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모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구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베트남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동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5
  • 中 실세 훙얼다이 집합 시진핑 권력기반 부축

    中 실세 훙얼다이 집합 시진핑 권력기반 부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인 중국 공산당 원로 시중쉰(習仲勳)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건국에 공로가 큰 혁명 원로의 자손인 훙얼다이(紅二代·태자당으로도 불림)가 대거 뭉쳐 단결을 과시해 주목된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어머니 치신(齊心),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누이 치안안(齊安安), 남동생 시위안핑(習遠平)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중쉰 탄생 100주년 기념 좌담회’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중국 개국 원수인 마오쩌둥(毛澤東)의 딸 리민(李敏), 개혁·개방을 주창한 덩샤오핑(鄧小平)의 아들 덩푸팡(鄧樸方), 마오의 대약진운동 실패 이후 2대 국가주석을 지낸 류사오치(劉少奇)의 아들 류위안(劉源), 톈안먼(天安門)사태의 도화선이 된 개혁주의자 후야오방(胡耀邦) 전 공산당 총서기의 아들 후더핑(胡德平) 등 훙얼다이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시중쉰 탄생 100주년을 거국적으로 띄우며 훙얼다이들까지 대거 등장시킨 것은 오는 11월 18기 3중전회(18기 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불안한 집권 초기 권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 주석이 집권 이후 반(反)헌정, 반부패, 보시라이 종신형 선고 등 일련의 강경 노선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중국중앙(CC)TV가 6회에 걸쳐 시중쉰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 중이며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등 주요 관영 언론들이 시중쉰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의 개혁 정신을 찬양하는 기사를 앞다퉈 게재하고 있다. 시중쉰 탄생 100주년 기념의 포인트는 개혁·개방에 대한 공로를 조명하는 데 맞춰지고 있다. 좌담회에서 전인대 상무 부위원장인 리젠궈(李建國)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은 추모사를 통해 시중쉰을 개혁의 선구자라고 치켜세웠다. 주샤오단(朱小丹) 성장 등 광둥(廣東) 지역 관리들도 대거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개혁에 대한 시중쉰의 공로를 강조했다. 시중쉰은 1978~1980년 광둥에서 당 서기 등을 역임하면서 선전(深?)을 개혁·개방 특구로 지정할 것을 덩샤오핑에게 건의하는 등 사실상 중국의 개혁·개방을 주도했다. 개혁파 역사학자 장리판(章立凡)은 이날 서울신문에 “(인물에 비해) 과도한 추모식이 비판받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행사를 감행한 것은 불안한 집권 초기 권력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라면서 “훙얼다이들이 단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 주석 자신의 정통성을 내세우고 훙얼다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한 남자가 죽었다, 두 여자가 남았다, 한 집에서 만났다

    한 남자가 죽었다, 두 여자가 남았다, 한 집에서 만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며 속으로 슬픔을 삭이고, 또 어떤 사람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흘러가는 시간과 감정에 자신을 내맡긴다. 좋고 나쁜 모든 것들을 그냥 마음에 묻어두는 게 편할 때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불편한 진실과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털어내는 게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 16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의 ‘그렇고 그런 사이’(홍정희 극본, 한상우 연출)는 죽은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가 남자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사 기자였던 태수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은하는 북촌 한옥마을에서 수제 양초 공방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쓸쓸히 살아간다. 은하가 남편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블로그 이웃들을 모아 추모식을 개최하던 날, 남편 회사의 여자 후배 준희가 찾아오면서 잠잠했던 둘의 마음속에 걷잡을 수 없는 파동이 일어난다. 준희는 태수가 마음에 품었던 ‘오피스 와이프’. 게스트하우스에서 며칠 머물겠다는 준희를 보며 은하는 남편과 준희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고 의심하게 된다. 게다가 은하의 딸 유정은 먼저 떠난 아빠도,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엄마도 모두 밉기만 한 사춘기 여중생. 유정마저 자신보다 준희와 친하게 지내는 게 불안해진다. 언뜻 보면 흔한 ‘막장’ 이야기인 듯하지만 극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두 여자의 미묘한 감정선을 치밀하게 묘사해 나간다. 태수를 추억하는 두 사람은 그에 대한 기억으로 힘겨루기라도 하듯 팽팽히 맞선다. 은하는 태수의 운동 기구를 만지는 준희의 손길이 싫다. 남편이 떠난 지 1년 만에 남편의 젊고 싱그러운 ‘오피스 와이프’를 만난 사실이 고통스럽다. 하지만 준희는 태수의 모든 것을 가진 은하가 부럽다. 사랑했던 사람의 아내를 바라보는 준희의 눈에는 선망과 질시가 가득하다. 서로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또렷하게 들여다보면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태수를 떠나보낸다. 코믹에서 멜로까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예지원이 은하 역을 맡았다. 또 ‘태릉 선수촌’, ‘유령’ 등에 출연했던 신예 송하윤이 준희로 출연한다. 둘의 사랑을 받았던 기자 태수는 조연우가, 딸 유정은 MBC ‘여왕의 교실’(201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영유가 각각 맡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웅산 테러 30주기 추모식

