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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기름값 왜 비싸나 했더니…

    제주도 기름값 왜 비싸나 했더니…

    제주도 기름값이 왜 비싸나 했더니, 섬이라는 이유 그 이상의 이유가 있었다. 제주지역의 기름값이 한때 리터 당 2200원 대를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폭등했던 이유가 유통 구조 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리는 ‘2022년 제2차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에 앞서 실시한 제주지역 경유·휘발유 가격 및 유통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를 맡은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하 E컨슈머)는 섬이라는 특성을 지닌 제주지역의 지역성에서 기인하는 구조적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E컨슈머에 따르면 제주지역 유류 수송비용의 경우 정유사는 리터당 10원, 주유소는 리터당 20~30원이 더 비싸다고 응답했다. 수송비용의 차이는 정유사에서 영업비밀로 간주해 데이터를 얻기 어려워 대리점별 공급가격으로 추산만 가능한 영역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제주는 육지부와는 다른 석유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석유시장은 일반적으로 정유사에서 대리점으로, 대리점에서 주유소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제주는 4개의 대리점을 통한 석유시장이 고착화됐다. 정유사가 4개의 대리점을 통해서만 정해진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견고한 수직계열화로 인해 사실상 석유제품의 가격이 대리점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도내 신규 폐업 주유소가 없다는 점도 기름값 하락을 막는 원인으로 꼽혔다. 전국적으로 주유소 수는 2010년 약 1만 3200여개에서 최근 1만 1100여개로 줄었는데, 제주의 경우 2010년 약 183개에서 194개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대리점-주유소 간의 수직계열화가 대리점과 주유소 모두에게 이익으로 가며 마진이 유지되는 것을 반증한다고 해석했다. 또 육지의 경우 전체 거래량 중 전자상거래를 통한 현물 거래량이 13.6%에 달해 시장의 경쟁구조를 형성하지만, 제주는 현물 거래가 없어 가격 경쟁요인이 적다고 진단했다. 설상가상 제주도내 업체의 담합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전국 평균보다 제주지역의 유류세 인상·인하 반영 비율이 유독 큰데다 석유제품의 가격이 오를 때는 급격하게 오르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것이 담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지적됐다. 지난달 12일 전국적으로 휘발유의 경우 전날 대비 리터당 8원, 경유는 전날 대비 5.92원이 인하(7월 12일 기준)한 반면, 제주의 경우 휘발유는 전날 대비 리터당 67원, 경유는 전날 대비 리터당 73원이 인하했다. 이 과정에서 도내 194개 주유소 중 휘발유는 122개(62.52%)가 리터당 90원, 경유는 127개(65.13%)가 리터당 100원 인하했다. 알뜰주유소의 가격도 도내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알뜰주유소에서 석유제품의 가격을 결정하면 주변의 주유소가 이에 영향을 받아 알뜰주유소 가격에 맞춘다는 설명이다. 이서혜 연구실장은 “알뜰주유소 및 농협알뜰주유소의 가격 결정이 제주도 주유소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석유시장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매일 주유소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7개 지역의 주유소 가격 동향과 착한 주유소 선정을 통해 석유시장 소매유통구조의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깔창 그만”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 ‘무상 생리대’ 실현…생리 빈곤 퇴치

    “깔창 그만”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 ‘무상 생리대’ 실현…생리 빈곤 퇴치

