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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 급식 좋아진다… 오영훈 도지사·김광수 교육감,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 인상 합의

    내 아이 급식 좋아진다… 오영훈 도지사·김광수 교육감,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 인상 합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이 아이들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를 24% 올리는데 합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 단가를 광역 도 최고 수준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추경 예산에 46억원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지사와 김 교육감은 6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노형동 한라중학교를 찾아 학교급식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취임 후 첫 민생 현장으로 학교급식소를 방문한 오 지사는 “제주지역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가 전국 평균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당선인 시절부터 교육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추경 편성과정에서도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6, 교육청이 4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24% 상향함으로써 전국 시도 평균 상위권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4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아이들과 관련된 현안과 제주의 미래세대를 키우는 일에 있어서는 기관 간 의견 차이가 없어야 한다”며 “적극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의 급식 먹거리를 걱정해 조건 없이 급식비 상향에 제주도가 도움을 준 것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적극 검토하고 연구해 전국 최고가 되도록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도와 교육청은 이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추경예산에 해당 사업내역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공동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 지사와 김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한라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배식받고 식사를 하면서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 원전 30%로 확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30%로 확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정부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 확대키로 했다. 2017년 건설 중단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3·4호기의 건설 재개도 공식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30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구상을 담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사실상 폐기됐다.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유지하되 실현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건설 중인 원전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의 적기 준공,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통해 2021년 27.4%인 원전의 발전 비중을 2030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 확대의 최대 관건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대책으로 특별법 제정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전담조직이 국무총리실에 신설된다.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재생에너지 확대 및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은 합리적 조정·감축 유도로 수위가 조정됐다. 에너지원별 비중은 연말 발표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1년 81.8%인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2030년 60%로 낮아져 약 4000만TOE(석유환산톤)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4일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2018년 10월~2019년 3월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하고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했고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2019년 3월 미국 자산운용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되고 대표가 사임하는 등 미 자산운용사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132억원 상당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글로벌채권펀드 판매액은 총 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환매중단액을 이번 기소 금액보다 큰 1549억원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디스커버리에서 운용한 펀드가 다양해 전체 환매 중단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고, 이번에 수사한 것은 그 중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돼 기소액과 차이가 나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른 폭염에 6월 전력수요도 최대… 9년 만에 ‘비상경보’ 가능성

    이른 폭염에 6월 전력수요도 최대… 9년 만에 ‘비상경보’ 가능성

    지난달 전력수요가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더욱이 6월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7~8월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이 1년 전보다 4.3% 증가한 7만 1805㎿로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최대전력이 7만㎿를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간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이다. 코로나19 회복세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를 치솟게 했다. 냉방 가동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23일 전력 공급예비율은 9.5%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되는데 통상 10% 이상은 돼야 비상상황 등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해 전력수급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앞서 5월에도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가 늘면서 월평균 최대전력이 6만 6243㎿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7~8월 전력 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는 8월 둘째 주로 예상됐다. 특히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91.7~95.7GW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예비력은 5.2~9.2GW, 예비율은 5.4~10.0%로 관측됐다. 예비력 전망치 최저 수준인 5.2GW는 전력수급 비상경보 발령 범위에 해당한다.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3년 8월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산업부는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9.2GW 수준의 추가 예비 자원을 확보했지만 전력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해 수급 여건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사치의 여왕’ 이멜다, 93세 생일 전광판…‘사진 도용‧철자 오기’ 망신살

