기다. 도는 제주공항에서 체온 37.5도 이상인 발열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고, 공무원 340명이 매일 비상근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쳤다.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연휴 기간에 6만여명이 다녀갔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적은 인원이 올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다”서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충북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는 실외 시설만 개방했지만, 추석 기간 6000여명이 다녀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등에도 3만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편 깊어 가는 가을 바닷가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모(63)씨는 “모처럼 시원한 바닷바람도 마시고 백사장을 거닐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니 기분 전환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도 올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추석 다음날인 2일에는 2만 7000여명이 찾았다. 야외 장소인 데다 고흐 작품을 국화로 형상화하는 등 각종 꽃과 나무를 보러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 닷새 동안 7만여명이 방문했다. 이기정 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많이 와도 불안하고, 적게 와도 걱정이지만 모든 관람객이 철저한 방역을 이해하고 협조해줘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순천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관이 왜 거기에… 복지부 추석 포스터 비판 봇물

    장관이 왜 거기에… 복지부 추석 포스터 비판 봇물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장차관의 전신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보건복지부의 추석 인사 포스터가 논란이 되자 복지부가 4일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디자인이 문제가 돼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매년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고 금년에도 이와 같은 취지로 작성한 카드였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하고 있어 이를 간단한 카드뉴스로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뉴스는 대변인실이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 예산을 쓰지 않았고, 포스터를 인쇄하지도 않았다”며 “복지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는 간단한 카드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페이스북 등에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이 각각 등장한 추석 포스터를 게시했다.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평이한 내용이었지만, 장차관 홍보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해당 포스터를 올린 페이스북 등에는 ‘얼굴 없이 노력하는 공무원과 의료진을 생각할 때 부적절한 처사’, ‘출마용 포스터’, ‘세금 낭비’라는 댓글이 달렸다. 복지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 노부모님을 위한 치매상담콜센터 등 정보 공유성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운 한복 입고 경북궁 나들이

    고운 한복 입고 경북궁 나들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어린이가 한복 치마 자락을 쥐고 계단을 오르고 있다. 경복궁은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연합뉴스
  • 서울 아침 9도… 연휴 뒤 더 무거운 출근길

    서울 아침 9도… 연휴 뒤 더 무거운 출근길

    추석 연휴 후 첫 출근길인 5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다. 중부와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1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5일과 6일 아침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면서 “일교차도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5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4~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춘천 6도, 서울 9도, 대구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아침 7~8도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일교차도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강원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일부 산간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은 시속 30∼50㎞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은 15∼30㎞로 약간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6일 전국 아침 기온은 2~13도로 더 내려간다. 7~8일 역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에 쌀쌀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저절로 다이어트·나홀로 캠핑… ‘休夕’ 된 추석

    저절로 다이어트·나홀로 캠핑… ‘休夕’ 된 추석

    명절마다 꽉 막힌 도로를 뚫고 경북 봉화에 있는 시댁에 내려갔던 회사원 이모(36)씨는 이번 추석 집에서 남편과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전, 송편, 갈비찜 등 기름진 명절 음식 대신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키토제닉 식단을 차려 먹었더니 닷새 동안 1.5㎏이 빠졌다. 이씨는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 없이 여유롭게 쉬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생산적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가족, 친지 방문을 삼가는 ‘비대면 추석’이 권장되면서 이색적인 명절 풍경이 펼쳐졌다. 귀성·귀향길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어진 시민들은 덤으로 생긴 가을 휴가를 만끽했다. 캠핑이 취미인 회사원 박모(30)씨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 곰섬해수욕장으로 1박 2일 캠핑을 떠났다. 박씨는 “한 달 전 있었던 친척 모임으로 추석을 대신하기로 해 여유가 생겼다”면서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캠핑을 다녀왔다. 조금 외롭긴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40)씨는 5일 내내 자전거를 탔다. 날이 흐리고 간간이 비가 흩뿌린 첫 이틀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한 자전거 롤러 위에 사이클을 고정해 두고 ‘즈위프트’라는 가상 자전거 운동 프로그램에 접속해 야외에서 달리는 기분을 느꼈다. 김씨는 “평소 못했던 운동을 며칠 연속으로 했더니 허벅지에 기분 좋은 근육통이 생겼다”면서 “본가에 갔더라면 배불리 먹고 TV 보다가 낮잠 자기를 반복하다 후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절노동 해방’을 반기는 이들도 많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성묘도, 차례도 생략했다는 주부 김모(64)씨는 “친척들이 오지 않으니 음식을 장만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돈 쓸 일 없어서 좋고, 종일 불 앞에 있을 일도 없어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집콕’ 효과인가… 연휴기간 교통사고·가정폭력 줄어