    영국 스코틀랜드가 세계 최초로 ‘무상 생리대’ 실현에 성공했다. CNN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생리용품법’ 시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생리용품이 필요한 모든 사람은 공공시설 및 지정시설에서 일반 생리대와 체내에 삽입해 생리혈을 흡수하는 탐폰 등 생리용품을 구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4월 해당 법안을 발의한 노동당 모니카 레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코틀랜드에서 우리가 이뤄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가 최초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스코틀랜드는 ‘생리 빈곤’을 사회 문제로 여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 520만 파운드(약 82억원)를 투입해 모든 중·고·대학생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400만 파운드(약 63억원)를 추가 배정해 도서관과 여가시설에 생리용품을 비치했다. 2020년 11월에는 학교 등 공공시설과 약국 등 지정시설에 생리용품을 배치,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용자 수에 따라 법 시행에는 연간 870만 파운드(약 137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은 전했다.법안을 발의한 레넌 의원은 당시 “스코틀랜드의 여성 20%가 생리 빈곤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018년 스코틀랜드 여성단체 ‘독립을 위한 여성’이 조사한 결과, 현지 여성 5명 중 1명이 생리대 살 여력이 없어 낡은 옷이나, 신발 깔창, 신문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스코틀랜드 청소년 단체 영 스콧(Young Scot) 설문 조사에선 학생 4명 중 1명이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코틀랜드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이 생리용품 접근을 완화하는 추세다. 영국은 2020년 1월 모든 초·중학교에 생리용품을 비치했으며 지난해 1월 생리용품 부가가치세 5%를 폐지했다. 독일도 지난해 생리용품을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분류해 세율을 19%에서 7%로 대폭 낮췄다.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일리노이 등 미국 12개 주는 모든 여성 화장실에 무료 생리용품을 배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 코로나 재유행에 다시 재난지원금

    코로나 재유행에 다시 재난지원금

    강원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로 위기에 몰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다시 나서고 있다. 원주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조종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지원금은 오는 10월부터 모바일 지역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현한 지난 2020년 초 이후 시가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이번을 포함 총 3차례이다. 원강수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이미 희망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희망지원금은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전달된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8일까지 생계급여, 주거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급을 마쳤고, 현재는 시홈페이지에서 일반 시민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석 이전에 지급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양양군도 추석 전까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일상회복 동행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은 별도 신청 없이 계좌로 현금 지급하고, 일반 군민은 선불카드로 수령 가능하다. 선불카드 사용기한은 연말이다. 인제군은 올해 주민세 개인분과 개인사업소분 전액을 감면한다. 총 감면액은 개인분 1억5000만원(1만3700건), 개인사업소분 8400만원(1300건)으로 추산된다.
  • 11월 하순부터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령 개정안 공포 3개월 뒤인 11월 24일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든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길이 열린다. 현재는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지 않는 소상공인만 보험료의 20~50%를 최대 5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었다. 지난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1호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시행령 개정은 새 정부 출범 100일이 안돼 이행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3만 7000개사 중 약 1만개사가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했다. 중기부는 고용보험 지원 대상 범위 확대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장훈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폐업이 불가피한 소상공인에게 생활안정과 전직·재창업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라면서 “앞으로 고용노동부와도 협업하여 더 많이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한다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한다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가 현재 5등급에서 4등급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을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5등급차의 절반 수준인 연간 4.1㎏ 수준이고, 온실가스는 5등급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출한다. 올해 7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등록된 4등급 경유차는 116만대이다. 이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오염물질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하는 84만대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약 3400t,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470만t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8년 기준 자동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의 약 8.4%, 온실가스의 4.8%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지원됐던 5등급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차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만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이 지원된다.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2018년 말 기준으로 232만대가 등록돼 있었지만, 폐차지원과 수도권지역 운행제한 조치로 올 7월 말 기준으로 78만대로 줄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실제 운행되는 5등급 경유차는 현재 48만대이다. 환경부는 이들에 대해 2023년 말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2024년부터는 남은 차들에 대한 지원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에 대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행제한 대상 지역을 수도권을 넘어 올해 12월 1일부터는 부산과 대구, 2023년 12월 1일부터는 대전, 울산, 세종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특별시, 광역시 이외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도 운행제한을 시행하도록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는 한편 지자체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조기폐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5등급 경유차는 조기폐차 지원이 종료될 예정인 만큼 신청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 굉음·경찰 조롱… ‘광복절 폭주족’ 검거(영상)

    새벽 굉음·경찰 조롱… ‘광복절 폭주족’ 검거(영상)

    광복절을 맞아 대구 도심 일대에서 난폭운전 등을 벌인 폭주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했다. 대구경찰청은 15일 대구지역 주로 도로에서 신호위반 및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등)로 폭주족 77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집결 장소를 파악한 후 이날 새벽 대구 달서구 본리네거리, 동구 파티마삼거리 등지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 폭주족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난폭운전을 하고, 이를 단속하려는 경찰에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조롱하는 모습이 퍼졌다.경찰은 오토바이 3대를 압수하고 폭주 기획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 행위자를 철저히 수사해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도 같은 날 새벽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벌인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2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3시쯤까지 경찰 추산 30대 이상의 오토바이가 동구, 서구, 광산구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 금리 치솟는데… ‘빚폭탄 뇌관’ 다중 채무자 비중 늘어

