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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JTBC 중계진에 폭력 행사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JTBC 중계진에 폭력 행사

    19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보수 단체들이 서울역 광장서 ‘맞불 집회’를 연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행진 과정에서 JTBC 중계진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역 광장 집회를 마친 뒤 숭례문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중계방송을 준비중이었던 JTBC 중계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JTBC가 최순실 국정 개입 관련 보도를 이어온 데 대해 “좌경세력의 주장” 이라며 비판하면서 촬영 장비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바람에 현장 기자를 화면이 아닌 전화로 연결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천명, 경찰 추산 1만 1천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을 지르거나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정광용 회장 “文 당선시 北 김정은이 대통령 될 것”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정광용 회장 “文 당선시 北 김정은이 대통령 될 것”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000명, 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였다. 집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 근처는 공식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을 지르거나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그 가운데는 “대통령도 조사한다. 박지원, 문재인, 박원순도 조사하라”, “손석희도 조사하라” 등의 팻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단에 오른 사람들은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정치권과 시민의 목소리를 ‘국가전복 기도 시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도 없이 추대될 것”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고려연방제를 추진해 북한의 김정은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맞불집회로 인한 충돌을 우려한 듯 300여명의 질서유지 요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2만여명 박사모 맞불집회…“대통령님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

    [영상] 2만여명 박사모 맞불집회…“대통령님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

    19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70여개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2만여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앞서 박사모 측은 홈페이지에 “박사모 총동원령 발동, 가자! 서울역으로 가자! 광화문으로(대한민국 헌법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공지를 띄우며 지방 회원들까지 참여를 독려하는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들은 “박근혜 지키자”, “하야반대”, “언론박살”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손석희는 태블릿 출처를 밝혀라”, “대통령도 조사한다. 박지원, 문재인, 박원순도 조사하라”,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당신의 뒤에는 우리 국민들이 있습니다” 등의 피켓을 들었다. 박사모 측은 4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인파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으며 경찰 지시를 잘 따를 것이라고 했으나 경찰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박사모 맞불집회 “박지원, 문재인도 조사하라”

    [서울포토] 박사모 맞불집회 “박지원, 문재인도 조사하라”

    19일 오후 서울역광장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70여개 보수단체가 참여한 집회에서 해당 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어 올리며 시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4500명이 참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박사모 집회 가보니…“손석희는 태블릿 출처를 밝혀라”

    [서울포토] 박사모 집회 가보니…“손석희는 태블릿 출처를 밝혀라”

    19일 오후 서울역광장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70여개 보수단체가 참여한 집회에서 해당 단체 회원들이 “손석희는 태블릿 출처를 밝혀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리며 시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4500명이 참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1월 19일 촛불집회…서울역서 ‘박사모’ 맞불 집회도

    11월 19일 촛불집회…서울역서 ‘박사모’ 맞불 집회도

    ‘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가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이 예상하는 참가 인원은 50만명이다. 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공원 4곳에서 도심을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한다. 이후 시국강연회와 시민자유발언 행사에 이어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주최 측은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새문안로, 종로 등을 거쳐 광화문 앞 율곡로상에 있는 내자동로터리·적선동로터리·안국역로터리까지 8개 경로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학익진’처럼 청와대를 동·남·서쪽에서 에워싸는 행진을 한다. 행진 경로에는 청와대 방면으로 가는 유일한 대로인 자하문로와 청와대 입구 신교동로터리, 청와대 동쪽 방면 진입로인 삼청로가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12일 집회에서처럼 율곡로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지점까지만 행진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주최 측이 이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법원은 율곡로·사직로 행진을 전면 허용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100만명이 이날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에서도 맞불집회를 연다. 박사모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5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 뒤 숭례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중잣대’ 정부 “원칙대로” 해명도 논란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중잣대’ 정부 “원칙대로” 해명도 논란