    ‘집콕’ 효과인가… 연휴기간 교통사고·가정폭력 줄어

    코로나19로 이동량이 감소한 올해 추석을 전후해 서울 시내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발생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 발생건수가 2827건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3593건)보다 2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112신고는 전년 대비 19.4% 줄어 1580건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전후 6일(9월 29일~10월 4일) 동안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일평균 6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84.6건)보다 26.2% 감소했다. 연휴 기간 범죄 및 사고 감소 경향은 서울 외 지방에서도 뚜렷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의 지방경찰청에 접수된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3.8%, 교통사고 건수는 28.5% 줄었다. 서울경찰은 추석 연휴 범죄 예방을 위해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에 하루 평균 4583명을 투입하고,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2656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일평균 754명의 형사인력을 투입해 검문검색을 한 결과 강도 등 형사범 960명을 검거하고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저절로 다이어트·나홀로 캠핑… ‘休夕’ 된 추석

    저절로 다이어트·나홀로 캠핑… ‘休夕’ 된 추석

    명절마다 꽉 막힌 도로를 뚫고 경북 봉화에 있는 시댁에 내려갔던 회사원 이모(36)씨는 이번 추석 집에서 남편과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전, 송편, 갈비찜 등 기름진 명절 음식 대신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키토제닉 식단을 차려 먹었더니 닷새 동안 1.5㎏이 빠졌다. 이씨는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 없이 여유롭게 쉬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생산적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가족, 친지 방문을 삼가는 ‘비대면 추석’이 권장되면서 이색적인 명절 풍경이 펼쳐졌다. 귀성·귀향길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어진 시민들은 덤으로 생긴 가을 휴가를 만끽했다. 캠핑이 취미인 회사원 박모(30)씨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 곰섬해수욕장으로 1박 2일 캠핑을 떠났다. 박씨는 “한 달 전 있었던 친척 모임으로 추석을 대신하기로 해 여유가 생겼다”면서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캠핑을 다녀왔다. 조금 외롭긴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40)씨는 5일 내내 자전거를 탔다. 날이 흐리고 간간이 비가 흩뿌린 첫 이틀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한 자전거 롤러 위에 사이클을 고정해 두고 ‘즈위프트’라는 가상 자전거 운동 프로그램에 접속해 야외에서 달리는 기분을 느꼈다. 김씨는 “평소 못했던 운동을 며칠 연속으로 했더니 허벅지에 기분 좋은 근육통이 생겼다”면서 “본가에 갔더라면 배불리 먹고 TV 보다가 낮잠 자기를 반복하다 후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명절노동 해방’을 반기는 이들도 많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성묘도, 차례도 생략했다는 주부 김모(64)씨는 “친척들이 오지 않으니 음식을 장만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돈 쓸 일 없어서 좋고, 종일 불 앞에 있을 일도 없어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반면 삼남매를 둔 이모(69)씨는 남편과 둘이 차례상을 차렸다. 지방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는 이씨의 막내아들 부부는 회사에서 고향 방문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명절 인사를 영상통화로 대신했다. 어린 손자를 키우는 큰아들과 딸도 코로나19가 진정된 다음 찾아뵙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씨는 “가족 모두 모이는 날이 1년에 명절밖에 더 있나. 얼굴도 못 보니 섭섭했다”며 “차례 음식 가짓수를 줄인다고 줄였지만 그마저도 나눠 먹을 가족이 없어 냉동실에 얼려 뒀다”며 아쉬워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코호트 격리된 다나병원… 연휴도 반납한 코로나 분석실

