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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표경선 D-3/‘趙·秋 2강’에 후보 줄서기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25일 당권주자들은 대체로 조순형·추미애 후보의 우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나머지 6인은 상임중앙위원(대표 포함 5인)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이런 기류는 이날 열린 SBS 토론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 등 8명 모두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조·추 후보를 축으로 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추 선두다툼 치열 토론회에서는 조·추 후보가 상대후보들로부터 각각 6번의 질문을 받은데 비해 김영진·김경재·장재식·이협·장성민 후보는 고작 1∼2번의 질문을 받는데 그쳤다.다만 김영환 후보가 4번의 질문을 받아 다른 군소후보들에 비해 선전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물론 질문 횟수가 경쟁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아니지만 후보들의 집중견제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영환 후보를 비롯한 군소후보들은 조·추 후보의 2파전 양상을 경계하려는 듯 날카로운 질문으로 두 후보를 몰아세웠다.김 후보는 조 후보에게 “대북송금 특검법에 찬성했는데 당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추 후보에 대해서는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하는 것은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배경을 밝히라.”며 대립각을 세웠다.이협 후보도 조 후보에게 “당내 인사들과 공존할 수 있는가.”,추 후보에게 “신당 인사들과 어울려놓고 갑자기 민주당을 사수하겠다고 하는가.”라고 몰아붙였다. ●노 대통령 집중 비난 각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한 목소리로 비난했다.조순형 후보는 “재의 과정에서 측근비리 특검법이 부결된다면 민주당이 다시 한번 특검법을 발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농림부장관 출신인 김영진 후보는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만류했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추 후보는 “노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하지만 김대중도서관 개관식에우정출연만 했다고 해서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다.”고 쏘아댔다.장성민 후보는 “노 대통령이 미국 매파들의 강경책에 올라타면서 햇볕정책의 근간마저 파산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외 설전도 치열 당권주자들은 TV 토론 등 공식 행사에서뿐만 아니라 장외에서도 치열한 설전을 했다.이날 확정된 대의원 명부와 관련,각 후보들은 대의원의 연령대를 놓고 나름의 우위를 장담하는 등 신경전을 폈다.장성민 후보는 TV 토론이 끝난 뒤 기자실을 찾아 “자체적으로 대의원 명부를 분석해본 결과 20대 4%,30대 25%,40대 26% 등 젊은 층이 55%를 차지했다.”면서 “대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젊은 대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경재 후보는 “민주당 대의원들은 50대 이상이 많기 때문에 경륜과 안정감이 있는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후보를 지지하는 강운태 의원도 “기간당원 위주로 대의원이 구성돼 있어 40∼50대의 노·장층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노대통령 특검 거부/3黨 반응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로 정국파행이 예상된다.민주당과 자민련은 이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3당은 거부권 행사 자체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 했으나 한나라당의 대정부 강경투쟁 방침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한나라당과 청와대를 동시에 겨냥했다.25일 거부권 행사와 관련,“측근비리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청와대를 몰아붙였다.한나라당의 ‘전면투쟁’ 방침에 대해서는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는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박상천 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정상회담까지 특검을 해놓고 자신이 관련된 측근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라고 비난한 뒤 “재의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경선주자 가운데 당초 측근비리 특검에 반대했던 추미애·장재식 의원 등도 거부권 행사는 비판하나 재의결시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민주당은 지도부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재의 찬성’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김성순 대변인은 “검찰의 측근비리 수사가 개인비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민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측근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대통령 자신이 포함될 수도 있는 비리를 은폐하려는 기도”라고 꼬집었다.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국회의사를 무시한 처사이자 반국민적 행태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비록 조건부이긴 하지만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한 만큼 자민련은 당당히 재의 표결에 참여해 자유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의 특검법에 대한 몰이성적이고 정신착란증적 대응이 거부권 행사를 압박한 만큼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한 뒤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열린우리당 노 대통령이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 수용을 거부한 데 대해 “헌법이 보장한 권한에 따른 당연한 결정”이라며 “한나라당은 재의에 응해 헌법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지지했다.김원기 상임의장은 “한나라당이 특검을 빌미로 국정전반을 초헌법적으로 마비시키려는 것은 폭거”라고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 “분권형 개헌 총선후로”/유력 대표경선후보들 반대 총선공약 제시 절충안 마련

