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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한명숙, ‘악법도 법’이라는 심정이었을 것”

    추미애 “한명숙, ‘악법도 법’이라는 심정이었을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만기 출소와 관련해 “한 전 총리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심정으로 가혹한 시련을 견뎠을 것”이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남기면서 “저는 한 전 총리의 인격과 고운 양심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지난 22일 한 전 총리 실형 선고와 관련해 “기소도 재판도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야당에서는 사법부의 권위를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와 함께 보좌진이 블로그에 적은 글을 함께 소개했다. 이 글에서 보좌진은 “추 대표는 논란이 두려워서 하고 싶은 말을 참거나 하고 싶지 않은 말을 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추 대표의 최근 발언은 공정한 재판을 하지 않은 사법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사법정의를 이루자는 한 가지 원칙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 만기출소 한명숙 “새 세상 만나 감사”

    2년 만기출소 한명숙 “새 세상 만나 감사”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간 복역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만기 출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잘못된 재판으로 한 전 총리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사법개혁을 주장했다. 야당은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한다며 일제히 비판했다. 오전 5시 10분쯤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을 나온 한 전 총리는 마중 나온 100여명의 지지자와 악수와 포옹을 나눈 뒤 “2년간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내 인사들이 계파를 불문하고 대거 마중을 나왔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한 전 총리의 정치적 동료도 나왔다.한 전 총리는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어른’으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계의 대모로서,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서 한결같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여운을 남겼다. 민주당은 한 전 총리와 사법개혁을 결부시켜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추 대표는 전날 “한 전 총리에 대한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여당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법부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징역형을 받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선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앞장서 중형을 외치는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에 경악을 금할 길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한 사람으로서의 기본적 자질과 철학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성토했다. 추 대표의 발언과 관련, 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추 대표의 발언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대법관은 제정신이 아니다. ‘또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에 참석한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은 “근거 없는 비난은 사법부의 신뢰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권성동 “秋, 대법관 또라이라는 건가”…박범계 “말이 심해”

    권성동 “秋, 대법관 또라이라는 건가”…박범계 “말이 심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언성을 높였다.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서 유죄선고를 한 13명의 대법관은 속된말로 ‘제정신이 아니다’, ‘또라이다’라는 것을 주장하는 거예요. 추미애 대표하고…”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출소를 하루 앞둔 한 전 총리에 대해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에 박 의원이 “말씀이 좀 심하지 않아요? 또라이가 뭡니까?”라고 대꾸했고 권 위원장이 “그것 밖에 더 됩니까?”라고 응수하며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2년간 복역한 한 전 총리에 대해 여권이 ‘억울한 옥살이’라고 주장하자 야권이 일제히 ‘법치주의 파괴’라고 반발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기출소 한명숙…야권 “추미애의 ‘억울한 옥살이’ 발언, 사법부 독립 침해”

    만기출소 한명숙…야권 “추미애의 ‘억울한 옥살이’ 발언, 사법부 독립 침해”

    야권이 23일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기소도, 재판도 잘못된 억울한 옥살이”라고 주장하자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간의 수감 생활을 하다 이날 새벽 만기출소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마저 때로 정권에 순응해왔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권이 제기한 한 전 총리의 ‘억울한 옥살이’론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말 아연실색,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법부 판결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이자 집권당 대표가 사법부 권위와 존엄을 정면으로 깔아뭉갠 것이다. 정권을 잡았다고 사법부 판결 자체를 뒤엎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문무일 검찰총장,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를 거명하며 “추 대표의 발언이 삼권분립을 부정하고 권력의 힘으로 사법부를 능멸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줄을 세우려는 부정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브리핑에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출소한 한 전 총리를 마치 독립투사인 것처럼 맞이했다”며 “추 대표가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고 한 것은 법치주의와 헌법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불법정치자금 수령으로 유죄가 확정된 분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검찰과 사법부의 정당한 집행과 판결을 부정하는 발언들에 대해 회의에서 심각한 우려들이 있었다”고 전했다.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추 대표의 발언을 두고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과거 정부의 사법부 판결까지 겨냥하는 것은 이분법적 사고의 전형이자 배격하고자 하는 구악 중의 구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혼란과 무질서를 부추기는 여당 대표의 퇴행적 인식을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여당의 주장은) 한 전 총리는 잘못이 없는데 권력, 사법부 때문에 기소되고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여당 지도부 언행에 동의 못한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만약 민주당 지도부 말이 사실이라면 국조를 통해서도 억울함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여당 지도부가 삼권 분립을 무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 만큼 웃어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호영 “‘한명숙 억울한 옥살이’ 민주당 주장에 동의 못해”