    ‘사치의 여왕’ 이멜다, 93세 생일 전광판…‘사진 도용‧철자 오기’ 망신살

    필리핀 독재자이자 부패의 상징이었던 고(故)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64)가 새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이자 독재자의 아내였던 이멜다 마르코스가 구설수에 올랐다. 93세 생일을 맞아 도심 대형 전광판에 축하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해당 광고판 사진이 원작자의 허가 없이 사용된 것이다. ● 93세 생일 맞은 이멜다…광고판에 ‘다큐 포스터’ 무단 사용 지난 2일 마닐라 도심 부근 EDSA 도로에 위치한 한 빌딩의 대형 LED 전광판에 “퍼스트레이디 이멜다의 9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멜다의 사진이 등장했다.하지만 해당 사진은 이멜다와 마르코스 가문의 행적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포스터다. 영화감독 로런 그린필드는 트위터에 “전광판 소유주는 마르코스 지지자”라면서 “이멜다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글 말미에는 ‘도둑질 중지’, ‘킹메이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킹메이커’는 한국에서 ‘이멜다 마르코스: 사랑의 영부인’(2019)으로 소개된 다큐멘터리의 원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멜다의 정치 경력, 마르코스 가문의 흥망성쇠와 권력 복귀 시도 등을 다루면서 이멜다가 아들의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해 남편의 과거 독재 행적을 미화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라 ‘9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Happy 93th Birthday)’라는 문구도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샀다. ‘93rd’가 맞는 표기지만, 해당 광고판에는 ‘93th’로 적혔기 때문이다. 광고를 게시한 업체 디지털 아웃 오브 홈 필리핀(DOOH PH)은 성명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알지 못했으며, 실수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문제를 인지한 뒤 즉시 해당 광고판을 내렸다. ● ‘사치의 여왕’ 이멜다…그녀는 누구? 이멜다는 1965년부터 1986년까지 필리핀을 통치한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이멜다 여사는 ‘사치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남편의 재임 동안 사치와 향락을 누리고 살았다. 1986년 2월 항쟁(피플 파워)으로 이멜다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도망쳤는데, 당시 말라카낭궁(대통령궁)에서 수많은 골드바와 보석, 드레스와 수천 켤레의 명품 구두가 쏟아져 나왔다. 마르코스 일가가 급히 떠나며 다 챙겨가지 못하고 남은 것들이었다. 이멜다는 21년 동안 남편과 함께 추방되기 전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사치를 부렸다. 2003년 제작된 이멜다의 전기 영화에는 ‘이멜다가 8년간 매일 구두를 갈아 신었으며 하루도 같은 구두를 신은 적이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멜다의 구두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박물관이 소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이멜다가 지냈던 궁의 바닥은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천장은 수정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었고 욕실에는 100% 황금으로 꾸며진 세면대가 발견되기도 했다. 추방 당시 부정축재만 해도 100억 달러(12조 77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필리핀 법원이 환수한 것은 34억 달러(4조 3435억원)에 불과하다. 이멜다 여사는 1991년 필리핀 대법원의 사면을 받고 필리핀에 귀국했다. 199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복귀했고, 이후 3회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필리핀 대선에서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당선되면서 마르코스 집안은 36년 만에 권좌에 다시 오르게 됐다.
  • “조난당했는데 신고를 못 해”…日 역대급 통신장애, 이틀 넘게 ‘먹통’

    “조난당했는데 신고를 못 해”…日 역대급 통신장애, 이틀 넘게 ‘먹통’

    일본 3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KDDI사의 통신망 장애로 이용자들이 이틀 넘게 음성통화를 하지 못하는 등 역대 최악의 통신장애를 겪고 있다. KDDI는 지난 2일 오전 1시부터 통신 장애가 발생해 4일 현재까지 통신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복구 작업은 3일 저녁 마쳤지만 서비스의 본격 재개가 가능하다고 확인할 때까지 통신량을 제한하고 있어 음성통화는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KDDI의 통신장애로 통화가 안 돼 위급 상황에도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홋카이도 구로마쓰나이산을 오르던 43세와 52세 남성 등산객이 조난당했지만 KDDI 음성 통화가 먹통이 돼 구조 신고를 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다행히 라인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지인에게 연락해 구조 요청을 부탁해 구조될 수 있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한 20대 남성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19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KDDI의 통신망이 먹통이 되면서 구급차를 부를 수 없었다. 결국 이 남성은 인근 소방서에 겨우 도착한 뒤 위급 상황을 호소한 끝에 구급차로 병원에 갈 수 있었다. 또 나토리시에서는 같은 날 오후 3시 반쯤 교통사고로 10대 학생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대원이 보호자에게 연락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KDDI 통신망 문제로 연락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 이번 KDDI의 통신 장애는 일본에서 발생한 통신사고 중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DDI는 개인 가입자 3100여만명을 포함해 약 6200만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au 휴대전화 등의 서비스로 유명하다. KDDI는 기존 통신망 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최대 3915만명이 피해를 봤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일본 1위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통신 장애로 29시간 동안 1290만명에 피해를 줬는데 이번 KDDI는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지 60시간이 지났는데도 통신망을 완전히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 생활과 사회·경제의 중요한 인프라인 휴대전화 서비스가 장시간 이용이 어려워졌다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KDDI의 정식 보고를 토대로 총무성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롱코비드 조사/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롱코비드 조사/오일만 논설위원

