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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김상조 때리기’, 뒤에 재벌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추미애 “‘김상조 때리기’, 뒤에 재벌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세간에는 재벌개혁의 상징인 ‘김상조 때리기’의 뒤에는 재벌이 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가 나돈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사실이라면 재벌 대기업들은 김상조 때리기에서 손 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재벌개혁 운동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무책임하게 제기된 숱한 의혹이 김 후보자의 철저한 해명으로 청렴함과 도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일부 언론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도한 김상조 때리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미안한 일’이라며 ‘당에서 시킨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야권을 향해 “김상조 때리기를 중단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충분한 정책역량과 자질이 검증됐는지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환담 나누는 고위 당정청 회의 참석자들

    [서울포토] 환담 나누는 고위 당정청 회의 참석자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우원식 원내대표, 이 총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단독] 문재인 정부 18부 4처 17청 확정

    [단독] 문재인 정부 18부 4처 17청 확정

    기존 17부 5처 16청서 개편 통상 기능 외교부 이관 백지화 중소벤처부 신설·미래부 존치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사실상 백지화된다. 또 중소기업청을 확대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고, 국민안전처에서 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이 분리·독립되는 등 문재인 정부 초기 정부조직은 기존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4처 17청으로 개편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확정한다. 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지 않고 그대로 산업부에 두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옮겨 외교통상부를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업무의 지속성 때문에 일단은 통상 기능을 산업부에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조직 개편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경우 야당의 반발 및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색깔이 짙은 미래창조과학부도 부처명 변경 없이 일단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개편안은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발표하며, 이번 주 내에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정부 입법’보다는 상대적으로 처리가 빠른 ‘의원 입법’을 통해 조속히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판단에서다. 여권 관계자는 “신속한 국회 통과가 목표”라면서 “다만 향후 2단계 정부조직 개편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측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 정책위의장, 정부 측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측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정부 조직개편 18부 4처 17청로 확정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사실상 백지화된다. 또 중소기업청을 확대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고, 국민안전처에서 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이 분리·독립되는 등 문재인 정부 초기 정부조직은 기존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4처 17청으로 개편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확정한다. 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지 않고 그대로 산업부에 두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옮겨 외교통상부를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업무의 지속성 때문에 일단은 통상 기능을 산업부에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조직 개편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경우 야당의 반발 및 국정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색깔이 짙은 미래창조과학부도 부처명 변경 없이 일단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개편안은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발표하며, 이번 주 내에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정부 입법’보다는 상대적으로 처리가 빠른 ‘의원 입법’을 통해 조속히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판단에서다. 여권 관계자는 “신속한 국회 통과가 목표”라면서 “다만 향후 2단계 정부조직 개편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측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 정책위의장, 정부 측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측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민주, 현장행보 “국민 속으로”, 한국당은 ‘전대 정국’ 체제로, 국민의당 호남 텃밭 민생 점검

    대선 이후 숨 고르기를 마친 여야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와 체제 정비에 나섰다. ●여야 대선 이후 본격 정치행보·체제 정비 나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든든한 집권당으로서 민심을 청취하는, 국민에 힘이 되는 첫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뒤 인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든든한 민주당, 국민 속으로’를 내건 현장 행보는 이날부터 40여일 동안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민생 대책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이끄는 ‘100일 민생상황실’을 통해 체계화한 뒤 오는 8~9월쯤 입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與, 12개 도시 순회… 보육정책 등 간담회 자유한국당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를 갖고 대선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인은 고질적 계파정치에서 찾았고, 해법으로 철저한 쇄신과 혁신을 제시했다. 최대 과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꼽았다. 이를 위해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권 통합·연대론이 논의됐지만 반론도 적지 않았다. 방향타는 차기 지도부가 쥐게 된다는 점에서 ‘7·3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선 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준표 전 대선 후보의 4일 귀국을 계기로 전대 정국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홍준표 내일 귀국… 바른정당 외연 확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호남을 찾았다. 지난해 쌀값 폭락과 올해 가뭄·우박 피해 등으로 팍팍해진 민생을 돌본다는 의미와 함께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이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4·13총선에서 호남 지역 28개 선거구 중 23석을 차지했지만 지난 5·9대선에서는 민주당에 참패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쌀 우선지급금 제도를 개선하고 가뭄 문제 해결에 앞장서 타들어 가는 농심(農心)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6·26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바른정당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선 직전 소속 의원 13명의 이탈로 외연 확장이 최대 화두다.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에 대한 추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작 유 의원은 백의종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신 지난 대선에서 젊은층의 지지를 확인한 유 의원은 오는 13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대학을 돌며 ‘특강 정치’에 나선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단양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낙연 총리 전두환 자택 방문 ‘돌연’ 취소