    민주당은 24일 박상천 대표 등 현 지도부가 추진해온 책임 총리제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추진을 강령이 아닌 ‘기본정책’ 개정안에 포함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분권형 개헌 추진 논란은 총선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오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최종 문안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행정수반과 국가수반을 분권하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기본정책 개정안을 확정하고,오는 28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총선 전 개헌 추진에 대한 유력 당권주자들의 반대와 논란을 감안해 총선 공약으로만 제시키로 했고,‘국민적 합의를 토대로’란 문안을 삽입하는 선에서 절충안이 마련된 것이다. ●즉각 개헌 추진 무산 박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이 추진해온 사고지구당 정비나 분권형 개헌 총선 전 추진 등 일련의 현안들이 속속 좌초되면서 현 지도부의 중요 당무 집행은 사실상 마무리되는 수순에 돌입한 분위기다. 박 대표는 당무회의 뒤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배신론’이란 부정적인 전략만으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면서 “엄청난 정치부패와 국정혼란을 초래하는 권력독점의 폐해를 치유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추진이란 적극적인 총선공약으로 제시하는 건 문제가 전혀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당장 (당내 반대가 많은)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면서 “강령이 아닌 기본정책에 분권형 개헌 추진을 넣겠다는 것이고,총선 이후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현 지도부는 대대적으로 사고지구당을 정비하려다 당내 반발로 20개에 그쳤다. ●유력 당권주자,개헌논의 반대 조순형·추미애 의원 등 유력한 대표경선 후보들은 분권형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이들은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당내에서 영향력이 적지않은 한화갑 전 대표도 개헌 추진에 반대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이들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강령에 포함시켜 총선 전 추진하면 한나라당과의 공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다시 말해 총선 전 분권형 개헌을 추진할 경우 열린우리당이 공격하는 ‘한·민 권력나누기’로 비쳐질 것을 우려,현 지도부에 제동을 걸어 총선공약선으로 수위를 낮춘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당권경쟁 이상과열 ‘경보’/TV토론회등 감정대립 양상

    민주당 대표 및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당권 경쟁이 중반을 넘어서며 당초 열기가 저조할 것이라던 민주당측의 우려와는 반대로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도리어 후유증을 걱정할 정도다. 23일 KBS에 이어 SBS(25일 낮),MBC(27일 낮)도 잇따라 TV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사고지구당 개편대회 참석도 예외적으로 허용되며,후보간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YTN,iTV는 개별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TV토론에서 경쟁후보를 겨냥,인신공격성 내용도 일부 포함된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아예 발언기회를 박탈하면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24일 최종 9655명으로 확정된 대의원들에겐 하루 20여건의 문자·음성메시지가 경쟁적으로 전송되고 있어 일부 후보는 “짜증을 낼 수 있으니 메시지 수를 줄이겠다.”고 말할 정도다.대의원도 8000명선에 머물 수 있다는 민주당측의 우려를 상회했다.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 등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3개 지구당 합동 및 서울구로을 지구당 개편대회에대부분 참석,대의원들과 직접접촉을 하면서 표밭을 일구었다.온라인 선거운동만 하겠다던 조순형 후보까지 나와 얼굴을 알렸다.일부 후보들은 또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상현 의원 후원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후보들은 “방송 출연과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 등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 정도지만 선거기간이 짧은 데다 대의원들과의 접촉기회도 없기 때문에 단 한번의 기회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당권경쟁 과열양상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 “후보들이 수준높은 토론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벤트로서 성공할 것 같다.”고 말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당권경쟁을 ‘긴장의 눈’으로 지켜보기 시작했다.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다 세대교체와 정치권 환골탈태를 표방한 추미애 의원이 선전할 경우 자신들의 총선전략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이춘규기자
  • ‘한나라 극한투쟁 경고’ 반응/민주당 “국가적인 불행” 우리당 “대국민 난동극” 자민련 “국면전환 의도”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은 23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측근비리 특검법 거부시 극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구태정치’‘대국민 난동극’‘국면전환용’ 등의 거친 표현을 쓰면서 일제히 비난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자민련이나 우리당과는 달리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양면작전을 구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길거리 정치와 폭로정치,무한투쟁은 정치박물관에 보관해야 할 구태정치”라며 “내년도 예산심의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을 팽개친 채 무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국가적 불행일 뿐 아니라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당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시 대응책을 놓고 고심하는 빛이 역력하다.한나라당과 함께 찬성 당론으로 특검법안을 처리한 데 대한 책임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민주당은 특검법 재의시 찬성 당론을 정하지 않더라도 소속의원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물론이고 지난번 당론 결정과정에서 반대했던 추미애·김영환 의원 등도 이번에는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다.