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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AI산업 육성 예산, 정부 추경에 153억원 반영

    광주 AI산업 육성 예산, 정부 추경에 153억원 반영

    광주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AI) 사업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은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AI 지원 ▲민생 지원 등 3대 목적에 따라 편성되면서 지역 예산은 사실상 제외되는 분위기였다. 정부는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 사업은 ‘지역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 편성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강기정 시장이 ‘여의도 집무실’을 가동하며 직접 챙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또 국회 예산 심의 초기부터 인공지능산업실장과 국비전략팀을 서울에 상주시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사업 예산이 요구액에 비해 충분하지 않아 아쉽지만, 정부의 ‘지역사업 전면 배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라도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AI 예산과 함께 광주시·대구시 등 4개 광역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사업비’ 178억원도 반영, 도시철도의 안전운행 환경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배달의민족 등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운영한 광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6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광주공공배달앱(위메프오, 땡겨요)은 올해 3월 기준으로 누적 주문 185만건, 45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공공배달앱 뿐 아니라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연간 50만원을 지급하는 ‘부담경감크레딧’(1조6000억원),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상생페이백’(1조4000억원), ‘소상공인 정책자금’(8300억원) 등 총 4조2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혜 예상액을 16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예산 증액이 무산됐지만 이번 추경에 일부라도 반영이 돼 다행”이라며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앞장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불... 차량 3대 불타

    부산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불... 차량 3대 불타

    부산소방본부는 4일 오후 5시 48분쯤 부산 기장군 한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불이 났다고 5일 밝혔다. 이 불로 정비소 내부 구조물과 정비 중인 차량 3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정비용 전기 설비에서 불길이 시작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 전국서 태양광 발전 설비 화재 잇따라

    최근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50분쯤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태양광 인버터(800V) 1기와 태양광 패널 20장이 불에 타 5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태안에서는 지난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4일 오후 1시 53분쯤 태안군 이원면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인버터와 고압 케이블 등 변전설비를 태워 8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28일 오후 5시 1분쯤에도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1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월 9일 오후 2시 5분쯤에도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국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2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총 14만 6077곳이다.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팔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년 2만곳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2022년 ‘태양광 발전 시설 ESS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배터리를 과도하게 충전하지 못하게 충전율을 제한하고 ESS 저장실에 격벽을 설치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지은 발전 시설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코스피 상장 철회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연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다”며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고 상장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예정액은 1718억~201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5622억원으로 추산됐다. 한때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만큼 눈높이를 낮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예상가가 희망가를 밑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국내 증시 불안정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장 추진 당시 공개했던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전국 19개 터미널에서 하루 최대 210만개 물류를 처리한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CJ대한통운에 이어 2위다.
  •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국내 생산 줄고 10만명 고용 위협” 美 차량 추가 비용 560만원 추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관세 일부 완화 조치에도 업계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부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국내 생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병행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는 1년간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는 이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 완화로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은 완성차의 최종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입 부품의 채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 시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6.4%다.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 부품 품목은 332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개시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 강화가 유력한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대체 가능성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도 국내 생산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완성차·부품업계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상권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부품 관세의 파장이 수입 완성차 관세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갈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1000만대의 차량 중 수입 부품 없이 생산된 차량은 1대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차량당 평균 4000달러(약 5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과 포드, 현대차 등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무기한 흡수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고, 관세가 저가 차량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관세 일부 완화 조치에도 업계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고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부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국내 생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에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병행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은 1년간 관세가 면제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는 이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 완화로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은 완성차의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입 부품의 채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 시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6.4%이다.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 부품 품목은 332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개시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 강화가 유력한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대체 가능성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도 국내 생산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완성차·부품업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 상권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부품 관세의 파장이 수입 완성차 관세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갈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1000만대의 차량 중 수입 부품 없이 생산된 차량은 1대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은 차량당 평균 약 4000달러(약 5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과 포드, 현대차 등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무기한 흡수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고, 관세가 저가 차량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전국서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잇따라…“관리 주의”

    전국서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잇따라…“관리 주의”

    최근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50분쯤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태양광 인버터(800V) 1기와 태양광 패널 20장이 불에 타 5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태안에서는 지난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4일 오후 1시 53분쯤 충남 태안군 이원면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인버터와 고압 케이블 등 변전설비를 태워 8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28일 오후 5시 1분쯤에도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 1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월 9일 오후 2시 5분쯤에도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국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2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총 14만 6077곳(2024년 말 기준)이다.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팔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년 2만곳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태양광 발전 시설 에너지 저장 잘치(ESS)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그 이전에 지은 발전 시설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정부는 배터리를 과도하게 충전하지 못하게 충전율을 제한하고 ESS 저장실에 격벽을 설치하도록 했다.
  • “여러분, 하와이 가지 마세요” 여행 포기 속출?…무슨 일 터졌길래

