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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그라시재라…서사시가 된 방언

    [씨줄날줄] 그라시재라…서사시가 된 방언

    기원전 2800년 페르시아에서도, 기원전 1000년 인도에서도, 13세기 게르만 문화에서도 모두 그랬다. 자신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영웅의 삶을 중심으로 민족과 시대의 탄생 역사를 말하는 것은 시(詩)가 됐다. 거창한 형식도, 유려한 시어(詩語)도 필요하지 않았다. 서사시 형식을 빌어 페르시아의 ‘길가메시’가 만들어졌고, 인도의 ‘마하바라타’가 전승됐고, 독일의 ‘니벨룽겐의 노래’, 그리고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오딧세이’가 수천 년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말하기가 원초적 예술의 출발점임을 알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의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다. 시인 조정이 펴낸 시집 ‘그라시재라’는 해방과 한국전쟁, 좌우 대립 등 현대사를 살아낸 여인네들의 말과 대화를 옮겨서 유장한 서사시의 조각을 완성했다. 이제는 거의 사어(死語)에 가깝게 된 전라도 서남 지역 방언이 고스란히 살아서 말과 이야기의 향연을 만들어냈다. 이름도 성도 없이, 태어난 고향이 자신의 이름이 되어버린 월산떡(월산댁), 화순떡(화순댁)이나 자식 이름 앞세운 성용네, 복자네 등 전라도 아짐들은 모진 세월 ‘항꾼에’(함께) 살아온 의지가지들이다. “청국장 띄울라고 불 잔 땠드니 따땃”하다면서 모이고 ‘비린 찌개 한나 끼랬소야’라며 모이고 “쪼깐네 이불 꼬매는 날” 맞춰 마실 나와 뻔히 알고 있을 각자 살아온 얘기 주고 받는다. 그냥 삶의 넋두리만은 아니다. 여순 반란, 한국전쟁 등 지나는 동안 잃은 남편이나 시아재, 가슴에 묻어야 했던 자식 등 한 동네에서 죽이고 죽어야 했던 좌우 갈등의 상처까지 가슴 깊이 새겨진 한(恨)이 묻어난다. 누군가는-사실은 호남 출신까지 포함한 독자 대부분은-책 뒷편 ‘작은 방언 사전’을 자꾸 들춰내거나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려야 한다. ‘시심사심’(아주 천천히 조금씩 시나브로), ‘아심찬하다’(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구풋하다’(시장하다), ‘끌텅’(나무 그루터기나 배추의 뿌리) 등 쉼없이 쏟아지는 고유어 또는 전라도 방언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하지만 말의 맥락과 정서를 따라 읽다보면 서울 사람에게도, 경상도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낯설지 않은 고향의 원형, 떠나간 할머니와 같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우리말이 얼마나 다채롭게 빛날 수 있는지 하나의 살아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전라도와 충청도와 경상도의 언어 보물창고와도 같은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이 점점 떠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가셔지지 않는다.큰 출판사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던 이 ‘서남 전라도 아짐들 서사시’는 그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타향의 젊은 편집자들에 의해 어렵게 세상의 빛을 봤다. 내처 눈 밝은 문인들에게 포착됐고 이달 초에는 노작 홍사용(1900~1947)을 기리는 노작문학상까지 받게 됐다. 시집을 소리 내며 읽는 내내 혹시 언젠가 열릴 지도 모를 ‘그라시재라’ 시 낭송회가 기다려진다. 추석 명절 연휴의 여운, 고향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 채 가시지 않는다.
  • 박명수 “아이유, 7년 째 명절 선물…꾸준히 챙겨줘 고마워”

    박명수 “아이유, 7년 째 명절 선물…꾸준히 챙겨줘 고마워”

    박명수가 아이유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을 소개했다. 이날 아이유의 ‘가을아침’이 3위를 차지하자 박명수는 “아이유는 뭘 해도 소화를 잘 한다. 노래에 있어서는 자타공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아이유가 올 추석에도 벌꿀을 보내줬다. 보통 1~2년 치고 빠지는데 이게 7년째 이어지고 있다”라며 “꾸준히 챙겨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보답으로 밥 한 번 같이 먹자고 할까 싶은데 부담을 줄까 봐 말을 못하겠다”라며 “집에 꿀은 많다. 나는 고기 종류 좋아한다. 참고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화창한 추석 연휴, 수서동 역사탐방로 산책 오세요”