따라서 재의결 대신 극한 투쟁을 선언한 한나라당의 저의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헌법질서 파괴행위’‘정권찬탈투쟁’‘대국민 난동극’ 등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정동채 홍보위원장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던지고 바로 ‘정권찬탈투쟁’에 들어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나라와 경제가 어찌 되어가든 국정혼란을 일으키겠다는 후안무치한 의도”라고 비판했다.그는 한나라당의 재의 거부 배경에 대해 “신행정수도 특위 구성안이 무산되면서 내분이 일고,민주당의 협조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이렇게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총무위원장도 ‘재의 부결을 우려한 정치적 술수’라고 규정하면서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을 무시하는 헌법질서 파괴행위”라고 반박했다. 유운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대통령과 전면투쟁을 선언한 것은 자신들의 불법 대선자금으로 직면한위기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일침을 놓았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전면투쟁을 선언하기 전에 자신들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와 사용처를 밝히고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대표경선 중반 점검/8후보 ‘6040’ 세대대결 장으로

    민주당 대표와 상임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전이 23일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8명의 후보들은 약점을 집중보완하고 차별화에 부심했다.중반판세에 대해서는 조순형·추미애 의원이 2강을 형성한 가운데 ‘2강1중5약’이 각축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기호순) 등 8명은 이날 오전엔 합동기자회견,심야에는 첫 TV합동토론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휴일을 잊은 표몰이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TV합동토론에서는 후보들이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약점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우월성을 부각시켰다.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분당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재건과 총선승리의 적임자란 점을 부각시켰다.하지만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이 한 큰 거짓말에 대해선 시원스런 답변을 피했다.잇단 맞대결에서 60대와 40대 후보들간의 세대간 대결이 부각됐다.60대 등 중진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분당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당의 화합과 총선승리를 주장했지만 40대 후보들은 변화와 개혁에 주안점을 두었다.하지만 일부는 원로들의 인적청산 불안감을 의식,화합 우선을 다짐했다. ●60대,화합우선 속 盧에 맹폭 이협 의원은 “당을 개혁,총선에서 승리해 당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산자부장관 출신의 장재식 의원은 “새 지도부는 당을 화합시키고 실력있는 정책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실력이 없어 경제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경륜을 과시했다.김경재 의원은 “신·구세대와 계층을 조화시킬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홍보전략가로서의 검증된 인물론을 주장했다. 60대 후반의 조순형 의원은 “분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화합능력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자신을 “17대 총선에서 1당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각종 형태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호되게 비난하기도 했다. ●40대,앞다퉈 ‘당화합’ 합창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을 혁신해 역동성을 보여줘 집권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말해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대권에 대한 포부의 한자락을 펼쳐보였다.지도부 용퇴론을 주장했던 40대의 장성민 전의원은 이날도 “한나라당과 공조시엔 망월동에서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김영환 의원은 “개혁과 화합 가운데 화합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원로들을 의식하면서도 젊은 민주당을 강조했다.유일하게 50대인 김영진 전의원은 세대간 다리 역할과 검증된 일꾼론을 폈다. ●중반판세 분석도 제각각,혼전중 이날 현재 조순형·추미애 의원의 초반 양강구도가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3∼5위 세 자리를 놓고 나머지 6명이 ‘1중5약’의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하지만 ‘1인 2표’에 따른 배타적 투표가 이루어질 경우엔 의외의 승부가 예상되기도 한다. 아울러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 수용 여부와 사임여부가 관심인 정균환 총무가 전당대회 전에 사퇴할 경우 김경재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추천되고 있는 점도 판세변화의 변수로 꼽힌다.후보간 합종연횡 및 전대 당일 대의원들의 참석률,TV토론 등 변수도 많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당권주자 차별화 부심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공명선거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첫 유세전을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돌입했다.이들은 탐색전 수준의 이날 모임에서도 나이를 거론하면서 차별화에 부심했다.물밑에서는 상호비방전도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특정 후보측을 겨냥,“포용력이 없다.”는 등의 비방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나돌기도 한다.아울러 일부 후보자는 금지된 지구당 방문을 강행,당선관위의 경고를 받기도 하는 등 과열조짐도 보인다. ●첫 유세전 본격 표몰이 기호 순서에 따라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순으로 진행된 연설을 통해 60대 후보들은 경륜을 앞세워 화합과 단결을 통한 총선 승리를,40∼50대 후보들은 개혁과 세대교체를 통한 승리를 호소,뚜렷하게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김영환·김경재 후보 등은 자신과 연대할 수 있는 후보의 이름을 간접적으로 거명,청중들에게 은연중 연합전선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또 대부분의 후보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창당을 ‘배신행위’라고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기호 5번인 추미애 후보는 이날이 선친의 ‘49일재’였기 때문에 당선관위측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치 않아 관심을 모았던 ‘조순형-추미애 후보간 첫 정면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물밑 상호비방전 가열 인사말에서 60대인 이협·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는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정신 연령이 중요하다는 점을 경쟁적으로 강조하면서 “노·장·청이 조화롭게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등 안정과 조화를 강조,세대교체 바람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었다. 반대로 40대인 장성민·김영환 후보는 급격한 개혁이나 세대교체를 우려하고 있는 원로 대의원이나 당직자들의 불안감을 의식,안정적인 당운영을 강조하면서도 “엄청난 태풍을 일으켜 확실하게 변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취지로 변화를 강조했다.300여명의 당관계자가 참석한 행사에서 대부분 후보들은 제한된 3분을 넘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복당 추진 김민석 ‘오리알 신세 될라’

