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성씨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토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34
  •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 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 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제도를 내년 1월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대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부자 감세론’ 프레임을 재점화하며 정책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총선 기간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열어 약속한 정책들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투세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부자 감세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 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정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금투세를 도입하면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세금이 매겨진다. 소득이 3억원 이하면 금투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해 22%의 세율을 적용하고, 3억원을 넘으면 27.5%(금투세 25%+지방소득세 2.5%)의 합산세율이 적용된다.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로 2025년 시행으로 연기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투세 도입 시 상장 주식 과세 대상은 기존의 1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10배 급증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컸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한 차례 유예한 데다 과세 대상도 전체 투자자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투세 시행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4조 328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부자 감세 철회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반대를 내세우면서 금투세 외에도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 과제가 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이행에 필요한 법률안만 81개다. 우선 법인세 감면을 포함해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기’ 등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나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 지원, 양육비 선지급 정책 등도 국회의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자 감세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부가 오는 7월 세법 개정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이 정책들을 제시하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대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부자 감세론’ 프레임을 재점화하며 정책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총선 기간에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열어 약속한 정책들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면서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투세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부자 감세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 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 정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금투세를 도입하면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세금이 매겨진다. 소득이 3억원 이하면 금투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해 22%의 세율을 적용하고, 3억원을 넘으면 27.5%(금투세 25%+지방소득세 2.5%)의 합산세율이 적용된다.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로 2025년 시행으로 연기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투세 도입 시 상장 주식 과세 대상은 기존의 1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10배 급증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컸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한 차례 유예한 데다 과세 대상도 전체 투자자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투세 시행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4조 328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부자 감세 철회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반대를 내세우면서 금투세 외에도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 과제들이 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이행에 필요한 법률안만 81개다. 우선 법인세 감면을 포함해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기’ 등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나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 지원, 양육비 선지급 정책 등도 국회의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자 감세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부가 오는 7월 세법 개정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에서 이 정책들을 제시하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계룡시-육군협회, ‘KADEX 2024’ 성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계룡시-육군협회, ‘KADEX 2024’ 성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육군협회가 국내 최대 규모 지상무기 방위산업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 계룡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육군협회는 25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응우 계룡시장, 권오성 육군협회장이 2년 주기로 열리는 KADEX의 계룡대 정착 및 성공적인 개최와 이를 통한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계룡시는 전시회 홍보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육군협회는 전시회가 계룡대에서 지속해서 개최되고 도민에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3군 본부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육군훈련소, 각 병과학교 등을 비롯해 산학연 기관 30여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전시회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KADEX가 미국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육군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1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담당 기관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구매 상담회 ▲참가 기업 신기술과 제품 시연 등이다. ‘KADEX 2024’ 예상 참관객은 6만 5000명으로 5%인 3250명은 해외 바이어로 추산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복합전시산업(MICE)에 따른 1인 당 지출액을 내국인 22만 9259원, 외국인 223만 4605원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시회 기간 계룡시를 비롯해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방수도 계룡시와 충남의 브랜드가 한 차원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 충남지사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가 식량안보 및 주권’을 내걸고 추진한 사업이 ‘오염 우려’ 등 지역의 이익을 앞세우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첫걸음부터 떼지 못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의회 상임위원회가 가결한 당진시 석문간척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12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했다. 당진 출신 도의원들이 삭감에 앞장섰다. 이는 도가 석문간척지 30㏊에 돼지 6만 마리를 키우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석문과 보령·서천에 각각 돼지 30만 마리씩, 총 60만 마리를 사육하는 180㏊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김 지사가 적극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내년도 착공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보고회에서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 식량 주권의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밀폐형 축사에서 돼지를 기른다. 수시로 분뇨를 물로 쓸어낸 뒤 관로를 통해 에너지화 시설로 간다. 밀폐공간의 분뇨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스마트팜 에너지 등으로 활용한다. 돼지 6만 마리가 배출하는 분뇨는 하루 300t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밀폐 상태에서 이뤄져 냄새가 나지 않는다. 축사의 온도와 습도 등도 농민이 멀리서도 휴대전화로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으로 구축된다.충남도는 미래 식량안보 및 주권 확보, 축산농과 주민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배 도 주무관은 “축산농이 스마트 단지에서 돼지를 기르면 냄새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면서 “또 분뇨 메탄가스를 에너지화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국내 메탄가스 배출량 2728만 1000t 중 23%인 629만 3000t이 축산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60.6㎏으로 쌀 소비량 56.4㎏을 넘어섰다. 악취 등 충남의 축산 관련 민원은 2020년 1077건에서 지난해 2084건으로 2배 정도 크게 늘었다.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미래 사업이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혔다. 연구를 맡은 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탄소중립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전통 양돈농장의 문제를 보완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과업”이라며 “지역적 이유로 용역비가 삭감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간척지 토지를 임대해 농사짓는 주민들은 ‘농지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고, 지역 축산농가는 ‘거액을 투자한 자신의 축산 시설을 폐쇄하고 단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추경 재상정 등 행정 절차를 정상 추진하고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도심 흉물’ 옛 전주 기무부대 터, 전북도교육청 신축 부지로 추진

