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감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항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애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25
  • [파리 연쇄 테러] 아들 끌어안고 온몸으로 총탄 막아… 파리 울린 ‘방패 엄마’

    프랑스 언론 르몽드의 프랑스 파리 테러 추모란에 가면 35세 여성 엘자 베로니크 델플라스 산 마르틴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그의 어머니, 파트리샤 산 마르틴 옆에서 콘서트 도중에 숨졌다.” 파트리샤(61)는 파리 북동쪽 세브랑 시의 공무원이었다. 칠레 출신인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바타클랑 극장에서 한창 공연을 즐기던 도중 이슬람국가(IS) 테러단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두 여인은 죽었지만 그들 아래에서는 모녀가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아이가 숨쉬고 있었다. 89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타클랑 테러 현장에서 델플라스와 파트리샤의 시신을 수습하던 구급대원들은 그 아래 깔려 있던 남자 아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5살배기 아이는 피투성이였지만 다친 곳은 없었다. 피는 마지막까지 아들 루이를 지키려고 한 어머니와 할머니의 것이었다. 모녀가 스스로 방패가 돼 아들이자 손자를 지켜냈다. 델플라스의 친구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델플라스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던 루이는 델플라스와 함께 있었다. 루이는 아들을 보호하려 한 델플라스의 피를 덮어쓴 채 병원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델플라스는 기쁨을 주는 사람이었다. 힘들 때도 항상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면서 “언제나 타인의 권익을 신경 썼고 불의에 저항했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독재로 칠레를 떠났던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세상을 떠난 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기렸다. 파트리샤는 칠레 사회당 당원으로 주(駐)멕시코 칠레 대사의 조카딸이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朴대통령, 연평포격 5주기 첫 영상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1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23일로 5주기(꺾어지는 해)를 맞이함에 따라 이날 이번 행사 식순에는 헌화와 분향 이외에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포함됐다”면서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확고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400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자 했으나 지난 14일부터 10일간 이어지는 해외 순방 일정 때문에 영상 메시지를 대신 보내기로 했다. 보훈처는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2명의 합동묘역 안장식을 시작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은 북한군이 2010년 11월 23일 황해남도 개머리 진지 등에서 기습적으로 122㎜ 방사포와 해안포탄 170여발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해 우리 군이 응사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에서 경찰 특수견 사망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에서 경찰 특수견 사망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급습하는 작전 과정에서 18일, 프랑스 경찰청 소속 특수견 한 마리가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청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젤'이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경찰 특수견은 7년생 벨지안 셰퍼드(Belgian Shepherd) 견으로 이날 오전 용의자들이 숨어 있는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프랑스 경찰청은 이 경찰견이 아파트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발사한 총알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급습 작전에서 공격과 폭발물 탐지견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경찰청 소속의 탐지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숨진 디젤을 추모했다. 프랑스 경찰청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의 특수견은 디젤은 아니다"며 "디젤을 관리하는 경관이 디젤의 죽음으로 너무 큰 슬픔에 잠겨 있어 차마 디젤의 사진은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여러 특수견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디젤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7시간이 넘는 프랑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이번 급습 작전 과정에서 한 명의 여성 용의자가 자폭하고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 사살당하는 등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급습 작전에서 경찰관 5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체포되거나 사망한 용의자 가운데 이번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포함됐는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과정에서 사망한 종류의 프랑스 경찰 특수견 (프랑스 경찰청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서 숨진 경찰 특수견...”인간 위해 희생” 추모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서 숨진 경찰 특수견...”인간 위해 희생” 추모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급습하는 작전 과정에서 18일, 프랑스 경찰청 소속 특수견 한 마리가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청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젤'이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경찰 특수견은 7년생 벨지안 셰퍼드(Belgian Shepherd) 견으로 이날 오전 용의자들이 숨어 있는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프랑스 경찰청은 이 경찰견이 아파트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발사한 총알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급습 작전에서 공격과 폭발물 탐지견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경찰청 소속의 탐지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숨진 디젤을 추모했다. 프랑스 경찰청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의 특수견은 디젤은 아니다"며 "디젤을 관리하는 경관이 디젤의 죽음으로 너무 큰 슬픔에 잠겨 있어 차마 디젤의 사진은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여러 특수견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디젤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7시간이 넘는 프랑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이번 급습 작전 과정에서 한 명의 여성 용의자가 자폭하고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 사살당하는 등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급습 작전에서 경찰관 5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체포되거나 사망한 용의자 가운데 이번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포함됐는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위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과정에서 사망한 종류의 프랑스 경찰 특수견 (프랑스 경찰청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故 김근태 의원 4주기에 떠올리는 ‘민주주의·평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고 김근태 의원의 4주기 추모 기획전시인 ‘포스트 트라우마’가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 18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열린 김근태 4주기 추모전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서 진선미(왼쪽 두 번째부터) 의원과 고 김근태 의원의 부인 인재근 의원, 신기남 의원, 유기홍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리가 3개뿐인 탁자의 균형을 유지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시 제공18일 축사를 한 박원순 시장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김근태 선배가 강북 도깨비시장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다가 그해 겨울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다”며 “김 선배가 살아 계셨다면 너무나 슬퍼했을 세상을 지금 우리가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힘과 용기를 내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고 김 의원의 딸 병민씨와 외손자가 출연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2012년 결혼한 병민씨는 “(고문) 트라우마를 겪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를 정상인으로 대하고 내 생각만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감옥에서 보냈던 엽서와 편지들이 현재 자신에겐 ‘김근태 바이블’이자 육아서라고 말했다. 고 김 의원은 엽서에서 병민씨를 ‘조잘이 아가씨’라 부르며 그리워했다. ‘포스트 트라우마’는 문화예술인 모임인 ‘근태생각’과 서울문화재단이 준비한 전시회로 8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 2014’로 선정된 노순택씨,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씨 등이 고 김 의원이 생전에 강조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미술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시장은 축사에 이어 개막식에 참가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이목희 의원 등과 개막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즉석에서 만들어진 다리가 3개뿐인 사각형 나무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로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계종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내보내지 않을 것”

