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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장 “울진 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했다고 판단”

    산림청장 “울진 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했다고 판단”

    경북 울진 산불이 11일 발생 8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가장 우려했던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방어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전날 오후에 죽어있던 화선이 밤사이에 살아나는 급박한 상황이 있었으나 진화대원들이 악전고투로 막아냈다”며 “현재 금강송 군락지와 가까운 15구역의 주불을 끈 뒤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되살아난 화선이 금강송 군락지 핵심구역 1.4㎞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전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날 소광리 일대 완전 진압을 목표로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일출 무렵인 오전 6시 40분을 전후해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산림청 헬기 81대와 산불 진화차 등 차량 280여대, 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3300여명이 나섰다. 울진지역 화선 총 길이는 약 68㎞이며 이 가운데 7∼8㎞가 응봉산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금까지 진화율은 80%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완전 진화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산림당국 설명이다. 화세가 강한 응봉산 일대 산세가 워낙 험한 데다 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시계가 좋고 바람이 비교적 약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밤사이 당국은 인력 1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 확산을 막았다. 지금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1만 9993㏊(울진 1만 8484㏊·삼척 1509㏊)로 추산되며 시설물은 주택 346채 등 651곳이 불에 탔다. 대피 중인 주민은 385명이다.
  •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쏠린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출마자를 배출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을 노리는 공직자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공직사회가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중앙부처 공직자는 18명 정도로 추산된다. 행안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기획재정부 2명, 국토교통부 2명, 중소벤처기업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명, 전북이 3명, 전남·경남이 2명씩,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이 1명씩이다. 행안부는 고위공직자가 대거 지방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두 명은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행안부 인사실장과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세종시장에, 행안부 1차관과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충남 천안시장에,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은 경남 통영시장, 심덕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전북 고창군수, 이범석 전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충북 청주시장, 김희겸 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수원시장, 박성호 전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경남 김해시장,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남 장성군수에 출마한다. 광역단체 기조실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일하다 곧바로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이해 충돌 뒷말이 나오는 사례도 있다. 서철모 전 대전 행정부시장은 대전 서구청장에, 이창재 경북 김천부시장이 김천시장, 김장호 경북 기획조정실장이 경북 구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도 경북 문경시장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와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도 각각 전북 전주시장과 전남 나주시장 직에 나온다. 이 밖에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은 전북 익산시장, 박일하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서울 동작구청장, 권대수 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경북 안동시장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도 이용섭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을 비롯해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다. 특히 내무부 지방기획국장을 지낸 이 지사는 충주시장과 충북지사를 세 차례씩 지냈고, 송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물론 선거에 도전하는 중앙부처 공직자가 반드시 꽃길만 걷는 건 아니다. 2020년 총선에서 출마해 당선됐던 행안부 차관 출신인 박찬우 전 의원이나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지낸 정정순 전 의원처럼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 한 전직 행안부 실장은 선거에 출마한다고 재산을 다 쏟아부었다가 경선 문턱도 넘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내몰리기도 했다. 행안부 출신으로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이다. 중앙부처 A국장은 “행안부 공무원은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을 거친다. 일단 부단체장이 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재적 후보 취급을 받는다. 여기저기서 ‘다음에 출마하시라’는 얘기를 자꾸 듣는다. 영향을 안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고 아는 사람이 단체장이 되면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 이력을 위하다가 정치 중립 의무와 공직윤리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다 접은 중앙부처 B국장은 “단체장은 정치인이다. 관료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하면 초보일 수밖에 없다. 관료와 정치는 완전히 다른 영역인데 쉽게 보고 덤비다 낭패 보는 선배들 여럿 봤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정치인으로서 훈련된 사람이 지방단체장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러 관광객 수천명, 동남아서 항공편 끊기고 카드까지 막혀

