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모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답방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7000명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Nature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02
  • 독립운동가 잠든 효창공원, 일상 속 추모공간 재탄생

    독립운동가 잠든 효창공원, 일상 속 추모공간 재탄생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이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추모공원’과 같은 일상 속의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독립운동가 7인이 잠들어 있지만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이곳을 서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추모공원(조감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효창독립 100년 공원 구상안’을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까지 노후시설 단장과 운동장 재정비, 지하주차장 설치 등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참배객 위주에서 시민의 일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1000억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독립운동가 7인의 묘역 주변 연못을 개보수해 엄숙함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더한다. 철거가 검토됐던 공원 내 효창운동장도 국내 최초의 국제축구경기장이란 의미를 되살려 보존한다. 축구장 아래 1만 5000명의 ‘뭇별’(독립운동가) 기념공간도 들어선다.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원으로 공간적 범위도 확대한다. 식민지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내년 4월 개관하는 ‘이봉창의사 기념관’, 같은 해 6월 준공 예정인 ‘손기정 체육공원’, 경의선숲길, 숙명여대 등 주변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특히 용산구의 ‘효창 100년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담장이 사라져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국가보훈처, 문화재청, 용산구, 독립운동 단체, 축구협회,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효창독립 100년포럼’을 만들고 토론회, 심포지엄,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을 거쳐 구상안을 확정해 2021년 착공한다. 효창공원은 16만 924㎡(약 4만 8680평)에 달하며 조선 정조의 큰아들 문효세자의 묘역 ‘효창원’이 있던 자리다. 일제가 묘역을 경기 고양시 서삼릉으로 옮기고 골프장과 유원지를 지었다. 해방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가 묘역을 조성했다.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으면 안장하기 위한 가묘도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3만명으로 어린이대공원 934만명, 보라매공원 835만명, 현충원 223만명 등에 크게 못 미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페이스북 AI로 망자 계정 추모공간 관리한다

    페이스북 AI로 망자 계정 추모공간 관리한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앞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서 사망한 가족과 친구들의 프로필을 관리하고 망자에 대한 추모공간을 개설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은 그 동안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의 계정에 ‘추모’ 란을 추가로 개설한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최근 사진들이나 추모의 글을 올려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앞으로 추모 계정에서 이렇게 기념할 사람에 관해서는 다소 조건과 규칙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누가 사망하면 부음기사 등의 증거를 회사에 보낸 뒤에 얼마든지 글이나 사진을 올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달라진다. 특히 아직 사망한지 얼마 안 돼 유족들이 페이스북에 갑자기 망자에 관한 글이나 사진이 튀어나온 것을 볼만한 심리적 상태가 아닐 때, 예를 들어 생일 축하 인사 등이 올려져 더 마음이 아프게 될 때 등에 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널리 수집한 결과 이를 손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AI를 사용해서 생일날이나 유족들이 심한 슬픔을 느끼고 오히려 마음이 상할만한 정보들은 너무 급하게 올려지지 않도록 잘 조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아울러 사망한 회원에게 이벤트초대나 친구 생일 알림이 가지 않도록 알고리즘도 개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다섯 번째 봄의 ‘약속’…0416 기억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봄의 ‘약속’…0416 기억하겠습니다

    공공기관들 아픔 치유 나서 12~14일 경기페스티벌- 약속 연극·음악회·퍼포먼스 이어져 교육청 16일 ‘노란 리본의 날’ 9~16일 제주 ‘기억 공간’ 운영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아 경기 안산과 제주도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경기도립극단은 오는 12일 안산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연극 ‘태양을 향해’를 올린다. 매일 술을 마시는 엄마와 이를 지켜보는 중학생 아들 이야기다. 서로 아픔을 보듬고 깨닫는 과정을 통해 불행도 삶의 과정이며, 그조차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3일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시모 자네티 상임 지휘자가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위로의 음악을 선사한다. 이은선의 ‘물속에서’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이 연주된다. 14일에는 와동 체육공원과 화랑유원지에서 경기팝스앙상블의 ‘나비날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립국악단의 세월호 추모곡 연주, 경기도립무용단의 위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성악가 홍일과 소리꾼 전태원, 가수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경기도와 산하기관이 세월호 관련 추모 행사를 주관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우종 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번 추모 행사를 가장 먼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지난 1월부터 행사 취지와 프로그램 내용 등을 세월호 유가족과 협의했다. 지난 8일 기자 간담회에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모든 국민이 마음으로 아파하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이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를 잊지 않고 가족을 지켜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행사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도 5주년 당일인 16일을 ‘노란 리본의 날’로 정하고 도교육청 남부 및 북부 청사 전 직원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 기관장, 도의회 의원, 교육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전국 초·중·고교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한 ‘청소년 추모 영상 공모전’ 우수작품도 상영한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 교육부와 함께 ‘5주년 기억식’도 마련한다. 세월호 목적지였던 제주 곳곳에도 추모·기억공간이 마련된다. 세월호촛불연대는 ‘세월이 빛나는 마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지역 모든 읍·면과 제주시청 앞, 제주도청 앞 천막촌 등 14개 지역 17곳에서 9~16일 세월호 추모·기억공간을 운영한다. 우도의 우영팟 갤러리, 구좌읍의 기억북카페, 한림읍의 달리책방 등 각 지역에 위치한 ‘기억공간’을 방문하면 종이배를 접으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메시지로 적어 공유할 수 있다. 16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광장 행사에선 추모·기억공간 17곳에서 접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시민합창을 한 뒤 세월호가 도착하려던 제주항 2부두를 향해 행진한다.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주한외교가] 르완다 학살 25주년 추모행사 개최

