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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 상승률 새달중 4.5% 돌파/4.7∼4.8%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석연휴에 따른 제수용품 가격상승 등으로 다음달 중 올 관리목표인 4.5%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0일 『최근 국제원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인상과 개인서비스 요금 및 추석 제수용품인 일부 농산물가격의 상승 등으로 지난 달까지 4.2%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음 달에는 4.7∼4.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추석을 앞둔 다음달 10일부터 15일 동안을 추석물가 집중 단속기간으로 설정,제수용품의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공급이 달리는 품목의 경우 정부재고를 집중방출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 반도체 24시간 「풀가동」중단/삼성,4년4개월만에 휴일 첫 휴무

    ◎생산 감축 계획따라 하루도 쉬지 않고 반도체를 생산해 온 삼성전자의 기흥·부천·온양 등 3개 반도체공장이 일요일인 16일 일제히 전직원 휴무에 들어가 하룻동안 반도체 생산을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지난달 30일 월 2회 휴무실시와 여름휴가·추석연휴의 동시실시를 골자로 한 생산감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16일 휴무를 갖게 됐다.92년 2월부터 4조 3교대로 휴일없이 풀가동해 온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들이 일시에 휴무에 들어가기는 4년4개월만의 일이다. 삼성전자는 월 2회 일요일과 여름휴가,추석연휴에 반도체생산을 중단함으로써 하반기에만 생산량이 15%가 줄 것으로 보고있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도 근무조정을 거쳐 곧 일요휴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에 이어 LG반도체와 현대전자도 감산계획을 내 놓았으며 일본의 NEC와 히타치·도시바도 메모리반도체 증산계획을 수정한다고 발표했었다.〈권혁찬 기자〉
  • 설 4월1일·추석 11월1일/귀성열차표 예매/철도청

    ◎혼선없게 판매일 지정 내년 추석부터 설 및 추석연휴 귀성열차표 예매개시일이 매년 4월1일과 11월1일로 지정된다. 김경회 철도청장은 12일 『설과 추석연휴 3백50일전부터 연중 예매할 경우 명절이 음력인데다 연휴기간이 달라 귀성객들이 예매개시일자를 계산하는데 혼선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예매개시일을 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설연휴 귀성열차표 예매개시일은 그전해 4월1일로 지정,이날 이후부터 연중 예매하고 추석연휴는 전년도 11월1일부터 예매를 개시한다. 철도청은 그러나 내년 추석연휴는 승차권 발매전산망 확장작업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올 11월1일은 경부선,2일은 호남·전라선,3일은 기타노선 등으로 3일동안 분할해 예매할 계획이다.
  • 내년 공휴일 모두 68일/올보다 하루 많아… 추석연휴 4일

    ◎삼일절·식목일 등 2일 연휴 4회 내년은 정축년.소의 해로 단군 개국 4330년이다. 내년에는 실제 공휴일 수가 68일로 올해의 67일보다 하루가 많고 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연결돼 4일을 쉬게 된다. 천문대가 28일 발표한 1997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17일의 법정공휴일(신정·설날·추석연휴 포함)을 합해 공휴일이 69일이지만 법정공휴일인 설날연휴의 하루(2월9일)가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이다. 2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4회로,신정연휴인 1월1∼2일과 3월1일(토)의 삼일절,4월5일(토)의 식목일,5월5일(월)의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연결돼 있다. 또한 3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설날연휴가 2월7∼9일로 1회가 있고 추석연휴가 9월15일에서 17일로 일요일(14일)과 연결돼 있어 4일 연휴가 된다.
  • 쓰레기 안버리는 귀성길로(사설)