    금리 치솟는데… ‘빚폭탄 뇌관’ 다중 채무자 비중 늘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때 빚을 갚지 못해 부실화할 가능성이 큰 ‘다중 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빚폭탄의 ‘뇌관’으로 지목되는 다중 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경우를 말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15일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자 가운데 다중 채무자가 22.4%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자 중 다중 채무자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말 21.6%에서 지난해 말 22.1%로 커졌다. 다중 채무자는 올 1분기에도 지난해 말과 비교해 0.3% 포인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총액은 1754조 2000억원에서 1752조 7000억원으로 1조 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가계대출에서 다중 채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진 것이다. 1분기 기준 가계대출자 중 다중 채무자는 약 446만명으로 추산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면서 신용대출을 포함해 전체적인 가계대출은 줄어들고 있지만, 자영업자 등 여러 곳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차주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 중 69.0%는 다중 채무 상태였다. 지난해 말보다 1.5% 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린 차주의 다중 채무자 비중은 25.4%로, 지난해 말과 큰 차이는 없었다. 또 다중 채무자 가운데 중·저소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저소득자, 2금융권 중심으로 늘어난 다중 채무는 상환 불능이나 부실화 등 금리 인상 충격에 약한 고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앞으로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자의 부담은 더 커질 일만 남은 상황이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 만에 연 2.25%가 됐다. 시장에서는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연 2.75%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저금리 대환대출, 안심전환대출 등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계획을 통해 다중 채무를 포함한 취약 차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중은행들도 이미 저신용·성실 이자 납부자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장기분할 상환과 우대금리 제공 등을 대책으로 내놨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16일부터 일부 취약 차주의 신용대출 금리를 1년간 최대 1.5% 포인트 낮춰 주기로 했다. 하지만 다중 채무 등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이 일반적인 대출자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평가와 함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휴식처 열자마자… 열흘 만에 시위대에 뺏긴 광화문광장

    휴식처 열자마자… 열흘 만에 시위대에 뺏긴 광화문광장

    77번째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렸다. 특히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경찰 추산 2만명의 보수 단체 회원이 결집해 한때 세종대로 사거리 통행이 제한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낮 12시부터 150여대의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집결하기 시작한 보수단체 회원은 ‘제주’, ‘고창’ 등의 지역 깃발을 들고 세종대로로 모여들었다. 인근에서 집회를 하던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와 명예회복운동본부 등도 범국민대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쯤 합쳐지면서 집회 규모는 더 커졌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 및 주한미군 철수 반대도 주장했다. 경찰은 동화면세점부터 덕수궁 앞까지 세종대로 서울역 방향 약 700m 구간의 8개 차로만 통제했지만 뒤늦게 도착한 시위 참가자가 세종대로 사거리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네 방향으로 흩어지자 각 방향의 일부 차로를 모두 시위대에 내줬다. 많은 사람이 몰리자 광화문역에서부터 시청역, 덕수궁 인근까지 세종대로 차선 일부가 통제됐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6일 재개장 후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게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날 시위대가 빈 공간을 찾아 광장으로 몰리면서 재개장 이후 열흘 만에 사실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첫 집회가 됐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으며, 크레인에 매단 초대형 우퍼 스피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장 안쪽은 서울시가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있어 불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며 경고 방송을 했다. 경찰은 동화면세점에서 광장으로 건너오는 횡단보도 통행을 차단했지만 시위대는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과 광장 일대에 자리를 잡았다. 집회에 참가한 박종서(75)씨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나온 만큼 광화문광장에서도 다같이 모여 집회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집회 일정을 모르고 찾은 시민은 당혹감을 호소했다. 두 아들과 함께 찾아온 심은선(41)씨는 “아들과 왔는데 광장 중앙에는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가장자리에 있는 분수대에서만 놀고 있다”며 “오래 놀지 않고 집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시청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 “할렐루야, 주사파 척결하고, 헌금합시다” 종교와 정치가 섞인 광복절 집회