    채권단 요구 따른 한진엔 “노력 부족” 野 “비선 실세 개입 의혹… 국조 필요”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자 정부가 18일 “구조조정은 일관된 원칙에 따라 추진됐다”면서 해명자료를 냈다. 정부는 한진해운에 자금 지원을 하지 않은 이유로 ▲부족 자금 대비 자구노력 턱없이 부족 ▲용선료 조정 및 선박금융 유예 등 정상화 과정 실패 ▲대주주의 정상화 의지 미흡 등을 들었다. 하지만 정부의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키운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한진해운 청산 과정에 대해 최순실 등 비선 실세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국정조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최대 1조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부족 자금에 비해 한진 측이 제시한 지원 금액이 5000억원 수준으로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진해운은 2013년 채권단과 맺은 1조 9745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따라 팔 수 있는 자산은 죄다 판 상태였다. 또 지난 4월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추가로 터미널, 사옥 유동화 등을 통해 4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 더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려우니 채권단을 향해 도와 달라고 ‘SOS’를 친 것이다. 채권단이 요구한 용선료 조정, 선박금융 상환 유예는 정부에서도 성사 확률을 5~10%로 낮게 볼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었으나 한진해운은 해외 선주 및 금융기관을 설득해 상당수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냈다. 사채권자 채무 조정 작업도 진척을 보였고, 해운동맹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정부와 채권단은 부족 자금을 이유로 자신들이 내건 조건을 외면했다. 또 “채권단이 용선료 조정과 선박금융 상환 유예는 사실상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금융위원회 입장이다. 현대상선 용선료 조정 때는 5월 중순 내에 협상이 완료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기간을 연장해 놓고 한진해운에는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월 29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최종 수정안에는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정부는 “영구채 출자전환·감자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반장식(전 기획예산처 차관) 서강대 교수는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통해 주인을 찾아 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8개 코스로 타오르는 촛불… 경찰은 또 율곡로 행진 불허

