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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 물에 빠진 학생 구하고 숨진 의인 전수악 여사 추모공간 새 단장

    의령군, 물에 빠진 학생 구하고 숨진 의인 전수악 여사 추모공간 새 단장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를 기리는 추모비가 새 단장을 했다. 경남 의령군은 용덕초등학교에 설치된 기존 추모비를 다듬고 추모벽을 설치하는 등 추모 공간 정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고인은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국민학교 1학년 학생 2명 중 1명을 구조하고, 다른 1명을 구하다가 사망했다.당시 32세, 슬하에 1남 3녀를 뒀던 고인이었다. 의령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위험 상황을 인지한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물에 뛰어드는 인간애를 보였다. 고인 사망 후 지역에서는 추모 열기가 고조됐다. 각 기관장과 학생, 지역주민 위로와 애도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고, 고인 추모비는 용덕초교에 세워졌다. 추모비 건립을 돕고자 용덕면민들은 모금 운동까지 벌였다. 2006년 고인은 의사자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추모비는 녹슬어 갔다. 학교에 담장이 설치되는 바람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추모비를 쉽게 확인할 수도 없었다. 사람들에게서 점차 잊혔던 고인의 희생은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변화를 맞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역 내 유일한 의사자인 전수악 여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예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의사자 1명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의사자 추모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군은 추모 공간 새 단장에 들어갔다.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을 설치했고, 학교 담장을 허물어 밖에서도 추모비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추모비에는 ‘여기 사랑과 희생의 불꽃 치솟는 숭고한 인간애가 있다. 1977년 5월 18일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운곡천 푸른 물속으로 숨져 간 전수악 여사의 거룩한 정신은 영원한 횃불 되어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는 글도 새겼다.고인의 자녀들은 의령군과 용덕면 주민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장남 여상호(55)씨는 “어머니 얼굴을 이렇게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잊혔다고 생각했는데 새 단장해 정말 잘 꾸며주셨다”며 “어머니처럼 용덕 주민은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 되는 사람으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녀 여경화(57)씨는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를 당시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사실 그리움이 전부였고, 오늘 더욱 보고 싶다”며 “예쁜 우리 엄마 얼굴을 이렇게 기억해 주고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눈물 나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당시 생존 학생이었던 전 씨(55)는 “유가족께 평생 아픔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 고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지만 열심히 살면서 봉사하고 기억하겠다”며 “특별히 의사자 지정에 애써주신 의령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효성 ‘섬유 왕국’ 넘어 첨단소재·수소로 글로벌 시장 이끈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 ‘섬유 왕국’ 넘어 첨단소재·수소로 글로벌 시장 이끈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지난 3월 29일 별세한 조석래(1935~ 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빠짐없이 찾아와 ‘섬유의 거인’인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 앞 안내 화면은 부인 송광자(80) 여사 아래 장남 조현준(56) 회장과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의 가족들 이름으로만 채워졌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과 가족들의 이름은 없었다. 조 전 부사장은 일반 조문객처럼 빈소에 다녀갔다. 빈소 앞 왼편에선 임원 4~5명(조 부회장 쪽), 오른편에선 임원 10여명(조 회장 쪽)이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닷새간의 장례식장 모습은 효성그룹의 빛났던 과거와 재도약을 준비하는 현재를 잘 보여 주는 단면이었다.●‘삼성보다 더 빛나는 별, 효성’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1906~1984)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1910~ 1987) 회장과 1948년 출자금 비율 7대3으로 삼성물산공사를 창업했다. 동업을 청산한 뒤 1962년 56세에 효성물산을 창업했다. 당시 더 많은 출자금을 냈던 조 회장은 이 회장한테 약속받았던 공사의 주력 업체인 제일제당 대신 동업 청산금 3억원, 한국타이어와 한국나일론의 지분을 들고나왔다. 분한 마음에 소송을 하려 했지만 참았다. 대신 삼성보다 ‘더 빛나는 별’이 되겠다며 회사 이름을 효성(曉星)으로 정했다. 스스로 ‘늦되고 어리석다’며 호를 ‘만우’(晩愚)라고 지었지만 그는 “내가 살아오는 동안 내리지 않으면 안 되는 수많은 결단 중 가장 현명한 결단이었다”고 회고했다. 