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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하 찾은 이희호여사 盧 전대통령 묘소 참배

    봉하 찾은 이희호여사 盧 전대통령 묘소 참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고 김 전 대통령 추모비 제막식이 끝난 뒤 첫 외부 행사였다. 이 여사는 마중나온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노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걸어가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 여사는 고개를 숙인 채 긴 묵상을 하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 여사와 권 여사는 손을 잡고 묘역 주변과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바위, 사저 쪽을 둘러보면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이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지원 의원 내외를 비롯해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이 동행했다. 박 의원은 “이 여사는 건강이 좋지 않았던 권 여사가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위로를 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인접한 양산시 등의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기에 봉하마을을 찾은 이유에 대해 “날짜는 내가 직접 잡았고 국정감사가 없는 날을 택하다 보니 오늘로 잡힌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으며 두 분의 순수한 뜻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밀양 간 이재오위원장 영남서 지방민생 탐방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21일 경남 밀양 방문을 시작으로 지방 민생 탐방에 나섰다. 권익위에서 시행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인 ‘이동신문고’의 일환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취임한 뒤 첫번째로 방문한 지역이 공교롭게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양산과 인접한 밀양인 점을 지적하며 “선거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밀양시청에 차려진 상담장에서 “민원을 직접 들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꼭 해결하고 차선책이라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관권 선거’라며 발끈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하필이면 선거가 치러지는 양산의 옆동네 밀양에 갔다.”면서 “이 위원장의 행보는 관권 선거 의혹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행정인턴 1만8000명 다시 백수로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행정인턴의 계약기간이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행정인턴 1000여명을 비롯해 전국 2만여명(중도포기자 제외) 가운데 약 90%가 실업 위기에 내몰리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인턴 구직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2명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정부가 대졸 미취업자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해 취업으로 연결시키겠다며 도입한 이 제도는 10개월동안 ‘헛구호’에 그쳤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 행정안전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초 행정인턴에 참여 인원은 ▲중앙행정기관(5284명) ▲지방자치단체(9810명) ▲교육청(1278명) ▲공공기관(9349명) 등 2만 5721명. 이중 구직에 성공한 인원은 2800여명뿐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행정인턴 퇴직자 중 64%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퇴직자 4335명 가운데 취업자 2806명을 비율로 환산한 것이다. 전체 인턴을 놓고 보면 취업자는 약10%에 불과하다. 결국 정부는 총 인원이 아니라 퇴직자 중 취업자를 추려 비율을 높인 뒤 ‘눈가리고 아웅’식의 발표만 한 셈이다. 설문 결과에서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일하는 인턴들 중 ‘직장을 구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800명 중 210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대다수가 비정규직이어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자치구에서 10개월 가까이 인턴으로 근무해온 추모(25)씨는 “복사 등 잔심부름 외에 경력으로 활용할 만한 교육은 받지 못했다.”면서 “그냥 월 100여만원의 장기간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행정인턴의 대규모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심층 상담과 취업 지원교육을 통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시행 첫해인 만큼 미숙한 점도 드러냈다. 두차례에 걸친 강의 위주의 구직 프로그램은 전시성 교육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구직과 직결되는 취업박람회 안내 공문을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 발송해 인턴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인턴을 새로 뽑아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친노세력 정치세력화 시동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치 보폭을 조절하던 친노(親) 세력이 서서히 동선을 넓혀가고 있다. 1차적인 목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맞춰져 있다. 참여정부 인사들이 주축이 된 친노계 모임인 ‘시민주권’이 지난 16일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하는 정치·생활 복합체로서의 시민조직을 표방하는 ‘시민주권’은 공개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언급하고 있다. ‘시민주권’의 대표를 맡은 이해찬 전 총리는 창립대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국가재정을 파탄시키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나쁜 정부를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제 정당과 시민사회에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기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가칭 ‘승리 2010, 시민의 힘’이 그것이다. 이 전 총리는 “‘시민주권’은 주권자의 힘으로 ‘비전 2030’을 구현하는 운동으로, 선진복지국가의 미래를 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개혁·소비자주권 운동 등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예산이 교육·복지 예산 등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주권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만수·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백원우·서갑원·원혜영·이미경·이용섭 의원 등이 ‘시민주권’에 참여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사업을 담당하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도 지난달 23일 출범 이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참여정부 일부 인사가 주축이 된 ‘국민참여정당(가칭)’이 발기인 대회를 갖고 현재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창립주비위원장을 맡고 천호선 전 대변인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진영 추모관 일반공개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의 추모관이 그의 49재를 맞아 일반에 공개된다. 고인의 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장진영씨의 49재가 19일”이라면서“고인의 유골이 모셔진 경기 광주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내에 있는 그의 추모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공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 故장진영, 49제 추모행사 오늘(19일) 열려