    “여러분, 하와이 가지 마세요” 여행 포기 속출?…무슨 일 터졌길래

    세계적인 관광 명소 하와이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 정부 최초로 숙박 요금에 별도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州) 의회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이미 이 법안에 서명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법안 최종 통과는 거의 확실하다는 게 AP 설명이다. 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호텔 객실과 단기 임대용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세금에 0.75%를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와이는 이미 단기 숙박시설에 10.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후변화 세금이 추가되면 주 정부가 부과하는 세율은 11%로 인상된다. 또한 하와이의 각 카운티는 별도로 3%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여행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4.712%의 일반 소비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를 모두 합해 투숙객이 결제 시 부과되는 총 세율은 18.712%에 달하게 된다. 당국은 이 같은 추가 과세를 통해 연간 약 1억 달러(약 1403억원)의 새로운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수입으로 와이키키 해변의 침식된 모래 보강을 비롯해 허리케인이 불 때 건물 지붕을 고정하는 장비 설치, 산불 대비 가연성 초목 제거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의 이번 세제 입안이 미국 주 정부 가운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별도 세금을 부과하는 최초 사례라고 설명하며 “좋은 환경 정책을 육성하고 우리 생활 공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할수록 하와이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충성스러운 여행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간 하와이는 산호초 보호, 외래 식물 제거, 하와이 몽크물범과 같은 야생동물을 관광객이 괴롭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광범위한 환경 및 보존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하와이의 이번 법안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하와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차라리 훨씬 저렴한 그리스섬에 가겠다”, “하와이 호텔 가격은 이미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더이상 하와이 여행을 가지 않겠다”, “다들 하와이에 가지 말라” 등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간질환까지 치료한다고? 임상실험 결과 나왔다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간질환까지 치료한다고? 임상실험 결과 나왔다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대사 이상과 관련된 지방간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과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공동 연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가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을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상실험 결과를 지난달 30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MASH는 인슐린 기능 저하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발생하는 지방간염으로, 과도한 음주가 아닌 대사 이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세계 MASH 환자는 4억 4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국내에서도 40만명 가량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MASH는 간 이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비만 및 제2형 당노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고비가 대사이상 지방간염 개선”연구진은 37개국 253개 의료기관에서 약 1200명의 MASH 환자를 무작위로 2대1 비율로 나눈 뒤, 다수 그룹에게는 4년 반(240주) 동안 주1회 세마글루타이드 2.4㎎을 투여한 반면 대조군인 소수 그룹에게는 위약(僞藥)을 투여한 뒤 경과를 추적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4.6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비만 기준인 30을 초과했다. 연구진은 전체 참가자 중 800여명을 대상으로 72주 동안 진행해 도출한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의 62.9%에게서 지방간염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고 36.8%는 간경화의 초기 증상인 간 섬유화가 개선됐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각각 34.3%, 22.4%에게서 지방간염 및 간 섬유화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의 32.7%는 지방간염과 간 섬유화 모두 개선됐지만 대조군에서는 16.1%에 그쳤다.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그룹은 평균 체중이 10.5%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난 반면, 대조군은 평균 2% 감량하는 데 그쳤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아룬 사얄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간질환연구소장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혈당이 낮고 인슐링 저항성이 낮았다”면서 “세마글루타이드가 간 질환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며, 간 질환과 관련된 다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실험 참가자의 대부분이 백인이었다는 점과, 이들 대부분이 비만이었던 탓에 과체중이 아닌 환자들에게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가 해당 임상실험을 지원했다고 NYT는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11월 “위고비를 MASH 환자들에게 투여한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면서 임상실험 중간 결과의 일부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FDA에 위고비를 MASH 치료제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MASH 치료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치료제로 승인받은 의약품은 미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가 유일하다. 치료제의 개발이 쉽지 않아 제약업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MASH 치료제 시장 규모가 내년 253억 달러(3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SKT 당분간 신규가입 못한다…“2600개 전매장, 유심교체에 집중”

    SKT 당분간 신규가입 못한다…“2600개 전매장, 유심교체에 집중”