    설연휴를 앞두고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기차역과 버스터미널마다 귀성인파가 들끓고 고속도로의 차량행렬은 꼬리를 잇고 있다.건설교통부는 올 설연휴의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2천7백70여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많은 사람이 장시간 이동하다 보면 부주의 또는 도덕심 결여에 따른 행위가 흔히 나오고 이런 것들은 다른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주게 마련이다.따라서 이번 설연휴에 우리 모두 일류시민이란 자부심을 갖고 귀성·귀경길에 나선다면 더 훌륭한 설을 쇨 수 있다.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과 친척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런 생각에서 귀성행렬에 끼이게 되면 교통이 가장 문제가 된다.물론 교통체증과 이 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심각한 문제지만 사실 더 심각한 것은 쓰레기처리다.지난해 한햇동안 고속도로주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량은 1만7천t으로 이를 처리하는 데 연인원 2만3천여명과 13억원의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이 많은 쓰레기중 설과 추석연휴때 귀성객이 버린것이 50%를 넘었다고 한다.선진화·세계화를 부르짖고 있는 오늘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금부터라도 도로변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파렴치한 행위는 뿌리뽑아야 한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명절을 앞둔 이맘때면 고속도로휴게소주변은 쓰레기더미로 산을 이루고 도로변에는 음료수캔·과일껍질·음식찌꺼기등이 여기저기 널려 있게 마련이다.나 하나만 편하면 되고 내 차만 깨끗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와 시민의식부재현상 때문이다.이것이 없어지지 않는 한 깨끗한 국토를 기대하기란 백년하청이다. 쓰레기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국민이 어떻게 일류국가를 지향할 수 있겠는가.이번 설연휴 때는 우리 모두가 쓰레기문제 하나만이라도 스스로 해결하는 운동에 앞장섰으면 한다.깨끗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 내년 추석열차표 11월 8∼10일 예매

    ◎8일­호남·전라/9일­경부·경전/10일­장항·중앙 철도청은 매표창구 혼잡과 암표매매 성행 등 현행 귀성열차표 예매제도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추석연휴 열차승차권부터 귀성 3백50일전 연중 예매를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년 9월25일부터 30일까지의 추석 특별수송기간 열차승차권은 11월8일부터 10일까지 1인당 왕복편 4장이내로 제한 발매한 뒤 11월 11일부터는 연중 예매된다. 11월 8∼10일의 예매일정은 8일 호남·전라선(서울∼순천∼진주 순환열차 포함),9일 경부선(서울∼진주·마산·포항·울산·경주·부산 왕복편 포함)·경전선(부산∼목포간),10일 장항·중앙선 등이다. 예매승차권은 전국 각 역 예매창구 및 열차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69개 여행사에서 발매된다. 철도청은 이 기간 중 승차역 기준 1백㎞이내의 단거리승차권은 발매하지 않으며 전화예약 및 음성자동응답장치(ARS)를 통한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 명절 귀성열차표 연중 예매/철도청 내년 추석분은 새달부터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추석연휴 귀성열차표의 연중예매가 실시된다. 철도청은 19일 지금까지 시행해온 명절 귀성열차표 특별예매기간을 없애고,귀성 3백30일전부터 연중 예매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9월27일을 전후한 추석 특별수송기간의 열차승차권을 다음달부터 예매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설이나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의 경우 귀성 4∼5개월전에 3∼5일동안의 특별예매기간을 정해 열차승차권 예매를 실시해 왔으나 예매창구혼잡과 암표매매성행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추석 열차승차권은 수도권 9개역 등 전국의 각 철도역 예매창구와 서울 강남구 고려여행사 등 열차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전국의 68개 여행사에서 동시에 발매되며 연휴기간 승차권의 경우 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 현대·기아 1t트럭 신경전/“봉고J2 판매 1위” 기아광고 발단

    ◎현대 “구형·타종까지 포함” 반격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설전을 벌이며 신경전을 하고 있다.지난달의 1t급 트럭 판매실적을 둘러싼 견해차 때문이다. 기아자동차가 신차인 봉고 J2 트럭이 지난달의 1t 트럭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게 발단이었다.기아는 J2는 나온 지 4개월 만에 선두에 올라섰다고 덧붙였다.신문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도 이어졌다. 현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한 관계자는 『기아는 신형봉고 J2 외에 구형봉고트럭과 농촌에서 팔리는 세레스를 모두 포함해 발표했다』며 기아를 공격했다.세레스의 판매량은 7백82대이며,구형트럭의 판매량도 5백대는 될 것이라는 게 현대쪽의 설명이다.그는 현대의 포터 판매대수는 7천7대로 기아의 신형봉고 J2보다 6백여대 많다고 주장했다. 기아도 현대의 주장에 발끈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지난 6월 신형봉고 J2가 나온 직후 구형트럭 생산을 중단했다』며 현대의 주장을 반박했다.그러나 기아도 J2의 판매에 세레스가 포함돼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세레스도 같이 포함하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현대와 기아가 트럭에서까지 말싸움을 하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지난 8월까지는 현대가 우세했지만 지난달에는 차이가 없어졌다.이렇게 된 데에는 현대의 리콜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대는 지난 8월말부터 그레이스·갤로퍼와 함께 포터를 리콜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객은 포터의 안전도에 문제가 있을 것을 우려하는데다 경쟁사에서도 이를 부각시키는 작전을 했기 때문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기아가 『올 3·4분기(7∼9월)의 내수판매량이 작년동기보다 10.6%나 증가한 데 반해 현대는 전년동기보다 1.2% 줄었다』고 발표한 것도 현대의 심기를 거북하게 하고 있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추석연휴도 길었고,토요 격주휴무제와 노조위원장선거 등으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변명하고 있다.판매경쟁 못지않게 자동차업계의 말싸움도 점점 볼만해지고 있다.
  • 10월 총통화 2조 안팎 공급/연말 12∼16%선 유지/한통

