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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에 경선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최 지사와 양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정세균·이광재 측 오늘 “중요 발표” 큰 관심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다. 이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아 과반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라 연대로써 승기를 노릴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총리와 이 의원 측이 함께 28일 ‘중요 발표’를 예고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회동을 한 양측은 정책연대뿐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연대는)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秋, 당원 표심 흡수 땐 전체 구도도 흔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재명처럼…추미애 “전국민 지원금 반대? 기재부 권리 아냐”

    이재명처럼…추미애 “전국민 지원금 반대? 기재부 권리 아냐”

    추미애 “내수소비 일으키는 확대 재정 시급”이재명 “기재부 나라냐, 독립기관 아니다”정세균의 ‘선별지급론’에 반대 입장 표명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민생저수지가 고갈된 지금은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으로 내수소비를 일으키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겨냥해 “민주정부 재정당국은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복무할 의무가 있을 뿐, 재정담당 관료의 권리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민 지원금 지급론’과 일맥상통한다. 秋 “재정 민주성 원칙, 기재부는 따라야”이재명 “기재부 나라란 원성 들을텐가”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재정투입은 정부투자이고, 국민은 투자가 꼭 필요한 곳에 투자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민간소비를 일으키기 위한 확대재정정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을 주장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대권주자들 간에도 목소리는 엇갈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고소득자에게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필요 없다고 선별지급론을 내세운 반면 이재명 지사는 이에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무역수지 흑자국인데도 내수가 너무 빈약해 국민 개개인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기업이 어려울 때 국민세금을 지원했듯이 내수의 저수지가 가물 때도 정부재정을 과감히 투입해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확장재정이 인플레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민에게 겁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 시중에 유통시켜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거의 흡수되어 버리고 골목상권으로 돈이 흐르지 않고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은 바로 민생 저수지에 투입돼 골목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효과가 있는 돈으로 인플레를 유발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재난지원금은 소비진작 재정정책”이라면서 “재정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는 ‘재정 민주성 원칙’을 재정 당국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도 지난 24일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기재부의 나라냐는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서야 되겠느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했다.정세균 “전국민 지원, 정치매몰 포퓰리즘”이재명 “상위소득자 역차별 안돼” 반박 이재명 지사도 전날 SNS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정책역사에 부합한다”면서 “상위소득자 일부를 제외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강·정책에 어긋나고 상위소득자에 대한 역차별이며 위기 시 국민연대감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전국민 지급론을 거듭 강조했다. 강령에는 ‘보편적 복지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기회균등과 국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국가체제를 수립함으로써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한다’고 적혀있다. 이 지사의 이날 글은 당내 대선 후보 경쟁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나라가 기본소득 정치실험장”이냐고 자신을 직격한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똑같이 주자는 주장은 기본소득론의 합리화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정치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이 지사가 “대통령 뜻에 따라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뜻을 따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식의 발언도 절제돼야 한다”면서 “보편적 무상급식이 옳다고 해서 재난지원금도 항상 전 국민지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재벌 손자도 혜택받는 보편 무상급식 관철한 민주당, 부자도 예외 없이 혜택받는 아동 소득 주장, 야당 반대로 90%만 지급하다 선별 비용이 더 들어 전 국민 지급으로 전환한 민주당”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피해자이고 고통받았으니 세금 많이 낸 국민을 배제하지 말고 공평하게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 대선판 지각변동? …윤석열 29일 출마·최재형 주초 사퇴 몰아친다