    김민석(사진) 전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조직책 인선을 둘러싼 당내 역학관계와 맞물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민주당은 19일 당무회의를 열어 김 전 의원을 비롯한 복당 희망자 29명 중 행정부 진출로 당적을 포기한 3명 외에 나머지 26명의 복당 여부를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새 지도부에 넘기기로 했다. ●민주 당무회의 “결정권 새지도부로” 그러나 새 대표가 유력시되는 조순형·추미애 의원을 비롯한 대다수 당권 후보자들이 김 전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고 있어 새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김 전 의원을 쉽게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조 의원은 지난 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 전 의원의 복당문제와 관련,“정치 윤리상 용납될 수 없다.”고 일축했고,그에 앞서 추 의원도 지난 4일 “철새가 떠난 빈 자리를 다시 철새가 메워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는 한화갑 전 대표마저 김 전 의원의 복당에 ‘일침’을 가했다.한 전 대표는 “(당내에도) 좋은 사람이 많은데 당을 나간 사람들을 복당시키는 것은 당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현재 상황이 어렵다고 이 사람,저 사람 마구 끌어들이면 당 정체성이 흔들리게 되고,이는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화갑 前대표 “黨에 도움 안된다” 반면 박상천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 현 지도부는 내년 총선 당선 가능성 등을 내세워 김 전 의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는 입장이다.박 대표는 당무회의에 앞서 20여분간 한 전 대표와 복당희망자 처리문제를 사전조율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 총무는 회의에서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한 명이라도 더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김 전 의원의 복당을 ‘엄호’했으나 반응이 시큰둥했다는 전언이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당무회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하루 이틀 미뤄진다고 문제될 것은 없지만 새 지도부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긍정적으로 논의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당권레이스 합종 연횡/조순형·추미애 축으로 짝짓기 활발

    민주당의 내년 총선을 이끌 대표 경선이 세대별·정파별 과열 경쟁양상을 보이면서 후보간 합종연횡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맞물려 특정집단의 짝짓기에 반발하거나 내부 조율 실패에 따른 파열음도 감지된다.특히 민주당 전당대회는 60대인 조순형·장재식·김경재·이협 의원과 40대인 추미애·김영환 의원·장성민 전 의원간 ‘세대 대결’이 뜨겁다.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유일한 50대다. ●특정후보 배제 움직임 후보간·정파간 짝짓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경선 전 초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조순형·추미애 의원을 축으로 짝짓기와 특정후보 배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이번 전당대회가 ‘1인 2표’로 실시되기 때문에 대표 1명을 포함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경선에서는 경쟁 후보를 배제하는 ‘배제 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조순형·추미애 의원간에 배제 투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실제로 박상천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 정통모임 출신의 의원 10여명은 19일 모임을 대변해 줄 후보로 장재식 의원을 꼽았다.이들은 추미애 의원의 세대 교체론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조순형 의원을 밀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정통모임에서 이윤수 의원도 지지키로 했다가 무산되면서 이 의원이 불출마하고,당무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진통도 뒤따르고 있다. 40대들의 반발도 만만찮다.추 의원은 “수구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장 전 의원도 “낡은 세대가 초반부터 위기의식을 느껴서 공동대처하겠다는 것”이라고 공격했고,김영환 의원은 “과거 패거리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가세했다.중도성향의 통합모임 출신 의원들은 이날 낮 모였지만 의견을 통일하지 못했다. ●60대 vs 40대 ‘세대대결' 양상도 대표 경선에서는 대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의 뜻을 따를지의 변수에 따라 희비곡선이 그려질 것 같다.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러지긴 했지만,당시 많은 대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과는 다른 선택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노풍이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지구당 방문이 불가능하고,권역별 유세가 없다는 점은 28일 전당대회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제한적으로 전화접촉만 허용돼 조직선거·돈선거를 할 틈조차 없다는 점도 변수다.합동연설회를 대체할 TV토론 성사여부도 주목된다.당 홍보대책위원장인 김경재 의원은 일부 방송사가 합동토론회 개최에 소극적이라고 소개한 뒤 “청와대측에서 토론회를 방해하려는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파장도 예상된다. 아울러 9000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중 지구당위원장들의 통제권 밖에 있는 중앙대의원이 4000명 안팎인 것도 큰 변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대표경선 ‘10일 레이스’ 돌입/세대교체 큰바람 불까

