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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요즘 학교에선 거꾸로 교실, ‘플립수업’이 유행이다. 강의는 미리 녹화한 동영상으로 대체하고 수업시간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론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몰랐던 부분을 깨칠 수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거꾸로 읽기, 즉 ‘플립리딩’함으로써 내년 우리 경제 불안의 뇌관을 살펴 본다. 1. 일자리 미스매치 청년~고령층 고용 나빠지는데빈 일자리 매달 20만개 구직난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81만명에서 내년 10만명, 즉 8분의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청년과 중장년, 고령층의 고용 상황이 동시에 전부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22일 세대별 맞춤형 고용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지만 전 세대 고용 불안이 내년 한국 경제의 부담을 키울 뇌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빈 일자리 수가 올해 2월부터 매달 20만명을 상회하는 등 구직난 역시 심각, 내년의 고용 문제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과 맞닿아 있음을 상기시켰다. 고용 지표 악화는 세대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29세 청년층에선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졸업을 늦추거나 구직 활동을 오래하는 경향이 드러나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가 긴요한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지난해보다 0.3개월,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기간도 10.8개월로 0.7개월 늘었다. 역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지난달 38.1%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가하는 추세지만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일자리 자체마저 줄어든다면 경제적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기에 중장년층은 본격적인 내년 경기하강에 앞서 기업이 단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대기업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40대로 낮아지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2. 공공요금 줄인상 전기료 25%P 뛰면 물가 0.4%↑잡혀가던 인플레 악영향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고환율 여파로 올해 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이 같은 상승률이 내년에 3.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정부는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하반기 상황이 반영된 전망일 뿐 계묘년 초입 몇 달 동안 5%대 안팎의 지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 제시됐다. 전기·가스요금의 상승을 억제해 오던 정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선회를 밝히며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증폭시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전기·가스요금과 관련, “내년 상당폭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천명했다. 정부는 올해 29조원까지 폭증했던 한전채 발행 규모를 내년 10조원 안팎으로 낮출 방침인데 이는 곧 한전 내에 모아져 있던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은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전이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내년 전기료 인상률을 18% 안팎으로 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로 추산했지만 이미 내년 전기료 인상률은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전체 100중 15.5로, 전기요금이 25% 포인트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4% 오르는 구조다.3. 민간투자 뒷걸음 기업들은 생존에 방점 찍는데 모래주머니 풀어도 효과 의문 ‘친기업’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규제)를 제거하고 투자 활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을 줄곧 유지해 왔다. 현재 기업 형벌규정과 각종 규제를 푸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회에선 25%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야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작 기업은 정부의 이런 ‘선물 보따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반응이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확대보다는 생존 쪽에 경영 목표가 맞춰지며, 정부의 투자촉진책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의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다”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 투자를 더 늘리라는 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토론에서 “지금 시장이 상당히 막혀 있다. 이를 풀려면 정부가 오히려 투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목적성 형태의 투자 펀드를 만들어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의 방대한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지 않은 방안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최 회장이 정부의 투자 촉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도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고금리에 위축되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기 금융·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정부가 세제·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성장을 하겠다며 바통을 기업에 넘기자, 기업은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바통을 정부에 다시 넘긴 형국이다.
  •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거꾸로 본 내년 경제정책… ‘3대 뇌관’ 넘어라

