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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지웠다, 원정 징크스

    [프로축구] 지웠다, 원정 징크스

    에스쿠데로(FC서울)가 5년 넘은 ‘빅버드 원정 징크스’를 날렸다. 빗줄기가 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2만 9318명이 찾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 나선 서울은 좀처럼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9분 윤주태와 교체돼 들어간 에스쿠데로가 32분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왼쪽 골라인을 파고든 김치우가 찔러준 공을 수비수와 부딪치면서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그물을 출렁였다. 수원 서포터들이 내건 ‘슬픔과 간절함을 함께합니다’ 플래카드 문구가 도리어 서울의 ‘간절함’에 대한 답으로 돌아왔다. 서울이 1-0으로 승리, 2008년 12월 7일 이후 ‘빅버드’에서의 8경기 무승(1무7패)을 끝냈다. 지난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이징(중국)을 제치며 분위기를 바꾼 서울은 수원의 5경기 무패에 제동을 거는 한편 팀의 5경기 무승을 끝내며 리그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2승(3무5패)째를 챙겨 성남과 승점(9), 골 득실(2)까지 같아졌으나 다득점으로 성남을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슈퍼매치는 세월호 추모의 뜻을 모아 시종 차분했지만 승부는 근래 보기 드물게 박진감이 넘쳤다. 서울은 전반 수원의 공세에 시달렸다. 염기훈이 전반 14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대세가 오른발로 맞히려 했으나 김주영이 앞서 걷어냈다. 28분에도 산토스가 미드필드부터 치고 들어가 염기훈에게 패스했지만 차두리가 걷어내 서울은 위기를 넘겼다. 2분 뒤에는 차두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윤주태가 윤일록을 보고 문전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수원 골키퍼 정성룡이 먼저 걷어냈다. 수원은 전반 36분 산토스와 염기훈이 잇따라 기회를 엮었다. 산토스는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절묘한 백힐 터치로 상대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크로스, 염기훈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문장 김용대가 쳐냈다. 곧바로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염기훈의 머리를 스친 공은 김용대의 품에 안겼다. 포항은 꼴찌 인천을 3-0으로 누르고 7승(1무2패)째를 따내 승점 22를 확보했다. 4연승의 포항은 전북을 밀어내고 선두로 복귀했다. 이명주는 시즌 4호 골로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울산은 상주와 1-1로 비기며 5경기 무승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골 득실로 수원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첫날 6000여명 조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첫날 6000여명 조문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쓴 한 시민이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세월호 추모 글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가 이날 시청 앞 서울광장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오후 11시 현재 6257명의 조문객이 몰렸다. 부산 등 16개 광역시·도에서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오바마, 단원고에 백악관 목련 기증 “봄마다 피는 부활 의미”

    오바마, 단원고에 백악관 목련 기증 “봄마다 피는 부활 의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5일 정상회담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위로와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슬픔에 잠긴 우리 국민에게 성조기와 백악관 목련 묘목을 선물하는 등 ‘위로 외교’의 진수를 보여 줬다. 회담에서도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의하는 등 한국 국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안산 단원고에 전달한 목련 묘목은 ‘잭슨 목련’으로도 불린다. 미국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재임 기간 1829~1837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을 기려 집에서 가져온 싹을 백악관에 심은 이래 180여년간 백악관 잔디밭을 장식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장에 들어선 뒤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만남을 사고 희생자, 그리고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시작했으면 한다. 이들을 위해 잠깐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한국 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진 시기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미국 국민을 대표해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 정상을 비롯한 회담 참석자들은 30초간 고개를 숙여 묵념한 뒤 자리에 앉아 회담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 9·11 테러 후에 미국 국민이 모두 힘을 모아 그 힘든 과정을 극복해 냈듯이 한국 국민들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달한 삼각 나무케이스에 담긴 성조기에 대해 “미국에는 군인이나 참전용사가 목숨을 잃었을 때 그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국 국기를 증정하는 전통이 있다”며 “우리의 깊은 애도의 뜻과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한국을 동맹국이자 우방으로 부르는 미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그런 국기”라고 설명했다. 해당 성조기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백악관에 내걸렸던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두 딸을 가진 아버지이고 우리 딸들의 나이가 희생당한 학생들과 거의 비슷하다”며 “지금 그 부모님들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위로했다. 또 단원고에 기증할 백악관 남쪽 정원의 목련 묘목을 소개한 뒤 “이 목련은 아름다움을 뜻하고 또 봄마다 새로 피는 부활을 의미한다”면서 “그들의 아름다운 생명과 양국의 우정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낮 전용기 편으로 경기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바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전쟁기념관 외부 복도에는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사자 명비(名碑)가 설치돼 있다.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했다. 이어 경복궁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안내로 25분가량 근정전, 경회루 등을 관람했다. 애초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복궁 사정전에서 박 교수로부터 “조선 임금은 오전 5시부터 신하를 접견해야 할 정도로 근면하게 일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미국 대통령 자리도 바로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배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 미군이 불법으로 반출해 간 ‘황제지보’(皇帝之寶),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우리 문화재 9점을 인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소정원에서 함께 산책함으로써 우의를 과시했다. 회담이 늦어져 어둑어둑했으나 박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백악관 내 로즈가든 옆 복도를 산책한 데 대한 ‘화답’ 성격이다.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쯤 네 번째 방한을 위해 입국한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양국 경제인 초청 행사와 한미연합사 방문 등 1박 2일(24시간가량 체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기착지인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축구] 환호 대신 애도를… 조용한 슈퍼매치