    ‘도심 흉물’ 옛 전주 기무부대 터, 전북도교육청 신축 부지로 추진

    2018년 이후 6년째 방치돼 ‘도심 알박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옛 전주 기무부대 터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신축 이전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10 총선 때 전주 병 선거구에 출마했던 민주당 정동영 당선인이 옛 전주 기무부대 터로 도 교육청을 신축, 이전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옛 전주 기무부대 부지가 도 교육청 이전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2018년 9월 지방에 있던 기무부대가 모두 해체된 이후 빈 건물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천동 육군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해 군부대 자리가 3만 2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개발됐지만 사단과 함께 있던 기무부대는 개발 대상에 제외돼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옛 전주 기무부대 터는 신도시 상업지구에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국방부는 이 용지를 매각 또는 교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입 비용은 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현 청사 건물과 주차장이 비좁아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옛 전주 기무부대 자리로 신축 이전이 가능하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이 이전하게 될 경우 청사가 낡고 비좁은 전주시교육청이 현 도 교육청으로 이전하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 “전세사기 구제 5조 들어” “최대 5850억”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통과를 강조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돼 ‘선(先)구제 후(後)회수’가 이뤄질 경우 3조~4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정부 추계치가 처음 나왔다. 반면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5850억원이면 된다는 입장이다. 국토연구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 토론회’를 열고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선구제 후회수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먼저 매입해 보상한 뒤 구상권 행사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다.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됐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막대한 재정 소요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에 부정적이다. 이장원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체 보증금을 합친 금액은 5조원”이라고 말했다. 평균 보증금 1억 4000만원에 특별법 2년이 끝나는 내년 5월 31일까지 피해자가 3만 6000명에 이를 것을 가정해 곱한 추계치이다. 실제 전세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데 3조~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이 과장은 추산했다. 정부가 선구제 후회수 예산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전세사기 피해자 측은 피해자를 3만명으로 잡아도 소요 예산은 5850억원이 소요된다며 국토부가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대책위가 후순위 임차인이면서 최우선 변제 대상이 아니라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한 피해자 비율 50%, 평균 보증금 1억 3000만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대책위는 정부가 후회수를 통해 보전할 수 있는 금액은 재정 투입 규모에서 제외했다.
  • [월드 핫피플] 美 금지한 틱톡 최초 투자한 미국 억만장자

    [월드 핫피플] 美 금지한 틱톡 최초 투자한 미국 억만장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틱톡 1호 투자자는 미국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비상장 무역회사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을 운영하는 미국인 제프 야스가 10여년 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최초로 투자한 1호 투자자라고 보도했다. 야스는 베이징의 한 커피숍에서 냅킨에 그려진 아이디어를 보고 바이트댄스에 8만 달러(약 1억원)를 투자했다. 몇달 뒤 추가로 200만 달러를 투자해 바이트 댄스 창립자인 장이밍이 소셜 미디어 혁명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야스가 설립한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바이트댄스의 지분 약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4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야스의 순자산 가운데 바이트댄스의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데 미중 갈등으로 그의 재산이 인질이 된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인 야스는 틱톡 규제 법안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기부를 늘렸지만, 틱톡 법안은 결국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했다. 1987년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을 설립한 이후 야스는 2023년 말 기준 5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회사를 키웠고, 2005년부터 중국 투자에 나섰다. 지난 20년 가까이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중국 벤처기업 350개 이상에 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미 의회는 자국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의 투자 활동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실리콘 밸리 벤처 캐피탈 회사인 세쿼이아 캐피탈과 GGV 캐피탈 두 그룹은 중국에서 기술 투자를 철수하려는 압력에 대응하여 2023년에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야스는 중국 투자 사업을 분할하는 대신 틱톡 금지에 반대하는 상원의원 등에 대한 기부를 늘렸다. 한때 틱톡 금지에 찬성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3월에 야스를 만나고 난 이후 “틱톡 규제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에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메타는 대선 불복 의회 폭동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단시켰다가 2년 만에 복구시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스와 틱톡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야스의 대변인도 그가 트럼프에게 기부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의 감시 활동을 맡거나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중국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틱톡 규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때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1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최대 기부자는 야스가 운영하는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이었다. 틱톡은 미국 내 이용자만 1억 7000만명에 이르고 특히 10∼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날 상원에서 처리된 법안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 안에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틱톡의 미국 사업권 가치는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인수자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게다가 개인의 휴대전화에 깔린 틱톡 앱을 어떻게 사용할 수 없게 할지도 논란거리다. 바이트댄스가 법안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면 실제 틱톡 금지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 정치권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내세워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
  • “2040년부터 집값 ‘뚝’ 떨어져 빈집 넘칠 겁니다”