    조계종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내보내지 않을 것”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은 퇴거 요청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17일 “자승 총무원장이 외국에 나가 있어 종단 입장이 금방 정리되지는 않겠지만 한 위원장을 조계사 밖으로 내보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지만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그는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때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번 도심 집회 당일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나타나 성명을 발표한 뒤 다시 피신한 한 위원장은 16일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 경내로 들어갔다. 조계사는 2000년대 들어 1970∼80년대 민주화 성지로 평가되던 명동성당의 뒤를 이어 한 위원장과 같은 시국사범들의 주요 도피처로 떠올랐다. 현대판 ‘소도’(蘇塗·죄인이 도망치더라도 잡아가지 못했던 삼한시대의 성지)로 현재까지 공권력이 투입된 적은 없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배됐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와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6명은 2008년 여름 조계사에 의탁했다. 이 전 위원장 등 6명은 같은 해 10월 29일 낮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조계사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 5명은 그해 11월 초 강원도의 한 호텔에서 검거됐고, 이 전 위원장도 그로부터 한 달 뒤 경기 고양시에서 붙잡혔다. 2013년 12월에는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됐던 박태만 당시 철도노조 수석 부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했다. 박 부위원장은 철도파업이 중단되고서 이듬해 1월 14일 조계사를 빠져나와 경찰에 자진 출석해 구속됐다. 경찰은 조계사 외곽을 경찰력으로 둘러싸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집회 당일 프레스센터 앞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한 위원장 체포를 막은 노조원 30~40명도 신원을 특정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회를 주도한 단체 53곳 중 40곳의 대표자들에게 소환장을 보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청년연합, 자유통일연대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는 한 위원장 등 단체장 5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파리처럼… 레바논·이라크 아픔도 관심 가져주세요”