    대선판 지각변동? …윤석열 29일 출마·최재형 주초 사퇴 몰아친다

    선두 윤석열, 여야주자 공격에 ‘내우회환’‘대체제’ 최재형, 김동연 행보도 변수국민의힘 당권주자들도 지지율 상승세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홍준표 채비 ‘장외’ 안철수, 국민의힘 합당 여부 주목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오는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직을 사퇴한 뒤 곧 대선 레이스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주자들도 속속 대선 출마를 본격화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주 ‘골든위크’를 맞은 야권 대선판이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윤석열, 29일 윤봉길기념관서 출사표최재형, 이르면 28일 감사원장직 사퇴 尹 ‘X파일’ 논란 속 최재형 지지율 3위 껑충 우선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 후에는 공개 행보를 늘려가며 그간의 신비주의 행보에서 벗어나 대중과의 접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검증대 위에 올라서는 셈이다. 최 원장도 이르면 28일 등 이번주 초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지는 미지수지만, 사퇴 선언만으로서 사실상 링에 뛰어오르는 셈이다. 최 원장의 측근은 언론에 “사퇴 다음 수순은 대권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이 ‘X파일’ 등 여권이 도덕성 리스크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최재형 대안론’이 강한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이 뛰어들 경우 현재 범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지위에 이변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의 모호한 화법과 전언 정치에 대한 비판, ‘X파일’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그의 ‘대체재’로 평가받는 최 원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최 원장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해 단숨에 야권 인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2.2%p, 응답률 5.8%. 이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이 스스로의 정치적 역량이 아닌 반(反)문재인 연대의 상징으로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는데 정치적 미숙함과 국민적 피로감을 유발해 위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유승민, 14.4% 첫 두자릿수 지지율‘복당’ 홍준표, 대선 레이스 잰걸음 다른 주자들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 밖의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그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했으나, 확답을 주지 않은 김 전 부총리는 야권 레이스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 감사원장, 경제부총리 등 요직을 지낸 인물들이 야권 대선판으로 속속 모여드는 아이러니한 형국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도 입당을 검토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등 당내 주자들은 이미 경선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24일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잰걸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4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8~20일 진행한 대권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은 14.4%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에 올라섰다. (표본오차 98% 신뢰수준±3.1%포인트)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온 여권 인사들과 더불어 홍준표 의원까지 윤 전 총장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윤 전 총장이 내우외환에 시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홍 “尹 등판도 전 20가지 의혹 문제”추미애 “尹, 대통령직 넘보면 안 돼” 홍 의원은 지난 25일 윤 전 총장을 ‘인터넷 쇼핑몰의 신상품’에 비유하면서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고 혹평했다.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이 여러 의혹과 관련해 혹독한 검증을 거쳐 흠결이 있다면 대선 레이스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복당이 성사된 지난 24일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총장이라는 법의 상징에 있었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의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휩싸여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압박했다. 여권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국민을 보호하라고 위임한 국가 공권력인 검찰총장은 거의 마지막 공직이어야 한다. 대통령직을 넘보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 “본인의 사익 추구를 위한, 권력·출세욕의 재물로 삼았다고 국민이 의심하지 않겠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문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변수다. 합당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지만, 당명 변경 등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쉽지 않은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추미애 대담집 1일 출간... “드디어 저의 분신이 나왔다”

    추미애 대담집 1일 출간... “드디어 저의 분신이 나왔다”

    여권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자관이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을 출간한다. 26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저의 분신이 나왔다”며 대담집 출간 소식을 알렸다. ‘추미애의 깃발’은 추 전 장관과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의 대화를 엮은 책으로, 추 전 장관의 정치 입문 당시부터 민주당 대표, 법무부 장관을 거치는 과정을 담았다. 추 전 장관은 “깊은 골을 넘고 너른 강을 건너왔다”며 “고통스럽고 힘든 개혁의 고비였다. 다시 마주하기조차 힘든 고통이었다”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추진 과정의 어려움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촛불을 든 한 분, 한 분의 간절하고도 갈망하는 눈빛이 눈에 밟혀 많은 번민의 나날을 보냈다”며 “저의 생각을 가다듬으면서 빚진 마음으로 다시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추 전 장관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과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향해 추미애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추미애, 당내 대권 도전 비판에 “‘윤석열 대통령’ 원하느냐”

    추미애, 당내 대권 도전 비판에 “‘윤석열 대통령’ 원하느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5일 자신의 대선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당내 시각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되는 것을 원하느냐고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 자신을 ‘매’에, 윤 전 총장을 ‘꿩’에 빗대 “꿩 잡는 매가 되겠다”라는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검찰총장은 거의 마지막 공직이어야지 대통령직을 넘보면 안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바로 대선 직행한다면 본인이 정의롭다, 공정하다 했던 그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본인 출세욕에 검찰 권력을 제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그에게 검찰권을 바로 세우라고 했는데 거리가 멀어졌다”며 “제가 장관으로서 수사 지휘를 하고 감찰 결과를 가지고 징계 청구를 했던 것도 바로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과 설훈·박용진 의원이 본인의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이대로 대선에 직행해도 아무 소리 안 하고 있다가 그분이 대통령되는 것을 원하시느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윤 전 총장의 문제는 윤 전 총장의 문제다. 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가 말씀드린 정의·공정·법치. 진짜 정의, 공정, 법치가 무엇인지 제가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다음달 1일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을 출간한다. 책은 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형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추 전 장관은 내달 초 북 콘서트 형태의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 野대선 리그 윤석열·최재형에 흥행은 ‘파란불’, 검증 리스크가 문제

