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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첫 화두 “난징대학살 추모…아픈 역사 공유”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첫 화두 “난징대학살 추모…아픈 역사 공유”

    취임 후 처음으로 13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난징대학살’을 첫 화두로 꺼냈다.문 대통령이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이 시작되는 이 날은 공교롭게도 중국인의 아픈 역사로 기록된 난징대학살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때인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 넘는 중국인이 일본군에 학살당한 사건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주요 지도자들도 문 대통령이 중국 땅을 밟던 순간 장쑤성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 공식 일정인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픈 역사를 공유한다는 한중간 역사적 동질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로,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갖고 있다. 저와 한국인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아픔을 간직한 많은 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번영할 때 한국도 함께 번영했고 중국이 쇠퇴할 때 한국도 함께 쇠퇴했다. 두 나라는 제국주의에 의한 고난도 함께 겪었고 함께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왔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항일운동을 했던 고난의 역사를 공유했고 한국도 난징대학살처럼 숱한 국민이 일제의 총칼에 스러졌다는 동질감을 부각한 것이다. 일본의 역사인식을 에둘러 거론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영접 나올 예정이었던 노영민 주중대사를 난징 추모 행사장으로 가라고 지시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래 상하이 총영사와 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추모식에 가기로 돼 있었는데 대통령이 보고를 받으시고 대사가 대통령을 영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나라의 중요한 국가적 행사에 직접 참석해 뜻을 기리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하셔서 대사가 공항 영접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수교 이후 경제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정치·안보 분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켜 한중 관계가 외부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여정”으로 표현했다. 한중 양국의 ‘동병상련’을 토대로 미래를 향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자는 게 문 대통령의 의중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8개월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호주 주부…남편 살인 혐의로 체포

    실종 8개월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호주 주부…남편 살인 혐의로 체포

    실종된 지 8개월 만인 지난 2월 호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47세 주부 카렌 리스테브스키의 남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보스 리스테브스키(53)는 13일 아침 살인 혐의로 체포돼 멜버른 순회법원 법정에 출두했으며 변호인 롭 스타리는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며 검찰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보석을 신청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구금에 계속 처해진 뒤 내년 4월 18일 다시 법정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그녀의 실종은 호주에서도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져 경찰과 가족, 심지어 호주 영화배우 사무엘 존슨까지 나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은 신고해달라고 청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사가 됐다. 아내 카렌은 지난해 6월 29일 멜버른 교외 아본데일 하이츠의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졌다. 보스의 형은 제수가 여권을 위조해 해외로 도망갔다고 주장했고, 보스와 전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앤서니 리카드는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과 끊임없이 갈등해온 계모가 아버지 곁을 떠났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2월 집에서 50㎞나 떨어진 마운트 마세돈 레지오널 국립공원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호주 사회를 큰 충격에 몰아넣었다. 지난 3월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거행됐는데 남편 보스도 관을 운구했으며 친딸 새라(21)가 어머니 영정을 들고 추모 행렬의 맨앞에 섰다. 그러다 실종된 지 1년 만인 지난 6월, 경찰은 카렌이 실종된 날 아침 마운트 마세돈으로 향하던 검정색 메르세데스 벤츠 SLK 쿠페 승용차의 동영상을 확보했다. 당시 실종자 수색대는 쿠페 승용차 소유주 20명을 탐문 수사해 문제의 승용차가 카렌 것임을 파악했다. 보스는 경찰에 아내의 2004년형 쿠페의 연료 게이지가 고장난 것을 확인하려고 차를 운전한 것이었으며 문제를 바로잡은 뒤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실종 당시 이들 부부는 재정난에 봉착해 110만달러짜리 집은 저당잡혀 있었고 카렌의 패션 가게는 폐점한 상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난징대학살 80주년, 중국인 고통에 깊은 동질감”

    문재인 대통령 “난징대학살 80주년, 중국인 고통에 깊은 동질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로, 우리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 완다문화주점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와 한국인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아픔을 간직한 많은 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이 번영할 때 한국도 함께 번영했고 중국이 쇠퇴할 때 한국도 함께 쇠퇴하는 등 양국은 오랫동안 긴 역사를 함께해 왔다”며 “두 나라는 제국주의에 의한 고난도 함께 겪었고 함께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왔다”고 말했다. 중국 방문 첫 메시지로 문 대통령이 난징대학살을 거론한 것은 비슷한 시기에 일제강점기라는 핍박의 시기를 거치며 항일운동을 해온 한중 양국의 공통된 역사를 내세워 동질성을 부각함으로써 두 나라의 친근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망명지에서 치열하게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 후손들께서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다”며 “중국 곳곳에는 우리 애국선열들의 혼과 숨결이 남아 있고, 만리타향에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았던 숭고한 애국심의 바탕에는 불의와 억압에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이 있었다. 동지가 되어준 중국 인민들의 우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후손 한분 한분의 가슴에는 그 어떤 훈장보다 빛나는 애국 애족의 정신과 한중우호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간의 교역과 인적교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2만 5000여개에 이르고 최근에는 혁신창업을 통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시대 중국과의 인삼무역으로 거상이 된 임상옥은 ‘장사는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그런 정신으로 한중 관계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여러분이 마음껏 활동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는 경제 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한중 관계를 경제 분야의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켜 한중 관계가 외부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제 분야에서도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교역이 확대됐으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인 투자·서비스 협상에 박차를 가해 FTA 효과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사드 여파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느냐. 저와 온 국민도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그래서 취임 직후부터 한중 관계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10월 말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중국도 호응해 왔다. 한중 양국은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 궤도로 회복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 신뢰가 회복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양국 국민의 마음이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곧 있으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며 “1988년 동서 양 진영이 모두 참석했던 서울올림픽은 냉전 종식의 장이었는데 이번 평창 올림픽도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재중 한인회가 SNS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온 정성과 마음으로 평창을 준비하는 저와 국민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됐다”며 “이렇게 평창 올림픽에서 모아진 하나 된 열정이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새로운 차원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양국의 이익과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여정”이라며 “여정의 중심에는 지난 25년을 견인해 왔고, 다가올 25년을 이끌고 나갈 여러분이 있다. 모두의 지혜·경험·힘을 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여정에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취임 후 첫 방중 일정 시작