    “2040년부터 집값 ‘뚝’ 떨어져 빈집 넘칠 겁니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 세미나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050년에는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도” 이용만 교수는 “인구 자연 감소 추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2387만가구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2040년쯤에는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 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로 총 주택수요량의 정점 시기가 달라 수도권은 하락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지방은 하락 추세가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2040년 이후부터는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며 2050년에는 전체 재고의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주택 수요 하락 국면에 주택 유동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령층 가구가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유도하는 세제 혜택으로 세대 간, 가구원 수 간 주택의 ‘미스매치’(부조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차액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안정적인 노후 소득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시재정비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총 주택 수요량이 감소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노후화된 주택의 재생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日, 韓보다 저출산·고령화 경험…‘콤팩트시티’ 필요” 이날 세미나에선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 도시생활학부 교수가 한국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도심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 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토 교수는 “인구 감소는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다음은 오피스시장”이라며 “일본의 경우 수도권인 도쿄권의 주택자산 가치가 2045년에는 2019년 대비 30% 하락하며 94조엔(약 840조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60분 이상이면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2045년쯤 도쿄 중심부에서 통근 시간 30분 이내의 주택 가격은 2018년 대비 9.9% 하락하고, 통근 시간이 60분이 넘어가면 29.8% 떨어진다는 것이다. 90분이면 48.2% 내리고, 120분이면 54.7%가 떨어진다고 추산했다. 우토 교수가 제안한 ‘콤팩트 시티’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 도심을 고밀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주택 자산 가치를 방어하고 고령화에 대비하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제 발표 이후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토론했다.
  • “中 시진핑, 2027년 대만 침공 지시”…섬뜩한 주장 또 나와 [핫이슈]