    野대선 리그 윤석열·최재형에 흥행은 ‘파란불’, 검증 리스크가 문제

    야권 대권 구도가 꿈틀대고 있다. 지난 3월 사퇴 이후 잠행과 전언 정치에 기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는 29일 직접 대선 출사표를 국민 앞에 발표한다. 또 최근 급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과 비슷한 시기에 사의 표명을 하고 정치 행보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물급 잠룡’이 함께 등판하면 야권의 대선 경쟁은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검증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다. 윤 전 총장 29일 등판, 최 원장은 내주초 사의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한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식이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헌법 가치와 공정·정의·상식 등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10여개 외신을 포함해 총 113개 언론사가 현장 취재를 신청했고 각종 정치 시사 유튜버들도 현장에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의 공식 등판을 상당수 국민들이 이번 대선의 ‘빅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 원장은 윤 전 총장과 비슷한 시기 또는 하루이틀 앞서 사의 표명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 원장은 주말 사이 자신의 정치 입문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을 먼저 찾아뵙고 취지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 측은 “윤 전 총장의 일정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공교롭게 야권의 주요한 잠룡들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최 원장은 대권 도전은 다소 시간을 두고 각계 의견을 청취한 뒤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에 이어 최 원장도 대권행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야권의 대선 경쟁은 한층 더 흥미로워졌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이른바 ‘X파일’ 논란으로 주춤하자 플랜B로 급부상한 인물이 최 원장이다. 윤 전 총장은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X파일 논란에서 드러났듯 개인 및 가족사를 둘러싼 검증 리스크가 작지 않다. 반면 최 원장은 아직 논란이 될 만한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검증 부담은 적을 것이란 게 야권이 그에게 거는 기대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천1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주 대비 2.8%포인트가 하락한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X파일 논란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던 윤 전 총장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반면 최 원장은 지난 조사(1.5%) 대비 2배가량인 3.6%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그 외 이재명 경기지사 22.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8.4%,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 4.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9%였다. 최 원장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긴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3.2%), 정세균 전 국무총리·유승민 전 의원(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6%)보다 높은 수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 참조. 하지만 최 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대권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지지율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이 레이스를 시작하면 홍 의원, 유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잠룡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잠룡 가운데서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높지만 유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효과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대표가 구상하는대로 오는 8월에 국민의힘 대선 예비 경선을 시작하고 주요 후보들이 모두 ‘경선 버스’에 올라탄다면 정치권의 관심은 국민의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대로 경선 연기 없이 오는 9월 10일까지 대선 후보를 뽑기로 했다. 여권에서는 지금까지는 이 지사의 독주를 뒤집을 만한 변수가 제기되지는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11월쯤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최 모두 ‘정치 초보’, 정책 능력 관건 문제는 둘 다 치열한 검증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윤 전 총장은 등판 전부터 X파일 논란으로 홍역을 겪고 있다. 29일 정치 선언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언론은 물론 여야 정치권의 공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치열한 대선 분위기를 고려하면 검증을 명분으로 한 각종 흑색선전도 더해지면서 상당한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윤 전 총장이 의혹을 어느 정도 털고 입당을 하는 게 국민의힘에도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등 개인사가 깨끗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이 역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선 후보 검증이 반드시 후보 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공작’ 수준의 공격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최 원장의 경우는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타당성 감사 등으로 정부·여당에서 고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여권의 정치 중립성 공격이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잠룡 모두 정치 초보인 동시에 정책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도 큰 리스크로 지적된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은 ‘반 문재인인 정서’에 기대 지지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한쪽은 검사, 한쪽은 판사로서 평생 공직생활을 해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정의 가장 중요한 축이 경제, 안보 같은 문제인데 둘 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도 말한 적이 없지 않느냐”면서 “본격적으로 후보 토론 같은 게 시작되면 환상이 많이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법무부 검사들 전진배치…‘윤석열 징계’ 주도한 검사는 검사장 승진 코스

    법무부 검사들 전진배치…‘윤석열 징계’ 주도한 검사는 검사장 승진 코스

    25일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된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는 법무부 장관의 참모진들이 대거 약진하고, 여성 검사들이 주요보직에 전진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국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중용되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다소 편향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범계 장관을 보좌해온 검사들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차장으로 줄줄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기조에 발 맞춰온 법무부의 참모들이 수사 보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추 전 장관 때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준비단에서 신상팀장을 맡은 진재선 서산지청장이 주요 선거 관련 수사를 하는 중앙지검 3차장에 보임됐다. 추 전 장관과 박 장관의 ‘입’ 역할을 해온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당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정책기획과장을 지낸 김태훈 법무부 검찰국장은 주요 특수수사를 관할하는 중앙지검 4차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및 징계 청구 당시 실무를 도맡은 박은정 감찰담당관은 검사장급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성남지청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을 재조사하고 기소 의견을 주장했던 임은정 연구관은 차장급인 신임 감찰담당관으로 승진했다. 임 연구관은 지난해 ‘원포인트 인사’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받은 뒤 올 초 박 장관 취임 후 첫 소폭 인사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겸임하게 됐다.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박 장관이 임 연구관에게 ‘감찰’이라는 칼자루를 쥐여준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임 연구관은 한 전 총리 사건으로 촉발된 대검·법무부 합동 감찰에서도 실무를 담당해 법무부로 자리를 옮겨서도 업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대검 대변인으로 각각 박현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과 서인선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이 발탁됐다. 박세현 서울중앙지검 공보관의 후임은 이혜은 평택지청 형사1부장이 맡게 됐다.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보복이 있었다고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은 디지털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문지선 법무부 아동인권보호 특별추진단 팀장은 형사법제과장에 임명됐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인사를 단행한 후 “나름 조화와 균형 있게, 공정하게 한 인사”라며 “여성, 출신 대학·지역의 다양성을 꾀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오수 검찰총장의 대검 참모진 구성에 대해서는 “김 총장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편향된 인사라고 비판하는 야당 의원들 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정부의 검찰개혁에 동조한 법무부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좌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 [사설] 권력사건 수사팀장 모두 교체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