만우 회장은 1966년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동양나이론(현 효성)을 세우면서 미국에서 교수를 준비하던 장남 조 명예회장을 불렀다. 경영 전면에 나선 조 명예회장의 기술 중시 전략이 적중하면서 효성은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기기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사세를 키워 나갔다. 효성이 주로 기업을 상대하는 기업(B2B)이다 보니 위상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면이 있지만 레깅스 소재인 스판덱스와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등의 점유율은 세계 1위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현금출납기(ATM) 시장 점유율 또한 1위다. 조 명예회장이 그룹을 진두지휘하면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고, 그룹에서 한국타이어가 분리되기 전인 1970년대 중반에는 재계 5위까지 올랐다. ●(주)효성·HS효성(주) 인적분할 예정 3세로 이어지면서 회사 덩치는 더 커졌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 회장은 1997년 효성그룹에 입사했다. 미쓰비시상사, 모건스탠리에서 키운 글로벌 감각으로 타 회사보다 이른 2000년대 초부터 중국, 미국, 베트남, 유럽, 남미 등에 생산기지 건립 등 해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 시기 과감한 해외 진출은 2003년 4조 9600억원이던 효성그룹의 자산을 올해 16조 48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1998년 경영에 참여한 삼남 조 부회장은 2006년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과 해외 공장 4곳을 인수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해 효성의 타이어코드가 세계 시장 점유율 45%의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이바지했다. 효성그룹은 7월 1일부터 ㈜효성과 인적분할로 새로 설립하는 HS효성㈜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장남 조 회장이 ㈜효성, 삼남 조 부회장이 HS효성㈜을 맡는다. 두 지주사의 분할비율은 장부가액 기준 0.82대0.18로 조 부회장은 타이어코드 등 사업을 중심으로 모두 6개 회사를 가지고 분리한다. 계열분리를 위해 조 회장은 지난 1월 효성토요타 지분(20%)을 전량 매각하는 등 HS효성㈜ 계열사 주식을 정리하고 있고 반대로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등 ㈜효성 계열사 지분을 줄이고 있다. 조 회장의 ㈜효성은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스판덱스 등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변압기 사업으로 몸값이 오르는 효성중공업은 수소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10년 넘게 이어지는 형제의 난 창업주가 법적 분쟁을 참고 회사를 키운 것과 달리 3세 들어서는 형제의 갈등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2013년 2월 효성중공업 사업그룹(PG)장을 맡고 있던 차남 조 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표면화됐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회사 내부에 횡행하던 비리를 바로잡자고 아버지 조 명예회장에게 건의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년 뒤 세무조사에 이은 검찰 수사로 아버지 조 명예회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가족들로부터 내부 고발 의심을 받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6월 효성 계열사 대표를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하면서 배후로 장남 조 회장을 지목했다. 이렇게 시작된 불화는 2017년 장남 조 회장 측이 동생 조 전 부사장을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최종 판결을 앞두고 별세했고, 조 회장도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조 전 부사장은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지주사 ㈜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지난해 말 기준 7000억원에 이르는 주요 계열사 지분을 유산으로 남겼다. 조 회장(21.94%), 조 부회장(21.42%) 등 특수관계인의 ㈜효성 지분을 합하면 56.1%다. 조 전 부사장이 법정 상속분인 지분 2.25%를 받아 가도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크지 않다. ●부친 유언장 공개 이후 새 분쟁 예고 다만 조 명예회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도 유류분(법정 상속분의 50%) 이상의 재산을 물려줄 것과 “형제간 우애를 지켜 달라”는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유언을 남겼는데, 오히려 새로운 불화의 싹이 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다. 더 많은 유산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또 다른 투쟁을 예고한 셈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3년 2월 그룹 관련 지분을 정리하면서 약 1200억원을 현금화했고 2017년 싱가포르에 인헤리턴스 엔터프라이즈란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했다. 인헤리턴스는 우리말로 ‘유산’, ‘상속’이다. 조 명예회장의 별세를 알리는 보도자료 유족 명단에는 장례식장 안내 화면과 달리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조 명예회장은 본인 삶에 마지막 후회로 남은 얽힌 실타래를 남은 삼형제가 잘 풀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유언과 본인의 부고 소식에 담았다.
  • “이란 혁명수비대, 영국 땅에도 존재” 런던 시위 중 구타당한 여성,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 영국 땅에도 존재” 런던 시위 중 구타당한 여성, 경고