    “화창한 추석 연휴, 수서동 역사탐방로 산책 오세요”

    서울 강남구가 지난 4일 ‘수서동 궁마을 역사 탐방로’ 새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새롭게 발견된 조선시대 ‘사찰 유적지’와 ‘기와 가마터’도 만나 볼 수 있다. 수서역-궁마을-가마터 유적지-봉헌사 절터-광평대군 묘역을 잇는 이 역사 탐방로는 대모산의 자연과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광평대군 묘역을 한 걸음에 만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총 길이 약 2.6km로 도보로 약 40분 가량 소요된다. 조선시대 ‘사찰 유적지’와 ‘기와 가마터’는 2013년 수서동 540번지 일대 아파트 부지를 개발하다가 발굴된 유적지로 조선시대 봉헌사로 추정되는 절터와 그 절을 유지보수하기 위한 기와 가마터 4기가 있다. 이번에 탐방로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원형 그대로 복원해 향토유적 관람시설로 조성됐다. ‘궁마을 비원’은 가마터 옆 무단경작지를 궁마을이 숨겨 놓은 아름다운 비밀정원처럼 꾸며 탐방로를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백일홍, 복자기 등 우리나라 고유 수종의 수목 및 초화류 1만 3000본을 직접 볼 수 있다. 데크 쉼터 등을 통해 산책의 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7월 지역주민들이 직접 심은 장미 2724주가 조성된 ‘궁마을 공원’은 탐방로를 찾은 이들의 눈을 더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궁마을 근린공원에는 ‘궁마을 앞마당’에 다양한 전통놀이 공간을 구성해 추석에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 내외가 모셔진 광평대군묘역은 사당, 재실, 종회당, 종가 등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신도비를 비롯한 묘비와 석조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서울 근교에 있는 왕손의 묘역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탐방로는 자연과 역사문화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것”이라면서 “추석 연휴 뿐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휴식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대통령의 하루 “명절 편히 쇠시라…민생은 저희가 책임”

    [포착] 대통령의 하루 “명절 편히 쇠시라…민생은 저희가 책임”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떡집, 전집, 정육점, 분식점 등 통인시장 점포들을 둘러보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명절 경기가 좀 어떻습니까?”, “오늘은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었다.또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라 가족과 친지와 만남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손님도 더 들고, 경기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앗간을 찾아 “그제(7일) 포항의 침수된 시장에 다녀왔는데, 그분들의 힘든 사연이 자꾸 생각나 지나는 길에 좀 챙겨보러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몇몇 상인들의 사인 요청에 ‘편안한 한가위 되세요’, ‘시민들의 사랑 많이 받으세요’ 등의 글귀를 적고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입구에 모인 시민들에게 “명절 편히 쇠십시오. 민생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통인시장 칼국숫집에서는 정흥우 상인회장 등과 점심을 먹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전통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대해 “지난번엔 배식 봉사만 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에 오면 제가 재료를 다듬는 것부터 식사를 직접 챙기고 싶다고 약속드렸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조리실에서 음식 준비를 도왔다. 양파와 대파를 손질하고 고기와 김치를 볶아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요리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집에서 몇 인분 끓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잘됐다”고 만족해 했다. 이날 명동밥집이 준비한 김치찌개는 700인분이었다.
  • 남지현·성태→서석진, 얼반웍스 10인 10색 추석 인사