    [프로축구] 환호 대신 애도를… 조용한 슈퍼매치

    역대 가장 차분한 ‘슈퍼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까. 프로축구 K리그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 수원과 FC서울이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환호와 축포 대신 위로와 애도가 그라운드에 깃들 전망이다. 서울의 공식 서포터스 ‘수호신’은 응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관전하기로 했다. 수원 구단도 장내 아나운서의 경기 진행 외에 일절 집단 응원 유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골 세리머니도 자제하기로 했다. 앞서 록밴드 ‘노브레인’ 공연도 ‘세월호 침몰’ 이후 접었다.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슈퍼매치는 물론, 주말 열리는 클래식 10라운드 모든 경기에 선수들은 리본을 패용하고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수원은 공격력은 절정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13골로 선두 포항(19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5골을 몰아 쳤다. 주장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3도움)로 펄펄 날았다. 서울은 지난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이징(중국)을 상대로 간만에 멀티포를 터뜨리며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K리그에선 최근 2무2패로 부진해 11위로 처져 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데다 하대성의 공백을 메운 강승조, 데얀의 자리에 첫 선발 출전한 윤주태가 나란히 득점해 희망을 부풀렸다. 서울은 3년여 동안 수원에 9경기 무승(2무7패)으로 기를 펴지 못하다 지난해 8월 3일에야 악몽에서 벗어났다. 그 뒤 다시 1승씩 주고받았다.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 체력에서 달리는 서울로선 2008년 12월 7일 이후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에 그쳤던 ‘빅버드 원정 징크스’가 못내 걸린다.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수원은 중앙수비수 조성진과 헤이네르가 슈퍼매치 경험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수비진을 조율하는 골키퍼 정성룡이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월호 분향소에 미니스커트·핫팬츠 입고… ‘꼴불견 추모객’ 눈살

    세월호 분향소에 미니스커트·핫팬츠 입고… ‘꼴불견 추모객’ 눈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11일째인 26일 오후.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꼴불견 추모객’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는 26일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 대부분은 검은 계열의 상·하의를 단정하게 입고 애도를 표했지만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입고온 일부 추모객들이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짧은 청바지를 입은 채 분향소로 들어가는 줄에 서 있었다. 분향을 마치고 나오는 두 여성은 속살이 비치는 베이지색 망사 원피스와 무릎 한뼘 정도 위까지 오는 길이의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통신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으며 얼굴에 쓴 선글라스는 조문할 때도 벗지 않은 30대 일행, 야구모자를 쓴 채 분향소를 찾은 한 남성, 심지어 운동복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헌화한 10대 남성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 가족단위 조문객도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고도 했다. 엄마 손을 잡고 국화를 단상에 올려놓던 여자아이는 흰색 스타킹에 분홍색 치마,화사한 머리띠를 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일부 조문객 중에는 흙이 잔뜩 묻은 등산화와 등산가방을 멘 채 분향소에 들어서기도 했다. 사흘간 분향소를 지킨 경기도 합동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말이어서 그런지 나들이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시는 분들이 평일보다 많은 것 같다”면서 “‘그냥 아이한테 한번 보여주려고 왔다’고 말하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고 말했다. 분향소 밖에서 추모객들을 안내하던 한 시민경찰은 “날이 더워져 복장이 간편해진 것 같다”면서 “옷차림이 어떻든 다들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문왔을 텐데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조금만 더 복장에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노총 노동절 행사 강행… 사전공연 배제