    요즘 학교에선 거꾸로 교실, ‘플립수업’이 유행이다. 강의는 미리 녹화한 동영상으로 대체하고 수업시간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론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몰랐던 부분을 깨칠 수 있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거꾸로 읽기, 즉 ‘플립리딩’함으로써 내년 우리 경제 불안의 뇌관을 살펴 본다.1. 일자리 미스매치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81만명에서 내년 10만명, 즉 8분의1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청년과 중장년, 고령층의 고용 상황이 동시에 전부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22일 세대별 맞춤형 고용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지만 전 세대 고용 불안이 내년 한국 경제의 부담을 키울 뇌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빈 일자리 수가 올해 2월부터 매달 20만명을 상회하는 등 구직난 역시 심각, 내년의 고용 문제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과 맞닿아 있음을 상기시켰다. 고용 지표 악화는 세대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5~29세 청년층에선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졸업을 늦추거나 구직 활동을 오래하는 경향이 드러나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가 긴요한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지난해보다 0.3개월,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소요기간도 10.8개월로 0.7개월 늘었다. 역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지난달 38.1%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가하는 추세지만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일자리 자체마저 줄어든다면 경제적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기에 중장년층은 본격적인 내년 경기하강에 앞서 기업이 단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대기업의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40대로 낮아지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2. 공공요금 줄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고환율 여파로 올해 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던 이 같은 상승률이 내년에 3.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정부는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하반기 상황이 반영된 전망일 뿐 계묘년 초입 몇 달 동안 5%대 안팎의 지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 제시됐다. 전기·가스요금의 상승을 억제해 오던 정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선회를 밝히며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증폭시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전기·가스요금과 관련, “내년 상당폭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천명했다. 정부는 올해 29조원까지 폭증했던 한전채 발행 규모를 내년 10조원 안팎으로 낮출 방침인데 이는 곧 한전 내에 모아져 있던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은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전이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내년 전기료 인상률을 18% 안팎으로 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로 추산했지만 이미 내년 전기료 인상률은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전체 100중 15.5로, 전기요금이 25% 포인트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4% 오르는 구조다. 3. 민간투자 뒷걸음 ‘친기업’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규제)를 제거하고 투자 활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을 줄곧 유지해 왔다. 현재 기업 형벌규정과 각종 규제를 푸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회에선 25%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야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작 기업은 정부의 이런 ‘선물 보따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반응이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 확대보다는 생존 쪽에 경영 목표가 맞춰지며, 정부의 투자촉진책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의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같다”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 투자를 더 늘리라는 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토론에서 “지금 시장이 상당히 막혀 있다. 이를 풀려면 정부가 오히려 투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목적성 형태의 투자 펀드를 만들어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의 방대한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지 않은 방안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최 회장이 정부의 투자 촉진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도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고금리에 위축되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기 금융·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정부가 세제·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 성장을 하겠다며 바통을 기업에 넘기자, 기업은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바통을 정부에 다시 넘긴 형국이다.
  • 제주 관광산업 폐기물 6만 7670톤… 숙박업 85.3% 최다