    8개 코스로 타오르는 촛불… 경찰은 또 율곡로 행진 불허

    정유라 입학 특혜 확인 후 분노 더 커져 “수능 끝 하야 시작” 수험생들 참여 예상 오늘 낮 법원 판단 따라 행진 달라질 듯 박사모 등 5000명 서울역서 맞불 집회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통상적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정국의 가파른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린다. 또 한번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특히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보수단체 회원들의 맞불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당초 이번 집회에는 숨고르기 차원에서 참가 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2일 지방에서 상경한 국민까지 광화문광장에만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기 때문에 피로감 등을 감안해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퇴진행동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를 미뤘고, 통치 행위를 재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서울만 50만명(경찰 추산 5만명), 지방까지 1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집회에는 지난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앞서 고3 수험생 100여명은 수능을 끝낸 당일 밤 서울 보신각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수능 끝 하야 시작”이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서울시교육청의 청담고 감사에 이어 18일 교육부의 이화여대 감사를 통해서도 정유라(20)씨의 입학·학사과정 특혜가 사실로 확인된 것과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고 한 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행태 등도 촛불집회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번 집회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방면 행진을 두고 주최 측과 경찰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주최 측은 오후 7시 30분부터 8개 코스를 이용해 경복궁을 동·남·서쪽 삼면에서 둘러싸고 퇴진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경찰은 우선 율곡로 행진을 불허했지만 역시 19일 낮에 나오는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능한 곳까지 행진한 뒤 그 자리에서 자유발언 등 집회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퇴진행동 내부에선 박 대통령이 퇴진 불가의 뜻을 분명히 한 이상 평화집회 이상의 강도 높은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평화집회 기조가 무너지면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퇴진행동 측은 최대한 평화적 집회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물론 변수는 남아 있다.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다. ‘박사모’ 회원 등 5000명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 모두 상당한 인원이 모이는 만큼 충돌이 발생하면 불상사가 우려된다”며 “경찰력을 투입해 양측을 분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경찰이 저지한다면 광화문 행진을 강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늘 4차 촛불… 전국 100만 타오른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9일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6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며 “100만명의 시민이 나온 지난 12일과 달리 행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오후 2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공원 등 4곳에서 출발한 인파가 도심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주최 측은 50만명, 경찰은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퇴진행동 측은 “지방까지 합치면 총 100만명이 촛불집회에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후 7시 30분부터 8개 코스를 통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율곡로까지 진출한 12일 집회 때와 달리 정부서울청사 남측 도로까지만 행진을 허용했다. 주최 측은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5000명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두 집회 참가자들의 물리적 충돌을 막는 데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이날 논술고사를 치르는 경희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양대 등의 응시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 오피스 지구 왕래가 용이한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환승없이 한 번에 학교와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전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대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여러 노선 가운데서도 2호선은 ‘통학철’, ‘통근철’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경유역 인근에 대학교와 오피스 지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서울 주요 오피스 지구인 강남역과 역삼역, 삼성역, 을지로입구역도 2호선 영역이다. 특히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산실로 부상하는 2호선 역삼역과 삼성역 일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각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역삼역에서 도보 300m 지점인 역삼동 일원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9㎡의 7개 타입, 7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다수 대학교 통학이 가능하고 강남역, 삼성역은 물론 판교나 광교 방면 출퇴근도 용이하다. 테헤란로 가까이 자리잡은 오피스텔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까지 삼성동 한전부지에 짓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최고급 호텔과 오피스텔, 컨벤션시설 등이 입주하는 38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삼 벨레상스 호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는 더 높게 평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 KTX,GTX 통합철도역사 등이 들어서는 영동대로 지하 광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2021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테헤란로에는 타지로 이전하지 않고 남아 있는 다수 기업들과 GS타워,포스코센터 등 주요 업무시설이 여전히 밀집해 있어 앞서 언급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8일 “사업부지 인근 1km 반경 안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호텔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추산되는 임대수요는 약 100만명 수준으로 풍부한 편”이라며 “낙산공원이나 도곡공원도 가까워 여가선용 공간도 충분한 만큼 실제 임차인 수급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는 바,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항 첫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평택항 첫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모집

    대한민국 해양비즈니스의 중심, 평택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2020년을 목표로 총 1조1천2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택항을 동북아 거점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항에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립으로 관광객 및 상주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평택항의 임대수요 및 주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천165㎥ 규모의 항만부지 확충 및 항만 시설 추가 확장으로 3조5천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평택항의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실수요자들이 평택항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초대형 차이나타운(캐슬)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평택항 상주인구 증가로 평택항 아파트 단지로의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 인근에 시공 예정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는 평택항에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공급가는 평택 아파트 평균 매매가 770만원(3.3㎡당)보다 저렴한 500만원(3.3㎡당) 대이며 전용면적은 59㎡, 75㎡, 84㎡의 6개 타입(A,B형)으로 총 1,75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또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발코니 무료 확장 및 동호수 선착순 지정계약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46만명의 평택 유입인구가 2020년까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들은 18일 "1,755세대 대단지 아파트 평택항 서희스타힐스는 평택의 미래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거점도시형 아파트가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예정 시기에 교통, 주거 및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비됨에 따라 입주 후 임대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평택-수서SRT(고속열차) 개통(12월 예정)으로 수서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서해안 복선전철 착공에 따른 개통 시에는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평택I.C까지 3분 거리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항 서희스타힐스'의 주택 홍보관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며,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민주노총 30일 ‘정권 퇴진’ 총파업

    민주노총이 오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 민노총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벌이는 파업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29년 만이다. 민노총은 17일 서울 정동 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30일 총파업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불법 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직접 끌어내리기 위한 민중항쟁에 민노총이 앞장서겠다는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국민저항권 행사의 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30일 서울과 전국 광역시·도별로 총파업 대회와 행진을 하고 전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 추산 조합원 수가 64만명에 달하는 민노총이 총파업을 벌일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임금 등 근로조건과 관계없는 정치파업은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경고했다. 고용부는 “민노총도 이번 파업이 불법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내수 부진과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험계약 새 국제회계기준 2021년 도입