    코호트 격리된 다나병원… 연휴도 반납한 코로나 분석실

    추석 연휴 전후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4일 현재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병원 전체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된 다나병원 앞 모습.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방역 현장은 분주했다. 4일 광주 서구 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휴일을 반납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검체 분석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광주 연합뉴스
  • 마스크 미착용 10만원… ‘턱스크’도 과태료 부과

    마스크 미착용 10만원… ‘턱스크’도 과태료 부과

    대중교통·집회·의료기관 무조건 착용KF94, KF80, 비말 차단 마스크 써야14세 미만과 발달장애인은 대상 제외추석 연휴 하루 확진자 두 자릿수 유지“이번주 중반부터 2차 감염 나타날 것” 다음달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이른바 ‘턱스크’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거부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13일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선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위반행위 적발 시 당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우선 지도하고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과태료 부과와 같은 방식으로 여기저기서 단속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흥주점 등 12개 시설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 되며, 2단계에서는 300인 이하 학원까지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고용주와 종업원은 물론 이용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과 장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정할 수 있다. 코와 입을 모두 가렸더라도 망사형이나 밸브형 마스크 또는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되는 마스크 종류는 KF94, KF80, 비말 차단 마스크 등과 수술용 마스크, 천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등이다. 다만 만 14세 미만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사가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람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세면, 음식 섭취, 의료행위, 수영장·목욕탕 등에 있을 때, 공연 등으로 얼굴을 보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도 예외로 두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나흘 연속 두 자릿수로 감소세를 보였다. 귀성·귀경객 중 확진자는 이날까지 2명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연휴에 주말이 겹쳐 검사량이 줄어든 것도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1차장은 “이번 주 중반부터 연휴 기간 2차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유행 양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1일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금주 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중반 이후에도 지금과 같이 안정세를 보인다면 거리두기 단계 하향이 가능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가능해 지금으로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번 주의 경우 긴 연휴로 인해 검사량 자체가 전반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이번 주 중반쯤부터의 환자 발생 양상을 좀더 지켜봐야 정확한 전파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 수도권 확진자가 지역으로 이동해 거기에서 2차 전파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전파가 잠복기를 거쳐 증상으로 발현되면서 다시 검사를 통해 발견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이번 주 중반부터 2차 감염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코호트 격리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코호트 격리

    추석 연휴 전후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4일 현재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병원 전체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된 다나병원 앞 모습.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승부처는 내년 4월 보선”… 與 ‘도덕성’ 野 ‘인물난’ 고심

    “승부처는 내년 4월 보선”… 與 ‘도덕성’ 野 ‘인물난’ 고심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의 흐름을 점검한 여야는 결국 승부는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결정 난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책, 추미애 장관 논란, 북한의 공무원 사살 사건과 같은 변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여부와 차기 정권 향배는 서울·부산시장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에서 비로소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성추문으로 공석이 된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느냐부터 결정해야 한다. 레임덕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하려면 두 광역단체장(특히 서울시장)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넓게 형성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부정부패 연루 무공천’ 당헌부터 고쳐야 잡음 없이 후보를 낼 수 있어 명분 쌓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천 여부를 조기에 결론짓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조만간 민주당이 공천 여부를 결론 내고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낙연 대표가 공천 과정을 주도하고 결과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이 대표의 대선 가도를 위해서라도 보선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들은 벌써 캠프 수준의 조직을 꾸리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우상호, 박주민, 박홍근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꼽힌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등이 있다. 명분에서 앞서는 국민의힘은 인물난이 걱정이다. 이에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경선에 ‘미스트롯’ 같은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후보가 뽑히는 순간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경선 3원칙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 재미, ‘원샷’으로 끝나지 않는 경선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권영세·박진 의원, 김선동 사무총장, 나경원·김용태·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거론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 ‘5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희숙 의원 등 초선이 도전할 수도 있다. 부산시장 후보군에는 서병수·장제원 의원,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진복·이언주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무원 피살·추미애 아들 軍의혹·코로나… 여야 치열한 국감 예고