    러 관광객 수천명, 동남아서 항공편 끊기고 카드까지 막혀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갔던 러시아 관광객 수천명이 본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항공편이 끊기면서 관광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인출기 사용까지 막히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0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약 7000명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광객들이 항공편 취소와 국제사회 제재 등으로 태국 내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관광청(TAT)은 전날부터 관광지 푸껫에 콜센터를 설치, 귀국이 여의치 않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광객들의 도움 요청에 응하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현재 푸껫에만 러시아 관광객 3500~4000명, 우크라이나 관광객 300~400명이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난타시리 론라시리 TAT 푸껫 지사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러시아 국적항공사 2곳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약 2200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평균 10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들은 해외결제를 지원하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은행에서 발행된 신용카드에 대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면서 다른 항공편 예약은 물론 현지에서 추가로 머물 숙박비나 식사 등 일상생활을 영위할 경제 활동이 완전히 막힌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국제사회가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했고, 러시아 은행들이 발급한 비자와 마스터카드 국외 사용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광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비자를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관광객을 위해 임시 보호소 제공 등 인도적 지원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광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숙박을 연장할 경우 숙박비 결제를 유예해주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관광지인 발리섬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관광객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리에는 1000명이 넘는 러시아인들이 관광 또는 ‘디지털 유목민’(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근무를 하는 사람들)으로 체류하고 있다. 발리의 러시아인들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금 인출은 물론 비자와 마스터카드 사용마저 끊기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발리에 살면서 다른 나라 회사의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하는 러시아인 엘레나(36)는 “카드 사용이 끊기기 전에 최대한 현금을 인출했지만, 여기서 계속 살려면 현금을 송금받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엘레나를 포함해 발리의 러시아인들은 암호화폐 사용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이 암호화폐를 인도네시아 계좌로 보내면 발리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를 통한 러시아인의 경제 활동 보장 방안은 태국에서도 논의 중이다.
  • 마산에 아귀를 잊으니… 산비탈마다 감성 오른다

    마산에 아귀를 잊으니… 산비탈마다 감성 오른다

    이제는 경남 창원시의 한 구(마산합포구)로 남은 옛 마산에도 철길이 있다. 마산임 항선(馬山臨港線)이다. 이름에서 보듯 당대의 국제항이었던 옛 마산항에서 마산역 을 오가던 산업 철도다. 이 철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산의 근현대 모습을 적잖이 엿볼 수 있다. ●공원으로 새로 태어난 임항선 임항선은 경전선(경상~전라선)의 지선이다. 길이는 8.6㎞ 남짓. 거리는 짧아도 연혁은 1905년까지 거슬러 오른다. 경부선, 경의선 등 개화기 조선의 대동맥 구실을 한 쟁쟁한 철로들과 같은 시기에 건설됐다. 마산항에 하역한 화물을 서둘러 경성으로 실어 나르려면 철길이 필요했고, 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임항선이다. 하지만 철도의 시대에서 차도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임항선 철길도 쓰임새를 잃었다. 시장에 철길 일부를 잠식당하는 등 수모를 겪다 2011년 폐선됐다.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다른 철길들이 형태를 달리하며 존속하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른 길을 걸은 셈이다. 현 ‘임항선 그린웨이’는 당시 철길을 다듬어 공원화한 것이다. 걷기 코스는 마산항 옛 마산세관에서부터 석전동 개나리아파트 앞까지 4.6㎞ 구간이다. 옛 마산세관~중부경찰서 앞(구마산역) 1㎞ 정도에 비교적 온전하게 철길이 남아 있다. 철길 건너는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이다. 도심형 해양관광 공원으로 개발 중인 곳이다.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마산해양신도시는 개발에 대한 의견이 갈리며 방향을 잃은 형국이지만, 친수공원 일대는 형태를 갖춰 가는 모양새다. 친수공원과 해양신도시를 잇는 해상 도보교는 이미 완공됐고, 김주열 열사 기념비 등 역사 공간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알려졌듯, 마산항은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떠오른 곳이다. 마산상고 합격생 신분으로 1960년 3·15 부정선거 항의 시위에 참여했던 김 열사는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로 어부의 손에 인양됐다. 이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그가 다닐 뻔했던 마산상고(현 용마고)는 올해 개교 100주년이 됐고, 3·15 의거가 일어난 지도 62년이나 흘렀지만 최소한 이 공간에서만큼은 세월이 무상하지 않을 듯하다. 당시 역사가 공원 한 켠에서 형형하게 살아 있으니 말이다. 그린웨이 주변엔 몽골군이 팠다는 몽고정, 3·15 기념탑, 임항선 레일을 휘어 만든 육교, 옛 역사를 재현한 북마산역 등 볼거리가 꽤 많다. 압권은 ‘기찻길 시장’이다. 마산시장의 일부로, 상인들이 철길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딱 철길을 경계로 온갖 생필품을 전시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래전 기차가 오가던 시절엔 태국 매끌렁시장과 비슷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볼 수 없는 과거의 일이 됐다. 철길은 이후 좁은 산책로 형태로 석전동 개나리아파트까지 이어진다.●가고파꼬부랑길 벽화 아래 ‘오션뷰’ 철길 위는 산복도로다. 말 그대로 산의 배 부분, 그러니까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다. 산복도로 하면 부산이 유명하지만 사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면 어디나 산복도로는 있기 마련이다. 마산은 무학산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도시다. 당연히 마산에도 산복도로가 있고, 관광지도 있다. 그린웨이 철길에서 일제강점기 유물인 추산정수장으로 가는 계단길을 오르면 가고파꼬부랑길이 나온다. 성호동과 추산동 일대의 산복도로 골목길을 벽화로 장식했다. 450m 남짓한 골목길에서 다양한 벽화와 만날 수 있다. 골목길 담장 위로는 마산항이 살짝 얹혀 있다. 바닷가의 시원한 풍경과는 또 다른 미감을 안겨 주는 산복도로만의 서정적인 ‘오션 뷰’다. 마산 출신의 김대홍 작가는 ‘마산 진해 창원’이란 책에서 “마산 사람들의 감수성은 어쩌면 이 산복도로에서 나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산복도로 일대에 무수히 많은 학교가 있고, 수많은 이들이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질풍노도의 학창 시절을 보내는 과정에서 특유의 감수성이 싹텄을 거라는 추론이다. 이를 뒤집어 보면, 외지인이 마산 사람들의 감수성을 잘 이해하려면 산복도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뜻일 수도 있겠다.꼬부랑길 바로 옆은 문신미술관이다. 마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올해는 문신 탄생 100년째 되는 해다. 문신 작가 상설전 외에 다양한 기념 전시가 번갈아 열린다. 문신미술관 주변에도 마산시립박물관 등 볼거리가 있다.
  • 출구조사서 빠진 확진·격리자 61만명, 초박빙 승부 당락 결정할 듯