    보험사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이 2021년 도입된다. 보험업계는 여전히 준비 시간이 빠듯하다면서도 최악은 피했다며 다소 안도하는 표정이다. 17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새 보험계약 회계 기준인 ‘IFRS 17’의 시행일을 2021년 1월 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기준서는 내년 상반기 IASB 위원들의 서면 투표로 확정된다.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기준서가 공표될 예정이다. 준비 기간은 기준서 공표 후 3년 6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국내 보험업계는 “5년이 필요하다”며 2023년 도입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나마 바뀌는 규정 중 일부는 한국회계기준원과 국내 보험업계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과거에 팔았던 일부 보험 상품 중 소급회계 적용이 불가할 경우 시장 가격에 준하는 가격을 반영하는 계약서비스마진(CSM·보험 계약에서 얻을 수 있는 미래이익에 대한 현재의 가치) 공정가치 회계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IASB는 CSM을 모두 부채로 처리하게 할 계획이었다. 이 경우 국내 주요 보험사의 부채가 최대 96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CSM을 전부 부채로 잡지 않으면 늘어나는 부채는 66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한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일부 기준 완화로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부채 증가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회계상 부채에 대한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면서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회계 기준 변경만으로 문 닫는 보험사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역서 ‘朴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 개최…참석한 김진태 하는 말이

    서울역서 ‘朴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 개최…참석한 김진태 하는 말이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가 서울역서 박 대통령 하야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 등 주최로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지키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통령의 죄과가 객관적으로 확인되기 전에 언론보도만 가지고 인민재판 해선 안된다”며 “정해진 임기를 채우는 것이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4000명(경찰 추산 18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미르·K스포츠재단이 모금한 돈 770억원 중 30억원은 사용했고 740억원은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770억원을 최순실씨가 다 사용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다”고 최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검찰 수사나 특검이 끝나면 박 대통령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은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가수 정수라의 노래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종이로 만든 태극기와 ‘지키자! 대한민국’, ‘하야 반대’ 등 손 피켓을 흔들었다. ‘애국자 김진태’를 연호하고 ‘새누리당은 각성하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편두통…말년 뇌졸중·심장질환 위험 커”(연구)