    영국 수도 런던에서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 중 구타당한 한 여성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영국 땅에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란 반체제 단체 ‘자유의 단계’ 설립자인 엘리 보햄(43)은 지난 24일 런던 웸블리에서 자신을 포함한 5명이 시위를 벌인지 불과 몇 분 만에 이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구타당했다고 밝혔다. 19년 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시민권을 획득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기도 한 보햄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화롭게 서 있었는데 그 남자들이 다가왔다. 우리를 에워싸고 위협했다”며 “주먹으로 내 얼굴, 몸, 팔다리를 때렸다. 그중 한 사람은 ‘너희를 죽이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기지 않는 일이다. 우리 중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것은 영국 땅에 있는 IRGC의 영향력”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충돌은 최근 이란에서 헬기 추락사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등을 추모하기 위한 런던 웸블리 행사장 밖에서 발생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내 반체제 인사나 시위자들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진압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란 내 서열 2위 강경파 정치인이었다. 이에 대해 보햄은 “이란의 진정한 국민들은 라이시의 죽음에 화가 나지 않았다. 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처형하도록 명령한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며 “그 사람은 우리에게 히틀러나 사람 후세인과 같이 사악하고 사악했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2022년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돼 구금 상태에서 의문사한 뒤 전국적으로 히잡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후 이란 정부는 강압적으로 시위자들을 탄압해 유혈 사태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아미니 사망 이후 반체제 단체를 설립했다는 보햄은 이번 시위에서 자신이 부상 탓에 치료 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 친이란 단체 차량 2대가 근처까지 따라왔다며 한 시간 뒤 경찰이 오고나서야 떠났다고 주장했다. 보햄은 또 영국 정부에 IRGC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영국 내) 이란 국민들의 안전 뿐 아니라 영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반체제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 지지자들과의 충돌 중에 자신의 휴대전화가 도난당했다며 나중에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내부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켜졌다고 말했다. 런던 경찰은 이란 반체제 단체 회원 4명이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던 시간은 오후 6시21분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이란 정부 지지자들이 참석한 현장에서는 이란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란 반정부 시위자들이 행사장 밖에 모여들었고, 단체들 간에 충돌이 발생했다”며 “반정부 시위자 4명이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폭행 영상을 조사할 것이며 다른 영상이나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런던에는 대규모 이란 공동체들이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떠나온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군 공격에 침몰한 美 잠수함…80년 만에 남중국해서 발견

    일본군 공격에 침몰한 美 잠수함…80년 만에 남중국해서 발견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에 침몰한 미군의 잠수함이 80년 만에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유명한 미 해군 잠수함 중 하나인 USS 하더(USS Harder)가 남중국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USS 하더는 지난 1944년 8월 24일 일본군이 점령한 필리핀을 탈환하려는 과정 중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 과정에서 79명의 승무원들이 잠수함과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NHHC)에 따르면 USS 하더는 현재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인근 수심 약 900m에 아래에 잠들어 있으며 일본군의 폭뢰로 인한 코닝타워 뒤편의 손상을 제외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NHHC 이사이자 은퇴한 미 해군 제독인 사무엘 J. 콕스는 “USS 하더는 승리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었다”면서 “우리의 자유와 마찬가지로 승리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NHHC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 수병들의 마지막 안식처”라면서 “USS 하더 승무원들을 다시한번 기릴 수 있는 기회를 준 ‘로스트 52’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USS 하더를 찾아낸 로스트 52(Lost 52)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실종된 총 52척의 미국 잠수함을 찾아내 추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총 6척의 실종 잠수함을 찾은 바 있다. 한편 태평양 해역에서 활약한 가토급 잠수함인 USS 하더는 당시 일본군을 벌벌 떨게할 정도로 큰 전과를 올렸다. 1942년 취역한 USS 하더는 총 14척의 일본 군함과 보급선을 침몰시켰으며, 특히 단 4일 만에 일본군 구축함 3척을 침몰시키고, 나머지 2척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전과를 올린 바 있다.
  • [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함께 참석한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을 찾는다. 여야 대표 등 지도부도 대거 추도식에 집결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자리한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모인다. 지자체장으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등도 함께 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이재명 “노무현 정신 잊지 않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이재명 “노무현 정신 잊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제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먼저 열어주신 길 따라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지치고 흔들릴 때마다 대통령님의 치열했던 삶을 떠올리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누군가 그립다는 것은 내 안 어느 곳 깊이 당신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가슴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용기와 희망으로 자라났다”며 “대통령께서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정말 그랬다”고 했다. 이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성큼 앞서가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권위주의·지역주의 기득권과 치열히 맞섰던 ‘노무현 정신’이 있었기에, 때론 퇴행했던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번 15주기 추도식 주제는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다. 이 말은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 6일 소르본 대학교에 초청받았을 때 했던 연설 중 한 구절이다. 노무현재단은 이 글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도식 주제 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감사말 순으로 진행되며 추도식 후에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공식 추도사는 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시민추도사는 배우 명계남이 낭독한다. 추모 공연은 150인 시민합창단이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 추도식 현장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왕비 금동신발부터 스님 고무신까지 ‘한자리에’