    ◎민간 여신 억제… 통안증권 늘려 올 4·4분기에는 개인들이 은행돈을 얻어쓰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원태 한국은행 자금담당 이사는 6일 『4·4분기 중 집행돼야 할 재정이 10조원 규모에 이르고 경상수지 적자폭이 축소 및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해외부문에서도 1조5천억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급하지 않는 민간여신은 억제하고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을 늘려 유동성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말의 총통화(M2) 증가율은 당초 목표대로 12∼16%선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16%면 10조3천억원,15%면 9조원,14%면 7조7천억원이 추가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4·4분기에 공급되는 자금이 이처럼 풍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3·4분기와 엇비슷한 연 12∼13%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또 4·4분기가 시작되는 이달에는 오는 25일의 부가세 요인(3조원)을 감안,M2 증가율을 15%대로 운용한다는 방침 아래 1조2천억∼2조3천억원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9월의 M2 증가율은 13.9%로 올들어 처음으로 13%대로 떨어졌다.특히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연휴가 낀 달의 M2 증가율로는 지난 8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한은은 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수요가 둔화된 데다 향후 시중자금 사정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자금가수요 현상이 해소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 내년 공휴일 총 67일/설연휴 3·추석 4일(조약돌)

    ○…병자년인 1996년에는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이 67일로 올해와 같다.최근 시중에 나온 내년도 달력에 따르면 96년에는 1월1일이 월요일로 시작,맨 마지막 날인 12월31일이 화요일로 끝나기까지 모두 67일의 공휴일이 있고 이중 어린이날(5월5일)은 일요일과 겹친다. 또 내년에는 설이 2월19일,추석은 9월27일로 올해보다 각각 19일,18일씩 늦게 오며 올해 4일간이었던 설연휴는 3일(2월18∼20일)로 줄어들고 올해 3일간이던 추석연휴는 4일(9월26∼29일)로 늘어난다.
  • 전국에 「콜레라 신드롬」/가벼운 설사증세에도 “혹시”… 병원찾아

