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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해의 힘’만 강조한 아베… 사죄 한마디 없이 美日 동맹 과시

    ‘화해의 힘’만 강조한 아베… 사죄 한마디 없이 美日 동맹 과시

    아베·오바마 화해·유대 보여줘 戰後史 정리·中 견제 분석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75년 전 일본군의 기습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의 시발점이 됐던 현장에서 두 나라의 역사적 화해와 강력한 동맹 관계를 연출했다. 아베 총리의 추모 방문은 ‘전후사(戰後史)의 정리’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당면한 지정학적, 전략적 필요에 따른 결단과 조치로도 이해된다. 우선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란 측면에서 완결형이다. 오바마와 함께 애리조나 기념관에서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숨진 미국 군인의 이름이 적힌 위문 벽 앞에 다가가 헌화하고 나란히 묵념했다. 아베의 모습과 미·일 정상의 공동 추모 형식은 양국의 화해와 유대를 보여줬다. 가해자이자 패전국 총리로서 2차 세계대전의 전후사를 마무리하고 미·일 화해 및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를 마련한 주역이 된 셈이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되고 미국의 원폭 투하로 끝난 태평양전쟁의 가해자와 피해자로서 얽히며 격렬하게 싸웠던 두 나라가 전쟁 시발지에서 화해를 연출하면서 역사의 한 매듭을 채운 셈이다. 아베 총리는 과거사 정리를 강조해 왔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아베의 방문은 아·태 지역과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미·일 동맹의 결의를 밝힌 것으로 이해된다.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항모를 중심으로 한 서태평양 진출 주시” 등을 언급한 것도 패권을 향해 질주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 의미를 담았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이 기본 가치의 공유 사실을 강조한 것이나 아베 총리가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지역 및 세계 평화·안보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16일 일·러 정상회담을 갖는 등 대러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대중 견제 차원에서 볼 수도 있다. 당분간 일본은 중국에 대해 유화정책보다는 원칙에 입각한 현상 관리 정책을 쓸 전망이다. 일본 국내 정치와 새달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한 메시지도 담았다. 퇴역 군인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당선된 트럼프 당선자는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을 폄하했었다. 미국 퇴역군인회 등 보수층은 아베의 진주만 방문 및 희생자 위령을 요구해 왔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압승 후 줄기차게 진행해 온 대외 행보의 성과를 토대로 국내 정치적 입지 강화에 나설 움직임이다. 헌법 개정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우려된다. 아베가 오바마와 함께 추모 행사를 마친 직후 아베 내각의 각료인 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태평양전쟁의 1급 전범이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도 아베 내각의 퇴행적 역사인식의 단면을 보여준다. 아베 총리는 불타는 함정과 폭탄 더미 속에서 미국 젊은이를 떼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가해국 총리로서 “전쟁 참화를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사죄와 반성을 담지는 않았다. 전후 70년 평화국가의 행보에 조용한 긍지를 느낀다며 미·일 동맹의 의의와 ‘화해의 힘’을 강조했을 뿐이다. 평화를 강조했지만 일본 평화헌법에 규정된 무력수단 포기 등에 대해서도 입에 담지 않았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일본이 전쟁을 한 아시아 국가에도 미국에 한 것과 같이 위령을 해야 한다”, “일본이 전쟁의 계기를 만든 점은 사죄했어야 했다. 그래야 비로소 ‘미래지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아베 ‘진주만’서 머리 숙인 날… 각료는 야스쿠니 기습 참배

    아베 ‘진주만’서 머리 숙인 날… 각료는 야스쿠니 기습 참배

    日 시민단체 “사과·반성 없어” 외교부 “日, 화해 위해 노력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일본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전쟁의 도화선이 된 일본군의 공습 현장인 미국 하와이 진주만 애리조나기념관을 찾아 머리 숙여 희생자를 추모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미·일 정상은 75년 전 일본의 기습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이 시작된 현장에서 역사적 화해와 양국 동맹의 강한 유대를 과시했다. 추모에 앞서 호놀룰루 태평양군사령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이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임을 확인하면서 동맹 관계 강화 필요성에 합의했다. 이어 최근 중국이 항공모함 등을 중심으로 서태평양 진출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닛케이 등이 전했다. 또 북한의 핵개발 등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연계도 확인했다. 정상회담 뒤 두 정상은 애리조나기념관을 방문해 함께 헌화하고 묵념을 하는 형식으로 미·일 정상의 공동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아베 총리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전쟁 참화는 되풀이돼서는 안 되며, 일본은 부전(不戰)의 맹세를 고수해 왔다”고 부전 결의를 밝혔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전쟁 사죄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더구나 아베 내각의 각료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이날 태평양전쟁의 1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해 아베 정부의 역사 인식이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베 총리는 추모 행사에서 소감을 밝히면서 “미·일 동맹은 여러 어려움에 함께 맞서고 내일을 개척하는 ‘희망의 동맹’”이라며 “미국의 관용 덕택에 일본은 국제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고 미·일 동맹은 관용의 마음이 가져온 화해의 힘 덕택이었다”고 미국에 감사를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은 전쟁 상처가 우애로 바뀔 수 있고 과거의 적이 동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면서 “미·일 관계는 세계 평화의 주춧돌이며 양국 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선언했다. 일본 사민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진주만 공격과 침략 전쟁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했지만 아베 총리의 연설은 그러지 못했다”면서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헌법에 근거한 이념을 세계에 공언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아베 총리가 부전의 맹세를 표명하고, 일본이 평화 국가로서의 행보를 부동의 방침으로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데 주목한다”면서 “일본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군국주의 피해자였던 주변국들과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추모공원 있는 서초구 원지동에 공공수영장 생긴다