    “中 시진핑, 2027년 대만 침공 지시”…섬뜩한 주장 또 나와 [핫이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모두 마치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방일 중인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전날 주일 미 대사관 공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애퀼리노 사령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에게 ‘2027년 (대만 침공) 실행 준비를 지시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이 군에 지시하면 군은 (대만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2% 증가하겠다고 공표한 것을 언급하며 “선전(공표)된 숫자는 믿을 수 없다. 실제로는 더 큰 폭으로 (7.2%를) 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 등으로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에 투자한다는 결정이 실시된 것”이라면서 “중국군의 대만 군사 도발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 관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양국의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려나 마찬가지”라면서 “세계질서를 바꾸려는 권위주의적 국가들의 협력은 자유와 규정에 근거한 질서, 법의 질서를 중시하는 모든 국가에 우려를 가져온다”고 경계했다.애퀼리노 사령관이 중국의 2027년 대만 침공설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20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도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중국군의 현대화‧군대 재편 등을 언급하며 “모든 징후는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을 준비하라는 시 주석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은 해당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대립을 부추기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미국이지 중국이 아니다”라며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스스로의 일인 만큼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내 일각에서 ‘중국 위협론’을 부각시켜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결을 도발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도 ‘2027년 침공설’ 나와 앞서 지난해 4월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관은 영국 LBC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2027년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해”라고 말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역시 시 주석이 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미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과 대만의 충돌이 예상보다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해 1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마이크 미니한 미 공군기동사령관이 2025년, 지난해 10월 마이크 길데이 해군작전사령관을 2024년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 시기로 예측한 바 있다. “중국의 대만 침공시 세계적으로 1경 3000조원 손해날 것” 한편,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국제 사회가 1경 3000조원의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난 1월 9일자 보고서에서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사회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전세계 국내총생산의 10%에 해당하는 약 10조 달러(1경3300조원) 규모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토지를 평가액 기준으로 팔았을 때 가격인 1경 489조원을 뛰어넘는 천문학적 규모다. 또 중국과 대만이 충돌할 경우, 대만 국내총생산(이하 2022년말 기준 1005조원)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역시 전쟁의 여파로 국내총생산(2경 3704조원) 손실분이 16.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쟁은 당사국인 중국과 대만뿐만 아니라 주변국에게도 큰 피해를 안길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국내총생산 23.3%, 13.5%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의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 손실보다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밖에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미국의 경우 국내총생산이 6.7%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일하면서 쉬는 ‘워케이션’… 지도에서 마을 지워질 위기 막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일하면서 쉬는 ‘워케이션’… 지도에서 마을 지워질 위기 막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가방 하나만 달랑 메고 와도 OK제주도 “지방에 기업 유치 한계”日고스케촌 마을재생 벤치마킹자연 활용 ‘워케이션’ 대안 부상공공 와이파이 5700여대 구축마라도·한라산에서도 자료 전송 지자체 차원 정책 지원도 확대민간오피스 16곳에 1만명 참가2026년까지 10만명 유치 목표“청년들 지속적 유입 방안 필요”사업가 교류공간 확대 등 과제도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는 인구 2만여명의 작은 해변마을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인구가 계속 줄면서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곳이다. 하지만 2017년 일본 내에서는 처음으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합친 신조어)을 도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제 대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이 시라하마 거리를 활보하며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라하마는 이제 일본 워케이션의 성지로 불린다. 지방 소멸을 막는 대안으로 워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과 태국 등을 중심으로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제주 등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의 벤치마킹도 점차 늘고 있다. 23일 제주도 경제활력국 기업투자과 관계자는 “지방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워케이션 센터를 유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면서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쉼과 일 두 가지 모두 가능한 환경을 만들면 지방 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라하마는 기업들의 워케이션 오피스를 유치하기 위해 도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워케이션 오피스를 만들겠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는 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도 펼쳤다. 그 결과 일본 부동산 개발 기업인 미쓰비시지소를 비롯 13개 회사가 시라하마에 워케이션 오피스를 세웠다. 또 다른 워케이션의 성지로 불리는 태국 치앙마이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노마드족들을 겨냥해 언제 어디서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게 만들었다. 이에 제주도 역시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도내 공공 와이파이 AP(중계기) 장비가 5700여대 구축된 상태다. 2026년까지 6300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산간 지역은 통신시설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관광지, 도서관, 해안가, 공원, 백록담 등 대부분 지역에 AP 장비가 구축돼 있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1인당 구축 현황으로 1위, 면적 대비로는 7위다. 자연환경과 업무 인프라 역시 해외 경쟁 도시 못지않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라도 최남단에서도, 한라산에서도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다니는 디지털 노마드족들이 차를 끌고 가다 자리잡는 카페가 바로 일터로 변신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제주도의 워케이션 경쟁력은 이미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1월 한 달간 시범 프로젝트인 ‘아일랜드 워크 랩스’를 운영했다. 당시 수도권 ICT 기업 26개사 임직원 30명이 참가했는데 참가자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2022년 8~9월 서귀포시 2곳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 수도권 ICT 기업 48개사 106명이 참여해 이 프로젝트의 인기를 과시했다. 워케이션 유치를 위한 정책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민간 오피스 시설 16개소에 대해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숙박료·여가 프로그램 이용료 등 1인당 최대 52만원 지급)을 지원해 약 1만명의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했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를 10만명대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유치하면 ▲직접 경제효과 344억원 ▲생산유발효과 4300억원 ▲고용유발효과 2600명 등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워케이션 활성화에 뛰어들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무의도 어촌휴양마을 워케이션 등을 운영해 1148명의 워케이션 인구를 유치했다. 경북은 지난해 6월 ‘일쉼동체’ 워케이션 상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LG전자와 야놀자 기업의 임직원 등 2260여명을 끌어모았다. 경주, 포항 등 5개 시군에서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과 공유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워케이션 상품 구입 시 숙박비 할인,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이끌고 있다. 일각에선 유치 실적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이 있는 OOO시로 오세요’라는 비슷한 문구 사용과 유사한 혜택으로 홍보한다. 이에 지역만의 장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청년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더이상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청년 창업가들은 워케이션을 통해 타지에서 온 창업가들과 대기업 직원들을 만나 친분을 쌓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만이 아니라 창업가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벤처타운이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각에선 라이프 스타일이 함께 바뀌어야 워케이션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민간 워케이션 시설 ‘리플로우 제주’를 운영 지원하는 고미 ㈜크립톤엑스 이사(제주사업본부장)는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연봉은 적지만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고급 계절노동자처럼 어디든지 가서 일하려는 추세”라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 디지털 노마드족을 겨냥해 제주도를 워케이션이 가능한 하나의 리조트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일자리국장은 “일본 산골마을 고스케촌은 2200명 살던 마을이 700명으로 주민이 크게 줄자 ‘마을 재생 종합전략’으로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로 만들어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인구 소멸 위기에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경우 민간 워케이션 시설로 자리잡은 구좌읍 세화리 질그랭이센터도 마을협동조합이 관광과 문화를 테마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제주 워케이션의 성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군모 질그랭이센터 PD는 “마을과의 상생을 위해 숙소는 마을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권장하고 있고, 도가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 적용돼 부담없는 가격으로 체류할 수 있다”며 “운영 3년 만에 150여명의 워케이션 이용자들이 찾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워케이션이 업무 효율로 이어져야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다시 원격 근무를 꺼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근무 트렌드로 자리잡으려면 워케이션이 업무 효율과 연결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단독] 태도 바뀐 日 “한국 CPTPP 최순위 가입 대상”