    △1994년 르완다에서 발생한 집단학살 희생자 추모식(KWIBUKA 25)이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다. KWIBUKA 행사는 주한 르완다대사관(대사 엠마 이숨빙가보)과 극동방송이 공동 주최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이주영 국회 부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코뿔소 밀렵꾼 코끼리에게 밟히고 사자떼에 잡아먹혀

    코뿔소 밀렵꾼 코끼리에게 밟히고 사자떼에 잡아먹혀

    코뿔소 밀렵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몰래 들어간 사람이 코끼리 한 마리에게 밟힌 뒤 사자떼에 잡아먹히는 참극이 빚어졌다. 함께 밀렵을 했던 이들이 희생자 가족에게 지난 2일 이런 변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친척들이 공원 레인저들에게 알렸다. 수색팀이 힘겹게 주검이라도 찾으려 했는데 결국 지난 4일 사람 두개골과 바지 한 벌만 찾아내는 데 그쳤다. 공원 책임자가 유족들에게 추모의 뜻을 전한 뒤 “크루거 국립공원을 불법 침입해 걸어다니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그건 많은 위험을 부르는데 이번 사건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밀렵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는데 아시아 국가들에서 코뿔소 뿔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지난 6일에도 홍콩 공항 당국은 210만 달러 어치의 코뿔소 뿔을 압수해 지난 5년 동안 최대 액수의 압수를 기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배정남, 폐암 투병 중 별세한 이일재 추모 “너무나도 멋진 선배님..”

    배정남, 폐암 투병 중 별세한 이일재 추모 “너무나도 멋진 선배님..”

    배우 배정남이 폐암 투병 중 별세한 이일재를 추모했다. 5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故 이일재와 배정남이 함께 찍은 것으로 이일재는 배정남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이날 배정남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59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일재는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90년에는 ‘장군의 아들’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적’, ‘의혈’, ‘깡패 법칙’, ‘건달 본색’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 ‘각시탈’, ‘불멸의 이순신’, ‘장녹수’,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에 출연했다. 2000년 14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이 있다.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음을 고백했다. 당시 이일재는 “아이들이 컸으면 상관이 없는데 이제 중·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다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다”면서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싶었다. 제가 결혼을 늦게 해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내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져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창 양민학살 희생자 8일 추모공원서 합동 위령제

    거창 양민학살 희생자 8일 추모공원서 합동 위령제

    경남 거창군은 5일 거창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68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1회 합동 위령제 및 추모식을 8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추모식 행사는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한다. 정부대표로 정구창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국회의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719위 영령들을 모셔놓은 위패봉안각에서 제례를 올리는 합동 위령제를 시작으로 위령탑 앞 참배광장에서 헌화와 분향, 추모사 낭독,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추모공원에서 이날 추모식과 함께 초등학생들의 추모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도 추모 정신을 나눌 예정이다.이성열 유족회장은 “유족들의 한과 배상 입법에 대한 염원도 추모식 행사에 담을 예정이다”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과거 억울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등이 하루빠리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일부 군인들이 전쟁이나 이념과 관계없는 거창지역 양민 719명을 공비토벌을 이유로 통비분자로 몰아 학살한 사건이다. 당시 희생자 가운데는 15세 이하 어린이가 359명, 60세 이상 노인이 60명, 여성이 392명이었다. 군은 1996년 특별법 제정으로 유족들의 명예는 일부 회복했으나, 실질적인 배상은 없고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8일 경남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창 희생자 추모식

    8일 경남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창 희생자 추모식

    경남 거창군은 5일 거창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68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1회 합동 위령제 및 추모식을 8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추모식 행사는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한다. 정부대표로 정구창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국회의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719위 영령들을 모셔놓은 위패봉안각에서 제례를 올리는 합동 위령제를 시작으로 위령탑 앞 참배광장에서 헌화와 분향, 추모사 낭독,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추모공원에서 이날 추모식과 함께 초등학생들의 추모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도 추모 정신을 나눌 예정이다. 이성열 유족회장은 “유족들의 한과 배상 입법에 대한 염원도 추모식 행사에 담을 예정이다”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과거 억울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등이 하루빠리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일부 군인들이 전쟁이나 이념과 관계없는 거창지역 양민 719명을 공비토벌을 이유로 통비분자로 몰아 학살한 사건이다. 당시 희생자 가운데는 15세 이하 어린이가 359명, 60세 이상 노인이 60명, 여성이 392명이었다. 군은 1996년 특별법 제정으로 유족들의 명예는 일부 회복했으나, 실질적인 배상은 없고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벌써 50년… 밭을 갈듯 온몸으로 詩 썼던 시인

