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원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게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74
  • 평택라마다호텔, 성공적인 수익형 부동산 모델로 주목

    평택라마다호텔, 성공적인 수익형 부동산 모델로 주목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모델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수익형 부동산 모델 중 최근 떠오르는 것이 바로 ‘분양형 호텔’이다. 비즈니스 수요를 대상으로 하는 호텔의 경우, 관광객들 뿐 아니라 대기업 임직원 및 해외 바이어 등이 꾸준히 이용해 1년 내내 안정적으로 객실 이용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단기간에 80% 이상이 분양 완료된 ‘평택라마다호텔’이 성공적인 수익형 부동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항은 2012년 총 물동량 1억 톤을 돌파한데 이어 작년 2013년에는 자동차 수출입처리량 누적 1,000만대를 넘어서며 자동차 수출입 처리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택은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한중 FTA체결의 가장 큰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부동산으로써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가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을 선택한 이유는 평택항의 편의성, 물류비 절감 등 무역조건이 좋고, 경기권의 인력운영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산업단지에 조성하려는 부지는 총 283만㎡(85.5만평) 규모다. 이 가운데 79만㎡(23.8만평)를 먼저 반도체 생산라인으로 조성 2017년부터 반도체 신규 라인이 가동하게 된다. 총 규모는 동탄 화성사업장의 1.78배 규모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설 되고, 투자금액은 약 100조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평택항은 컨테이너 부두7개, 자동차 부두 4개, 잡화 부두 9개 등 현재 총 62개의 부두(선석)를 확보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2020년까지 전체 규모 3,330,000㎡(1,040,600평)에 달하는 부지에 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 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FTA 체결에 따른 대중국 물동량 증가와 신규 항로 개설에 대비하여 2030년까지 30개의 선석을 추가 조성하여 수.출입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여러 기업의 산업단지가 평택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바이어, 협력업체 유입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덩달아 관련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는데,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이 평택라마다호텔이다. 평택라마다호텔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까지 시공되며 1, 2층에는 커피숍, 로비, 대연회장, 세미나장, 휘트니스, 뷔페 공간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총 302개 객실로 구성되며, 연 15일의 무료 숙박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 강원, 인천 호텔 등과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라마다호텔은 전국 12개 체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평균 가동률은 75%를 넘는다. 세계적인 호텔 운영사 원덤의 노하우와 비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타 호텔 브랜드에 비해 숙박객들의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 삼성전자가 있는 동탄, 수원 라마다호텔 가동률은 90%로, 평택지역은 숙박업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때 평택지역 라마다호텔이 특급호텔로 꾸며진다는 점이 부각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포승국가산업단지, 현곡지방산업단지, 어연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산업단지 등 기타 산업단지가 산재해 있거나 개발 진행 중인 상태로, 해외 및 국내 바이어의 지속적인 방문 또한 기대된다. 평택라마다호텔 분양 관계자는 “객실당 실투자금 6,000만원대 투자로 월100만원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오피스텔과 동일하게 객실별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과 연 15일의 무료 숙박, 연계 호텔을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마다 호텔은 평택라마다 외 △ 속초라마다 △ 정선라마다 △ 제주강정라마다 △ 제주성산라마다, 마곡라마다 △ 명동 르와지르 △ 제주 비스타케이 호텔을 분양 중에 있다 2016년 8월 준공 예정인 평택라마다호텔의 모델 하우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안내는 전화(02-6205-1664)로 할 수 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직구 식품 국내 유입 원천 차단 추진

    해외 직구 식품 국내 유입 원천 차단 추진

    정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추진계획과 불량식품 근절 방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양플랜트 운영 인력 ▲조류·파력 등 해양에너지 전문 인력 ▲선박관리 전문가(연 300명) 등 신산업을 이끌 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우수 선박관리업자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10월에는 신기술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의 경우 무비자 입국(30일 기한)이 가능한 제주도 특성을 활용, 제주항을 해외 크루즈선의 모항으로 육성하고 ‘크루즈선 용품 공급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는 모항 운영 때 연간 9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또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불량식품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의 적용 대상 업소를 2000곳(식품 600곳, 축산물 1400곳)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주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어육소시지, 과자·캔디류, 초콜릿류 등 8개 품목의 집유장 및 유가공장은 반드시 인증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직접구매(직구) 식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의 어린이집까지 급식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지난해 142곳에서 올해 19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본격 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525개 배출권 할당 업체에 대해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243개 업체(46.3%)가 감축 여력 부족 등 소명을 제기했고, 이를 다음달 초까지 검토해 개선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창업 3년 넘은 경영자도 연대보증 면제 ‘패자 부활’ 돕는다

