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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아파트분양 정보 제공/24시간운영 종합센터 가동/건설교통부

    전국의 도로 교통상황은 물론이고 홍수예경보 아파트 분양 등 모든 교통·건설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가 건설교통부내에 설치돼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정보는 자동응답시스템이나 PC통신 팩시밀리 등을 이용해 알 수 있다.교통방송 등 관련 언론매체에도 관련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건교부는 그러나 현재 전국 정보 온라인망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아 추석연휴까지는 철도,항공,고속버스 예약 발매 현황과 대전 이북지역 고속도로의 개략적인 소통상황 정도의 정보만이 전화로 가능하다고 말했다.안내 전화번호는 504­9119 500­4000 504­9000이다. 올해말부터는 대전이북지역의 국도와 고속도로의 우회정보 예상소요시간 시간대별까지 총체적인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항공 철도 고속버스의 운행시간 노선 등도 알려준다.
  • 추석이 아름다운 명절인것은(사설)

    바람은 소슬하고 하늘은 높으며 달이 청아한 추석은 우리의 자랑스런 명절이다.특히 이 명절이 아름다운 것은 이날 우리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어렵고 고달픈 이웃을 생각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낡은 새끼줄 한도막도 함부로 버리지않는 검약생활을 하면서 홍수로 재난입은 사람들에게 알곡섬을 선뜻 내놓는 정신을 지닌 우리고유의 명절정신이 실천되는 날이다.그래서 비렁뱅이도 『일년 열두달이 더도덜도 말고 오늘만 같으소서』라고 비는 날이다. 적어도 2천7백만명의 국민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추석연휴가 내일로 다가왔다.객지에서 못다한 효도를 이날에 벼르고 소원했던 현대생활에서 일가가 모여 차례로 친화도 다지고 조상 묘소앞에 엎드려 감사도 드리며 적조했던 어른들도 찾아뵙고싶어 대이동을 벌이는 명절이다. 그렇게 기쁘고 즐거운 날이지만 태풍과 홍수의 피해로 아직도 가족이 함께 들어앉을 방한칸도 어려운 수재민도 있고,불의의 사고로 피붙이를 잃고도 시신조차 수습못한 슬픈 이웃도 있다.그밖에도 이날이 더욱 서러운이웃이 많이 있다.그들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일이 이날의 큰 뜻이기도 하다.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지니는 품성은 우리의 아름다운 특질이면서 우리의 정신적인 자산이기도 하다.서로를 다독여주며 평화롭고 화해롭게 사는,그래서 희망을 잃지않는 민족의 정신적 원천이 여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런 겸허함과 사려깊음을 민족이동의 고속도로위에서도 우리는 발휘해야 한다.혼잡하고 붐비는 대이동의 과정에서 남을 생각하며 겸양과 질서의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주는 일을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한다.특히 연휴를 기회로 행락의 길을 떠나는 사람들도 예사로워진 세상이다.이렇게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야말로 마음을 바로잡아 어렵고 서러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질서정신을 실천해야 할 사명을 다해야할 사람들이다.모쪼록 이 아름다운 명절이 우리의 삶에 더욱 윤기를 돋게 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
  • 김 대통령 「한가위 구상」에 관심 집중