    중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취임 후 첫 방중 일정 시작

    취임 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 3박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에 들어갔다.문 대통령은 2시간 30여분간의 비행 끝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 측의 쿵쉬안유 외교부 아주담당 부장조리, 추궈홍 주한대사, 판용 예빈사 부국장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노영민 주중 대사는 이날 오전 장쑤(江蘇)성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에서 열린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느라 문 대통령 영접행사에 나오지 않았다. 공항영접 이후 문 대통령은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오후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시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지난달 베트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상회담 일정은 공식환영식, 확대·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되며,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열린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가로막혔던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 걸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개월 만에 돌아온 ‘PD 수첩’…MBC ‘세월호 보도지침’ 공개

    5개월 만에 돌아온 ‘PD 수첩’…MBC ‘세월호 보도지침’ 공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5개월 만에 특집 방송으로 돌아왔다. 12일 방송을 재개한 PD수첩은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권 아래 MBC가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를 제한했던 일들을 전했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당시 보도국장이 “실종자 학생이 찍은 핸드폰 영상은 사용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파업 중이었던 지난 10월 31일 영상편집부장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 이메일을 보면, 당시 영상편집부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2일 부서원들에게 “규제가 새로 생겨서 공지합니다. 실종자 학생이 찍은 핸드폰 영상은 사용 금지. 보도국장”이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당시 보도국장은 김장겸 전 사장이었다. 실제 MBC는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를 보여주는 단원고 학생의 휴대폰 촬영 영상을 확보해 놓고도 뉴스에 내보내지 않았다. 영상편집부장은 “장례식장 글귀 중 ‘세상을 바꾸겠습니다’는 사용하면 안된다” “추모 집회와 정치적 집회를 잘 판단해 팻말 리본에 달린 글을 잘 써라. 옛날엔 안 그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지침도 보냈다. MBC본부는 ‘김장겸 보도국 체제’ 때 내려진 ‘영상보도지침’을 두고 “부당하고 강압적이었다. 편파적이고 악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행동대장은 영상편집부장, 우두머리는 당시 정치부장부터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친 김장겸 사장”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임호 부친 故 임충 작가, 올해 방송작가상 ‘특별상’ 수상

    배우 임호 부친 故 임충 작가, 올해 방송작가상 ‘특별상’ 수상

    배우 임호의 부친 故 임충 작가가 2017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호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1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김운경)가 개최한 ‘2017 방송작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특별상은 지난 10월 고인이 된 임충(본명 임충희) 작가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그의 아들 배우 임호는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임충 작가는 우리나라 사극 드라마 1세대 작가다. 1962년 신상옥 감독이 운영하는 신필름에 입사, 연출부 소속으로 활동하다 1964년 영화 ‘종이배의 연정’으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여인열전-장희빈’(1981)을 비롯해 ‘사모곡’(1987), ‘하늘아 하늘아’, ‘일출봉’(1992), ‘야망’(1994), ‘만강’(1996), ‘미망’(1996), ‘대왕의 길’(1998), ‘홍국영’(2001) 등의 각본을 맡아 사극의 지평을 넓혀왔다. 지난 2005년에는 14년 만에 다시 쓴 ‘장희빈’에서 아들 임호와 함께 작업해 화제를 낳았다. 당시 임호는 숙종 역을 맡았다. 한편 임충 작가는 지난해 4월 폐암을 진단받고 투병을 해오다 지난 10월 28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서울신문 DB,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도 언니처럼 기부하고 싶었어요”…충남대 5억 기부 성옥심 할머니

    “저도 언니처럼 기부하고 싶었어요”…충남대 5억 기부 성옥심 할머니

    “저도 복순(김밥 할머니) 언니처럼 하고 싶었어요”12일 충남대에 부동산과 현금 등 5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낸 성옥심(89) 할머니는 “죽기 전에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꿈 꿔왔는데 이제서야 실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충남대는 이날 대학 회의실에서 성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성 할머니는 ‘김밥 할머니’로 유명한 고 이복순(법명 정심화) 여사와 대전 중앙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씨는 1990년 현금 1억원과 시가 50여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충남대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성 할머니는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씨가 스무 살 가까이 나이가 많았지만 늘 ‘언니’라고 부르며 애틋한 정을 쌓았다. 이씨는 장사 수완이 좋은 데다 음식 솜씨까지 뛰어나 포목점은 물론 여관과 식당 등까지 운영하면서도 성 할머니를 살뜰히 챙겼고, 성 할머니는 이런 이씨를 큰 언니처럼 따랐다. 성 할머니는 “1990년 당시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충남대에 통 크게 기부하는 복순 언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언니의 기부는 나도 언젠가는 힘들게 모은 내 재산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성 할머니가 마음속 다짐을 실천에 옮긴 것은 2015년 12월이다. 현재 자신이 사는 4억원대 아파트를 사후에 써 달라고 충남대에 기부한 것이다. 당시 충남대는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자고 권했으나 성 할머니가 ‘주변에 알려지는 것은 싫다’고 거절해 무산됐다. 성 할머니는 “기부는 남몰래 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충남대가 매년 복순 언니를 추모하고 그 마음을 기리는 걸 보면서 이번에는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함께 있지 않지만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은 떳떳한 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충남대는 성 할머니가 기부한 현금과 부동산으로 ‘성옥심 장학금’을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원진아♥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초밀착 심쿵 백허그 포착