    남지현·성태→서석진, 얼반웍스 10인 10색 추석 인사

    남지현, 성태, 서석진 등 얼반웍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추석을 맞아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얼반웍스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남지현, 성태, 오재웅, 이서영, 이초아, 강대현, 주현, 황경하, 한제이, 서석진 등 소속 아티스트 10명이 참여한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최근 얼반웍스와의 전속계약 소식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보컬리스트 서석진은 “둥근 달이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라고 노래하며 밝은 에너지로 명절 인사를 시작했다.이어 성태, 오재웅, 이서영, 남지현, 이초아, 서석진 순으로 “기다리던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일교차가 커진 만큼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만큼은 못 드시던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바라고, 몸과 마음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는 인사를 한 문장씩 릴레이로 이어갔다.이어 얼반웍스의 20대를 대표하는 주현, 한제이, 황경하, 강대현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하는 추석이라 올해 명절이 유난히 반갑고, 더욱 뜻깊은 명절이 될 것 같은데요. 궂은 날씨 때문에 고생 많으셨던 여러분들도 푹 쉬어갈 수 있는 행복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 되세요”라고 말하며 명절 인사를 마무리했다.
  • ‘꽃도령’ 정동원, 한복 입고 매력 발산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꽃도령’ 정동원, 한복 입고 매력 발산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가수 정동원(15)이 추석을 맞아 ‘꽃도령’으로 변신했다. 정동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도 즐겁고 건강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찍은 8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동원은 은은한 푸른 빛깔의 한복을 입고 한옥을 방문했다.자개로 장식된 거울 앞에서 머리띠를 둘러매는가 하면 아름다운 매화 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또 민속놀이인 투호를 천진난만하게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정동원은 이번 추석을 전후해 방송되는 MBN ‘우리들의 트로트’ MC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 ‘쌍끌이 흥행’ 임윤아 “장르 불문 종횡무진 하는 이유요?”

    ‘쌍끌이 흥행’ 임윤아 “장르 불문 종횡무진 하는 이유요?”

    “저는 막연하게 쉬는 것 보다 바쁘게 일하는 것에 더 익숙해요.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보면서 힘을 내죠.” 임윤아(32)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로 매 주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고, 추석 연휴에는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달에는 그룹 소녀시대의 15주년 활동을 마쳤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이처럼 영화, 드라마,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는 원동력으로 ‘팬들의 에너지’를 꼽았다. “예전에는 팬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는다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가 팬들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비결은 팬들과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는 데 있는 것 같아요.” 그에게 ‘공조2’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영화 데뷔작일 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공조1’에서 북에서 온 철령(현빈)에게 일방적인 짝사랑을 표현했던 민영(임윤아)은 이번엔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에게 한눈에 반한다. “민영이 약간 가벼워 보일 수도 있지만, 잭이 워낙 멋진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무리한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분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민영의 매력이 더 살아나는 것 같고, 전편에 비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만족해요.” 임윤아는 “‘공조1’에서 철령이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감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번에는 인간적이고 편안한 점이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면서 “많은 분들이 민영에 감정 이입해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봉일에만 21만명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는 ‘공조2’는 남북한 형사 콤비 강진태(유해진)와 림철령은(현빈),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북한 출신 범죄조직 우두머리 장명준(진선규)를 검거하기 위한 공조 수사를 벌인다는 내용. 민영은 세 사람의 공조 작전에 투입되는 등 전편에 비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공조’ 뿐만 아니라 멋진 카리스마를 뿜을 수 있는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영화 ‘엑시트’ 때 몸 쓰는 연기를 했던 경험은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된 액션 연기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변호사 박창혁(이종석)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미호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교도소를 장악한 흉악범들과의 육탄전을 벌이는 행동파다. “미호는 매사에 당차고 직진하는 매력이 있어요. 실제 저 보다 더 대범하고 능동적인 면을 갖춘 인물이죠. 연기하면서 현명하고 지성미 있는 미호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이돌 출신 배우로 성실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임윤아. 그는 “가수와 연기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둘 중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다”면서 “체력 안배를 잘 해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저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는 후배들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다른 선배님들을 보면서 지냈던 때가 있었거든요.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계단을 차곡차곡 충실하게 걸어가면서 한단계씩 성장하고 싶습니다.”
  • ‘이필립♥’ 박현선, 럭셔리한 로마 여행 근황 “남편 일정 퍼펙트”