    제주 관광산업 폐기물 6만 7670톤… 숙박업 85.3% 최다

    제주지역 주요 관광산업을 통해 발생되는 폐기물은 연간 약 6만 767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도내 생활폐기물 전체 발생량의 약 14%에 해당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통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숙박업이 85.3%를 차지했으며, 이용·유원·편의·카지노업(5.3%), 관광운수·렌터카업(4.1%), 공항(3.7%), 공공관광지(0.9%), 항만(0.4%), 국제회의시설업(0.3%) 순이었다. 관광숙박업은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로 식당, 사우나, 쇼핑몰, 예식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부분의 시설에서 폐기물 분리배출이 실시되고 있으며, 대개 외부 위탁 처리가 많고 일부 업체는 주변 클린하우스로 배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지역은 2020년 기준 전체 폐기물 발생량은 166만 7498톤으로 생활계폐기물이 48만 3274톤으로 29.0%(전국 평균 생활계폐기물 비중 대비 2.5배)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제주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집계되고 있는 이유는 타 지역과 달리 제주도의 지역 특성상 생활계폐기물 발생량 대부분이 정부 통계에 집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 지역의 산업 구조가 생활계폐기물을 많이 배출하는 관광사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시작해 12월 완료된 이번 용역은 지역 대표산업인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환경연구원,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관광 분야 폐기물 조사 현황”이라며 “보다 정확한 통계 자료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 브랜드 ‘그린핑거’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자사 ‘그린핑거’ 브랜드를 통해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9년부터 일본피죤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더블하트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된다. 유아아동용품 리딩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약 3000 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하기스 기저귀와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으로 고객 신뢰가 탄탄한데다, 10년 이상의 육아용품 사업 제휴를 통해 시장과 핵심 제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점, 친숙한 그린핑거 브랜드를 활용한 점 등을 들어 유한킴벌리가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단시간에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휴 제품 판매를 넘어 독자적인 개발과 공급이 가능해진 점은 제품 혁신을 촉진하고, ‘종합 유아아동용품’ 비즈니스로의 기회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란 서브 브랜드로 선보일 육아용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미 신개념의 젖병·주방 겸용 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독자 제품에 대한 기대 수요를 고려해 이미 젖병, 젖꼭지, 세제, 유연제, 칫솔, 치약 등의 개발을 상당부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기 성장단계별 특성과 육아환경에 특화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새로운 수출 기회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전체 매출의 약 10%를 해외시장에서 창출해 오고 있다. 그린핑거는 육아용품 시장 진출과 함께 비즈니스의 사회적 책임활동도 강화한다. 천리포수목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소비자 공감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으며,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담당자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솔루션 공급 기반과 면모를 갖추는 것은 40년 전 아기 기저귀를 출시했을 때부터 이어진 오랜 숙원이었다”며 “마침내 육아용품에서도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행복한 육아와 건강한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고용한파에 정부 ‘일자리 TF’ 가동…민간·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

    내년 고용한파에 정부 ‘일자리 TF’ 가동…민간·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

    내년 ‘고용한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민간·지역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필요한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에는 고용부와 기재부를 비롯해 복지부·행정부·문체부·환경부·교육부·과기부·중기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TF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내년 고용지표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고용 상황을 점검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고용시장은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활동 참여 및 일자리 수요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등으로 큰 폭(80만명)으로 상승했다. 11월 기준 고용률(15~64세)이 68.5%, 실업률은 2.9%로 2000년 이후 최고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은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감소 영향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올해의 12.5%(10만명) 수준을 예상한 가운데 한국은행(9만명), 한국개발연구원(8만명), 한국노동연구원(8만 9000명)의 전망치는 더 낮았다. 인구 감소 영향 등으로 고용률(68.7%)과 실업률(3.2%)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내년에 민간 주도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창출된 일자리에 적합한 인력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여성·고령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확충을 통해 고용률을 높이고, 일자리 미스매치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동절기 취약계층의 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 일자리 사업이 조기·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해 예산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제의 버팀목이 된 고용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TF를 통해 일자리 과제 발굴·협의 및 주요 일자리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車보험료 2% 내리고, 실손은 9% 오른다

    車보험료 2% 내리고, 실손은 9% 오른다

    내년부터 실손보험료는 9% 오르고, 자동차보험료는 2% 내린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8.9%로 산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실손보험을 출시 시기별로 보면 1세대(2009년 9월 이전 판매)는 평균 6%,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는 평균 9%대 오른다. 2017년 4월 출시 후 5년여간 동결 후 올해 첫 요율을 인상하는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동결한다. 실손보험은 보험을 든 고객이 병원 치료 시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가입자만 지난 3월 기준 3977만명에 달한다. 과잉진료 급증으로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올해 120%대로 추산된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건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낸다는 의미다. 실손보험료는 2020년 6∼7%, 2021년 10∼12%, 올해는 약 14.2% 오른 바 있다. 보험업계는 1∼3세대 실손보험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계약자를 상대로 1년간 보험료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당초 올해 말까지에서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내년 2월 25일과 26일 효력이 생기는 보험 계약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약 2%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보험사를 시작으로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도 자동차보험료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한다. 그간 코로나19로 차량 운행률이 줄었고, 이에 따라 사고도 줄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바 있다.
  •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올해보다 2배 이상 단계적 인상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올해보다 2배 이상 단계적 인상