    왕비 금동신발부터 스님 고무신까지 ‘한자리에’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금동신발,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원이 엄마 미투리, 성철 스님의 고무신이 한 공간에 자리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30주년으로 마련한 ‘한국의 신발, 발과 신’ 특별전에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신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전시는 처음이다. 보물 23점, 국가민속문화유산 12점을 포함해 총 531점을 모았다. 죽은 이를 추모하며 무덤에 넣은 부장품인 금동신발은 삼국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와 함께 내세관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백제 무령왕비 금동신발,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 나주 정촌 금동신발, 경주 식리총 금동신발과 아울러 중국 지린성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하는 고구려 금동신발이 선보였다. 미투리는 삼, 모시 껍질, 실이나 헝겊 등을 가늘게 꼰 노끈으로 만든 신발이다. 1998년 경북 안동 이응태 무덤에서 한글 편지와 함께 발견된 미투리는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신발로 주목받았다. 1586년 이응태의 아내 ‘원이 엄마’가 남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만든 것으로 ‘원이 엄마 미투리’로 불린다.신분제 사회에서 권력을 나타냈던 다양한 신발도 눈길을 끈다. 의례용 신발인 석()은 왕이 입던 구장복(九章服)과 함께 전시됐다. 신하가 신던 발목 높은 가죽신 화(靴)는 보물 ‘남구만 초상’·‘이하응 초상’ 옆에 놓였다. 화가 포함된 보물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은 보존 처리를 마친 뒤 처음 공개됐다. 평생 금욕적인 삶을 살았던 성철 스님의 고무신을 비롯해 엄홍길 등산화, 서장훈 농구화 등 유명 인사의 신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 노점·폐지로 모은 12억 전 재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 영면

    노점·폐지로 모은 12억 전 재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 영면

    노점상과 폐지를 주워 모은 전 재산을 사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이름을 올렸던 홍계향(사진) 할머니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90세. 성남시는 22일 “연고자가 없어 시가 주관해 장례를 치르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며 “할머니가 살던 12억원 상당의 주택(2014년 기부 약정)은 생전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홍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 시장은 “지난 3월 할머니를 방문해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원해 드리고자 3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면서 “고인의 바람대로 유산은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추모했다. 1934년 부산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21살에 결혼한 뒤 서울로 상경해 김·미역 노점상, 폐지 줍기 등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 오다 49살 때인 1983년 성남에 정착했다. 지하철 청소, 공장 근로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돈을 벌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마련한 게 2002년부터 살던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4층 규모 다세대주택이다. 할머니는 하나 있던 딸을 2010년 질병으로 잃었고, 치매를 앓던 남편마저 2013년 12월 세상을 떠나 홀몸이었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낙상 사고로 왼쪽 다리뼈가 골절돼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아 왔고, 지난 2월엔 오른쪽 다리뼈마저 골절돼 요양병원에서 생활했다. 병원에 있었던 9개월 동안 할머니를 돕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남동복지회관 등 3개 기관의 지원 체제가 가동됐다.
  • 민중미술가 임옥상,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징역형 집유

    민중미술가 임옥상,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징역형 집유

    부하 직원을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민중미술가 임옥상(73)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항소2-2부(부장 강희석·조은아·곽정한)는 22일 임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형을 변경할 새로운 사정이 없다”며 “원심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임씨는 2013년 8월 자신이 운영하는 미술연구소 직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껴안고 입 맞추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임씨는 “10년 전 순간의 충동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법정에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원심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1970~80년대 민중미술가로 활동한 임씨는 18·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임씨의 성추행 판결 이후 그가 남긴 작품이 현장에서 철거되기도 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국민 모금을 통해 2016년 조성됐다. 임씨가 지난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서울시는 “위안부 추모 공간에 임씨 작품을 남겨 두는 것은 시민 정서에 반한다”며 ‘세상의 배꼽’과 ‘대지의 눈’ 두 작품을 철거했다.
  • 노점상·청소로 모은 12억, 이웃에 주고 떠난 홍계향 할머니