    ◎총선승리·세대교체 방법 심사숙고 할듯/북경 남북회담 대처방안 “묘수짜기” 예상 김영삼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상오 고향인 거제도를 방문,모친산소에 성묘했다.거제도 생가에서 오찬을 한뒤 비행기편으로 청남대에 도착,10일까지 3박4일간 그곳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지난달초 여름휴가를 청남대에서 보낸후 민자당 지도부 교체를 단행했다.추석연휴가 끝나면 「청남대 한가위 구상」이 나올수도 있다는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번에는 「결단」을 내리기 보다는 휴식의 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5일 취임 후반기를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통령은 클린턴미국대통령의 휴가일정을 예로 들면서 『여유를 갖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한 고위관계자는 『참모들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워낙 발상의 지평이 넓어서…』라면서 「범부」입장에서 김대통령의 생각을 쉽게 예단하지 말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은 성격상 휴일은 커녕 휴시도 휴분도 없는 분』이라고 강조했다.정치일정으로는 추석연휴직후 정기국회가 개회되고 국정감사가 시작될 것이다.새정치국민회의의 공식출범으로 탄생한 4당체제 정국을 어찌 이끌지,특히 김대중 새정치 국민회의 총재의 면담 요청에 대한 반응도 주목된다. 국회운영과 여야관계는 민자당에게 1차적 책임이 맡겨져 있다.김대통령의 관심은 좀더 큰데 있을 듯 싶다.내년 총선에서 민자당이 승리하기 위한 당정체제와 공천문제,그리고 세대교체 방법 등이다.통일·외교분야에서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3차 북경 남북회담 대책도 숙고의 대상일 것으로 여겨진다.김대통령이 청남대에서 돌아온뒤 당장 결정해야되는 문제는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이다.현 검찰총장의 임기는 15일로 끝난다.선거사범과 정치비리에 대한 수사가 활발한 지금 새 검찰총수가 누가 되느냐는 모두의 관심이다. ○…7일 김대통령의 거제도 성묘길에는 취임후 처음으로 장남 은철씨 가족도 동행했다.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가 북경 세계여성회의에 참석하고 있어 같이 못간 대신 은철씨와 차남 현철씨 부부,그리고 손자·손녀들이 모두 김대통령과 함께 성묘를 하고 청남대에도 따라갔다.
  • 한가위 시샘 궂은 날씨/내일부터 흐려져 9·10일 전국에 비

    이번 추석연휴는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져 한가위 청명한 날씨를 기대하기 어렵겠다. 기상청은 6일 『추석인 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온 뒤 개겠으며 10일에도 구름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구경할 수 있겠다. 그러나 고향가는 길이 가장 붐빌 연휴 첫날 8일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비가 오지 않고 구름이 많거나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또 12일과 13일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 한가위/2천7백만 대이동 시작/오늘부터 최악의 귀성전쟁

    ◎서울­대전 9시간… 평소 3배 예상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2천7백만명이 이동하고 수도권에서만 4백10만여명의 귀성객과 1백만여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올해는 어느해보다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예년에는 일요일등이 끼여 연휴기간이 4∼5일이어서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었으나 올해는 3일밖에 되지않아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돼 사상최악의 교통대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연휴를 이틀 앞둔 6일 이미 열차편으로 7만여명과 고속도로를 통해 19만7천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간 것을 비롯해 연휴 전날인 7일에 각각 10만7천명과 21만2천명,8일에 11만명과 17만5천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이 민족대이동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도 이 기간동안 각각 항공기 6백편과 4백8편을 운항해 1만7천여명의 귀성객을 운송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등 교통당국은 승용차로 귀성할 경우 서울∼대전이 7∼9시간,서울∼부산이 11시간,서울∼광주가 12시간등으로 평소보다2배정도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승용차를 이용할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및 차량 진·출입 통제구간과 소통상황등을 미리 파악하고 귀성코스를 결정해야 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는 7일 상오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울 양재∼충북 청원IC구간(1백24㎞)에서 9인승이상 승합차와 버스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경찰은 연휴기간동안 전국교통경찰 2만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교통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갓길운행·버스 전용차선제 위반등 법규위반 운전차량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 한가위 황금연휴/가족 「트레킹」으로 초가을 “만끽”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강진 다산초당∼백련사 “명소”/특별한 장비·기술없이 산·들길따라 “터벅터벅”/하루 20∼30㎞ 걸으며 지리·역사·문화유적 답사 8일부터 사흘동안 이어지는 한가위 황금연휴.최근들어 교통체증이 극심한 추석연휴를 피해 성묘를 다녀온 뒤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는 새로운 풍속도가 확산추세에 있다. ○등산화보다 운동화를 추석연휴를 이용,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못다한 얘기를 나누고 건강도 다질 수 있는 가족 레저로 트레킹이 손꼽힌다. 트레킹은 사전적 의미로 「짧은 여정의 도보여행」이다.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와 수려한 산과 들을 끼고 그저 터벅터벅 걷는 여행이다.따라서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없다. 등산은 어느정도 전문성과 장비를 필요로 하며 산 정상에 올라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트레킹은 이런 부담감으로부터 해방된다.따라서 노인들도 함께 떠나는 것도 좋다. 트레킹은 마냥 걷는 것만은 아니다.걷는 지역의 지리와 역사·문화유적 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여행을 통한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되는 것이다.유유히 걸으며 자연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색여행」이기도 하다. 트레킹은 도시락외에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치 않다.장거리 여행이 아니므로 등산화보다는 운동화가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 20∼30㎞정도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20분마다 한번씩 쉬는 것이 바람직하며 산을 오를 때는 쉬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사전답사를 통해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경관이 수려한 곳을 선택하고 주변경관을 화폭이나 사진에 담아오면 더욱 훌륭한 추억거리가 된다.기온변화를 예상,윈드 재킷 정도는 준비하도록 한다. ○20분마다 한번씩 휴식 대표적인 트레킹코스로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이 있다.장수대∼대승폭포∼복숭아탕를 연결하는 코스는 위용과 자태가 신비롭고 대승령에서 남교리의 북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폭포와 작은 연못등이 장관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한 전남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길은 인근에 바다까지 끼고 있는 트레킹의 명소다.또 전남 화순의 소쇄원과 식영정주변,문경의 봉암사 길도 트레킹 코스로 적격이다. 레저이벤트사 코니언(723­7237)은 7∼8일 무박 2일 일정의 설악산,8일과 10일 당일로 양평군 유명산에서 각각 트레킹 행사를 갖는다.참가비 4만∼4만5천원.
  • 조 서울시장과 「흑백대결」/이인제 경기지사 불계승(조약돌)