    정부가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요금을 올해 인상분의 두 배 이상으로, 가스요금은 두 배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회사채는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과 재정 건전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내년부터 발행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다만 한전채 발행한도를 현행 2배에서 최대 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에 대한 노력은 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한전의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내년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h당 51.6원이 발생했다고 명시했다. 항목별로 ㎾h당 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조정단가 5.0원으로 올린다. 올해 세 차례 올린 인상분(㎾h당 19.3원)보다 2.7배 많은 수준이다. 한전 적자는 올해 말 기준 34조원까지 늘 것으로 추산된다. 가스공사도 요금을 올린다.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내년 메가줄(MJ)당 분기마다 2.1원씩 최소 8.4원, 2.6원씩 최대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가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5.47원 올랐다. 내년에는 가스요금이 올해 인상분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로 오를 전망이다. 가스공사의 올해 미수금은 연말까지 8조 8000억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하고 가계와 기업에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를 강화해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한다. 에너지 수급난이 더 악화되면 경관조명 소등시간 추가 단축, 승강기 운행 제한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 “내가 운전했다” 이루 조수석 동승 女골퍼 송치

    “내가 운전했다” 이루 조수석 동승 女골퍼 송치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루(39·본명 조성현) 대신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 여성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용산경찰서와 문화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8일 여성 프로골퍼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최초 입건돼 수사를 받던 이루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불송치했다. 이루 음주운전 의혹 당시 조수석에 탑승했던 A씨는 경찰에게 “내가 직접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프로골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5일 새벽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아침 이루를 찾아가 음주측정을 했다. 하지만 처벌할 정도의 수치는 나오지 않았고, 이루는 동승자 A씨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술집에서 나온 이루가 운전석에 타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동승자 A씨가 운전을 했다는 이루와 A씨의 두 사람의 주장 모두 거짓일 가능성이 컸다. 다만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산할 때 쓰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한 결과, 이루에게서 처벌할 정도의 수치는 나오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이루가 A씨에게 범인도피를 교사한 증거도 확보하지 못해 역시 불송치했다. 이처럼 이루의 음주운전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벌금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것을 알면서도 숨겨줬다면 혐의가 있는 걸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 19일 오후 11시 25분 강변북로에서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이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루가 몰던 차는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조수석에 동승한 남성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트로피 안고 잠든 메시, 모닝 차도 트로피와 함께 [월드컵]