    원진아♥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초밀착 심쿵 백허그 포착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 측은 12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초밀착 백허그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그사이’는 기대에 부응하는 디테일 다른 감성 멜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김진원 감독과 유보라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온기를 전했고,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고수들의 내공이 곳곳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드라마에 안정감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감성을 살리는 영상과 음악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캐릭터에 녹아든 이준호, 원진아의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연기에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그사이’ 첫 회에서는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의 담담한 일상이 그려졌다. 강두는 붕괴 사고 후유증으로 진통제를 달고 살며 거친 뒷골목에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청춘이었고, 문수는 동생 연수를 잃은 충격으로 술에 빠져 살아가는 엄마 윤옥(윤유선 분)을 싹싹하게 챙기며 씩씩한 일상을 살아갔다. 접점이 없어 보이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빗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골목에 쓰러진 강두를 문수가 구하면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한층 가까워진 강두와 문수의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횡단보도 앞에서 문수의 어깨를 잡아 끈 강두는 작은 체구의 문수를 품안에 안고 백허그를 하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로 앞을 응시하며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강두와 갑작스러운 강두의 스킨십에 놀람과 떨림을 담은 문수의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장면은 문수를 위험에서 구하는 강두의 모습을 담았다. 강두는 빗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해 문수 아버지가 운영하는 국수집을 찾고, 그 앞 횡단보도에서 문수와 재회를 한 것. 강두는 청유건설이 쇼핑몰 붕괴 부지에 바이오 타운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리(윤세아 분)에게 부탁해 일자리를 구했다. 문수는 건축 설계의 부실을 꼼꼼하게 지적한 덕분에 서주원(이기우 분)과 함께 일을 하게 된 상황. 서주원의 건축 사무소가 청유 건설의 바이오타운 설계를 맡게 되면서 마치 사고 현장이 두 사람을 끌어당기기라도 한 듯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사이’ 제작진은 “첫 회에서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일상이 각각 그려졌다면, 오늘(12일) 방송되는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강두와 문수의 운명적 이끌림이 시작되는 만큼 두 사람의 풋풋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사이’는 첫 회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그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예정.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오늘(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운명적인 빗속 만남으로 올겨울 시청자를 사로잡을 멜로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첫 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AGB 닐슨) 2.6%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의 이준호와 원진아가 짧지만 강렬한 만남으로 설렘을 자극, 시청자들을 짙은 감성 멜로에 빠져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는 물류센터에서 밀린 임금을 받으려다 일자리까지 잃게 됐다. 술집을 지나다 물류센터 관리를 만난 강두는 분한 마음에 괜한 시비를 걸다 흠씬 두들겨 맞았다. 문수(원진아 분)는 붕괴 사고에서 사망한 동생 연수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 동철(안내상 분)의 국수 가게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 빗속에서 쓰러져 있는 강두를 발견했다. 그렇게 같은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며 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준호와 원진아는 첫 회부터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제작진의 믿음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붕괴 사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삶을 차분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세상과 부딪히며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강두와 상처와 아픔을 꾹꾹 눌러 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문수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이준호와 원진아의 연기에 힘입어 감정의 한구석을 예민하게 찔렀다. 얼굴 가득한 상처처럼 굴곡진 인생을 공허한 듯 단단한 눈빛으로 표현한 이준호와 중저음의 보이스처럼 무게감이 느껴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문수에게 녹아든 원진아의 연기가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첫 주연작에서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탄탄한 연기력 위로 더해진 아슬아슬하면서도 풋풋한 케미는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와 그런 문수의 팔목을 낚아챈 강두의 눈빛이 서로 교차하는 순간, 뜨겁고도 강렬한 눈빛의 마주침은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을 자극했다. 거칠 것 없이 살아가지만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문수를 바라보는 강두와 온 몸을 떨면서도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의 말간 눈망울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찰나의 눈 맞춤만으로 팽팽한 텐션을 만들어낼 정도로 흡인력을 가진 이준호와 원진아의 존재감이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뜨겁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이준호와 원진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 회 방송 이후 “이준호, 원진아는 그냥 강두, 문수 그 자체였다”, “120대1 경쟁률 뚫을 만했다. 원진아라는 배우를 발견하게 해준 드라마”, “이준호 눈빛에서도 거칠고 날 것 인생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원진아의 유니크한 매력에 빠져들었네”, “이준호, 원진아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사이’는 첫 회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붕괴 부지에 세워지는 바이오타운을 중심으로 만나게 될 예정.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오늘(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단계적 처리”…‘사드’ 거론 수위 촉각