    故장진영, 49제 추모행사 오늘(19일) 열려

    배우 고(故) 장진영의 49제 추모행사가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고 장진영의 생전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고 장진영의 49제를 맞이해 영원한 안식과 생전에 못다 이룬 배우로서의 열정을 천상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원하고자 추모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는 49제 제례와 추모 예배, 고 장진영 부친의 인사말, 고인의 팬클럽 회장의 추모사 등의 순서로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영결식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영화배우 장진영관’은 19일 추모 행사 이후 일반 조문객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해운대 파빌리온 야외광장에 마련됐던 고 장진영의 추모관 ‘장진영 특별 부스’는 16일 폐막과 함께 ‘영화배우 장진영관’에 안치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장진영 특별 부스’ 전경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리산·섬진강서 느끼는 판소리 동편제의 참맛

    호방한 소리가 돋보이는 전국의 동편제 소리꾼이 23~25일 전남 구례군에 모여 소리 축제를 연다. 전국 규모로 첫선을 보이는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산의 소리 강의 소리’를 부제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의 소리꾼을 만나고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판소리의 참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23일 송만갑, 박봉술 등 국창의 모습을 높이 3m에 달하는 대형 인형으로 재현해 펼치는 인형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커다랗게 만든 부채와 북, 소달구지에 탄 소리꾼, 고수 등을 만들어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순자의 ‘부포놀이’, 이철호의 ‘구례향제 줄풍류’ 등 구례 출신의 명인들이 만드는 무대에 이어 인형들이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에 만들어진 으뜸무대로 들어오면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된다. 개막식은 안숙선 명창이 들려주는 ‘춘향가’를 비롯해 최종실의 ‘소고춤’, 광주시립국극단의 ‘부채춤’, 판소리 입체창, 화현과 바라, 남도 민요 판굿 등으로 꾸몄다. 24일에는 송순섭 광주시립국극단 단장과 제자들이 박봉술제 ‘흥보가’를 연창한다. 3시간에 걸친 흥보가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어 국립창극단이 젊은 창극 ‘산불’을 공연한다.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차범석의 ‘산불’을 창극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박성환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한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25일에는 염경애·윤진철·이난초·장문희·정회석·김순자 등 중견명창들이 다양한 판소리 유파의 장점과 진수를 소개하고, 김일구·김영자 명창이 ‘심청전’의 해학적인 부분만 떼어낸 ‘뺑파전’을 올린다.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에 전통민속 체험마당, 동편제 판소리 역사와 지리산의 사계를 감상하는 전시마당, 남도의 푸짐한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동편제 학술세미나(23일), 동편제 명창 추모제(23일), 시인 김용택과 함께하는 판소리 이야기(24일), 송만갑 소리 고수대회(24~25일), 동편제 소리와 고법을 배우는 ‘배워봅시다’(23~25일) 등이 준비돼 있다. 24~25일에는 전문해설자와 함께 지리산과 섬진강을 돌며 소리 역사를 알아보는 ‘동편제 소리기행’을 연다. (061)780-2732~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의대 사태’ 순직경찰관 추모비 제막