    노점상·청소로 모은 12억, 이웃에 주고 떠난 홍계향 할머니

    노점상과 지하철 청소 등으로 모은 전 재산 12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가 별세했다. 90세. 경기 성남시는 “홍 할머니가 19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연고자가 없어 시가 주관해 장례를 치르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할머니가 살던 4층 규모 다세대 주택(2014년 기부 약정·현재 시세 약 12억원)은 생전에 밝힌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1934년 부산에서 태어난 홍 할머니는 21살에 결혼한 뒤 서울로 와 김·미역 노점상, 폐지 줍기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오다 49살 때인 1983년 성남에 정착했다. 이후 지하철 청소와 공장 근로자 등 다양한 일을 하며 돈을 벌어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4층 규모의 주택을 마련했다. 2002년부터 별세하기 전까지 살던 곳이다. 평소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품고 살아온 홍 할머니는 딸이 2010년 병으로 죽고 치매를 앓던 남편마저 2013년 세상을 떠나자 재산 기부 절차를 밟았다.홍 할머니는 2014년 6월 전 재산을 사후 성남시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할머니는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했으며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사후 장기 기증도 약속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낙상 사고로 왼쪽 다리뼈가 골절돼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올해 2월엔 오른쪽 다리뼈마저 골절돼 숨을 거두기 전까지 병원에서 지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신 시장은 “두 달 전 할머니를 찾아뵙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는데 안타깝다”며 “기부한 유산은 고인의 바람대로 소중히 쓰겠다”고 했다. 발인식은 이날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고인은 화장 뒤 성남시립 추모원에 안치된다.
  • 텔레그래프 “푸틴, 독일계 소수민족 ‘총알받이’ 삼으려 해”

    텔레그래프 “푸틴, 독일계 소수민족 ‘총알받이’ 삼으려 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용할 ‘총알받이’로 독일계 러시아인을 목표로 삼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최근 자국군이나 바그너 그룹 용병의 병력 보충을 위해 독일계 러시아인을 겨냥한 선전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시민이나 중산층 이상을 징집하는 대신 변방의 소수민족을 총알받이로 삼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상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베리아 남동부의 부랴트족도 바로 이런 소수민족이다. 그러나 이제 러시아는 이례적으로 독일계 러시아인들에게까지 참전을 호소한다. 러시아에는 약 40만 명의 독일계 러시아인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계 러시아인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현지 단체들은 지난 몇 달간 독일어를 쓰는 이들 주민 중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전쟁에 기여하도록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예를 들어 톰스크 지역 문화센터인 톰스크 러시안-게스만 하우스는 전단지 등 선전물을 통해 독일계 러시아인들에게 전쟁 지지 무료 콘서트에 참석하고 군에 기부할 것을 촉구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러시안-게르만 하우스와 같은 또 다른 이익 단체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대표 회의들도 공동 주최했다. 이에 이 같은 지역의 젊은 독일계 러시아 남성들은 한꺼번에 입대하거나 바그너 용병에 가입하라는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르 디츠라는 한 독일계 러시아인 지역사회 지도자는 한 러시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내 독일계 젊은이들에게 참전을 독려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겁쟁이라고 조롱까지 했다. 일부 독일계 러시아인 단체들은 러시아를 사랑하라는 이른바 애국 교육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쟁 선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계 러시아 시인인 발렌티나 헤르첸은 톰스크의 한 전사자 추모식에 참석해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군인들을 위한 자작 시를 낭독했다. 이 선전물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독일계 주민 모임인 자포리자 독일인협회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러시아 침공에 반대하는 이 단체는 독일 정부가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전쟁 선전 수단으로 사용하는 러시아 측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독일계 주민들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끔찍한 학대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 [포토] 김정은, ‘스승’ 현철해 사망 2주기에도 묘소 참배