    中 “단계적 처리”…‘사드’ 거론 수위 촉각

    오는 14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식으로든 사드 문제를 거론할 전망이다. 사드는 ‘봉인’됐다고 밝힌 한국 정부와 달리 중국 정부와 매체들은 줄곧 사드의 ‘단계적 처리’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정상회담도 사드 처리의 중요한 ‘단계’이다. 특히 양국이 공동성명이나 공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하지 않은 만큼 중국은 자국 언론보도문을 통해 분명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중국 매체 참고소식은 11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한·중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사드 문제는 여전히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이 표한 3불(不) 입장에 동의하나, 한국의 언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은 지난 10월 31일 양국이 관계 개선에 합의한 이후 중국이 줄곧 밝힌 것으로, 한국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지난 9일 왕이(王毅) 외교부장도 똑같은 주장을 폈다. 특히, 중국은 이날 러시아와 합동으로 사드에 대항하는 MD 시뮬레이션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16일까지 계속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3국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환구시보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동북아 안보 균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훈련”이라며 사드 연관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시 주석은 문 대통령에게 지난달 방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여 준 파격적인 환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트럼프 방중 첫날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 놓은 채 ‘황제 대접’을 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 방중 첫날인 13일 장쑤성 난징에서 열리는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이글거리는 눈빛 포착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 이글거리는 눈빛 포착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첫 회부터 강렬한 에너지와 반항미 가득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JTBC 새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측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그가 선보일 선 굵은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치열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정선 짙은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준호와 1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멜로 원석 원진아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캐스팅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선구안을 입증할 탁월한 선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는 강렬한 이미지로 화면 가득 존재감을 발산한다. 사진 속 거칠지만 그 안에 상처와 분노로 일렁이는 깊은 눈빛이 그가 첫 주연작에서 보여줄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허허벌판인 공사장 한 가운데에 놓인 추모비를 내려치는 이준호의 온 몸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항적이면서도 쓸쓸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아우라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장면은 과거 쇼핑몰 붕괴사고가 있었던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된 강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무슨 연유인지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를 발견한 강두가 이를 내리치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두와 문수, 주원(이기우 분) 등 주요 인물들이 인연을 맺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순간이자 세상을 향한 강두의 울분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첫 회부터 뜨거운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제작진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이준호의 몰입감이 대단하다. 첫 회부터 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이날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배우 김상경, 김옥빈이 고(故) 홍기선 감독을 추모했다.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1급기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고 홍기선 감독 헌정 영상 공개로 시작됐다. 홍기선 감독은 지난해 12월 15일 심장마비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급기밀’ 촬영을 마친 후였다. 이에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1급기밀’의 주역들이 고 홍기선 감독을 추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경은 영상을 통해 “감독님 잘 계시죠?”라면서 “영화가 완성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옥빈 또한 “감독님께서 만든 영화가 개봉하게 됐습니다. 같이 함께 보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밖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도 영상을 통해 감독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이날 김상경은 “인터뷰 할 때 많이 느꼈다. 지금은 감독님 생각 많이 안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곁에 계시다고 생각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그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온전히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감독님 살아계신 것처럼 홍보활동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저희가 잘 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등이 출연하며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혁신학교의 두 시선…“창의력 키운 학교” vs “성적 떨어지는 학교”

    혁신학교의 두 시선…“창의력 키운 학교” vs “성적 떨어지는 학교”