    출구조사서 빠진 확진·격리자 61만명, 초박빙 승부 당락 결정할 듯

    “출구조사서 빠져 정확한 규모 집계 안돼”정치권, 확진·격리자 최소 40만 표심 주목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대 61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표심에 급격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 이후에 투표하면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가 9일 각각 진행한 출구조사 대상에는 이날 투표에 참여한 확진·격리자가 포함되지 않아 결국 최대 61만 표로 추산되는 확진·격리자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3407만 1400명으로, 오후 6시 기준 3345만 2859명보다 61만 8541명 늘었다. 오후 6시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마감되고 곧이어 확진·격리자의 투표가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는 약 61만명의 확진·격리자가 이날 본투표에 나선 셈이다.다만 일반 유권자든 확진·격리자든 각각 투표 마감 시각 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단순 뺄셈한 61만 8000여명에는 일반 유권자들도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치권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확진·격리자가 최소 40만명은 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역대 대선에서 출구조사 1위가 당선됐지만 이번엔 0.6% 포인트∼0.7% 포인트 차이라 끝까지 알 수 없다”면서 “더구나 출구조사 대상에는 수십만명의 확진자와 격리자가 빠져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투표율 77.1%…광주 81.5% 최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전남(81.1%), 전북(80.6%) 등 호남권 투표율이 모두 투표율 1~3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세종(80.3%), 대구(78.7%), 울산(78.1%), 경북(78.0%), 서울(77.9%), 대전(76.7%), 경기(76.7%), 경남(76.4%), 강원(76.2%), 부산(75.3%), 인천(74.8%), 충북(74.8%), 충남(73.8%), 제주(72.6%) 순으로 나타났다.
  • [속보] 대구서 사전투표했는데 또 본투표 한 유권자 2명 적발

    [속보] 대구서 사전투표했는데 또 본투표 한 유권자 2명 적발

    2명, 사전투표 후 오늘 다시 투표소 찾아 투표사전투표시 선거인명부 표기돼 본투표 불가“투표용지 교부 과정서 사무원 상대 조사”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2명이 선거 당일에도 한 번 더 투표하는 중복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선거인명부에 투표한 사람으로 표기되므로 본투표를 할 수 없다. 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안심1동 제8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2명이 중복으로 투표한 것을 투표 관리자가 뒤늦게 발견했다. 선관위가 파악한 결과 유권자 2명은 사전투표를 하고도 이날 투표소를 찾아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다시 투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이날 투표 용지가 교부된 과정에 대해 담당 사무원을 상대로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최종 투표율은 78.7%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이날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전남(81.1%), 전북(80.6%) 등 호남권 투표율이 모두 투표율 1~3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세종(80.3%), 대구(78.7%), 울산(78.1%), 경북(78.0%), 서울(77.9%), 대전(76.7%), 경기(76.7%), 경남(76.4%), 강원(76.2%), 부산(75.3%), 인천(74.8%), 충북(74.8%), 충남(73.8%), 제주(72.6%) 순으로 나타났다.
  • 20대 대선 최종투표율 잠정 77.1%...19대보다 0.1%p 낮아

    20대 대선 최종투표율 잠정 77.1%...19대보다 0.1%p 낮아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기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3405만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1632만3602명을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도 반영한 결과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는 오히려 0.1%포인트 낮았다. 앞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80%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7.9%였다.
  • 진중권 “초박빙 전혀 예상 못해” 박영선 “안철수 단일화 효과 없어”