    민주당이 18일 후보등록과 함께 분당 2개월의 아픈 상처를 치유할 새 대표(중앙위 의장) 선출을 위한 열흘간의 당권경쟁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까지 당권도전을 공식화한 인사는 김경재·김영환·장재식·조순형·추미애 의원과 김영진·장성민 전 의원 등 7명이다.이윤수·김충조 의원 등은 출마여부를 고심 중이다.2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표 1인과 4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득표순으로 뽑는다. ●조순형등 7명 출마선언 현재 최대 관심사는 조순형 의원과 추미애 의원의 승부 결과다.5선의 경륜과 각 계파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조 의원과,40대 재선의원으로 소장파 의원과 지구당위원장 및 대중적 인기를 앞세운 추 의원의 대결은 벌써부터 뜨겁다.물론 의외의 인물이 대표로 당선될 수도 있다.하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추 의원은 이날 전주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권력의 등불주위로 모인 부나방들’이라고 비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돼야 한다.”고 각을세웠다.표몰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미 지난 16일 대표경선 출마를 선언한 조 의원은 특별한 일정을 만들지 않은 채 선거홍보물을 인쇄하고 각 지구당위원장과 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보냈다. 40대인 추 의원과 함께 역시 마흔살의 장성민 전 의원도 “패기에 찬 새로운 리더십만이 현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면서 “노령화되어가는 민주당에 젊음과 역동성을 불어 넣어 이 나라의 개혁정치를 주도하겠다.”고 출사표를 띄웠다. 같은 40대인 김영환 의원도 “낡고 구태의연한 지도부를 젊고 깨끗한,개혁적인 지도부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호남이라는 기득권도,국회의원이라는 기득권도 모두 버리고 반드시 전국정당을 이루는데 40대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40대 기수론’을 폈다. 이처럼 지도부 경선에 40대 인사가 3명씩이나 참여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들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 민주당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총선정국에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조순형·장재식·김경재 의원과 김영진 전 의원 등 50∼60대의 저력 발휘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표밀어주기와 중도 사퇴 변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대표경선은 열린우리당과의 경쟁에서의 우위와 한나라당과 차별성을 가진 후보가 가장 선호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기준에 비춰 조·추 의원이 현재로선 앞선다는 분석이다.따라서 두 의원쪽에 표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쟁이 과열돼 ‘1인2표’라는 투표방법의 속성상 배제투표가 이뤄지면 의외의 인물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고,계파별 밀어주기·중도사퇴 등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권 ‘이라크파병’ 입장/파병불가피론 우세속 반대론도 갈수록 확산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안이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정치권도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대체로 한·미동맹을 고려한 파병불가피론이 우세하지만 이라크 전황이 요동치면서 파병반대론도 확산되고 있다.파병 의원에 대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으름장도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한나라당은 17일 국회 통외통위·국방위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파병 문제를 점검했다.‘명분과 실익을 살리는 파병’이란 기조 속에 정부가 파병안을 국회에 낼 때 당론을 정하자는 ‘전략적 유보론’을 견지했다. 과거처럼 전투병 적극 파병론은 그리 거세지 않다.조웅규 통외통위 간사는 “개인적으로 기능중심 부대나 3000명의 지역담당 파병안에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결과를 놓고 한·미공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박진 대변인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사의’는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면서 “파병 규모와 시기,역할에 대한 미합의는 한·미간 이견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엔사와 연합사의 서울 잔류문제 미합의와 관련,박세환 국방위 간사는 “럼즈펠드 장관이 주한미군에 대해 수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한 것은 미국이 배치에 있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뜻”이라며 “파병에 대해 한국과의 이견이 계속되면 주한미군의 일부를 이라크에 차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내에는 파병안을 둘러싼 내홍이 심상치 않다.‘정부안 제출 이후 당론 결정’이라는 지도부의 방침에 김영환 정책위의장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조순형·추미애 의원 중에 누가 대표로 당선되느냐도 변수다.조 의원은 수 차례 전투병 파병을 주장해 온 반면 추 의원은 이날 “이라크 상황이 갑자기 악화됐기 때문에 파병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일찌감치 ‘비전투병 위주의 파병’으로 당론을 모았지만 최근 상황변화에 따라 파병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하다.장영달 국방위원장은 “서희·제마부대도 영외출입을 통제하게 됐다.”면서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면 파병 시점을 신축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채정 의원은 “파병이 쉬울 때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현실론에 무게를 뒀고 유재건 의원도 “대미협상 과정에서 정부내 불협화음을 내서는 안된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의원·시민단체 회견

