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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규, 시청자 울린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박영규, 시청자 울린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드라마 ‘정도전’에서 활약한 박영규는 31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김상경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박영규는 “훌륭한 작품 ‘정도전’을 만났고 훌륭한 PD,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영 역을 맡았던 서인석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영규는 “이런 좋은 날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항상 보고 싶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 보여주려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 빛이 나면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다.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를 하겠다”며 아들을 위한 성악 추모곡을 불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날’ 이후 한(恨)으로 맺어진 가족들이 세밑 팽목항에서 다시 만났다. 얼굴은 말이 아니었고, 손은 앙상했다. 하지만 두 눈에 서린 노기는 더욱 짙어졌다. 지난 260일 동안 심장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기 때문이다. 생애 가장 끔찍했던 2014년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진상 규명’과 ‘인양’이 그들의 화두였다. 3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강풍까지 몰아쳤다. 두 줄로 늘어선 조립식 주택 8동에 내건 노란 리본들이 쉴 새 없이 나부꼈다. 가족들은 지난 11월 20일 진도체육관에서 철수한 뒤 이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3호동에 누워 있던 단원고 학생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4)씨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설치한 ‘천막 성당’으로 향했다. 수녀님과 포옹을 나눈 박씨는 “천주교가 끝까지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9명 중 1명인 이영숙(51)씨의 동생 영호(45)씨는 꼭 한 달 만에 팽목항을 다시 찾았다. 줄곧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을 지켰던 이씨는 12월 초 서울로 올라갔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2014년에는 ‘삶’ 자체가 없었다는 이씨에게 새해 소원은 하나뿐이다. “배 한 척을 구해서 누나가 잠들어 있을 사고 현장에라도 수시로 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전날 밤부터 경기 안산 등에서 유가족 30여명이 진도로 내려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얼싸안기 무섭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대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다들 ‘인양’ 얘기를 꺼냈다. 고 최정수군의 삼촌 태현(44)씨는 “5월부터 인양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 ‘검토 중’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11시쯤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 전 장관에게 “가족들이 기다리다 지쳐 인양을 포기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쏘아붙였다. 대부분은 ‘정치인 꼴도 보기 싫다’며 임시 거처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고 김다영양 아버지 현동(54)씨는 연신 담배를 피웠다. 그는 “내년에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텐데 진상 규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 국민들이 감시하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새해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난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인데 과연 청와대와 여의도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팽목항 방파제 위에서는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진도·목포 등 인근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가했다. 해넘이 예정 시각은 5시 35분이었으나 눈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해넘이는 결국 볼 수 없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14년은 너무나도 무섭고 힘든 한 해였는데 이런 2014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당수 가족과 참가자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도에서 더욱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도 304명의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오후 3시 4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오후 7시부터 ‘송년 문화제’가 열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진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다”

    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 보고 싶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활약한 박영규는 31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김상경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박영규는 “훌륭한 작품 ‘정도전’을 만났고 훌륭한 PD,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영 역을 맡았던 서인석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영규는 “이런 좋은 날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항상 보고 싶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 보여주려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 빛이 나면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다.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를 하겠다”며 아들을 위한 성악 추모곡을 불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추모곡 불러

    박영규 수상소감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추모곡 불러

    드라마 ‘정도전’에서 활약한 박영규는 31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김상경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박영규는 “훌륭한 작품 ‘정도전’을 만났고 훌륭한 PD, 작가를 만나 행운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영 역을 맡았던 서인석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박영규는 “이런 좋은 날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항상 보고 싶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 보여주려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 빛이 나면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다.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를 하겠다”며 아들을 위한 성악 추모곡을 불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년짜리 미생 만든 최경환 학생, F학점”

    “4년짜리 미생 만든 최경환 학생, F학점”