    ‘동의대 사태’ 순직경찰관 추모비 제막

    ‘5·3 동의대 사태’ 순직 경찰관들을 위한 추모비가 13일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부산지방경찰청 앞 동백광장에서 사건 발생 20년 만에 제막됐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제막식에는 강희락 경찰청장, 허남식 부산시장,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김중확 부산경찰청장, 당시 동료와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비 건립은 지난 5월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동의대 사태 순직 경찰관 2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강희락 경찰청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유가족 등이 추도식 때마다 대전현충원까지 가지 않고 부산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추모비는 문종승 세명대 교수가 제작했다. 건립비는 7000여만원. 추모비는 가로 8m, 너비 4.8m, 높이 1.1m의 검은색 화강암으로 돼 있다. 순직한 경찰관들을 상징하는 7개의 조형물이 반원 형태로 연결돼 참수리(경찰의 상징)가 날개를 활짝 펼친 모양을 하고 있다. 조형물 뒤에는 순직 경찰관을 추모하는 시가 새겨져 있다. ‘5·3 동의대 사태’는 1989년 5월3일 학내 입시부정 사건을 규탄하던 대학생들을 진압하던 전경 5명이 도서관에 감금되자 경찰이 이들을 구하려고 진압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찰관과 전경 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사건이다. 이에 따라 학생 70여명이 구속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북 보은 “황금대추 받아가세요”

    충북 보은 “황금대추 받아가세요”

    충북 보은군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탄부면 임한리에서 열리는 제3회 대추축제 기간에 황금대추 경품 이벤트를 갖는다. 대추모양으로 제작된 3돈(11.25g)짜리 황금대추 1개는 요즘 금값이 올라 시가로 53만원 정도 한다. 군은 총 9개의 황금대추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이 황금빛으로 익은 벼 물결로 장관을 이뤄 황금대추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대추축제가 3회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황금대추를 3돈으로 제작하고 3일동안 하루에 3명씩 추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금대추 경품 추첨권은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받을 수 있다. 추첨은 당일 행사 종료 후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진행한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5만원 사용 때마다 생대추 1㎏(1만 5000원 상당)을 덤으로 주는 상품권(농·특산품교환권)도 2억원어치 발행했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도미부인 사당 추모제향 참석

    신준희 충남 보령시장 12일 오천면 백제시설 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에서 개최된 추모제향에 참석했다.
  • 소사는 갔지만…그녀의 음악은 영원히

    소사는 갔지만…그녀의 음악은 영원히

    “전세계 민중을 위해 노래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를 지지하고 지원해 주는 사람들을 위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노래는 변하게 마련입니다. 투쟁과 단결의 노래도 있고 인간의 고통에 대해 호소하는 것도 있습니다. 나는 무대 위에서 새롭게 표현해야 할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는 민중에게 어떤 문제 제기를 하고 싶진 않아요. 대신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노래 속에 저항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고는, 라틴 아메리카의 어머니가 남긴 말이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민중가수 메르세데스 소사가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칸토라’(가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병인 심장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전작 이후 4년 만에 나온 앨범이다.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35곡을 담아 발표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말 19곡을 추려 CD 1장짜리로 발표했다. 하지만 소사를 추모하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자, 소니비엠지는 이르면 이달 말 원래대로 다시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 소사는 라틴 아메리카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껴안았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려는 것처럼, 내로라하는 월드뮤직 스타들과 듀엣으로 함께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록의 선구자 피토 파에스를 비롯해 릴리안나 에레로, 찰리 가르시아, 구스타보 세라티, 디에고 토레스가 참여했다. 브라질에서는 트로피칼 음악 운동을 이끌었던 카에타누 벨로주, 다니엘라 메르쿠리가 소사와 입을 맞췄다. 조앙 마누엘 세라, 호아킨 사비나 등 스페인 노장들도 거들었다. 콜롬비아 출신의 인기 팝스타 샤키라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힙합 듀오 카예 트레세 등 신세대 뮤지션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라틴 아메리카 민중의 고단한 삶과 마음을 노래로 토해내던 소사는 1950년대 중반부터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일어난 노래운동인 ‘누에바 칸시온’의 최고 해석자로 추앙받았다. 싱어송라이터는 아니었지만, 구전 민요나 다른 뮤지션의 작품들을 훌륭하게 해석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아르헨티나 군부 정권의 탄압으로 체포와 투옥, 망명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1982년 망명 생활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소사는 라틴 음악의 거장들은 물론 나나 무스쿠리, 루치아노 파바로티, 안드레아 보첼리, 존 바에즈, 스팅 등과 함께 작업을 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해철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行, 앨범 연기”