    [단독] 태도 바뀐 日 “한국 CPTPP 최순위 가입 대상”

    일본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우리나라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도 문재인 정부 시절 CPTPP 가입을 추진했다가 한일 관계 악화와 국내 반대에 무산되며 윤석열 정부의 주요 과제로 넘어온 상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조만간 신산업정책(신통상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공급망과 함께 일본 주도의 CPTPP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담기로 했다. 23일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일본과 마찬가지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이 CPTPP 가입을 추진하면 일본으로서는 한국을 최우선 가입국에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CPTPP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TPP 파기를 선언했고 이후 일본 주도로 2018년 CPTPP가 발효됐다. 지난해 영국이 가입하면서 일본과 캐나다, 호주 등을 비롯해 12개 국가가 CPTPP에 들어가 있다. 중국은 2021년 가입을 신청했지만 일본이 반대하면서 보류됐고 대만도 가입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2월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가입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CPTPP 가입 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35%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가입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다자간 FTA(자유무역협정)인 CPTPP는 시장 개방 수준이 거의 100%에 달해 국내 농어업에서 반대가 컸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이 은연중 반대했다는 점이다. CPTP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전체의 찬성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시절 한일 관계가 최악에 놓이면서 일본이 한국의 가입을 탐탁지 않아 했다.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에 큰 걸림돌이었던 일본이 태도를 바꾼 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되면서 양국의 경제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특히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을 포섭해 CPTPP를 키우고 싶어 하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반대라는 장벽은 해소됐지만 또 다른 문제는 국내 반대다. 윤석열 정부는 CPTPP 가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려고 했지만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관련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도쿄에서 6년 만에 재개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의 회담에서 CPTPP가 논의되지 않은 이유도 한국 내 사정이 정리되지 않은 이유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로서는 윤석열 정부가 CPTPP 가입 교섭을 재개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지만 총선 결과를 볼 때 당분간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CPTPP 가입 문제는 국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 문제 등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한일 산업 장관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통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논의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용인시, 학교 등 463곳에 백옥쌀 구매 보조금 13원 지원

    용인시, 학교 등 463곳에 백옥쌀 구매 보조금 13원 지원

    경기 용인시는 지역 특산 백옥쌀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463곳을 대상으로 올해 13억900만원의 쌀 구입비를 보조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옥쌀 보조금 지원 사업은 해당 기관이 용인시에 백옥쌀 구입 신청을 하면 구매액의 약 2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190곳과 유치원·어린이집 273곳 등 463곳이다. 시는 해당 기관에 올해 약 1300t의 백옥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보조금 지원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예산은 1400만원(1.1%),공급 대상은 26곳(5.9%),쌀 공급량은 34t(2.7%)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시는 12억9500만원을 들여 초중고 189곳과 유치원·어린이집 248곳 등 437곳에 백옥쌀 1266t의 공급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교육기관과 보육시설 등에 구매액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먹거리로 제공할 수 있고,지역 농민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 일본판 챗GPT 나올까…소프트뱅크, AI에 1.3조원 추가 투자

    일본판 챗GPT 나올까…소프트뱅크, AI에 1.3조원 추가 투자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가 이끄는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내년까지 1500억엔(1조 338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계산 설비 기반을 다지는 데 200억엔(1784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까지 1500억엔을 추가 투자해 미국 오픈AI가 만든 챗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세계 최고급 모델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생성형 AI 투자에서) 일본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그룹을 세계에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며 AI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 반도체를 구입해 계산 능력을 현재의 수십 배로 향상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3월 이전까지 3900억 파라미터 모델을 완성하고 내년 4월 이후 일본어에 특화된 1조 파라미터 수준의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에서 최고 수준 파라미터 기준은 1조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챗GPT-4의 파라미터가 1조 규모에 달한다”며 “일본 기업인 NTT와 NEC 모델은 수십억에서 수백억 파라미터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시장조사 업체인 스타티스타는 일본의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2030년이 되면 지난해의 17배인 130억 달러(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 “서울에도 문열더니…” 1000원짜리 팔고 ‘억만장자’ 된 중국인들