    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출현한 이후 2년 넘게 비상 대응 체제가 유지되면서 곳곳에서 사회·경제적 후폭풍이 심각하다. 누적 확진자(2일 기준 1838만명) 상당수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우울증과 상실감, 무력감 등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한양대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1122명을 연구한 결과 ‘감염 후 4주가 지난 집단’에선 피로감(69.8%), 주의력 저하(38.9%), 우울(25.7%) 등(복수응답)의 증세가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호흡기에만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달리 위장·심혈 관계, 피부, 신장, 뇌·신경 계통의 세포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두통, 인지 저하, 피로감, 호흡곤란, 탈모, 우울·불안, 생리주기 변동 등 200여개의 증상이 장기 후유증, 즉 ‘롱코비드’(Long COVID)로 보고됐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치료 후 1년 뒤에도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부전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보고가 있다. 영국 통계청은 자국 내 코로나 후유증 환자를 최소 150만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을 정도다. WHO에 따르면 다수 확진자는 단기에 회복하지만 20% 안팎의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한다고 한다. 확진 중 고통과 외상후증후군 등으로 정신질환의 증세로 발전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코로나19를 겪은 선진국 다수는 ‘감염 후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이미 2년 전부터 후유증 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우리 정부도 롱코비드 실체 파악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음달 말부터 1만명을 추적 관찰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4년간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217억원을 들여 이들을 상대로 코로나19 후유증의 양상과 위험인자 등을 찾아내고 향후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한다고 한다. 롱코비드 임상·중개 연구의 자료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만든다. 문재인 정부가 진작 했어야 할 일이다. 늦게나마 이번 조사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과학 방역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 고유가에… 美엑손모빌은 23조원 ‘횡재’

    고유가에… 美엑손모빌은 23조원 ‘횡재’

    미국의 석유 공룡 기업 엑손모빌이 유가 급등으로 지난 2분기 25년 만에 최고 수준인 180억 달러(23조 4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2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엑손이 석유와 가스 가격, 자동차용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치솟음에 따라 2분기 잠정 이익이 1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원유 정제예상 마진이 46억 달러(6조원), 유가와 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잠정 이익이 33억 달러(4조 3000억원)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엑손의 2분기 이익이 25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엑손을 향해 “지난해 신보다 돈을 더 벌어들였다”면서 에너지 대란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엑손이 ‘횡재 초과이윤’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이날 규제 당국에 2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엑손은 성명을 내고 “유가 급등은 최근 몇 년간 석유 산업에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생산을 늘리고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른 기업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음주운전 후 도주 “소주 9잔 마셨다”…운전자 무죄 왜?