    ○…민선 자치단체장간의 「반상의 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조순 서울시장과 이인제 경기도지사의 바둑대결은 이지사의 불계승으로 끝났다. 각각 아마5단의 실력인 조시장과 이지사는 4일 상오 10시 여의도 SBS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한가위특집 명사바둑」 프로그램에 출연해 승부를 겨룬 결과,백을 쥔 조시장이 대국시작 2시간만인 12시5분쯤 1백57수만에 돌을 던졌다. 승부가 가려진후 조시장이 『실력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말하자 이지사는 『시간이 부족해 서둘러 두시다 진 것 같다』고 위로. 두 사람의 바둑대결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0일 하오 김인 9단의 해설로 녹화방영될 예정이다.
  •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 되도록(사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도심과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벌써부터 가중되는등 또 한차례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되고 있다.올 추석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비피해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연휴기간중의 완벽한 사고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2천7백80만명이 이동하는 만큼 무엇보다 교통사고와 민생범죄등 대형사고와 강력사건이 우려된다.결실의 명절인 한가위를 모든 국민이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의식과 양보와 질서의 미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가위라고는 하지만 수해지역 주민은 재기의 복구작업에 땀흘리고 있으며 참변의 유가족은 슬픔의 아픔을 가눌 길 없어 실의에 빠져 있다.그동안 우리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대형사고의 원인이 사소한 부주의 또는 적당주의였음이 누차 지적되어온 만큼 한가위연휴에 앞서 역과 터미널,공연장과 경기장등 다중이 모이는 공공시설의 안전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철저히 보완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이미 추석을 전후해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와 강·절도등 여러가지 민생범죄에 대비해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지만 이에 협조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경찰은 특히 주말에 일정구간만 적용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를 연휴기간 내내 확대실시키로 했다.경찰이 9인승이상 승합차량과 버스를 제외한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지만 간혹 얌체차량이 끼어들어 질서파괴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경찰의 단속에 앞서 「대중교통수단 우선주의」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이밖에 매년 연휴가 끝나면 고속도로변이 귀성객이 버린 오물·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현상도 사라져야 한다. 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지켜 고향길이 즐겁고,안전사고가 없는 건강한 한가위가 되도록 협조하자.
  • 부정·비리척결에 정치적 고려 배제/김 대통령 각료간담에 담긴 뜻