    벌써 50년… 밭을 갈듯 온몸으로 詩 썼던 시인

    생전 쓴 라디오 대본 22편 담은 산문전집 신동엽문학상 수상 31인 신작 작품집 2종 부인 인병선 여사가 고증한 평전도 나와 고향 충남 부여 등에서 추모행사 이어져‘시인, 전경인, 신동엽.’ ‘온전히 밭을 가는 사람’이라는 뜻의 ‘전경인’(全耕人)은 신동엽(1930~1969) 시인의 지향이었다. 오는 7일 시인의 50주기를 앞두고 ‘전경인’ 신동엽을 톺아보는 추모 행사, 관련 저작들이 쏟아진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형철 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경인’이라는 단어를 대주제로 삼은 것에 대해 “좌우 논리를 송두리째 받아 안으면서도 구체적인 땅, 흙을 놓지 않는 생태적인 사고까지 배태된 개념”이라고 말했다. ‘껍데기는 가라’로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 민중시인이라는 타이틀은 시인의 일부에 불과하다. 다시 보는 신동엽은 아나키즘에서부터 중국 노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적 기초를 가진 지식인임과 동시에 언어적 도피 없이 온몸으로 시를 썼던 시인이라는 것이 사업회와 신동엽학회 측 설명이다.새로 발간된 ‘신동엽 산문전집’(창비)은 총 7부에 걸쳐 시인의 시극·오페레타, 평론, 수필, 일기, 편지, 기행, 방송대본 등을 수록했다. 1967~1968년 그가 출연한 동양라디오의 프로그램 ‘내 마음 끝까지’의 대본 22편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시인은 대본을 직접 쓰는 한편 진행도 맡았다. 부록으로 실린 ‘석림 신동엽 실전 연보’는 그의 빨치산 의혹을 해소할 만한 증언으로 가치가 있다. 청년 시절 시인이 활동한 문학동인 ‘야화’의 일원이자 경찰 출신 노문씨는 1993년 남긴 편지에 ‘(한국전쟁 당시) 후퇴하는 과정 중 지리산으로 패퇴 집결하는 인민군 부대와 토박이 빨치산들과 얼마간 함께 생활할 수는 있었겠지만 실제 전투를 경험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시인은 공산주의자도, 빨치산도 아니며 ‘다소 복잡한 평화주의자’라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한편 김응교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2005년 발간된 ‘시인 신동엽’을 보완, 시인의 부인인 인병선씨의 고증을 거쳐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소명출판)을 펴냈다. 창비에서는 역대 신동엽문학상 수상자 31인의 신작 작품집 2종도 함께 출간했다. 하종오 외 20인의 신작시 63편을 묶은 시집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과 공선옥 등 9인의 소설 10편을 묶은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이다. 추모 행사도 연중 계속 이어진다. 5일에는 신동엽학회 주관으로 학술회의 ‘따로, 다르게, 새로 읽는 신동엽 문학’이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다. 시인의 고향인 충남 부여에서는 오는 13일 전국 고교 백일장을 필두로 신동엽문학관 전시실에서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이어진다. 6월에는 시인의 등단 이후 행적을 따라가 보는 문학기행이 서울 성북·종로·광진구 일대에서 열린다.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사무국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형수의문학난장’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시인의 삶과 시를 되짚는 콘텐츠 100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과거사 잊지않는 獨

    “미래세대, 유대인 학살 기억을” 도르트문트·폭스바겐 등 참여 나치협력 부호·정치인도 사죄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인 홀로코스트는 기억돼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축구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독일의 5개 대표 기업이 이 같은 입장에 뜻을 같이하며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국립기념관인 ‘야드 바 박물관’에 각각 100만 유로씩 모두 500만 유로(약 63억 681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다임러, 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 폭스바겐 등이다. CNN은 2일(현지시간) “이들 기업은 야드 바 박물관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쇼아(홀로코스트의 히브리어) 헤리티지 컬렉션 캠퍼스’의 공사를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하임 바츠케 회장은 CNN 인터뷰에서 “나치 독일에 의해 600만명의 유대인이 학살당한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 같은 활동을 돕는 것은 영광”이라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타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는 행동들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단은 홀로코스트의 교훈을 기리는 캠프 등 사업을 운영 중이다. 2차 세계대전 발발 80주년을 맞는 올해, 독일 기업과 정치인 등은 과거사 반성과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한 행보에 더 힘을 싣고 있다. 독일의 두 번째 부호인 라이만 가문은 지난달 24일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협력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사죄 표시로 자선단체에 1000만 유로를 기부했다. 닥터페퍼와 크리스피크림, 피츠커피 등을 소유한 라이만 집안은 가문 대변인을 통해 “강제 노동자를 통해 나치를 지원했으며, 가문의 일원인 알베르트 라이먼 등이 유죄를 저질렀다”고 머리를 숙였다.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 및 다짐은 현재진행형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치 독일의 죄악에 사죄를 구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이던 지난 2월 27일 “과거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알아야 하고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방문 당시 ‘야드 바 박물관’을 찾아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다시 밝혔다. 독일 기업들의 반성 자세도 일본 ‘전범기업’들과는 사뭇 다르다. BMW는 2007년 나치 협력 및 강제노역에 대한 반성을 발표했고, 2016년 3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이에 대한 명확한 반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軍 “제주 4·3 특별법 정신 존중”… 警 “무고한 희생자에 사죄”

    軍 “제주 4·3 특별법 정신 존중”… 警 “무고한 희생자에 사죄”