    민주노총은 근로자의 날인 다음 달 1일 노동절대회 행사를 강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절은 정부와 자본의 무능과 탐욕에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한 날인 만큼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대회를 통해 참사에 분노한 국민들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자본의 생명을 경시한 이윤추구 행위와 정부의 무분별한 규제완화 정책을 규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노총은 또 “유급휴일인 노동절에 모든 노동자들이 세월호 참사 추모에 국민과 함께할 수 있기를 정부와 사용자에게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말까지 지역별 세월호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노조원들은 추모하는 의미의 검은색과 실종자에 대한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섞인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또 애초 계획했던 노동절대회 사전공연과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대회 중간 추모 공연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나들이 장소? 추모객 복장이.. 핫팬츠에 미니스커트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나들이 장소? 추모객 복장이.. 핫팬츠에 미니스커트

    ‘세월호 합동분향소’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꼴불견 추모객’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11일째인 2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추모객들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입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짧은 청바지를 입은 채 분향소로 들어가는 줄에 서 있었다. 분향을 마치고 나오는 두 여성은 속살이 비치는 베이지색 망사 원피스와 무릎 한 뼘 정도 위까지 오는 길이의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청바지, 티셔츠 차림에 선글라스, 야구모자를 착용하거나 운동복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도 있다고 전했다. 또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 가족단위 조문객도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고도 했다. 일부 조문객 중에는 흙이 잔뜩 묻은 등산화와 등산가방을 멘 채 분향소에 들어서기도 했다. 사흘간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지킨 경기도 합동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말이어서 그런지 나들이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시는 분들이 평일보다 많은 것 같다”면서 “‘그냥 아이한테 한번 보여주려고 왔다’고 말하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합동분향소 추모가 아닌 나들이? 어이없다”, “세월호 합동분향소, 추모하는 마음으로 가길 제발”, “세월호 합동분향소, 꼴불견 추모객 개념 상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분향소, 꼴불견 추모객에 눈살

    세월호 분향소, 꼴불견 추모객에 눈살

    세월호 침몰사고 11일째인 2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추모객들이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입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짧은 청바지를 입은 채 분향소로 들어가는 줄에 서 있었다. 분향을 마치고 나오는 두 여성은 속살이 비치는 베이지색 망사 원피스와 무릎 한 뼘 정도 위까지 오는 길이의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청바지, 티셔츠 차림에 선글라스, 야구모자를 착용하거나 운동복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도 있다고 전했다. 또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 가족단위 조문객도 드문드문 눈에 띄었으며 일부 조문객 중에는 흙이 잔뜩 묻은 등산화와 등산가방을 멘 채 분향소에 들어서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마음 울리는 가사 ‘음원차트 정상’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마음 울리는 가사 ‘음원차트 정상’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에 헌정한 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임형주는 25일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임형주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작자미상의 시를 원작으로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의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가사는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형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종합차트 1위를 올킬한 것도 제겐 과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그것보다 유가족분들게 기부할 수 있는 음원 수익금이 늘어난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뜻 깊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기부, 기부처-액수도 안 밝혀.. 늦은밤 조문까지 ‘감동’

    무한도전 기부, 기부처-액수도 안 밝혀.. 늦은밤 조문까지 ‘감동’