    ‘창의 교육을 주도하는 시대 변화에 적응한 학교’이거나 ‘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비선호 학교.’ 국내 도입 8년째인 혁신학교를 보는 시선은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5년 내 달성할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수업혁신을 선도하는 혁신학교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찬반 논쟁이 달아올랐다. 학교 주체로서 학생들이 운영에도 참여하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 등 참여수업을 시도하는 혁신학교의 철학에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만 대학 입시가 절대 목표인 국내 현실이 바뀌지 않고서야 실험 교육은 실험으로만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 정부 정책에 따라 늘어갈 혁신 초·중·고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를 보내도 될까. 혁신학교의 역할과 교육 효과, 우려의 목소리와 대안 등을 통계, 사례,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학생이 다른 학생을 직접 가르쳐 보면 스스로 배우는 부분이 있어요.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도 공감하게 되죠.”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청교육연수원에는 서울의 혁신고 14개교의 교사들이 모여 학교의 수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삼각산고 교사가 이 학교에서 지난 7월에 일주일간 진행했던 ‘나도 선생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아이들이 자신 있는 주제로 수업을 준비해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순우리말 맞히기, 모의재판, 수리추리,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추모팔찌, 비트박스, 뮤지컬 등 다양한 44개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를 듣는 다른 혁신고의 교사들은 삼각산고의 경험을 노트에 빼곡히 필기했다. 교사는 칠판에 쓰고, 학생은 이를 공책에 옮기기만 하는 따분한 교실, 그 안에서 학생 절반은 잠자는 현실을 깨우고자 혁신학교는 시작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감이던 2009년 공약에 따라 13개 혁신학교를 지정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대구·울산·경북 등을 제외하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서울 등 14개 시·도로 전파돼 현재 혁신초·중·고 1164개가 생겼다. 지역별로 혁신학교(서울·경기), 행복배움학교(인천), 행복공감학교(충남), 무지개학교(전남), 다행복학교(부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삼각산고의 사례처럼 색다른 수업 방식 때문에 언뜻 대안학교처럼 보이지만 공교육 범주에 속한 학교다. 일반학교처럼 지역 학생들을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혁신학교는 학교·수업 운영 등에 높은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중앙정부가 짠 교육과정을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학교에서 학생 수준이나 지역 형편에 맞춰 수업 내용 등을 재구성해 가르친다. 경기교육청에서 혁신학교 정책을 주도한 김성천 교육부 장학사는 “예컨대 학교폭력이 문제 된 학교라면 국어 시간에 학교 폭력을 주제로 시나리오를 쓰게 하고, 미술 시간에 무대장치를 만들어 연극을 하면서 학생 스스로 해법을 찾도록 돕는 게 혁신학교의 수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학교가 실험한 수업 또는 학교운영 방식 중 성공한 내용은 주변의 일반 초·중·고교로 전파된다. 그런 점에서 모델학교로 볼 수 있다. 김 장학사는 “혁신학교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형태를 다른 교사와 공유하는 학습 공동체 모델은 일반 학교에도 많이 퍼졌고 교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대신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학교 민주주의도 일반학교로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혁신학교가 교사나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만 받는 건 아니다. 혁신초는 지역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분석까지 나오지만 혁신고는 인기가 높지 않다. 대학 진학에 대한 부담 탓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때는 입시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부모들도 시험 부담 없이 아이들이 놀이하듯 수업하며 창의력, 협업능력을 기르는 혁신학교를 선호한다”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참여나 프로젝트형 수업 등을 시도할 여건이 초등학교, 중학교보다는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 혁신학교 전환을 추진하던 광주 대광여고는 “혁신학교가 되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 못 할 것”이라는 동문과 학부모의 반발로 지난 10월 신청을 철회했다. 혁신학교 확대를 반대하는 측은 “학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핵심 이유로 든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 학력에 미달하는 혁신고 학생 비율은 11.9%로 전국 고교 평균(4.5%)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고 주장했다. 혁신학교를 지지하는 쪽도 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비교 방법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혁신학교는 애초 교육 소외 지역에 있는 학교 위주로 지정됐기에 출발선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제 전국 혁신학교 가운데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읍·면·특수지역 등에 소재한 학교 비율은 37.0%로 일반학교의 읍·면 지역 소재율(28.5%)보다 높았다. 또 혁신학교 재학생 중 교육비·교육급여 수급자 비율(9.3%)도 일반학교( 8.8%)보다 크다. 혁신학교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경기도 사례를 보면 혁신고와 일반고 간 학력수준 격차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경기도 내 혁신고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11년 9.9%로 도내 전체 고등학생의 미달 비율(4.7%)과 5.2% 포인트 차이가 났다. 격차는 하락세로, 지난해에는 1.1%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혁신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혁신고인 서울 인헌고 졸업생인 양진영(19·여)씨는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 속에서 국어 시간에 배운 소설을 소재로 뮤지컬 공연도 하고, 교내 매점 설립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한 게 입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부 중심 수시 전형이 늘어난 현실에서 토론과 체험, 동아리 활동이 자소서를 쓰고 면접 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조승래 의원실이 한국삼육고등학교 등 서울·경기지역에서 혁신고로 지정된 지 오래된 12개 고교의 학생 1인당 동아리 참여 수를 조사했더니 평균 1.78개로 나타났다.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를 5명 이상 보낸 진학 성적 좋은 일반고 19곳의 1인당 동아리 참여 수(1.48개)보다 많다. 양씨는 “다만 고 3 때만큼은 입시에 도움이 되는 강의식 수업을 좀 더 밀도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혁신학교 확대의 찬반을 떠나 양적 목표에 치중하는 정책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 대변인은 “혁신학교가 학교 교육과정이나 문화를 바꿨다는 평가는 좋지만 전반적인 효과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성과와 한계를 명확히 분석한 뒤에 확대를 점진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혁신학교를 몇 개 늘리겠다는 식의 계획은 의미가 없다”면서 “교육감이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창의적 수업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혁신학교를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수지 버전 깜짝 공개 ‘흑백에도 눈부신 미모’

    ‘사랑하기 때문에’ 수지 버전 깜짝 공개 ‘흑백에도 눈부신 미모’

    수지 버전 ‘사랑하기 때문에’가 깜짝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수지가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의 메이킹 영상이 7일 0시 네이버 V LIVE 내 ‘수지 채널’을 통해 선공개되면서 원곡을 그리워하는 가요팬들의 향수를 다시금 불러 일으킨다. 수지는 1987년 11월 1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요계 전설’ 유재하의 30주기 헌정 앨범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에 참여해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렀다. 흑백 TV 속 고 유재하가 생전 ‘사랑하기 때문에’를 담담히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하는 이번 메이킹 영상은 이어 수지의 모습으로 오버랩되며 눈길을 끈다. 유재하가 활동한 시기인 8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흑백TV속 영상서 수지는 녹음실을 배경으로 마이크 하나만으로 ‘사랑하기 때문에’를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표현했다. 특히 화려한 기법이나 장치를 배제한 채 그저 담담히 노래하거나 사색에 잠기는 수지의 모습만을 고스란히 담아 원곡의 애절함을 더욱 배가시킨다. 수지는 그간 가수활동에서 경쾌, 발랄한 댄스곡 뿐만 아니라 애절한 발라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잘 소화하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1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YES? NO?’의 선공개곡 ‘행복한 척’으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발라드 퀸’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지난 10월에는 스승 박진영이 진행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 윤종신의 원곡 ‘좋니’를 수지만의 음색과 짙은 감성으로 소화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네이버 TV 공개 후 현재까지 방송 클립임에도 불구하고 163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한편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는 유재하가 세상을 떠난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올해, 이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헌정 앨범이다. 유재하의 한양대 음대 후배이자 국내 대표 작곡가인 김형석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수지 외에 조원선, 김조한, 블락비 피오 등이 참여해 ‘사랑하기 때문에’외 ‘지난 날’, 가리워진 길‘, ’그대 내품에‘ 등 유재하가 남긴 주옥같은 명곡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수지 버전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한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의 수록곡들은 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덕일의 역사의 창] 새로 쓰는 국사는?

    [이덕일의 역사의 창] 새로 쓰는 국사는?