    “할렐루야, 주사파 척결하고, 헌금합시다” 종교와 정치가 섞인 광복절 집회

    “할렐루야”를 외치더니 이내 “주사파를 척결하라”,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목청 높이고 “헌금을 통해 이 나라를 살리자”고 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는 종교와 정치가 뒤섞인 모습을 보여 줬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목사 측이 주최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광복절에 열린 보수단체의 첫 대규모 집회다. 예정된 시간보다 더 일찍 많은 인원이 모였고, 행사가 시작하자 경찰 추산 2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일대에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시청역 화장실 앞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인파가 길게 늘어섰고, 서울신문 사옥 앞을 비롯해 광화문 일대에 집회 참가자들이 빼곡하게 모여 시위에 동참했다. 서울시가 지난 6일 재개장 후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집회·시위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광화문광장에도 참가자들이 더러 보였다.보수집회인 만큼 주사파 척결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행사는 종교적 색채가 많이 녹아 있었다. 전 목사를 비롯해 무대에 선 주요 인사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애타게 하나님을 찾았다. “주사파와 공산주의를 척결해야 한다”는 주요 메시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등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됐다. 일부 참가자는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애타게 “주여”를 외치며 은혜 받은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인원이 개신교 신자는 아니었는지, 일부 참가자는 찬송가를 부를 때 같이 부르지 않고 조용히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기도 했다. 행사 도중 헌금을 걷는 시간도 있었다. 사회자는 “헌금 드리는 시간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보라”면서 “준비하는 시간을 드릴 테니 정성껏 천천히 하나님께 드리라”고 당부했다. 헌금은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걷으러 다녔는데 “파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 외에 다른 곳에 헌금하면 안 된다”는 설명도 뒤따랐다.헌금을 독려하기 위해 애국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사회자는 “여러분의 헌금을 통해 이 나라를 살린다”면서 “이 나라를 지키는 데 헌금이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 못 오고 유튜브를 통해 보는 신자들에게도 “헌금을 간절히 축복한다. 준비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날 시위대가 도로를 점령하면서 여러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까지 행진하며 집회를 진행하더니, 이후 해산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 광화문 광장 재개장 열흘만에 대규모 집회···광복절 맞아 보수단체 결집

    광화문 광장 재개장 열흘만에 대규모 집회···광복절 맞아 보수단체 결집

    광복절 맞아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광화문 광장 집회 금지’ 사실상 무력화전광훈 목사 이끄는 자유통일당 결집에광장 놀러온 시민들 “날 잘못 잡았다”77번째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렸다. 특히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경찰 추산 2만명의 보수 단체 회원이 결집해 한때 세종대로 사거리 통행이 제한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낮 12시부터 150여대의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집결하기 시작한 보수단체 회원은 ‘제주’, ‘고창’ 등의 지역 깃발을 들고 세종대로로 모여들었다. 인근에서 집회를 하던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와 명예회복운동본부 등도 범국민대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쯤 합쳐지면서 집회 규모는 더 커졌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 및 주한미군 철수 반대도 주장했다. 경찰은 동화면세점부터 덕수궁 앞까지 세종대로 서울역 방향 약 700m 구간의 8개 차로만 통제했지만 뒤늦게 도착한 시위 참가자가 세종대로 사거리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네 방향으로 흩어지자 각 방향의 일부 차로를 모두 시위대에 내줬다. 많은 사람이 몰리자 광화문역에서부터 시청역, 덕수궁 인근까지 세종대로 차선 일부가 통제됐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6일 재개장 후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게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날 시위대가 빈 공간을 찾아 광장으로 몰리면서 재개장 이후 열흘 만에 사실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첫 집회가 됐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으며, 크레인에 매단 초대형 우퍼 스피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광장 안쪽은 서울시가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있어 불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며 경고 방송을 했다. 경찰은 동화면세점에서 광장으로 건너오는 횡단보도 통행을 차단했지만 시위대는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과 광장 일대에 자리를 잡았다. 집회에 참가한 박종서(75)씨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나온 만큼 광화문광장에서도 다같이 모여 집회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집회 일정을 모르고 찾은 시민은 당혹감을 호소했다. 두 아들과 함께 찾아온 심은선(41)씨는 “아들과 왔는데 광장 중앙에는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가장자리에 있는 분수대에서만 놀고 있다”며 “오래 놀지 않고 집에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시청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기간 제주에 17만명의 인파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2일 제주 방문 관광객은 4만 6906명(내국인 4만 6587명·외국인 319명)으로 집계됐으며 13일 내국인 4만 9429명 그리고 외국인 143명 등 4만 9572명(잠정)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는 4만 4493명(내국인 4만 4249명, 외국인 244명)이 찾아 사흘 동안 14만 971명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15일 광복절에도 4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17만명은 뛰어 넘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1172명보다 13.2%가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폭우로 수도권, 강원, 충청지역이 비 피해가 늘자 여름 휴가지를 급변경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제주는 폭우 대신 폭염이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에 사는 김모 씨는 “여름 휴가를 강원도로 가려고 했는데 비 피해가 걱정돼 제주도로 변경했다”면서 “이호해변에 왔다가 인근 도두 오래물축제가 있다길래 와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입도객 수가 올해 2만 500명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제주와 인천을 잇는 배편인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올해 5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하고 제주와 진도를 오가는 산타모니카호 등도 신규 취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항공료와 렌터카 가격 등이 올라가면서 선박을 이용, 제주에 차량을 가져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연휴가 지나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13,14회분 ‘제주도 푸른밤’이 지난 10일 방영됐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와 관련한 일로 제주를 찾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의 대표적인 사찰 관음사를 비롯, 5·16도로,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한 새연교의 야경, 신도리 돌고래 바다, 조천읍 북촌리 창꼼바위 등이 아름답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돌고래 떼를 보기 위해 찾아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도 눈물샘을 자극하며 새로운 명소를 예고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직도 tvN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인 신창 해안도로, 금능해변, 월대천 등은 핫플레이스로 도배되고 있다.
  • 가평·남양주서 캠핑차량 화재 잇달아