    “최경환 학생, F학점 답안지 받아 가세요.”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도서관 게시판과 노천극장 등에는 ‘최경환 학생, 답안지 받아 가세요’라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앞서 이달 초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 ‘최씨 아저씨께 보내는 협박편지’라는 제목으로 학비 문제와 취업난, 청년 자살 문제 등을 거론한 대자보가 붙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험 답안지 형식을 빌린 대자보에는 ‘오늘날 한국 경제 위기의 해결 방법에 대해 쓰시오’라는 시험문제와 마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작성한 것처럼 꾸민 답안들이 쓰여 있다. 대자보는 답안에 적힌 경제정책에 모두 감점을 주고 낙제를 뜻하는 ‘F’를 부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대자보를 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최휘엽(21)씨는 30일 “고려대와 연세대에 최경환 부총리에게 보내는 대자보가 붙었던 것에 공감해 대자보를 붙이게 됐다”며 “최 부총리가 내놓은 경제정책들은 20대의 평범한 대학생이 보기에도 걱정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노동자는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고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쉬웠다”며 “(정부가) ‘노동유연화’라는 칼날로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노동자, 청년들과 여성 노동자들을 베어 버리고 정규직마저도 베려 한다”고 꼬집었다. 시험 답안지 형식을 빌린 대자보는 학내는 물론이고 온라인상에서도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기말고사 기간에 대자보를 붙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학생들이 (대자보를) 읽게 할까 고민하다가 시험지 형태로 붙이게 됐다”며 “페이스북에도 웹자보 형태로 글을 올렸지만 대자보 형태가 아직 대학 내에서는 가장 유의미한 소통의 수단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자보를 붙인 이후 최씨에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최씨는 “정부가 비정규직 종합 대책에서 비정규직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은 2년짜리 ‘미생’이 4년짜리 ‘미생’이 되는 것과 다름없다”며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머리를 맞대면 좋겠는데 (이번 대자보에 이어)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최경환 학생에게 > 안녕하세요. 최경환 학생, 아니 한국의 경제 부총리 아저씨. 한국 경기가 한 겨울처럼 꽁꽁 얼어있어서 요즘 걱정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경제는 계속 어렵기만 하고, 일본은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하고, 미국은 금리인상 시기를 점치고 있는 와중에 한국은 적절한 경제성장을 위한 출구전략이 안보여서 막막한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경환 아저씨가 제시하는 한국경제 위기의 대안을 보고 있노라면, 20대의 평범한 대학생으로써 걱정이 많이 됩니다. 첫 번째 부동산 규제가 한 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 담보대출 등의 규제를 완화하시겠다고 하셨죠. 이미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에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빚을 내서 집을 사라고 말하며, 소비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대책은 빚져서 빚 갚기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이미 가계부채가 천조라는데, 더 부채를 조장해서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대출부담 완화로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6억이 넘는 비싼 집을 가진 사람들만 혜택을 보고 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우리 같은 학생들, 서민들에게는 실효성이 없어 보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대책은 더욱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국은 이제 절반 이상의 노동자가 비정규직인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이중적인 노동구조 맞습니다. 그래서 불안정한 일자리가 너무나 많습니다. 고용이 경직되어 있어서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뙨 안정적인 일자리도 부족하고,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생활임금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쓸 돈도 없습니다. 가계가 돈을 많이 써야지, 내수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쓸 돈도, 쓸 만한 돈을 벌만한 일자리도 없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먹고사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일자리에 투자가 가능하겠습니까?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 근로환경 격차를 줄이면서 이중구조 자체를 없애고, 청년, 여성, 중장년층, 노년층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여성들이 결혼, 출산, 임신 등으로 경력단절 문제를 겪는 것,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를 전전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대로 된 여성 노동정책을 내지 않는다면 출산율 저하, 고령화, 정부부채 압박, 생산인구 감소 등의 문제 앞에서 한국은 밑바닥 경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규직 과보호를 해결하기 위해 해고 요건을 간소화하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경환 아저씨는 2009년을 기억하시나요? 2009년 쌍용자동차에서는 경영난을 이유로 2646명의 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경영난은 회계조작으로 부풀려진 거짓 경영난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얼마 전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는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났습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해고자였던 한 노동자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26번째 죽음입니다. 2009년부터 이어진 죽음의 행렬이 26번째에 죽음까지 도달했습니다. 정규직 과보호가 심하다고요? 이 논란이 있기 전에도 노동자는 언제든지 해고되고, 가난의 끝자락으로 떨어지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노동유연화라는 칼날로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 청년들과 여성 노동자들을 베어버리고 정규직마저도 베려고 하시는군요. 600만 명의 장그래가 칼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서울 중심부의 한 전광판 위에는 씨앤앰 간접고용노동자 2명이 추위에 떨고, 쌍용자동차 노동자 2명은 70m 높이의 굴뚝 위로 올랐습니다. 얼마나 궁핍해지고, 얼마나 아프고, 포기해야만 한국 경제는 살아난단 말입니까? 진짜 살아나기는 하는 겁니까?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가족도, 좋은 집도 다 포기해가며 살아왔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펙이란 스펙은 다 쌓고, 할 수 있는 언어란 언어는 다 배워보려 하지만 괜찮은 세상은 더 멀어지기만 합니다. 대자보 읽고 나서 청년들의 좌절이 얼마나 깊은지 알겠다고 하셨죠? 그리고 대화와 소통을 하시겠다고 하셨죠? 청년들만의 좌절과 불안이 아닙니다. 언제까지 대화와 소통하겠다는 말을 인터넷으로만 들어야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26번째 쌍용자동차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 추운 날씨에 힘겨운 고공농성을 하고 계신 노동자들을 지지합니다. 정치외교학과 12학번 최휘엽
  • 中, 日 해상 포위 첫 군사훈련