    공무원 피살·추미애 아들 軍의혹·코로나… 여야 치열한 국감 예고

    민주당, 피살사건·秋장관 특검 등 거부국민의힘, 文정부 실책 치밀 검증 별러김태년·주호영 “민생 해결” 만찬 회동 여야가 4일 추석 연휴 기간 정국 구상을 마치고 7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전략을 발표하며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코로나19 대책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야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와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등 야당의 요구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청문회가 사실 규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접근인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점을 언급한 뒤 “정쟁하기 위한 수단으로 끌고 가는 것을 국민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특검 사항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난 극복, 민생, 미래 전환, 평화를 이번 국감의 4대 의제로 정하고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재계가 주장하는 게 사실에 부합하는지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치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와 탈원전, 태양광 비리, 추 장관 아들 사건, 울산시장 선거공작, 북한 김정은 앞에만 가면 입도 뻥긋 못하는 굴종적 대북 관계 등 모든 국정 난맥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국민들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은 공무원 피살 사건을 국감 기간 ‘메인 이벤트’로 키우고자 비판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유해 송환과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청문회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의혹에 대한 특검도 재차 강조하며 “특검을 관철할 힘은 국민의 힘밖에 없다고 본다. 이대로 두고 정의를 논하고, 사법체계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여론 호소 전략을 펼쳤다.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각각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의견 불일치를 보였지만 이날 저녁 4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합의 처리를 기념해 만찬 회동을 했다. 2시간 30분 동안 이뤄진 만찬 자리에서 두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나훈아 아전인수’

    ‘나훈아 아전인수’

    가수 나훈아가 추석 연휴 방송된 KBS의 비대면 콘서트 공연에서 했던 발언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앞다퉈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측을 전제로 “(나훈아의 발언은) 크게 힘든 우리 국민 응원한 거고,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이 바로잡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언중유골이라고 말씀 중에 현실 비판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일에는 “나훈아씨가 우리 마음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줬다. 제1야당에 부과된 숙제가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란 비판이 나오자 발언 강도를 다소 낮춘 것이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공연 도중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면 좋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야권은 이를 문재인 정부와 공영 방송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시켰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전날 “‘언론이나 권력자는 주인인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가 남긴 대한민국 어게인의 키워드”라고 주장했다. 여권은 이 같은 해석에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위대하고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는 것이 발언의 핵심”이라며 “방역 당국의 호소를 조롱하고 8·15 광화문 집회와 10·3 개천절 집회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나훈아가 말한 ‘말 잘 듣고 잘 따르는’ 국민인가”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나훈아의) 감사의 말을 ‘정치’가 아닌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정치인들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맨유 상대 첫 경험’ 손흥민, 1주일 만에 깜짝 복귀 2골 1도움

    ‘맨유 상대 첫 경험’ 손흥민, 1주일 만에 깜짝 복귀 2골 1도움

    부상 회복에 3~4주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일주일 만에 깜짝 복귀한 손흥민(28·토트넘)이 멀티골로 추석 연휴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약 72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쏘아올렸다. 토트넘은 역시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의 활약까지 묶어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5, 6호 골을 거푸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다시 EPL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다. 손흥민의 맨유전 득점은 커리어 처음으로, 2015~16시즌 EPL 데뷔 이후 10경기(FA컵 포함) 만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 전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져 이달 중순 이후 복귀가 점쳐졌다. 그간 카로바오컵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건너 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나온 데다 경기 중 수 차례 스프린트를 선보여 부상이 그리 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교체 아웃될 때 오히려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할 정도였다. 킥오프 30초 만에 박스 측면을 파고든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다빈손 산체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을 때만 해도 토트넘에게 어려운 경기가 예고되는 듯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을 때가 전반 2분. 그러나 수비진이 시원치 않은 것은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불과 2분 뒤 에릭 라멜라의 압박 과정에서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탕귀 은돔벨레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에는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케인이 곧바로 전방으로 깔아준 공을 잡아 루크 쇼와 에릭 바이 사이를 ?고 박스 안으로 돌진한 손흥민이 달려나오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의 반격이 이어지며 접전이 될 것 같은 흐름에 변곡점이 찍힌 것은 전반 28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라멜라와 문전 자리 다툼을 하던 마르시알이 레드카드를 받은 것. 라멜라의 팔꿈치에 목 부위를 밀린 마르시알이 주먹을 라멜라 얼굴에 갖다댔고, 라멜라는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졌다. 마르시알은 고의 가격 행위로 퇴장당했고, 라멜라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골이 터졌다. 2분 뒤 빌드업 과정에서 토트넘의 압박에 맨유 수비진이 또 실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빈공간의 케인에 공을 건네 맨유 골망이 출렁였다. 전반 37분에는 스프린트로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데 헤아 가랑이 사이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오리에와 케인이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태년 주호영, 연휴 마지막날 깜짝 회동... “민생 해결 최선 다하기로”