    이낙연 총리 전두환 자택 방문 ‘돌연’ 취소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로 예정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자택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여러 논의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됐다”면서 “오늘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이 총리의 향후 일정을 공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씨의 자택 방문 일정은 없었다. 그런데 약 1시간 뒤에 총리실은 전씨 자택 방문 일정이 추가됐다며 새로 공지했다. 이날 오전 전씨 자택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까지 합하면 하룻밤 사이에 3차례 일정을 수정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앞서 전남지사를 지냈던 이 총리가 전씨 자택 방문에 심적인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씨 자택을 방문하려 했다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씨에 대해 ”내란죄의 수괴였다“고 말했고, ‘5·18 민주화 운동 때 광주 시민에게 발포를 명령한 사람이 누구냐’는 청문위원의 질문에 ”그 분(전 전 대통령)이라고 많이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S 차남 김현철, 민주당 입당…“문재인 정부 개혁 돕겠다”

    YS 차남 김현철, 민주당 입당…“문재인 정부 개혁 돕겠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3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교수는 “오늘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추미애 대표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기 산적한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주당원으로서 조력하고자 한다”고 입당 취지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내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당과 협의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은 뒤 “시대정신인 화합과 통합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바로 문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2012년 대선 직전에도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면서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문 후보에 대해 지지 뜻을 밝힌 바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웃습시다’…악수하는 여야대표

    [서울포토] ‘웃습시다’…악수하는 여야대표

    31일 국회에서 열린 제 69회 국회개원 기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검증 부담에 ‘의원+지역 안배’ 카드… 인사 갈등 與지도부 달래

    인사청문회 신속하게 마무리…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의도 도종환 뺀 3명 비주류 ‘탕평’… 영남·충청·호남 출신 배분… 女각료 30% 공약 실현 주목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으로 꽉 막혔던 인사 물꼬가 트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직 국회의원으로 이뤄진 ‘의원 입각’을 발표하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5대 비리자 배제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해 양해를 구한 뒤 국민의당이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하는 등 엉킨 실타래가 풀리자 추가 변수가 등장하기 전 내각 구성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는 총리 인준과는 무관하다”면서도 “다만 총리 인준과 관련해 국민께서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 겸손하고 겸허하게 설명해 드리는 과정을 거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한꺼번에 입각시킨 것도 되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청문회를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장관에 지명된 현직 의원이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마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출발이 순조로우면 추가 내각 인사청문회도 한결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엿보인다. 이런 점에서 ‘의원 입각’은 원활한 내각 구성의 초석 다지기용 성격이 짙어 보인다. 2차 의원 입각도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불러 달라며 여당과의 협치를 강조해 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 구현이라는 문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결코 검증을 쉽게 지나가기 위한 인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사 추천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여당 지도부 달래기 차원의 인선이란 해석도 나온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당의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를 강조해 왔고, 대선 직후에도 당내 ‘인사추천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1기 내각 구성에 당 차원의 인사추천권을 행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겸(행정자치부·경북 출신), 김영춘(해양수산부·부산 출신), 김현미(국토교통부·전북 출신),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충북 출신) 의원 가운데 도 의원만 확실한 ‘친문’이고, 김부겸·김영춘 의원은 비주류란 점에서 ‘탕평인사’란 평가도 있다. 출신지도 경북, 부산, 전북, 충북 등으로 골고루 배분해 지역적 안배를 따졌다. 이른바 ‘실세’ 장관을 임명해 부처 장악력을 높이고 국정 초기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도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체부의 경우 블랙리스트와 최순실 게이트로 조직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진 상태다. 여성 각료의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던 대통령 공약이 실현될지도 관심이다. 30% 비율을 맞추려면 17개 부처 중 5~6개 부처의 장을 여성으로 임명해야 한다. 지금까지 문 대통령은 여성 몫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을 지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추미애 대표