    주호영 “‘한명숙 억울한 옥살이’ 민주당 주장에 동의 못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지난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만기 출소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전 총리의 출소를 계기로 “이번 기회에 사법부가 치부를 드러내고 다시는 사법 적폐가 일어나지 않는 기풍을 새롭게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밝혔다.그러자 야권에서는 여당이 ‘정권을 잡았다고 사법부의 판결을 부정한다’면서 한 전 총리의 옥살이가 부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연세가 많은 정치인이 2년 간 복역하고 나온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만, 여당 지도부의 언행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여당 지도부가 삼권 분립을 무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 만큼 웃어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원외 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여당의 주장은, 한 전 총리는 잘못이 없는데 권력(박근혜 정부) 때문에 기소되고 사법부 때문에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이라면서 ”만약 전직 총리 한 사람이 죄가 없는데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났다면 그냥 못 넘어간다. 민주당 지도부 말이 사실이라면 국조(국정조사)를 통해서도 억울함을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당 지도부가 삼권 분립을 무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 만큼 웃어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말 재판이 잘못된 것이라면 이제 국정조사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서 ”여당은 국조를 제안해달라. 기꺼이 받아들여 진실을 대할 용기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동철 “秋의 과거정부 사법부 판결 비판은 이분법적 사고”

    김동철 “秋의 과거정부 사법부 판결 비판은 이분법적 사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잘못됐다’는 발언에 대해 “과거 정부의 사법부 판결까지 겨냥하는 것은 이분법적 사고의 전형이자 배격하고자 하는 구악 중의 구악”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혼란과 무질서를 부추기는 여당 대표의 퇴행적 인식을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기소와 재판 모두 잘못됐다는 식으로 추 대표가 말했다”며 “이는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기출소 한명숙…추미애 “여성계의 대모, 한국 정치의 중심”

    만기출소 한명숙…추미애 “여성계의 대모, 한국 정치의 중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만기 출소를 언급하며 “사법 적폐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기풍을 새롭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총리가 오늘 새벽 출소를 했다”며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견디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진실과 양심을 믿기에 우리는 매우 안타까웠다”며 “여성계의 대모로서 한국 정치의 중심으로서 한결같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명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를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했다. 추 대표는 “야당은 근거 없이 코드 인사라 비판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처럼 문재인 정부에서는 사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일이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특정 학교 출신으로 온실에서 길러진 엘리트 법관들이 채워지고 있고, 이런 엘리트 사법 관료의 관성을 타파하는 노력이 앞으로 보여져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사법부마저도 때로 정권에 순응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을 거론하며 “사법부 스스로 인권 침해의 공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에 순응해온 사법부가 어떤 사건에서 왜 그 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이번 기회에 사법부가 제대로 그 치부를 드러내고 양심 고백을 하는, 그래서 다시는 사법 적폐가 일어나지 않는 기풍을 새롭게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명숙 밝은 표정으로 만기 출소 “앞으로도 당당히 살아갈 것” (영상)