    트로피 안고 잠든 메시, 모닝 차도 트로피와 함께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 개선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는 뜨거운 환영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새벽 2시30분쯤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내려앉은 월드컵대표팀은 전용 오픈 탑 버스를 타고 공항 인근에 있는 축구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이동,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코 광장으로 향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아르헨티나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주장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트로피를 손에 들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려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평소 자동차로 약 20분 걸리는 선수촌까지는 꼬박 1시간40분이 걸렸다. 밤잠을 설치면서 공항까지 환영을 나간 수만 인파가 몰린 때문이다. 인산인해를 이룬 고속도로를 탄 버스는 줄곧 거북이걸음을 했다.  선수촌 숙소에서 월드컵대표팀이 잠시 휴식을 취한 이날 오전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첫 공식 아침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그가 올린 사진은 또 뜨거운 화제가 됐다. 메시가 침대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안고 잠들어 있는 사진이다. 메시는 잠에서 막 깬 뒤 약간은 부은 듯한 눈으로 침대에서 트로피를 안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침대에 트로피를 안고 마테(아르헨티나 전통 차)를 마시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그간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짐작이 간다”면서 다섯 번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룬 메시에게 박수를 보냈다.  월드컵대표팀이 환영식 참석을 위해 이날 정오경 선수촌을 나섰지만 이동은 쉽지 않았다. 선수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까지는 쾌적한 고속도로가 깔려 있고 고가도로도 놓여 있어 아무리 늦어도 40분 정도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지만 고가도로까지 가득 메운 인파를 뚫고 버스가 이동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선수들이 탄 오픈 탑 버스가 약 4시간 동안 거북이걸음을 하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일정을 변경, 경찰학교로 목적지를 바꿨다.  메시와 스칼로니 감독 등 월드컵대표팀 핵심 관계자는 이곳에서 헬기에 탑승, 오벨리스코 광장으로 이동해 공중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환영식 참석을 대신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환영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지상으로는 도저히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하다. 헬기를 탄 감독과 선수 몇몇이 환영식장을 비행하는 것으로 참석을 대신하기로 했다”면서 축구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까지 빼곡하게 길을 메운 환영인파는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됐다.  사진=트로피를 안고 잠들어 있는 메시와 광장과 길은 물론 고가도로까지 가득 찬 환영인파. (출처=크로니카)
  • 강원도 신청사 부지, 춘천 동내면 고은리 최종 확정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확정됐다. 도와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20일 부지선정위 제6차 회의에서 이뤄진 최종 평가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종 평가에서 고은리(10만㎡)는 총 86.8점(100점 만점)을 얻어 경쟁 지역인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75.6점)보다 11.2점 높았다. 고은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IC 인근이고, 도심지인 중앙로와는 직선거리로 6㎞가량 떨어져 있다. 고은리 10만㎡ 가운데 96%는 사유지이고, 매입비는 76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고은리는 접근 편리성, 장래 확장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에 참여한 위원 16명 중 13명이 고은리에 우위를 줬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초 전문연구기관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며 신청사 건립에 착수한다. 이후 공모를 통해 2025년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다. 지난 7월 김진태 강원지사는 최문순 전 지사 시절인 올해 초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로 신청사 부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하며 신청사 건립 계획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발표했다.
  • 北 열병식 준비 동향 추가 포착… 내년 신무기 공개하나

    北 열병식 준비 동향 추가 포착… 내년 신무기 공개하나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에 대규모 병력이 모여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18일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훈련장 중심부와 중간 도로 등에 최소 16개의 대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 앞에 10개 대열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이동하고 있었다. 훈련장 내 도로 3곳 이상에선 크고 작은 대열 5~6개가 확인됐다. 훈련장에는 최소 800명에서 최대 48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훈련장 북서쪽 공터에는 차량으로 가득한 듯한 검은색 물체가 포착됐다. VOA는 지난 6일부터 공터에 차량이 들어섰고 9일부터 병력으로 보이는 점 형태의 무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통상 북한의 열병식 준비에 한두 달이 소요됐던 전례를 감안하면 내년 초에 실제 열병식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내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등을 앞두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8년 2월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등 군 관련 기념일의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에 열병식을 개최해 왔다. 새해 열병식이 열린다면 신형 무기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등 신형 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노조원이 열람할 수 있는 회계자료 목록도 구체화했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이날 노조의 재정 서류 보존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노조재정 투명화법’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반드시 하겠다”고 말한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개혁은 윤 대통령이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만큼 국민의힘은 추후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 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여주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급

    경기 여주시는 내년부터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에게 1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려금은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처음 50만원을 지급한 후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나머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로, 혼인 신고하기 1년 전부터 지급신청일 현재까지 부부 중 1명이 계속해서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롤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결혼 시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관내 혼인신고 건수를 미뤄볼 때 내년 결혼장려금 예산으로 4억5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 與 ‘노조 회계 투명성’ 바로잡기 입법 착수…“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

    與 ‘노조 회계 투명성’ 바로잡기 입법 착수…“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작업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노조원이 열람할 수 있는 회계자료 목록도 구체화했다.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주노총은 (법 적용 대상에서) 기본으로, 빠지면 안 된다”며 “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라고 했다. 노동개혁은 윤 대통령이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만큼 국민의힘은 추후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 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강원도청사 신축지 ‘춘천 동내면’