    어제 뚜껑이 열린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법무부는 역대 최대규모인 총 662명을 승진·전보했는데 특히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맡았던 수사팀장들이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등을 수사해 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해 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월성 원전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전보됐다. 이들은 필수 보직 기간인 1년을 채우지 않았는데도 교체됐다. 권력에 미운털이 박혀 밀려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인사한다면 앞으로 어느 검사가 강단있게 살아있는 권력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겠는가. 친정부 성향 검찰 간부들이 핵심 요직을 꿰찼다는 점 또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감찰 등을 주도한 박은정 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수도권 핵심인 성남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전 총장 장모 사건 등을 수사했던 정용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영전하고, 윤 전 총장 징계위 실무를 맡았던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은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임명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입’ 역할을 맡았던 박철우 대변인도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영전했다. 지난해 추미애 전 장관 당시의 검찰 인사때와 마찬가지로 ‘권력 편에 서면 보상, 맞서면 불이익’의 공식이 또다시 확인된 것인데 이런 인사 관행이 굳어진다면 검찰의 권력수사는 사라지고, 정치적중립·수사독립 또한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 박 장관은 검찰직제 개편을 통해 그나마 남아있던 검찰의 6대범죄 직접수사 권한마저 크게 약화시켰다. 거기에 더해 인사를 통해 권력수사에 대한 경고장까지 날린 셈이다. 이번 인사로 일선 검사들은 또한번 크게 동요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누가 집권해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공명정대한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권력비리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는 것은 검찰 조직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유지·관철해야할 대원칙이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 인사 때문에 권력수사가 흐지부지 돼서는 절대 안된다.
  •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정권 수사 ‘철통방어’? 원전·김학의 수사팀장 물갈이에 ‘尹사단’ 줄줄이 고검행

    25일 단행된 검찰 고검검사급 인사에서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해온 간부 대부분이 교체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현 정부에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보는 분위기다. ●김학의 ‘불법 출금·보고서 조작’ 수사팀장 교체, 공은 공수처로? 이날 인사에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50·사법연수원 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김학의 특별수사단에서 김 전 차관 뇌물수수 사건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이 부장검사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출금 의혹 수사팀을 이끌었다. 이후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기소하고 이성윤(59·23기) 서울고검장도 수사 외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팀은 최근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 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추가 사건처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차관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이규원 검사가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왜곡해 언론에 유출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좌천됐다. 변 부장검사는 지난해 채널A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다. 이번 인사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잔여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공이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최근 이 고검장의 ‘수사 외압’ 공범 혐의를 받는 문홍성·김형근 당시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수원지검에 재재이첩을 요청한 상태다. 중앙지검에서 넘겨받은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에서 수사 중이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 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을 유지했다. 김형근(52·29기) 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부천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尹사단’ 조국·울산 사건 지휘부도 줄줄이 고검行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47·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스타항공 횡령 의혹을 수사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구속시킨 임일수(45·33기) 전주지검 형사3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지검의 경우 지난달 말 수사팀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를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보고했지만 한 달째 처리되지 않고 있다. 당시 대검은 곧 임명될 신임 총장과 사건처리 여부를 논의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현 정부의 사이가 틀어진 계기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검찰 간부들도 계속 한직을 맴돌게 됐다.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요직에서 배제하는 인사도 유지됐다. 2019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신봉수(51·29기) 평택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3차장검사를 지낸 송경호(51·29기) 여주지청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좌천을 거듭했다. 이들과 함께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혔던 신자용(49·28기) 부산동부지청장도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전보됐다. 조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한 심재철(52·27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당신이 검사냐”고 따지며 ‘상가집 공개 항명 파동’을 일으킨 양석조(48·29기) 대전고검 검사는 같은 청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추미애 전 장관의 친정부 코드 인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라며 “민감한 수사는 내년 대선까지는 사실상 올스톱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주요 수사팀 교체 인사와 관련해 “너무 과대하게 의무 부여할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수사가 주요 관심사건이 되면 인사 텀이 되도 인사를 할 수 없는 것이냐”며 “후임자에 의해서 수사의 필요성이나 요건이 있으면 (수사는)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윤석열 겨냥 “쇼핑몰 신상품도 흠집 있으면 반품”