    “서울에도 문열더니…” 1000원짜리 팔고 ‘억만장자’ 된 중국인들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버블티가 인기를 끈 덕분에 최근 중국에서 억만장자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버블티에 애정을 쏟자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6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중국 3위 버블티 체인 쓰촨 바이차바이다오(차바이다오) 주식은 오는 23일부터 홍콩 증시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차바이다오는 이를 통해 3억 달러(약 4141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1월 이후 홍콩에 상장하는 최대어가 될 수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BBI)에 따르면 이럴 경우 지분 73%를 보유한 창업주인 왕샤오쿤-류웨이훙 부부는 27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의 순자산을 거머쥘 것으로 추산된다. 차바이다오는 2008년 청두의 한 중학교 근처 20㎡ 크기의 작은 점포에서 출발했다. 보통 5달러(약 6900원)에 육박하는 0.5L짜리 버블티 하나를 2달러(약 2700원) 남짓한 가격에 파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큰 재미를 봤다. 지난해 매출은 2년 전보다 56% 늘어 57억 위안(약 1조 8500억원)에 달했다. 중국 전역에 8000개가 넘는 점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중국 밖 지역으로서는 처음 서울에도 매장을 열었다. 다른 버블티 전문점 미쉐빙청(미쉐)을 1997년 허난성에서 창업한 장훙차오-훙푸 형제의 순자산도 현재 각각 15억 달러(약 2조 700억원)로 불어났다. 미쉐는 ‘5위안(약 1000원)짜리 밀크티’로 유명하다. 2020년 중국 대형 음식배달업체 메이퇀과 힐하우스투자관리의 투자를 받은 미쉐의 당시 기업 가치는 233억 위안(약 4조 4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커피 브랜드도 가진 미쉐는 스타벅스에 이은 세계 2위 음료 체인을 자처한다. 중국 내 매장만 3만 2000개에 달하고 해외 매장도 11개국에 4000개나 있다. 9000개 매장으로 중국 내 업계 2위를 달리는 구밍과 4위 앤티제니 등도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그러나 업계 경쟁 과열 일부 중소 업체는 퇴출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아울러 3년 전 상장한 점포 수 1800개의 프리미엄 브랜드 나유키는 저가 경쟁에 큰 타격을 입었다. 나유키가 버블티 가격을 개당 약 2.5달러로 인하하자 주가는 약 90% 빠졌다. 이에 따라 창업주 자오린-펑신 부부의 재산 평가액은 2021년 22억 달러(약 3조 349억원)에서 3억 달러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버블티는 40년 역사를 가진 음료다. 1980년대 후반 대만에서 학교, 사무실 근처의 작은 노점상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밀크티에 카사바로 만든 타피오카 펄을 넣어 먹는 것이 기본이다. 1990년대에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가맹점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현재 전 세계에서 수천개의 브랜드가 생겨났다.
  • 수백조 마리 매미 떼…221년 만에 美 덮친다

    수백조 마리 매미 떼…221년 만에 美 덮친다

    올여름 미국 남부 16개 주에 두 종류의 매미 떼가 출현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각각 13년, 17년 만에 나타나는 매미의 습격이 221년 만에 겹치는 올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포’로 다가오지만 생물학자들에게는 ‘금광’으로 인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해 13년, 17년 간 땅속에 묻혀 있던 매미 떼가 지상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위스콘신주에서 루이지애나주, 워싱턴DC 옆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등 미국 중서부와 남부 16개 주에 걸쳐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TV는 이보다 앞서 매미 떼의 영향을 받을 곳을 미시간까지 17개 주로 추산했다. 미국에는 ‘13년 주기’(Brood XIX) 매미와 ‘17년 주기’(Brood XIII) 매미 등 7종의 매미가 때가 되면 나타나는데 이들 무리는 1803년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 시절에 동시에 출현했던 기록이 있다. 올해는 13과 17의 최소공배수인 221년이 되는 해라 이런 예측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들과 달리 붉은 눈을 지니고 있으며 10년 넘도록 추위를 피해 땅속 깊은 곳에서 유충 시절을 보내다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 어쩌면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대체로 1에이커(약 4046㎡) 당 100만 마리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네바다 북부 엘코시에 몰몬 귀뚜라미 수백만 마리가 출몰해 도시를 마비시키고, 유타 남부에선 기상청 레이더에 잡힐 정도로 대규모의 메뚜기가 지역을 강타해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매미는 소음을 유발해 떼로 나타나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WP는 “매미 7종이 모두 출현하는 건 최소 2037년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기막힌 우연”이라면서 “생물학자들에게는 양질의 유전자 샘플을 축적할 수 있는 금광이나 다름없다”고 해석했다. 웨스트버지니아대의 균류학자인 매트 카슨은 “성체 매미를 암페타민과 실로시빈이 가득한 ‘날아다니는 소금통’으로 바꾸는 ‘기생 곰팡이’ 관련 DNA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약성 물질인 암페타민과 실로시빈은 우울증 치료제 등 의약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 AI 경쟁 주도권 뺏긴 애플… 반독점 칼날까지 조여온다