    아웅산 테러 30주기 추모식

    김규열 제1차관을 비롯한 외교부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1묘역에서 열린 ‘제30주기 버마(미얀마) 아웅산 테러 순국자 추모식’에 참석, 묵념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북한은 믿을 수 없어… 테러 잊혀져 안타까워”

    “북한은 믿을 수 없어… 테러 잊혀져 안타까워”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인 1983년 10월 9일 오전 10시 27분 당시 미얀마 수도 양곤. 주변의 모든 소리를 빨아들이는 굉음과 함께 독립운동가 아웅산 장군 묘역의 목조건물이 한꺼번에 붕괴했다.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노린 북한 정찰국 특수부대원들의 소행이었다.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서상철 동력자원부 장관,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 대통령은 예정보다 3분 늦게 숙소에서 출발한 덕에 화를 면했다. 당시 이기백(전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의 부관(중위)으로 현장에 있던 전인범(55·육사 37기·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소장에게도 운이 따랐다. 폭발 5분 전 카메라 건전지를 교체하러 행사장을 잠시 비운 것. 전 소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00~400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굉음이 울린 순간 솔직히 혼이 다 나갔다”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고 무서웠는데 나도 모르게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장은 아비규환 속에 시신이 나뒹굴었고, 부상자들은 신음을 내뱉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전 장관 역시 머리와 배에 파편이 박히고 다리가 서까래에 깔렸다. 전 소장은 “(이기백) 장관님의 두피 부분은 다 벗겨져 있었고, 의식도 가물가물했다”면서 “서둘러 후송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테러범 3명 중 신기철 대위는 사살됐고, 체포된 진모 소좌는 사형을 선고받고 이듬해 처형됐다. 범행을 자백한 강민철 대위는 미얀마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하다 2008년 5월 사망했다. 전 소장은 “돌아가신 분들은 누군가의 가장이고, 사랑하는 남편이었다”면서 “북한 정권에 대해 결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또 “안타까운 건 아웅산 테러가 점점 잊혀진다는 것”이라면서 “명백한 테러임에도 애매하게 표현하거나 실체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방한 등 한·미얀마 관계 개선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추모비 건립을 위한 민관위원회가 출범했다. 생존자인 이 전 장관은 물론, 유수경(고 서석준 부총리의 부인) 국민대 명예교수, 함재봉(고 함병춘 비서실장의 아들) 아산정책연구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말까지 테러 현장에서 100m쯤 떨어진 아웅산 묘역 입구에 7억 3000만원을 들여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한편 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통일교 문선명총재 1주기 추모행렬

    통일교 문선명총재 1주기 추모행렬

    문선명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23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헌화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일본인 통일교 신도 분신… 3명 중화상

    통일교 문선명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여성이 시너를 뿌린 뒤 분신을 시도,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통일교 실버타운인 청심빌리지에서 통일교 일본인 신도 G(55)씨가 50대 남녀 일행 O(52)씨와 A(55·여) 2명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때문에 G씨와 O씨는 2~3도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도 중상을 입었으나 가평 국제청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23일로 예정된 문 전 총재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사람들로 방 배정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중 G씨가 갑자기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사건 경위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시각장애로 방한 못한 전우… 메달 걸어주세요”