    “대리점 영업 손실 SKT에서 보전”全가입자,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14일부터 해외로밍 중에도 가능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5일부터 전국의 SK텔레콤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을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고객 보호와 관련한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전국 2600여개 T월드(SK텔레콤 직영 및 대리점)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한다. 각 매장에서 신규 고객 응대로 기존 고객의 유심 교체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유 대표는 “어제 발표된 정부의 행정지도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신규 영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약 84만명으로, 전체 2300만 가입자의 3.6%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대면확인 등 유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하루에 가능한 유심 교체 건수는 20만~25만건으로 SK텔레콤은 추산했다.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선 SK텔레콤에서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 직영 대리점이 아닌 통신 3사를 함께 판매하는 휴대전화 판매점까진 신규 가입을 제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판매점은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있지 않고 소상공인들이라 영업중단하라고 하긴 어렵다”고 했다. 온라인 가입 역시 유심 교체를 방해하는 일은 아니므로 행정지도 취지에 맞게 세부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심 보호 서비스’도 이날부터 별도 가입 없이 모든 가입자가 자동 가입된다. 유심 보호 서비스는 불법 복제한 유심을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만으로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현재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1442만명으로, 남은 850만명의 가입자는 하루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된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는 해외 로밍시에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사이 ‘황금 연휴’ 기간 해외로 출국하는 가입자를 위해 이날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센터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심 물량 확보를 위해서도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과 다음달 각각 500만개씩을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해선 “위약금 문제는 CEO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고, 법무 검토가 끝나는대로 이사회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과기부에서도 별도의 법무 검토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유 대표는 밝혔다.
  •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 ‘포상금’ 도입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 ‘포상금’ 도입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차단을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가 도입된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영업비밀 해외 유출 방지 및 신고자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유출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7년(2017∼23년)간 국정원이 적발한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 건수는 총 140건, 피해 규모만 약 33조원으로 추산됐다. 첨단 기술 등 영업비밀은 한번 유출되면 회복이 어려워 조기 차단이 중요하다. 개정안은 영업비밀의 해외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범행을 조기에 파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고 유인책이다. 포상금 규모나 지급 요건 등은 향후 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기술 경찰이 신고 등을 통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정보를 조기 파악한다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유출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직구 위조 상품 단속의 법적 근거가 상표법에 반영됐다. 상표권 침해의 전제가 되는 ‘상표 사용’에 공급 행위를 추가해 해외로부터 국내로 배송되는 위조 상품도 상표권 침해 물품으로 처분할 수 있게 됐다. 해외직구가 ‘양도’에 해당한다는 판례 해석이 있지만 실효적인 해외직구 위조 상품 단속을 위해 상표법상 명확한 근거 규정이 필요하다는 관계 부처의 의견에 따라 개정하게 됐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자료를 보면 해외직구의 위조 상품 신고 건수(2772건) 중 K-브랜드 위조 상품이 39%(1080건)를 차지했다.
  • 고흥 주택서 방화 추정 불···50대 1명 숨져

    고흥 주택서 방화 추정 불···50대 1명 숨져

    전남 고흥군 복래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거주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2분쯤 복래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1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주택 거실에서는 50대 남성 주민 A씨가 숨져 있었다. 또 주택 83㎡ 중 절반과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3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주택 안에는 A씨와 아버지 B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불이 번지기 전 스스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 등은 “아들이 경유로 불을 질렀다”는 아버지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A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웃는 고래” ‘만삭 상괭이’ 한려해상 등장…길조인가 (영상) [포착]

    “웃는 고래” ‘만삭 상괭이’ 한려해상 등장…길조인가 (영상) [포착]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만삭의 몸으로 바닷속을 헤엄치고 갓 태어난 새끼를 돌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근처 바다에서 상괭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이날 국립공원공단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만삭인 상괭이가 초양도에 접근하는 모습, 숭어 사냥에 나선 모습, 3번 회전하며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상괭이가 큰 배 뒤로 생긴 파도를 따라 유영하거나 꼬리지느러미를 수면 밖에 내놓고 배영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상괭이는 경계심이 강해 자유롭게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하기 어렵다. 만삭의 어미 고래 옆에는 아직 배냇주름(태어난 뒤 1∼2주간 몸에 나타나는 주름)이 가시지 않은 새끼 상괭이도 있었다. 국립공원공단은 “번식과 양육 등 상괭이의 생애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상괭이의 번식지이자 출산지로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머리가 둥글고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 얼굴이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이어서 ‘웃는 고래’라고 불린다. 몸길이는 태어났을 때 72∼85㎝, 다 자라면 최대 2m 정도이며 우리나라 연안과 더불어 일본·중국 바다에도 산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상 보호종이며 국내에서는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상괭이를 멸종위기에 몰아넣은 주요인은 ‘혼획’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연평균 1100여마리 상괭이가 혼획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산된다.
  • [사설] 체코 원전 쾌거, 국가 경쟁력 높일 에너지 정책 발판으로