    추모공원 있는 서초구 원지동에 공공수영장 생긴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다목적체육관(?조감도?) 건립이 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초구는 청계산 자락 원지동 일대 2만 923㎡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251억원을 들여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사는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6332㎡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6개 레인)·체력단련장, 지상 1층에는 대체육관·소체육관·다목적실, 지상 2층에는 유아체능단·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원지동 지역에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이 마련되면 주민들의 문화·복지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수영·헬스는 물론 배드민턴·탁구·요가·유아체육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스포츠를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원지동 다목적체육관은 2009년 서울시에서 기피시설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보상책으로 추진한 계획 중 하나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2014년 10월 서울시 투·융자심사에서 건립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는 구 의견이 수용돼 시 지원을 받게 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구는 지난해 9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지난 6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고시, 주민 의견 수렴 후 10월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다목적체육관은 그간 주민 편의시설에 목말라 있던 원지동 일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플라스틱 대야에서 일생 보낸 19세 여성, 결국 숨져

    지난 8월 플라스틱 대야에 사는 19세 여성의 사연이 전세계에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지난 크리스마스, 안타깝게도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최근 나이지리아 현지언론은 북부에 위치한 카노 지역에 살았던 라마 하루나(19)가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녀의 고단했던 삶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서구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다. 태어날 당시만 해도 건강에 별 이상이 없었던 라마는 생후 6개월이 됐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다. 하루나의 부친은 "아이가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렸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면서 "사방팔방 병원을 찾아다녔으나 치료할 수 없다는 대답도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특히 나이지리아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가난한 가족에게 라마의 치료는 언감생심이었다. 결국 라마의 팔과 다리는 아기시절 그대로 성장을 멈췄고 사실상 사지가 없는 가혹한 삶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라마가 플라스틱 대야에서 살게 된 것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한 처지였던 것.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라마는 항상 웃으며 생활해 더 큰 감동을 안겼다. 라마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내 삶의 대부분을 플라스틱 대야에서 보냈다"면서 "그러나 언젠가는 식료품 가게를 열어 개인 사업을 하고싶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언론은 "크리스마스에 라마가 평화로운 안식에 들었다"면서 "고단했지만 씩씩했던 삶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역사적인 순간’… 아베, 美진주만 공습 희생자에 헌화

    [포토] ‘역사적인 순간’… 아베, 美진주만 공습 희생자에 헌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애리조나기념관을 찾아 헌화한 뒤 진주만 공습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의 후퇴… 반성커녕 화해만 강조할 듯