    ‘이필립♥’ 박현선, 럭셔리한 로마 여행 근황 “남편 일정 퍼펙트”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41)의 아내인 쇼핑몰 CEO 겸 인플루언서 박현선(37)이 로마 여행 근황을 전했다. 9일 박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더웠지만 테라스 포기 못 해”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풍스러운 로마의 풍광이 내려다 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박현선의 모습이 담겼다. 박현선은 “이번 여행 모두 남편이 어랜지한 일정. 정말 퍼팩트. 특히 요긴 #뷰맛집 #로마여행 가시면 요긴 꼭 추천해요”라며 “좋다 좋다 한 백번 말한 듯해요. 저 밑으로 보이는 광장의 사람들 구경 몇 시간이나 했는지 몰라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현선은 몇 시간 뒤 올린 다른 게시물에서 젤라또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세요? 로마️하면 #젤라또 맛있는 젤라또 먹으면서 거리를 만끽했었쥬”라고 적었다. 한편 박현선은 2020년 10월 이필립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월 출산했다.
  • 포스코, 추석에도 복구작업에 총력..고로 순차 재가동

    포스코, 추석에도 복구작업에 총력..고로 순차 재가동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의 고로를 10일부터 재가동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스팀, 산소, 질소 공급을재개하고 제강공장 설비를 최종 점검하는 등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 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전날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정수 공급도 개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중으로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가동한다. 10일부터는 순차적으로 침수 피해로 멈춘 고로 3기의 재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며 “복구 현장의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고 유사 위험 요인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기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안전 전담팀도 현장에 배치해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특히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가동을 멈췄다. 고로는 5일 이상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개월이 소요되고 수천억원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감사원, 尹공약 ‘장병 복무여건‘ 추석 직후 국방부 감사

    감사원, 尹공약 ‘장병 복무여건‘ 추석 직후 국방부 감사

    감사원이 추석 연휴를 마친 직후 장병 복무 여건을 살피는 국방부 감사에 돌입한다. 군 장병 처우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감사원 외교국방2과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장병 복무여건 개선 추진실태와 관련해 국방부에 실지감사를 나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군 주거·급수시설과 복지사업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장병이 체감할 수 있는 복무 여건 개선과 군 사기 증진, 국가 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기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 감사 계획을 밝히면서 장병들로부터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제보 분야는 피복류 관련 ‘의(衣)’ 문제, 취사장·군급식과 먹는 물 관련 ‘식(食)’ 문제, 그리고 병영생활관·관사 및 주거시설 장비와 관련된 ‘주(住)‘ 문제로 나눠졌다. 감사원은 수집한 제보를 바탕으로 감사 방향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 권성동 “이재명 기소가 탄압? 추석 앞두고 민주당 억지”

    권성동 “이재명 기소가 탄압? 추석 앞두고 민주당 억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당대표 기소를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이 절도 혐의자를 불러 조사하면 ‘도둑 탄압’이냐”고 맞섰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가 관련된 각종 범죄 의혹은 선거의 중요한 이슈였다”면서 “허위사실 유포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기소된 혐의와 관련해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했던 대장동 사업인데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며 “이 대표 본인도 못 믿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측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법인카드를 왜 들고 있나. 기가 막히게도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일어난 직후인 작년 9월부터 멈췄다고 한다”며 “이화영 전 지사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실 건가”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석 직전에 기소한 것이 각본이라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지만 선거법 관련 공소시효는 6개월이라 9월 8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식은 처음부터 틀렸다”며 “이 대표의 범죄 의혹은 1년 365일 내내 지속되고 있는데 지금이 추석연휴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을 살피지는 못할망정 범죄의혹 아수라 12첩 반상을 국민 앞에 차려놓았다”며 “석고대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진인 김 전 처장을 알지 못한다고 한 혐의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학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혐의다.
  • 천안 천호지에 비친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가을 하늘

    천안 천호지에 비친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가을 하늘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 호수공원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건물과 파란 하늘, 구름 등이 비치고 있다.
  • 천안 천호지에 비친 파란 가을 하늘

    천안 천호지에 비친 파란 가을 하늘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 호수공원에 파란 하늘과 구름이 비치고 있다.
  • 연휴 첫날 김치찌개 끓이고 배식 봉사활동 나선 尹