    ‘무한도전 기부’ 세월호 침몰 사고 임시 분향소를 찾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기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24일 늦은 밤 안산 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추모했다. 무한도전 조문 현장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최근 하차한 리쌍 길은 자숙 차원에서 ‘무한도전’ 조문에 함께 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기부 훈훈하다”, “시끄럽게 안 하고 조용히 기부하고 조용히 조문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최고다”, “무한도전 기부 마음이 더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무한도전 기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첫 경복궁 관람 안내…알고 보니 “전액장학금 받고 하버드행”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첫 경복궁 관람 안내…알고 보니 “전액장학금 받고 하버드행”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첫 경복궁 관람 안내…알고 보니 “전액장학금 받고 하버드행”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전쟁기념관을 찾은 오버마 대통령은 기념관 회랑에 설치된 전사자 명비에 헌화화고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했다.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를 했다. 전쟁기념관은 외부 복도에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몰자 명비를 설치해놨다. 15분 정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성김 주한 미국 대사와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등이 함께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 행사 때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경복궁을 찾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30분 가량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기념관 및 경복궁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경복궁 방문 계기에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었지만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쯤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현장에 나가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상미 교수는 정부 전액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지난해 12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외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인류학, 문화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안내 대단하다”,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안내 하버드대를 전액 장학금 받고 갔다니”,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안내 무슨 설명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규 “행사 취소된 뒤 불가피하게 참여” 골프 논란 해명 들어보니

    이경규 “행사 취소된 뒤 불가피하게 참여” 골프 논란 해명 들어보니

    개그맨 이경규가 세월호 참사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지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보도를 접하고 현재는 골프를 접고 돌아 나온 상황”이라면서 “꽤 오래전에 참여를 약속했던 행사가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행사 측 관계자로부터 라운딩 제안을 받고 불가피하게 참여했던 것이다”라고 골프 회동의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는 “하지만 시기적으로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해 곧장 돌아 나왔다.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 이경규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이준 1천만원 기부-김보성 조문 “자식 가진 아버지로서..” 눈물

    ‘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세월호’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단원고 생존자들과 교사들의 정신적·신체적 상처 치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현은 기부액 3억 원이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재난심리치료에 사용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도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24일 “엠블랙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준 외에도 류현진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연아 송혜교 김태균 온주완 정일우 김수현 등 많은 스타가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보성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올림픽기념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희생자들을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조문에 앞서 지난 22일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더 큰 금액을 내야하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미안하다”며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참사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김보성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안산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된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수현 3억 기부, 이준 기부, 김보성 조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11 추모관 ‘이슬람 묘사’ 논란

    다음 달 21일 개관하는 미국 뉴욕 ‘9·11 테러 추모관’이 이슬람교가 테러 발생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물 등을 상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슬람신자들의 반발에 부딪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추모관이 이슬람교와 테러 발생 연관성을 보여주는 영상물 등을 준비하자 이슬람신자들이 “이 같은 전시물은 이슬람신자 전체를 테러와 연관 짓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추모관에서 상영될 7분짜리 다큐멘터리 ‘알카에다의 부상’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테러범들을 ‘자신의 임무를 성전(지하드)으로 생각하는 이슬람주의자’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관 운영을 맡은 재단 이사장 조지프 대니얼스는 “우리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너무 많이 돌아왔다”며 “추모관을 방문하는 일반인들이 이슬람교가 9·11 테러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니 이제 내가 밤잠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해튼 사원의 이맘(성직자) 셰이크 무스타파 엘라자바위는 추모관 측에 보낸 편지에서 “알카에다와 지하디스트, 이슬람주의자, 무슬림(이슬람신자)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보통 방문자들이 이슬람에 편견을 갖게 될 것이고, 주변의 무슬림에게 적대감을 느끼고 대립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추모관 측이 이 문제의 조언을 듣기 위해 위촉한 범종파 자문단의 한 이슬람 이맘은 지난달 추모관의 이 같은 이슬람 묘사 방식에 반대하며 사임하기도 했다. 미국 내 이슬람학과 교수들도 이 같은 논쟁에 가세하고 있지만 추모관 측은 “(이슬람) 전체 종교를 비방하는 것은 아니다”며 영상물을 바꿀 뜻이 없음을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영결식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 나란히 안치 환갑기념으로 제주도 단체 여행을 가던 길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7명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국제성모병원 내 합동분향소에서 엄수됐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과 3층에 마련된 개별 빈소에서 발인식이 치러지는 내내 유족과 지인들의 울음 소리가 식장 복도를 가득 채웠다. 영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새누리당 이학재·박상은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인식을 마친 시신은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16명에 의해 연장자 순서로 운구됐다. 병원 안에서 운구가 30분 동안 진행됐다. 일부 유족들은 눈물조차 말라버린 듯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따랐고, 다른 유족들은 오열하다가 주저앉거나 쓰러지기도 했다. 시신을 실은 운구차 7대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병원을 떠나 고인들의 생활 터전이자 삶이 어린 인천 중구 용유도 일대로 향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와 시민은 운구차가 일렬로 떠나는 길옆에 길게 늘어서서 한동안 묵념했다. 운구차들은 영종대교를 거쳐 영종도 삼목항, 용유초교 삼거리 등 고인들이 살았던 마을을 차례로 들렀다. 유족들은 용유초교와 자택 주변에서 노제를 지내면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시신은 모두 인천시 시립 화장장인 부평승화원에서 화장된다. 이 중 5명의 유해는 ‘돈독했던 동창들이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게 하자’는 유족의 뜻으로 부평승화원 봉안당에 나란히 안치된다. 나머지 2명은 앞서 떠난 부인과 부군을 각각 따라 인천 백석천주교묘지와 경기도 광주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 봉안된다. 용유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세월호를 타고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구조됐고 동창회장 백모(60)씨를 포함해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백씨의 장례는 지난 22일 치러졌고 현재 실종자는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 너무 좋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뭉클하네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현실이 너무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경복궁 견학 안내…박상미 교수 전공은?