    창업 3년 넘은 경영자도 연대보증 면제 ‘패자 부활’ 돕는다

    앞으로 창업 기간에 상관없이 우수 기업의 경우 경영주 본인의 연대보증 의무가 면제된다. 지금까지는 ‘창업 3년 이내’에만 면제됐다. 이제는 ‘평가’만 잘 받으면 기업인이 연대보증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 재창업 지원 융자 자금으로 5년간 최대 1조 5000억원이 투입되고, 재창업 기업에 불이익이 되는 신용정보 공유도 연기된다. 한번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 좀 더 쉽게 ‘패자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5일 5개 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재창업 지원 내용을 담은 ‘창조적 금융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기존 3년으로 제한했던 우수 창업자 본인의 연대보증 면제 기준을 3월부터 없애기로 했다. 이는 면제 범위를 ‘신규 창업자’에서 ‘창업 3년이 넘는 기존 경영자’ 등 전체 기업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내부평가등급 AA 이상인 우수 기업의 창업자는 신청하지 않더라도 연대보증을 자동 면제하고 A등급도 심사 결과에 따라 보증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앞서 ‘제3자 연대보증’은 전면 폐지됐으나 책임경영 확립 차원에서 경영주 본인의 보증 의무는 남아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오뚝이 기업’에 재도전 기회를 주기 위해 이 조건도 폐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015년 신규 공급액부터 보증 의무를 면제하고 이후 롤오버(만기연장) 부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올해만 약 2000~3000개 기업의 경영주들이 연대보증 의무를 면제받을 것”이라며 “금액으로 따지면 올해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실적이 미미한 ‘우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상품’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A등급 이상 우수 기업에는 가산 보증료를 없애고 ‘2014년 2월 이후’로 제한했던 대상 기업 요건도 폐지하기로 했다. BBB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가산 보증료를 우선 0.5% 포인트 인하한 후 지속적으로 깎아 줄 계획이다. ‘실패자’라는 낙인도 최소화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재창업 지원을 받은 경우 은행연합회에 보관되던 ‘개인회생 관련 신용정보’ 공유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실패 이력이 있는 기업주가 금융기관 이용을 못 하거나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관련 규약을 개정해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재창업 지원에는 향후 5년간 최대 1조 5000억원을 쏟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신보·기보가 같은 기간에 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핀테크산업 육성 차원에서 전자금융서비스에 대한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평가위원회 등 사전 규제를 폐지하고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은 늦어도 6월 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중기 M&A 특화 증권사’도 육성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광주 90분시대 ‘생활혁명’

    서울~광주 90분시대 ‘생활혁명’

    오는 3월부터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돼 서울~광주가 반나절 생활권역으로 들어온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송정 구간(182.3㎞) 개통으로 서울(용산역)~광주를 1시간 33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호남 지역 교통지도도 확 바뀔 전망이다. 버스와 항공기 이용객이 대거 고속철도로 옮길 것으로 추산된다.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운행 점검을 하고 있는 고속열차를 시승하고 주요 정차역을 돌아봤다. ●호남도 반나절 생활권 진입 15일 오전 10시 오송역 호남고속철도 전용 승차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간부, 운행 기술진들과 함께 최신형 고속열차 ‘KTXⅡ’에 올랐다. 플랫폼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 열차는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열차는 계룡산 관통터널을 지나는가 싶더니 금방 300㎞/h속도를 기록했다. 출발한 지 5분 만에 영업운전 속도에 도달한 것이다. 물 한 잔 마시면서 건설 개요를 듣는 동안 열차는 익산역을 지났다. 최대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는 노령터널을 지난다는 기술진의 설명이 끝난 뒤 20여분. 열차는 종착역인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오송에서 출발한 지 50분 만이다. 그동안 서울~광주 철길은 경부고속철도를 이용,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 호남선을 이용했다. 호남선은 선형이나 시설이 KTX에 걸맞은 속도를 낼 수 없어 ‘무늬만 KTX’였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광주 고속철도 운행시간이 무려 1시간 6분 단축된다. 서울~목포 구간도 2시간 5분, 인천공항~광주도 2시간 9분이면 오갈 수 있다. 열차도 업그레이드됐다. 앞뒤 좌석 간격이 경부고속철도에서 운행되는 KTX나 KTX-산천보다 넓다. 무릎 공간이 143㎜에서 200㎜로 확대돼 승객이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도록 했다. 소음도 1~2데시벨 감소해 보다 조용해졌다. 좌석 수는 KTX-산천(363석)보다 47석 늘어 수송능력이 13% 증가했다.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도 설치됐다. 현재 호남선에는 KTX가 하루 40회(편도 기준) 운행 중이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전용 선로 개통으로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운행 횟수도 하루 20회가량 늘어난다. 서울∼광주송정 구간의 KTX 요금은 경부고속철도와 같은 기준을 적용, 4만 7000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전역을 거쳐 가는 현행 요금은 3만 8600원이다. ●광주~목포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바뀌고 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 등 4개 역이 새로 생겼다. 광주~목포 구간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정차역 주변의 산업 변화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호남 지역 교통지도가 확 바뀐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이 예상한 교통 수단 전환율은 버스의 경우 정차역에 따라 32~50%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김포)~광주 항공승객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8만 4000여명이 항공기 대신 KTX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KTX는 도심에서 출발하지만 항공기는 김포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전환율은 이보다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서울~대구 항공편은 아예 폐지됐을 정도다. 역사 주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광주송정역 일대. 광주역 주변은 구도심으로 퇴색하고 송정역이 신도심이 된다. 송정역은 현재 하루 5000여명이 이용하지만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하루 1만 3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선과 장항선을 갈아탈 수 있는 익산역은 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부고속철도 역사 개통과 정부세종청사 이전으로 유동 인구가 부쩍 증가한 오송역 일대도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가 호남 지역으로도 번질 수 있다. 서울 접근이 쉬워져 원정 쇼핑객이나 환자가 증가하고, 심지어 방학 때는 강남 학원 수강생도 증가한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호남 지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지역균형개발과 연관 산업발전 효과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송정역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 뼘 한 뼘 17m 오르면 나도 김자인

    한 뼘 한 뼘 17m 오르면 나도 김자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중랑구 면목동에 국제 공인 규격의 인공암벽장(조감도)이 들어선다. 오는 9월 완공과 함께 국제경기 및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 규격의 경기장이지만 일반 시민이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코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중랑구는 오는 9월까지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폭 30m, 높이 17m 규모의 인공암벽장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제경기 규격(폭 24m, 높이 15m)을 충분히 넘어서는 크기다. 그간 서울 시내 인공암벽장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볼더링(Bouldering·5m 인공암벽 4∼5개를 놓고 완등 숫자를 겨루는 종목), 스피드(Speed·10m나 15m 암벽을 누가 빨리 올라가는지 겨루는 종목), 리드(Lead·15m 인공암벽을 8분 내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종목) 등 3종목을 모두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없어 대규모 대회를 치르지 못했었다. 용마폭포공원 인공암벽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인도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에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암벽, 청소년 심신단련용 암벽 등을 만든다. 현재 인공암벽등반 동호인은 1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외 교육장, 샤워실, 탈의실, 관리실 등도 실내에 만든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2019년 전국체전 유치를 희망하는데 정식 종목인 암벽등반을 치를 수 있는 국제 규격 경기장이 서울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김자인, 민현빈 선수 등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일반인의 관심이 늘어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암벽등반대회는 19번 개최됐다. 국제월드컵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매년 약 20번씩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는 13번째 경기가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구는 인공암벽장과 용마폭포공원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에 있는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와 과거 채석장이었던 절개지에 노출된 암반이 인공암벽장 주위를 감싸고 있는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다목적 광장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그만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웅장한 인공폭포의 조망을 가리지 않기 위해 인공암벽장 오른쪽 천장을 의도적으로 없애는 등 조화, 보호, 관계라는 3가지 콘셉트로 설계했다”면서 “구가 추진하는 휴 관광벨트의 주요 명소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원풍속도 등 공공저작물 200만여건 온라인에 푼다