    강원도청사 신축지 ‘춘천 동내면’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확정됐다. 도와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이하 부지선정위)는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지선정위 제6차 회의에서 이뤄진 최종 평가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종 평가에서 동내면 고은리(10만㎡)는 총 86.8점(100점 만점)을 얻어 경쟁지역인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75.6점)보다 11.2점 높았다. 평가항목별로는 각각 ▲접근편리성 28.6점(배점 30점) ▲장래확장성 27.8점(30점) ▲개발비용경제성 13.3점(20점) ▲입지환경 9.2점(10점) ▲개발용이성 7.9점(10점)을 얻었다. 동내면 고은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IC 인근이고, 도심지인 중앙로와는 직선거리로 6㎞가량 떨어져 있다. 동내면 고은리 10만㎡ 가운데 96%는 사유지이고, 매입비는 76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고은리는 접근편리성, 장래확장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에 참여한 위원 16명 중 13명이 고은리에 우위를 줬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 초 전문연구기관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며 신청사 건립에 착수한다. 용역은 2024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같은 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공모를 통해 2025년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고, 신축 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용역비를 포함 총 3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축 비용은 건립기금을 조성해 마련한다. 우선 내년 예산에는 건립기금 600억원이 편성됐다. 봉의동 현 청사 건물과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도 별도로 벌일 예정이다. 21일 김진태 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신청사 이전 로드맵과 미선정 후보지를 위한 발전방안 등을 밝힌다. 앞선 7월 김 지사는 최문순 전 지사 시절인 올해 초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로 신청사 부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하며 신청사 건립 계획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발표했다. 다음 달인 8월 도는 청내 부서장 3명을 포함 각계각층의 인사 17명으로 부지선정위를 구성해 부지 선정 전 과정을 일임했다. 문일재 부지선정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며 “부지 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GTX-B 민자구간 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

    GTX-B 민자구간 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

    3조8000억원 규모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구간 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전날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다. 1차에 이어 2차 입찰도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입찰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다면 내년 1월 중순쯤 평가를 마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GTX-B 노선을 이용하면 28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GTX-B 노선은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62.8㎞)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용산~상봉(19.9㎞)는 재정사업으로 건설한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진다.
  •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오늘 확정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오늘 확정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가 20일 최종 확정된다. 강원도는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가 이날 제6차 회의를 열고 신청사가 들어설 후보지 1곳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위는 제6차 회의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결론을 내린 뒤 문일재 선정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정량평가 기준은 ▲접근 편리성(30점) ▲장래 확장성(30점) ▲비용 경제성(20점) ▲입지환경(10점) ▲개발 용이성(10점)이다.앞선 제5차 회의에서 후보지는 춘천 동내면 고은리와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 등 2곳으로 압축됐다. 고은리 부지는 총 18필지 10만㎡이고,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IC와 국도 46호선이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옛 도농기원 부지는 도농산물원종장을 포함해 총 6필지 21만 4501㎡이고, 모두 도유지여서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는 선정위가 부지를 결정하면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고, 신축 비용은 공사비와 용역비를 포함해 총 3089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축 비용은 건립기금을 조성해 마련한다. 우선 내년 예산에는 건립기금 600억원이 편성됐다. 우창효 강원도 공공청사팀장은 “그동안 선정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선정위가 한 번 내린 결정은 어떤 이유에서든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상군 공격’ 준비하나…푸틴, 우방국 벨라루스와 정상회담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상군 공격’ 준비하나…푸틴, 우방국 벨라루스와 정상회담