    [포토] 김정은, ‘스승’ 현철해 사망 2주기에도 묘소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자신의 스승인 고 현철해 사망 2주기를 맞아 지난 19일 직접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신미리애국열사능을 찾아 현철해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북한 군부의 핵심 인물이다. 인민군 원수 출신으로 ‘혁명무력 강화’ 공적으로 김일성·김정일 훈장을 받았다.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현철해를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혁명가이며 능숙한 군사정치가”라고 치켜세우며 “특출한 공적은 후세토록 불멸하고 그의 넋과 친근한 모습은 우리 군대 전체 장병들의 심장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2년 현철해 사망 당시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렀으며 지난해 1주기 때는 강순남 국방상을 대동하고 묘소를 참배하는 등 각별한 관계임을 보여줬다.
  • 5·18 발자취 찾은 獨 대학생… “시민들 용기에 감명”

    5·18 발자취 찾은 獨 대학생… “시민들 용기에 감명”

    “5·18민주화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금남로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독일 튀빙겐대 학생 한나 라케) 독일 대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5·18국제연구원이 주관하는 5·18아카데미 네트워킹 프로그램 ‘미리 클래스’에 독일 튀빙겐대 한국학과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는 5·18과 광주를 공부한다’를 주제로 한 대학생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5·18 정신 확산과 후속 연구자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앞서 전날인 17일부터 광주를 찾아 5·18 전야제에 참가했다. 이어 18일과 19일 5·18 사적지 등을 답사하고 전문가 특강을 들으며 토론하는 현장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명훈(60) 튀빙겐대 한국학과 교수는 “올해 처음으로 20여명의 학생과 함께 5·18을 맞아 17일에 열린 5·18 전야제부터 참가했는데, 학생 대부분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감명을 받았다”면서 “내년 5·18 때는 더 많은 학생을 데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5·18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인 친구와 함께 참여한 콜롬비아인도 이목을 끌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출신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재학 중인 안드레아 라미레스(20·여)씨는 “4년 전 전남대 교환학생으로 왔었는데 그때 당시 5·18 기록관이나 전일빌딩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배우기 위해 왔으며 최대한 많은 유적지를 탐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 최불암, 세상 떠난 ‘수사반장’ 동료 묘 찾아 눈물

    최불암, 세상 떠난 ‘수사반장’ 동료 묘 찾아 눈물

    배우 최불암이 ‘수사반장 1958’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최종회에는 원작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을 연기한 최불암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불암이 ‘수사반장’의 범인 역할로 여러 차례 등장한 배우 이계인, 송경철과 한 식당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최불암은 “어떻게 이렇게 비싼 집에 날 불렀냐”고 묻자, 이계인은 “쌀 도둑놈이 이제 사람되서 돈 좀 벌었다네요”라며 송경철을 가리켰고, 송경철은 “사돈 남 말하네요. 종남사거리 깡패 놈이 사람 된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최불암은 두 사람을 흐뭇하게 쳐다봤다. 이어 송경철은 “형님 얼굴 보니까, 상순이형, 경환이형, 호정이형도 너무 보고 싶다”며 종남경찰서 형사들을 그리워했고, 최불암도 동료들이 생각난 듯 씁쓸한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였다. 이어 최불암은 ‘수사반장’에서 함께 형사 역할로 호흡을 맞춘 고 김호정, 조경환, 김상순의 묘지를 찾았다. 최불암은 동료들의 비석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며 “오래간만이야. 자주 못 왔어”, “잘 있었어? 건강하지?”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불암은 이어 “나도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자네들이 보고 싶어서 그런지 잠이 잘 안 온다”고 했다. 해가 질 때까지 한참 무덤 옆에 앉아있던 최불암은 “인제 간다. 안녕”이라고 인사한 뒤 자리에서 일어서는 모습으로 ‘수사반장 1958’은 막을 내렸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수사반장’ 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그렸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 1회에도 등장, 자신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손자를 보며 회상의 잠기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시작을 장식했다. 이어 마지막 회에서 최불암이 이제는 고인이 된 ‘수사반장’의 동료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뭉클함과 감동을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
  • 여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한목소리 약속