    경기 가평과 남양주 캠핑장에서 캠핑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캠핑장에서 카라반에 불이 났다. 불은 카라반 내부 10㎡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37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조리도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10분쯤에는 남양주시 다산동 공터에 주차된 캠핑카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캠핑카가 모두 불에 타고 인근에 주차된 화물트럭 등 차량 2대가 그을리는 등 1억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 골프·서핑족 세컨드 하우스 붐… 강원도 부동산 ‘들썩들썩’

    #1. 서울에서 공직 생활을 은퇴하고 골프를 인생의 낙으로 삼고 사는 박모(64)씨는 최근 ‘세컨드 하우스’로 강원 속초시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이 일대 골프장에 가는 일정상 매번 교통비·숙소값을 지출하는 것보다 집을 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로 골프 투어를 다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버린 것도 계기가 됐다. 그는 “수도권 골프장은 예약도 쉽지 않은 데다 회원권 가격도 부담스럽다”면서 “골프 멤버들도 같은 이유로 강릉·삼척 등에 집을 구입해 요즘 동해안선을 따라 서로의 아파트에서 묵으며 골프 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2. 양양군에서 서핑숍을 운영하는 김모(42)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시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전국 부동산 대세 하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4월 9000만원대였던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1억 중반대까지 뛰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취미로 배운 서핑에 매료돼 회사를 관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양양에 정착했다는 그는 “이곳에 평생 살 계획이라 실거주용으로 집을 구입하면서 투자 가치가 있을 것이라곤 기대도 안 했는데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 속에 강원 동해안권 아파트값이 이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과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0.07%, 0.05% 하락한 반면 강원도는 0.01% 올랐다. 영동 지역 아파트값이 이 지역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릉(0.08%), 동해(0.06), 태백(0.03%), 속초(0.13%)의 아파트값은 뛰었으나 내륙 영서지방인 춘천(-0.06%), 원주(-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릉과 속초는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경매 시장도 뜨겁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월 강원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07.9%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기간 골프·서핑 등의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도시 사람들의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도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약 56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100만명 늘었다. MZ세대 사이에서 ‘메가 트렌드’ 레포츠로 각광받는 서핑을 즐기는 인구는 10년 새 10배 이상 늘어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 서울과 속초를 75분 만에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여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된 데다 크게 오른 수도권 집값에 비해 이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규제가 덜하다는 인식이 있어 투자 수요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혼인·출생 줄고 사망 늘어…국민연금 재정 영향”