    [사설] 체코 원전 쾌거, 국가 경쟁력 높일 에너지 정책 발판으로

    체코 정부가 그제 각료회의를 열어 두코바니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하고 오는 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이 사업비 26조원으로 추산되는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우리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으로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산업이 기술력, 가격 경쟁력, 시공 능력 등을 세계적으로 다시 인정받았다. 체코는 지난해 기준 40.7%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코바니 단지에 2기, 테믈린 단지에 2기를 지을 예정이다. 두코바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가 테믈린원전의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종결된 터라 한미 양국의 원전 협력 상징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영국, 프랑스 등은 탈원전 기조를 접고 신규 원전 건설에 나섰다. 국가 경쟁력을 좌지우지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은 대규모 안정적 전력 공급이 기본이다. 최근 발생한 스페인의 대규모 정전 사태에서 봤듯이 재생에너지 확대로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주변 국가에 전력을 의존할 수 없는 ‘에너지 섬’인지라 실용적인 에너지 정책이 절실하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지만 대미 수출은 6.8% 줄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18.4% 늘었다. 미중에 치우친 수출 지역 다변화, 반도체 이외의 수출 품목 육성 등을 위해 원전 수주에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상황이다. 원전 수출은 기술 경쟁력은 물론 정권 의지, 외교적 협상력, 민관 협업 등이 모아져야 힘을 얻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원전 정책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위한 합리적 선택을 하기 바란다.
  • 모국은 전쟁 중인데 ‘男성기 낙서’…우크라女, 아파트 망가뜨리고 도망가

    모국은 전쟁 중인데 ‘男성기 낙서’…우크라女, 아파트 망가뜨리고 도망가

    우크라이나 관광객이 태국에서 1년간 세 들어 살던 아파트를 엉망으로 망가뜨리고 도망가 아파트 주인이 분통을 터뜨렸다. 1일 카오소드 영문판 등에 따르면 푸껫의 한 아파트 관리자는 최근 한 관광객이 1년간 임대한 아파트 호실을 찾아갔다가 경악했다. 아파트 내부가 엉망진창이 된 채 처참하게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다. 크림색 벽과 천장에는 파란색과 녹색 염료로 커다란 낙서가 가득했다. 침대 머리맡 벽에는 ‘사기꾼’이라고 적혀 있었고, 남성 성기 모양의 낙서도 있었다. 침대와 베개, 담요, 커튼은 찢어져 있었고, 방 곳곳에 솜뭉치가 흩뿌려져 있었다. 집주인은 아나스타샤(여)라는 우크라이나 관광객이 2024년 4월 15일부터 1년 계약으로 아파트를 빌렸다고 전했다. 그런데 계약이 만료된 지난 4월 15일에도 아나스타샤는 나가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4월 29일까지 머물겠다며 그날 오후 4시에 열쇠를 반납하기로 했다. 당일 오후 3시 아나스타샤는 이미 방을 나갔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열쇠는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집주인은 지인들과 아파트 관리인을 대동하고 열쇠 수리공을 데려와 아파트 문을 열었다. 아파트 내부는 엉망진창이었고, 모든 전기 기기도 파손된 상태였다. 인건비를 포함한 수리 비용은 35만 바트(약 1500만원)로 추산됐다. 집주인은 망가진 아파트 내부 사진을 사연과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망가진 아파트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한 누리꾼은 벽에 적힌 낙서 중 ‘32000’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보증금 3만 2000바트(약 136만원)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돌려주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 계약서에 따르면 세입자가 이사 나가기 한달 전에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권리가 있다. 게다가 세입자는 임대료, 수도세, 전기세, 그밖의 여러 비용도 연체 중이었다. 어떻게 보증금 전액을 돌려줄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나스타샤의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며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사실 확인과 법적 절차를 거쳐 그에게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확인되면 아나스타샤는 태국 재입국에 제한을 받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 SKT “전 가입자 정보 유출 대비… 유심 복제로 자산 탈취 못 해”

    SKT “전 가입자 정보 유출 대비… 유심 복제로 자산 탈취 못 해”