    음주운전 후 도주 “소주 9잔 마셨다”…운전자 무죄 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뒤 “소주 9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뒤늦게 경찰에 실토해 1심에서 법정 구속된 5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김용중)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10시쯤 경기 부천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5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1시간 남짓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고, 길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해 음주 측정을 피했다. 이후 A씨는 사고 발생 12일 만에 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기 전 마셨던 술”이라며 직접 들고 온 소주를 9차례 잔에 따르기도 했다. 그가 마셨다고 주장한 소주량은 250㎖로 1병(360㎖)보다는 적었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소주량과 그의 체중(66.3㎏)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4%였다고 판단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 1심 재판부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었으며, 2018년에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러자 A씨는 “운전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4%로 단정할 수 없는데도 원심판결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했다”며 항소했다. A씨는 1심 재판 당시에도 “처벌 기준인 0.03%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운전 당시 음주량이 정확하지 않은데다 혈중알코올농도도 수사기관이 잘못 계산했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음주량 250㎖는 사건 당일로부터 10여일 지난 뒤 피고인 진술 등에 의해 추정한 수치”라며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계산한 혈중알코올농도 0.04%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각부터 운전 당시까지 알코올 분해량에 의한 감소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당 감소치를 반영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0.007%로 처벌 대상 수치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 ‘수십억원 횡령‘ 파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경기 파주시의 지역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지역농협 직원 A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4시20분 발부했다. 법원은 “A씨 혐의를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으며 도망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씨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2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횡령 액수는 약 70억 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17억원 정도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 2분기 실적 내놓는 삼성전자...‘5만전자’ 탈출할까

    2분기 실적 내놓는 삼성전자...‘5만전자’ 탈출할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지난 1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깨지며 주가가 5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29% 늘어난 77조 2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역대 2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76% 증가한 14조 7983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8년 2분기(14조 87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실적의 ‘버팀목’인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고환율 수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1분기(8조 4500억원)보다 증가한 10조원대를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재고 증가로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거란 관측도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트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메모리반도체는 파운드리 가격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며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수요 감소에 더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침체 우려가 지펴지고 있다. 최근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대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2분기 상승을 예상했으나 세계 거시 경제 환경 변화로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가격 전망이 하락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며 “오는 3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보다 5%,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보다 7% 하락할 것이고, 4분기에는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부문은 수요 둔화, 원자재값 상승, 달러 강세, 물류비 증가 등의 파고를 고스란히 덮어쓰며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재고회전일수(보유 중인 재고가 매출로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는 평균 94일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2주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억 1500만대로 전 분기보다 16% 줄어들고 인플레이션 효과에 따른 원가 상승까지 겹치며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7% 줄어든 2조 8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TV 등 가전 부문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출하량 부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CE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로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 하반기 입주물량 서울 줄고 경기 늘고…‘전세난민’ 늘어날까

    하반기 입주물량 서울 줄고 경기 늘고…‘전세난민’ 늘어날까

    전셋값이 2년 새 급등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으로 향하는 ‘전세난민’이 우려된다. 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만 803가구(임대 포함)로 상반기(7만 3637가구)보다 2만 7166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그러나 하반기 서울의 입주물량은 8418가구에 불과하다. 상반기 1만 3826가구, 지난해 하반기 1만 4095가구에 비하면 약 40% 감소한 수치다. 2년 전인 2020년 하반기(2만 2925가구)와 비교하면 60% 이상 줄어든다. 하반기 서울에 예정된 정비사업 이주 수요도 약 2000가구로 추산된다. 게다가 서울의 전월세 매물은 2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빅데이터업체 아실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4만 5246건으로 2020년 7월 1일(6만 8536건) 대비 34.0% 감소했다. 반면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 3551가구로 상반기(3만 9337가구) 대비 87.0% 늘어난다. 지난 상반기 2만 474가구가 입주했던 인천은 하반기 다소 줄어든 1만 8834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구이동 흐름을 봐도 서울은 대체로 인구가 빠져 나가는 데 비해 경기와 인천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통계 시도별 이동자 수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의 인구는 6666명이 순유출된 반면 경기와 인천의 전입 인구는 각각 1만 7196명, 8785명 늘었다. 하반기 서울의 입주물량이 줄어들면 최근 2년간 급등한 서울 집값과 전셋값 부담에 인근의 경기나 인천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전세난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서울 인구 전·출입 분석’ 보고서에서도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출 사유로 ‘임대계약 만료’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셋값 부담이 커진 수요자 중 일부는 서울 안에서 눈높이를 낮추기보다 수도권에서 교통이 좋은 곳을 골라 이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름 5만원 넣으면 한국은 325㎞가는데 美 398㎞ ‘지구촌 고유가 전쟁’