    “코로나19로 혼인·출생 줄고 사망 늘어…국민연금 재정 영향”

    코로나19 사태로 혼인과 출생이 줄고 사망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재정 계산도 복잡해졌다. 경제적 타격은 국민연금 가입자에도 즉각 영향을 끼쳤다. 141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 연금이슈와 동향분석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인구·경제 여건의 변화와 국민연금 장기 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가 게재됐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착수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는 코로나19가 끼친 사회·경제적 여파가 반영될 예정이다. 재정계산은 장래 인구나 경제 전망에 따른 국민연금의 재정 상황을 점검하고 보험료율과 연금 지급률 등을 조정하는 연금제도개선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혼인이나 출생이 크게 줄었다. 2020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0.7% 감소한 21만 4000건이었고, 2021년도 2020년보다 9.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0.0% 줄어든 27만 2000명에 불과했고, 2021년에도 4.3%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2020년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보다 많은 30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어 2021년에는 31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2020~2021년 연평균 경제 성장률도 1.6%로 2019년(2.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19년 말 723명이던 지역가입자는 2021년에는 638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업중단·실직·휴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납부예외자 비율은 2020년 44.9%였으나 2021년엔 49.2%로 뛰었다. 기금 운용수익률도 2020년 9.7%, 2021년 10.8%, 2022년 초반에는 -2.7%로 변동성이 커졌다. 신승희 연구위원은 “최근의 여건 변화는 보험료 수입, 기금 운용수익, 급여 지출의 증감 등으로 국민연금 재정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단기적 영향 외에 장기적 영향 등도 충분히 검토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재정추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 “월세 3500만원 이상”…서장훈 빌딩, 28억→450억 됐다

    “월세 3500만원 이상”…서장훈 빌딩, 28억→450억 됐다

    2000년 2월 경매로 산 빌딩20년 넘게 보유…16배 ‘점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0년 넘게 보유한 서울 서초구 소재 빌딩이 4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 소유의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이 2000년 2월 경매로 산 양재역 인근 5층짜리 빌딩은 현재 45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서장훈은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면적 277㎡, 연면적 1475㎡ 규모의 이 빌딩을 당시 28억 17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걸어서 1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다 양재선역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 현재 이 빌딩의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원 수익이 예상된다. 이 건물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343.4㎡, 연면적 448.86㎡ 건물은 최근 467억가량에 매물로 나왔다.한편 서장훈은 이 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서 추가로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흑성동 빌딩은 2005년 58억원에 매입했다. 흑석동 건물은 어머니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서장훈 지분이 70%, 어머니 지분이 30%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로 현재 시세로 150억원대에 달한다.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원에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이에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단순 계산해도 현재 기준 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 부산 아파트서 자전거 배터리 과열로 불…20여 명 대피

    부산 아파트서 자전거 배터리 과열로 불…20여 명 대피

    부산 한 아파트에서 전기 자전거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16분쯤 남구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6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은 집안 일부 면적과 가구, 전자제품 등을 태워 소방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가정의 거주자는 거실에서 쉬던 중 펑 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안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 배터리에서 불꽃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러군 역량, 임무 완수에 충분하다 확신”일각 사상자 8만명 달한 러군 돕기 위해우크라에 북한군 10만 양병설 제기北, 파병 대신 DPR·LPR 재건사업 협상 중미 “북 재건사업 참여 유엔 대북제재 위반”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해 6개월째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자국군 파병을 제안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11일(현지시간) 공식 부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기자들에게 “관련 보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고 책임 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그런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의용군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파견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군과 DPR·LPR 민병대의 전투 역량이 ‘특별 군사작전’의 임무를 완수하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이다.최근 러시아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저항에 고전하는 와중에 10만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다. 이는 포병전에 강점이 있는 북한군이 참전할 경우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가 최대 8만명에 달한다는 추산을 제기했었다. 파병 가능성 낮아…북한은 제 코가 석자국제 제재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적인 국제 제재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감수하면서 파병을 강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대신 북한은 최근 DPR·LPR의 재건 사업에 자국 노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DPR은 조만간 북한의 첫 번째 전문가 그룹이 도착해 사업 견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러한 계획 역시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침해이자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의 각별한 우의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지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세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안보 도발로 빚어진 것이라며 서방 탓으로 돌렸다. 
  • 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거지원책에 2630억원 투입