    정부가 만든 공공저작물 200만건이 올해 추가로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과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방한 국보, 보물 등 중요 소장품 1만 936점과 문화재청의 문화유물 사진 등을 비롯한 200만건의 공공저작물을 공공누리포털(www.kogl.or.kr)에 개방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저작권법 개정 이후 공개한 293만 3000건에 더해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500만건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역시 공공저작물 26만 5000여건을 개방했고, 올해 추가로 46만여건을 개방할 예정이다. 2013년 문체부의 현황 및 수요 조사에 따르면 정부와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공저작물은 760만여건에 이른다. 이것이 모두 개방될 경우 경제적 효과는 2조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빈곤, 사회적 배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안혜련 주부

    [옴부즈맨 칼럼] 빈곤, 사회적 배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안혜련 주부

    서울신문이 뭔가 단단히 마음을 먹은 것 같다. 2015년 새해 벽두 제1면에 싣고 있는 파격적인 사진과 근본적인 질문들이 가슴 한 구석을 서늘하게 한다. 1월 6일자 ‘기자, 거지 되다’, 12일자 ‘난 어떻게 클까’는 서울신문이 2015년 현재 대한민국의 빈부 격차 실상을 소개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연재 중 첫 2회분이다. 상위 1% 부유층과 하위 9.1% 절대빈곤층의 생활상을 분야별로 비교 소개하고 있다. 절대빈곤층은 가구 총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계층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은 4인 가구 월소득 166만 8329원 미만이다. 또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 50% 미만의 소득계층은 일반적으로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는 2015년 대한민국, 거리에서 만나는 11명 중 1명은 절대빈곤층이며 6명 중 1명은 빈곤층이란 얘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수급 빈곤층, 차상위 빈곤층은 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12일자 출산 육아 편 기사 중 특히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맘들 이야기는 더욱 안타까웠다. 엄마들이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매일매일 전투를 치르는 것과 같다. 옆에서 도와주는 손이 있다 해도 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며 부서질 것 같은 몸을 추슬러 아이를 안고 업는다. 하루하루가 시간의 전투, 몸의 전투다. 하물며 싱글맘들의 상황이랴. 부유층과 절대빈곤층 기사 중 시선을 더 끄는 것은 후자의 생활상이다. 상위 1%는 그림 속 왕자와 공주 이야기인 것 같아 전혀 현실감이 없고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만 느끼는 반면, 후자 쪽에는 한 발 삐끗하면 언제라도 속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무의식 속에 있기 때문인가 보다. 그만큼 나의, 우리의 삶은 살얼음판을 딛고 있는 것처럼 허약하다. 최근에는 빈곤의 문제를 단순한 경제적 결핍만이 아닌 사회 전반적 분야에서의 배제 또는 박탈로 보는 시각이 있다. 교육, 건강, 주거, 환경, 문화 등의 영역에서 배제되는 사회적 배제, 사회구조에서의 배제, 특정 계층에서의 배제다. 쉽게 말해 그들은 그들끼리, 우리는 우리끼리라고나 할까. 지난해 송파 세 모녀 사건이나 최근 서울 서초동에서 강씨라는 사람이 가족에게 저지른 끔찍한 사건은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이 오십이 돼서야 깨닫는 것 중 하나는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는 이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존재를 모르고도 이제껏 큰 탈 없이 살아왔으니 이제 와 그들 생활을 엿보며 상대적 빈곤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사회 빈곤층의 경제적 빈곤이 사회적 배제 또는 박탈로 이어지고 대물림되는 것을 볼 때, 국가의 복지정책과는 별개로 상위 1%, 0.1%, 0.01%, 0.001%에 속하는 이들이 감당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새해에 서울신문이 야심차게 시작한 기획에 큰 박수를 보낸다.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획물이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해법을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공론화를 지속시키는 후속 기획이 곧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더불어 상대적 빈곤을 느끼는 이들에 대한 배려도 부탁한다.
  • [경제부처 업무보고] 중산층 선택권 확대해 수요 분산… 당장 전세난 완화 역부족