    국방부 “당시 지휘라인 서훈 취소 검토” 민갑룡 청장, 경찰 총수 첫 추념식 참석 ‘민간인 학살’ 경찰 관여 사실상 인정국방부와 경찰이 제주 4·3사건에 대해 71년 만에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검은색 양복과 검정 넥타이를 맨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서울 용산의 국방부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낭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나 서주석 국방부 차관 명의가 아닌 ‘국방부’ 차원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의 제주 4·3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은 제주 4·3사건을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한 ‘제주 4·3사건 특별법’ 정신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차관은 이날 광화문에 마련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유가족에게 “저희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서 적극 동참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4·3 사건 당시 양민 살상의 지휘라인에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 혹은 서훈(취소) 조치를 검토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적인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유족은 “여기까지 오시는 데 71년 걸렸다. 뒤로 가는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했고, 서 차관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갑룡 경찰청장도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정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 총수가 민간 주도 4·3 추념식을 찾아 애도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청장은 ‘애도를 사과로 받아들여도 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답하며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께는 분명히 사죄를 드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극적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우리 경찰의 행위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오로지 국민만을 생각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해 경찰이 군과 함께 당시 무고한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3 안에서 소외된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4·3 안에서 소외된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군사정권 눈 피해 출범된 지 벌써 30주년 유해발굴 등 묻혀진 진실 밝히는 데 힘써 후유장애 인정조차 못 받은 분들도 많아 트라우마센터도 없어… 특별법 통과 시급“제주 4·3 때 입은 총상으로 몸이 딱딱하게 굳은 분들이 아직 연구소를 찾아 오십니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는데 후유장애 인정을 못 받은 분들도 많고요. 이제는 그늘에 가려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이려 합니다.” 올해 개소 30주년을 맞는 제주4·3연구소 허영선(62) 소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 연구소가 4·3 진상규명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4·3 안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말하지 못하고 희생자 명단에 이름조차 오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잊혀진 이름을 찾아 주는 것이 정의를 제대로 실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71주년을 맞은 제주 4·3은 1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다. 그러나 수십년간 사건을 언급하는 것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도 금기시됐다. 연구소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4·3’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무실을 얻기도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1988년 이후 서울 등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뒤 제주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빨리 증언자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4·3에 대한 기록도, 연구도 거의 없던 때였다. 군사정권의 눈을 피해 추진된 연구소는 1989년 5월 10일 구술집 ‘이제사 말햄수다(이제서야 말합니다)’를 발표하며 출범했다. 이후 연구소는 제주 4·3의 묻혀진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과정은 험난했지만 꾸준했다. 증언 채록, 국내 외 사료발굴, 유물조사, 유적지 기행 등이 이어졌고 다랑쉬굴 유해 발굴, 제주국제공항 집단 매장지 유해발굴 등 굵직한 성과도 냈다. 2002년부터 주최하는 ‘본풀이 증언대회’가 그중 하나다. 지난달 29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18회 행사에서도 장애 인정을 받지 못한 할머니들과 어릴 적 희생된 아버지가 희생자로 인정받지 못한 당사자도 나와 묻어뒀던 상처를 꺼냈다. 허 소장은 “4·3의 역사는 진행형”이라고 강조한다. 71년이 지났지만 생존자들이 여전히 남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규명되지 않은 피해도 많아서다. 허 소장은 “역사는 고백과 증언으로 밝혀지는 것”이라며 “명예회복이 필요한 수형인들, 희생자임에도 신고조차 하지 못한 사람들, 강제결혼이나 성폭력 피해를 숨겨야 했던 여성들 등 소리 내지 못한 고통을 꺼내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소장은 상처를 보듬기에 아직 국가의 응답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가 제주 4·3을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포함시켜 해결 의지를 보이고 국방부가 처음 유감을 표명하는 등 진척이 있었지만, 피해자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은 1년 넘게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다. 허 소장은 “아직 트라우마 센터도 제대로 없는 게 현실”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미해결 과제들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인이기도 한 허 소장은 최근 4·3이 남긴 상흔과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을 펴냈다. 그는 “4·3은 결국 인간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주제”라며 “4·3의 비극을 늘 기억하고 인권, 평화, 인간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는 제주도 4.3사건 7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월2일(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학살터를 찾아 희생자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2019년도 상반기 상임위원회 세미나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 중인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전날 있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의 MOU 체결에 이어, 제주도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4.3사건 중요 유적지의 하나인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했다. 이날 추모방문을 이끈 김인제 위원장은 “해방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무고한 양민 학살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을 기리고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4.3사건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함께 이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71년 만 “제주 4·3 사건, 깊은 유감과 애도”

    국방부 71년 만 “제주 4·3 사건, 깊은 유감과 애도”

    무고한 시민들이 비참하게 희생됐던 제주 4·3 사건에 대해 국방부가 사건이 발생한 지 71년 만에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3일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4·3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의 제주4·3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은 제주 4·3 사건을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한 ‘제주4.3사건 특별법’ 정신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석 차관은 이날 중 광화문 4·3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명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방미 중이다. 정부의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식 발포사건 때부터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간 군경의 진압 등 소요사태 와중에 양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적게는 1만 4000명, 많게는 3만명이 희생당한 것으로 잠정 보고됐다. 좁은 섬에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고 그 후유증을 극복하고 진상규명을 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리고 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검은색 양복과 검정 넥타이를 맨 채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국방부 입장문을 낭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 그래미 노미니 래퍼 ‘닙시 허슬’ 20대 총격 용의자 체포