    진중권 “초박빙 전혀 예상 못해” 박영선 “안철수 단일화 효과 없어”

    진 “20대 여성 표 대거 빠져나간듯”“단일화 과정서 폭로·소신 접고 논란”단일화 효과 놓고 패널 입장 엇갈려박영선 “안철수 ‘철수’가 확실히 역풍”이혜훈 “말 안한 숨은 표 있어, 결과 다를 것”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초접전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가 나온데 대해 “초박빙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끄럽지 못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과정과 20대 여성에 대한 지지율 확보 실패를 원인으로 꼽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길 경우 “최대공신은 안철수 후보와 20대녀”라고 분석하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역풍이 불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단일화 과정 아름답지 못해”“세계여성의 날 여가부 폐지 발언 아쉽” 진 전 교수는 9일 SBS 대선라운지에 출연해 대선 출구조사를 본 뒤 “4.5% 포인트 정도 두 후보간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0.6% 포인트 격차에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6% 포인트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반면 JTBC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자체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TBC에서의 득표차는 0.7% 포인트다. 심상정 후보는 JTBC에서도 2.5%였다. 두 출구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인 형국이다.진 전 교수는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큰 차이 없이 초박빙 상태로 나오자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이뤄졌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단일화 이후 윤 후보가 안 후보 지지자들의 표를 얻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었다.  진 전 교수는 “단일화 과정이 아름답지 못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협상과정을 폭로했고 안 후보는 다당제를 한다면서 소신을 접고 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표심이 이 후보에 쏠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전 교수는 “20대녀는 계속 지적했는데 여성들이 대거 빠져나갔다”면서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평등 예산을 빼서 사드를 사자고 하는 것은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대 남성도 안티 페미니즘을 외친 사람은 소수인데 오판을 한 부분이 있다”면서 “여가부 폐지 등을 계속 언급한 것은 윤 후보가 자기 낙선 운동을 해온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박영선 “이기면 안철수, 20대녀 공신” 박영선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의 역풍이 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 포인트 이상 이긴다고 해서 허황됐다고 말했는데 민주당 여론조사 결과에 맞게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효과가 없다는 걸 현장 유세서 확인했다”면서 “수도권 유세 현장을 가보니 단일화 이후에 엄지로 표현을 하며 역풍을 느꼈다. 경남 분들도 시장 들어가니 사전 투표했는데 1번을 찍었다고 하셔서 제가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철수’가 확실히 역풍이 있었다”면서 “최대공신은 안철수 후보와 20대녀”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당 분석 결과 15%의 안 후보 지지세력이 있었는데 원칙을 허무는 단일화를 해서 역풍이 전남에서 불었고 사전 투표에서 나타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투표율 77.1%…광주 81.5% 최고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이날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모두 높았다.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77.9%였다.이혜훈 “출구조사서 말하기 부담된 숨은 표 있을 것…20대녀 부분 아쉬워”“민주 읍소전략, 최대결집…우린 소홀” 반면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개표방송과는 다를 것”이라면서 “여론조사는 출구조사와 다르고 현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이 말하기 부담스러워 출구조사에서 응하기 부담돼 숨은 표가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 전 의원은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게 나온 방송 3사의 경우 샘플 수가 전국에서 7만건이 넘는 반면 이 후보가 유리하게 나온 출구조사는 일부 지역을 추출해서 한 만큼 정확도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단일화의 역풍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충북 유세에서는 긍정적인 표현들이 훨씬 많았다”면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정부 출범시 거야를 어떻게 품고 가는가 하는 국정운영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20대 여성 표 이탈 분석에는 “아쉬운 대목이다. 20대남에 우선순위가 있다보니 50대 여성도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초반에 일단락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효과가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단일화 이후 민주당은 읍소작전으로 가 최대 결집을 이뤘는데 우리쪽은 소홀한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서 썼어야 한다”고 당 지도부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다.
  • “이근 따라 우크라 가라” 악플…에이전트H “산불 이재민 돕겠다”