    태평양 전쟁 희생자 묘지에 헌화 오늘 오바마와 진주만 현장 추모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현지시간 2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75년 전 미군으로 태평양전쟁에 참가한 일본 교포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내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진주만을 방문해 위령과 화해의 힘을 미·일 양국은 물론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옛 일본군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공습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하와이에 온 그는 미·일 동맹에 대해 “앞으로도 미·일 두 나라는 ‘희망의 동맹’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여러 가지 과제에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방문 이틀째인 28일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진주만의 애리조나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고 전쟁 중 산화한 미군들의 명복을 빈다. 일본 총리가 일본의 습격으로 태평양전쟁이 시작된 현장에 세워진 애리조나기념관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75년 만에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 함께 추모한다. 두 정상은 추모행사 직전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애리조나기념관은 1941년 12월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 함정의 잔해 위에 세워진 미군 희생자 추도시설이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도 아베 총리의 추모 방문에 동행했다. 이날 하와이에 도착한 아베 총리 일행은 미국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헌화하고, 전쟁 중에 산화한 미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머리를 숙이며 추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국립태평양기념묘지는 태평양전쟁에서 전사한 1만 3000명을 포함해 2만명의 미군이 영면해 있는 곳이다. 이어 아베 총리는 미 국방성 포로·실종자 조사국을 방문, 신원감정연구소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보관된 유골 DNA 감정 작업 등을 참관했다. 또 하와이 최대 미국 해병대 기지인 카네오헤 항공기지를 방문해 미 해병대 간부들의 설명을 들으며 기지 활주로 옆에 있는 옛 일본군 이이다 후사다 중령의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이다 중령은 진주만 공격 당시 전투기 조종사로 전투 중 피격된 뒤 미군기지 격납고를 들이받고 전사한 전쟁 영웅이다. 미군도 그의 용맹을 기려 기념비를 건립했고, 미·일 우호의 상징으로서 매년 양국 인사들이 참여하는 위령제를 열어 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인 묘지와 에히메마루호 침몰사고 희생자 위령비 등도 찾아 헌화하며 추모했다. 에히메현립 우와지마 수산고의 실습선 에히메마루호는 2001년 미군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하면서 희생자를 냈다. 아베 총리는 28일 애리조나기념관 방문 직후 메시지를 발표한다. 메시지에는 전쟁 관련 사죄나 반성의 내용이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메시지에서 2차대전 이후 일본이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부전(不戰)의 맹세’를 밝히고 미·일 ‘화해의 힘’도 강조한다. 이런 아베의 발언은 반성과 사죄를 언급했던 지난해 4월 미국 상·하원 합동에서의 연설이나 같은 해 8월 2차대전 종전 70년 담화 내용과 비교하면 후퇴하는 것이다. 아베는 당시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2차대전에 대해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했으며, 진주만 공습을 거론하며 ‘깊은 회오’(悔悟·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의 뜻을 표명했다. 또 전후 70년 담화에서는 “2차대전에서의 행동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포토] ‘흑해 추락’ 러시아 군용기 희생자 추모 행렬

    [포토] ‘흑해 추락’ 러시아 군용기 희생자 추모 행렬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군용기에 타고 있던 92명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2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리우스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 떠난 조지 마이클의 선행들…아동·HIV·암환자 도와

    세상 떠난 조지 마이클의 선행들…아동·HIV·암환자 도와

     성탄절에 별세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53)의 숨은 자선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은 그가 어린이 후원센터 ‘차일드라인’에 기부해 많은 어린이를 도왔고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지원 단체 ‘테렌스 히긴스 재단’과 ‘맥밀런 암 지원센터’ 등 많은 단체를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테렌스 히긴스 재단의 제인 배런은 마이클이 동성 파트너인 안셀모 펠레파를 HIV로 잃은 뒤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재단에 후원해 왔다고 전했다.  배런은 “HIV 보유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모금을 할 때 마이클이 친절하게 경험과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이클이 1991년 앨튼 존과 부른 ‘돈 렛 더 선 고 다운 온 미’의 인세도 이 단체에 돌아가고 있다.  배런은 “그의 기부는 HIV 보유자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보여줬다”면서 “마이클의 유산 덕분에 우리가 그런 세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말했다. 또 “오랜 기간 그가 전해 준 지원과 우정에 감사하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족, 친구와 함께하겠다”고 추모했다.  차일드라인 창립자인 에스터 란첸 회장은 마이클이 1996년 발표한 곡 ‘지저스 투 어 차일드’의 저작권을 단체에 넘겼다고 전했다. 란첸 회장은 “그는 놀랍도록 관대한 자선가였다”면서 “차일드라인에 돈을 기부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아 사람들은 그가 어린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지원을 했는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창설 30주년 행사의 하나로 마이클을 기리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은 1997년 모친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거의 10년 동안 어머니를 돌봐준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 간호사들을 위해 무료 콘서트를 열었고 맥밀런 암 지원센터의 대사로 활동하며 암 환자를 위해 지원을 했다. 트위터에서는 학생 시절 빚 때문에 바텐더로 일할 때 마이클이 5000파운드(약 750만원)를 팁으로 줬다는 증언부터 체외 수정 시술이 필요한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1만 5000파운드(2250만원)를 줬다는 이야기 등 그의 알려지지 않은 선행을 공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마이클은 에티오피아 기아 구호를 위해 1984년 영국 팝스타들이 결성한 ‘밴드에이드’의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폴 매카트니와 보노 등이 참여한 밴드에이드의 ‘그들이 크리스마스가 왔다는 걸 알까요?’는 전 세계에서 200만장 이상 팔리며 19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모으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2016 결산] 울고 웃은 ‘애니멀 스토리’ 톱8