    홍준표, 윤석열 겨냥 “쇼핑몰 신상품도 흠집 있으면 반품”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인터넷 쇼핑몰의 신상품’에 비유하며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고 발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국정운영 능력과 도덕성 문제, 두 가지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검증과정을 거치다 반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등판도 안 했으니 말씀드리기 어렵다. 배송 주문도 안 했지 않으냐”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이라는 법의 상징에 있었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의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휩싸여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일침했다. 자신의 ‘꼰대’ 이미지와 관련해선 “바꾸고 있는 중”이라며 “국민들이 싫어하는 건 안 하도록 해야죠”라고 말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꿩 잡는 매가 아니라 매에 잡히는 꿩이 돼버린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자신의 복당이 미뤄진 것과 관련해선 “갑자기 집안에 계모가 들어와서 맏아들을 쫓아냈다”고 했다. “‘계모’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말하는 거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황교안 전 대표도 될 수 있다”며 “쫓아낸 사람은 황 전 대표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분은 김 전 위원장”이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검사징계법 헌소 각하’, 윤석열 징계 재판 속도 내야

    야권 유력한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마침내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여야를 통틀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만큼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에 노출된다. 검증에 돌입하면 예기치 않았던 변수들도 속출할 것이다. 철저한 검증은 윤 전 총장 본인을 위해서도, 유권자인 국민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절차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나 검찰총장 징계 처분과 관련된 재판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침 어제 헌법재판소는 윤 전 총장 측이 낸 옛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징계를 청구하자 윤 전 총장 측은 “징계청구권자가 징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6개월여 심리 끝에 헌소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다. 청구 당시 윤 전 총장 측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징계위원 대부분 지명·위촉하게 돼 있어 공정성을 전혀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헌재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위법성이 없다고 한 것이다. 헌재의 판단이 나온 만큼 현재 윤 전 총장 측이 제기해 법원에 계류돼 있는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 재판의 귀추가 주목된다. 법원은 다음달 16일에야 첫 증인신문에 나설 계획인데,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기 전에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재판에 속도를 내야 한다. 추 전 장관도 그제 대선 출사표를 냈는데 자칫 재판이 길어지면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할 수 있다는 점을 재판부는 유념해야 할 것이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은 올 초 법원이 윤 전 총장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무력화됐다. 행정법원이 어떤 결정을 하든 피선거권에 영향은 없다. 다만 행정소송의 결과는 윤 전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권한을 남용해 징계받아 마땅했는지, 아니면 눈엣가시 같던 윤 전 총장을 ‘찍어 내기’하려고 현 정권이 부당하게 징계했는지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다. 법원의 엄정하고 신속한 판단을 기대한다.
  • 헌재 “위헌 심판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윤석열이 낸 ‘옛 검사징계법’ 헌소 각하

    헌재 “위헌 심판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윤석열이 낸 ‘옛 검사징계법’ 헌소 각하

    이선애 재판관 유일 ‘본안심리’ 의견 “총장 정치적 중립성 훼손 여부 밀접” 본안 소송은 새달 19일 첫 변론기일시민단체 ‘尹 X파일’ 공수처에 고발헌법재판소가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의 과반을 법무부 장관이 구성하도록 규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징계혐의자가 검찰총장인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24일 각하했다. 윤 전 총장은 징계청구자인 법무부 장관이 심판권까지 행사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해당 조항이 헌법소원 심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위헌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리 절차를 종결한 것이다. 헌재는 이날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정하지 못한 징계위 구성 방식을 규정해 총장의 공무담임권을 박탈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종석 재판관은 개인적인 이유로 회피해 재판에 참여하지 않았다. 옛 검사징계법의 5조 2항 2·3호는 장차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위원을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변호사·법학 교수·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 3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이 조항은 지난해 10월 징계 위원 과반을 장관이 정하지 않도록 개정된 뒤 올 1월부터 시행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초유의 감찰 및 징계를 추진하자, 이에 맞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징계혐의자가 총장이 되는 경우 ‘소추와 심판의 분리’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헌법소원 심판 대상의 요건인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 조항이 집행되지 않더라도 법률 자체만으로도 자유의 제한이나 법적 지위의 박탈이 생겼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현재 윤 전 총장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제절차가 없거나, 권리구제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에 대해 검사 징계위를 통해 정직 2개월 처분했고, 윤 전 총장은 이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본안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유일하게 본안 심리를 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재판관은 “징계위원 다수를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상황은 명백했고,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며 “징계처분 이전에 이미 훼손된 정치적 중립성은 소송으로 회복될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헌재의 각하 결정에 따라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의 위법성 여부는 법원에서 다뤄지게 됐다. 윤 전 총장 측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계류 중인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제반 조치가 절차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위법 부당했다는 것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29쪽 분량의 검사징계법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가 심리 중인 해당 사건의 본안 소송은 다음달 19일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심재철(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등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적법했는지, 법무부의 정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했는지 여부다. 재판부가 지난해 12월 이미 윤 전 총장이 낸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만큼, 징계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으면 법무부에 불리한 결론이 나올 수 있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되면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서 작성에 관여한 성명불상의 국가기관 관계자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 尹 ‘X파일’ 정면돌파 의지 야권 ‘대권 시계’ 빨라진다