    그래미 노미니 래퍼 ‘닙시 허슬’ 20대 총격 용의자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신의 가게 ‘마라톤 클로딩’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숨진 래퍼 닙시 허슬(33)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워싱턴포스트 등은 LA 경찰이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랩 앨범상 후보에 오른 허슬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에릭 홀더(29)를 체포했다고 2일 전했다. LA 경찰의 살 라미레즈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벨플라워 경찰이 홀더를 붙잡았고 LA 경찰측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셸 무어 LA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허슬과 홀더 간 갈등으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허슬이 10대 시절 갱그룹 ‘크립스’에 몸 담았던 사실에 비추어 이번 사건에도 갱이 연관돼 있으리라는 추측과는 달리 수사당국은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무어 서장은 “다른 두 명의 남성과 동행했던 홀더는 허슬에게 총격을 가하기 전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대중에게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한 것이 이번 용의자 체포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허슬의 죽음 이후 수백명의 시민들이 그의 가게 주변에 몰려들어 주자창 등에 양초와 꽃, 풍선 등을 두는 등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1일 늦은 밤 총격을 의심케 하는 큰 소리가 나면서 일대 혼란이 일었다. 현장에서 벗어나려던 추모객들 중 갑작스런 움직임에 발목이 삐는 등 부상을 입은 사례도 나왔다.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이튿날 밤부터 추모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제사 말햄수다, 그늘에서 흐느끼는 4·3 피해자 많다는 걸”

    “이제사 말햄수다, 그늘에서 흐느끼는 4·3 피해자 많다는 걸”

    “후유장애인·여성 등 소외된 이들 주목할 것”4·3 상흔 다룬 에세이 펴내기도“제주 4·3 때 입은 총상으로 몸이 딱딱하게 굳은 분들이 아직 연구소를 찾아 오십니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는데 후유장애 인정을 못 받은 분들도 많고요. 이제는 그늘에 가려진 피해자들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려 합니다.” 올해 개소 30주년을 맞는 제주 4·3연구소 허영선(62) 소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 연구소가 4·3 진상규명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4·3 안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말하지 못하고 희생자 명단에 이름조차 오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잊혀진 이름을 찾아주는 것이 정의를 제대로 실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71주년을 맞은 제주 4·3은 1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다. 그러나 수십년간 사건을 언급하는 것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도 금기시됐다. 연구소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4·3’ 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무실을 얻기도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1988년 이후 서울 등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뒤 제주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빨리 증언자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4·3에 대한 기록도, 연구도 거의 없던 때였다. 연구소는 1989년 5월 10일 구술집 ‘이제사 말햄수다(이제서야 말 합니다)’를 발표하며 출범했다. 30년간 연구소는 제주 4·3의 묻혀진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과정은 험난했지만 꾸준했다. 증언채록, 국내 외 사료발굴, 유물조사, 유적지 기행 등이 이어졌고 다랑쉬굴 유해 발굴, 제주국제공항 집단 매장지 유해발굴 등 굵직한 성과도 냈다. 주민 증언을 듣고 모으는 작업도 해왔다. 2002년부터 주최하는 ‘본풀이 증언대회’ 가 그 중 하나다. 지난달 29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18회 행사에서도 장애 인정을 받지 못한 할머니들과 어릴적 희생 된 아버지가 희생자로 인정받지 못한 당사자도 나와 묻어뒀던 상처를 꺼냈다. 허 소장은 “4·3의 역사는 진행형”이라고 강조한다. 71년이 지났지만 생존자들이 여전히 남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규명되지 않은 피해도 많아서다. 허 소장은 “역사는 고백과 증언으로 밝혀지는 것”이라며 “명예 회복이 필요한 수형인들, 희생자임에도 신고조차 하지 못한 사람들, 강제결혼이나 성폭력 피해를 숨겼어야 했던 여성들 등 소리내지 못한 고통을 꺼내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허 소장은 상처를 보듬기에 아직 국가의 응답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가 제주 4·3을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포함시켜 해결 의지를 보이고 국방부도 첫 유감 표명을 하는 등 진척이 있었지만, 피해자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1년 넘게 못 넘고 있다. 허 소장은 “아직 트라우마 센터도 제대로 없는 게 현실”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미해결 과제들을 상당부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인이기도 한 허 소장은 최근 4·3이 남긴 상흔과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을 펴냈다. 그는 “4·3은 결국 인간과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주제”라며 “4·3의 비극을 늘 기억하고 인권, 평화, 인간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진상규명 운동 및 연구 기록과 성과를 모아 연구소 30년사를 편찬하고 4·3 역사기행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그래미 후보’ 美래퍼 피살… 촛불 추모행렬

    ‘그래미 후보’ 美래퍼 피살… 촛불 추모행렬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던 미국 흑인 래퍼 닙시 허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신의 옷가게 ‘마라톤 클로싱’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 이튿날인 1일(현지시간) 사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초와 꽃을 놓으며 허슬을 추모하고 있다. LA 경찰국은 “용의자가 흑인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허슬은 10대 때 갱 조직 ‘크립스’에 몸담은 적이 있어 일각에서는 갱 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A 로이터 연합뉴스
  • 71년 만에… 국방부·경찰 ‘제주4·3’ 유감 표명한다

    71년 만에… 국방부·경찰 ‘제주4·3’ 유감 표명한다

    경찰청장, 광화문광장 추모 행사 참석 국가추념식 제주4·3평화공원서 개최국방부가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수많은 양민이 희생된 ‘제주4·3’에 대해 71년 만에 유감을 표명한다. 경찰청장도 추모 행사를 찾아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2일 국방부의 제주4·3 유감 표명과 관련해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미 국방장관회담으로 미국에 있어 서주석 차관이 장관을 대신해 유감을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차관은 3일 또는 4일 제주4·3 행사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유감을 표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국방부는 제주4·3은 군경이 투입돼 무장봉기를 진압한 사건이라며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국방부의 유감 표명이 이뤄진다면 사건 발생 71년 만에 입장을 뒤집게 되는 것이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3일 광화문광장 행사에 참석해 당시 사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유감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4·3은 경찰의 발포사건을 계기로 파업과 소요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생긴 비극이다. 한편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선 ‘다시 기리는 4·3 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 평화’를 주제로 국가추념식이 열린다.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주요 인사 1204명을 비롯해 1만여명이 참석해 참배한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심훈 선생 영전에 바치는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 지사 만장 발견