    “여성 편두통…말년 뇌졸중·심장질환 위험 커”(연구)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말년에 뇌졸중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 등 국제 연구진이 여성 약 11만 500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 결과, 편두통이 주요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50%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적어도 만성 편두통을 겪는 여성 환자라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지를 따져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만성 편두통 환자는 261만 명 이상으로, 이중 여성 환자는 196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편두통이 뇌졸중 위험을 키운다는 것은 기존 연구로도 밝혀져 있지만, 일반적인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은 상세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 198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에 사는 여성 11만 5541명을 추적 관찰한 ‘미국 간호사 건강조사’(US Nurses’ Health Study)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들 여성의 나이는 조사 참여 당시 25세부터 45세까지로 다양하며, 조사 초기에는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은 없었다. 또한 조사 종료 시점에는 모든 참가 여성 중 1329명에게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678명은 심근 경색, 651명은 뇌졸중이었다. 그리고 이 중 여성 223명은 이 때문에 사망했다. 특히 편두통을 호소했던 여성일수록 이같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참가 여성 중 약 6분의 1은 연구 시작 당시 이미 편두통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들 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져 50%까지 차이가 났다. 이 중 39%는 심근경색 위험, 62%는 뇌졸중 위험, 37%는 이런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결과는 편두통을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관한 중대한 위험 지표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편두통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과 함께 편두통 예방으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과체중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런 연관성만이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면서도 “편두통은 모든 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기본적으로 같은 생물학적인 문제 일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이번 논문에서 “편두통의 병태생리는 혈관 내 체계에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의 일부로 볼 수 있다는 증거가 이 연구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에 참여한 독일 베를린대 공중보건연구소 등의 독일 전문가들 역시 “이번 결과는 편두통이 적어도 여성에 있어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중대한 위험 지표로 고려해야만 한다는 증거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를 검토한 하버드 의대의 레베카 버치와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의 멜리사 레이힐은 관련 사설에서 “여성은 이 같은 관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각 여성이 심지어 편두통이 있다고 해도 그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사 기간에 참가 여성 11만 5000명 중 오직 223명, 즉 모든 참가자 중 단 0.2% 미만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위험은 편두통 환자 사이에서는 더 높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작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이 위험의 크기를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렇지만 편두통은 매우 만연해 있으므로 전체 인구 수준에서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전문가들은 편두통이 매우 심한 사람에게 단순히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스타틴 약을 처방했다. 영국 엑서터 소재 세인트 토머스 건강센터의 일반의(GP) 데이비드 커닉 박사는 지난해 ‘영국 의사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BJGP)을 통해 “광시증(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빛을 느끼는 현상)이나 생각 혼란을 포함한 편두통 ‘조짐’이 있다면 스타틴 처방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편두통이 아직 심장 문제 위험과의 연관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환자들의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고려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hikdaigaku86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靑, 국정 운영 정상화 책임져야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나 퇴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정연국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도 “하야나 퇴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는 것이다. 하야나 퇴진 가능성을 부인한 것은 이른바 ‘촛불 민심’이 요구한 ‘즉각적인 하야나 퇴진’은 물론 대안으로 떠오른 ‘질서 있는 퇴진’까지 일체의 대통령직 조기 사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야당은 “박 대통령 퇴진 투쟁 본격화”를 즉각적으로 선언하고 나섰으니 벼랑 끝 대치는 불가피하다. 사실상의 국정 혼란 사태는 장기화할 수밖에 없고 가뜩이나 어려움에 빠져 있는 경제와 민생은 더욱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다. 청와대는 ‘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이 상당 부분 박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조차 부인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에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모인 것은 그 자체가 “대통령이 책임을 통감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권력을 내려놓는 것이 옳다”는 요구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질서 있는 퇴진론’(論)이 부상한 것은 준비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몰고 올 수 있는 국정 혼란은 막아야 하지 않느냐는 충정의 발로라고 본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국회가 헌법대로 탄핵을 추진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태도를 보였다니 당황스럽다. ‘대통령 재직 기간을 조금이라도 연장할 수 있다면 다른 모든 것은 희생해도 좋다’는 생각이라면 안타까운 일이다. 청와대의 ‘퇴진 불가’ 선언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대선 주자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그는 ‘하야’나 ‘퇴진’의 거론을 조심스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문 전 대표가 가세하면서 이제 모든 야권 대선 주자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하야나 퇴진이 아니라면 대통령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방법은 절차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탄핵밖에는 없다. 문 전 대표가 “탄핵 절차를 밟게 만든다면 그야말로 ‘나쁜 대통령’이 되는 길”이라고 비판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두 번째 대국민 사과에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니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그렇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정의 혼란은 국민 탓이 아니다. ‘대통령의 퇴진’을 입에 올린다고 야당과 일전을 불사해야 할 이유도 없다. 박 대통령은 담화를 작성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국정 운영 정상화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깊이 고심해야 한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겸허한 모습을 보고 싶다.
  • [비즈+] 편의점 27년만에 3만 3500개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국내 편의점 수가 3만 3000개를 넘어섰다. 1989년 5월 세븐일레븐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지 27년 만이다. 가장 많은 편의점은 CU로 1만 634개다. 이어 GS25(1만 486개), 세븐일레븐(8486개), 일본계인 미니스톱(2326개), 신세계가 운영하는 위드미(1615개) 순이다. 5개 편의점 체인 점포 수가 3만 3547개이고 독립적인 상호로 운영되는 편의점도 100여개 안팎으로 추산된다. 편의점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백화점 등 다른 유통 채널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시장 성장률은 2014년 4.7%에서 지난해 11.4%로 급증했다.
  • [뉴스 분석] 구조조정, 美 ‘러스트벨트’ 반면교사 삼아라