    [경제부처 업무보고] 중산층 선택권 확대해 수요 분산… 당장 전세난 완화 역부족

    ‘뉴 스테이’ 정책 추진은 임대주택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임대주택 정책의 초점이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도 담겼다. 그동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발등의 불로 떨어진 서민 전세난 완화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평가도 나왔다.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전환하려는 정책을 편 지 1년도 안 돼 민간 월세정책에 치중하기로 하면서 주택정책이 갈팡질팡한다는 지적도 따른다. 국토교통부는 뉴 스테이 정책 추진 배경으로 전세의 급격한 월세 전환을 꼽았다. 2년마다 임대료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비자발적인 퇴거 요구 등으로 중산층의 주거 불안이 커져 이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필요성이 증대했다는 것이다. 중산층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 전세 수요를 분산시키면 서민 전세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적으로 800만 가구가 임차주택에 살고 있으나 160만 가구만 등록된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이 중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은 60만 가구에 불과하다. 중산층의 90% 이상은 사적 임대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사업의 성패는 사실상 임대료 수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국토부는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의 보증부 월세를 지방 40만원, 수도권 60만원, 서울은 80만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서울의 중간 수준 전셋값인 2억 4000만원을 기준으로 연 6%의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하면 보증금 1억 4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 보증금 8100만원에 월 81만원 정도 부담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실태조사의 RIR(가구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 20.3%를 반영할 때 서울은 소득 8분위(가처분 소득 422만원) 이상, 수도권은 5분위(287만원) 이상, 지방은 3분위(205만원) 이상이 기업형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대주택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의 큰 틀은 맞지만 당장 서민 전세난을 잡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았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적인 임대주택 정책 방향은 맞다”면서도 “임대사업자를 육성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당장의 전셋값 상승과 급격한 전·월세 전환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봄철 전세 시장이 발등의 불인데 그 파고를 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각종 세제지원이 대기업 특혜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제혜택으로 세수가 줄어들고, LH 부채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땅값이 비싸 임대료가 높아져 수요가 따를지도 미지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월세 전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열린세상] 이주 청소년 윤철이/김교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전 여가부 차관

    [열린세상] 이주 청소년 윤철이/김교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전 여가부 차관

    강윤철(27·가명)군은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났다. 12살 때 아버지는 식량을 구한다며 중국으로 떠났다. 3개월 후 어머니마저 집을 나갔다. 하루아침에 고아가 됐다. 장터에서 얻어먹고 기차역에서 잠을 잤다. 하루하루가 전쟁터 같아서 내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그냥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 사이 한국에 정착한 아버지가 윤철이를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17살이었다. 허벅지를 꼬집어 볼 만큼 좋았다. 또래들처럼 학교에 다닐 희망에 가슴이 벅찼다. 윤철이는 소원대로 학교에 갔다. 그러나 기초학습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긴 학습공백으로 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없었다. 북한말과 어색한 행동을 할 때마다 당하는 놀림도 감당하기 어려웠고 탈북자에 대한 편견도 컸다. 학교가 소원의 전부였는데 그 학교가 점차 싫어졌다. 결국 그만뒀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이렇게 좌절하고 방황하면서 무너진다. 아직 낯선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말은 본인이나 부모가 외국에서 출생한 것을 의미한다. 다문화가족 청소년, 탈북 청소년,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등이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 가족 해체, 언어 불통, 교육 공백, 차별, 편견 등에 힘들어한다. 모든 것이 낯설고 모르는 것투성이다. 어린 나이지만 마음의 상처도 깊고 외로움도 크다. 특히 중도입국 청소년은 삼중고(三重苦)를 겪는다. 부모가 한국으로 재혼해 올 때 따라오거나 재혼 후 한국에 초청돼 들어온 청소년들을 일컫는데, 입국 당시 이미 10대 중후반인 경우도 많다. 한국말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공교육 진입도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다. 탈북 청소년도 혼자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탈북 후 3국을 오래 떠돌다가 가족과 헤어졌거나 부모를 잃기도 한다. 이런 이주배경 청소년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교육부 발표를 보면 2014년 4월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생의 1.07%인 6만 7000여명이 이주배경 학생들이다. 1년 사이 21%나 늘었다.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중도 탈락한 청소년을 더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지원과 관심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이 사회적응 훈련으로 실시하는 ‘레인보스쿨’과 직업체험 과정인 ‘무지개 잡아라’ 등을 운영하지만 규모가 작다. 이제는 이주 청소년들을 투명인간처럼 ‘없는 사람’ 취급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얼마 뒤 그들은 성인이 돼 한국 사회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정부나 사회단체 등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한국 사회 적응훈련과 함께 언어교육, 심리치료, 직업훈련, 공교육 편입기회 등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 전체가 그들 옆에서 함께 뛰고 격려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돼야 한다. 서로 다른 배경은 통합의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큰 자원이 될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이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안 꿰어진 구슬’일 뿐 꿰면 다 보배다. ‘윤철이의 그후’를 따라가 보면 더욱 명확하다. 학교를 그만둔 윤철이는 무지개청소년센터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주배경 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민간기관이다. 초기 적응 및 성장 지원과 소통 촉진 프로그램, 편견·차별 탈피 교육 등을 담당한다. 그는 무지개청소년센터와 교회 등의 도움을 얻어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대학에 특례입학으로 합격하고, 지난해 대학을 졸업했다. 캐나다 주의회의 초청으로 인턴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 “국제정치를 전공해 통일 한국을 위해 기여하는 ‘북한 전문가’가 되겠다”는 그의 꿈은 이제 코앞에 있다.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주민 대책 특히 이주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은 소수자에 대한 시혜적 지원 차원을 넘어 그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 인구의 20% 가까이가 이주배경을 가진 독일의 경우 사회통합을 목표로 이주민에 대한 기초교육이 노동시장으로 연계되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직업훈련 정책을 갖추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주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시각을 활짝 열고 이들이 한국 사회가 다양하게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의 인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경제부처 업무보고] 값싼 택지 공급·그린벨트 해제 파격