    [2016 결산] 울고 웃은 ‘애니멀 스토리’ 톱8

    올 한해 당신의 눈물샘을 자극한 동물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었나? 병신년(丙申年) 한 해를 정리하며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부터 세계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상에서 주목받은 동물 이야기 톱 8을 선정해봤다. - “구해줘서 고마워요” 사람 품에 안긴 곰 밀렵꾼에게 붙잡혀 학대를 당하고 강제로 춤을 춰야 했던 어린 곰 ‘엘비스’. 지난해 초 현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생후 8주밖에 안 됐던 이 곰은 코뚜레를 한 채 나무에 묶여 있었고 이빨은 전부 빠져 있었다. 이후 엘비스는 구조 시설에 머물며 상처받은 심신을 치유했다. 엘비스는 많은 사람의 세심한 노력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고 붙임성도 좋아져 사육사를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세상 떠난 주인 찾아 매일 병원 헤매는 견공 아르헨티나 지방 리오콰르토에 있는 산안토니오병원에 가면 언제나 만나볼 수 있는 얼룩개 ‘피라타’. 이 견공이 병원을 찾기 시작한 건 주인이 입원한 지난해 11월.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주인은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하지만 주인과 함께 병원에 왔던 이 견공은 주인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매일 병원을 찾아 주인이 입원해 있던 병실 주변을 서성인다. 원칙적으로 병원에는 동물이 들어갈 수 없지만, 안타까운 사정을 아는 직원들은 피라타를 쫓아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후변화의 비극’ 새끼 잡아먹는 북극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월 수컷 북극곰 한 마리가 도망치는 새끼 북극곰을 끝까지 쫓아가 잡은 뒤 결국 이를 잡아먹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암컷 북극곰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지만 힘이 센 수컷을 막을 수 없었다. 영상은 지난해 여름과 가을 사이 캐나다 배핀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당시 극심한 먹이 고갈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분석했다. 캐나다 알베르타대학 생물학자 이안 스터링은 “지난해 늦여름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얼음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주로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바다표범의 개체수가 크게 줄었었다”면서 “북극곰이 잡아먹을 바다표범이 없어지자 굶주린 나머지 새끼를 잡아먹는 비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구해준 환경운동가를 20년간 기억하는 침팬지들 미국의 환경운동가 겸 동물행동학자인 린다 쾨브너. 25년간 실험실 침팬지를 구조하고 이들에게 야생 적응법을 가르쳤다. 1995년 비영리 침팬지 보호시설을 설립한 뒤 계속해서 구조 활동을 벌여온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처음 구했던 침팬지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 거의 20년 만에 침팬지들이 사는 서식지를 방문했다. 그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미국 PBS 다큐멘터리 ‘위스덤 오브 더 와일드’(The Wisdom of the Wild)를 통해 방영됐다. 영상에는 쾨브너에게 암컷 한 마리가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날 기억하니?”라고 묻자 ‘스윙’이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는 환하게 웃으며 쾨브너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녀 역시 침팬지의 손을 잡고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이때 ‘돌’이라는 이름의 다른 침팬지 한 마리도 달려와 재회에 참여한다. 쾨브너는 자신을 부드럽게 안아주는 침팬지들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였다. - 쓸데없는 도움에 안락사 된 아기사슴 지난 7월 미국 콜로라도주(州) 라플라타 산맥을 찾은 관광객 2명이 멀쩡히 잘 뛰노는 아기 사슴을 도와주겠다며 쓸데없이 구해줬다가 결국 안락사시키는 상황에 이르게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들은 아기사슴이 어미로부터 버려졌다고 착각하고 자신들의 차에 태워 약 48㎞ 떨어진 소도시 듀랑고의 동물보호소로 데려갔다. 하지만 그곳은 야생동물을 치료하거나 보호하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직원은 자연생태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을 취한 뒤 결국 ‘가장 온정적인 방법’인 안락사를 결정하게 됐다. -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 지난 5월 미국 신시내티주 동물원에서 우리로 떨어진 4살 소년 탓에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위험동물 대응팀은 마취제를 쏘면 오히려 고릴라가 흥분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어 하람비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시 하람비는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10분 가량 끌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상황이 실제로 위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나 당시 촬영된 관람객들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하람비가 사람들 탓에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는 의견이 퍼지면서 급속히 추모 분위기가 일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관람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져있었는데 오히려 고릴라는 아이를 보호해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한 영장류 학자 역시 “고릴라는 작은 생명체를 보호하려 할 때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거들고 나서기도 했다. - 네 다리 잘린 ‘한국 유기견’, 미국 입양돼 행복찾다 올해 초 국내 한 지방 도시의 길거리에서 검은 봉투에 유기된 채 발견된 골든래트리버 믹스견 ‘치치’. 주인에게 학대받은 듯 네 다리가 단단히 묶여 힘줄과 뼈가 보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이 견공은 네 다리를 모두 절단하는 큰 수술을 받고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치치는 미국 LA의 한 동물단체의 주선으로 이역만리 떨어진 리처드와 엘리자베스 하웰 가족에게 입양됐다. 지난달에는 외신을 통해 치치의 근황이 공개됐다. 치치는 매일 이들 가족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입양 전 한국에서 달고 간 의족이 정확히 맞지 않아 발에 상처가 생기면서 맞춤 의족도 제작해 착용했다. 이제는 상처 없이 다른 개들과 어울리며 뛰어놀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쇼핑센터에 살던 ‘세계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 열악한 환경의 중국 수족관에서 사육되던 북극곰 ‘피자’. 세계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으로 알려진 이 동물은 쇼핑객들에게 과도하게 노출된 환경 탓에 동물 학대 논란이 있었다.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한데다 관람객들이 끊임없는 소음과 사진 촬영 플래시 등에 지친 북극곰 ‘피자’가 힘없이 앉아있거나 벽에 머리를 박는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북극곰 구조 서명 운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소식이 알려진 뒤 영국의 한 야생공원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비용 등을 문제로 쇼핑몰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허사로 돌아갔다. 이후 비난이 끊이지 않자 쇼핑몰 측은 개선을 위해 북극곰을 잠시 중국 남부의 해양공원으로 옮기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를 마친 뒤에는 북극곰을 다시 데려오는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아베, 美하와이 도착… 진주만 공습 추모 일정 시작