    “이근 따라 우크라 가라” 악플…에이전트H “산불 이재민 돕겠다”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무단 출국한 이근 전 대위에 대해 외교부가 여권법에 따른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며 형사고발도 추진하겠고 밝힌 가운데, 이근과 ‘가짜 사나이’로 인연을 맺은 UDT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 H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에이전트 H 유튜브 채널에 “우크라이나 가라” “언제 갈거냐” 라면서 악플을 달았다. 에이전트 H는 9일 유튜브 공지를 통해 “울진 삼척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을 위해 기부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겨울 가뭄과 강풍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해 강원도 삼척으로 확산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청 추산 1만 5000㏊ 이상의 산림이 크게 훼손됐고, 많은 주민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어게인(Again)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유세 대장정을 마쳤다. 그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9개 지역을 훑는 강행군에서 “마지막 한순간, 단 한 명까지 투표에 참여해서 어쩌면 2~3표 차이로 결정될 수 있는 이 안개 상황을 말끔하게 걷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촛불 민심’의 상징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깁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며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날 20대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인사드리겠다”며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후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손을 맞잡고 ‘상록수’를 열창했고, 이를 따라 부르는 시민 6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목소리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 이 노래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광고 영상에 쓰인 바 있으며, 이날 제창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후보는 앞선 인천 청라 유세에서 “과거로 후퇴하는 나라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를 여러분 손으로 꼭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인 데다 너무 간절하고 절박하지 않느냐”고 했다. 경기 파주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 불공정한 환경에서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이웃들, 국민들이 깨어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내일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니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독려해 달라”고 외쳤다.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듯 “직장 다녀서 아실 텐데 사장이 엉망이면 회사가 어떻게 되겠느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남의 뒤나 열심히 파는, 과거로 퇴행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리더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절단 난다, 절단”이라고 외쳤다. 또 “주가조작, 이런 것 하면 안 된다”며 “금융감독원 감시 인력을 500명 정도로 늘려서 꿈도 못 꾸게 만들 생각”이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여의도 직장인들을 향해 “주4.5일제를 향해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고,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청년 기회국가’를 만들겠다며 2030세대에 구애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 어퍼컷 수차례 선보인 윤석열 “압도적 지지로 정부 맡겨달라”

    어퍼컷 수차례 선보인 윤석열 “압도적 지지로 정부 맡겨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피날레 유세를 끝으로 22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윤 후보는 제주·부산·대구·대전·서울을 북상하면서 막판까지 강행군 유세를 이어 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주최 측 추산 5만여명) 마지막 유세에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수차례 선보인 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 제대로 바꿔 보겠다”고 소리쳤다. 이어 “저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 경제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과학과 미래를 결합해서 국민 여러분들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며 “민주당과도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 여러분께 통합을 선사해드리고 경제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정부를 맡겨 주시면 일당 독재를 할 수는 없으니 야당과 협치하도록 (민주당을) 좋은 야당으로 만들어 달라”고도 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안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서울 유세와 부산 유세에 함께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오전 제주시(주최 측 추산 3000여명)에서 민주당 정권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며 선거 전날 첫 유세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부정부패가 은폐되고 묻히는 것 보셨냐”면서 “민주주의가 죽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정부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의 이탈자를 모아 저를 탄핵할 수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며 “할 테면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 앞 유세 현장에 안 대표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식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협치하고 국민의당과도 신속하게 합당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가치와 목표의 외연을 더 넓히고 더 많은 국민의 의견을 소중히 받들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주최 측 추산 2만여명)에서 윤 후보는 “또 한번 저들에게 국정을 맡기면 이 나라는 망한다”며 “안보도, 경제도 망하고 청년의 미래도 없이 나라가 거덜난다”고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대전 유성구(주최 측 추산 2만여명)에서는 “정치교체를 운운하는 (민주당) 사람들, 자기들이 교체되는 것이 정치교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권 생각도 정치적 이익도 저는 생각할 것이 없다”며 “정치적인 무에서 출발한 사람이라 챙길 것도 없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역 유세 때마다 “동해안 울진과 강릉에 산불로 지금 소방관과 산림청 당국자들이 목숨 걸고 진화에 헌신하고 있다”고 반복 언급하면서 이재민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대형 유세를 모두 마친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점까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와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하며 마지막까지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를 공략했다.
  • “부끄러운 줄 알라!” 러시아 인간사슬,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 (영상)

    “부끄러운 줄 알라!” 러시아 인간사슬,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 (영상)

    6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의 중심지 하바롭스크에 작은 인간사슬이 형성됐다. 서로 팔짱을 끼고 모인 이들은 한목소리로 전쟁 반대를 외쳤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규탄했다. 그러나 인간사슬은 금방 해체됐다. '전쟁 반대' 팻말 한 번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BBC에 따르면 이날 하바롭스크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집회에 참가한 4600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정치범 체포 감시단체 ‘OVD-인포’는 같은 날 64개 도시에서 4631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147개 도시에서 1만 3326명이 끌려간 셈이다.반면 러시아 정부는 구금자 수를 3500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5200명이 참가했으며, 경찰이 모스크바에서 1700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750명, 기타 도시에서 106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뤄진 시위대에 대한 하루 체포 기록으로는 최고 숫자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체포된 것은 2021년 1월이 마지막으로,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된 후였다'고 전했다. OVD-인포는 "(정부) 압력이 점점 심해지고 있고, 근본적으로 우리는 군사 검열을 목격하고 있다. 심지어 체포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시베리아 도시에서도 이제는 꽤 큰 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날 한시 러시아 전역에서 시위가 확산하자 경찰은 곤봉과 전기충격기까지 동원해 참가자들을 제압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전쟁을 반대한다!", "창피하지도 않으냐"고 외치던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는 영상이 퍼졌다. 개중에는 모스크바의 유명 어린이 백화점 안에서 시위자들이 경찰에 구타당하고 발길질 당하는 영상도 있었다. BBC에 따르면 서부 블라디미르주 카라바노보에서는 반전 예배를 집전한 러시아 정교회 신부가 구금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신부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포격 및 전쟁 참상을 전하고 교구 웹사이트에 반전 이미지 등을 게재하자 "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체포했다. 4일 러시아 의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 군사작전'이 아닌 '전쟁'으로 규정하거나, 민간인 사망을 보도하는 이에게 최고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올해 국민 민원 2000만건 넘을 듯