    신해철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行, 앨범 연기”

    가수 신해철(41)이 최근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실을 밝혀졌다. 신해철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 ‘신해철닷컴’을 통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와 앨범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음을 알렸다. ’입원, 앨범 연기’라는 글을 올린 신해철은 “근 열흘 입원했다가 엊그제 일단 퇴원, 원인은 간경화 · 위장장애 · 심장 소음 등 총체적 양상이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간 수치가 일반인은 80인데 나 1200, 초인”이라며 “간이 비대해져서 반대 쪽 복부까지 간이 몽땅 덮고있대. 이것으로 그간 나의 행적이 설명되는 거지. 주사가 계속 연결돼 있던 손등은 온통 피멍이 들어 푸르딩딩”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평생 금주 · 금연에다 식사는 소량, 정해진 싱거운 음식만…. 할 일이 음악 밖에 없으니 작업이 빨리 끝날거 같지만 간신히 걸어다니는데 소리를 지를 수가 있나. 원인은 그냥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고 보면 될 듯. 다음에는 노무현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 가신대도 술 먹지 말아야지.”고 다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추모 공연에 삭발을 한채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는 등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사육신공원서 사육신 추모제향

    동작구(구청장 김우중)9일 노량진동 사육신공원에서 사육신을 기리는 추모제향을 연다. 추모제향은 사육신공원 ‘의절사’에서 사육신 후손과 유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사육신의 위패가 모셔진 의절사에서 제례를 지냄으로써 숭고한 충절의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헌작례는 초헌, 아헌, 종헌 등 모두 3번의 제례를 드리는 전통의식으로 재현돼 참석한 주민 및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공보과 820-1250.
  • 정조대왕의 예술혼 한눈에

    정조대왕의 예술혼 한눈에

    ‘조선의 르네상스’를 꽃피운 정조대왕의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이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6일부터 두달간 특별기획전 ‘정조, 예술을 펼치다’를 매향동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개관 이후 세 번째 기획전으로 ‘홀로서다’, ‘뿌리를 기억하다’, ‘사람과 함께 하다’, ‘책에서 길을 찾다’, ‘마음을 다스리다’ 5가지 주제로 정조의 예술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정조 예술관련 전시는 ‘조선의 왕-어필로 보는 조선 500년’과 같이 역대 왕들의 어필 모음 중 일부이거나 ‘정조시대의 명필’처럼 정조의 작품 가운데 일부를 특정한 주제로 다룬 것이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읍혈록(한중록)을 비롯해 정조의 시(詩)·서(書)·화(畵)를 어린 시절부터 종합적으로 접근해 정조 예술이 탄생하는 계기와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이밖에 ‘정조시대 그림’ 코너에서는 김홍도·신윤복·김득신·이인문·강세황의 그림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도화서 이외에 규장각 소속 차비대령화원제를 설립해 우수한 화원을 발굴한 ‘예술 후원자’ 정조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776~1800년 정조 재위기는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가 등장한 시대로 ‘조선의 르네상스’로 불린다.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은 “정조는 여러 권의 책을 쓴 학자이자 김홍도와 신윤복과 같은 화가들의 후원자로 예술을 사랑한 군주였다.”며 “정조에게 시와 글, 그림은 신하들과 함께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시작품은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박물관 소장품 이외에 국립중앙박물관(읍혈록)·국립고궁박물관(경모궁 현판)·한신대박물관(채제공 추모비)·고려대박물관(수원부사 어찰)·삼성출판박물관(정조 하사문)·개인소장가(심환지 어찰) 등에서 대여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故 최진실 묘비 다시 제작…한글표기 틀려