    “시각장애로 방한 못한 전우… 메달 걸어주세요”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 글로스터셔 부대원에게는 평화메달이 전부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행사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 참전용사 빌리 오르(92)가 동료 참전용사의 도움으로 한국을 재방문하는 용사들만이 받아 왔던 평화메달을 받을 길이 열렸다. 15일(현지시간) BBC 영국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오르는 최근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BKVA)가 수여하는 평화메달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영국 글로스터셔 부대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전쟁 포로 생활도 겪은 그는 종전 후 한국과 영국에서 열린 참전용사 행사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다.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한국을 한 번 이상 재방문해 평화메달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오르는 시각장애를 앓아 거동이 불편해 한국 땅을 다시 밟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에도 런던에서 참전 동료가 모여 도심 퍼레이드 행사를 벌였지만 함께하지 못했다. 딱한 소식을 알게 된 글로스터셔 부대 전우 토미 클러프(82)는 오르에게도 다른 동료들처럼 평화메달을 수여해 달라고 BKVA에 직접 호소했다. 이에 BKVA 대변인은 거동이 불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참전용사들에게도 메달 수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르는 “죽기 전에 메달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쁜 일”이라며 “하루빨리 메달을 받아 인생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1977년 발족한 BKVA는 참전용사들이 직접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 재향군인회 등과 교류하기 위해 결성했다. 해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서명일인 7월 27일 영국 국립묘지에 협회 관계자 및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해 기념식, 행진, 전사자 추모식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문선명 총재 사후 1년, 통일교의 현재는…

    문선명 총재 사후 1년, 통일교의 현재는…

    지난해 9월 92세를 일기로 성화(聖和·타계)한 문선명 총재 사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그 미래를 둘러싸고 많은 추측이 난무했었다. 오는 23일(음력 7월 17일) 문 총재 1주기를 맞는 통일교가 그런 우려 섞인 전망과는 달리 안정된 조직을 구축, 조용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문 총재 사후 통일교가 다른 양상을 보인 큰 흐름은 일반의 전망과는 다른 후계 구도 마무리와 통일교단 위상의 전환이다. 우선 미망인이자 문 총재 생전에도 공동 총재 격으로 활약했던 부인 한학자(70) 총재 친정체제의 구축이 눈에 띈다. 당초 한 총재는 통일교의 양 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4남 국진(43), 7남 형진(34)씨 등 두 아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형진씨는 지난해 9월 말 통일교 한국총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행을 선택했다. 형진씨는 현재 세계회장 직함을 갖고 있다. 국진씨도 지난 3월 통일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직을 내놓고 미국에 살고 있다. 두 아들의 예상 밖 퇴진(?)은 아무래도 세간에서 ‘왕자의 난’으로 도마에 올랐던 아들 간의 알력이 큰 원인이란 관측이 많다. 실제로 국진 씨는 통일교단과 거리를 둔 채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3남 현진(44)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른바 ‘여의도 소송’ 1, 2심에 패소해 통일재단 이사회로부터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학재단을 비롯한 종교·기업·재단을 모두 이끌고 있는 한 총재는 사실상 통일교의 실질적인 교주인 셈. 통일교단은 “한학자 총재가 참어머니로서 문선명 총재를 대신하는 동시에 동격·동위로서 그 사명을 수행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한 총재의 주변에 문 총재 부부의 최측근으로 활동해온 지도자들이 포진해 돕고 있다. 형진씨의 후임으로 통일교 한국총회장에 취임한 양창식(60) 전 미국총회장과 국진씨 퇴진 후 통일재단 이사장을 맡은 박노희(72) 유니버설문화재단 부이사장이 대표적인 보좌진이다. 한 총재와 통일교단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포스트 문선명’ 위상은 역시 문 총재의 유지를 통한 사회통합과 봉사 교단으로 거듭나기다. 문 총재가 남긴 500쪽짜리 책 700권 분량의 방대한 어록을 ‘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 등 세권으로 정리하는 ‘천일국경전’ 편찬은 최우선 사업 순위에 있다. 통일교의 공식명칭을 원래 이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환원한 뒤 추진하는 역점 사업도 종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실제로 국제축구대회 피스컵을 잠정보류한 데다 대북투자의 핵심 사업이랄 수 있는 북한의 평화자동차와 보통강호텔 운영권을 북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차세대 리더의 육성과 통일교 전교의 강조가 눈에 띈다. 10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원모평애재단’과 통일교 지도자 육성기관 ‘천주평화사관학교’를 설립했다. 문 총재 사후 조용하면서도 예사롭지 않게 변모하는 통일교의 위상은 결국 아들들의 복귀와 맞물려 자리 잡게 될 것이란 전망이 통일교 내부에선 무성하다. “2세는 아직도 시간을 둬야 될 것 같다. 더 길러야 할 것 같다.” 올해 신년하례회에서 한 총재가 남긴 말의 시효가 언제일지 모를 일이다. 한편 통일교는 오는 17∼23일을 추모 기간으로 정해 23일 오전 10시 가평 청심평화월드에서 가족과 전 세계 통일교 관계자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문 총재 1주기 추모식을 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 헐버트 12일 64주기 추모식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 헐버트 12일 64주기 추모식

    국가보훈처는 오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묘지 내 100주년선교기념관에서 ‘파란눈의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부임, 교육 총책임자 및 외교 자문관으로 고종 황제를 보좌했다. 1949년 정부 초청으로 8·15 행사에 참석하려고 내한했다가 1주일 만에 숨졌다.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에 따라 양화진 묘역에 묻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닷새전부터 회담수용 카드 만지작?