    ◎사정정국 조기수습론에 쐐기… “법대로”/검찰의 정치권 사정 총선에까지 지속될듯 김영삼대통령은 4일 아침 국무위원 조찬간담회를 통해 『부정부패척결과 선거부정엄단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정치권에 보냈다.이같은 대통령의 「의지」는 이전에도 강조돼온 것이다.그에 더해 『정치적 재단에 의해 비리·불법처리가 영향받는 일은 없다』는 게 이날 메시지의 골자다. 청와대는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든 선거법 위반사범과 비리정치인의 사법처리에 침묵을 지켜왔다.『검찰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엄격히 법집행을 한다』는 게 기본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당은 검찰수사를 「정치사정」 「표적사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여당 일각에서도 『선거사범은 엄격히 처리하되 나머지 정치인의 비리수사는 조기에 매듭지어 정치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했다. 마치 청와대의 결심만 있으면 비리가 있더라도 적당히 덮어두고 넘어갈 수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우려가 있는 의견개진이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대통령이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민정부 출범이후의 비리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나 야당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없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변함없는 원칙 아니냐』고 잘라 말했다. 새정부 들어 여야합의로 선거나 정치에 과다한 돈이 들어가지 않도록 「혁명적」인 선거법·정치자금법을 만들었으므로 여야를 막론하고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김대통령은 이를 「문민정부의 책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문민정부 이전 정치권의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이제는 이것이 용납되지 않아야 새 정치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사정정국」이 강화된다는 전망도 성급하다고 지적한다.이들은 『지금의 검찰은 예전과 틀리다.민자당일각에서 비리수사 조기매듭 얘기가 나오는 데 불쾌해 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수사축소도 불가능하지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이러한 비리·선거부정 척결의지에 여당은 물론 야당의 협조까지 기대하고 있다.『야당측이 비리인사를 감싸는 명분 없는 행동으로 정국을 냉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청와대측의 생각이다.여권은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에 민자당 고위당직자와 이원종정무수석이 축하차 방문한다는 일정을 짜고 있다. 청와대측의 이러한 태도로 볼 때 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가 어느 선까지 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선거사범은 선관위의 무더기고발이 예정돼 있으므로 법원 판결에 따라 상당수의 지역에서 재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공천헌금 및 교육위원 선출비리도 일부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듯한 분위기다. 정치비리부분에 대해 검찰은 박은대의원 외에 추가수사대상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추석연휴,정기국회 개회일정을 감안한 언급으로 보여 검찰 차원의 사정작업이 내년 총선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민자 30개 지구당/조직책 인선 윤곽

    ◎추석직후 1차발표… 3단계 나눠 월내매듭/서석재·박관용·김무성씨 부산입성 확실시/김한길·안상수·이종구씨 영입여부 변수로 민자당의 30개 신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4일부터 시작되는 현지실사라는 최종 여과과정이 남아 있지만 상당수는 이미 내정단계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다. 민자당은 앞으로 3단계 정도로 새 조직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1차 인선내용을 발표하고,나머지도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민자당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들 지역의 조직책을 공모한 결과,80명 가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접수를 계속하기로 했다.신청하지는 않았더라도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을 가능한 한 끌어들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부산에서는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이 사하갑,박관용 청와대특보는 동래을,김무성 내무부차관은 부산 남갑지역에 1차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부산의 나머지 지역 가운데 정형근 전안기부차장이 북구에,장혁표 전부산대총장이 금정을,김용원 변호사가 사상구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윤동윤 전체신부장관,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김종순 민자당부산시지부사무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3개 지역구가 신설된 서울에서 송파병에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병렬 전서울시장과 강용식기조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진을에는 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이 오랜 공을 들여오고 있는 가운데 이성헌 청와대비서관도 거명되고 있다.강북을은 탤런트 유인촌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경자 전의원이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의 북구갑은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의 영입과 함께 득표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박승국시의원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이치호 전의원이 탈당한 수성을은 현역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윤영탁 의원이 확실시된다. 인천의 연수구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심상길 인천시의회의장 등이,강화는 이경재 공보처차관과 정해남 전의원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남동을은 최영한전국구의원을 생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전 유성은 방송인 이상용씨와 김태용 여의도연구소연구원,서을은 오덕균 전충남대총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부천 원미갑은 이사철 변호사,성남 중원은 방송인 김한길씨와 법무연수원의 남모씨 등의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안양 만안에는 김정숙 민자당부대변인과 고재춘 경기도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안양 동안을에는 정기환 전 미국 록히드우주항공사책임연구원과 정모 판사,박모 검사 등이 거명되고 있다.시흥은 문병학 재정경제원국장,군포는 서군석 전반도스포츠사장과 이민 삼성중공업부사장 등이 영입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영동쪽에는 여관구 전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며 경북 성주·고령에는 일찌감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사조참치회장과 이상연 전안기부장의 영입도 고려되고 있다.
  • 차기 검찰총장 누가될까/김도언 총장 15일 임기 만료