    여야 의원 26명과 시민단체인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17일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파병 방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가 국가 중대사 결정과정에서 국민과 상의하기에 앞서 미국과 협의하고 양해를 구하는 등 대한민국 주권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자초했다.”며 “이라크 상황과 국제여론이 악화일로를 겪는 만큼 파병 결정의 실수를 바로잡을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파병을 기정사실화하는 외교·국방 각료와 실무책임자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미국은 파병 압력을 중단하고 조속히 이라크 국민에게 정권을 넘기고 철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국회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무모한 파병결정의 위험을 지적하고,평화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시민사회와 국회 내에서 정부의 무모한 파병결정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이를 위한 상호협력과 공동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는 김홍신·서상섭(이상 한나라당),김경재·김경천·김영환·김충조·김태식·박인상·배기운·설훈·안상현·조성준·정철지·최재승·추미애(이상 민주당),김성호·김원웅·김태홍·배기선·유시민·이우재·이호웅·이창복·정장선·송석찬·송영길(이상 열린우리당),정범구(무소속) 의원 등이 서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영남출신 호남엔 왜?”/‘추미애의원 전주행’ 우리당 촉각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8일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남 유권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당측이 호남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이곳에서 영남 출신 여성정치인이 출사표를 띄워 정당 지지도 변화 등 파장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우리당은 17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폄하하면서도 잔뜩 신경쓰는 눈치다. 특히 전북지역 출신 의원들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전주 완산이 지역구인 장영달 의원은 “아마추어 정치인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북 정읍의 김원기 의장도 “(추 의원)시집이 정읍인데 호남표 좀 얻으려고 그러는가.”라면서 “전북 민심이 (전남과) 좀 다르다고 보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추 의원측은 “열흘 전에 잡아놓은 전북대 초청특강과 부안 핵폐기물 방문 일정이 18일 경선후보 등록일과 겹치는 바람에 전주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黨조직책 사퇴 바람 정치 물갈이論 가속

    각 당 소장파들이 주도하고 있는 내부로부터의 개혁이 성공할까. 한나라당 권오을·전재희·정병국 의원이 16일 지구당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하는 등 정치권이 개혁 경쟁에 이은 인적 쇄신 논란으로 들썩이기 시작했다.“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선 제도개혁을 넘어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당 지도부 및 중진과의 마찰이 심화하고 있다. 이들 의원 3명은 기자회견에서 “기득권을 버리지 않고서는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 없고,정치개혁도 있을 수 없다.”면서 “지구당위원장 사퇴를 정치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구당 대신 연락사무소를 두는 것은 간판만 바꿔 다는 요식행위”라며 지구당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의 지구당위원장직 사퇴는 지난 2일 안상수·남경필·오세훈·원희룡 의원 등 4명에 이어 두번째로,조만간 홍문종 의원 등 다른 소장파 의원들의 동반사퇴로 이어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앞서 백승홍 의원은 지난 15일 지구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개인 상담실로 대체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그러나 “인위적 물갈이는 있을 수 없다.”며 후임 지구당위원장을 공모키로 하는 등 이들의 집단압박에 제동을 걸고 나서,향후 후임 선정 등을 놓고 양측의 대립이 심화할 전망이다. 민주당 역시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파’와 소장파가 조직책 선정을 둘러싸고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추미애·김경재·김영환·강운태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4일 긴급회동을 통해 박상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조직책 선정을 정면 비판한 데 이어 이번 주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 전의원은 “조직책 선정을 통해 당을 사당화하려는 박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 부패한 중진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현 지도부와의 가파른 대치를 예고했다. 열린우리당도 천정배·신기남·정동영 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이 ‘간판교체론’을 내세워 사실상 김원기 공동의장 등 현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17일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이들 소장파는 “가능한 한 빨리 직선으로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며 현지도부를 거세게 몰아붙인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인적쇄신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은 사실상 정치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운 또다른 당권경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음달부터 본격화할 17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이른바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국민들의 인적 쇄신 요구에 편승,세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내에서는 각각 서청원·한화갑 전 대표가 “당권 탈환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고,우리당 내에서도 “계파간 세력경쟁일 뿐 진정한 인적쇄신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경륜 - 세대교체 막오른 ‘빅매치’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16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18일쯤 도전을 공식화할 추미애 의원과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조 의원은 그동안 경선 자체를 꺼려,둘간 대결이 불투명했었다.화합과 포용,경륜을 앞세운 조 의원과 선명성·세대교체,열린우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추 의원과의 신·구 및 성대결 성사가 오는 28일 치러질 전당대회의 흥행성공을 보장해 줄지 주목된다. 물론 두 사람 외에도 상임중앙위원 후보에 다수가 출마할 예정이지만 그 중에서 1등 당선자가 될 대표에 조·추 의원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총선 전망은 물론 ‘신4당체제’의 총선구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구세대 및 남·녀 성대결 조 의원은 오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가 될 경우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내년 4월 17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미 지난 12일 광주 망월동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는 등 사실상 대표경선 출마를 내비친 상태다. 