    中, 日 해상 포위 첫 군사훈련

    중국군이 최근 일본 해상을 남북으로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처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토와 역사 문제로 맞서는 일본에 대한 경고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 북해함대 전단 4척이 지난 25일 새벽 2시쯤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사이에 위치한 소야해협을 통과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대만 타블로이드 왕보(旺報)가 28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달 4일 일본 남단 오스미해협을 지나 서태평양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다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한 데 이어 이날 소야해협을 통과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단은 하얼빈(哈爾濱) 구축함, 옌타이(煙臺)·옌청(鹽城) 호위함, 타이후(太湖) 보급선 등 4척으로 구성됐다. 중국군이 소야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 7월 중·러 합동군사훈련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만 하더라도 러시아군의 도움을 받아 소야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던 중국군이 이제는 일본 북부 해역에 대한 항로를 완전히 정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동해함대도 이달 6~12일 일본 남부에 있는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에서 군사훈련을 벌였다. 동해함대 전함 6척은 물론 전투기 5대도 참여하는 등 해·공 합동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중국군이 서태평양 군사훈련을 빌미로 일본을 남북으로 포위하는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난징대학살 추모일(12월 13일)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총선 압승(12월 14일)을 전후한 시점에서 전개된 만큼 영유권 및 과거사 갈등과 관련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측은 중국군이 미야코해협은 물론 소야해협으로까지 훈련 범위를 넓힌 데 대해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 정부는 중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돌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해상연락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내년 1월 당국자 간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대만연합보가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2014 결산]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셀카 사진’ 모아보니