    심훈 선생 영전에 바치는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 지사 만장 발견

    ‘聞道玉京卽此樓(하늘에 옥경 있다더니 이 빈소가 거기라네), 紅塵官海不同流(번거롭고 속된 관리길 걷지 않았네), 春風到處美人恨(봄바람 일렁이면 미인들 한탄하고), 秋月明時孤客愁(가을달 밝으니 외로운 나그네 시름에 젖는구나)’ 우리나라 최초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지사가 저항시인 심훈(1901~1936) 선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만장(輓章)이 발견됐다. 만장은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으로 친분이 있던 사람이 써서 바친다. 충남 당진시는 2일 송악읍 부곡리 심훈기념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소장자료를 연구하다 이 추모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심훈기념관은 권 지사의 양자인 외조카 등 후손으로부터 추모시 필체가 권 지사의 것임을 확인했다. 공책을 뜯어내 쓴 추모시는 칠언절구의 한시로 돼 있다. 기념관은 심훈 선생 문상을 온 권 지사가 애통한 마음에 영전에서 초서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哭小說家沈先生大燮靈座(소설가 심대섭 선생 영전에서 곡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앞의 칠언절구를 읊고 ‘權其玉 狂生 挽 (권기옥이 만사를 짓다)’로 끝난다. 심훈 선생을 어지럽고 속된 세계를 걷지 않은 인물로 표현했다. 또 심훈 선생을 높이고 자신은 ‘狂生(광생)’이란 단어로 낮춰 존경을 표했다. 기념관은 심훈 선생과 권 지사의 관계를 알려주는 직접적 자료가 없었으나 이 추모시로 둘이 생전에 가까운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장승률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심훈 선생과 권기옥 지사의 인연은 중국 상해 임시정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훈 선생의 상해시절 임시정부와의 관계 등이 연구돼 선생의 더 많은 업적이 세상에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옥 지사는 숭의여학교 비밀결사대인 송죽회를 통해 독립운동을 했고, 임시정부 추천으로 1923년 4월 운남육군항공학교 제1기생으로 입학해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로 활동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달까지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을 모금한 결과 약 5억 1350만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김진호 향군회장이 개인적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상돈 국회의원, 해리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여했다”며 “이상용, 신수지 등 향군상조회 홍보대사들도 성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외 월남전참전자회(2000여만원), 대한항공(1000만원), 삼성물산(900만원) 등도 참여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아래는 성금 접수 명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향군 본부 : 17,192,000원 여성부회장 양승숙 1,000,000원 *향군 산하업체 : 24,050,500원 통일전망대 - 김광천 200,000원, 이상배 50,000원, 유광호 50,000원, 한성남50,000원, 박덕용 50,000원 *향군 각급회 : 286,043,194원 서울시회 - 서울시임직원일동 200,000원, 송파구회 오월성 50,000원, 부산시회 - 부산시회 4,135,900원 경기도회 - 황신철 1,000,000원, 이희숙 50,000원, 김현주 30,000원, 가평군회 - 가평군회 장석윤 100,000원, 김동규 20,000원, 신부근 10,000원, 강진선 10,000원, 제갈준성 10,000원, 목진호 10,000원, 김종수 10,000원, 김형재 10,000원, 임종근 10,000원, 이경한 10,000원, 오금석 10,000원, 김용기 10,000원, 과천시회 - 박희옥 30,000원, 이주식 20,000원, 광주시회 - 김영중 50,000원, 노홍옥 50,000원, 조례숙 10,000원, 최명순 10,000원, 유희자 10,000원, 김경희 10,000원, 이영춘 10,000원, 박미숙 10,000원, 최진숙 10,000원, 이경옥 10,000원, 정윤서 10,000원, 박민숙 10,000원, 양경수 10,000원, 고미자 10,000원, 최광희 10,000원, 백현자 10,000원, 이도화 10,000원, 장경남 10,000원, 안경순 10,000원, 이미녀 10,000원, 손정금 10,000원, 유미숙 10,000원, 허남순 10,000원, 조은숙 10,000원, 박옥선 10,000원, 장경화 10,000원, 강순정 10,000원, 광주시여성회 250,000원 고양시회 - 구자현 100,000원, 구리시회 - 구리시회 60,000원 군포시회 - 최길영 20,000원, 신민호 10,000원, 이사회일동 100,000원, 김포시회 - 권상일 20,000원, 경인호 20,000원, 김정관 20,000원, 김종곤 20,000원, 김창회 20,000원, 김태일 20,000원, 박명산 20,000원, 서창원 10,000원, 성대용 10,000원, 오길웅 20,000원, 유성무 10,000원, 이남섭 10,000원, 이인남 20,000원, 이종하 20,000원, 조헌오 10,000원, 조화연 10,000원, 차주억 10,000원, 최광신 