    ◎예식 피로연 접대메뉴서 날음식 제외/“끓인물 달라” 식당 종업원과 실랑이도 콜레라 「공포」가 전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91년이후 4년만에 발생한 이번 콜레라는 추석연휴동안 민족대이동에 편승,불과 며칠 사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어 「콜레라 신드롬」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연휴가 끝난 11일 서울 시내 크고 작은 병원에는 설사를 하는 환자가 「혹시…」하는 불안감으로 몰리고 있고 음식점을 찾는 회사원은 생수 대신 끓인 보리차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또 노량진·가락동 수산시장과 시내 횟집도 고객의 발길이 뜸해졌고 북한산등 주요산의 약수터등에도 약수를 받아가려는 등산객이 크게 줄었다. 예식장 주변 음식점등도 홍어회 등 날음식을 피하고 있고 급히 메뉴를 바꾸는 계약자도 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K병원에는 하루평균 10여명이던 설사환자가 최근들어 20∼30여명으로 부쩍 늘었다. 병원측은 『콜레라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가벼운 설사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봉천동 N예식장측은 『직영음식점에서 생선회등 날음식은 피하고 익히거나 끓인 음식만을 내놓도록 했다』고 말했다.예식장 피로연을 주로 하는 성동구 구의동 K회관도 콜레라 보도가 나간 뒤로 홍어회등 날음식은 아예 메뉴에서 제외했다. 이날 점심시간 시내 음식점에는 끓인 물을 찾는 회사원이 생수를 권하는 종업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횟집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고 시내 호텔에서 운영하는 뷔페식당에도 생선회나 굴·조개류 등 날음식이 크게 줄었다. 종로구 당주동 B횟집에는 이날 예약손님이 한건도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주인 김동영(44)씨는 『주로 동해안 먼바다의 양식장에서 직송되는 생선을 횟감으로 쓰고 주방을 철저히 소독해 콜레라감염의 우려가 없는데도 손님의 기피로 최소한 한달간은 매상액이 60∼70%쯤 격감할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까지 추석연휴를 쇤 가락동과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도 몇몇 상인이 일찌감치 나와 수산물의 경락시세하락을 우려하며 수군댈뿐 주변 음식점에는 손님의발길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경매가 이루어진 인천수협 공판장에서는 꽃게 15㎏ 1상자가 추석전 6만원에서 4만6천원으로 경락가가 20%이상 떨어졌다. 포항·목포등 해안지역도 콜레라여파로 횟감용 활어값이 폭락하면서 출어를 포기하는 어민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 갈피 못잡는 통신정책/박건승 과학정보부기자(오늘의 눈)

    국가 핵심산업인 정보통신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정보통신부가 비틀거리고 있다. 한국통신사태에 이어 무궁화위성 발사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정통부가 이번에는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일관성 없는 행보를 거듭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통부는 지난 7월 개인휴대통신(PCS)등 7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를 연내에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달엔 30여개의 허가업체수와 선정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었다.불과 2년 앞으로 다가온 통신시장의 개방에 맞서 국내 통신산업을 경쟁체제로 전환,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사업자 허가신청요령 공고를 뚜렷한 이유없이 미뤄오던 정통부가 추석연휴를 눈앞에 둔 지난 7일에는 사업자선정시기를 돌연 내년 6월로 연기해버렸다.출연금에 의한 사업자선정방식과 PCS의 무선접속방식 등에 대해 논란이 많아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공식적인 배경설명이었다. 물론 새로 사업자를 정할 이들 통신분야는 재계의 판도를 뒤바꿀 만큼 성장잠재력이 막대한 만큼 정책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문제는 사업자선정을 연기한 배경에 이같은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정통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외부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표밭을 염두에 둔 일부 정치인들이 10년뒤 시장규모가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PCS사업권을 중소기업컨소시엄에 배정토록 요구하고 나선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 일부 정치권에서 정부의 PCS사업자 3개 선정방침을 무시한 채 다수기업이 동일지분으로 참여하는 1개사업자 선정안을 흘리는 것도 통신정책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는 의도를 드러내 보인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사업자선정이 총선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더구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통신사업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재계가 한데 어우러져 이해다툼을 벌일 경우 3년전의 「제2이통파문」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치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통신정책,국가경제와 국민편익을 앞세우는 일관성 있는 통신정책이 아쉬운 때이다.
  • 서울 오는길 뜻밖의 “여유”/연휴 마지막날/일부구간 한때 “몸살”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상오부터 정체현상이 빚어져 11일 새벽까지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최악의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만큼의 극심한 정체는 없었다. 이는 귀경객들이 교통체증을 우려해 버스와 6인승이상 승합차를 많이 이용,고속버스전용차선 이용률이 지난해 추석연휴 평균 8%에서 20%선으로 높아진데다 차량의 시간대별 분산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고 정체를 유발하는 교통사고도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전날까지 귀가하지 못한 귀성객들이 새벽부터 서둘러 길을 나서 상오 한때 극심한 정체를 보인 뒤 낮12시쯤부터 다소 원활한 소통을 보이다가 차량이 대거 몰려든 하오6시쯤부터 다시 정체가 빚어졌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분기점∼목천·대덕∼금강1교 등의 구간에서,중부고속도로는 중부휴게소∼곤지암·중부3터널∼중부1터널·음성분기점 부근에서,호남고속도로는 벌곡천교∼회덕분기점에서,영동고속도로는 호법분기점·새말∼만종 구간등에서 시속30㎞미만의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 고속버스는 부산∼서울 7시간,광주∼서울 6시간,대전∼서울 3시간30분 등으로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더 걸리는데 그쳤다. 또 이날 하룻동안 1백68대의 열차편으로 10만9천여명의 귀경객들이 올라온 영등포·서울역등 주요 역 주변은 밤늦게까지 지하철과 택시등을 타려는 사람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 “올 북녘추석 우울하고 쓸쓸”