    연휴 첫날 김치찌개 끓이고 배식 봉사활동 나선 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오전 9시쯤 명동밥집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분홍색 앞치마와 두건, 장갑, 팔 토시 등을 착용하고 조리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찌개는 잘 끓인다”며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김치찌개를 끓였다. 윤 대통령은 “지금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 더 끓이면 (염도가) 0.7이 잡힐 것”이라며 중간에 액젓과 간장을 넣는 등 직접 간을 조절하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김치찌개를 식판에 담는 등 배식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부족한 것이 있으면 더 가져다 드리겠다”, “어르신 간이 어떠시냐”, “찌개 좀 더 드려야겠다”며 식사를 하는 노숙인 등을 직접 챙겼다.윤 대통령은 지난 8일 ‘한가위 메시지’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배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남은 연휴 기간 ‘약자를 찾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정 대주교에게 “바로 엊그제 온 것 같은데 아이고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을 건넸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제가 취임하고 (다시) 한 번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정 대주교는 “태풍 피해 복구라든가 지원으로 바쁘실 텐데 명동밥집에 또 봉사하러 오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 유지..연휴 끝나고 3~4일 뒤 여파 나타나”

    “추석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 유지..연휴 끝나고 3~4일 뒤 여파 나타나”

    중대본 “확진자 증가 가능성 있지만 유행세는 감소” “출발 전 의심 증상 있으면 고향 방문 미뤄야”보건 당국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휴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출발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방문을 미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로, 인원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해 가족 간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길 권고한다”며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백신을 접종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섭취하시는 경우 대화는 자제해 달라”며 “가족과 만날 때는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일터로 복귀하기 전 타인 접촉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 증상이 있거나 아프면 검사와 치료도 적극 받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하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603곳의 선별진료소와 70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보건소, 인근 당번 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24시간 체제인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전국 17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시 시행된다. 연휴 기간에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총괄조정관은 “오늘 확진자는 6만 9000명대로, 지난주 확진자 규모는 전 주 대비 22%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83까지 감소해 2주 연속 1 아래”라며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이하기까지 일상과 경제 활동에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전국에서 귀성 행렬이 쏟아지며 정체가 이어졌다. 고속도로는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경기 지역 주요 도로에는 오전부터 귀성·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에서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이어갔다. 역귀성 행렬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상행선에서도 막히는 곳이 방생했다.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 중앙고속도로 등에서도 귀성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계속되는 모습이었다.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방향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로 노선 소요 시간은 오전 11시 기준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대구 7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20분, 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울산 8시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방향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는 오후 8~9시께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인천에서는 백령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14개 항로로 이날 하루만 1만 5500명이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항공편 등을 이용해 이날 하루 5만명의 귀성객이 고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차역·버스터미널·여객선터미널에도 양손에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역사에는 KTX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지만 남은 표를 문의하고 사려는 이들이 줄지어 섰다. 천안 공원묘원, 경기 용인평온의숲, 부산영락공원, 광주영락공원 등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와 봉안 시설에도 성묘객들이 몰렸다.
  • 이재용 ‘대통령 특사’로 본격 등판..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 지지” 요청

    이재용 ‘대통령 특사’로 본격 등판..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 지지” 요청

    멕시코, 브라질 사업장도 찾아 임직원 격려할 듯지난달 중순 복권 이후 첫 글로벌 경영 행보 시동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 것이자, 지난달 중순 복권 이후 처음 글로벌 경영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회동 사진을 올리고 “이 부회장 일행에게 부산 엑스포 홍보물을 전달받고 건설, 에너지, 통신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 대통령에게 자개로 만든 부산엑스포 관련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부산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 박태준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지점장이 배석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 TV·가전 공장을 살핀 뒤 브라질 마나우스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그간 명절이면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시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경영 활동에 전념해 왔다. 지난 2020년 설에는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만드는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 법인, 캄피나스 공장을 찾았다. 당시 이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설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공장 현장을 방문했고 그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살폈다.
  • “명절만큼은…” 한복 입은 尹대통령 부부, 추석 영상인사