    [뉴스 분석] 구조조정, 美 ‘러스트벨트’ 반면교사 삼아라

    조선 3사 2018년까지 2만명 감축협력사 실업률은 추산조차 안 돼퇴출 인력 재교육·전직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이 최우선 돼야 미국 대선에서 ‘러스트벨트’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표출되며 트럼프 당선에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러스트벨트의 ‘반란’(?)이 조선·해운업을 시작으로 취약 산업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우리에게도 새로운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탈락한 노동자들의 재교육과 사회안전망 마련이 대표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핵심은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인력 감축과 비핵심자산 매각이다. 조선 3사 직영인원을 2018년까지 30%(6만 2000→4만 2000명)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 3사는 이미 올 들어 현재까지 약 6000명의 인력을 내보냈다. 조선업의 한 관계자는 “조선 빅3에서의 대규모 인력 감축도 문제지만 협력업체 종사자들의 실업률은 추산하기도 어렵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에서 인력 감축은 ‘이해관계자들의 손실 분담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채권단이 유동성에 숨통을 터 주는 대신 부실기업 근로자들도 손실(희생)을 일정 부분 감당해야 한다는 논리다. 지난 14일 열린 기업 구조조정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노조를 향해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려면 대우조선 노사가 보다 확고한 회생 의지를 즉각 보여 줘야 한다”고 경고를 날린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우려도 따라붙는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 교수는 “우리나라의 기업 구조조정 방식은 단기 유동성 확충에 국한돼 있다”며 “당장 내다 팔 수 있는 우량 자산부터 매각하거나 인력 구조조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정부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각종 지원과 혜택을 약속한 상태다. 또 부산·울산·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에 조선업을 대체할 새로운 산업 기반을 닦는 데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문제는 당장 길거리에 내몰린 실직자들을 위한 재교육과 전직 지원 대책이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임기 8년 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가계부채 해소와 부실 기업에 대한 ‘시장친화적인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면서도 “구조조정이나 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탈락한 실업자들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현대차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기술자가 그다음날 곧바로 삼성전자 생산라인에 투입돼 일할 수 없는 것처럼 노동자 재교육에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약(시간·비용)이 따른다”며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회안전망 구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러스트벨트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에 조선·철강·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체들이 몰려 있던 쇠락한 공장지대를 의미한다. 이곳 근로자들은 미국의 기업 구조조정과 제조업 붕괴 과정에서 대다수는 일자리를 잃고 빈민층으로 전락했다.
  • 신도시 상가 임대료 ‘껑충’... 광교신도시 보증금·월세가 ‘고공행진’

    신도시 상가 임대료 ‘껑충’... 광교신도시 보증금·월세가 ‘고공행진’