    尹 ‘X파일’ 정면돌파 의지 야권 ‘대권 시계’ 빨라진다

    ‘전언 정치·간보기 논란’ 속 피로감 커져野 잠룡 급부상에 ‘더 늦출 수 없다’ 판단反文 아우르는 메시지 내놓을지 주목국민의힘에 입당할지는 아직 ‘미지수’등판 이후 ‘정치인 윤석열’ 진짜 시험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퇴임 3개월여 만에 대권 도전 일정을 오는 29일로 확정했다. 잠행에 이은 일방통행식 ‘전언 정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론이 팽배한 데다, 야권에서 최재형 감사원장·김동연 전 부총리 등 ‘플랜B’가 급부상하자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권 경쟁 전면에 나서 ‘X파일’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 메시지는 헌법 가치 수호와 공정·정의·상식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은 임기 중 ‘살아 있는 권력’ 수사, 검찰 인사 등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공정과 상식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투영하는 핵심 가치들을 전면에 내세워 대권 도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선언 장소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으로 택한 것도 메시지의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수·중도·탈진보를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목표로 삼은 만큼 선언문에 ‘반(反)문재인 민심’ 메시지를 어떻게 담길지도 주목된다. 정치 선언 이후에는 전국 민심 투어에 나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6말 7초’라는 대강의 등판 시기만 제시한 뒤 대권 계획을 다듬어 왔다. 그러다 X파일 논란으로 여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서둘러 시간표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가 시작되면 여론의 관심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문 빅텐트’를 구상하는 윤 전 총장이 즉각 입당을 결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민심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간 보기’ 비판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물론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윤 전 총장 견제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등판 이후 X파일 논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치인 윤석열’에 대한 평가가 좌우될 수도 있다. 당장 29일부터 예민한 질문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반복되자 “나쁜 놈들”이라며 화를 냈다가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의 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X파일과 관련한 철저한 검증을 강조하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해묵은 검증은 퇴임 후 특검에서 일단락됐다”면서 “정치인에 대한 검증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처음 X파일을 거론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압박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X파일 실체를 맨 처음 주장했던 송 대표가 작성경위, 관여 기관과 인물, 내용을 밝히고 공개검증을 거쳐야 한다”면서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기고 스스로 수사받는 게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 추미애 “내가 대선 출마하니 윤석열 지지율 떨어지는게 보여”

    추미애 “내가 대선 출마하니 윤석열 지지율 떨어지는게 보여”

    추 “‘윤석열 X파일’ 볼 필요도 관심도 없어”“尹, 경험상 상당히 문제 있는 총장”‘높은 비호감’에 “DJ·盧도 비호감 높았다”“보수언론 탓…尹 진실 밝혀지면 오해 돌파”‘약한 지지기반’엔 “출마날 1만명 동시 접속”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우려에 대해 “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니 제 지지율은 오르고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라고 일축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제가 출마를 선언하니 일각에서 견제 심리가 발동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한다. 저는 개의치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추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윤 전 총장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는데 그때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했던 점을 감안해 추 전 장관의 출마가 윤 전 총장의 존재감을 끌어올려주는 ‘반사판’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대해선 “볼 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서 “저의 직무경험에서 (판단해 봐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 문제적 총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민주 진영 후보 전부 비호감 높아”“호감 높은 분이 대통령 된 적 없다” 대권 주자 지지율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비호감도 조사 결과 역시 높게 나오는 점에 대해 “민주개혁진영 후보는 전부 비호감이 높았다”면서 “호감이 높은 분이 대통령이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은 분단과 독재에 맞서 정공법을 하시느라 비호감이 높았고 노무현 대통령도 반칙과 특권에 정공법으로 맞서 비호감이 상당히 높았다. 이것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수언론의 일방적인 프레임에 의한 피해다. 정치검찰과 윤 전 총장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 조만간 추미애가 옳았다고 할 때 비호감, 오해도 돌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치검사’ 대권직행, 민주주의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15일 라디오 방송에서 “보수언론이 검찰당 후보를 같이 거들어서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과 의도가 보인다”면서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증의 시간이 다가와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다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서 다 빠지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추 전 장관은 11일에도 윤 전 총장의 출마에 대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면서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옵티머스 사건 초기 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려 피해를 키웠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자신의 비위나 잘못을 덮기 위한 방어막 차원이 아니라면 제기된 문제에 대해 떳떳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秋 출마 우려에 “난 당고비마다 헌신”“견제 심리…속에 없는 말씀하지 말라”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추 전 장관 출마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선 “견제 심리가 좀 있는 것 같다”면서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이면 진실의 강을 건너도록 민주당도 집중해줘야 하는데, 그걸 진두지휘한 법무부 장관이었던 제가 근거 없이 헛소리하는 사람이 아니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가) 당대표도 지냈고 당 중요 고비마다 헌신한 사람인데 그렇게 속에 없는 말씀을 자꾸 견제 심리상 하는 것을 당의 원로로서 안 하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엔 “아직 제가 지지세력을 드러내거나 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출마 선언을 유튜브로도 볼 수 있게 했는데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명으로 아주 놀라운 결과였다”고 말했다. 중대범죄수사청 당 속도조절에 “속도조절? 개혁은 때가 있다” 당내 최대 현안인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선 기존의 ‘연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저도 시간을 더 가지고 싶다. 그러나 그런 정치적 셈법으로 그것을 논란거리를 만드는, 한가한 집권당이 아니지 않나”라면서 “(당헌 조항인) ‘상당한 사유’에 대한 판단은 당대표 또는 지도부의 고유 권한이다. 송영길 대표가 상당성에 대한 판단이 없다고 한다면 바로 책임감을 가지고 결론을 내려주시는 것이 당을 자중지란으로 안 빠지게 하는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이 속도 조절에 나선 중대범죄수사청법 법제화에 대해선 “속도 조절은 신경쓰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개혁은 때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촛불개혁 완수, 불공정 개혁”“통일 대통령 될 것” 대선 출정식 추 전 장관은 대선출정식에서 “대통령이 돼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구조화된 불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과 이를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은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통일 한국의 미래까지 설계하는 통일대통령이 되겠다”면서 “4년 전,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하며 이 길목에서 보았던 ‘평화,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기억한다. 담대하고 주도적인 남북 간 교류와 협력으로 멈춰선 평화경제의 꿈을 이루고 평화의 물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독재와 분단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우셨듯, 노무현 대통령께서 특권과 반칙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우셨듯, 추미애는 불평등과 양극화에 맞서 정공법으로 싸워 이기겠다”면서 “추미애의 정공법은 정의, 공정, 법치이며 이는 ‘사람을 높이는 나라’의 국정 원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인 윤석열’ 자질 검증, 등판 이후가 진짜