    [포토] 아베, 美하와이 도착… 진주만 공습 추모 일정 시작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카카아코 워터프런트 공원의 에히메마루 침몰사고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후 추모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8일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군 함정 위에 세워진 애리조나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고 추도한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영복 교수 1주기… ‘만남’의 장 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모 행사가 내년 1월 10일부터 열흘 동안 ‘만남’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성공회대는 1주기 당일인 15일 오후 3시 학교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 교내에 마련된 더불어숲 추모공원 표지석 공개 및 추모 공원 조성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하는 등 더불어숲 추모 사업 계획 발표가 곁들여진다. 앞서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고인이 생애 마지막으로 쓴 ‘더불어숲’ 작품을 비롯한 유작 서화 14점과 고인과 ‘만남’을 가진 이야기가 담긴 서화 16점 등 30점이 전시된다. 이철수 화백이 고인의 글씨를 넣은 작품 2점을 새로 창작했다. 고인이 서울시에 기증한 ‘서울’, 동물보호 단체 카라의 임순례 감독에게 선물한 ‘더불어숨’, 한학자 이구영 선생에게 선물한 ‘춘향전 병풍’ 등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던 고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19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고인의 동료이자 제자였던 성공회대 교수 밴드 ‘더숲트리오’를 비롯해 성공회대 제자이자 방송인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 성공회대 인문학습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가수 이은미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문소리·권해효, 아나운서 고민정이 각자의 사연과 고인의 글귀를 낭송한다. 공연 연출은 성공회대 제자인 탁현민 교수가 맡았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추모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최근 고인의 뜻에 따라 그간 유료 판매되던 컴퓨터용 폰트(서체)인 신영복체가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늘의 붉은 별 영원히 노래하리… 러시아 붉은 군대 합창단 추모 촛불

    하늘의 붉은 별 영원히 노래하리… 러시아 붉은 군대 합창단 추모 촛불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로 향하던 러시아 국방부 소속 투폴레프(TU154) 여객기에 탑승했다 숨진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단원 등을 추모하는 촛불이 25일(현지시간) 소치 해안가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촛불 한가운데에는 단원을 태우고 가다 추락한 여객기의 사진이 놓여 있다. 소치 AFP 연합뉴스
  • 진주만 간 아베 ‘不戰의 맹세’한다는데…