    한명숙 밝은 표정으로 만기 출소 “앞으로도 당당히 살아갈 것” (영상)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5시 2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한 전 총리는 단발머리에 푸른색 자켓 회색바지를 입고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표정만은 밝았다. 이날 교도소 앞에는 이해찬 전 총리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홍영표, 정성호, 박남춘, 전해철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 20여명이 한 전 총리를 마중나왔다. 지지자 200여명도 ‘한명숙 총리님 사랑합니다’라고 써진 노란 풍선과 함께 “사랑해요 한명숙”을 외쳤다. 한 전 총리는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짧지 않았던 2년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면서 “저에게 닥쳤던 큰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진심을 믿고 한결같이 사랑을 주신 수많은 분들이 믿음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나가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지난 5월 문 대통령 당선 직후 강기석 노무현재단 상임중앙위원에게 편지를 보내 출소 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편지에서 “저는 봄 지나 여름 끝자락이면 세상과 만난다. 출소 후에는 되도록 정치와 멀리하면서 책 쓰는 일과 가끔 우리 산천을 훌훌 다니며 마음의 징역 때를 벗겨 볼까 한다”고 적었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000만원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수감됐다. 당시 검찰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2007년 발행된 1억원의 수표가 2009년 한 전 총리 동생의 전세금으로 사용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만호 전 대표는 1심 재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어떤 정치자금도 준 적 없다. 한 전 총리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다”며 검찰진술을 뒤집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진술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유죄를 선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저는 한 전 총리의 양심을 믿는다. 그분이 진실을 말했지만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면서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부정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사법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취임 1주년 추미애 광주 찾은 까닭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진보의 심장’인 광주를 다시 찾았다. 지난 6월 9일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지 75일 만이다. 추 대표는 5·18묘지에서 “5·18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민주당이 함께한다고 약속드리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친문그룹과 갈등… 정면돌파 세력 결집 추 대표의 광주 방문을 놓고 당 안팎에서는 갖가지 해석이 나온다. 오는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그가 광주 방문을 통해 진보 세력의 지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추 대표는 친문(친문재인) 그룹과의 갈등에도 자신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당발전위원회를 통해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개혁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정면 돌파를 위한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 진보의 심장인 광주를 찾았다는 것이다. 추 대표는 친문 그룹과 시도당위원장 등의 반발에 부딪혀 물러서게 된다면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광주 민심 국민의당 쏠림 견제 또 다른 의미로는 국민의당 당권을 노리는 후보가 연이어 광주 민심을 차지하기 위해 총출동한 것도 추 대표의 광주 방문을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이들을 견제하는 의미도 가질 수 있다. 사실 광주는 추 대표와 인연이 깊다. 그는 전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에서 판사 경력 후반기를 보냈다. 2004년 4월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금남로에서부터 망월동 묘역까지 2박3일간 삼보일배를 하며 광주 민심에 호소했다. 지난달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머리 자르기’라고 표현해 추 대표에 대한 광주 민심이 좋지 않게 형성되기도 했다. ●5·18묘지 참배… “정신 계승할 것” 추 대표는 5·18묘지를 참배한 뒤 망월동 옛 5·18묘역으로 이동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의 실존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비를 참배했다. 추 대표는 “5·18 정신을 이어 달라는 광주 시민, 대한민국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뜻에 민주당도 함께한다는 뜻을 광주를 찾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와 1980년 당시 택시기사로 항쟁에 참여했던 시민을 만나고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관람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명숙 만기 출소에 추미애 “기소도 재판도 잘못”

    한명숙 만기 출소에 추미애 “기소도 재판도 잘못”

    23일 새벽 만기 출소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22일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영화관에서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한 전 총리님의 인격과 고운 양심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검찰의 한 전 총리 기소에 대해 “사법개혁이 필요한, 얼만큼 필요한지를 말하는 것”이라면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의 폐단과 사법 부정에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지금도 사실 굉장히 지내기 고통스러워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약간의 영치금을 넣어드려도 그것이 잘못된 필요로 인해서 다 추징이 되는 고초를 오랫동안 겪으셨다”며 “묵묵히 참아내신 존경하는 한 전 총리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앞으로 할 일은 사법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는 나라 만드는 일이다. 조만간 총리님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혁신안, 바이블 아니다” 마이웨이