    ‘뉴 스테이’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이 지원된다. 수익성을 보장, 건설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려는 취지다. 먼저 규제가 최소화된다. 임대의무기간(4년, 8년)과 임대료 상승제한(연간 5% 이내)을 제외한 모든 규제가 풀린다. 특히 최초 임대료 책정 규제도 사라진다. 특히 정부가 값싼 택지를 공급하고 그린벨트도 풀어주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매각 용지, 미착공 부지, 공급중단 예정인 민간건설 공공임대 용지 등을 깎아주거나 할부조건을 완화해 주는 방식이다. LH가 보유한 미매각 용지를 활용하면 2017년까지 3만 가구 안팎을 지을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추산했다. 그린벨트는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사업지구를 골라 제안하면 선별적으로 해제해 준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개발면적이 1만㎡ 이상으로, 면적의 50% 이상을 8년 이상 장기임대로 건설할 경우 해당 부지를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 촉진지구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관계없이 법정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높여주고,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 요건과 기부채납 부담도 완화해 준다. 세제지원도 파격적이다. 취득세를 60㎡ 이하는 4년·8년 임대주택 모두 면제해 주고, 60∼85㎡ 이하의 경우 8년 장기임대는 50% 감면해 준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현재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하는 감면 혜택을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한다. 세금 감면 폭을 4년 단기임대는 현재 20%에서 30%로, 8년 장기임대는 종전 50%에서 75%로 각각 확대한다. 자기관리 형태의 리츠가 8년간 임대(준공공임대)할 경우 임대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8년간 100% 감면해 주는 혜택도 주기로 했다. 양도세도 4년 단기 건설임대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종전 30%에서 최대 40%로 높여주기로 했다. 준공공임대를 10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종전 60%에서 70%로 확대해줄 방침이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를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할 경우 양도세의 10%를 감면해 준다. 국민주택기금 지원도 확대된다. 85㎡ 이하 주택에만 허용하던 기금 지원을 85∼135㎡의 중대형 임대주택으로까지 확대해 준다. 융자한도도 지금보다 1000만원 정도 늘려주고 85㎡ 초과 아파트도 가구당 1억 2000만원까지 융자해 준다. 4년 단기 건설임대에 대해서도 기금융자가 신설된다. 융자금리도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현재 연 2.7∼3.5%인 금리를 8년 장기 임대에 대해서는 면적에 따라 조달금리 수준인 2.0~3.0%로, 4년 임대주택은 면적별로 3.0~4.0%로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슈&논쟁] 비정규직 4년 연장안

    [이슈&논쟁] 비정규직 4년 연장안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찬반 논쟁이 뜨겁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연말 근무기간이 길수록 노동숙련도가 높아져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안을 제시했다. 자체 설문조사 내용도 덧붙여 당사자인 비정규직 근로자도 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비정규직 주인공 ‘장그래’의 이름을 따서 비정규직을 되레 늘리는 ‘장그래 양산법’이라고 비판한다. ‘장그래 방지법이냐, 장그래 양산법이냐’를 놓고 노동계, 경총, 정부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연장할 때 생길 수 있는 두 가지 측면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기간제 2년후 실제 정규직 전환 미미… 기간 늘면 장기근무·직장 정착 유리”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드라마 ‘미생’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 장그래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가방끈이 짧고 스펙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결국 정규직이 되지 못한다. 많은 시청자가 미생에 공감하고 공분하는 배경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과 흡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정규직과의 소득격차가 심할 뿐 아니라, 같은 비정규직이라 하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심화시켜 사회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시대적 사정을 반영해 정부가 지난 연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안을 내놓았다. 그 내용을 보면 기간제나 파견 같은 비정규직을 비롯해 도급과 특고(특수형태업무종사자), 근로조건(근로시간·임금체계), 고용보험 등을 아우르는 것으로 거의 노동개혁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정부가 종합처방을 하게 된 이유는 비정규직 문제는 이미 단순 질병의 차원을 넘어 합병증에 가깝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정비함과 동시에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려는 정책 방향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해당사자인 노사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노·사·정 합의가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정규직 정책에 대한 비판은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이른바 ‘장그래법’에 집중되고 있는데, 노동계는 이를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법으로 치부하고, 경영계는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용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치우친 나머지 비정규직 문제의 본질을 간과하고 있다. 이는 현행 기간제법에서도 사용기간인 2년이 지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정규직 전환 비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만 봐도 명확하다. 또한 근로자에 따라서는 현행법상 2년이란 기간제한 때문에 ‘쪼개기’ 근로계약으로 낯선 회사를 전전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한 같은 직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고 정규직으로의 전환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 된다. 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표현이 대변하듯 정규직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데 비정규직 문제의 딜레마가 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동전의 앞뒤와 같아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의 양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를 조정하여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비정규직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커리어 형성을 통하여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의 고도성장시대의 정규직 중심 고용시스템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고비용·저효율의 노동시장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고용시스템 및 노동시장에 대한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노·사·정뿐 아니라 국민들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각론에서 노사가 자기 이익만 고집한 나머지 지나친 보신주의로 흐를까 걱정스럽다. 구조개혁은 반드시 고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노사가 고통은 외면하고 과실만 취하려 한다면 사회적 합의는 요원하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당장은 고통스럽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본격적인 노동개혁에 앞서 이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도록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反] “인턴은 기간 연장 아닌 정규직 원해… 최초 취업 단계부터 정규직 늘려야”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지난해 12월 29일, 뜸 들이던 고용노동부가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경제부처 수장인 최경환 부총리까지 나서서 진작부터 소득 주도 경제성장을 강조해온 터라 비정규직 문제만큼은 개선할 것이라고 봤지만, 기대가 무색해졌다. 2006년 이른바 비정규보호법 제·개정 이후 이미 부실한 입법 효과가 검증된 마당에 정부는 잘못된 전철을 줄기차게 따라가고 있다. 이쯤 되면 직무유기를 넘어서서 범죄행위에 가깝다. 정부 통계로도 비정규직 규모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추산에 따르면 1000만명 안팎이 비정규직이다. 나쁜 일자리가 이렇게 많으니 내수 기반이 취약해지는 것은 당연하고, 사회갈등도 더욱 커진다.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의 삶의 질이 하향평준화로 치달으니 사회 전체가 중병에 걸려 몸살을 앓는다. 가장 앞장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재벌 대기업 집단은 비정규직 문제에 눈감고 있다. 여기에다 미약한 노동조합 조직률을 고려한다면, 비정규직 문제 개선에서는 당장 정부의 역할이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이다.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이미 2009년 정부가 나서서 ‘100만 해고 대란설’을 퍼트리며 주장했던 것의 재탕 정책이다. 당시 정부는 비정규직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비정규직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09년 7월 100만명의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고용기간 연장을 주장했다. 이후 실증적 근거도 잘못됐음이 밝혀졌고 없던 일이 됐는데, 이번에 정부가 또 들고 나왔다. 따져보자. 드라마 ‘미생’의 인턴사원 장그래가 진정 원하는 건 기간 연장이 아니라 정규직화다. 당사자는 물론 국민경제에도 이롭고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한다. 이미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정규직화하는 출구 방식은 실패했다. 초단기계약 횡행과 파견, 용역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전환으로 오히려 역효과가 컸다. 최초 취업 단계인 입구에서부터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면 노동시장 양극화를 바로잡기 힘들다는 것이 검증됐다. 정부는 비정규직 4년 연장안을 추진하며 “당사자들이 원한다”는 것을 주된 근거로 제시했다. 기간제 근로자를 상대로 ‘기간제 사용기간 제한 관련 설문조사’를 했는데, 82.3%가 기간제 사용기간을 연장하되,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계약 종료 시 금전보상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설문 결과도 문제투성이다. 기간제임을 전제로 기간 연장 여부를 물었기 때문이다. 만약 2년 기간제 근무 후 원하는 바를 질문하고 ‘정규직화 혹은 기간제 2년 연장’의 선택지를 줬다면 기간제 2년 연장을 선택할 노동자가 얼마나 될까. 4년으로의 사용기간 연장은 기존 정규직으로 채용하던 일자리도 비정규직으로 바꾸게 할 공산이 대단히 크다. 상시지속 업무에 대한 정규직 채용 유인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고 연장된 4년 기간이 의무 고용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생살여탈권을 쥔 사용주의 자의적 해고조치 가능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더 크다. 기간제 비정규직은 20대부터 40대 중반에 이르는 연령대에 집중돼 있어 사용기간이 연장되면 청장년층의 기간제 노동기간은 길어지고 비정규직 탈출은 더욱 어려워진다. 게다가 핵심대책으로 55세 이상 파견 허용 업종 확대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노동자의 생애주기는 청장년기 기간제로 시작해 노년기 파견노동으로 마감하게 되고, 정규직 가능성은 짧은 중년기의 요행으로 남게 된다.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한다는 종합대책은 이렇게 ‘평생 비정규직’ 시대를 열고 있다.
  • ‘가을학기제’ 신입생 쏠려 도입비용 10조 웃돌아