    “파리를 위한 것처럼 베이루트를 위해 기도해주세요.”(Let´s pray for Beirut the same way we´re praying for Paris.) 자신을 레바논 출신이라고 밝힌 자유기고가 엘레인 요세프는 온라인 매체 ‘엘리펀트 저널’에 글을 올렸다. 그는 “파리에서 일어난 일은 전 세계가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 생긴 일은 거의 알지 못한다”면서 지난 12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나기 전날인 12일 베이루트에서 테러범 2명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파리 테러 당일인 13일에는 이라크 바그다드 근교 하이 알아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서 숨진 군인을 위한 추모식에 남성 2명이 폭탄을 터뜨려 2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 파리 테러 직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표 건축물을 프랑스 국기처럼 파란색, 흰색, 빨간색 조명으로 장식하고 각국 지도자들은 앞다퉈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레바논이나 이라크의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움직임은 거의 없다. 테러의 충격에, 국제사회의 위로와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박탈감이 더해져 레바논과 이라크인들은 또 다른 차원의 슬픔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아랍인들의 비탄과 분노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 파리 테러 관련 기능을 도입하면서 커졌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추모 의미를 담아 프로필 사진을 프랑스 국기 삼색으로 바꿀 수 있게 하고, 프랑스에 있으면 클릭 한번으로 이웃에게 무사하다고 알릴 수 있는 ‘안전 확인’ 기능을 도입했다. 그러나 레바논이나 이라크 테러와 관련해서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레바논의 블로거인 조이 아유브는 “우리는 페이스북의 안전확인 버튼도 없고 강대국 지도자들의 성명이나 수백만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도 없었다”고 말했다. 레바논인 의사인 엘리 파르스 역시 “우리 국민이 죽었을 때 기념물에 추모 조명을 비추지도, 애도 메시지를 보내지도 않았다”면서 “그들에게 우리 죽음은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 국제뉴스 중에서도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부스러기 같은 것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요세프는 “이중잣대를 멈추라. 테러로 인한 죽음에 대해 예외 없이, 변명 없이, 모든 애도를 표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안전확인’ 논란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성명을 내고 “원래 이 기능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도입되지만 앞으로 여러 비극적 상황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 뉴스사이트 매셔블은 온라인 사진편집사이트 루나픽(Lunapic)을 통해 두 나라 국기를 합친 페이스북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동정] 방송인 김원희, 박원순시장, 나혜정박사, 이부영대표

    ●방송인 김원희씨가 법무부 인권국 홍보대사가 됐다. 인권옹호 정책의 국민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려는 뜻에서다. 법무부는 김씨가 심장병을 앓는 제3세계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인권침해신고센터 홍보 동영상 등에 출연하면서 인권옹호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위촉식은 19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고(故) 김근태 의원 4주기 추모 기획전시 ‘포스트 트라우마’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한다. 박 시장은 축사에 앞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사각형 탁자의 빈 한쪽 다리를 이어 받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 퍼포먼스는 불완전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혜정 고려대 경영학과 박사(재무전공, 지도교수 김동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s Angeles)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이로써 나혜정 박사는 내년 8월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재무전공 분야 중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국내 최초다. 이는 전체 사회과학 분야를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이부영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상임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테라스홀에서 ‘한일협정 체결 50주년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김학준),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태평양전쟁피해보상추진협의회가 후원한다.
  • 한명은 추모 한명은 금기… 中개혁가 둘, 엇갈린 운명