    진주만 간 아베 ‘不戰의 맹세’한다는데…

    “美 환심 사려는 반쪽 쇼” 비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하와이 진주만 방문을 위해 26일 밤 전용기 편으로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국 함선 애리조나호 선상에 설치된 애리조나기념관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문해 헌화하고 추도한다. 미·일 두 정상이 진주만에서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부전(不戰)의 맹세’, 그리고 2차대전 이후 화해하고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미·일 간의 유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싶다”고 26일 게이단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메시지 수위는 그가 지난해 4월 미국 의회 연설에서 밝혔던 “2차대전에 대한 통절한 반성”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전쟁 책임이나 희생자에 대한 사죄 등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라기보다는 미국과 미국인의 환심 사기에 초점이 맞춰진 퍼포먼스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의 역사학자 및 지식인 50여명은 이미 지난 25일 아베 총리에게 공개 질문서를 보내 중국과 한반도, 아시아 각국의 2차대전 희생자도 위령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피터 커즈닉 아메리칸대 교수, 하야시 히로후미 간토가쿠인대 교수 등이 질문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베 총리는 하와이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다음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에 앞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두 정상은 성명도 발표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하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진주만 공격 75년이 되는 올해 미·일 관계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의미가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적국으로서 싸웠던 두 나라가 전후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화해의 가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전쟁의 참화를 겪은 한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사죄 없는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은 ‘반쪽짜리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높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침략 사실을 회피하면서 미·일 화해를 축으로 미래 지향 및 협력을 강조해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조지 마이클 사망, 박진영-윤종신 애도 “너무 일찍 간다” 사망원인은?

    조지 마이클 사망, 박진영-윤종신 애도 “너무 일찍 간다” 사망원인은?

    영국 팝 가수 조지 마이클 사망 소식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26일 가수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지 마이클 사진과 함께 “‘Wham(왬)’부터 시작해 그의 모든 솔로 앨범을 사랑했고 ‘Wake me up before you go go(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 고)’를 96년에 리메이크했었고 이번 콘서트에서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고 있었다”는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프린스에 이어, 내가 사랑하는 가수들이 다 너무 빨리 떠난다. 당신들의 음악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종신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지 마이클의 ‘원 모어 트라이(One More Try)’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R.I.P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너무 일찍 간다”는 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은 지병으로 25일(현지시각) 오후 2시 영국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53세. 영국 경찰은 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 타살 등 다른 의심점은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으로는 심부전이 거론되고 있지만 조지 마이클 측은 사인과 관련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경찰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인을 심부전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탄절 떠난 ´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 마이클 “2016년의 저주 마지막?”