    [2014 결산]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셀카 사진’ 모아보니

    올 한해는 그야말로 ‘셀피’ 전성시대였다. 셀프 카메라 사진을 일컫는 단어인 ‘셀피’는 국적과 상관없이 전 세계인들의 일상이 됐다. 이 중에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충격적이고 당혹스러운 사진도 포함돼 있는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가장 멍청한 셀카 사진’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한 사진은 활활 불타고 있는 화재 현장 앞에서 소방관 한 명이 선글라스를 끼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 뒤로는 이미 다른 소방관들이 진화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이 순간을 기념이라도 하듯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비난을 샀다. 여성들의 셀카 욕심도 화를 불러일으켰다. 한 소녀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웃으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이 대량 학살된 장소여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베를린의 유대인학살추모공원에서 젊은 여성 2명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찍은 사진 역시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한 여성 간호사는 수술이나 응급처치 시 사용하는 장갑을 낀 채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여성의 뒤로는 의사와 또 다른 간호사들이 한 환자에게 시술을 하는 모습이 보여 더욱 충격을 준다. 한 남성은 비행기가 추락할지도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도 셀카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아찔한 순간에도 약간의 미소를 더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남겼다. 물에 빠진 한 남성은 그저 현재 상황을 즐기듯 셀카에 열중했지만, 그의 뒤로는 어린 소년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다급한 상황이 펼쳐져 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도 그저 재미만 추구한 ‘어리석은 셀카’가 아닐 수 없다. 이밖에도 자신의 뒤를 바짝 쫓는 거대한 토네이도 앞에서의 위험한 셀카를 찍은 남성과, 절벽에 매달린 채 구조를 요청하다 구조요원이 다가오니 “사진부터 찍어달라” 했던 어이없는 중국 청년까지, 예의도 없고 안전의식도 없는 셀카가 올 한해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추억으로 돌아온 ‘마왕’ 음악인생

    “나는야 나는야 / 핑키핑키 땡땡이 몬스터 / 잡아먹겠다….” 펑키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 위에 고 신해철(1968~2014)이 목소리를 잔뜩 낮추고 으르렁거린다.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포효하던 ‘마왕’의 카리스마와, 두 아이에게 장난치며 달려드는 다정한 아빠 신해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지난 24일 공개된 신해철의 신곡 ‘핑크 몬스터’는 고인이 어느 날 녹음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이들이 자는 방문을 열었다가 아이들 옆에 있던 ‘핑크 몬스터’라는 인형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고인의 애석한 죽음을 떠올리기 힘든 강렬하고 재기 넘치는 곡이다. 신해철이 생전 발표했던 곡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가 지난 24일 발표됐다. 그가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나타난 12월 24일을 기념한 것이다. 베스트 앨범에는 ‘국민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부터 ‘재즈카페’ ‘안녕’ ‘날아라 병아리’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50곡이 4장의 CD에 담겼다. 신곡인 ‘핑크 몬스터’는 최근 재결합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곡으로, 고인과 함께 보컬을 맡은 이현섭과 신해철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앨범 패키지에는 고인의 성장 과정과 가수로서의 활동 모습 등 미공개 사진들과 고인의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 등도 수록됐다. 25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베스트 앨범은 이미 선주문만으로 동이 나 추가 제작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신해철의 미발표된 글들을 묶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문학동네)도 동시에 출간됐다. 아내 윤원희 씨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고인의 컴퓨터에서 글 뭉치를 찾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고인은 마치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북’(Book)이라는 폴더 안에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글로 정리해 놓고 있었다. 책은 3부로 나뉘어 1부에는 성장 과정과 음악 활동 과정, 2부에서는 뮤지션으로서,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던졌던 메시지들이 담겼다. 3부에는 고인의 삶을 함께했던 이들의 추모의 글이 담겼다. 그의 진솔한 고백 속에 예술가로서의 비타협적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7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열린다. 넥스트를 거쳤던 역대 멤버들과 그와 절친했던 뮤지션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 명, 한 명의 이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이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세월호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도 여전히 광화문광장 한편을 지키고 있는 ‘세월호 농성장’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천주교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長上)협의회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을 기억하는 위로 미사’를 열었다. 알록달록한 불빛과 캐럴,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제와 수도자, 시민들은 세월호에서 희생당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했다. 장상협의회 사무국장인 이영준 신부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되새기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미사를 준비했다”며 “전국 43개 수도회에서 아침마다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위로 미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별이 된 아이들과 함께 맞는 성탄’이라는 이름으로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추모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진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살아 있었다면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겼을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을 시민들이 함께 추억하면서 하늘나라에 가 있는 희생자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면서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의 힘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질극 사망자 추모하는 무슬림 신부에 박수 터져나와