    故 최진실 묘비 다시 제작…한글표기 틀려

    故 최진실의 묘비가 다시 제작된다. 지난 2일 사망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서 故 최진실의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최진실의 두 자녀, 가족외에도 친구,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고인의 묘비에서 한글표기 오류가 발견돼 재작업이 결정됐다. 지난달 29일 재안장식에서 설치됐던 석물(石物)에는 ‘만인의 戀人(연인) 사랑스런 그녀 이곳에 잠들다’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하지만 한글맞춤법에 따르면 ‘사랑스런’은 ‘사랑스러운’으로 표기돼야 맞다. 또 돌에 새겨진 최진실의 얼굴 이미지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그부분 역시 수정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만들어진 석물에 한글 표기가 잘못된 것은 한글을 잘 모르는 중국인 인부들이 제작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추모공원에 안치된 석물들은 전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이 석물들은 지난 9월 25일 입국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통관절차를 28일 밟게 되면서 당초 26일에서 3일 늦춘 29일 재안장식이 열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악산 낙성대공원 대변신

    관악산 낙성대공원 대변신

    고려 명장 강감찬(948~1031) 장군의 추모공원인 관악산 낙성대공원이 서울의 역사문화명소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사당이 모셔진 ‘관악산 낙성대공원’에 대한 2년여간의 재정비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우선 공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 후문을 잇는 낙성대길에 있는 공원 담을 철거했다. 공원 내의 주차장도 없애고, 잔디마당을 조성해 시민의 휴게공간이나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안국사(사당) 주변과 공원 안 옥향나무·편백나무·노무라단풍나무 등 일본 조경수를 없앴으며, 사당 입구에는 홍살문을 설치해 추모공간(사당)과 광장(이용공간)을 분리했다. 관악구 낙성대동 228에 위치한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1973년 장군의 본가 근처 2만 8878㎡에 조성한 기념공원으로 사당과 장군의 동상, 야외공연장, 연못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시설이 34년이 지나 노후화되자 시가 지난해부터 관악구에 17억원을 지원, ‘제2차 낙성대공원 성역화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적· 문화적 콘텐츠가 있지만 시설이 낡은 공원들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6년 전 띄워보낸 병속의 편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

    6년 전 띄워보낸 병속의 편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

    섬 생활에 외로움을 느꼈던 그녀는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남자친구와 함께 마신 샴페인 병이 비면 거기에 편지를 넣어 띄워보냈다.빈 병을 띄워보내기 시작한 것은 1991년부터였다.남자친구는 절벽 위에서 망망한 대서양을 향해 빈 병을 던지면서도 설마 누군가 여자친구가 원하듯 답장을 해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멀리 프랑스에서 6년 전 띄워보낸 엽서에 지난달 답장이 돌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터였다.하지만 편지를 발견한 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남자친구를 찾아내 그녀가 바라던 ‘세상과의 연결’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보스턴 글로브가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일리노이주 락포트 카운티에 있는 태처섬의 자원봉사 등대지기 앤 에르난데스와 그녀의 남친이었던 리모델링 업자 앨런 토마스카. 토마스카는 그저 의례적으로 그녀의 편지가 들어있는 빈 병을 대서양 파도를 향해 던졌을 뿐이다.”도회 생활로 돌아오면 한번도 병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었지만 매년 10월 한달 섬에 머무를 때에는 그녀는 누군가 그걸 발견해 답장을 보내올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렇게 6년이 걸린 셈.지난달 프랑스 북서부 벤디 해안의 외딴 마을에 사는 미셸과 대니얼 원심 부부는 바다낚시를 나가려고 장비를 챙기던 중 하얀색 병이 둥둥 떠다는 것을 발견했다.미셸은 보스턴 글로브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빈병을 건져올린 그 순간 안에 들어있는 편지를 발견했다.”고 털어놓았다. 편지에는 ‘태처섬에 있는 케이프 앤 등대의 외로운 등대지기 앤 에르난데스가 2003년 10월10일 생일을 맞았습니다.이 카드를 그녀에게 돌려보내주세요.’라는 사연과 함께 그녀의 일리노이주 주소가 적혀 있었고 원심 부부는 이 엽서를 곧바로 그 주소로 부쳤다.하지만 편지는 반송됐다. 해서 원심 부부는 태처섬 주민협의회에 이메일을 보냈고 폴 세인트 저메인 협의회장은 슬픈 사연을 들려줬다.지난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앤이 수술 합병증 때문에 6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었다. 그 뒤로 원심 부부는 앤을 추모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됐고 그녀를 사랑했던 친구들과 서로 끈끈하게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다.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같은 것 때문에 인스턴트적인 인간관계가 넘쳐나는 세태에 500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대서양을 마주 보고 따듯한 인간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에르난데스의 편지가 실증한 것. 앨런은 생전의 앤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냈고 1991년 이후 매년 바다에 편지가 들어간 빈 병을 던졌다는 사실을 전해줬다.원심 부부는 이메일에서 “어느날 우리는 그 섬을 찾아 새로 알게 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비영리 사회봉사단체의 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에르난데스는 어릴 적부터 바다를 동경해 자주 찾았고 1991년부터 태처섬의 노스타워 등대지기로 자원봉사해왔다.에르난데스 커플은 10월이면 이 섬에 와 지냈는데 그때는 관광객도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외롭게 지낼 수밖에 없었다.이런 고립감이 빈 병에 편지를 띄워 보내게 만들었던 것. 토마스카는 이달에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두 번째로 그 섬을 찾을 계획이다.토마스카는 오랜 여정 끝에 고인이 띄워보낸 빈 병 중의 하나가 가장 적절한 가정을 찾아냈다는 데 무엇보다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89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에