    성탄절 떠난 ´라스트 크리스마스´ 조지 마이클 “2016년의 저주 마지막?”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른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공교롭게도 성탄절 오후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1980년대 듀오 ´왬!´을 결성하며 이름을 알린 고인은 솔로 가수로도 명성을 날렸는데 옥스퍼드셔주 고링의 자택에서 25일 오후 “평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대변인이 전했다. 탬즈 밸리 경찰청은 사인을 정확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왬!´ 멤버였던 앤드루 리젤레이는 트위터에 ´여러분의 하나뿐인 조지´의 머리글자만 딴 고인의 별명 ´Yog´라고 부른 뒤 “내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도했다.  탬즈 밸리 경찰청과 사우스센트럴 앰뷸런스 서비스는 이날 오후 1시 42분 고인의 자택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BBC는 전했다. 당국은 ”적절한 절차를 밟아 검시가 진행될 것이다. 검시가 시작할 때까지는 탬즈 밸리 경찰청의 별다른 정보 제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택 현관문 앞에는 벌써 하트 모양과 장미 한송이가 놓이기 시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고인의 대변인은 성명을 내 “사랑받는 아들이자 형제이며 친구인 조지가 크리스마스 기간 평안히 눈을 감았다는 것을 커다란 슬픔과 함께 확인한다”면서 “유족들은 이처럼 어렵고 감정적인 시간 프라이버시를 존중받기를 요청할 것이다. 이 단계에서 더할 언급이 없다”고 밝혔다. 런던 북부 Georgios Kyriacos Panayiotou에서 태어난 고인은 가수로 활동한 40년 가까이 1억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학교 친구 리젤레이와 ´왬!´을 결성해 솔로 앨범 ´페이스´와 ´리슨 위다웃 프레주다이스 Vol 1´이 막대한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페이스´ 앨범을 어떻게 마케팅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벌어져 레코드 회사 소니와 소송을 불사한 것은 유명하다. 싱어송라이터뿐만 아니라 음악 프로듀스의 재능까지 번득여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성장했다. 또 빼어난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공연에서 인기를 끌어 10대들의 아이돌로, 뒤이어 오랫동안 스타덤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약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고 경찰과 충돌하거나 음란한 행위로 신문 지면을 오르내리면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갉아먹는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왬!´ 시절의 히트곡과 별도로 고인은 영국에서만 ´케어리스 위스퍼´ ´페이스´를 비롯해 7곡의 넘버원 히트곡을 남겼고 세 차례 브릿 어워즈와 두 차례 그래미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된 이유로 신문 지면에 오르내리는 일이 잦아졌다.    2006년 10월 마약을 흡입한 채로 운전했다가 유죄 인정한 뒤 운전면허를 박탈당했고 2008년에는 코카인 등 1급 마약을 소지했다가 적발됐다. 2010년 7월 자신의 랜지로버로 런던 북부의 한 가게를 들이받아 약물을 복용했으며 카나비를 소지한 혐의를 인정하고 9월까지 8주 동안 구금됐다. 2011년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일련의 공연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빈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런던 자택 앞에서 눈물을 글썽한 채로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당시 의료진은 의식을 잃었던 그의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기관절개 수술을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몇년 동안 성 정체성을 밝히라는 언론의 요구를 거부해오다 1998년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의 공중 화장실에서 음란 행위로 체포된 뒤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여러 스타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엘튼 존 경은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려놓고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사랑받는 친구이자 가장 친절하고 너그러운 영혼과 똑똑한 아티스트를 잃었다. 유족과 그의 모든 팬들과 내 마음을 함께 한다”고 추모했다. 미국 ABC 방송의 유명 사회자 마틴 프라이는 “진정 총명한 재능을 갖춘 @GeorgeMichael을 잃게 돼 절대적으로 실망스럽다. 슬프고 슬프며 또 슬프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영국 팝그룹 ´듀랜 듀랜´은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와 릭 파핏에 이르는 이른바 ”2016년의 저주“를 언급하며 ”2016년-또다른 재능있는 영혼을 잃었어. 우리 모두의 사랑과 동정을 @GeorgeMichael의 가족에게“라고 적었다. 가수 픽시 롯은 “Grew up listening to the beautiful and talented @GeorgeMichael의 아름답고 재능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는데, 우리 엄마도 좋아했어! 그를 만난 건 즐거움이었는데 (사망) 소식을 들으니 아주 슬퍼”라고 적었다. La Roux는 “또 한 명이 떠났다. 멋진 목소리에 빼어난 싱어송라이터였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DJ 토니 블랙번은 “믿을 수가 없다. 조지 마이클이 53세에 세상을 떴다. 영원한 안식을 빌며(RIP). 이렇게 무서운 한해가 저물고 있다. 매우 슬프다. 진정한 재능이었는데”라고 추모했다. 이달 초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 Naughty Boy가 고인과 함께 새 앨범을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팬들이 기대하기도 했다. 내년 3월쯤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덤´이 개봉할 예정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마리킴 개인전 ‘파리지엔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마담 퐁파두르(작품), 코코 샤넬, 마담 퀴리 등 프랑스의 명사 13명을 자신이 창조한 아이돌 시리즈 연작에 녹여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도산대로 0914 도산플래그십 스토어 지하 3층 갤러리.(02)514-9006. ●최수환 개인전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이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작가는 ‘Walk in Emptiness’라는 제목으로 근작을 선보인다. 검정색 아크릴 판이나 라미네이트에 다양한 사이즈의 구멍을 뚫어 이미지를 만들고 그 구멍을 통해 새어 나오는 빛으로 이미지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한없이 화려하면서도 환영과 같은 느낌을 안긴다.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월로 표 갤러리 본관. (02) 543-7337. [대중음악] ●에메랄드 캐슬 라이브 콘서트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노래방에서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록 발라드 ‘발걸음’의 주인공 에메랄드 캐슬의 단독 콘서트 무대. 신해철 추모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넥스트 출신 베이시스트 김영석을 주축으로 지우(보컬), 김상환(기타) 등 전성기 멤버에 최문석(키보드), 송국정(드럼)이 새로 힘을 보태며 재결성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7만 7000원. (02)993-0561. ●2016 혁오 콘서트 2014년 ‘위잉위잉’, 지난해 ‘와리가리’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인기 예능 ‘무한도전’ 출연이 맞물려 대세 밴드가 된 혁오가 올해 11월 정규 1집 ‘23’으로 컴백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자 여는 송구영신 단독 콘서트. 30일 오후 8시·3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8만 8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이민자들의 꿈과 희망, 애환을 그린 뮤지컬.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볼 수 없었던 힙합, 랩, 스트리트 댄스가 강조됐다. 만능 엔터테이너 양동근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 인피니트의 김성규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토월극장. 6만~13만원. 1588-5212. ●연극 ‘인간’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원작으로,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재판을 여는 2인극. 탤런트 박광현과 가수 스테파니가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4000~4만 9000원. 1577-3363. [클래식·국악] ●서울시향의 합창 교향곡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명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지휘로 송년 단골 레퍼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독창을 맡은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석철, 베이스 김지훈과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 4악장 ‘환희의 송가’를 노래한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8~29일 오후 8시. 1만~9만원. 1588-1210.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함께하는 제야음악회 강동아트센터가 올해의 제야음악회를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유려한 연주와 소리꾼 오정해, 남상일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채운다. 중앙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국)이 음악회의 문을 연다. 31일 밤 10시,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2만~5만원. (02)440-0500.
  • 北 연말연시는 ‘김정은 백두혈통’ 띄우기