10,000원, 최기석 10,000원, 홍순표 10,000원, 광명시회 - 한병기 20,000원, 홍춘화 20,000원, 손장현 20,000원, 김종도 20,000원, 장영환 20,000원, 문영태 20,000원, 유기호 20,000원, 김복수 20,000원, 채갑봉 20,000원, 이재일 20,000원, 남양주시회- 고승봉 50,000원, 동두천시회 - 유재중 50,000원, 조시찬 20,000원, 양순종 100,000원, 전창국 20,000원, 윤재문 30,000원, 최성규 20,000원, 김삼동 50,000원, 심경택 20,000원, 박성준 20,000원, 송낙용 50,000원, 김송원 50,000원, 김종윤 20,000원, 김용구 20,000원, 이정하 100,000원, 임상우 50,000원, 김순금 10,000원, 김찬호 10,000원, 박미자 10,000원, 최양미 10,000원, 오외선 10,000원, 원귀례 10,000원, 김달순 5,000원, 최순자 5,000원, 김종란 5,000원, 송순애 5,000원, 박인경 5,000원, 이복순 5,000원, 이용례 5,000원, 한옥순 5,000원, 부천시회 - 우종섭 100,000원, 이양일 50,000원, 박용범 50,000원, 이상배 50,000원, 주수종 10,000원, 이병국 10,000원, 장종환 10,000원, 김성복 10,000원, 오기수 10,000원, 박원규 10,000원, 윤성근 10,000원, 금세준 10,000원, 수원시회 - 김영경 100,000원, 이사친목회 300,000원, 홍승훈 100,000원, 박유갑 100,000원, 오미선 40,000원, 김동완 50,000원, 박영구 10,000원, 하정숙 30,000원, 최정윤 20,000원, 이화장 2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최은희 10,000원, 강은희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이은순 10,000원, 유동화 10,000원, 최덕순 10,000원, 인혜연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상란 10,000원, 정영란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이미자 10,000원, 박미옥 10,000원, 이인주 10,000원, 박종순 10,000원, 정원록 10,000원, 주윤주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조병희 10,000원, 이상후 20,000원, 원창범 50,000원, 우제태 30,000원, 김용제 20,000원, 이수한 10,000원, 한교훈 100,000원, 김석우 100,000원, 심상희 20,000원, 권기종 20,000원, 이규옥 10,000원, 강용기 20,000원, 시흥시회 - 100,000원, 안산시회 - 김성수 10,000원, 권혁근 10,000원, 한기복 10,000원, 오영풍 10,000원, 조덕수 10,000원, 백병진 10,000원, 이명복 10,000원, 양흥주 10,000원, 반병부 10,000원, 이종문 10,000원, 한혁동 10,000원, 정동환 10,000원, 정창섭 10,000원, 김홍경 10,000원, 김소동 10,000원, 구권회 10,000원, 예병린 10,000원, 최원갑 10,000원, 박병욱 10,000원, 김태조 10,000원, 조현모 10,000원, 조당환 10,000원, 신정식 10,000원, 박병헌 10,000원, 이종찬 10,000원, 홍순목 10,000원, 정효영 10,000원, 전연호 10,000원, 장자량 1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최완길 10,000원, 김임현 10,000원, 김진욱 10,000원, 안성시회 - 천동현 10,000원, 이건종 10,000원, 윤석진 10,000원, 유만곤 10,000원, 이철용 10,000원, 정재군 10,000원, 정영택 10,000원, 최종철 10,000원, 임용재 10,000원, 유원형 10,000원, 김형준 10,000원, 윤병준 10,000원, 이승재 10,000원, 한상수 10,000원, 전해인 10,000원, 백두경 10,000원, 윤택수 10,000원, 오세관 10,000원, 김건호 10,000원, 김선태 10,000원, 변영규 10,000원, 이영찬 10,000원, 김규철 10,000원, 백문기 10,000원, 성낙천 10,000원, 김성환 10,000원, 신용섭 10,000원, 이재원 10,000원, 김형진 10,000원, 양주시회 - 박윤이 100,000원, 장계숙 40,000원, 이순배 30,000원, 양인란 10,000원, 김두식 50,000원, 이윤섭 10,000원, 오수태 50,000원, 조광래 20,000원, 민범식 50,000원, 노익환 50,000원, 이경세 50,000원, 배상기 50,000원, 최호문 30,000원, 유문환 50,000원, 최희동 20,000원, 김대업 50,000원, 구성율 20,000원, 이성곤 30,000원, 김종학 30,000원, 양평시회 - 용석종 50,000원, 고은진 30,000원, 강하구 20,000원, 용환철 20,000원, 송호철 20,000원, 김재기 10,000원, 김용록 10,000원, 김호상 10,000원, 한상덕 10,000원, 김영욱 10,000원, 백승옥 10,000원, 권혁송 10,000원, 유영하 10,000원, 한응섭 10,000원, 정춘식 10,000원, 경승수 10,000원, 박현수 10,000원, 조병내 10,000원, 조한충 10,000원, 김영춘 10,000원, 명상덕 10,000원, 이용호 10,000원, 이종섭 10,000원, 조진철 10,000원, 용환영 10,000원, 장세적 10,000원, 김민섭 10,000원, 신동은 10,000원, 문영선 10,000원, 김동선 10,000원, 이정인 10,000원, 여주시회 - 여주시회 100,000원, 김병노 20,000원, 권일영 20,000원, 김일영 20,000원, 양승만 20,000원, 우희준 20,000원, 유호진 20,000원, 임병수 20,000원, 서정식 20,000원, 조봉행 20,000원, 황성기 20,000원, 의왕시회 - 김명옥 50,000원, 이원표 100,000원, 정영현 50,000원, 방태정 10,000원, 