    [서울포토]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추미애 대표 예방한 박주선 비대위원장

    [서울포토] 추미애 대표 예방한 박주선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추미애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추미애 “靑, 파견 당직자 일방적 돌려보내”… 아슬아슬 당·청

    文정부 출범후 인사권 놓고 충돌 靑 “당이 오해… 오늘 다시 출근” 10년 만에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인사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청이 3차례나 충돌하면서 당·청 관계를 두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라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당직자를 임의로 빼 가면 당의 공적 질서가 무너진다”는 글을 올렸다. 청와대 파견 당직자들의 거취 문제를 놓고 당·청이 기싸움을 벌인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에 파견된 당직자 6명은 지난 23일 당으로 일제히 ‘원대 복귀’를 했다. 이 과정에서 “추 대표가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인선에 당직자 몫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파견 당직자들의 복귀를 명령하는 몽니를 부렸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추 대표는 “청와대 인사에 당은 개입하지 않는다”면서 “사심, 과욕 이런 말이 들릴 때 저도 당원들도 상처를 입는다. 괴롭다”고 토로했다. 추 대표는 또 “청와대가 임의로 뽑아 간 약간명의 당직자를 당에 일방적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을 보고받고 알았다”며 “청와대가 무기한 단순 파견을 요구하면 신규 채용도 어려운 애로가 있다”고 각을 세웠다. 파견자들의 당 복귀를 없던 일로 하면서 갈등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당·청 간 ‘진실 공방’은 계속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 알력 다툼으로 인사 문제가 꼬이자 당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반면 청와대 관계자는 “당에서는 청와대가 파견자들을 돌려보낸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파견자들은 26일부터 청와대로 다시 출근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권을 둘러싼 당·청 갈등은 대선 전후로 반복돼 왔다. 추 대표는 그동안 당의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를 강조해 왔다. 대선 직후 추 대표는 당내 ‘인사추천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반발에 부딪혔다.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도 임종석 후보 비서실장(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갈등을 빚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노무현 8주기 추도식] 1만5000명 최대 추모 열기… 1004마리 나비 날리기도