    광교신도시 상가의 1층 점포 프리미엄이 위례·동탄·한강 등 주요 2기 신도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1층 점포는 지층이나 2층 이상 점포와 달리 집객이 쉽고 시인성이 높아 임차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임대료에도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올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광교·위례·동탄·한강신도시 소재 점포 289개를 조사한 결과 광교신도시 점포의 1층 임대료(보증금 및 월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1층 상가의 평균 보증금은 3.3㎡당 265만3693원으로 지역 평균(166만9734원)에 비해 98만3959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도 3.3㎡당 15만1579원으로 전체 평균인 9만8004원에 비해 5만3575원 더 높았다. 위례나 동탄, 한강신도시 상가도 1층 프리미엄은 존재하지만 광교에 비해서는 임대료 액수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1층 상가 평균 보증금이 3.3㎡당 160만7646원으로 지역 평균(95만6826원)에 비해 65만820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는 지역 내 전체 평균(6만7357원)에 비해 4만3653원 더 높은 11만1010원이었다. 동탄신도시 1층 상가는 지역평균 대비 보증금(3.3㎡당 133만6081원)이 52만6520원, 월세(8만7605원)가 3만6494원 더 높았고 한강신도시 1층 상가는 지역평균 대비 보증금(3.3㎡당 149만8793원)이 51만3529원, 월세(9만9556원)가 3만5507원 더 높았다. 점포라인 염정오 상권분석팀장은 “광교신도시는 광교 호수공원, 경기도청 신청사,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신규 유동인구 창출이 가능한 랜드마크 호재가 많고 지역 내 대기업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해 소비력이 충분한만큼 상가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더 높게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의 분양을 진행 중이다. 공급면적 1만3280㎡, G1~G2 2개 층으로 구성되며 총 77실 규모다. 연간 방문객 3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광교 호수공원 원천호수변에 지어지는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전체 점포(일부 제외)가 호수 방향을 바라보도록 설계돼 수변 접근성과 조망권이 뛰어나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하기 쉬운 사통팔달 입지와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신분당선이 지난 1월 말 연장 개통돼 인근의 상현역이나 광교중앙역을 통해 강남에서 광교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용인-수지 방면 진출입로인 법조로가 상가 앞을 지나고 광교상현IC가 가까워 자가용 접근성이 좋다.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강남 진출입 여건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 시 계약금 10%, 중도금 30% 무이자, 입주 시 잔금 60% 조건으로 진행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보통 상가 분양은 계약금 20% 조건으로 진행하는 현장이 많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드물다.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은 입주 전 투자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광교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16일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가 잘 갖춰진 프리미엄 수변 상가”라며 “전체 점포가 77실로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회사 보유분을 특별히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광주의 거점역인 송정역이 비좁은 역사와 주변의 열악한 교통여건 등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초 수서발 고속철(SRT)이 개통되면 이런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럼에도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대합실은 증축 중이지만 땜질 처방에 그쳐 역사를 새롭게 짓거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해야 하지만 구도시 중심에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송정역은 호남 고속철(KTX) 개통 이전에 설계된 데다 광주의 거점역을 놓고 광주역과 경합 중에 지으면서 정확한 수요예측을 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다음달 8일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호남선 KTX의 하루 이용객을 1만 2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역사를 지었다. 그러나 KTX가 개통된 지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1만 4000여명에 이른다. 1만 9000명을 넘기도 했다. 광주송정역사의 면적은 4699㎡로 하루 이용객이 500여명에 불과한 공주역(4459㎡)과 비슷하다. 대합실 확장 공사가 끝나더라도 하루 수용 규모는 1만 7000여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운행 편수는 하루 왕복 48편에서 86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하루 이용객 역시 현재보다 무려 1만여명이 증가한 2만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 등은 SRT 개통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와 대합실 확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강화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감당할지는 미지수다. 시는 대합실 확장 작업을 SRT 개통과 함께 끝내고 역사 뒤쪽에 22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면 혼잡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송정역 주변 교통 대책 전담팀을 꾸려 ▲택시 승강장 질서유지 캠페인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시내버스 장착 단속카메라 증설 ▲상시 교통경찰 배치와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의 대책들은 크게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이 송정역을 신축할 당시 광주의 관문역을 염두에 두고 역사를 설계했어야 했다”며 “지금 역사를 증설하거나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 등을 마련하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만큼 이미 계획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역은 증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주변이 금호타이어 공장과 기존 상가 등으로 둘러싸여 쉽게 확장할 수 없는 여건이다. 시는 송정역 일대에 16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환승 시설, 업무·상업·문화 등의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를 2014년 짓기로 했으나 부지 확보 문제와 컨소시엄에 포함된 건설업체의 검찰 수사 등에 부딪혀 빨라야 내년 말쯤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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