    AI 경쟁 주도권 뺏긴 애플… 반독점 칼날까지 조여온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매출 비중이 높던 중국에선 이른바 ‘애국 소비’가 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선 반독점 규제에 직면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로 쏘아올린 ‘생성형 AI(인공지능)’ 중심 산업에서도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1.22% 하락한 165.00달러(약 2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중 주가가 하락한 곳은 테슬라(-40.81%)와 애플(-11.12%) 단 두 곳뿐이다. 애플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2억 8940만대)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10만대(17.4%)로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해 삼성전자(6010만대·20.8%)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인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내 애플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3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러 나라에서 반독점 규제에 발목이 잡힌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미국 법무부는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는데,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제한하고 이용자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다고 봤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달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며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6곳에 대한 특별 규제에 나섰다. 최근엔 일본도 애플과 구글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애플은 하반기 출시될 차기 아이폰에 AI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16에 들어갈 AI 기술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새로운 아시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미 상표특허청(USPTO)에서 폴더블 관련 신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국내에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7조 5240억원의 매출과 55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2.6%, 550% 증가했는데 10~20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오영훈 “국제회의 경험·문화관광·환경·경호 강점… 국격 높일 APEC 최적지는 제주”

    오영훈 “국제회의 경험·문화관광·환경·경호 강점… 국격 높일 APEC 최적지는 제주”

    “제주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6월에 최종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한 뒤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오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이자 2005년 국가 차원에서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언한 곳으로 4·3평화상 제정,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제주포럼 운영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평화와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6차례의 정상회담 등 12차례의 장관급 이상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는 한·소(옛 소련, 1991년 4월), 한미(1996년 4월), 한일(1996년 6월·2004년 7월), 한·아세안(2009년 5월), 한·중·일(2010년 5월) 등 6차례의 정상회담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강점을 토대로 APEC의 목표와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 개최 시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과 함께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실현에 부합한다는 점, 전국 최초 특별자치도 출범의 경험을 살려 지역균형 발전의 선도모델과 대한민국 분권모델 완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뒀다.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탈플라스틱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글로벌 경제협력 논의의 최적지로서의 위상도 앞세우고 있다. 또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민간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로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지역은 최대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39개소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총 7274개소 7만 9402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511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을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 3만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32개의 회의실도 보유하는 만큼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피력했다. 관광통과 체류자격 부여로 총 64개국 국민이 사증 발급없이 30일 이내 체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오 지사는 “최근 10년간 11월 제주공항 결항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면서 “회의 개최 기간인 11월 중순 제주지역은 연중 가장 쾌청한 시기라는 점도 강점”이라고 부각했다. 한편 APEC 제주 유치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조 783억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산되며, 타 시도 대비 2~4배 이상의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 9.7억 유권자·선거비용 20조원… 인도 ‘44일 총선’ 시작

    9.7억 유권자·선거비용 20조원… 인도 ‘44일 총선’ 시작

    세계 최다 인구국 인도에서 9억 6860만 유권자가 2600개 정당에 6주간 표를 던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인도는 1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하원 의회인 록 사바 전체 의석 545석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2석을 뺀 543석 의원에 대한 투표를 시작했다. 543석의 과반인 272석을 차지한 정당은 총리를 지명하고 5년 임기의 차기 정부를 구성한다. 일부 주에서는 하루만 투표할 수 있고,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동부 비하르주 및 웨스트벵갈주에서는 총 4억 7500명이 7일에 걸쳐 투표할 예정이다. 선거 결과는 6월 4일 발표된다. 인구 14억명으로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국에 등극한 인도는 유권자 수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 인구 수의 두 배에 달한다. 올해 새로 유권자 자격을 얻은 사람만 1200만명이다. 투표소만 104만 8000여곳으로, 직전 선거인 2019년보다 1.2% 많아졌다. 이 중 해발 4650m 히말라야산맥 산봉우리에 있는 투표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선거에 드는 비용도 세계 최대 규모로, 1조 2000억 루피(약 19조 74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부터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7개 야당연합에 맞서 3연임을 노리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바라티야자나타당(BJP·인도인민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모디 총리 개인의 인기가 높은 데다 BJP는 고도로 조직된 선거 조직과 막대한 재원을 가지고 있어 BJP가 400석 이상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모디 총리는 전체 80%를 차지하는 힌두 유권자를 지지 기반으로 하는 반면 1억 8000명(약 15%)에 달하는 무슬림 유권자에게는 반발을 사고 있다. BJP가 단독 개헌이 가능한 400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모디 총리는 모든 종교의 평등을 보장한 세속 헌법을 개정하고 인도를 힌두 국가로 지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도 내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도 모디 총리에게는 악재다. BJP는 ‘힌디 벨트’로 알려진 인도 북부 지역에서 우세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세속적 성향이 강한 남부 지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BJP는 남부에서 131개 의석 중 30개만을 따냈고, 케랄라주와 타밀나두주에서는 의석을 얻지 못했다.
  • “韓 나랏빚 5년 뒤 GDP의 60%”… ‘新3고’ 속 부채 경고등 켜졌다 [뉴스 분석]