    관례 깨고 文대통령 4번째 소개 추모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측근 안희정·이광재 등 총집결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나비야 날아라.”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그 어느 해보다 추모 열기로 뜨거웠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불과 2주 만에 열린 추도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으로 역대 최대인 1만 5000여명이 몰렸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추도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권 여사는 직접 육개장 300인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식사를 함께했다. 오후 2시 공식 추도식에 맞춰 문 대통령이 사저를 나서자 지지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좌(左)희정 우(右)광재’라고 불릴 정도로 노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모습을 나타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문을 열었다. 박 아나운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여러분, 노무현재단 회원 여러분, 김해 봉하마을 주민들 그리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추모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보통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대통령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게 관례이지만, 이날 문 대통령은 네 번째 순서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때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으며 임 전 국회의장의 추모사를 듣던 중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다’는 대목에서 손뼉을 치기도 했다. 또 1004마리의 함평 나비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순서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가 울려 퍼지자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문 대통령의 오른편에 앉은 권 여사는 추도식이 진행되는 내내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권 여사가 눈물을 멈추지 않자 문 대통령이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시인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를 읽자, 검은 뿔테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무현 대통령님도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 가운데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며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다”며 노 전 대통령을 떠올렸다. ‘야 기분 좋다’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식을 마치고 봉하마을에 오던 날 연설 말미에 “정말 마음 놓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면서 외친 말이다. 건호씨는 “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오늘 같은 날엔 막걸리 한잔하자고 하셨을 것 같다”면서 “사무치게 뵙고 싶은 날이다”라고 했다. 이날 건호씨는 삭발한 모습으로 자리했다. 그는 추도사에 앞서 “정치적인 의사 표시나 사회에 대한 불만도 아니고 종교적인 의도도 아니다”라면서 “탈모가 여러 군데에서 일어나 방법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특별영상이 상영되자 추모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제16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도식을 마치고서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권 여사를 예방했다. 이날 추도식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인 노무현·문재인 지지자들은 정권 교체의 감격을 나누기도 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전의 추도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부산에서 온 최용호(52)씨는 “민주화의 꿈이 좌절됐다 풀리는 느낌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김해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文대통령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

    文대통령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

    “참여정부 넘어 새 대한민국으로… 모든 국민과 함께 개혁 나서겠다”“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 주자”면서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 정부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년 전 ‘상주’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오랜 약속처럼 대통령으로서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통합’과 ‘개혁’을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아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무현의 꿈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도 했다. 추도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 5000여명(노무현재단 추산)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 지도부(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노회찬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단상에 올라 “바보 노무현이 시작한 ‘이산’(移山)의 역사를 이제 우리 국민이, 새로 출범한 민주 정부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면서 “아버님이 꿈꾸신 대로 앞으로의 한국에 새로운 첫 물결이 흘러 밝은 새 시대의 힘찬 물줄기가 계속되길 기원할 뿐”이라고 화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표정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표정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나비야 날아라”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마을은 그 어느 해보다 추모 열기로 뜨거웠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불과 2주 만에 열린 추도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으로 역대 최대인 1만 5000여명이 몰렸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등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도식에 앞서 문 대통령 내외와 권 여사, 건호씨 등은 사저에서 함께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 민홍철·김경수 의원 등도 참석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문을 열었다. 박 아나운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여러분, 노무현재단 회원 여러분, 김해 봉하마을 주민들, 그리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보통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대통령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게 관례이지만, 이날 문 대통령은 4번째 순서였다. 문 대통령은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문 대통령은 때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으며, 추도사를 듣던 중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오른편에 앉은 권 여사는 추도식이 진행되는 내내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권 여사가 눈물을 멈추지 않자 문 대통령이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검정색 뿔태 안경을 쓴 김정숙 여사도 추도식 중간에 눈물을 흘렸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대통령님 이제는 마음 편히 사시길 바란다. 거기서는 모난 돌 되지 마십시오. 바위에 계란치기 그만 하십시오”라면서 “당신이 못 다 이룬 꿈 우리가 기필코 이루겠다. 문 대통령과 함께 개혁과 통합의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건호씨는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오늘같은 날엔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하셨을 것 같다”면서 “사무치게 뵙고싶은 날이다”라고 했다. 건호씨는 탈모 현상 때문에 삭발한 모습으로 자리했다. 그는 추도사에 앞서 “정치적인 의사표시나 사회에 대한 불만도 아니고, 종교적인 의도 아니다”라면서 “탈모가 여러군데에서 일어나 방법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주최 측이 마련한 추도식 특별영상이 상영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제16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추도시 ‘운명’ 낭송과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추모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사회자가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나비야 날아라”라고 외치자, 1004마리의 노란 함평 나비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도식을 마친 뒤 주요 참석자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던 그동안의 추도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환희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부산에서 온 최용호(52)씨는 “민주화의 꿈이 좌절됐다 풀리는 느낌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총집결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 70명이 모였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5·9 대선에 도전했던 안철수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 대표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추도식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권 여사를 예방했다. 김해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참여정부 뛰어넘어 단단하게 개혁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참여정부 뛰어넘어 단단하게 개혁하겠다”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 주자”면서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 정부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년 전 ‘상주’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오랜 약속처럼 대통령으로서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통합’과 ‘개혁’을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아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무현의 꿈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도 했다. 추도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 5000여명(노무현재단 추산)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 지도부(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노회찬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단상에 올라 “바보 노무현이 시작한 ‘이산’(移山)의 역사를 이제 우리 국민이, 새로 출범한 민주 정부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면서 “아버님이 꿈꾸신 대로 앞으로의 한국에 새로운 첫 물결이 흘러 밝은 새 시대의 힘찬 물줄기가 계속되길 기원할 뿐”이라고 화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친구’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친구’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이 23일 낮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날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 추도사를 낭독하고,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추모시 ‘운명’을 낭송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다시 한 번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초대 내각·靑 참모진 학맥 살펴보니