후보등록일인 18일 전북대 특강을 하고,전주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선출마를 선언한다는 계획이다.이후 지방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에서는 조·추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상임중앙위원 나머지 세자리를 두고,다른 출마자들이 자리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의 출마 회견에는 설훈·심재권·조한천·김상현·김경재·이용삼·장성원·김성순 의원 등이 배석,“화해와 포용,경륜의 지도자인 조 의원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이 분당후유증을 최소화,당을 화합시킬 총선 필승 카드란 얘기다. 하지만 조 의원은 “2000년 당지도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각종 당내 경선에는 나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당초부터 경선 자체에 소극적이었고,실제로 선거대책본부를 꾸리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소극적인 면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추 의원은 선명성과 세대교체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특히 열린우리당과 총선 국면에서 사활을 건 일전을 치러야 할 민주당으로서는 “개혁성과 세대교체,동서화합이란 측면에서 추 의원만한 차별화 카드가 없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그러나 조 의원 지지 성향의 의원들이 말하듯 추 의원은 40대 중반의 나이가 약점으로 지적된다.일부 의원은 “추 의원이 대표가 되면 설 자리가 없어 거취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쟁력에선 막상막하 현재 당내 판세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조 의원은 이른바 정통모임 소속 의원들과 중진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추 의원은 중도성격의 통합모임 출신 의원들의 상대적 지지가 많은 편이다. 총선경쟁력 면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한다.조 의원은 위기의 당을 화합시켜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추 의원은 대국민 이미지 제고 측면에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대표로 누가 당선되든 두 사람이 ‘대표와 선대위원장’을 나란히 맡으면 어느 경우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당내의 공통된 바람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비상등 켜진 민주號/‘조직책 인선’ 당권·비당권파 권력투쟁

    조직책 인선을 둘러싼 중진 퇴진론으로 촉발된 민주당의 위기 상황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에는 당내 반발세력의 유력한 배후로 지목된 한화갑 전 대표까지 ‘조직책 인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증폭되면서 “28일 전당대회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한화갑도 “조직책 선정 불공정 ” 민주당 갈등은 조직책 선정 규모와 내용,당지도부의 전횡 여부에 대한 견해차 때문에 깊어지고 있다.특히 현 지도부가 정범구 의원 탈당,장성민 전 의원 반발 등의 배후로 한 전 대표를 지목하며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권력투쟁으로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저하고는 직접 관계가 없는 일들”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조직책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끼리끼리 모여서 자기 사람 심는 것은 동네 이장 맡겨놨는데 자기 집안 일만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당무회의 인준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대꾸하지 않겠다.”고 했으나,한 측근은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사고지구당 정비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감정의 앙금이 많음을 내비쳤다. ●28일 全大 제대로 열릴까 오는 28일 전당대회가 조순형 비상대책위원장과 추미애 의원을 상징으로 신·구 세대간 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의원들도 지지성향이 달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총선 선대위에서 일하고 싶을 뿐”이라며 대표경선 출마를 망설여온 조 위원장은 많은 소속 의원들의 출마권유를 받고 16일쯤 경선 공식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추 의원은 공식출마를 선언하기에 앞서 지난 12일 광주를 방문하는 등 사실상의 표밭갈이에 돌입했다. 구세대의 지원을 주로 받는 조 위원장과 신세대의 지원을 많이 받는 추 의원은 조직책선정을 놓고도 의견이 갈린다.조 위원장은 “분란으로 비쳐져서는 안되지만 영입한 사람들에게만 조직책을 주는 식으로 하자고 해야 하는데…”라며 지도부 정면비판은 삼갔다. 반면 추 의원은 “지도부가 전대 전에 자꾸 조직책을 무리하게 내려 보내려 하고 있다.”면서 “당이 총선국면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생각을 해야지 지금은 자신들의 기득권,밥그릇 챙기기 다툼으로 보인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처럼 민주당 위기는 당권파·비당권파 및 조·추 의원간 대결 등이 얽히고설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우리당 반격/“추미애가 배신자”

    “추미애는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한 것일 뿐 지지한 게 아니다.”“비판은 하되 비방은 하지 마라.” 지난해 대선운동 당시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최근 “노 후보 지지를 후회한다.”고 고백하자,14일 추 의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글들이다. 특히 얼마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치마폭의 한계를 드러낸 정치적 배신’이라며 발끈했다.이재정 총무위원장은 “선거 때 누구보다 ‘노무현을 지지해달라.’고 외치던 사람이 ‘지금 후회한다.’고 하면 그를 믿었던 국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이호웅 의장비서실장도 “대표에 나간다고 해놓고 자기 예상대로 안 되니 상식을 벗어난 말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 “당을 달리한다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자기부정”이라고 거들었다. 추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노 대통령이 측근의 부패연루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신임으로 국민을 압박하고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상황으로 빠뜨리는 것을 보고,정말 대선 때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멋모르고,본질을 모르고 대선 운동에 앞장선 것이 염치없고 죄송스러워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추미애의원 잇단 언론인터뷰/””지난 대선때 盧지지 후회””