    올해 국민 민원 2000만건 넘을 듯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민생 고충과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올해 국민 민원이 20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양극화 심화와 SNS 이용 확산 등으로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되는 민원이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국민신문고와 국민콜 110, 정부합동민원센터 등 정부 민원창구에 접수된 민원이 1750만건에 달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 권익 구제를 위한 권익위 시정권고의 부처·기관 수용률을 현재 96% 수준에서 100%까지 높이도록 해당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검찰과 국세청 등 권력기관에 옴부즈만 도입을 추진하고 현재 19.7%인 행정심판 일반사건 인용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한편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공공기관에 옴부즈만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제와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내실화해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민원해결 문화를 조성하고 소극행정은 넓은 의미의 부패라는 관점에서 청렴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전 위원장은 “각 기관의 민원 담당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의 자세로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고 민원을 유발하는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데 위원회의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김성수 논설위원

    “김○○씨가 영부인이라고 대통령 전용기 트랩에서 내리며 손을 흔드는 장면은 상상만 해 봐도 끔찍하고 창피하다.” 얼마 전 만난 지인이 이런 얘기를 했다. 그는 실명을 콕 집어서 말했다. 그간 드러난 흠결 때문일 게다. 그런데 ‘김○○’씨는 다른 사람으로 얼마든지 치환이 가능하다. 유력 두 후보의 배우자 모두 김씨다. 두 후보의 부인은 모두 선거 내내 입길에 올랐다. 한 사람은 ‘황제의전’, 법인카드 유용이 불거져 진땀을 뺐다. 다른 쪽은 경력과 학력 허위 의혹, 주가 조작 논란에 시달렸다.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자 두 명 모두 마지못해 사과 기자회견을 했던 것까지 공교롭게 똑같다. 물론 대통령 부인이 정치인은 아니다. 부인을 보고 대통령을 뽑는 건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에게 부인은 ‘감표’ 요인이었다. 그래선지 배우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배우자가 있는데도 선거 지원 활동을 전혀 안 한 ‘이상한’ 대선은 처음이다. 국가적 어젠다를 논하는 거대 담론이 사라진 대선도 처음이다. 생활공약이라는 명분하에 선심성 공약만 난무했다. 오죽하면 ‘동네선거’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런데도 공약에 쏟아부을 돈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자체 추산으로도 각각 300조원(이재명)과 266조원(윤석열)에 달한다. 어느 쪽도 이 돈을 어떻게 조달할지 구체안은 없다. 대대적인 증세가 불가피한 만큼 차라리 당선 후 “공약을 다 지키기는 어렵다”고 솔직하게 양심선언이라도 하는 게 어떠냐는 말까지 나온다. 선거 내내 상호 비방도 도를 넘었다. 필설로 옮기기 부끄러울 저주성 막말을 후보는 물론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퍼부었다. 부인에게 성상납을 받았다는 믿기 어려운 성희롱성 막말까지 나왔다. 아무리 걸러 들어도 국민들에겐 적잖은 스트레스였다. 막말선거는 선거 막판엔 ‘폭력선거’로까지 변질됐다.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앞으로도 이런 진흙탕 대선이 또 있을까 싶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판에 직접 뛰어든 것도 초유의 일이다.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이 도화선이 됐지만, 임기 두 달을 남기고도 흔들리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40%의 지지가 바탕이다. 야당은 문 대통령이 노골적인 대선 개입의 선봉에 섰다고 비난한다. 청와대가 해명을 했지만 이번 대선은 사상 최초로 여야 후보 양자 대결이 아니라 여·야·청 3자 대결 양상을 빚고 있다. 무려 1632만명이 참가한 사전투표가 1960년대 막걸리·고무신선거보다도 못한 ‘소쿠리선거’로 전락한 것도 전대미문의 일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난의 화살을 다 맞고 있지만 결국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게 더 맞는 말이다. 내일이 벌써 대선 투표일이다. 누가 돼도 대선 이후가 더 걱정이다. 윤석열 후보가 이긴다면 172석의 야당과 싸우는 여소야대 정국이 곧바로 시작된다. 거대 야당에 휘둘려 임기 시작부터 국정 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 이재명 후보가 승리해도 비주류로 당내 기반이 튼튼하지 않은 데다 야당과 갈등의 골이 깊어 약속했던 정치개혁과 개헌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누가 승리하든 어렵지만 최우선으로 실천할 과제는 ‘갈라치기’로 쪼개진 민심을 수습하면서 통합의 토대를 다지는 일이다. 대선 때는 누구나 다 통합을 외쳤지만 안타깝게 아무도 지키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소망”이라고 했지만 결국 국민을 배신했다. 통합정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문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외쳤지만 임기 5년 내내 편가르기만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윤 후보 모두 이념 과잉과 진영 논리를 극복하는 통합정부를 약속했다. 이 약속을 깨면 안 된다. 국민들이 임기 내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 미래차·IoT 등 5개 신사업 인력 1만명 부족