    고구려 영양왕(嬰陽王)은 재위 11년(600) 태학박사 이문진(李文眞)에게 고구려의 고사(古史)를 요약한 ‘신집’(新集) 5권을 편찬하게 했다. 이를 전하는 ‘삼국사기’ 영양왕 11년 조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덧붙이고 있다. “개국 초 처음으로 문자를 사용할 때 어떤 사람이 역사 사실을 ‘유기’(留記) 100권에 기록했는데, 이에 이르러 다듬고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국 초에 100권에 달하는 역사서를 쓸 만큼의 내용이 있느냐는 점에서 의문이 따른다. 그래서 ‘유기’는 고구려의 전사(前史)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삼국유사’ 왕력(王歷) 조는 시조 동명왕에 대해서 “성은 고(高)씨이고, 이름은 주몽(朱蒙)인데, 다른 본 ‘일작’(一作)에는 추모(鄒牟)라고도 한다. 단군(壇君)의 아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연이 본 다른 역사서는 추모왕을 “단군의 아들이다”라고 쓰고 있었다는 뜻이다. 추모왕을 단군의 아들로 보면 고구려의 국시(國是) 다물(多勿)에 대한 의문도 풀린다. 동명왕은 개국 이듬해(서기 전 36) 비류국 송양이 나라를 들어서 항복하자 다물도(多勿都)로 삼고, 송양을 임금으로 봉했다. ‘다물’이란 용어에 대해 “고구려 말에 옛 땅을 수복하는 것을 다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건국한 고구려에 수복할 ‘옛 땅’이 어디였을까? 이 역시 고구려인들을 시조 추모왕을 “단군의 아들”로 여긴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고구려의 국시는 단군 조선의 옛 강역을 회복하는 ‘다물’이었고, 그래서 고구려는 건국 초부터 한나라와 충돌했다. 한나라가 고대 요동에 설치한 낙랑·현도군 등을 서남쪽으로 밀어내며 강역을 되찾았다.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 고구려 조는 “고구려인들은 그 성질이 흉악하고 급하며, 기질과 힘이 있어서 전투에 능하고 노략질하기를 좋아한다.”라고 비판한다. 고구려인들이 한나라에 맞서 자주 군사를 일으켰다는 뜻이다. ‘삼국사기’에는 단군 기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또한 오해다. 고구려는 동천왕 20년(246) 2월 위(魏)나라 장수 관구검의 침략으로 수도 환도성(丸都城)이 일시 함락되는 곤욕을 치렀다. 동천왕은 함락당했던 곳을 다시 수도로 삼을 수 없다고 도읍지를 옮기는데 그곳이 평양(平壤)이다. ‘삼국사기’ 동천왕 21년(247) 2월 조는 “평양이란 곳은 본래 선인(仙人) 왕검(王儉)의 옛 터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선인 왕검’이란 물론 단군왕검을 뜻한다. 동천왕이 천도했던 평양성은 장수왕이 재위 15년(427)에 천도한 평양성과는 다른 곳으로 요동에 있던 곳이다. 평양은 특정 지역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고구려 수도를 뜻하는 보통명사이다. 고구려는 단군 조선을 계승한 국가라는 의식에서 국난을 극복한 후 단군 조선의 옛 터로 수도를 이전했던 것이다. 고구려가 국사 ‘신집’을 편찬한 때는 중원을 통일해 크게 기세를 떨치던 수(隋) 문제(文帝)의 30만 침략군을 궤멸시킨 다다음해였다. 중원의 패자 수나라를 꺾어 천하의 패자로 우뚝 선 고구려의 위상을 ‘신집’으로 나타낸 것이다. 백제와 신라도 마찬가지였다. 백제는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킨 근초고왕 때 박사 고흥(高興)이 ‘서기’(書記)를 편찬했고, 신라도 세력을 떨쳐 나가던 진흥왕 6년(545) 대아찬 거칠부(居柒夫)가 ‘국사’(國史)를 편찬했다. 모두 국력의 융성기에 자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국사를 편찬했다. 우리 사회는 그간 국사를 반성의 거울이 아니라 정권의 도구로 생각하는 바람에 국사 자체가 정쟁의 도구가 되었다. 정작 국정은 물론 검인정 국사 교과서도 그 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덮였다. 국정, 검인정을 막론하고 현재의 국사 교과서는 극도의 중화 사대주의 사관인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 편찬할 국사 교과서는 좌우를 떠나 우리 2세들이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역사관과 내용으로 채워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적폐 중의 적폐인 식민사학 적폐 청산 소리는 들리지 않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 과연 그런 교과서가 나올까 회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우리 자니’로 통했던 프랑스 록가수 할리데이 폐암으로 운명