    한명은 추모 한명은 금기… 中개혁가 둘, 엇갈린 운명

    덩샤오핑(鄧小平)은 1982년 개국 원로 172명을 한꺼번에 퇴진시켰다. 자신이 후계자로 지목한 후야오방(胡耀邦)과 자오쯔양(趙紫陽)의 길을 터주기 위해서였다. 후야오방은 공산당 총서기에 올랐고 국무원 총리였던 자오쯔양은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해 리펑(李鵬) 등 보수파를 제압하고 덩의 개혁·개방 노선을 차곡차곡 실천했다. 두 개혁파 정치인은 정치 분야에서도 ‘자유의 공간’을 허용하려고 했다. 1987년 동유럽 공산권이 몰락하면서 중국 대학생들의 민주화 요구가 그 공간에서 점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덩의 머릿속에는 정치개혁은 없었다. 더욱이 문화대혁명 시절 대학생 홍위병들에 의해 아들이 반신불수가 된 악몽을 잊지 못하던 덩에게 대학생 시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덩은 시위 진압에 미온적인 후야오방을 총서기에서 끌어내리고 대신 자오쯔양을 앉혔다. 그러나 후야오방이 1989년 4월 심장병으로 사망하자 학생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억울하게 실각한 총서기에 대한 추모 열기는 마침내 6월 톈안먼 시위로 폭발했다. 자오쯔양은 계엄령과 유혈 진압을 반대하다가 실각한 뒤 가택연금에 처해졌다. 오는 20일은 후야오방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고, 지난달 17일은 자오쯔양 탄생 96주년이었다. 두 ‘비운의 개혁가’를 기억하는 중국의 태도는 극과 극이다. 후야오방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행사는 넘쳐나고 있다. 2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공식 기념식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23일에는 후 전 총서기의 고향인 후난성 류양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공산당 간부양성기관인 중앙당교는 지난 16일 ‘후야오방 동지 탄생 100주년 기념 좌담회’를 개최했다. 그의 생전 강연을 정리한 책이 출판됐고 생애를 다룬 영화 ‘청춘 격동의 시대’도 촬영을 마쳤다. 중국 공산당 신문망은 올해 기억해야 할 4대 기념일로 쭌의(遵義)회의 80주년, 천윈(陳雲) 탄생 110주년, 항일전쟁 승전 70주년과 함께 후야오방 탄생 100주년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후 전 총서기가 공식적으로 ‘복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자오쯔양은 여전히 ‘금기어’이다. 2005년 1월 자오 전 총서기가 사망했을 때 신화통신은 “당과 인민 사업에 공헌했다. 1989년 정치적 풍파 속에 엄중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이후 그 어떤 평가도 없다. 올해 1월 사망 10주기 및 지난달 17일 탄생 96주년 당시에도 중국 언론에서 그의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자오쯔양의 유골은 10년째 베이징 자택에 안치돼 있다. 당국은 혁명열사 묘역에 안장할 것을 주장하나 유가족은 당국이 통제하는 묘역에 안장하면 자유로운 추모가 이뤄질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후야오방과 자오쯔양이 사후에 다른 운명에 처한 결정적 원인은 톈안먼 사태이다. 자오 전 총서기를 재평가하려면 톈안먼 유혈 진압을 꺼내지 않을 수 없지만, 후 전 총서기는 사망 전까지의 업적만 조명해도 된다. 17일 중국 관영매체들이 쏟아낸 후야오방 추모 기사는 모두 청렴결백한 품성과 반부패 투쟁, 시 주석 가문과의 인연을 부각시키는 것일 뿐 그가 추구했던 정치개혁이나 민주화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이 톈안먼 사태를 응시하지 않는 한 후야오방에 대한 복권도 ‘반쪽’에 불과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하나 되어 기리는 만해 한용운의 삶