    여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한목소리 약속

    여야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5·18 정신’을 기리는 메시지를 냈다. 여야 모두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5·18 정신 계승과 통합 메시지에, 더불어민주당은 5·18 왜곡 방지와 진상 규명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의힘은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미래를 향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5·18 정신은 더 이상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올해도 국민의힘은 민주 영령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현역 의원들과 당선인 등이 함께 광주로 향한다”며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헌법 전문에 수록되는 것은 마땅한 일이고 여야 모두,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의 모든 당 대표들이 찬성한 일”이라며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최근 경남 김해에서 재배한 국화 1천 송이를 들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22대 국회에서 5·18 헌법 전문 수록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개헌할 때 5·18 정신을 헌법에 담는 부분은 정당 간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원포인트 개헌보다 포괄적으로 (개헌 논의를 해서) 5·18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4·19혁명과 함께 이 땅의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고 정신이 됐다”며 “여야 각 정당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한 것은 큰 진전으로, 헌법 개정 기회가 오면 최우선으로 실천할 일”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5·18 왜곡 못하도록 헌법 수록 흔들림 없이 추진”

    이재명 “5·18 왜곡 못하도록 헌법 수록 흔들림 없이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래야 다시 이 땅에서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산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 정신을 되새긴다”면서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어떤 권력도 국민을,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긴다”면서 “역사의 법정에 시효란 없고 온전한 진상규명만큼 완전한 치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5·18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데 앞장서고 국가폭력 범죄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5·18을 기렸다. 황정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제 더는 5·18민주화운동이 왜곡 당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나서야 한다”며 “22대 국회 임기 중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에 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레고로 재현한 종묘제례, 활짝 열린 망묘루

    레고로 재현한 종묘제례, 활짝 열린 망묘루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종묘의 향대청 전시관이 재개관했다.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도 한시적으로 특별 개방된다. 종묘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폐백을 보관하고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장소다.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 관리를 담당했던 관서인 종묘서(宗廟署)가 있던 건물로,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하며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다. 종묘 향대청 전시관은 종료제례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드오’실과 ‘지오’실 두 개로 구성된다. 세계유산 종묘를 주제로 한 ‘드오’실에서는 실제처럼 구현한 태조 신실 공간과 종묘의 주인인 신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 전시된다.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다루는 ‘지오’실에서는 레고 작가 콜린 진이 제작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五享親祭班次圖)가 눈길을 끈다. 국왕이 직접 종묘제례를 지낼 때 각 참여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린 반차도를 토대로 왕과 왕세자, 제관들, 악대와 무용수 등 209명의 인물과 26종의 악기를 레고 조각 2만 1000개로 재현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전승자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전시관은 상설 운영된다. 향대청 옆 망묘루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내부를 개방한다. 조선시대 종묘서부터 오늘날의 종묘관리소에 이르기까지 종묘를 가꾸고 관리하는 유산관리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누마루에 올라 종묘 전경을 조망하고,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기념행사(포스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One)’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실어 줄 것을 외친다. 광주시는 최근 5·18 정신 헌법수록을 명문화한 5·18통합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 인사와 정당 관계자,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공자와 유가족,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해 5월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지낸다. 오후에는 강 시장과 구청장,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인다. 올해는 1, 2진으로 나눠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민주평화대행진에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쟁취’, ‘5·18왜곡 근절’, ‘5·18진상규명’을 적은 현수막을 펼쳐 든다. 저녁에는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5·18전야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가 펼쳐지고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민주의종 타종식’이,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금남로 1가 민주광장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무료·증편된다. 또 기념식 참석자를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로 가는 시내버스 518번은 30회로 늘려 운행한다.
  • 가평서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토닥토닥

    경기도가 17일 가평 청리움에서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모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 유족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살 유족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테라리움 온실 ‘플랜토피아’ 만들기, ‘애도와 회복 과정’에 대한 특강, 소통과 위로의 시간인 자살 유족 소모임 ‘함께 추모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031-212-0437) 문의 및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자살 유족을 위한 쉼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통 및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살 유족 모임 지원 등 자살 유족을 배려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숨지는 사람이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6명꼴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최소 5명에서 10명으로 볼 때 매년 6만명에서 13만명의 자살 유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배우 강기영, 형제상 비보…17일 발인

    배우 강기영, 형제상 비보…17일 발인

    배우 강기영이 형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강기영의 친형이 44세로 세상을 떠났다. 강기영은 아내, 부모님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학병원장례식장에 고인을 위한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주종혁 조우진 김영광 황보라 등 동료 배우들도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강기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경이로운소문2: 카운터펀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오 나의 귀신님’, ‘끝내주는 해결사’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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