    ‘정치인 윤석열’ 자질 검증, 등판 이후가 진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퇴임 3개월여 만에 대권 도전 일정을 오는 29일로 확정했다. 잠행에 이은 일방통행식 ‘전언 정치’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론이 팽배한 데다, 야권에서 최재형 감사원장·김동연 전 부총리 등 ‘플랜B’가 급부상하자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권 경쟁 전면에 나서 ‘X파일’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 메시지는 헌법 가치 수호와 공정·정의·상식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은 임기 중 ‘살아 있는 권력’ 수사, 검찰 인사 등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공정과 상식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투영하는 핵심 가치들을 전면에 내세워 대권 도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선언 장소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으로 택한 것도 메시지의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수·중도·탈진보를 아울르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목표로 삼은 만큼 선언문에 ‘반(反)문재인 민심’을 아우르는 메시지가 어떻게 담길지도 주목된다. 정치 선언 이후에는 전국 민심 투어에 나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6말 7초’라는 대강의 등판 시기만 제시한 뒤 대권 계획을 다듬어 왔다. 그러다 X파일 논란으로 여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서둘러 시간표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가 시작되면 여론의 관심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문 빅텐트’를 구상하는 윤 전 총장이 즉각 입당을 결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민심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간 보기’ 비판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물론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윤 전 총장 견제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등판 이후 X파일 논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치인 윤석열’에 대한 평가가 좌우될 수도 있다. 당장 29일부터 예민한 질문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반복되자 “나쁜 놈들”이라며 화를 냈다가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의 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X파일과 관련한 철저한 검증을 강조하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해묵은 검증은 퇴임 후 특검에서 일단락됐다”면서 “정치인에 대한 검증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처음 X파일을 거론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압박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X파일 실체를 맨 처음 주장했던 송 대표가 작성경위, 관여 기관과 인물, 내용을 밝히고 공개검증을 거쳐야 한다”면서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기고 스스로 수사받는 게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 윤석열 “추미애 주도한 징계는 정치중립 위배…소송서 다툴 것”

    윤석열 “추미애 주도한 징계는 정치중립 위배…소송서 다툴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헌법재판소의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각하 결정에 대해 “헌재 결정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법률대리인 손경식 변호사는 24일 헌재 결정이 나온 직후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징계의 위법함과 부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손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징계위 구성이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소수 의견이 “헌법사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헌재 결정을 에둘러 반박했다. 이어 “소수 의견은 국회의원인 장관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권한을 주도한다는 것은 징계 결정과 별개로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라며 “이는 저희가 주장해온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징계 취소소송은 헌재 결정과 상관없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손 변호사는 “행정소송은 징계처분 결정에 절차·실질적인 하자가 있는지를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 재판과 논리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결정 선고 전날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 의견서를 받아서 당황했다”며 “헌재 판단에 고려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29일 예정된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해서는 “헌법적 판단 문제를 다루는 법정 앞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검사징계법 제5조 제2항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을 구성할 때 법무부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과 법무부장관이 변호사, 법학 교수 및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각 1명씩 위촉하도록 한다. 윤 총장은 이 규정대로라면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이 징계위원의 정원 7명 중 5명을 지명·임명할 수 있어 자신이 검찰총장에서 부당하게 해임 또는 면직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12월 헌법소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헌재는 이날 검사징계법이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윤 전 총장의 헌법소원 청구를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했다.
  • 헌재, 윤석열 청구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각하 “심판 대상 아냐”