    ‘우리 자니’로 통했던 프랑스 록가수 할리데이 폐암으로 운명

    프랑스인들이 ‘우리 자니’라고 불렀던 록스타 자니 할리데이가 폐암과의 투병 끝에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 라에티시아는 6일 성명을 내 “믿기지 않는 상태에서 이 단어들을 적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다. 내 남자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 자니 할리데이가 평생을 살아왔듯이 용기있고 위엄있게 오늘밤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영국 BBC가 보도했다. 고인은 1960년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날렸고 1억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199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서 레종 도네르 훈장를 수여받았다. 본명이 장 필립 스멧이었던 그는 195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수많은 팬들은 그에게 ‘프랑스의 프레슬리’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의 부음을 접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그에게 헌정된 앨범 타이틀을 인용해 “우리 모두의 안에 약간의 자니가 있다”는 추모사를 남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대를 넘어 그는 프랑스 사람들의 삶에 자신을 새겼다. 공연 중에 여러분이 본 대로 관대함으로 우리 모두를 매혹시켰다. 그렇게 넓은 공간을 누비면서도 작은 지점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정말 획기적이고 친밀한 공연을 즐겼다“고 애도했다. 미국 기타리스트 레니 크래비츠, 팝스타 셀린 디옹 등이 즉각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음악 전문기자 필리페 르 코레는 “그는 프랑스에 로클롤을 소개한 인물이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짐승이 되는 몇 안 되는 가수 중의 한 명이었다”며 “그는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1950년대까지 샹송 일변도였던 프랑스 음악계에 로큰롤을 처음 소개했으며 프랑스어로 가사를 붙여 로큰롤 음악을 최초로 부른 가수였다. 프랑스에서는 대단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는 미국이나 영어권 시장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일간 USA 투데이는 한때 그를 “당신이 결코 들어본 적 없는 가장 위대한 록스타”라고 일컬었다. 고인은 한 번 음악작업에 들어가면 끝을 볼 때까지 매달렸고 순회 공연에 나서면 거의 쉬는 법이 없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또 파티를 즐겨 술과 담배, 약물을 좋아했고 다섯 차례나 결혼하며 악동 이미지를 풍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군위 ‘김수환 추기경 공원’ 이달말 만난다

    고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체험을 통한 산 교육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간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이 경북 군위에 들어섰다. 군위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군위읍 용대리 일대 3만 2000여㎡ 터에 조성 중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 사업’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군위 용대리는 김 추기경이 5살 때 가족을 따라 이사를 온 뒤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대구가톨릭대 전신)에 진학할 때까지 약 8년간의 유년기를 보냈던 곳이다. 추기경은 1993년 3월 이곳을 찾아 어린 시절을 회상했으며, 2007년엔 추기경이 어릴 적 살았던 집을 직접 그린 뒤 ‘김수환 옛집’이라고 제목을 달기도 했다. 사랑과 나눔 공원은 크게 문화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로 구분됐다. 문화시설로는 추모전시관(지상 2층·940.95㎡),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 추모정원, 잔디광장 등이 마련됐다. 또 추기경의 1920~30년대 옛집과 우물, 아버지가 이웃과 함께 옹기를 굽던 옹기굴(길이 8m)을 복원해 어려웠던 시대상을 재현했다. 폐교인 군위초교 용대분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청소년 수련시설로는 1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수련원(지상 2층·1983.24㎡), 운동장, 야외집회장, 모임광장 등이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앞으로 추기경의 삶과 생활철학 정신이었던 소중한 사랑과 용서, 나눔의 마음을 일깨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낚싯배 희생자들 추모 묵념