    박상미 교수, 오바마 대통령 경복궁 견학 안내…박상미 교수 전공은?

    ’박상미 교수’ ‘오바마 경복궁’ 박상미 교수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복궁 견학을 안내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복궁을 찾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30분 가량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기념관 및 경복궁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경복궁 방문 계기에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었지만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전쟁기념관을 찾은 오버마 대통령은 기념관 회랑에 설치된 전사자 명비에 헌화화고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했다.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를 했다. 전쟁기념관은 외부 복도에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몰자 명비를 설치해놨다. 15분 정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성김 주한 미국 대사와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등이 함께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 행사 때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쯤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현장에 나가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박상미 교수는 정부 전액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외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인류학, 문화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전쟁기념관·경복궁 방문…한국외대 박상미 교수 가이드 맡아

    오바마, 전쟁기념관·경복궁 방문…한국외대 박상미 교수 가이드 맡아

    오바마 대통령 박상미 교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날 낮 1시45분쯤 전쟁기념관을 찾은 오버마 대통령은 기념관 회랑에 설치된 전사자 명비에 헌화화고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했다.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를 했다. 전쟁기념관은 외부 복도에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몰자 명비를 설치해놨다. 15분 정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성김 주한 미국 대사와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등이 함께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 행사 때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경복궁을 찾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상미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30분 가량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기념관 및 경복궁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경복궁 방문 계기에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었지만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쯤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현장에 나가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지금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괴롭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가슴 뭉클합니다. 잘 하셨어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잘 헤쳐나갑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오바마 대통령, 방한 첫 일정 전쟁기념관 헌화…하와이 출신 병사에 헌화한 까닭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첫 일정 전쟁기념관 헌화…하와이 출신 병사에 헌화한 까닭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첫 일정 전쟁기념관 헌화…하와이 출신 병사에 헌화한 까닭은 한미 정상회담차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 용산 소재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1시 45분 쯤 전쟁기념관을 찾아 기념관 회랑에 설치된 전사자 명비(名碑)에 헌화화고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했다. 기념관 외부 복도에는 유엔군 전사자들과 함께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몰자 명비가 설치돼 있다.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추모했다. 그는 추모 행사 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15분 정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등이 수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경복궁을 찾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30분 가량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 미국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 방한시 문화 행사를 갖기를 희망했으며 한국 문화의 상징성과 경호 여건 등을 고려해 행사 장소를 경복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경복궁 방문 계기에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통령이 전쟁기념관 및 경복궁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께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나가 영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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