    기름 5만원 넣으면 한국은 325㎞가는데 美 398㎞ ‘지구촌 고유가 전쟁’

    ‘한국 325㎞, 미국 398㎞, 프랑스 254㎞, 콜롬비아 948㎞’ 치솟는 기름값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마저 흔들거리는 요즘, 고유가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한국, 프랑스,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의 기름값을 비교했다. 일반적인 승용차(도요타 캠리 2010년식)에 40달러(약 5만원)어치 기름을 넣으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기름값이 저렴할수록 같은 돈으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이런 분석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의 고속도로 연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연식은 미국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의 출고 후 평균 연령(12.2년)을 기준 삼았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40달러로 398㎞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에서는 기름값이 주마다 다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갤런(3.79ℓ)당 최고 7달러(약 9000원)까지 치솟는 경우도 나왔다. ℓ당 2376원 꼴이다. 하지만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9달러(6241원)로 ℓ당으로 환산하면 1659원이다. 한국의 경우 같은 돈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25㎞에 불과해 미국보다 73㎞ 적다. 서울 주재 WP 소속 영상 편집자는 한국의 기름값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며 정부가 유류세 인하에 나섰다는 점을 소개했다. 프랑스는 기름값이 ℓ당 2753원에 달한다고 WP는 전했다. 40달러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254㎞에 그친다. 프랑스는 4월 1일부터 기름값 일부를 환급해주고 있다. 독일의 기름값도 ℓ당 2532원으로 비싼 편이다. 40달러 주행거리는 277㎞다. 독일 정부도 유류세 인하 등으로 기름값 낮추기를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은 당연히 사정이 낫다. 인도(414㎞), 아랍에미리트(UAE·496㎞), 콜롬비아(948㎞) 등은 40달러로 미국보다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의 제프 배런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석유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여파”라고 말했다.
  •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의 레미콘 운반차량(믹서트럭) 차주들이 모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일 운송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전운련)는 이날 레미콘 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500명이 모였다. 전운련은 전날까지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운련은 현재 회당 5만 6000원인 운송료를 7만 1000원으로 약 1만 5000원(약 2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20%가 넘는 인상 폭은 과도하다며 현재 경유 등 유류대를 제조사가 모두 부담하는 만큼 9%대 중반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운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도 제조사를 향해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적정 운송료 보장을 요구했다. 또 레미콘 제조사들에게 ‘단체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운련이 경기 용인시에 특수고용직 노동조합을 신청해 인가를 받은 만큼 레미콘 제조사들이 단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명절 상여금 100만원 ▲근로시간 면제수당 100만원 ▲성과금 1인당 100만원(연 2회) ▲요소수 지급 등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정부에는 믹서트럭 현장 진입 연식 제한 중단, 펌프카·레미콘 차량의 배기구 방향 개선, 레미콘 운송 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믹서트럭 총 2만 6000대 중 2005년 이전 차량 6500여대가 전국에서 운행 중인 가운데 환경부는 2005년 이전 차량에 대해 관급 건설현장 진입이나 미세먼지집중관리 시 민간 건설현장까지도 통행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후차량을 운행하는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이 차량 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전운련의 주장이다. 전운련은 오후에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재협상에 들어간다. 양측은 이날 타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주말까지 계속해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 올여름 ‘전력 보릿고개’ 온다