    교육부가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면 초·중·고교 과정에서 교원 증원과 교실 증설 등으로만 최대 10조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9월 신학년제 실행 방안’ 보고서에서 9월 신학년제 전환을 위한 모형 6가지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이는 증원 교원 한 명의 연봉은 2100만원, 교실 1개 증설 비용은 1억원으로 잡았다. 초등학교의 2018학년도 3월 입학을 6개월 앞당겨 2017년 9월 입학하는 모형은 이들이 고교를 마치는 2028년까지 12년 동안 모두 10조 4302억원이 소요됐다. 2017학년도 입학생은 3월과 9월 각각 47만여명으로 모두 94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의 교육과정은 별도로 운영된다. 또 다른 방안으로 2017학년도 9월 입학생부터 출생일에 따라 분산 수용하면 2023학년도까지 7년 동안 모두 9조 1057억원의 비용이 든다. 기존에는 1월 1일~12월 31일 출생한 이들이 1개 학년을 구성했지만 이를 2개월씩 더 늘리는 것이다. 예컨대 2018학년도 9월 신학기제 도입 때 2011년 3월 1일~2012년 4월 30일 출생한 이들을, 2019학년도 9월에는 2012년 5월 1일~2013년 6월 30일 출생한 이들을 입학시키는 것이다. 2018년 3월 입학을 일괄적으로 미뤄 그해 9월로 변경하면 2029학년도까지 12년 동안 10조 3214억원이 산출됐다. 2018학년도 3월 입학 예정인 초등학생을 그해 9월부터 7년 동안 분산 수용하면 8조 7830억원으로 소요 비용이 적었다. 2018학년도 3월에 입학한 초·중·고교 재학생의 교육 기간을 일괄적으로 6개월 연장해 9월부터 신학년제를 하면 모두 10조 3억원이 산출됐다. 반대로 교육 기간을 한꺼번에 6개월 단축하면 교원 증원과 학급 증설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이에 따른 교육 파행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10조원 드는 가을학기제 도입하지 않는 게 낫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어제 신학기를 지금처럼 3월이 아닌 9월에 시작하는 가을학기제를 도입하면 추가로 드는 비용이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을학기제 도입으로 교원 증원과 학급 증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이처럼 막대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가을학기제 도입 방침을 내년까지 결정해서 이르면 2017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에도 가을학기제 도입을 추진했지만 여론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가을학기제 카드를 꺼내든 것은 과거에 비해 교수나 학생 등의 해외 교류가 훨씬 활발해졌는데 주요 국가들과 학기가 달라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을학기제를 하면 외국으로 유학 가려는 학생이나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이 학기가 맞지 않아 6개월 정도 공백기를 가져야 하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봄학기를 운영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호주·일본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학기제 변경 이유로 들고 있다. 길어진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현장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논리도 가을학기제를 밀어붙이려는 이유다. 그러나 가을학기제는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부담 말고도 교육과정 조정에 따라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지게 되는 등 부작용이 더 크다. 유학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가을학기제로의 변경이 소수에 불과한 일부 부유층 유학생을 위한 논의라는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학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에 유학 오는 경우도 별로 없다. 교육 논리가 아닌 경기 활성화의 논리로 접근하는 것부터 잘못됐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가을학기제를 도입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기업의 채용, 공무원 시험도 졸업 시기에 맞춰 다시 조정해야 하는 등 혼란스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해마다 난이도가 ‘널뛰기’를 하거나 툭하면 오류가 생기는 수능을 비롯해 가을학기제보다 더 시급히 손질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도입 시 큰 득도 되지 않으면서 큰 혼란을 야기할 가을학기제 도입을 사회적 합의도 없는 상황에서 굳이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
  • [세계의 창] ‘파리 테러’ 계기로 본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 원인과 해법