    추미애 “혁신안, 바이블 아니다”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추미애 대표는 정발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이에 맞선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조직적 반대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추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정발위는 이미 최고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라면서 “‘김상곤 혁신안’은 중앙당의 패권을 개선하고자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패권이 시도당에 그대로 옮겨졌으며 이 안이 바이블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정발위 출범을 놓고 친문 의원과 시도당 위원장이 반발하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정발위 반대파들은 정발위 추진이 시스템 공천과 분권이라는 ‘김상곤 혁신안’의 성과를 허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추 대표가 추진한 정발위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식 변경 등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위원장은 최재성 전 의원이 맡는다. 현재 민주당 공천 룰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15년 김상곤 혁신위원장 주도로 만들어졌다. 추 대표가 최고위 통과를 강조한 것은 정발위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설훈 의원은 당시 의총에서 “당헌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도 헌법을 지키지 않으면 탄핵을 당하는데 당헌을 지키지 않았다면 대표가 탄핵감 아니냐”고 반발했다. 추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언론이 정발위를 둘러싼 논란을 자꾸 갈등 구조로 몰고 가는데 나는 10여년 이상 갈등을 해소하는 직업을 가졌었다”면서 “나에 대한 탄핵을 거론한 의원들 발언은 모두 잊었으며 정당도 대통령처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전국순회 설명회’ 축사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 때 ‘더 많은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당’을 강조했다고 소개한 뒤 문 대통령 역시 당 혁신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 쪽이 마지못해 하는 ‘억지 혁신’이 아니라 이긴 힘으로 해내는 ‘아름다운 혁신’을 시작하자. 여기에는 대통령도 뜻을 같이했다”면서 “정당을 혁신하자는 것은 직접민주주의 소통방식을 강화하고 당원권을 강화해서 역동적으로 선순환되는 정당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친문 인사와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 문제는 현재 당헌·당규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로 박범계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번 주 내로 봉합을 위한 최고위 논의를 하자”고 추 대표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추 대표가 정발위를 강행한다면 ‘연판장’을 돌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강경론도 흘러나온다.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는 25~26일 정기국회 워크숍 전에 갈등이 정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추미애-우원식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추미애-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추미애표 당 혁신 출범도 전에 난기류

    秋 “당 체질 강화 위해 불가피” 親文 “공천 장악… 당헌 위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당 혁신기구 ‘정당발전위원회’가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추 대표는 당의 체질 강화를 위해 정발위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일부 의원은 공천권에 대한 중앙당의 장악력을 높이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추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발위에 대해 불필요한 억측과 왜곡이 있다”면서 “중앙당이 공천권을 회수하려고 한다든지 문(재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든지 소설 같은 허구와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추 대표는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듯 혁신과 개혁도 당장은 불편하지만 당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정발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발위는 추 대표가 당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한 위원회로, 최재성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초 지난 1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원총회에서 친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격론이 벌어졌다. 친문계 의원들은 지방선거 1년 전에 공천 규정을 확정 짓도록 당헌에 명시돼 있는데 이를 미룬 채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것은 당헌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15년 각 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시도당위원회에 넘긴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결국 추후 의총을 다시 소집해 논의하기로 했지만, 친문계의 반발은 지속되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혁신위원회에서 마련한 혁신안조차 실천하지 않으면서 당원의 지지를 구하고,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추 대표를 비난했다. 갈등이 확산되자 추 대표는 “‘친문 정조준’ 등 갈등 조장형 언어는 피해 달라”며 진화에 나섰다. 최 전 의원도 “추 대표가 사심을 갖는다면 제가 가장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면서 “저는 공천권에 관심이 없고 당 혁신에는 진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먹구름 몰려와도 DJ 길 따라갈 것”

    “먹구름 몰려와도 DJ 길 따라갈 것”