    ◎송종의 차장·김기수 고검장 물망/김기석 법제처장 유력하게 거론 누가 차기검찰총장에 기용될까. 김도언(55·고시16회)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오는 15일 끝남에 따라 누가 뒤를 이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주변에서는 송종의(54·사시1회)대검차장과 김기수(55·사시2회)서울고검장,외부의 김기석(56·사시1회)법제처장 가운데 낙점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법무부장관의 추천에 따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법무부장관은 통상 2배수로 후보를 추천한다. 시험기수는 다르나 64년 서울대 사법대학원을 함께 다녀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 3명은 우정을 일단 접어둔채 검찰총장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뤄야할 입장이다. 지난 75년 법제처장으로 있다가 14대 검찰총장에 기용된 이선중씨를 빼고는 검찰총장이 모두 내부에서 발탁된 관행에 비춰보면 송차장과 김고검장이 일단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송차장은 서울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법대를 나왔으며 대전지검장,대검 강력·중수부장,서울지검장을 거쳤다.93년 서울지검장으로 있으면서 슬롯머신사건수사를 총지휘했다.검찰내부에서는 「소신」과 「강단」 있는 수사검사로 통한다. 경남 양산출신인 김고검장은 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왔다.김영삼 대통령의 고교 직계 후배이며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문정수 부산시장,김광일 국민고충처리 위원장과는 동기동창 사이다.이러한 학연과 지연 때문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김고검장은 검사장 승진은 다소 늦었으나 법무부 교정국장,부산지검장·부산고검장을 차례로 지냈다. 검찰총장에 도전하고 있는 김처장은 본래 이북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나왔다.제주지검장·대검강력부장·법무차관·서울고검장등 검찰내의 요직을 두루걸쳤다.김처장은 특히 새 정부들어 법조와 행정부 요직에 두루 기용된 서울고 출신 동문들의 「거교」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이시윤 감사원장,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그들이다. 후임 총장은 추석연휴가 끝난 뒤 내정될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 한가위/보름달/구름사이 「숨바꼭질」/기상청 예보

    ◎8∼9일 비… 귀성길 혼잡할 듯 추석연휴 첫날인 8일부터 추석인 9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귀성길이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석날 하오 차츰 개면서 구름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기상청은 2일 주간예보를 통해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부터 전국적으로 차차 흐려져 비가 온 뒤 추석인 9일 하오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구름사이로나마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하오5까지 정읍 79㎜를 비롯,철원 71㎜,남원 69㎜,임실 62㎜,춘천 52㎜ 등 주로 전북과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강우량을 보였다.
  • 연휴 병­의원·약국 당번제로/복지부 시달

    ◎응급병원 당직의사 24시간 대기 추석연휴 3일동안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역별로 당번을 정해 진료를 하며 129 응급환자정보센터는 문을 연 병원을 안내한다. 또 전국 응급의료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 부상자나 식중독 환자 등이 많아질 것에 대비,응급실에 당직의사를 24시간 대기시키고 전문의의 비상호출망도 가동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올해 추석연휴 3일 동안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추석 특별진료대책을 각 시·도및 대한병원협회·의학협회·약사회 등에 시달했다. 복지부는 약국도 시·군·구별로 전체의 4분의1 이상을 당번약국으로 지정,교대로 문을 열도록 하고 문을 닫는 약국은 주변의 당번약국 위치와 전화번호 등 안내문을 붙이도록 했다. 복지부는 문을 열지 않는 당번 의원이나 응급 진료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병원 지정을 취소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의료감시 대상으로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 추석연휴 총선사전운동 단속/귀향인사 빙자한 향응 제공/대검