    인질극 사망자 추모하는 무슬림 신부에 박수 터져나와

    고운 드레스를 입은 무슬림 여성이 부케를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녀의 발길이 멈춘 곳은 얼마 전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사망한 인질 2명을 기리는 추모공간입니다. 올해 23살인 마날 카셈은 이날 막 결혼한 새신부입니다. 그녀는 흰백색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쓰고, 부케를 들고 이곳을 직접 찾았습니다. 여전히 경찰들이 주위를 서성이고 사람들의 눈길이 와 닿는 것을 느낀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 자신의 부케를 내려놓았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인질극의 범인은 이란 난민 출신의 무슬림입니다. 호주 일부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고개를 든 상황이어서, 카셈의 행동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다른 사람들이 사망자를 기리기 위해 수북하게 쌓은 꽃다발 위에 자신의 부케를 올려놓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녀뿐만 아니라 새신랑인 마흐모드 호마이시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신랑신부의 웨딩플래너는 “원래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마날(신부)이 이곳을 방문하기를 원했다”고 전했고, 꽃다운 무슬림 신부의 모습을 직접 본 한 목격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무슬림 신랑신부가 추모공간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신부가 부케를 내려놓으며 마음을 전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인들의 무슬림 감싸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레이첼 제이콥스(37)라는 여성은 지하철을 탄 한 무슬림 여성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히잡을 억지로 벗자, 그녀에게 다가가 “걱정 마세요. 제가 당신과 함께 있을께요.”라고 말했고, 이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이후 트위터에서는 “내가 함께 타줄께요”(#illridewithyou)라는 해시태크가 24시간 동안 15만건 이상 올라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진심을 전하는 무슬림과 그들을 감싸는 호주인들의 마음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부 듣던 이에서 묻는 이로… 멈출 수 없는 희망 나눔

    안부 듣던 이에서 묻는 이로… 멈출 수 없는 희망 나눔

    “그때 서울역 광장에 대형 TV가 있었거든요. 난 거기서 봤어요.” “난 2003년에 (집을) 나왔으니까 월드컵은 집에서 봤어. 하하하.”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014 홈리스 추모제’. 노숙자 인권단체인 ‘홈리스행동’이 거리에서 스러진 노숙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매년 동짓날 여는 추모제가 벌써 14회째를 맞았다. 추모제를 준비한 홈리스행동 활동가 이종대(사진 왼쪽·57)씨와 김종언(48)씨에게 2002 한·일월드컵은 ‘4강 신화’로 기억되지 않는다. 노숙인에게는 역사적인 사건들도 그저 ‘집’과 ‘밖’의 경계에서, ‘어디서 봤느냐’로 기억될 뿐이다. 이씨와 김씨는 각각 4년, 2년여 동안 노숙생활을 했다. 한때는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이씨는 26년 경력의 철골 전문 용접공이었다. 1980년대 초반 선경종합건설(현 SK건설)에 입사해 한 달에 300만원이 넘는 큰돈을 만지기도 했다. 김씨는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완구류 등을 찍어내는 일을 했다. 그들은 왜 거리로 나갔을까. 둘은 ‘희망을 잃은 탓’이라고 했다. 1994년 이씨는 이혼으로 아내와 딸과 헤어졌다. “다리도 다쳐 일을 못하게 되고부터는 희망을 잃었죠.” 외환위기로 일하던 공장이 문을 닫은 뒤로 인력사무소를 전전하던 김씨도 마찬가지다. “일 있는 날이 한 달에 5일이 될까 말까 했어요. 돈벌이가 안 되니까 부모님한테는 ‘지방에 내려간다’고 하고선 집을 나왔죠.” 두 사람이 노숙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던 데는 홈리스행동의 전신 노숙인복지와인권을실천하는사람들(노실사)의 도움이 컸다. 둘은 ‘안부를 듣던 사람’에서 ‘묻는 사람’이 되었다. 홈리스행동 ‘인권지킴이’로 활동하며 일주일에 한두 번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 주고 침구류와 세면도구 등을 챙기는 한편 자활 근로를 알선한다. 하지만 거리의 삶은 이들이 노숙했던 10여년 전보다 팍팍하다고 했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다. “계속 얼굴을 익혀 형처럼 동생처럼 안부를 물으면 마음을 열어요.” 이씨는 “노숙인에게는 첫째도 주거, 둘째도 주거다. 일단 노숙인에게 주거를 안정시켜 준 뒤 자활의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무슬림 신부의 시드니 인질극 사망자 추모에 반응이...