    성무용 충남 천안시장 28일 사적관리소에서 열린 제89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에 참석했다.
  • 태군 “춤·노래·표정, 하나도 포기 못해” (인터뷰)

    태군 “춤·노래·표정, 하나도 포기 못해” (인터뷰)

    데뷔 2개월 만에 태국 프로모션 및 CF진출, 6개월 만에 일본 팬미팅 및 미니콘서트 개최, 9개월 만에 3장의 음반 발표. 태군(본명 김태군·23)이 지난 1월 데뷔 후 달려온 길이다. 표현 그대로 ‘숨 한 번 고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184cm 훤칠한 키에 비를 닮은 앳된 마스크, 화려한 춤 솜씨로 얻은 데뷔 초 과도한 관심은 그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해왔다. 태군을 향한 서툰 질타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 적어도 그를 단 한번이라도 만나본 기자라면, ‘열정·욕심·노력’이란 단어가 먼저 와닿을 것을…. 태군과의 세 번째 인터뷰도 그러했다. ◆ 쉼표? 없다…휴식 보단 ‘욕심’ ‘콜미’·‘슈퍼스타’에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 ‘속았다’까지…. “저 음반 3장 낸 가수가 됐어요.”라고 밝게 인사하는 태군의 목소리는 독한 감기 기운에 심하게 갈라져 있었다. 이 상태로 컴백 무대를 치뤘다니…이해할 수 없었다. “당연히 해야죠. 신중히 관리 못한 제 탓이고요. 컴백 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했나봐요. 핑계대는 건 저 자신한테 지는 것 같아 싫었어요. 최선을 다할 뿐이죠.” 9개월 간의 질주. 휴식이 필요하진 않았는지 묻자 태군은 “도중에 쉬었으면 여기까지도 못왔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해요. ‘콜 미’ 후 태국과 일본이란 더 큰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고, 또 ‘슈퍼스타’ 앨범을 통해서는 휘성이란 좋은 스승도 만나게 됐고요. 휴식 보다 중요한 건, 제 욕심이 커질 수 있었다는 거죠.” ◆ 악플도 민망케한 ‘열심 보이’ 태군 데뷔 후, 누구보다 혹독한 악플 시련을 겪었던 그이기에, 최근 ‘속았다’로 컴백 후 데뷔 초보다 늘어난 응원 댓글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첫 무대를 치루고 나서, 일일이 모니터와 댓글을 확인했어요. 아직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유독 눈에 띈 얘기들이 있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열심히 한다’, ‘열심해서 민망하긴 처음’ 이라고요.(웃음) 지금은 그거면 됐어요. 제 노력이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어쩌면 공백 없이 연장선상의 활동을 고집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태군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감지해 내는지도 모르겠다. “아주 조금이지만 점차 나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가수의 성장 과정에는 ‘휴식을 통한 성장’과 ‘무대에서의 성장’이 있잖아요. 하지만 결국 차이점은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지금 제게 필요한 건 매 무대 마다의 성장인 셈이죠.” ◆ 춤, 노래, 표정…단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새 타이틀 곡 ‘속았다’는 거짓된 사랑에 속아온 한 남자가 나쁜 여자에게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스토리. 하우스와 힙합을 접목시킨 빠른 비트의 댄스 곡이지만 슬픈 감성을 담고 있다. 때문에 ‘콜미’와 ‘슈퍼 스타’ 때 여심을 녹였던 태군표 ‘살인 미소’는 볼 수 없게 됐다. “주변에서 춤을 좀 살살 추고, 밝게 웃으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여러 번 있었어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데 있어선 감성 전달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화면에 덜 예쁘게 나오더라도, 춤과 노래 표정까지 세 가지 모두 포기하지 않고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이런 태군이 찾은 롤모델은 누굴까. “얼마 전, 故마이클잭슨 추모 방송에서 생전 무대를 다시 보게 됐는데 그 감동은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많이 반성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저 분은 얼마나 연습했기에 춤과 노래, 무대 연출까지 저렇게 완벽할 수 있을까…하고요.” 태군은 마지막으로 정직한 약속을 건넸다. “9개월차 신인 보다 ‘음반 3장 낸 가수’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변화’가 보이는 가수 태군이 되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분명한 약속은 하나, 노력 입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병장 허위선생 기념관 28일 문연다