    [세계의 창] ‘파리 테러’ 계기로 본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 원인과 해법

    유럽이 극단적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 혹은 혐오증)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톨레랑스(관용)의 나라’로 유명한 프랑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테러로 이 같은 분위기에 휩쓸렸고,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곳곳에서도 경제난과 맞물린 반이슬람 정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유럽에서 히잡이나 부르카 등 이슬람 전통 복장의 착용은 증오 범죄를 감내해야 할 만큼 담대한 행동이 됐다. ‘문명의 충돌’에 비견할 만한 이 끝없는 악순환의 원인은 무엇일까. 교조적 해석에 치중하는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무슬림에게만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서방의 횡포일 수 있다. 화해와 용서란 가치를 찾기 위해 유럽의 무슬림은 대체 누구이며, 이슬라모포비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살펴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은 유럽의 무슬림에게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의 테러 소식에 프랑스 무슬림들의 블로그인 ‘알칸츠’에는 “누가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느냐”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사회적 차별과 극우파의 발호에 숨죽이며 살아온 무슬림들은 ‘악의 축’으로 굳어져 버린 자신들의 모습에 좌절했다. 같은 날 프랑스에선 이슬람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도발적 소설이 예정대로 출간됐다.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유럽 각국의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목록을 점령했다. 인기 작가 미셸 우엘베크(56)의 정치소설 ‘복종’(Soumission)이다. 단박에 유럽을 술렁이게 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슬라모포비아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소설은 극우 국민전선(FN)과 프랑스 최초의 이슬람정당 후보 간 결선투표가 벌어진 2022년 프랑스 대선을 배경으로 삼았다. 비록 가상의 이야기지만 온건한 이미지를 가진 이슬람주의자 후보의 당선이 프랑스에 일부다처제의 부활 등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극우 정권의 등장을 우려한 유권자의 선택이 오히려 무슬림 개종자의 급증과 여권(女權)의 악화, 표현의 자유 억압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경고’가 대다수 유럽인을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각국이 느껴 온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정확하게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유럽의 이슬라모포비아는 해묵은 이야기다. 이슬람에 대한 유럽인들의 부정적 정서는 역사를 거슬러 11세기 십자군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거의 10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회교도에 대한 유럽의 반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외려 반이슬람 유전자가 다문화사회에서 다시 활력을 얻은 듯 보인다. 냉전이 막을 내리며 이슬람은 서구의 공동의 적으로 떠올랐다. 알카에다가 저지른 ‘9·11 테러’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 같은 분위기에 불을 댕겼다. 알카에다에 이은 이슬람국가(IS)의 부상과 테러의 확산, 이들의 서방 인질 참수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동시에 증오를 확산시켰다. 잇따른 토종 무슬림 주도의 테러에 유럽 사회는 당황한 듯 보인다. 관용의 정신을 무슬림이 테러로 갚았다는 배신감도 상당하다. 반면 대학을 나와도 이렇다 할 직업조차 얻지 못하는 유럽의 무슬림 2세들은 과격한 무슬림운동에 경도되고 있다. 소외감과 울분 탓이다. 부모 세대는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의 벽을 감내하고 살았지만, 자식 세대는 억눌린 분노를 표출하며 테러단체에 가입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무슬림 테러단체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수년 전부터 경고해 왔다. 무슬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으로 대거 이주했다. 전후 경제 재건에 나선 유럽 사회는 저임금 이주노동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유럽의 무슬림 이주민들은 끼리끼리 모여 살았다. 주류 사회에 낄 수 없었지만 처음부터 자신들의 문화와 삶을 포기할 생각도 없었다. 출신에 따라 나라별로 거주 형태를 달리해 프랑스에는 알제리 출신, 스페인에는 모로코 출신, 독일에는 터키 출신, 영국에는 파키스탄 출신들이 군락을 이뤘다. 인구조사 때 종교를 따로 파악하지 않는 유럽에서는 무슬림 인구에 관한 정확한 통계치를 찾기 어렵다. 다만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유럽의 무슬림은 20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럽 전체 인구의 4~5% 선으로, 미국의 무슬림 인구 비율(0.8%)에 비해 위협적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선 500만~600만명 선으로 7.5~8%를 차지하며 영국과 독일에서도 5%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런던은 ‘런더니스탄’(런던과 이슬람국가의 어미인 스탄의 합성어)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2020년쯤에는 유럽의 무슬림이 지금보다 2배가량 늘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10년 전인 2005년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유럽의 성난 무슬림’이란 기사를 실었다. “유럽의 무슬림 인구 증가는 자생적 테러조직의 발호에 따라 새로운 안보 위협이 될 것”이란 경고였다. 이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2004년 190명의 목숨을 앗아 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의 주범들은 모로코계 스페인 주민이었고, 2005년 7·7 런던 테러의 주동자도 파키스탄계 이민 2~3세대였다. 지난달 20일 프랑스 주레투르에서 일어난 흉기 테러 이후 최근 샤를리 에브도 사태도 마찬가지다. 반작용으로 유럽인들의 증오 범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에선 지난 연말 불과 일주일 새 세 차례나 모스크(이슬람사원)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프랑스 르 피가로는 “경기 침체 이후 일자리를 잃은 유럽 원주민들이 자국에 들어와 일하고 복지 혜택까지 챙기는 무슬림들을 더 미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페기다’(PEGIDA)는 아예 이슬람문화의 서방 침투를 경계하며 출범했다.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의 약자인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만명 규모의 반이슬람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 유럽 사회를 규정하는 두 가지 현상은 다문화주의와 반이슬람주의로 요약된다. 이탈리아의 전설적 여류 언론인 오리아나 팔라치는 저서 ‘이성의 힘’에서 “유럽이 이슬람의 한 식민지가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동 전문 칼럼니스트인 대니얼 파이프스도 기독교 쇠퇴와 원주민의 출산율 저하를 유럽 내 이슬람 세력의 확장 원인으로 꼽았다. 책임을 이슬람에게만 지울 수 있을까. 냉전 붕괴 이후 무슬림과 서방의 충돌을 다룬 새뮤얼 헌팅턴의 저서 ‘문명의 충돌’(1993)이 서방의 이슬람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받는 대목은 되새겨 볼 만하다. 프랑스 언론들은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사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지하디스트가 배출됐다”며 정부의 무능을 지적한다. 사회 통합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무의식에 깔린 유럽인들의 반이슬람 정서에는 우익 보수 정치인들의 발언 못지않게 언론의 책임도 커 보인다. 2006년 덴마크 신문에 실린 무함마드 풍자만화 사건이 대표적이다. 부르카를 쓴 두 여성과 무함마드가 등장하는 만화에서 이슬람은 여성 억압과 테러의 상징으로 규정됐다. 나치 통치를 경험한 독일에서조차 이슬람에 대한 비판은 당연시된다.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터부시되는 것과 딴판이다. 언론 자유를 내세우며 앞다퉈 이슬람 비꼬기가 이뤄진 유럽 신문들에서 ‘명예살인’ ‘사회적응 거부’ 등 부정적 이미지는 곧 무슬림을 통칭한다. 이는 샤를리 에브도의 최근 풍자만화로 그 흐름이 이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무함마드 조롱으로 테러의 빌미를 제공한 샤를리 에브도는 테러 직전 최신호(1월 7일자) 표지 만평인 ‘마법사 우엘베크의 예언’을 통해 이슬라모포비아를 비판했다. 날 선 이성이야말로 이슬라모포비아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일반인·공직자 동일 처벌 과잉 입법” 지적…일각선 “금품 수수 경계 효과 확실” 긍정론