    무슬림 신부의 시드니 인질극 사망자 추모에 반응이...

    고운 드레스를 입은 무슬림 여성이 부케를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녀의 발길이 멈춘 곳은 얼마 전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사망한 인질 2명을 기리는 추모공간입니다. 올해 23살인 마날 카셈은 이날 막 결혼한 새신부입니다. 그녀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쓰고, 부케를 들고 이곳을 직접 찾았습니다. 여전히 경찰들이 주위를 서성이고 사람들의 눈길이 와 닿는 것을 느낀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 자신의 부케를 내려놓았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인질극의 범인은 이란 난민 출신의 무슬림입니다. 호주 일부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고개를 든 상황이어서, 카셈의 행동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다른 사람들이 사망자를 기리기 위해 수북하게 쌓은 꽃다발 위에 자신의 부케를 올려놓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녀뿐만 아니라 새신랑인 마흐모드 호마이시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신랑신부의 웨딩플래너는 “원래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마날(신부)이 이곳을 방문하기를 원했다”고 전했고, 꽃다운 무슬림 신부의 모습을 직접 본 한 목격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무슬림 신랑신부가 추모공간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신부가 부케를 내려놓으며 마음을 전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인들의 무슬림 감싸기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레이첼 제이콥스(37)라는 여성은 지하철을 탄 한 무슬림 여성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히잡을 억지로 벗자, 그녀에게 다가가 “걱정 마세요. 제가 당신과 함께 있을께요.”라고 말했고, 이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이후 트위터에서는 “내가 함께 타줄께요”(#illridewithyou)라는 해시태크가 24시간 동안 15만건 이상 올라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진심을 전하는 무슬림과 그들을 감싸는 호주인들의 마음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또 지구서 사라지는 동물... 단 5마리 남은 ‘흰코뿔소’

    또 지구서 사라지는 동물... 단 5마리 남은 ‘흰코뿔소’

    전세계에 단 5마리만 살고있는 포유 동물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사파리공원에 살던 흰코뿔소 앙갈리푸(44)가 세상을 떠나 현지 SNS에 추모의 글을 넘치고 있다. 한마리 코뿔소의 죽음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앙갈리푸가 전세계에 살아 남아있는 단 6마리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멸종에 처한 이 코뿔소의 종은 정확히 '북부 흰코뿔소'(Northern White Rhino)다. 큰 입을 뜻하는 아프리카어인 'widje' 를 'white'로 잘못 해석해 졸지에 흰색이 되버린 이 코뿔소는 원래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던 종이었다. 그러나 동물 멸종의 이유는 역시 사람이었다. 흰코뿔소의 뿔이 고가에 거래되면서 밀렵이 성행하기 시작, 결국 이제 단 5마리만 동물원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사파리 관계자는 "앙갈리푸가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코뿔소로 영원히 기억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죽음을 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북부 흰코뿔소는 이제 같은 샌디에이고 사파리에 1마리, 케냐 동물보호시설에 3마리, 체코에 1마리가 세상에 남아있으며 자연 번식이나 인공 수정에도 개체수를 늘리는데 실패해 멸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해서 인격살인”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 성명에 가담했다. 이들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8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이날 여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증거인멸 주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그가 일정 부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 상무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후 사정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추가로 발부받았다. 아래는 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땅콩회항 조현아 감싸기’ 마녀사냥 지적