    올여름 ‘전력 보릿고개’ 온다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주 전력 공급 예비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최저 5.4%(5.2GW)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2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91.7~95.7GW로 추산됐다. 지난해 7월 27일 기록한 최대치인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가동이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력공급은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100.9GW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회복과 이른 더위는 전력수급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6월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올 들어 가장 낮았고 5월 최대전력이 6만 6243㎿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h)당 5원 인상되면서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1535원이 올라 국민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예비력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사용할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수요 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및 전력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수요 관리에 나선다.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 약 30만 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동절기 바우처에서 최대 4만 5000원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전력수요는 8월 둘째주로 예상됐다.30일 열린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최대 전력수요는 91.7~95.7GW로 지난해 7월 27일 기록한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됐다. 원전 가동이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력공급은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100.9GW에 달할 전망이다. 예비율이 지난해 절반수준인 최저 5.4%(5.2GW)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회복과 이른 더위로 전력수급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올들어 가장 낮았고, 5월 최대전력이 6만 6243MW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춘 공급 확대의 어려움이 크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 1535원이 올라 국민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예비력이 일정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사용할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수요 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연료 수급난에 대비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용 연료의 여름철 필요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 정부는 공공 부문 수요 관리를 위해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여부 및 조명 부분 소등 등 에너지 사용 실태도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절전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발전·송배전 설비 및 태풍 등 재난에 취약한 설비를 사전점검했고 전력 유관기관과는 전력수급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업계에는 8월 2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하고, 적정 실내온도(26℃)를 준수를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해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더위·추위민감계층 약 30만 세대를 추가해 총 118만여 세대를 지원한다. 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동절기바우처에서 최대 4만 5000원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평창 알펜시아 감정가 낮춰 팔고, 레고랜드 남 좋은 일 시켰다”

    “평창 알펜시아 감정가 낮춰 팔고, 레고랜드 남 좋은 일 시켰다”

    민선 8기 김진태 강원 도정이 전임자인 최문순 지사가 치적으로 꼽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과 춘천 레고랜드 유치 과정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유치 과정의 부당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날 준비위는 도가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감정가를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준호 준비위 기획행정분과 위원은 “2019년 말 기준으로 2020년 3월 산정한 알펜시아 감정가는 9696억원이었는데 매각 공고를 목전에 둔 2021년 4월 용역에서 평가액은 5469억원으로 나왔다”며 “도가 용역사에 평가액이 낮게 나올 수 있는 조건으로 용역을 의뢰했다”고 했다. 이어 “알펜시아가 흑자를 낸 2018년은 제외하고, 적자를 낸 2014~2017년과 2019년으로 5개년치 영업 손실 평균액을 적용해 30년간 운영 시 발생할 경제적 손실을 추산하라고 주문했다”며 “도는 이렇게 나온 5469억원을 도의회에 감정가로 보고했다. 이는 허위로 보고한 것”이라고 했다. 준비위는 레고랜드 유치 과정에 대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조건으로 (멀린사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김기선 준비위원장은 “레고랜드 총사업비 2600억원 중 (강원도 출자기관인) 중도개발공사가 800억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매몰비용이나 다름없다”며 “연간 200만명이 입장해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도가 얻는 수익은 1억 8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 지역가입자 992만명, 9월부터 건보료 월 3만 6000원 덜 낸다