    하나 되어 기리는 만해 한용운의 삶

    서울 성북구·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 인제군·속초시 등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가 ‘만해 한용운’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승려였던 한용운과 관련한 유적을 보유한 지역으로 그동안 추모제, 축제 등 각각의 방식으로 만해를 기렸다. 지난 16일 성북구청에서 모인 지자체들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협력을 다짐했다. 성북구에는 한용운 선생이 직접 지어 말년을 보낸 자택인 심우장이, 서대문구에는 만해가 3·1운동 때 갇힌 서대문형무소가 있다. 홍성군에는 만해의 생가가 있으며 인제군과 속초시에는 만해가 수계한 백담사와 승려로 원적을 둔 신흥사가 각각 있다. 각 지자체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만해 한용운 순례길’ 등 관련 사업의 개발과 운영, 문화행사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만해의 삶과 사상이 종교와 시대의 차이를 초월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는 데 뜻을 모은 5개 지자체는 각 교육지원청의 협력까지 끌어냈다. 여기에 만해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적 자료를 보유한 동국대 만해연구소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성북구와 홍성군, 인제군, 속초시 등 4개 지자체는 지난 8월 만해 한용운 순례길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순례길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의 삶과 관련이 있는 지방정부들이 뜻을 모은 만큼 만해의 사상을 청소년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계사로 피신’ 첩보…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 경찰 배치

    ‘조계사로 피신’ 첩보…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 경찰 배치

    ‘조계사로 피신’ 첩보…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주변 경찰 배치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로 피신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으로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으로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으로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다만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1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파리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해 프랑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무관용의 전쟁을 선포한 바로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군사적 응징을 가했다. 프랑스 공군은 이날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진한 전투기 라팔 및 미라지2000D 등 12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락까에 투하했다고 AFP 등이 프랑스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투기들은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 등을 겨냥해 타격을 가했다. 프랑스는 또 핵 항공모함 샤를드골함을 예정보다 앞당겨 걸프 인근 해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샤를드골함에는 E2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등 4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아프리카에 주둔 중인 프랑스 지상군 1만명 가운데 일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가 테러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프랑스는 16일 정오에 1분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올랑드 대통령도 소르본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묵념했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재개장하는 등 파리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학교와 운동 시설, 공원도 이날부터 정상 운영하며 파리 증권거래소는 추가 보안 조치를 거쳐 평소와 같이 개장할 계획이다. 디즈니랜드는 18일부터 문을 연다. 파리 내에서 시위와 집회는 이달 말까지 금지되며 학교 단위의 소풍 역시 22일까지 금지된다. 바타클랑 인근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시루 크리스티아누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가 겁먹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영업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현장인 공연장과 음식점 주변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촛불이 가득하다. 추모객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참사 현장에서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마뉘엘 발스 총리가 이날 또 다른 테러가 임박했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은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첩보에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첩보에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첩보에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다만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주변 경찰 수십명 배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다만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이상의 무엇” 프랑스-잉글랜드 친선경기

    “축구 이상의 무엇” 프랑스-잉글랜드 친선경기

    “축구 경기보다 훨씬, 훨씬 더 위대한 뭔가가 걸려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우리 선수들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데 있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임할 것이다.(디디에 드샹 프랑스대표팀 감독) 17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친선경기가 파리 연쇄 테러 나흘 만에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호지슨 감독은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난 이전에 경기를 앞두고 이런 상황에 처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번 경기가 “보통의 친선”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글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가 “엄청난 지구촌 전체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경기 전날 훈련에 앞서 유럽 전역에서 거행된 낮 12시에 1분 동안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웸블리 구장 외벽에는 프랑스 국기가 내걸렸고 그 옆에 ‘자유(liberte), 평등(egalite), 박애(fraternite)’란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각각 파랑, 흰색, 붉은색으로 새겼다. 또 킥오프 전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되는 동안 전광판에는 가사가 표시돼 모든 관중들이 함께 부를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모두 프랑스의 아픔을 공유하고 연대감을 표시하려는 몸짓이다. 윌리엄 왕자가 당초 불참하려던 일정을 파리 테러 이후 바꿔 이날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다고 켄싱턴 궁이 확인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웨인 루니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안전한지를 확인해야 했고 지난 금요일 밤 일어난 일들이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흘 전 파리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를 지휘하며 세 차례 자살폭탄 공격을 경험했던 드샹 감독은 “우리의 조국과 삼색기를 여느 때보다 훨씬 큰 자부심을 갖고 대변하려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각자 우리 방식으로 상황들에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샹 감독은 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와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이 출전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디아라는 사촌누이 아스타 디아키테를 잃었고, 그리즈만의 여동생은 모두 89명이 목숨을 잃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런데 둘 모두 출전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라는 트위터에 “테러 와중에 우리의 조국과 그 다양성을 대표하는 우리 모두가 인종과 종교를 상관 안하는 두려움에 맞서 단결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드샹 감독은 또 사흘 동안의 국민 애도기간에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빠지고 싶은 선수는 얘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누구도 응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취소하고 싶었지만 프랑스축구협회(FFF)는 이를 거부하고 경기를 치르자고 했다.    주장 위고 롤리스는 “우리는 경기에 대해 몇 가지 걱정을 하고 있지만 회장님이 우리가 경기를 해야 한다고 확인해줬다”면서 “화요일 경기는 위대한 연대의 순간이 될 것이다. 지난 사흘은 극적이었으며 내 생각에 함께 슬퍼했다. 이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조계종 피신"…경찰 검거 주력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 위원장이 오후 10시 30분쯤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한 위원장이 조계사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에서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도심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조계사 주변에는 경찰 수십명이 배치됐다. 조계종 관계자는 다만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차에 밧줄 걸어 불법” VS “입구 없는 차벽 위헌”