    세계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뜨는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백두혈통’ 띄우기에 나섰다. 김씨 일가와 관련한 각종 기념일이 이 시기에 몰리면서 ‘세습 체제 공고화’를 위한 행사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25일 북한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지 25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의 ‘선군(先軍) 사상’을 칭송한 뒤 “위대한 장군(김정일)님 헤쳐가신 선군혁명 영도의 길위에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김정은)님이 선군혁명의 천만리를 가고 가신다”며 김정은을 치켜세웠다. 북한 매체들은 또 24일이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조모인 김정숙의 99회 생일이라며 그의 삶을 조명하는 글도 잇달아 내보냈다. 노동신문은 지난 23일자 신문 2면을 모두 김정숙 관련 일화나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북한도 명목상으로는 헌법에 ‘신앙의 자유’를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종교 행위가 금지돼 있어 주민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북한은 이 시기에 김씨 일가의 행적을 추모하는 각종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그의 생일(1월 8일)까지 기념일로 챙기면서 연말연시에 우상화를 위한 각종 행사가 집중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 주도자 의문의 죽음 파헤친다

    그것이알고싶다,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 주도자 의문의 죽음 파헤친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는 2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소제목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이다. 방송은 지난 2002년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를 지역의 소규모 시위에서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전환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한 제종철씨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다룬다. 사망 당시 35세였던 제씨는 ‘미군 장갑차 여중생 범국민대책위 경기북부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압사 사건을 알렸다. 온 나라가 월드캅 4강 열풍에 휩싸였을 때 의정부 지역 촛불 추모집회를 이끌었고, 이 사건을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냈다. 미선·효순양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는 2002년 이후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 등 이후 광장 촛불집회의 시원이 됐다. 하지만 제씨는 2003년 11월 20일 의정부역 철길 위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기도 의정부의 미군 부대 앞에서 미군 무죄평결 1주기 촛불집회에 참여한 뒤 집으로 돌아오다 사망했다. 경찰은 제씨의 사망을 자살 또는 사고사로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민단체와 법의학자들의 의견을 근거로 의혹을 검증한다. 당시 여중생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미군 무죄평결 1주기 촛불집회) 그날을 계기로 다시 촛불을 키워보자고 하던 시기였고, 그 친구가 주도했다”면서 “누군가 정치적인 테러를 한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제기한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목뼈와 왼쪽 발목 뼈가 골절이 됐는데, 시신이 누워있는 상태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시신의 상태 뿐 아니라 그가 발견된 곳이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철로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그것이 알고싶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주 “촛불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들을 돌아보고, 2016년 현재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의 의미를 함께 고민해본다”고 제씨를 재조명하는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회 ‘김근태상’에 세월호 피해자 가족협의회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초대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저항과 본인들의 절망을 넘어 다른 약자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모습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워 올해 촛불혁명을 가능하게 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은 김근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5주기를 맞아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김근태재단과 민주평화국민연대가 주관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강대 메리홀에서 김근태 5주기 공식 추모문화제에 앞서 진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독립영웅 백초월 웹툰으로 만나요

    독립영웅 백초월 웹툰으로 만나요

    독립영웅 백초월(1878~1944) 스님의 생애를 서울 은평구가 인터넷 만화인 웹툰으로 되살린다. 은평구는 23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백초월 스님 웹툰 제작발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백초월 스님은 2009년 은평구 진관외동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진관사 칠성각 보수 과정 중 발견된 태극기로 재조명을 받게 됐다. 스님은 진관사 법회를 통해 군자금 모금, 제2의 3·1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 진관사 마포포교당에 머물며 항일 비밀결사체인 일심교를 창설하고 일심회의 조직화를 시도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은평구는 진관사 태극기를 발견하고서 백초월 스님 추모제, 학술세미나, 진관사 태극기 도로 가로기 게양 등을 통해 스님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하지만 스님의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안타깝게 여겨 대중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하게 됐다. 스님의 일대기를 담을 웹툰 제작을 맡은 붕붕아트의 채광석 작가는 “진관사와 ‘의친왕 망명 사건’의 주무대인 수색역 등 은평구 지역이 만화의 주요 배경이 될 것”이라며 “백초월 스님의 항일투쟁기를 극적이고 감동적인 웹툰 드라마로 만들어 내년 광복절 즈음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중적인 재미와 교훈을 모두 담은 명품 웹툰을 내놓겠다는 각오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최근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삶을 담은 영화 ‘암살’, ‘밀정’ 등의 흥행으로 독립운동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백초월 스님의 활약상이 웹툰을 통해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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