    김태년 주호영, 연휴 마지막날 깜짝 회동... “민생 해결 최선 다하기로”

    여야 원내대표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기국회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청계산에서 비공개로 만나 만찬 회동을 했다. 양당 김영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홍정민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도 동석했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4차 추경과 민생법안을 원만하게 합의 처리해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누고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코로나 극복과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 공정 경제 3법 처리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한 관계자는 “공지한 내용 이상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어와 염소, 홍어를 먹으며 교우를 다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호영 “사실상 코로나 계엄령”... 윤건영 “개천절 집회 세력만 보이나”

    주호영 “사실상 코로나 계엄령”... 윤건영 “개천절 집회 세력만 보이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개천절 집회 봉쇄를 비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은 보이지 않고 개천절 집회를 주장하는 그분들만 보이시나”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민심을 현장에서 보고 들었을 제1야당 대표의 추석 직후 첫 메시지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께서 개천절집회를 막은 것에 대해 시비를 건다”며 “평화로운 집회를 폭력적인 방식으로 차단하려 했던 ‘명박산성’과, 군사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평범한 일상까지 제한했던 ‘계엄령’의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두 가지 모두 국민의힘의 ‘조상’격인 분들이 하셨던 일들인데 주 원내대표는 그걸 잊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명박산성’이 막은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였다. 그러나 어제 설치된 광장의 차벽은 코로나19를 막은 것이다. 분명히 다르다”며 “8·15 광화문 집회로부터 불과 두 달이 채 안 되었는데, 벌써 잊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야당이라면, 최소한 개천절 집회는 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과격한 지지 세력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말이다”라며 “억지는 그만 쓰시고, 국민의 걱정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 개천절 집회를 막기 위한 정부의 광화문광장 봉쇄 조치와 관련해 “사실상 코로나 계엄령이 선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찰버스 300대로 광화문에 산성을 쌓아 집회를 원천 봉쇄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무엇이 그렇게 두렵나. 언제부터 경찰이 나서서 방역까지 떠맡는 나라가 됐나. 의료보건 방역은 오간데 없고 정치 경찰 방역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계몽군주는 소총 휘발유로 코로나 방역하고, 우리 대통령은 경찰버스 공권력으로 코로나 방역을 했다”며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방역을 이유로 막대한 공권력으로 시민의 헌법상 자유를 억압한 나라가 있나”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 포스터 논란에 복지부 입장(종합)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 포스터 논란에 복지부 입장(종합)

    복지부, 포스터 논란에 “물의 일으켜 송구” 장·차관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보건복지부의 추석 인사 포스터가 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엄중한 시국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복지부가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포스터가) 디자인 측면에서 문제가 돼서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매년 명절마다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영상 게시물을 만들고, 올해에도 이와 동일한 취지로 제작된 것이다. 복지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올리는 간단한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며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수단으로 홍보하다 보니 이를 카드로 만들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이라면서 별도의 예산 없이 대변인실이 자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이 등장하는 추석 포스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게시됐다.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 장관이 서 있는 게시물에는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는 메시지가 실렸다. 이 같은 복지부의 ‘추석 포스터’는 김강립 제1차관, 강도태 제2차관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복지부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29일 SNS에 두 차관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여기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집 안에서 머물며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영상 통화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각각 적혀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복지부 장관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애써달라”는 메시지도 있었지만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도 등장했다. 장·차관 사진이 크게 실린 것을 두고 “얼굴 없이 뒤에서 노력하는 공무원들에게 누가 된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있는데 왜 장차관이 나서느냐”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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