    미래차·IoT 등 5개 신사업 인력 1만명 부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5개 유망 신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24만 2487명으로, 2018년 조사 때(16만 57명)보다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만 892명의 인력이 부족해 부족률이 4.2%로 집계됐다. 특히 대졸 부족률이 5.9%로, 고졸(2.2%)이나 전문대졸(3.8%), 석박사(4.0%)에 비해 높았다. 산업별로는 2020년 미래형자동차 분야 종사자는 7만 2326명으로 2644명이 부족해 부족률이 2018년과 같은 3.5%였고, 2030년에는 현원이 10만 7551명에 이를 전망이다. IoT 가전산업 종사 인력은 2030년 10만 896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은 2020년 4만 9253명에서 2030년에는 7만 827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스마트·친환경선박 인력은 2030년 7만 4162명이 종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산업기술 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제공해 범부처 인력 양성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국정은 초보 아마추어들의 연습장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부터 북상하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서 중도층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 동문로터리를 찾아 “열 명이 모인 동창회에서도 리더가 무능하고, 회비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횡령하면 동창회가 깨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제에 전쟁과 불안, 이것은 독약”이라면서 “아무 필요도 없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사겠다고 1조 5000억원을 쓰겠다, 북한에 선제타격을 한다고 큰소리만 뻥뻥 쳐서 결국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제주를 찾지 않은 점도 부각했다. 사회를 맡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제주도에 온다더니 왔느냐.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후 유세 무대에 오른 이 후보도 “예정 시간보다 일부러 빨리 (무대에) 올라왔다”며 “한 20만표는 더해 주는 겁니다”라며 제주 표심에 구애했다. 이어진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 현장에서는 ‘초박빙 선거’임을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군수 선거를 하는데 동표가 나와서 재검표를 했다가 한 표 차이로 결론이 뒤집힌 데도 있다”면서 “우리도 2~3표 차이로 떨어지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라고 했다. 현장에 모인 2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은 ‘오늘부터 1일, 국민과의 단일화’ 등의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윤 후보가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언급이 담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녹취록 보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세를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와 기자들 앞에서 “무려 4만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경북 도민의 노래’ 한 소절을 직접 불렀다. 대전과 청주에서는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경기, 인천, 서울 공략에 나선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차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를 펼친 뒤,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간다.
  •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모집에 “무단입국시 징역”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모집에 “무단입국시 징역”