    민주당 추미애의원이 13일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 등을 이유로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자,노 대통령 지지성향의 네티즌들이 강력 비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추 의원은 이날 잇따라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운동의 최전선에서 노 후보 당선을 위해 가장 열심히 뛰었던 한 사람이었다.”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자신있게 믿어 그것을 전파하는 전도사였는데 (측근비리 때문에)결국 내가 염치없게 돼 버렸다.”고 후회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돼지저금통을 가지고 시장통에서 눈물젖은 아주머니의 돈도 담아봤고,청소하는 아저씨의 구겨진 돈,코 묻고 눈물 젖은 돈을 모은 사람”이라며 “내가 지지했던 후보와 측근들은 도덕성에 있어 우위에 있다고 여태까지 강변했었는데,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돼 부끄럽다.”고 고백했다.대통령 측근비리의 성격 또한 “호가호위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질적인 부분에선 한나라당과 차이가 없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동서고금 역사에 전례없이,(노 대통령이)지지해준 정당을 탈당하고 지지세력을 반 개혁 세력으로 몰고 분열시켰다.”고 비난했다. 추 의원은 나아가 “측근 세력이 부패에 연루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재신임으로 또다시 지지자들과 국민들을 압박하고,헌법질서를 파괴하는 상황으로 빠뜨리는 것을 보면서,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뭣모르고,본질을 모르고 대선 운동에 앞장선 것이 염치없고 죄송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찬반 논쟁을 전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측근비리 특검법’ 통과 /표 분석

    최도술·양길승·이광재씨 등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이 국회 재적의원 3분의2(182명)를 웃도는 압도적 찬성(184명)으로 10일 가결됐다. 이처럼 찬성표가 전례없이 많이 나온 것은 민주당이 본회의에 앞서 찬성 당론을 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민주당은 무려 4시간 동안 난상토론으로 진행된 의총에서 참석의원 45명 중 찬성 30명,반대 10명,기권 5명으로 찬성 당론을 확정했다.본회의장 표결에서도 44명이 참석, 3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추미애·김상현의원 당론 수용 추미애·김상현·김옥두 의원 등 그동안 반대 의사를 밝혀온 의원 대부분이 당론을 수용했다.정범구 의원은 끝까지 반대했고,한화갑·배기운·조성준·송훈석 의원은 기권했다.무소속 박관용 국회의장과 오장섭 의원도 기권했다. 한나라당에서는 142명이 참석,반대표를 던진 김홍신 의원을 제외한 141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홍준표 의원은 본회의에서 “최도술씨가 호송차량에서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에게 ‘(SK비자금 사건을)개인 비리로 치부한다.’고 한탄을 했다고 한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특검 추진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자민련은 당론을 정하지 않은 채 소속의원 5명이 참석,기권표를 던진 김종호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찬성표를 던졌다. ●우리당 표결 시작되자 전원퇴장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표결 직전 찬반토론을 통해 특검법 상정을 강력 반대했다.이호웅 의원은 “특검법은 대선자금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특검”이라며 “한나라당의 반의회적 행태에 공조하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우리당 의원들은 특검법안이 표결에 상정되자 당론에 따라 전원 퇴장,특검법안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 속에 처리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우리당 최동규 공보부실장은 오후 특검법이 통과된 뒤 논평을 통해 “우리당 창당에 한발 앞서 오늘 신생당이 창당되었다.”면서 “한민당이 창당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2중대가 아니라 한민당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정신분열,정신해체의 국면을 보여준다.”고 흥분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추미애 “민주당 추다르크 되겠다”/대표경선 출마 공식선언

    민주당 추미애(사진) 의원이 9일 당대표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자이고 젊다고 말하지만 바지폭보다 치마폭이 넓다.”며 당내 중진과 여러 세력에 대한 포용을 자신했다. ●바지폭보다 치마폭이 넓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대의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살려내기 위해 기꺼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되지 않도록 선배 의원들이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일각의 ‘대표출마 주춤설’을 부인했다.추 의원은 자신과 경쟁 관계인 조순형 의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순형 비상대책위원장도 경선에 나오도록 요청드리고 싶다.”면서 “만약 최고지도부에 오르면 민주당의 한계를 벗고 평화개혁세력의 본산으로 자긍심 있는 정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40대 여성 대표’에 대한 중진들의 거부감에 대해 “우리 나이 46세면 젊다고만 할 나이는 아니다.”면서 “상대와의 차별화 전략이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40대 여성 대표’가 약점이 아닌장점이 된 시대라고 은근히 자신했다. ●우리당과 통합 웃기는 얘기 추 의원은 이와 함께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열린우리당과 통합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웃기는 얘기다.나는 민주당의 조강지처인데 의처증에 걸린 무능한 남편이 구타한다고 자식과 가업을 버리고 같이 망하자는 식으로 할 순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이 사위는 잘못 얻었지만 며느리는 잘 얻었다는 말을 듣도록 민주당의 ‘추 다르크’가 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날 장성민 전 의원 등이 개혁을 거부한 일부 당중진의 퇴진을 요구한 것과 관련,“중진들이 조언하며 이끌어줄 상황”이라고 ‘퇴진운동’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살짝 비켜갔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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