    낚싯배 희생자들 추모 묵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왼쪽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우스운 사람이었지만 우습지 않았던 인생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우스운 사람이었지만 우습지 않았던 인생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쟈니 윤 쇼’라는 방송을 했다. 그때까지 내게 코미디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그런 표정을 짓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쟈니 윤의 코미디는 전혀 다른 식이었다. 게다가 한국 사람인데 미국에 가서 미국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미디를 했다고 하니 더욱 대단한 사람처럼 보였다.사사로운 자리에서 그를 직접 만난 일이 있다. 나는 그가 심형래를 능가하는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난다면 그 얼굴을 보자마자 인사도 하기 전에 웃음부터 날 것 같아 긴장했다. 하지만 내 우려는 완전히 빗나갔다. 쟈니 윤은 우스운 사람이 아니었다.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나타난 그는 시종일관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살짝 머금은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이가 보일 정도로 웃는 일은 없었다. 그는 행동이 무척 신사적인 사람이었고 기대와는 달리 말하는 내내 가벼운 농담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날 이전까지 내 머릿속에 있던 쟈니 윤의 이미지는 완전히 지워졌다. 여전히 나는 그의 본 모습을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인으로서 그는 우스운 연기를 하지만, 실제 쟈니 윤은 로버트 드니로처럼 멋진 신사라고 믿는다. 그 만남이 있은 후부터 나는 쟈니 윤이 한 시대를 풍미한 명배우 찰리 채플린 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찰리 채플린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왜소한 체격에 허름한 양복, 윗옷은 자기 치수보다 작아 꽉 끼지만 바지는 헐렁하다. 커다랗고 다 낡아빠진 구두는 발에 매달려 있는 수준이라 걸을 때면 오리처럼 뒤뚱거린다. 우스운 차림이지만 대나무 지팡이까지 있어서 신사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춘 모습이다. 채플린은 매번 똑같은 차림으로 영화에 출연했고 그가 맡은 배역은 언제나 말썽을 몰고 다니는 떠돌이 방랑자 역할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많이 웃었고, 또 감동도 받았다. 하지만 채플린이 죽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그렇게 전 세계를 웃겼던 사람의 삶이 실은 전혀 즐겁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많은 사람의 증언을 보더라도 영화 밖의 채플린은 한없이 진지한 사람이었다. 채플린과 비슷한 시기에 무성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버스터 키튼은 경쟁자였던 채플린을 이렇게 회상한다. “사실 그가 가장 우습지 않을 때는 영화를 제작할 때이다. 차분하고 냉정하고 명석하고 면밀한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은 나비의 날개를 다루는 곤충 채집가의 꼼꼼함에 비견된다.” 세상에서 가장 우스운 사람 채플린은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서 정작 자신은 가장 우습지 않은 삶을 살아야 했던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채플린은 영화에 있어서만큼은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해내고야 마는 완벽함을 추구했다. 배우 섭외에서부터 촬영, 연기지도, 시나리오 작성, 필름 편집은 물론 나중에는 영화에 들어갈 음악까지 독학으로 공부해 직접 작곡했다. 영화 산업이 발전하면서 노동조합이 생겨나고 촬영장에 의무적으로 분장사를 고용해야 했을 때도 특유의 ‘떠돌이 찰리’ 분장은 언제나 스스로 했다. 이 놀라운 인간은 자서전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썼다. 보통 유명인들의 자서전인 경우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으며 쓰는 일이 많은데 채플린은 삶의 후반기 여러 해 동안 방대한 분량의 자서전을 직접 썼다. 우리말로 번역된 책만 해도 본문 분량이 1000쪽이 넘어가는 책이다.워낙 다채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평전이나 연구서도 꽤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 분량이 비교적 적은 책 한 권이 눈길을 끈다. 제목은 ‘나의 아버지 채플린’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판본은 중앙신서에서 문고본 시리즈로 펴낸 작은 책이다. 서지를 보니 1978년에 초판을 낸 이래 1981년까지 다섯 번을 더 찍었으니 나름 잘 팔린 책이다.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글을 쓴 사람은 찰리 채플린의 아들인 것이 분명하니 더욱 인기를 끌었을 것이 분명하다. 평론가나 전문 작가보다 아들의 위치는 채플린과 더욱 가깝다. 그래서 이 책에는 좀더 인간적인 면이 많이 드러나 있다. 책의 저자는 찰리 채플린의 두 번째 아내인 리타 그레이의 아들인 ‘찰스 스펜서 채플린 주니어’인데 채플린은 그 자신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리타 그레이와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해 자녀를 본 직후인 1927년에 이혼했다. 아내와 함께했던 날은 만 3년뿐이었지만 자녀들과는 이후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채플린과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채플린 주니어는 바로 이 책 ‘나의 아버지 채플린’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들은 채플린이 ‘키드’, ‘모던 타임즈’, ‘독재자’를 만들 때 작업장에 함께 있었다. 이 때문에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연기 지도자였던 채플린을 누구보다 생생한 모습으로 책에 그려 내고 있다. 채플린은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일을 맡기지 않았고 모든 걸 직접 해야 직성이 풀렸다. 하지만 한번 믿음을 준 사람에겐 모든 걸 맡겼다. 책 속에는 채플린의 집에서 일하던 세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들은 각각 집사, 운전사 그리고 요리사였는데 꼼꼼한 채플린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큰 신뢰를 얻었다. 진주만 공습의 여파로 집에 일본인을 두지 못하게 됐을 때도 채플린은 이들에게 때마다 봉급을 줬다. 재미있는 일화도 꽤 있다. 채플린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공로로 아카데미 특별상 수상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그는 수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자신의 영화를 전문가 몇 명이 평가해서 상을 수여하는 것에 반감이 있던 것이다. 채플린은 평론가들의 의견보다는 더 많은 영화팬들이 자신의 영화를 보고 웃어 주는 게 더 값지다며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는 수 없이 아카데미 특별상 트로피는 채플린의 집으로 배달됐고 그는 한동안 이 ‘물건’을 문이 닫히지 않도록 틈에 고정해 두는 도구로 사용했다. 떠돌이 방랑자 캐릭터가 워낙 세계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 여기저기서 채플린 흉내 내기 경연대회도 많이 열렸던 모양이다. 채플린은 미국의 한 동네에서 열린 닮은꼴 경연대회에 신분을 숨긴 채 본인이 직접 참가했던 일이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재미있게도 본인이 직접 참가한 채플린 흉내 내기 경연대회에서 진짜 채플린은 3등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아들이 쓴 책에 따르면 아버지로부터 경연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히틀러와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나치가 정권을 잡았던 독일에서는 채플린의 영화가 상영금지되었던 때가 있다. 히틀러와 채플린은 외모도 닮았지만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났다는 점 때문에 당대뿐 아니라 후대에도 두 사람의 운명에 관한 숱한 이야기가 양산됐다.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전 세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성장한 것도 같다. 나중에 채플린은 아예 히틀러와 똑같은 분장을 하고 그의 연설 장면을 흉내 낸 영화 ‘독재자’를 만들어서 크게 히트시켰다. 이처럼 아들이었기 때문에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채플린의 여러 모습이 이 작은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하지만 아들이 쓴 책의 마지막 장은 채플린이 극작가 유진 오닐의 딸인 우나 오닐과 결혼해 스위스에 정착한 것에서 멈췄다. 이때 채플린은 방대한 자서전의 첫 부분을 쓰고 있었다. 얘기가 이렇게 끝난 것은 아들이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나의 아버지 채플린’은 1960년 롱맨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판됐고 채플린 주니어는 1968년에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떠돌이 찰리 채플린은 1974년에 자서전 ‘My Life in Pictures’를 펴냈고 1977년 12월 25일 성탄절에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배우가 죽었을 때 영국 신문 가디언지는 그를 추모하며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구리에 ‘박환서 문학관’ 2020년까지 건립

    구리 토평동에 ‘박완서 문학관’이 2020년 까지 건립된다. 토평도서관 옆 1720㎡ 부지에 3층 규모로 건립하며, 고인이 생전에 남긴 유작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고 박완서 작가의 유족과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박완서 작가는 1998년 부터 구리 아치울 마을에 정착,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며 작품을 구상하는 등 구리시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시는 박 작가를 기리고자 매년 소설 낭송 등 추모 공연을 열고 있다. 백 시장은 “선생의 수많은 작품세계를 기리는 문학관이 건립되면 그 분을 추억하는 장소로서 뿐 아니라, 강력한 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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