    헌재, 윤석열 청구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각하 “심판 대상 아냐”

    憲 “해당 규정이 직접적으로 기본권 침해하진 않아” 헌법재판소가 법무부 장관 주도로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헌재는 24일 검사징계위 구성과 추천 주체 등을 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해당 규정 자체가 직접적으로 대상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헌법소원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개정 전 검사징계법 5조 2항 2·3호는 장·차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징계위원을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 장관이 위촉한 변호사·법학 교수·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 3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윤 전 총장 측 “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 침해” 윤 전 총장 측은 지난해 12월 해당 조항이 징계위원회의 공정성과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신청했다. 징계위 당연직인 법무부 장관과 차관을 포함해 징계위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5명을 법무부 장관 측 인사로 구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헌재는 해당 조항이 헌법소원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당 조항 자체가 아닌 해당 조항으로 인해 구성된 징계위가 징계의결을 내리고 실제 집행할 때 비로소 기본권 침해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헌재는 “법률조항이 헌법소원의 대상이 되려면 법률조항에 의해 구체적인 집행행위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자신의 기본권을 침해받아야 한다”며 “심판대상 조항은 징계위의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조직규범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본권 침해는 심판대상조항 자체에 의해 직접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징계위가 윤 전 총장 만을 겨냥해서 구성한 것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헌재는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징계위원 3명은 임기가 3년으로 매 징계 건마다 위원이 새롭게 위촉되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적으로 징계를 청구한 장관이 위촉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또 징계위는 검찰총장에 대해 무혐의 의결이나 불문 결정을 할 수도 있어 해당 조항이 청구인의 권리관계를 직접 확정시키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이선애 재판관은 반대의견을 냈다. 윤 전 총장 징계를 청구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 구성 당시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재판관은 “징계를 청구한 추 전 장관이 국회의원의 직을 겸하고 있었으므로 준사법기관인 검찰총장의 직무수행상 정치적 중립성의 훼손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최종적 징계처분에 대해서는 항고소송으로 불복할 수 있으나 이미 훼손된 정치적 중립성이 항고소송을 통해 회복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선고가 끝난 후 윤 전 총장 측 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헌재 판결은 해당 조항이 헌법에 반하는 지를 따진 거고, 행정 소송은. 절차적·실질적 적용에 하자가 있냐 없냐를 따지는 절차이기 때문에 두 소송이 직접적으로 논리를 주고 받는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행정 소송에서 최선을 다해서 당시 장관 조치가 절차적·실질적으로 위법 부당했다는 점 밝혀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에 대해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채널A 검언유착’ 사건 관련 수사·감찰 방해 등 혐의로 징계를 청구했다.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윤 전 총장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서울행정법원에선 윤 전 총장이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의 본안 심리가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선일보 ‘조국 일러스트’ 논란에…추미애 “어물쩍 사과로 안돼”

    조선일보 ‘조국 일러스트’ 논란에…추미애 “어물쩍 사과로 안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후 SNS 첫 글“악마의 편집, 정공법으로 타파해야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서둘러 달라” 대선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선일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일러스트 논란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조선일보의 어물쩍 사과만으로 안 된다. 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서둘러 달라”고 주장했다. 전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후 처음으로 SNS에 올린 글이다. 추 전 장관은 “조선일보의 악마의 편집을 정공법으로 타파해야 한다”며 “조 전 장관과 가족을 대놓고 혐오하고, 비인격적·비인간적 차별과 배제가 노골화된 조선일보에 대해 침묵한다면 그 피해는 또다시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표적이 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를 당한 사람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편하게 여기지 않고 정공법으로 맞서야 한다”며 “언론은 여론을 움직이고 이미 막대한 국민 혈세가 지원되는 공공재인 것이지 사주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만이 판치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이 높은 세상을 위해 언론개혁을 서둘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국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법적 책임 묻겠다” 앞서 조선일보는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의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조 전 장관은 전날 SNS를 통해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기사.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라며 “그림 뒤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이정헌 화백의 그림 모방)으로 보이는데, 이는 왜 실었느냐”라고 항의했다. 논란이 일자 조선일보는 “확인 결과 해당 일러스트는 서민 교수의 조국씨 관련 기고문에 썼던 일러스트였다. 담당 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며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조 전 장관은 “딸 관련 악의적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의 두 번째 사과”라며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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