    이근 전 대위, 아직 우크라 입국 못한 것으로 보여“여권 무효화 등 가능한 방안 모두 강구”주한 우크라 대사관 “한국인 약 100명 의용군에 지원”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한국 국민이 이른바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출국하려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무단 입국 시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7일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모집에 국민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를 두고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짜 사나이’ 이근 입국 후외교부 “철수 안 하면 처벌” 외교부는 “국민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4단계 여행금지 경보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 제도 중 최고 단계다. 권고 성격의 1∼3단계와 달리 법적 강제성이 있다. 여행금지 조치가 발령됐는데도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을 방문하려면 정부의 예외적 허가 조치를 받아야 한다. 정부의 이날 경고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주장한 후 나온 것이다. 이씨 등 복수의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로 향했다고 주장했으나 아직 입국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씨 등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기 전에 여권 반납 명령·무효화 조치 등 행정제재 조치를 밟을 계획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려고 한다”며 여권 무효화 조치 등 행정제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출국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로선 답변할 게 없다”고 했다. ●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4단계 조치했지만우크라이나 대사관 “의용군 지원자 100명” 현재 많은 한국인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의용군 참전을 문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상당수가 실제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한국 정부가 4단 여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도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입대와 관련한 절차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날 이른바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1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참전 지원 문의가 꾸준히 많은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의용군 지원자는 대략 100명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또 “의용군 입대 자격을 충족하지 않는 사람의 문의도 많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자원자가 문의하면 입대 자격을 갖춘 사람에만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입대 자격은 18세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성인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인 의용군 현황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한국 국적자가 외교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현행 여권법에 따르면 무단입국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선고되거나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여권 무효화·새 여권 발급 거부와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다. ● “임의 참여 개인, 전쟁포로 간주 안 해” 허가되지 않은 의용군 부대에 임의로 참여한 개인에 대해서는 전투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타이PBS 방송과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태국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일부 SNS·언론이 국제의용군에 참여해 우크라이나군 편에서 싸움에 참여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호소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정보는 주태국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게시되고 있다”면서 “국제인도주의 법에 따르면 국제 용병들은 전투원 자격이 없으면 이에 따라 체포됐을 때 전쟁포로로도 간주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국제의용군에 참전하다 체포될 경우 구금·형사처벌에 처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외국인들이 군사 행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에는 태국인 20명이 의용군 참전을 문의하기 위해 방콕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았다. 이보다 하루 전에도 현지 활동가들이 대사관을 찾아 참전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6일 외국인 의용군 수가 현재 2만명가량이며 대부분 유럽인이라고 밝혔다.
  • 울산에도 산불로 13㏊ 피해… 7시간 30분만에 진화

    울산에도 산불로 13㏊ 피해… 7시간 30분만에 진화

    울산 울주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3㏊ 산림 소실 피해를 냈다.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48분쯤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11시 20분쯤 주불을 진화하고, 다음날인 7일 오전 2시쯤 완전히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신불 신고를 받고 공무원과 소방관·공무원 1500여명과 산불진화차 14대, 소방차 26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헬기 1대도 투입됐으나 해가 지면서 철수했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불이 다른 산이나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방화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애초 밤샘 진화 작업이 예상됐으나 밤이 되면서 바람이 잦아들어 불길을 빨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한때 초속 3.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행히 오후 8시 이후 바람이 초속 0.2∼0.3m로 약해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진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13㏊ 정도 산림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민가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울주군은 산불 현장 인근 상북면 지내리마을과 신화마을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주민 200여 가구 중 50여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에는 21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 전국에 산불 경보 ‘심각’… 바람 타고 재발화 비상

    전국에 산불 경보 ‘심각’… 바람 타고 재발화 비상

    전국에 산불재난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해 심각한 위기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기가 건조해 불이 꺼진 것처럼 보여도 바람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재발화가 반복되고 있다. ●부산 아홉산 2차 재발화 후 진화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은 재발화를 거듭하고 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홉산 산불 발생 현장에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청 헬기 2대를 비롯해 공무원과 진화대, 소방과 경찰 등 650여명이 투입돼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홉산에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처음 산불이 발생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잔불 정리가 끝났다. 그러나 28시간이 뒤인 지난 4일 새벽 1차 재발화가 발생했다. 당일 오후 6시쯤 잔불 정리가 마무리됐지만 그다음 날인 5일 오전 2차 재발화가 발생해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누적 피해 면적은 15㏊로 추산됐다. 6일 낮 12시 38분 부산 강서구 한 산업단지 인근 야산 2부 능선에서도 불이 났다.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임야 1㏊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 수리산 큰불 잡았지만 긴장 경기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서는 전날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느라 소방 당국이 이틀째 사투를 벌였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에 따라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달성군 용계리 9일째 산불 계속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는 9일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근 마을인 오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이 산불을 기존 산불과 별개인 신규 발생으로 보면서도 기존 발화 장소에서 불씨가 날아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용인형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금’ 207억원 추가 편성

    ‘용인형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금’ 207억원 추가 편성

    경기 용인시가 ‘용인형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금’ 207억원을 추가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이 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 시의회와 협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제1차 추경예산에 반영해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 별도로 ‘용인형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126억원 규모로 긴급 편성했다. 전년도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급한다. 관내 소상공인 1만 2600명이 용인시로부터 별도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취약계층에 대한 핀셋 지원도 강화했다. 복지시설 이용이 어렵게 되면서 가정 내 장애인 돌봄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장애인 가구를 위해선 37억원을 책정했다. 용인에 주소를 둔 장애인 3만 7000명에게 10만원씩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에게는 저소득층 가계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대상을 1만 7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연이나 전시회 등의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록예술인 1500명에게는 방역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자녀 이상을 둔 1만 2000세대 다자녀 가구에는 생활안정자금으로 10만원씩 지원한다. 백군기 시장은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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