    “韓 나랏빚 5년 뒤 GDP의 60%”… ‘新3고’ 속 부채 경고등 켜졌다 [뉴스 분석]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D2·국가채무+비영리 공공기관 부채)이 2021년 50%를 돌파했고 2029년 60%에 육박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나홀로 호황’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악재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던져진 또 하나의 난제다. 더딘 경기 회복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을 풀어 확장재정으로 전환해야 할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나랏빚을 억제하기 위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할지 딜레마에 놓인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에서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지난해 55.2%, 올해 56.6%에 이어 2029년 59.4%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비율은 2011년엔 불과 33.1%였지만 2015년 40.8%가 되더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확장재정이 이어진 2021년 51.3%, 지난해엔 55.2%(전망치)까지 확대됐다. 정부부채에서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를 뺀 국가채무(D1), 즉 이자를 포함해 당장 갚아야 할 나랏빚도 지난해 1126조 7000억원으로, GDP 대비 50.4%에 달했다. 주요 7개국(G7)과 비교하면 정부부채 비율이 아직 괜찮은 편이다. 지난해 일본은 252.4%, 이탈리아 137.3%, 미국 122.1%, 프랑스 110.6%, 캐나다 107.1%, 영국 101.1%, 독일은 64.3%였다. G7 평균치는 126.1%, 주요 20개국(G20) 평균치는 121.1%로 추산됐다. 하지만 비기축통화국인 우리와 달리 이들 국가는 달러·유로·엔·파운드 등을 쓰는 기축통화국이란 점에서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기축통화국은 환율 방어가 쉽고 낮은 금리에 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비기축통화국은 빚이 늘면 국채 금리가 올라 국가신용도가 추락할 수 있다. 신용도가 떨어지면 한국 국채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국채 금리가 상승해 정부 재정 부담이 커진다. 나랏빚은 한 번 누적되면 재정 적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도 이자 지급 부담으로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속성을 지닌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이나 시장 금리를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외화 자금을 조달할 때 높은 가산금리가 붙어 외화 차입 비용 부담도 불어난다.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기업의 투자와 소비도 위축될 우려가 크다. 정부부채 비율이 50%를 넘어 60%에 육박한다는 전망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까닭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적정 수준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기축통화국 97.8~114.0%, 비기축통화국 37.9~38.7%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의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2027년 1417조 6000억원, GDP 대비 5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4년 새 290조 9000억원(25.8%)이 늘어나는데 GDP 대비로는 2.6% 포인트에 해당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D2(정부부채)도 D1(국가채무)과 비슷한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IMF 전망에 힘을 실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나랏빚이 늘어나면 통화량이 늘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국가신용도가 하락해 자본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GDP 대비 부채·채무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선심성 재정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3고가 이어지면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재정으로 녹여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13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시중에 돈이 풀리면 가뜩이나 농산물 가격 급등에 고유가까지 겹쳐 인플레 압력이 고조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정치 논리를 떠나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경기가 악화하도록 방관할 순 없지만 단기 경기 부양에 과도하게 힘을 실으면 추가적인 물가 인상 요인이 될 수 있어 재정·통화정책 간 정책적 딜레마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 “총알받이 전술에 러시아군 사망자 5만명”…2년간 최악 소모전 [핫이슈]

    “총알받이 전술에 러시아군 사망자 5만명”…2년간 최악 소모전 [핫이슈]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의 사망자가 5만명이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외신은 지난 2022년 2월 개전 이후 2년 1개월 동안 러시아군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의 경우 전쟁 첫 12개월에 비해 그 수가 약 2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BBC러시아와 러시아의 독립 언론매체 미디어조나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러시아 통계청의 사망률 데이터와 상속 건수, 사망기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묘지 현황 등을 종합해 이같은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그 결과 전쟁 2년 차에 약 2만 73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해 첫해보다 2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BBC는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발생한 민병대 사망자가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봤다.BBC는 이처럼 2년 차에 러시아군의 사망자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신병을 전선에 마구잡이로 투입하는 이른바 ‘총알받이’ 전술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훈련도 제대로 받지않은 보병들을 최전선에 몰아넣어 죽게 만들고 있으며 시신도 치우지 않아 그대로 얼어붙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3개 방면에서 에워싸고 모든 화력을 퍼부으면서 결국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도 막심하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 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 역시 축소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소 7만명 사망하고, 12만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특히 부상자와 사망자수를 모두 합친 사상자 숫자는 양측 모두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러시아군의 사상자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며 개전 이후 지금까지 그 수를 약 35만 5000명으로 추산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이같은 수치를 부정하고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규모도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 이처럼 양국의 사상자수를 집계하기 힘든 것은 전쟁의 승패여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있기 때문이다.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양측 모두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간인을 제외하고도 양 군 모두 수십 만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전쟁은 최악의 소모전으로 흐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