    이른바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잉 입법 등 위헌 소지 여부를 놓고 법조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공직자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거나 연간 누적액이 300만원을 초과한 경우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한 이 법은 부모와 아내, 아들, 딸 등 민법상 ‘가족’이 금품을 수수한 경우에도 해당 공직자가 처벌 대상이 되고 사립학교 교사·언론인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국민 2000만명이 이 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법조계에서는 법안의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헌법상 과잉 금지 원칙과 비례의 원칙, 연좌제 금지 원칙 등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안 제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용 대상이) 국가보조금을 받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 만큼 기준이 필요하다”며 수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현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11일 “입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원안은 정부과 국회 등에 표적을 두고 있었는데 엉뚱하게 사학과 언론 등을 포함하는 쪽으로 개정되면서 법의 실효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공무원이 돈을 받으면 뇌물죄가, 일반인이 돈을 받으면 배임수재죄가 적용되며 형량도 많이 다른데 이는 두 직업군의 공익성과 청렴성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김영란법은 일반인도 공직자와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해 과잉 입법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족이 금품을 수수해도 공직자를 처벌하는 등 저인망식으로 모든 공직자를 옥죄는 것은 연좌제 금지 원칙에 어긋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공공연하게 선물을 빙자한 부정한 금품 수수가 있었다면 충분히 규율 대상에 넣어 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금품 수수에 대한 심리적인 경계 효과는 확실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이 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6%가 찬성 의견을 냈고, 반대 의견은 8.3%에 불과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기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공약 ‘독립리그’ 무산

    재정난에 지자체 난색…고양 원더스 해체도 악재 경기도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독립야구리그가 무산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퓨처스리그(2군)에 속했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1군 무대 진입에 맞춰 약속대로 올해 독립야구리그를 출범할 계획이었다.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 하고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2013년 5월 체육과에 스포츠산업팀을 꾸린 뒤 독립야구리그 창설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공청회도 열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립야구리그에 최소 4개 구단이 필요하고 구단별 운영비 12억원, 사무국 예산 9억원 등 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리그 초기 흥행 및 홍보 효과 미비로 구단별 운영비를 6억원으로 줄여주어야 기업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부족분 33억원(57억원-4개구단 운영비 24억원)의 절반은 메인 스폰서가 충당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분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수원과 부천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동참을 권유했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모두 난색을 표했다. 마사회 등 공공 기관과 도내 중견기업들은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여건이 좋지 않다며 참여를 꺼렸다. 그 와중에 지난해 11월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해체됐다. 2011년 12월 창단한 원더스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3시즌동안 퓨처스리그와 번외경기를 치렀다. 도 관계자는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며 그나마 관심을 보이던 일부 지자체도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관람석 1천∼2천석 규모의 전용경기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사회인 야구리그를 독립리그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일단 기반조성과 사회인 야구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도내에 사회인 야구단 2천400여개팀이 운영중이고 5만5천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도는 집계했다. 연합뉴스
  • “이거나마 챙겼는데...다른 분들은...”

    “이거나마 챙겼는데...다른 분들은...”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또 임시 대피소인 경의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0일 오전 9시 13분쯤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라고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2] “다 타버린 승용차를 보면...화재의 규모가...” 의정부 아파트 큰 불

    [화보+2] “다 타버린 승용차를 보면...화재의 규모가...” 의정부 아파트 큰 불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또 임시 대피소인 경의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0일 오전 9시 13분쯤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라고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2] “짐 하나라도 챙겨야...” 의정부 아파트 화재 90억원 재산 피해

    [화보+2] “짐 하나라도 챙겨야...” 의정부 아파트 화재 90억원 재산 피해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또 임시 대피소인 경의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0일 오전 9시 13분쯤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라고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2] “이 무슨 날벼락인가...텐트 신세라니...” 화재 이재민 225명

    [화보=2] “이 무슨 날벼락인가...텐트 신세라니...” 화재 이재민 225명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또 임시 대피소인 경의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0일 오전 9시 13분쯤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까지 총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 재산 피해는 건물 실거래가 등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이라고 “이재민 가구별로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