    ◎관광·야유회 금품찬조 대상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일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출마예정자들이 추석연휴기간동안 사전선거운동을 벌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단속을 벌이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추석인사,귀향인사 등을 빙자한 금품제공 및 선전 ▲노인위안잔치나 노인회관등에 금품 또는 식사제공 ▲불우이웃돕기,위문활동 등을 명목으로 일반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추석인사명목으로 정당명 또는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이나 성명이 게재된 현수막·벽보·유인물등 선전물을 게시하거나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내행사에서 금품및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 기타 사교단체등에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도 단속대상이다. 이와 함께 평소 지면이 없는 선거구민의 경조사와 개업식등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의 관광·야유회 등에 기념품·경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민속경기대회·체육대회·경연대회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도집중 단속된다.
  • 9월 납품대금 추석전 지급/삼성·현대 등 대기업/중기자금난 덜게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을 맞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기업들이 9월 납품대금결제시기를 추석이전으로 앞당기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LG,쌍용,주택공사 등의 대기업들은 추석보너스지급 등으로 평소보다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9월 납품대금을 추석이전인 4일에서 6일사이에 지급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제3차 중소기업지원방안을 발표,각 계열사 협력업체의 추석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5천7백60억원에 이르는 9월분 결제대금을 추석시작 2∼3일이전에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추석을 맞아 각종 전자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1천5백여개의 협력업체중 납품실적이 우수한 6백여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중순께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추석연휴 시작전인 6일 일괄지급한다.대우전자도 9월 납품대금결제액의 80%인 3백20억원정도를 추석전에 협력업체들에 지급한다. 현대그룹은 자동차,건설,전자업종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9월 납품대금을 추석이전에 모두 주기로 했다.쌍용그룹은 쌍용양회,쌍용건설 등 주요 계열사별로 9월 중순께 지급할 예정이던 납품대금을 4일에서 6일 사이에 모두 내보낸다. 대한주택공사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노임체불을막기 위해 총 1천8백60억원의 공사대금을 추석전인 오는 7일까지 3백여 중소건설업체에 지급한다.
  • 「선거비용 부정」 6일까지 모두 고발/선관위,검찰수사와 별도로

    ◎추석연휴 총선 사전운동 단속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6·27 지방선거 부정사범에 대한 검찰수사와 별도로 선거비용 부정지출등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모두 고발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시·도 선관위 관리과장회의를 소집,이를 위해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비용 실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혐의가 드러난 후보자에 대해 오는 6일까지는 고발 등의 조치를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선거비용과 관련한 고발대상을 ▲선거비용을 허위로 기재했거나 ▲고의적으로 누락신고를 했거나 선관위가 요구한 자료제출을 거부한 사람 ▲법정한도액을 2백분의 1이상 초과지출한 사람 등으로 구분,처리키로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추석연휴를 전후해 내년 총선 입후보 예정자들이 세시풍속을 빌미로 선물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철저히 단속,사전선거운동을 초기에 근절하도록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 선관위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기관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 추석선물을 보내는 것도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며 정당이 개편대회 등 정당행사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는 것도 선거법 위반으로 단속하라고 시달했다.
  • 놀이공원/한가위 가족축제 “풍성”/관람객 중심의 민속놀이 경연

    ◎사물놀이·달맞이 춤 공연도 볼만 9월 9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 한가위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황금연휴로 이어져 바쁜 도시민들을 설레게 한다. 오랜만에 친구·친지들과 한자리에서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정담을 나누며 차례를 지낸 뒤에는 잠시 짬을 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져봄직하다. 전국 각 놀이공원에서는 추석연휴(8∼10일)동안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군악대 대규모 퍼레이드 ▷서울랜드◁ 추석과 함께 바짝 다가온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길 「국화축제」가 시작된다. 전통 민속놀이팀 「뿌리패」가 농악 및 사물놀이를 펼치며 밤 9시부터는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져 보름달아래서 강강술래로 한가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백50명의 서울랜드공연단과 해병대 군악대,뿌리패가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그네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공옥진여사 병신춤 공연 ▷서울 롯데월드◁ 색동옷으로 단장한50인조 여성 마칭밴드가 민요메들리로 마칭밴드쇼를 선보이며 공옥진여사의 병신춤·원숭이춤과 외줄타기·엿장수 공연도 펼쳐져 「한가위 한마당」을 다채롭게 연출한다. 밤에는 특수 음향및 조명,광섬유·불꽃 등이 어우러진 환상의 레이저쇼와 세계 슈퍼스타들의 닮은 꼴이 펼치는 이색 「슈퍼스타쇼」가 화려한 밤무대를 꾸민다. ○참가자에 뒤주·키 선물 ▷용인 자연농원◁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넣는 궁중놀이 「쌍륙투호」,볏짚 허수아비를 표창으로 맞히는 과녁맞히기,쌀가마 쌓기,장승 삿갓씌우기,도리깨로 풍선 터뜨리기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민속마당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참가자에게는 경기결과에 따라 뒤주·키·돌솥 등의 민속상품을 선물한다. 삼가휘무용단을 초청,달맞이춤 한가량춤 부채춤 농악 승무 등을 선보여 명절 분위기를 물씬 돋운다. ○나뭇잎연주 이색 볼거리 ▷엑스포 과학공원(대전)◁ 아마추어 씨름대회와 한빛탑 탑돌이,한가위 길놀이 등 관람객 참여위주의 「한가위 대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연소인 국민학교 여성 6인조보컬그룹 「모나리자」의 공연과 1인 오케스트라,나뭇잎 연주가,청소년 댄싱팀등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경 잡기단」 초청 ▷우방 타워랜드(대구)◁ 민속음악과 제기차기·투호 등의 민속놀이,관람객 노래자랑,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중국의 민속과 풍물,묘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북경 잡기단」을 초청,한국과 중국의 민속과 풍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국화들로 가을 정원을 꾸며 그윽한 가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 “재민구호 만전을” 내각에 당부­김 대통령(국무회의:29일)