    러시아가 올겨울 대대적인 지상군 진격전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20일(현지시간) 300일째를 맞는 전쟁의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형국이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국 내 정치적 반발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 대규모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사용한 전술과 유사한 대규모 보병 공격 계획을 세우고 20만명의 징집병을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내년 봄까지 대규모 지상군을 앞세워 지난 4월 철군했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재점령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GTRK의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프로그램 진행자 파벨 자루빈은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DPA통신은 푸틴이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해 러시아의 경제체제를 총동원 전시체제로 개편할 수 있다고 짚었다.푸틴 대통령은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해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 안건에 안보 문제가 포함된다”고 밝혀 양국간 전쟁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중대 발표가 3년 만에 이뤄지는 푸틴 대통령의 민스크 방문 직후 시점과 겹쳐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의 참전이 공식 선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에 전투기 기지를 제공해 왔고, 수차례 합동 군사훈련을 해왔다.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자국군의 전투태세를 점검하는 등 참전 신호를 발신해왔다. 이는 우크라이나전의 국면 전환을 노린 푸틴의 ‘새로운 수’로 읽혀진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군사령부를 방문해 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쟁 전면에 나선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전을 ‘특별군사작전’으로 격하하며 전쟁과 거리를 둔 것과는 배치된다.최소 1만명이 넘는 실제 러시아 전사자 규모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가 자사 통계 담당 기자들과 자원봉사자, BBC방송 러시아 서비스와 함께 수작업으로 확인한 결과 러시아군 전사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아조나는 탐사팀을 꾸려 지역 신문 기사와 전사자들의 묘비 정보, 지자체 발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친인척 제보 등을 동원해 실제 전사자 규모를 확인해 왔다. 이 수치는 러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전사자 규모보다는 많지만 서방 정보당국의 추산치보다는 훨씬 적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9월 병사 5937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아조나는 “(우리가) 확인한 숫자는 실제 발생한 전사자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 중국 지금 상태 유지하면 코로나로 100만명 사망

    중국 지금 상태 유지하면 코로나로 100만명 사망

    홍콩대학은 4차 부스터샷, 항바이러스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완전 재개방될 경우 사망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가브리엘 렁 전 의대학장이 이끄는 홍콩대 연구진이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보고서는 4차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제 보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현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전면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면 중국 전역에서 동시에 감염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100만명 당 684명꼴로 사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0년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000만명이기에 100만명당 684명 사망자는 96만5000명에 이른다. 현재 중국의 공식적인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5253명이다. 100만명 사망은 중국이 최근의 방역 완화 기조를 유지한 채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 완전한 재개방을 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새 방역 정책에 따르면 경미한 증상이나 무증상 환자들은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7일간 격리하게 됐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시설 또는 자택에 8일 이상 격리된 것과 달리 이제는 5일만 자가격리하면 된다. 병원이나 학교, 양로원을 제외하고는 공공장소 출입시 필요했던 PCR검사 결과 제시도 필요가 없다. ‘위드코로나’ 상태인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여전히 엄격한 방역 체제지만 이전의 중국에 비하면 파격적인 완화다. 홍콩의 경험에 기초해서 4차 접종이 85%이뤄지고, 항바이러스제가 60%보급되면 누적 사망 부담은 26~35% 감소해 100만명당 448~503명꼴로 사망자 숫자가 감소한다고 연구는 밝혔다. 중간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율을 47~69% 떨어뜨린다고도 했다. 이번 추산은 홍콩의 5차 대유행 기간 동안 예측을 위해 사용한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했다. 15일 기준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1994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홍콩의 경우 이날 확진자는 1만7080명으로 지난 3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19명도 새로 보고됐다.중국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접종을 14일부터 시작했고 지난 2월 승인한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도 소매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2부 회의 개막식 화상 축사에서 “인류는 운명 공동체로, 코로나19 극복이든 생물 다양성 보호 강화든 지속가능한 발전이든 오직 단결·협력해야만 세계적인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 중국에서 때아닌 황도 통조림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복숭아가 코로나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격리기간 동안 심리적 위안을 위해 황도 통조림을 찾는 중국인들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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