    두 달 동안 유심 1000만개 추가 확보“최태원 회장도 보호 서비스만 가입”임직원에 “교체 대신 보호서비스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0일 가입자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등이 탈취된 해킹 공격에 대해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500만명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전체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을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알뜰폰 회선을 포함해 2500만명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이 현재 확보한 유심 재고는 100만개 수준으로, 유 대표는 5월과 6월에 각각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태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7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부 의원은 SK텔레콤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 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해 과방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유 대표는 해킹 사건 이후 유심을 교체했느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질문에 “유심을 바꾸지 않았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유 대표는 이날 SK그룹 내부망에도 게시글을 올려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 대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금융자산 탈취 가능성 등 해킹 피해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지만 SK텔레콤과 전문가들은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이를 막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탈취된 유심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계좌번호 등이 담겨 있지 않아 유심 복제만으로 은행이나 가상자산 계좌가 탈취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조사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 및 식별번호(IMSI)가 유출됐지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유심만으로 계좌 복제나 자산 탈취는 불가능하다”며 “유심이 복제됐다 하더라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돼 있다면 복제폰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속보] 체코 “한수원과 5월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공식 발표

    [속보] 체코 “한수원과 5월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공식 발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사업비 26조원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체코 정부가 30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원전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5월 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한수원은 현재 원전 4기를 운영 중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짓는다. 체코 정부가 나중에 테멜린 단지 내 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은 이 사업에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로 4000억 코루나(약 26조 20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계약 일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계약 체결 일자를 5월 7일로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양국은 계약 체결식 개최 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한 어린이가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 무려 5000만 유로(약 813억원) 가치의 그림을 훼손하는 큰 사고를 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그레이, 오렌지 온 마룬, No. 8’(Grey, Orange on Maroon, No. 8)이 부주의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1960년에 그려진 이 추상화는 높이 2.28m, 너비 2.58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 박물관은 대규모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지만 창고에 임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측은 “그림 아랫부분 물감층에 눈에 띄는 긁힌 자국이 여러 개 확인됐다”면서 “어린이가 감독 없이 작품을 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그림을 어떻게 복원할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다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그림과 관련한 손해배상 여부에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미술관 측은 사고를 친 어린이와 부모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상 복구 비용을 부모에게 부담시킬지 여부 등도 함구했다. 다만 미술품 보험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물리적 손실 및 손상과 관련한 모든 위험을 보장해 방문객에 의한 우발적 손상도 포함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미술관들은 과거 전시 작품을 손상한 관람객에게 비용을 청구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로스코의 작품 ‘블랙 온 마룬’(Black on Maroon)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전시 중 한 20대 남성에게 고의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이 그림의 복원 비용은 2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남성은 2년의 실형까지 받고 수감됐다.
  • “부대찌개 라면 사리 추가요!”…수명 단축시킨다는 ‘이것’ 경고 나왔다

    “부대찌개 라면 사리 추가요!”…수명 단축시킨다는 ‘이것’ 경고 나왔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지는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등 초가공 식품 섭취량이 늘어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에두아르도 닐슨 박사 연구팀은 최근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8개국 국민의 식단과 사망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었다. 그 결과 초가공 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75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 식품은 말 그대로 과하게 가공된 식품을 가리킨다. 방부제나 색소 같은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고 공정 과정도 거치기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BBC는 “일반 가정집 요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가물, 화학 물질 등이 초가공 식품에는 질감이나 모양을 개선하기 위해 5가지 이상 들어간다”며 “초가공 식품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음식에 소금, 설탕 등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초가공 식품으로 잘 알려진 햄과 소시지, 과자, 라면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도 초가공 식품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햄과 소시지가 많이 들어간 음식인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를 추가할 경우 초가공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초가공 식품이 일일 칼로리 섭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조기 사망 위험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초가공 식품 섭취에 따른 조기 사망자가 미국에서는 12만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영국의 경우 1만 8000명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초가공 식품 섭취량이 많은 미국과 영국에서는 조기 사망의 14%가 이와 관련 있는 반면 섭취량이 전체 칼로리의 20% 미만을 차지하는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는 조기 사망의 4%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닐슨 박사는 “여러 첨가제, 인공 성분 때문에 초가공 식품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며 “초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도록 건강 지침에 따라 식단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에 의문을 제기하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의 한 응용통계학 교수는 “이 연구에는 많은 수학적 가정이 있어 결과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조기 사망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초가공 식품에 속하는 식품의 종류가 많아 이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전문가는 “신체적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수많은 연구가 초가공 식품이 건강에 해롭다고 지적한 만큼 초가공 식품이 단순히 ‘방관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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