    ◎체불임금 해소·귀성객 수송 등 민생대책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전수석비서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전각료가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국무위원을 모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31일 조찬간담회 이래 한달만이다.따라서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던 부분개각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대통령은 개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막바지에 『전국무위원이 분발토록 하라』고만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중부지방 호우로 50여명의 인명손실과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결실기를 앞두고 농작물피해가 심해 피해농민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면서 『추석을 앞두고 졸지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수용시설확보,생활용품공급,주택복구,주거비용지원,농작물피해복구 등 홍수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피해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거듭 독려했다. 김대통령은 또 『파손된 도로·철도·교량·하천 등 주요공공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해 물류유통과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면서 『전체 수재피해규모를 정확히 산정해 빠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범내각 차원에서 금융·세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예방만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비하고 모든 조치를 한단계 앞서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하는 것이 홍수피해예방에 중요하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최인기 농림수산·오명 건설교통·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각 「복구예산지원 및 물가관리대책」「수해현황및 복구계획」「농작물 피해상황및 지원대책」「도로·철도·교량등 시설물피해 및 복구상황」「수해지역 이재민구호 및 특별방역대책」등을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절 민생대책도 논의됐다. 김대통령은 『채소류 등 농수산물가격과 제수용품가격을 안정시켜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추석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귀성객수송,체불임금해소,민생치안,추석연휴중 병원과 약국이 교대로 문을 여는 문제 등 생활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조용하고 검소한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수해관련 업무보고와 지시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회의장을 나갔고 이총리 주재로 안건심의가 계속돼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령개정안 등 6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통과안건=▲재외국민 보조금 교부규정(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주짐바브웨·엘살바도르대사 인사발령안 ▲95년도 상반기 정부합동 민원실 민원 업무처리결과 보고안
  • 귀향길 9월6일 아침·8일 하오에 떠나라/추석연휴 교통 안내