    여성연합 성명 발표, ‘땅콩회항 조현아 감싸기’ 마녀사냥 지적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에 대한 마녀사냥을 그만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을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익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에 포함됐다. 여성연합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며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며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연합은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가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후 정미홍 대표 등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몇몇 소속원들이 “해당 성명서의 내용과 발표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19일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성명서 발표에 대한 소속원 모두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 실수”라며 “정미홍 대표 등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신은미, 황선의 종북콘서트와 관련한 1차 성명서를 함께 냈었고 이후 이번 2차 성명(조현아 관련)도 내게 됐는데 성명서 내용이나 성명서 발표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뭘 또 마녀사냥이래”,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이 주장이 있으면 저 주장도 있는 거고”,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잘못한거는 맞지 않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12시간이 넘는 검찰조사를 마치고 18일 새벽 2시15분쯤 귀가했다. 이날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승무원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폭언·폭행을 가하고, 회항을 지시해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도대체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도대체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도대체 왜?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 성명에 가담했다. 이들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8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이날 여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증거인멸 주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그가 일정 부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 상무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후 사정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추가로 발부받았다. 아래는 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참여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정미홍 참여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정미홍 참여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재벌 딸 조현아, 인민재판”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 성명에 가담했다. 이들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8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이날 여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증거인멸 주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그가 일정 부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 상무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후 사정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추가로 발부받았다. 아래는 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조현아 옹호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조현아 옹호 논란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을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익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다. 여성연합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며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유관순 열사 유해 묻혔던 곳 아시나요

    [현장 행정] 유관순 열사 유해 묻혔던 곳 아시나요

    “유관순 열사 추모비로 용산구 근현대사를 바로 세웁니다.” 18일 용산구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내년에 이곳에 유관순의 추모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관순이 1919년 3월 1일 만세독립운동,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이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사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구가 유관순의 추모비를 추진하는 이유다. 성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은 1920년 10월 14일 정동교회에서 열렸고 이번에 추모비를 조성할 지역인 이태원의 공동묘지에 안장됐다”며 “이후 1936년 일본이 군용기지 조성 목적으로 그의 묘를 이장하면서 유골이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태원 공동묘지는 지금은 이태원 이슬람사원 인근의 사유지다. 따라서 구는 추모비에서 유관순 열사의 옛 묘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했고, 그 결과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이 선택됐다. 구는 지난달부터 추모비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추모비가 건립되면 정기적으로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추모비 개막식 일정과 추모비 모형 등은 66명의 역사 전문가로 이뤄진 추진위원회가 정하게 된다. 성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가 수년간 추진해 온 ‘구 근현대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곳이 유관순 열사의 유해가 마지막으로 묻혔던 곳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난해 말 360페이지에 이르는 역사 사료집 ‘우리가 잘 몰랐던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를 펴냈다. 지난 7월에는 ‘용산기지’를 특정해 옛이야기를 담은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100년간 외국군 부대가 주둔하며 역사의 베일에 숨어 있던 용산 아방궁(일제 시기 조선 총독 연회장), 충혼비(만주사변 시 일본군 전사자 기념비가 현재는 미군 전사자 기념비로 쓰임) 등을 다뤘다. 매년 심원정터, 용산신학교, 새남터성당, 효창원 등을 방문하는 구 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용산신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건물이며, 효창원은 백범 김구를 포함해 의·열사 7명의 위패가 있는 곳이다. 성 구청장은 “개발하고 발전하는 것도 후세의 몫이지만 역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며 “후세들이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조현아 죽이기 그만해!” 누가 포함돼 있나 봤더니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조현아 죽이기 그만해!” 누가 포함돼 있나 봤더니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조현아 죽이기 그만해!” 누가 포함돼 있나 봤더니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는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여성연합’ 성명에 가담했다. 이들은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반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8일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증거인멸)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이날 여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증거인멸 주도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그가 일정 부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 상무 등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후 사정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 전 부사장을 포함한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추가로 발부받았다. 아래는 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가 항공법위반으로 기소되었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대한민국여성연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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