    “경찰차에 밧줄 걸어 불법” VS “입구 없는 차벽 위헌”

    일부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태와 경찰의 물대포, 캡사이신 진압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던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 이후 시위와 진압의 합법성 및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불법 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주장과 ‘경찰의 과잉·강경 진압’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논란의 주요 쟁점을 관련 법과 법원 판례 등으로 진단해 본다. 민중총궐기대회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합법적인 집회’인가 ‘불법적인 시위’인가 여부다. 관련 법과 서울시 조례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합법 집회로 시작됐지만 결론적으로는 불법 시위로 변질됐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각각 사전에 집회를 신고한 서울광장과 대학로, 서울역 광장 등에서 예정대로 행사를 열었다. 여기까지는 모두 합법적이다. 그러나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불법’으로 바뀌었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법원은 물론 외국 대사관 등의 반경 100m 이내에서의 집회나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은 청와대와는 1㎞가량 떨어져 있지만 미국 대사관 등이 인접해 있어 법률상 집회·시위 금지 구역에 해당한다. 서울시도 광화문광장에서 문화 행사가 아닌 정치적 집회·시위는 조례를 통해 금지하고 있다. 이는 경찰이 14일 집회에 대한 진압을 ‘불법 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경찰이 설치한 1차 방어 차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경찰 버스에 밧줄을 걸어 당기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공무집행 방해와 공용물 손상 등에 해당해 완전한 불법 집회로 변질됐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집회 주최 측은 “경찰의 차벽 설치는 위헌”이라고 결정한 2011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근거로 경찰이 먼저 불법을 저지르고도 모든 잘못을 시위대에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한다. 헌재는 이명박 정부가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추모 및 반정부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서울광장 전체를 경찰 버스로 막은 것과 관련해 “일체의 집회는 물론 통행조차 금지한 경찰의 차벽 설치는 전면적이고 극단적 조치로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했다”며 재판관 7(위헌) 대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최소한의 통행권조차 보장하지 않은 채 광화문광장 일대를 삼중으로 차단했고, 특히 집회 시작 전에 삼중 차벽을 설치한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최 측은 주장한다.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스르고 설치한 차벽은 정상적인 ‘폴리스라인’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집회 당일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뜨겁다. 당시 농민 백모(69)씨가 직사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의 살수차 운영 지침을 보면 ‘경고 방송→분산 살수→곡사 살수→직사 살수’의 단계를 거치도록 돼 있다. 직사 살수 요건으로 ‘쇠파이프·죽봉·화염병·돌 등 폭력시위용품을 소지하거나 경찰관 폭행 또는 병력과 몸싸움을 하는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직사 살수 때 안전을 고려해 시위자의 가슴 아랫부분을 겨냥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목격담을 종합하면 백씨는 폭력시위용품을 소지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물대포를 곡사 등의 단계 없이 얼굴 부위에 직사했다. 경찰은 백씨가 경찰 버스에 걸린 밧줄을 당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2011년 경찰의 물대포 발사로 다친 시위 참가자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1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파리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해 프랑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무관용의 전쟁을 선포한 바로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군사적 응징을 가했다. 프랑스 공군은 이날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진한 전투기 라팔 및 미라지2000D 등 12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락까에 투하했다고 AFP 등이 프랑스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투기들은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 등을 겨냥해 타격을 가했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 9월부터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폭격을 해 왔다. 프랑스는 또 핵 항공모함 샤를드골함을 예정보다 앞당겨 걸프 인근 해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샤를드골함에는 E2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등 4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아프리카에 주둔 중인 프랑스 지상군 1만명 가운데 일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가 테러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한편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26)이 16일 체포됨에 따라 테러 배후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프랑스는 16일 정오에 1분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재개장한다고 프랑스 문화부가 밝히는 등 파리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학교와 운동 시설, 공원도 이날부터 정상 운영하며 파리 증권거래소는 추가 보안 조치를 거쳐 평소와 같이 개장할 계획이다. 디즈니랜드는 18일부터 문을 연다. 파리 내에서 시위와 집회는 이달 말까지 금지되며 학교 단위의 소풍 역시 22일까지 금지된다. 바타클랑 인근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시루 크리스티아누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가 겁먹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영업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현장인 공연장과 음식점 주변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촛불이 가득하다. 추모객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참사 현장에서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가나 147명 희생 사건도 아시나요?’…파리 계기로 각국 테러문제 관심↑