    지역가입자 992만명, 9월부터 건보료 월 3만 6000원 덜 낸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 해 1500만원을 번다. 보증금 1억 2000만원 전셋집에 살면서 시가 1200만원(1800㏄) 차량을 가진 그는 지역가입자로 매달 건강보험료 17만원을 내왔다. 9월부터는 차량과 집에 부과된 건보료는 내지 않고, 소득보험료 8만 7000원만 내면 된다. 부담이 기존보다 48.8% 줄어든 것이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득 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561만 가구(992만명)의 건강보험료는 월평균 3만 6000원씩 줄고, 월급 외 수입이 많은 직장가입자 45만명의 보험료는 월평균 5만 1000원 인상된다. 2017년 3월 국회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합의하면서 2018년 7월부터 1단계 개편이 적용됐고, 오는 9월에는 2단계가 시작된다. 건강보험 2단계 개편은 부과기준을 단순화하면서도 형평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의 일정 비율을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도 건보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재산은 500만원부터, 자동차는 1600㏄부터 적용 대상이 됐다. 2단계가 적용되면 지역가입자 주택 등의 재산과표를 산출하고, 5000만원을 기본 공제한 값에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재산과표 1억 5000만원(시가 3억 6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한 지역가입자라면 5000만원을 빼고 남은 1억원에 대한 재산보험료만 내면 돼 보험료가 줄어든다. 자동차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4000만원 이상 차량에만 부과된다. 기준은 구매가가 아니라 평가액이다.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보험료는 등급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 연소득에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율(올해 6.99%)을 적용한다. 정률제가 되면 종합소득 연 3860만원 이하(38등급) 지역가입자 가구의 소득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가입자 소득을 9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보험료를 부과해 왔는데 정률제로 하면 1~38등급(지역가입자의 95%)의 보험료가 내려가고 나머지 상위 5%는 그대로이거나 몇천원 수준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급 외 연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이들만 건보료가 인상된다. 기준이 3400만원에서 낮아졌다. 복지부는 전체 직장가입자의 2%(45만명)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1원 차이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연소득 2000만원은 공제하고, 2000만원 초과 금액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직장가입자이면서 임대소득이 연 2100만원인 경우 공제 후 남은 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액수(8만 3333원)에 보험료율 6.99%를 적용해 5820원을 추가 부과하는 식이다.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연소득(금융·공적연금·근로 등) 요건도 연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낮췄다. 피부양자 무임승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현재 피부양자 자격을 가진 사람 중 27만 3000명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다만 새로 지역가입자가 되는 피부양자의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고자 첫해에는 20%만 내도록 했다. 2026년 8월까지 경감률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내는 최저보험료(현재 1만 4650원)는 9월부터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인 1만 9500원으로 오른다. 242만 저소득 가구의 보험료가 월평균 4000원 인상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자 2년간 인상액 전액을 감면하고, 그 후 2년간 인상액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총 규모가 크게 줄어 내년에는 약 7000억원의 보험료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 美FDA 자문기구 “올겨울 코로나 재확산 대비 부스터샷” 권고

    美FDA 자문기구 “올겨울 코로나 재확산 대비 부스터샷” 권고

    미국이 올겨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 등은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전문가 자문기구인 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표결을 거쳐 몇 달째 우세종 지위를 유지하는 일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접종 업데이트 계획을 식품의약국(FDA)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FDA는 기존의 백신과 BA.4, BA.5로 알려진 2종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조합된 백신으로 접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52.3%가 BA.4, BA.5 감염자로 추산했다. 다만 부스터샷을 접종할 가을이 되면 또 다른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을 개발해 효능을 시험했지만 BA.4, BA.5를 겨냥한 백신은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FDA 관계자는 “오미크론 계통이 약 6개월째 우세종 지위를 유지하면서 이번 가을에 유행할 변이도 오미크론 계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접종 백신의 구성을 바꿀 경우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와 백신에 인식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 대구 공공기관 18개에서 10개로 줄인다...인수위 발표

    대구 공공기관 18개에서 10개로 줄인다...인수위 발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이 18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8기 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2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통폐한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시 채무가 급격히 늘어난데다 저성장,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세입 전망도 어두워져 공공부문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통폐합은 기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를 대구교통공사로 통합 운영한다. 또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한다. 이와함께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디지털산업지흥원, 대구경북진흥원은 대구테크노파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대구행복진흥원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이같이 통폐합할 경우 기관장 임금 등 경비 절감 효과는 연간 47억원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설물 관리 일원화를 통한 위탁사업비 절감, 기능 중복사업에 대한 사업비 절감,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으로 연간 100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인수위는 올 연말을 목표로 조직진단, 전문가 의견수렴, 조례 제정 등을 거쳐 통폐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길 위원장은 “통폐합되더라도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은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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