    ‘운전자론’ 재확인… 햇볕정책 계승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운전자론’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 나가겠다”고 확고한 국정철학을 밝혔다. ‘대화’에 방점을 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하되 안보를 더 강화해 평화로 안보를 지키는 한반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아무리 먹구름이 몰려오더라도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반도 군사 긴장과 대북 제재 국면에서도 ‘민주정부’가 지켜 온 남북 화해의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 화해협력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운 분도, 두 번에 걸친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분도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안보는 안보대로 철통같이 강화하고, 평화는 평화대로 확고하게 다지는 지혜와 결단력을 발휘해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남북 간에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햇볕정책에 대한 ‘안보불안론’을 일축했다. 또 “하의도에서 시작한 김대중의 삶은 목포에서 서울로, 평양으로, 세계로 이어져 마침내 하나의 길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본받고 싶은 정의로운 삶의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뒤따라야 할 길”이라고 계승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의 과제도 민주정부의 자부심, 책임감으로 온 힘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민주정부’란 말을 두 번이나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잇는 ‘3기 민주정부’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처음이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추 대표는 헌화한 뒤 “김 전 대통령이 제시한 길을 따라 국민이 뚜벅뚜벅 걸어 끝내 포기하지 않고 평화 통일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식 내내 눈을 감고 있던 홍 대표는 분향식에 참석하지 않고 먼저 떠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나란히 앉은 추미애-홍준표-박주선-이정미

    [서울포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나란히 앉은 추미애-홍준표-박주선-이정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앞줄 왼쪽부터)가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종교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여야 5당 지도부들이 총집결해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특히 ‘같은 뿌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앞다퉈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며 ‘적통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지난 ‘5·9 대선’ 때 경쟁을 벌인 후보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충원에는 추도사를 맡은 정세균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희정 충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등 지자체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5당 지도부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이혜훈 대표는 당내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사 시작 후 1시간여가 지난 11시쯤 도착했다. 유족 중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아들인 홍업 홍걸 씨가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양당 사이의 적통 경쟁 양상이 벌어졌다.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과 원혜영 의원 등이 자리했고, 국민의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추도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은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 역시 화환을 보냈다. 행사 시작 전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참석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안부를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당 홍 대표와도 악수했고, 홍 대표는 이에 웃으면서 목례를 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장에 있었지만 뒤편에 자리를 잡으면서 문 대통령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행사 시작 후에는 정 의장과 문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5당 대표들은 나란히 앉아 축사를 경청했으나 서로 얘기를 나누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당 홍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이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다만 홍 대표는 추도식에만 참석하고 분향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현충원을 떠났다. 홍 대표는 다른 귀빈들과 달리 추도식 대부분 시간 눈을 감고 있었고, 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박원순 거취 등 민주당 선거영향에 촉각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박원순 거취 등 민주당 선거영향에 촉각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여당이 선거구도 변화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여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군도 야당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자평을 토대로 지방선거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선거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면서 “지방선거를 잘 치르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일단은 원칙론적인 답변이라는 게 일반적 평가다.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쟁 후보인 천정배 전 대표가 차출론을 제기하면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문제가 화두가 되자 여기에 안 전 대표가 반응한 것이라는 측면에서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표 경선 과정에서 나오는 얘기지 실제 출마할 수 있을지, 한다고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라면서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자기 지역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졌는데 대통령 후보가 자기 지역구에서 참패한 것은 드문 일로 상당한 한계”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역시 “솔직히 지금 5% 정도의 당 지지율이면 당장은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우선 해야 할 일은 혁신과 인재영입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될 때 그때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판단해보겠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당 대표 선거 결과나 전당대회 이후 당 상황도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제약이 될 수 있다. 이상돈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뒤 “(안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되면)집단 탈당 행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도 대선 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하향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이 지역구인 한 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의당 존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고 국민의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안 전 대표 이상의 득표력을 가진 후보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정치권에서는 같이 나온다. 이 경우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쟁 구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미애 대표, 박영선,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박 시장의 경우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이른바 ‘양보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여론 조사상 지지율이 앞섰던 안 전 대표가 2011년 보궐선거 때 박 시장에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것이 당시 박 시장의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는 과거 평가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측은 “박 시장은 민주당 당원으로 국민의당 후보에 따라 거취를 결정한다는 것은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당시 안 전 대표가 조건없이 양보한 것은 누가 서울시정을 더 잘 이끌 것인가 차원이었지 정략적 약속은 아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민주당 내에서는 안 전 대표에 대한 본선 경쟁력이 경선의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과정에서 ‘안 전 후보에게 빚이 없는 사람이 나가야 한다’는 일종의 대안론이 부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현시점에서 안 전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변수로 계산하기는 이르다는 말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권에 ‘택시운전사’ 바람… 5·18 메시지 정치