    의병장 허위선생 기념관 28일 문연다

    구한말 항일의병장인 왕산 허위(얼굴·1854~1908) 선생이 순국한 지 100년 만에 선생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 기념관이 건립돼 개관한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28일 구미 임은동에서 구한말 항일의병장 중 최고지도자인 13도 연합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던 허위 선생을 기리는 왕산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 왕산기념관은 부지 9717㎡, 건축 연면적 19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국비와 도비·시비 등 모두 39억 4000만원을 들여 2007년 말 착공됐다. 기념관은 추모시설과 전시실, 영상추모관, 시청각실, 도서자료실, 열람실 등을 갖췄고 왕산기념사업회가 위탁운영한다. 기념관 로비에는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참배할 수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선생의 장손자인 허경성(82)씨가 보관하던 선생의 건국훈장과 병풍, 교지, 만장, 사진, 도서 등 51점의 유품과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어린이열람실을 갖춰 어린이들이 왕산 선생의 애국심을 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구미시 오태동 일부 도로를 왕산로라고 이름 붙였고, 왕산기념관 인근에 신설된 초등학교 이름을 왕산초등학교로 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허위 선생의 발자취는 충절의 고장인 구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며 “왕산기념관이 불굴의 민족혼을 배우고 추모하는 애국의 산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산 선생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이어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일으켰다. 1907년 전국 의병연합체인 13도 창의군 군사장을 맡아 서울 탈환작전을 벌였으나 1908년 일제에 검거돼 서대문형무소에서 55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호를 추서했다. 개관식에는 유족인 허위 선생의 손자 경성·도성·순옥씨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故장진영 대종상 명예여우상 설전… “개막행사 중 수여”

    故장진영 대종상 명예여우상 설전… “개막행사 중 수여”

    제46회 대종상영화제가 배우 고(故) 장진영에게 명예 여우주연상을 수여하는 사실 문제로 설전이 벌어졌다. 28일 대종상영화제가 고 장진영에게 명예 여우주연상을 준다는 보도와 이 사실이 단지 해프닝이라는 보도가 동시에 나와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종상영화제 홍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11월 6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기간이 아닌 28일 오후 개막 페스티벌에서 고 장진영에 명예 여우주연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훌륭한 여배우였던 고 장진영이 아쉽게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힌 홍보 관계자는 “그 안타까움을 달래고자 고인에게 명예 여우주연상을 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명예 여우주연상은 배우 장진영에 대한 예우일 뿐 고인을 홍보에 이용하려는 뜻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 장진영에 대한 명예 여우주연상의 전달 문제는 아직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고인의 남편 분이나 가족에 전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아직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족들에게 대리 수상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제 페스티벌은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장진영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준비했다. 오후 9시부터는 고 장진영과 배우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국화꽃 향기’를 무료로 상영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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