김남수 20,000원, 정연복 10,000원, 이상옥 30,000원, 한춘자 20,000원, 차영자 20,000원 의정부시회 - 최종팔 50,000원, 이원복 50,000원, 정명철 30,000원, 진귀화 50,000원, 고한서 10,000원, 이유한 10,000원, 어만용 20,000원, 신용봉 20,000원, 강영봉 10,000원, 임동창 50,000원, 송명원 10,000원, 김완희 10,000원, 남승진 10,000원, 용인시회 - 김제진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김남순 10,000원, 엄기형 10,000원, 허권 10,000원, 심재호 10,000원, 이진규 10,000원, 허정 10,000원, 정우철 10,000원, 홍종민 10,000원, 강병옥 10,000원, 오태환 10,000원, 이경호 10,000원, 이창구 10,000원, 이태용 10,000원, 이용택 10,000원, 평택시회 - 서달원 50,000원, 김수배 20,000원, 박태곤 20,000원, 홍지선 20,000원, 백한기 20,000원, 포천시회 - 포천시회 130,000원, 화성 오산시회 - 강원식 30,000원, 이기동 100,000원, 김태식 50,000원, 김재규 10,000원, 여성회 100,000원, 정두식 50,000원, 나득주 10,000원, 이경주 5,000원, 이환용 50,000원, 조관연 50,000원, 김용택 10,000원, 최수교 30,000원, 이월중 10,000원, 박종하 100,000원, 박종찬 20,000원, 연기용 10,000원, 김기두 10,000원, 강광현 10,000원, 김영웅 10,000원, 김용화 10,000원, 이인숙 10,000원, 조순단 10,000원, 김해자 10,000원, 신경순 10,000원, 최자연 10,000원, 조연이 5,000원, 김연숙 10,000원, 황윤옥 10,000원, 김경애 15,000원, 윤은주 10,000원, 홍성만 10,000원, 최달균 10,000원, 김황영 100,000원, 인천시회 - 김형년 1,000,000원, 중구회 400,000원, 충북도회 - 음성군회 1,000,000원, 청주시 내수읍회 조적재 외 100,000원, 청주시회 청년단 박병준 외 160,000원, 대전·충남도회 - 대전대덕구회 1,000,000원 대구시회 - 중구 동인동회 이원록 100,000원, 손재권 300,000원, 남구회 이충도 80,000원, 최무홍 40,000원, 신창준 40,000원, 이준부 40,000원, 정기종 40,000원, 이상길 40,000원, 남구회 복덩 1동 50,000원, 대명 2동 50,000원, 대명 3동 50,000원, 남구회 이대선 90,000원, 고혁주 40,000원, 권헌표 40,000원, 홍윤표 40,000원, 김정태 40,000원, 서구회 이사회일동 300,000원, 동구회 이기조 50,000원, 김광일 50,000원, 구본준 50,000원, 황서미 50,000원, 동구향군산악회 회원일동 300,000원, 전북도회 - 전북도회 4,000,000원 광주 전남도회 - 순천시회 양동조 회장, 국장, 이사 외 1,000,000원, 나주시회 김경근 300,000원, 이도형 200,000원 경북도회 - 영천시회 김의곤 144,000원, 김제태 144,000원, 홍순태 120,000원, 하상곤 120,000원, 김영욱 120,000원, 김철호 120,000원, 윤상철 120,000원, 청송군여성회 90,000원, 경남 울산시회 - 경남울산도회 이명기 1,000,000원, 김주진 500,000원, 거창군 이사?읍?면회장 360,000원, 마산시회 110,000원, 양산시회 200,000원, 송유철 100,000원, 거제시회 130,000원, 양산시회장 1,000,000원, 제주도회 - 제주시회 1,800,000원, 해외지회 - 미중서부회 3,572,993원, 미동부지회 1,621,108원, 미북동부지회 1,680,500원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57,120,425원 월남전참전자회 12,374,500원, 월남참전자회 원주지회 95,000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척시회 200,000원, 대한민국월남 동해시회 160,000원, 월남참전자 춘천지회 370,000원, 월남참전자 정선군회 200,000원, 월남참전자회 양구군회 171,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양양군회 46,000원, 월남참전자회 속조시회 200,000원, 정보통신장교동우회 310,000원,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3,960,000원, 육종전우회 2,720,000원, 단기간부사 KE 1,000,000원, 육군재정동우회 500,000원,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100,000원, 향군장학재단 신승호 100,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청주시회 서수웅 10,000원, 이장훈 10,000원, 박미조 1,000원, 정기천 2,000원, 유흥열 10,000원, 박용순 50,000원, 유상호 20,000원, 육군예비사관학교 총동문회 150,000원, *기업/일반회원 : 129,094,803원 대한항공 10,000,000원, 삼성물산(주) 9,000,000원, 반경남 ROTC 22기 1,000,000원, 고정환 200,000원, 김동신 180,000원, 김광오 100,000원, 현정렬 50,000원, 정익모 10,000원, 송낙용 50,000원, 오송희 50,000원, 조만행 10,000원, 신민호 60,000원, 김영재 10,000원, 김영조 50,000원, 장용현 10,000원, 박준호 2,000원, 장사복 50,000원, 최병주 160,000원, 박필수 20,000원, 강찬우 1,000원, 김주현 10,000원, 문희준 10,000원, 준위 김종학 30,000원, 김윤환 10,000원, 김정근 30,000원, 이창권 10,000원, 이준범 50,000원, 대한민국 100,000원, ROTC 2기 노병량 100,0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