    바른정당 단체로… 보수 차별화 민주 추미애·우원식도 관람 검토 “5·18 특별법 통과를… 역사 왜곡” 정치권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 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데 이어 여야 정치인도 영화관을 찾아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호남을 최대 지지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은 지난 3일 개봉과 동시에 가장 먼저 이 영화를 관람했다. 최근 호남 지역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등 돌린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 안철수 전 대표 등 당 대표 후보들도 호남 표심을 잡고자 관람 대열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당론으로 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6일 지지자 20여명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바른정당도 보수정당으로는 이례적으로 ‘택시운전사’를 단체 관람하며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일부 극우 세력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혜훈 대표도 지도부와 함께 영화를 볼 계획이었으나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등 시국이 엄중하다는 점을 고려해 관람 일정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월 중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 계획을,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오는 18일 이후 원내지도부와 함께 영화를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도부 차원의 단체 관람 계획은 없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고 뭘 느꼈는지가 중요하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여야 정치인은 대중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혀 왔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는 민주당이 ‘덕혜옹주’를, 새누리당이 ‘인천상륙작전’을 각각 단체 관람하며 서로 다른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여전한 상처… 위안부 참상 잊지 말아요”

    “여전한 상처… 위안부 참상 잊지 말아요”

    ‘평화 소녀상’ 방문객 줄이어 광주 ‘나눔의 집’ 행사 개최 추미애 “日사죄… 명예회복을” “제 인생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로 끝이 났습니다.”1991년 8월 1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당시 67세·1997년 사망) 할머니가 처음으로 언론 앞에서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26년이 지났지만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2012년 김 할머니의 최초 증언을 기리기 위해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기림일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자리에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 소녀상’ 앞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초등학생 자녀 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정국식(42)씨는 “기림일 주간을 맞아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소녀상 앞에서 텐트 농성을 이어 가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희망나비’ 소속 대학생 최나라니라(25·여)씨는 “기림일 주간을 맞아 많은 분이 소녀상을 찾아오고 있다”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폐기되고 피해 할머니들이 법적 배상과 공식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이 농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 이틀 뒤인 2015년 12월 30일부터 600일(8월 18일) 가까이 소녀상 앞을 지키고 있다.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도 역사의 참상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야외광장에서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정복수·하점염 할머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림일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안부 합의에서) 최종적이어야 하는 건 일본의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라고 말했다. 14일에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무용 공연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노래 공연 등을 개최한다. 기림일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 각지와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지역에 총 99개의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예정이며 향후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의기억재단이 피해자 할머니 후원을 위해 제작한 팔찌도 일반인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달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00대 국정과제를 통해 법적 기림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혜선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엔 기념일 지정 운동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운동 등에 대한 국회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만 이뤄지면 당장 내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한 명이었던 김군자(91)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남아 있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7명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여권 ‘택시운전사’ 관람 열풍…민주당 지도부도

    여권 ‘택시운전사’ 관람 열풍…민주당 지도부도

    여권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열풍이 이어진다.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속 주인공 고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등과 함께 13일 오전 영화를 관람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영화 관람 일정을 예약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8월 중 광주에 내려가 5·18 민주화운동 유족들과 지역 당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오는 18일 이후에 원내지도부와 함께 영화를 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여권의 잇단 극장행(行)은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여권뿐만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택시운전사’ 관람 대열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당권 주자인 정동영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8일과 9일 잇따라 영화관을 찾았고, 바른정당에서는 지난 12일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 정문헌 사무총장, 전지명 대변인 등 당직자 20여명이 단체로 영화를 봤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6일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영화를 관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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