    ◎15개 IC진입 통제… 7∼10일 버스차선제/서울∼대전 6시간 예상… 9·12일 귀경수월/열차 3백94편 등 증편… 예매안내 「정보센터」 운영 올 추석연휴에도 서울에서만 4백만명 등 전국에서 2천8백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80%이상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수원에서만 추석 3일전인 9월6일부터 추석날까지 4일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가는 차량만도 77만8천대에 이르러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월6일 아침 또는 8일 하오에 출발하기를 권한다.올라올 때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9일 또는 12일에 출발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건교부와 도공이 28일 발표한 추석절 특별수송기간대책(9월6일∼9월11일)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실태 및 소통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 전국적으로 추석당일인 9일 1백98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나 하행선은 9월7일이 피크다.서울 수원에서만 21만2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부산은 3만3천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지역은 8일이 가장 많은1만8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톨게이트 기준으로는 7일에 가장 많은 10만4천3백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9일 9만5천9백대,6일 8만7천3백대,8일 8만3천8백대다.서울기점으로 하행선은 9일에 차량이 가장 적을 것 같다. 서울 상행선은 10일이 최고로 교통체증이 극심할것 같다.11만2천8백대가 그날 한꺼번에 서울로 들어온다.11일도 비슷해 11만2천3백대,9일은 9만3천1백대로 추정된다. 서울기점을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보면 하행선은 9월9일 상오1∼2시.상행선은 9월 9일 상오 4∼5시사이에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등 수도권 귀성객들은 출발과 도착시간을 그시간대에 맞춘다면 가장 수월하게 이동할 것 같다. ▷구간운행시간과 귀성분포◁ 서울∼대전의 경우 이번 추석연휴기간중 승용차로는 6시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0시간 이상이다.그러나 버스는 서울∼대전이 평상시보다 10분정도가 긴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시간20∼30분이 더 소요되는 6시간 정도로 잡고있다.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건교부와 도공등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귀성차량을 권역별로 보면 9월7일에는 충청권에 가는 사람이 30%정도로 가장 많고,9월8일에도 마찬가지다.영·호남등 고향이 먼 사람들은 추석날까지 전체 귀성차량의 18% 내외로 예상되어 충청권에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 같다. ▷차량통제와 전용차선제◁ 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잠원,중부고속도로 광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인터체인지 등 15개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통제된다.9월7일 상오 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와 청원인터체인지간 1백24㎞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승합차량에 한해 진출입을 허용하되 6인 미만 승차한 경우와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한다. 서울종합,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인터체인지간과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인터체인지간,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하행선은 9월7일 상오 9시부터 9일 낮12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 천안,청원,신탄진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선 엑스포,서대전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통제된다.잠원,서초,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전차량에 대해 진출도 안된다. 상행선도 9월9일 낮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선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갓길운행이나 전용차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한편 9월7일에 경부선 반포∼서초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서초∼양재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확장 개통되고 서울∼부산·대전간에 고속버스 왕복승차권제와 신용카드 전화예약제가 실시된다. ▷교통수단증편및 안내◁ 임시열차 3백94편,3천2백90량의 객차를 늘려 2백70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구로·서부공단의 근로자 수송을 위해 12개 전용 임시열차를 영등포∼부산·목포·순천 및 수원∼부산·목포·순천간에 투입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79대를 추가투입,이 기간에 1백26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수요가 더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한다.항공도 하루 평균 45회 증회운항하고 연안 여객선도 하루 평균 1백회 증회 운행한다. 한편 건교부내에는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가 설치돼 고속도·국도·시내도로의 소통상황과 철도·항공·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의 좌석예매현황등을 알려주게 된다. 종합정보센터 전화번호는 504­9000·9119,500­4113.
  • 주유소 치열한 판촉전/「거리제한 철폐」로 난립… 적자메우기 안간힘

    ◎도우미 채용·미니스커트 마네킹으로 “미인계”/귀향길 고객상대 다단계 경품티켓 준비까지 높은 볼륨의 음악에 3∼4명의 에어로빅 무용수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체조복 율동으로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고객들의 출입구에는 정장차림의 도우미 아가씨들이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있다. 진입로 한켠에는 미니스커트를 입힌 마네킹을 세워놓거나 한복차림의 여성을 고용한 곳도 있다. 흡사 야간업소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위한 「미인계」처럼 비쳐지지만 요즘 웬만한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동안 과당경쟁 폐해를 없애기 위해 수그러 들었던 주유소들의 판촉경쟁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여름 휴가철인 지난달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최근 추석특수를 앞두고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과당경쟁에 따른 업주들의 살아남기 전략도 하루가 다르게 정도를 더하고 있다. 전국에 30여개 영업망을 두고 있는 O주유소측은 올 추석시즌(9월1일∼15일)의 매상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화사측은 올추석연휴동안 귀향길 방문 차량에게 경품티켓을 주고 귀경길에 들리면 고가품(?)과 바꿔주는 연계 판매전략을 세워두고있다.물론 평균 1천∼2천원대 안팎의 경품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윷놀이 기구로 인기를 끌었던 경부고속도로의 K주유소측은 올해 바둑판과 10장들이 카메라필름을 준비중이다 인근 H주유소는 일정액의 티켓을 주어 티켓액수만큼의 기름을 체워주는 실속서비스로 맞설 생각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장난감,효도상품,세차,심지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눈요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도 가지각색이다. 판촉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업주들의 속사정도 딱하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10년째 주유소를 해오고 있는 O주유소 대표 최모씨(57)는 『2∼3년전만해도 월수 2천만원이상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으나 거리제한이 철폐된 1년새 주변에 4개의 주유소가 생겨 적자폭이 커지자 전업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과 광주 등 몇몇 지방주유소에서는 적자액을 메우기 위해 물을 섞고 계량기를 속여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경품관련업계는 올 매출액규모를 5백억원대로 보고 있다. 한때 「독점적 호황」을 누리던 주유소의 변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역시 경쟁이 있어야 서비스 개선이 이뤄진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미인계 등 일부업소의 보기에 민망한 상혼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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