    ‘가나 147명 희생 사건도 아시나요?’…파리 계기로 각국 테러문제 관심↑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재빨리 탐색, 전파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SNS는 현장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추모의 의사를 밝히는 용도로 크게 활용됐다. 그런데 이러한 동향은 최근 영국 B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일종의 ‘기현상’을 발생시켰다. 무려 7개월 전 아프리카 케냐 가리사 대학교에서 테러로 147명이 사망했던 사건을 다룬 기사가 갑자기 다시 ‘최다 조회수’ 뉴스 순위에 오른 것이다. BBC는 16일(현지시간), 직접 해당 사태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놓으며 SNS를 통해 뉴스를 확산시키는 요즘의 추세가 이 현상의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SNS 상에서 기사를 공유할 경우 기사의 작성일이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이 해당 사건을 최근 발생한 일로 오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SNS에 ‘파리에 이어서 이제는 케냐라니, 제발 이 모든 일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오해에 의해 해당 뉴스페이지의 조회수는 단 이틀 만에 1000만 건을 넘어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이 사건에서, 일부 네티즌은 ‘유의할 만한 교훈’을 찾을 수 있다며 해당 기사를 일부러 더욱 확산시키는 움직임을 보였다. 캐런 한레티라는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은 이들이 말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지난 4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알샤바브)이 케냐에서 147명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했던 사건이다”며 “그러나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한 이슬람국가(IS)뿐만 아니라 케냐를 공격한 알샤바브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을 펼쳐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테러 피해국은 비단 프랑스와 같은 국가 뿐만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BBC에 따르면 트위터에서도 네티즌 사이에 이와 유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파리를 위해 기도를’(#prayforParis) 캠페인에 이어 전 세계의 테러·범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세계를 위해 기도를’(#PrayForWorld) 캠페인을 벌이는 네티즌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 ‘레바논을 위해 기도를’(#PrayforLebanon) 캠페인 또한 함께 펼쳐지고 있다. 이는 파리 테러 하루 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1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자살폭탄테러 사건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듯 파리 테러 사건은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테러·강력범죄 피해에 대한 세계인들의 주목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레바논을 위해 기도를’ 캠페인의 경우 레바논 사건의 직후가 아닌 파리 테러 발생 이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