    文정부 초대 내각·靑 참모진 학맥 살펴보니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및 청와대 참모진의 인선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요 인사들의 ‘학맥’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안보팀에는 연세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비외시 출신의 첫 여성 외교부 수장으로 발탁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73학번이다. 김기정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정치외교학과 75학번으로 강 후보자의 과(科) 후배다. 김 위원장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관여했으며, 현재는 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자문위에 참여하고 있다.●朴정부 경제팀엔 위스콘신대 출신 많아 전날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도 연세대 출신이다.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역임한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도 연세대에서 경영학 학·석사를 받았다. 박 전 비서관은 안보전략·국방개혁 등을 책임지는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주도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미시간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고졸 신화’로 유명한 김 후보자는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일할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에서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이 부위원장도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지난 박근혜 정부 경제팀에는 유독 위스콘신대 출신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강석훈 전 경제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등은 ‘친박(친박근혜) 위스콘신 3인방’으로 불렸다. ●黨 대표·사무총장·대변인 한양대 졸업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주요 당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양대 출신 인사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추미애 당 대표부터 한양대 법대 77학번이다. 당의 살림과 인사를 책임지는 이춘석 사무총장은 법대 83학번으로 추 대표의 후배다.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김현 대변인도 각각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사학과를 졸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文대통령 내일 노무현 추도식 간다

    오늘 휴가… 양산서 정국 구상 추모문화제 1만 5000명 운집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한 후 양산 사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하루 휴가를 내고 사저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을 할 예정이다. 이후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상경할 예정이라고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계승자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행사로,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정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등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가수 한동준 등의 추모공연, 추모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전직 대통령의 추도식에 전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행사 경중과 그간 대통령 행사 경험들, 가치판단의 기준 이런 것들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으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부터 대통령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일정을 진행해 왔다”며 “대통령이 양산 집에 대한 애정이 크다. 정서적인 애착이 강한 곳에서의 하루 휴식은 며칠 휴식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시민문화제가 열렸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해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라는 이름으로 열린 문화제에는 1만 5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모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노무현재단은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세균 국회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종환·박남춘·이재정·정영애·차성수·최교진 이사와 유철근 감사, 안성례·이기명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지자체장, 재단회원 등도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정권 교체를 이룬 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 ‘친구’, 추도사, 추모영상, 유족 인사말, 한동준과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강물처럼’,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 추도사를 하고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가 시민 추도사를 낭독한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생중계된다. 김해시는 추도식 날 외지에서 방문하는 추모객 등을 위해 유료로 특별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별시티투어는 2개 코스이며, 모두 김해여객터미널과 KTX 진영역을 거쳐 화포천습지생태공원과 봉하마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13세 이상은 3000원, 5~12세 2000원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탄다. 시티투어 문의는 김해시 관광과(055-330-4443)로 하면 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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