    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거지원책에 2630억원 투입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주민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현산은 지난 1월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에 대해 8개 동을 전면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재시공에만 약 3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당초 화정 아이파크는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2027년 12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입주가 미뤄진 만큼 계약주민들의 주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원금액 2630억원 중 1000억원은 주거지원비, 1630억원은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으로 구성됐다. 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주민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다. 입주 시까지 이에 대한 금융비용은 모두 회사 측이 부담한다. 만약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은 계약주민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1630억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주민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이미 중도금 납부를 위해 대출을 일으킨 계약주민들의 대출 여력이 줄어든 상태가 미뤄진 입주예정일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계약주민들은 추가 대출이 가능해지는 등 재무적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화정 아이파크의 대표 면적대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세대당 약 3억 3000만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현산은 설명했다. 4회차 중도금 납부로 발생한 2억 2000만원의 대출로 높아졌던 DSR 규제를 해소하게 되며, 무이자로 지원되는 주거지원비 1억 1000만원을 활용해 재시공 기간 동안 광주 지역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주거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12일부터 계약주민을 직접 방문해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9월쯤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약해지를 원할 경우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한다. 계약해지 고객에게는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과 이미 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 비용이 지급된다. 현산 관계자는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이 이제야 마련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계약고객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들과 광주시, 서구청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1·2단지 총 8개 동 아파트 705세대 및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세대 규모다. 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전면 재시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재시공을 위한 최적화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살인·강도범 환영”…교도소 돌며 죄수 찾고있는 러軍

    “살인·강도범 환영”…교도소 돌며 죄수 찾고있는 러軍

    살인·강도범 선호마약·강간범 대상서 제외“전사시 유가족에 1억” 제안도 ‘푸틴의 비밀병기’로 알려진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이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병력을 선발하고 있다. 10일 CNN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설 친위부대로 알려진 와그너 그룹이 최근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낼 병력을 모집 중이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전쟁이 6개월 이상 길어지면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의 사상자는 약 7만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은 교도소 수감자는 물론 그의 가족·친구들에게까지 접근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해 수십 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를 비롯해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게 ‘채용 조건’을 홍보했다.“러시아 17개 교도소에서 죄수 1000여명 전쟁 참전” CNN는 “교도소를 찾은 와그너 직원들이 즉시 또는 참전 6개월 후 사면, 한 달에 최대 20만 루블(약 426만원)의 급여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수감자에 용병 지원을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와그너가 러시아 내 17개 교도소에서 죄수 1000여명을 설득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사망시에는 500만 루블(1억원)을 유가족에 지급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다만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는 대상은 살인이나 강도로 유죄를 받은 수감자이며 반면 마약범, 강간범, 급진 테러범은 제외했다. 수감자 증언에 따르면 와그너는 우발적 살인이 아닌 계획적 범행을 선호한다. 이는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고 살상경험이 있어 전쟁터에 보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軍 경험 부족…총알받이 위험 높아 전문가들은 죄수들의 참전에는 막대한 위험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수감자는 많지 않다. 용병으로 뽑히면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에서 2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는 게 전부다. 이후 곧바로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에 투입된다. 총알받이 미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장에 나서는 죄수들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무엇인지, 누구와 계약해서 어디에 소속되는지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개월간 전장에서 버틴다 해도 사면 조건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수감자 인권 단체를 이끄는 블라디미르 오세킨 대표는 “감옥에서 채용한 사람들이 먼저 전장으로 뛰어들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유도하고, 그 뒤에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서 공격을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와그너는 지난 2014년 돈바스에서 친러시아 분리독립 세력이 내전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창설됐다. 이후 푸틴 대통령이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벌이는 비밀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고문 등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아 국제적 비난을 받아왔다.
  • [포토] 고립 야영객 90여 명에 비상식량 전달

    [포토] 고립 야영객 90여 명에 비상식량 전달

    11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노추산 야영장에서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에게 전달할 비상식량을 강릉소방서와 강릉시, 자율방재단이 보트로 나르고 있다. 이곳에 고립된 90여 명은 상류의 댐 수문 폐쇄로 수위가 내려가면 탈출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파손 27건, 주택 침수 15채, 농경지 침수 149㏊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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