    “명절만큼은…” 한복 입은 尹대통령 부부, 추석 영상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추석 인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복 차림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고 메시지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약자를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국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기 바란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가 되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 [서울광장] 대결의 정치문화, 승복의 문화로 바꾸자/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결의 정치문화, 승복의 문화로 바꾸자/박현갑 논설위원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즐거워야 할 때이나 국민은 울상이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난리까지 덮쳐 심신이 피곤한 상황이다. 거리에는 추석 연휴를 잘 보내시라는 국회의원이 내건 플래카드가 보인다. 지하철 역사에서 추석 인사하는 의원도 있다. 하지만 생업에 내몰린 서민들에게는 분노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정치가 문제다. 윤석열 정부 출범 4개월이 넘었지만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0% 안팎에 머무르며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권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간 이전투구로 국민의힘은 여당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다. 이 전 대표를 둘러싼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당원권을 6개월 정지하고 비상대책위를 출범시키면서 이 전 대표는 법원에 부당성을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당에서는 이런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을 한 데 이어 법원이 지적한 당헌ㆍ당규상 미비점을 보완해 새 비대위를 준비 중이나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했다. 당내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긴 정치의 사법화다. 같은 당 안에서조차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터이니 야당과의 협치나 국민 소통은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여당과의 민생 협력은 말뿐이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처에만 혈안이 된 상황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두 요청은 거부한 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박사 논문 표절 등을 이유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하며 정치 쟁점화를 노리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에 내몰린 국민들에게는 하나같이 사리사욕에 내몰린 정치인들의 투정일 뿐이다. 사회가 어수선할 때 양심의 목소리를 내던 교수들도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있다면 정파성 있는 ‘교수 정치인’들뿐이다.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시비에 표절이 아니라는 국민대의 설명은 지성인 집단임을 의심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표절임을 재확인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단체로 이뤄진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구성원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학술단체가 아닌 정치단체라는 시비를 낳았다. 남의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않는다는 경구를 안다면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자들은 검증단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한다. 얼마 전 퇴직 교원 정부 포상 포기확인서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대학교수도 마찬가지다. 진보 진영에서 일한 터라 윤 대통령 상을 거부할 요량이었다면 굳이 윤석열의 이름으로 포상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글은 공개할 일이 아니었다. 그건 학자의 소신이 아니라 정치인 같은 사심의 표출이었다. 극단적 논리가 난무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목소리는 찾기 힘들다. 내 편, 네 편만 좇는 편향성은 우리 사회를 붕괴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다. 대결의 정치문화를 승복과 관용의 문화로 바꿔야 한다. 삭발과 단식, 피켓 시위처럼 내 주장만 관철하려는 시위형 정치문화는 접어야 한다. 차라리 국회의사당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는 게 맞다. 민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은 생산적 갈등이다. 대화와 논쟁을 통해 상대 주장이 맞다면 그 주장에 승복하고 내 주장은 과감하게 접어야 한다. 이준석 전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처리 문제는 사법기관이 판단할 문제다. 대화와 타협, 관용이라는 정치를 포기한 채 사법부만 찾는 정치의 사법화는 피해야 한다. 교육의 정치화도 경계해야 한다. 학자는 양심에 따라 소신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치 편향성 시비를 초래할 행태는 경계할 일이다. 지성인이라면 그 평가에 걸맞은 행동양식을 보여야 한다.
  • [길섶에서] 중추망월/박홍환 논설위원

    [길섶에서] 중추망월/박홍환 논설위원

    친지들과의 만남 못잖게 동네 뒷산 위로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추석의 크나큰 즐거움이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서 도란도란 정겹게 나누는 대화 소리가 물결치듯 동네 골목을 휘감곤 했는데 담벼락 너머 풍경은 너무도 풍요로웠다. 추석 보름달은 중추망월(仲秋望月) 또는 중추명월(仲秋明月)이라고 한다. 어릴 적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추석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곤 했다. 커다랗게 떠오른 보름달의 신비로움에 이끌렸기 때문이리라. 보름은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시기다. 하지만 달은 타원 궤도를 돌기 때문에 추석 당일 밤 완벽하게 동그란 보름달을 보기란 쉽지 않다. 대개 추석 하루 이틀 뒤에야 온전한 원형이 된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올해 추석 당일 밤에는 온전한 형태의 진짜 보름달이 떠오를 것이라고 한다. 100년 만이라는데 그런 진객(珍客)을 그냥 맞이할 수는 없겠다.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손 모아 소원이라도 빌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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