    ◎수재로 상당수 묘지 유실… 전염병 등 「3재」/연휴없고 9·9절 겹쳐 백미 배급이 고작 북녘동포들에게는 올해 추석이 여느 해보다 우울한 민속명절이었을 것이라는 게 북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올 7·8월 한반도 전역을 휩쓴 수재로 북한이 사상 유례없는 피해를 당했기 때문일 것이다.가뜩이나 어려운 식량난이 더욱 가중된 데다 농약과 기초의약품 부족으로,추석이 지난 현재까지 병충해와 수인성 전염병 비상이라는 이른바 「3재」를 겪고있는 까닭이다. 특히 이번 수재로 북한 곳곳의 도로와 철도들이 피해를 입은 데다 상당수 묘지마저 유실되는 바람에 북한주민들은 더욱 쓸쓸한 추석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북한 선전매체들이 추석을 전후해 주민들의 한가위 맞이 움직임에 대한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 추석이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47주년)과 겹쳐 주민들은 국경절에 나오는 얼마간의 백미 특별배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이다.이 과정에서 최근 남한과 일본이 제공한쌀이 고위간부급을 비롯한 일부 계층에 공급됐을 공산도 있다는 게 최근 귀순자들의 귀띔이다.북한은 국경절에 1일분의 백미를 지급하는데 노동자는 5백69g,부녀자와 학생은 4백g미만을 받는다. 북한은 6·25 휴전 이후 조상에 대한 제사를 봉건잔재라면서 물자낭비·분파주의·종파주의를 조장하는 관행이라는 이유를 들어 철저히 차단한 바 있다.그러다가 지난 88년에야 비로소 민속명절로 인정해 간단한 제사와 성묘를 허용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나 추석연휴란 있을 수 없어 남한에서와 같은 「민족대이동」현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더욱이 추석은 다른 민족명절인 구정(음력1월1일),한식(4월6 또는 7일),단오(음력 5월5일)와 함께 하루 대휴로 하여 당일이 평일일 경우는 일요일에 대신 일을 하도록 정해져 있다. 북한은 국가명절과 민족명절을 구분하여 국가명절인 신정(1월1일),김정일 생일(2월16일),김일성생일(4월15일)은 각각 이틀연휴를 허용하고 있다.국제노동자절(5월1일),해방기념일(8월15일),정권창건일(9월9일 9·9절),노동당창건일(10월10일),헌법절(12월27일)도 북한에선 국가명절로 규정돼 있다.
  • 김 대통령 어제 귀경

    김영삼 대통령은 지방집무처인 청남대에서 3박4일 동안의 추석 연휴를 보내고 10일 하오 귀경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온 직후 한승수 비서실장으로부터 추석연휴 동안의 주요현안에 대해 간략히 보고를 받았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지난 7일 하오 고향인 거제도를 방문,모친 묘소에 성묘한 뒤 장남 은철,차남 현철씨 내외 등 가족들과 함께 청남대로 갔다. ◎손 여사도 중서 귀국 유엔 세계여성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부인 손명순 여사는 지난 8일 귀국,청남대에서 김대통령과 함께 추석연휴를 보냈다.
  • 김 대통령·여야 대표 연휴 어떻게 보냈나

    ◎청남대서 휴식·민심동향 체크­김 대통령/일본 방문후 자택·호텔서 정국 구상­김윤환 대표/외부 면담 일체 사절… 제주 나들이­김대중 총재/청구동서 수뇌들과 「국회대책」 숙의­김종필 총재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하오 지방집무실이 있는 청남대에서 3박4일 동안의 추석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김대통령은 이번 연휴를 부인 손명순여사를 비롯해 장남 은철,차남 현철씨 내외및 손자·손녀들과 함께 보냈다.손여사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에 참석한뒤 8일 하오 귀국,곧바로 청남대에 합류했다. 손여사가 돌아온 뒤 대통령 가족은 손여사가 들려주는 북경회의 일화로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김대통령은 연휴 동안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조깅을 했으며 민심동향과 여론파악을 위해 친지,자문교수 등 여러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김광석 경호실장및 김기수 수행실장만 수행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는 지난 5일 일본을 방문,6일 후쿠다(복전)전일본총리영결식에 참석하고 다케시다(죽하등)전총리등 정치지도자들과 만난 뒤 9일 하오 귀국,자택과 호텔에서 정국구상을 겸해 휴식을 취했다. 김대표는 10일에는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으로부터 자신이 서울을 떠나있는 동안의 당무와 정국상황을 보고 받았는데 재정경제원이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데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연휴첫날인 8일 부인 이희호여사등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한호텔에서 머무르다 10일 하오 귀경. 김총재는 연휴동안 외부인사와 면담을 일체 사절한 채 휴식을 취하며 정기국회 대책등 정국구상을 가다듬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9일 하오에는 천지연폭포로 잠시 나들이,관광객들의 사진촬영요청에 응하는등 여가를 즐기기도 했다. 김총재의 제주행에는 김옥두 의원등 측근 몇사람만이 수행했다. ○…민주당의 이기택 상임고문은 지난 5일 중국을 방문,연길 교민사회와 백두산,상해임시정부 등을 둘러보는등 연휴를 해외에서 보냈다.12일 귀국 예정. 이고문의 중국행에는 측근인 이장희·양문희 의원과 그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소속 원외위원장 60여명이 수행했다. ○…누적된 피로로 연휴가 시작되기전 며칠동안 출근치 못했던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연휴동안 청구동자택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총재는 그럼에도 김복동 수석부총재와 조부영 사무총장,한영수 원내총무,이긍규 비서실장등을 불러 대표연설에 담을 내용을 논의하는등 정기국회대책 마련에 골몰했다. 김총재는 11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당무에 임할 계획이다.
  • 콜레라/앞으로 3∼4일이 고비/추석연휴 귀성객 집단발병 가능성 커

    ◎1차 감염자의 배설물서 2차 감염우려/손발자주 씻고 어패류 꼭 익혀먹도록 콜레라가 온 국민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유동인구가 2천7백만명에 이르고 여러가지 음식을 접하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콜레라가 발생,어느 때보다도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콜레라 환자는 포항 2명,강화 4명,인천 4명,천안 2명 등 모두 12명이다.또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천안 지역 19명의 의사 콜레라 환자도 양성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콜레라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콜레라는 포항 지역을 제외하고 방역당국이 추정했던대로 북한에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강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역학조사반은 10일 북한 해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콜레라가 해류를 따라 남하,강화·옹진 해역의 어패류를 오염시켜 이를 먹은 사람들을 감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충남 천안시 결혼예식장에서 발병한 2명의 콜레라 환자와 19명의 의사 콜레라 환자도 강화군 서도면에 사는 신부측이 강화군에서 채취해 만든 어패류 음식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인천의 환자도 선원으로 조업하던 중 날생선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북한 지역에서는 황해남도 평해북도 함경북도 강원도 등 51개 시군에서 수천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달 31일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은 북한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지난5월부터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해 2백30명이 사망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콜레라 균은 영상 17도 이상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해수온도가 떨어지는 10월 중순부터는 더이상 우리의 어패류가 북한 해류에 오염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특히 앞으로 3∼4일이 콜레라 집단발병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추석 연휴 때 해안 지역 등으로 귀성했던 사람들이 집단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1차 감염된 사람들의 배설물에 섞여 나온 콜레라 균이 물과 음식물을 오염시켜 2차 감염시킬 수도 있다. 복지부 등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앞으로도 당분간 손발을 깨끗이하고 날 음식은 물론 예식장이나 상가집 음식에 유의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은 뒤 2∼3일 후 통증이 없는 설사를 일으키는 콜레라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몇시간내에 복통,설사,열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식중독이나 급성 위장염과는 구별되는 만큼 설사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 “추석후 통화환수 안해”/한은

    이달에는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연휴가 있음에도 시중의 자금사정은 전례없이 풍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자금부장은 7일 『9월의 총통화 증가율(M₂)을 16%선에서 유지,5조6천억∼6조9천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에는 4조6백억원이 공급됐었다. 김부장은 또 『추석 연휴가 끝나더라도 인위적인 통화환수는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작년보다 2조원 정도가 더 공급되기 때문에 자금시장이나 시중금리는 지금보다 더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 고속도마다 “쓰레기 몸살”/극심한 정체속/곳곳 빈깡통 음식찌꺼기

    ◎지난해 1백74t 수거… 처리에 수억원대 낭비/“고향길 깨끗이“… 시민정신 기대 귀성길 전국 고속도로에 쓰레기 비상이 걸렸다. 올 추석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 귀성차량의 정체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쓰레기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난해 크게 줄었던 추석 기간 고속도로 쓰레기량이 올해는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전국 고속도로에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수억원대로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귀성전쟁에 접어든 7일 하오 경부·중부 고속도로는 귀성길 차량이 늘면서 톨게이트 주변에서부터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이날 정오를 넘기면서 궁내동 톨게이트 5㎞ 전방 지점에서부터 정체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하자 길가 곳곳에 운전자들이 내다버린 담배꽁초와 휴지조각,비닐 빵봉지,캔뚜껑 등이 눈꼴사납게 널려 있었다. 중부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중부휴게소 근처 하행선 10㎞지점 도로변에는 먹다버린 김밥 덩어리가 휴지,플라스틱 음식 그릇과 뒤엉켜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신갈,회덕,호법 등 정체차량이 꼬리를 물고 거의 움직이지 못하자 차량밖으로 빠져나온 일부 이용객들은 도로변에서 음료수와 음식물을 먹은뒤 찌꺼기를 그대로 차도변에 버리기도 했다.일부 시민들은 한국도로공사 쓰레기 투기단속반에 적발돼 가벼운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해 추석연휴기간인 9월 17일부터 닷새동안 고속도로에서 수거한 쓰레기량은 1백74t.대대적인 홍보와 단속 강화로 93년 수거량 6백72t의 25%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환경부 등 관계당국은 그러나 올 추석기간동안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심화돼 쓰레기 수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경부 폐기물 정책과 김용진(38)서기관은 『올 추석연휴 기간에는 차량 정체 현상의 심화로 쓰레기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단속이나 적발보다는 참여나 계도 위주의 캠페인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추석 귀성/역·터미널·공항 “북새통”

    ◎고속도·국도 차량 몰려 마치 “주차장”/전세버스 불법영업 「호객꾼」도 극성 수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명절분위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찾아왔지만 추석은 역시 추석이었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새벽부터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연안부두,공항등은 귀성인파로 새벽부터 붐볐고 주요도로등도 귀성차량이 꼬리를 물었다. 선물보따라를 챙기고 고향길로 나서는 시민들은 『마음은 벌써 고향에 있다』며 고달픈 귀향속에도 밝은 표정이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상오10시가 넘어서면서 가족과 함께 나온 귀성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터미널주변은 물론 주변도로까지 차량들이 거의 꼼짝않고 서있을 정도의 극심한 혼잡. 더구나 이날 상오11시30분쯤부터 전산발매시스템이 고장을 일으켜 고속버스 전노선의 승차권 전산발매가 1시간여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져 귀성객들이 터미널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을 연출. ○…이날 하룻동안 10만7천명이 빠져나간 서울역주변에는 미처 열차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상대로 불법 전세관광버스들이 무전기까지 동원,호객행위를 하는 신종 수법이 등장. ○…서울역은 상오11시까지만해도 크게 붐비지 않았으나 정오를 넘어서면서 한꺼번에 귀성객들이 몰려나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서울 상봉터미널은 강릉,속초,동해등 강원도와 연천 가평등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아침 일찍부터 크게 북새통.터미널측은 고속버스 7개노선과 시외버스 38개노선을 통해 이날 하룻동안 1만 5천2백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8일에도 1만3천8백여명이 터미널을 통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 또 영동·태백·경춘·중앙선등 4개 철도노선이 출발하는 청량리역도 이날 3만5천6백여명이 열차를 이용,지난 6일의 2만8천여명까지 모두 6만3천6백여명의 귀성객들이 빠져나갔다. 청량리역측은 귀성객들의 발길을 돕기 위해 정기열차 38편외에 임시열차 8편을 추가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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