    북한은 지난 7일 우리 측의 대화 제의 요구를 수용하기 적어도 닷새 전부터 체면을 구기지 않고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석을 놓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묘한 기류 변화는 지난 3일부터 감지됐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당시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금강산을 찾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밝혔다. 이어 조선중앙TV는 5일 개성공단 탄생 과정을 비중 있게 다룬 김정일 국방위원장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이틀 전보다 더 직접적으로 공단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현 회장에게 보낸 김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가 남측 기업들을 겨냥한 메시지였다면, 김정일 기록영화는 대내·외 선전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는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하고, 내부적으로는 회담 수용에 앞서 ‘남측에 백기를 든 게 아니라 김 위원장의 뜻을 받든 것’이라는 명분을 만들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7차 실무회담 날짜를 8·15 직전으로 잡은 것은 8·15를 국면 전환의 기점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합의서 체결에 성공해 남북이 광복절 축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각각 발표하게 되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이 모든 것을 ‘대범한’ 결단에 따른 김 제1위원장의 공으로 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이중적 태도 속내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하는 영상물을 방영하며 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치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는 열흘 가까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남한 정부가 ‘중대결단’을 내리도록 유도하면서 자신들은 남북 경협에 대한 의지가 있었음을 사전에 알려 결과적으로 공단 폐쇄 책임을 우리 측에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방영한 김 위원장 기록영화 시리즈 제10부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탄생 과정을 비교적 비중 있게 다루면서 통일을 위한 김 위원장의 ‘대범한 조치’라고 선전했다. 개성공단을 세운 김 위원장의 뜻을 여전히 받들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란 점을 에둘러 보여준 것이다. 조선중앙TV는 올해 초부터 지난 2일까지 기록영화 시리즈 1~4부를 순서대로 방영하다 이날 돌연 개성공단 관련 내용이 포함된 10부를 내보냈다. 시기를 맞춘 의도적 편성인 셈이다. 지난 3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금강산을 찾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 전 회장을 추모하는 구두 친서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남북경협을 재개할 강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해 민간과 국제사회의 지지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리 정부에 대해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사뭇 다르다. 노동신문은 6일 존폐 기로에 놓인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해 빚어진 필연적 결과”라며 또다시 우리 측에 책임을 돌렸다. 정부는 7일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을 최종 결정한 뒤 이르면 이번 주부터 2700억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입주기업에 지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이 보험금을 받으면 개성공단 내 자산 처분권을 정부에 넘기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공단 정리 수순에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 경협보험금 지급은 북한의 전향적 태도를 압박하는 ‘중대조치’ 실행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금강산 사업 재개 기대감… 현대의 부활노래?

    금강산 사업 재개 기대감… 현대의 부활노래?

    현대그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와 관련해 “대북 사업의 열쇠는 남북한 정부가 쥐고 있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최고 권력을 쥔 이후 처음 현대그룹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은 현대상선 등 주력 계열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그룹에는 반등을 이끌 수 있고, 또 현정은 회장으로서는 빠른 시일 안에 꼭 풀어야 할 숙원 사업이다.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는 평소 일요일보다 조금 많아 보이는 인원이 출근해 하루종일 분주히 움직였다. 그룹에는 만약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2개월 안에 방북 관광객을 운송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태스크포스가 가동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고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현 회장은 당일 오후 입경 기자회견에서 “추모식에 참석한 북측의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고인을 추모하는 김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2년 만에 온정각에서 만난 원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뒤 도보로 10분 거리인 외금강호텔까지 걸어가 VIP룸에서 1시간가량 환담을 했다. 이와 관련, 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북측이) 추모사를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어서 사업 이야기는 없었고, 개성공단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도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에 너무 오랜만에 갔고 그쪽 사람들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고 감회가 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대그룹은 친서 내용이 추모의 성격이 짙어 보이지만 사실상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재개하는 등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분석을 했다. 현 회장이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 관광을 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부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다만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친서 전달만으로 당장 대북 사업 재개를 논하는 것은 너무 앞서나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호텔 등 금강산 특구의 시설도 예상보다 상태가 괜찮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 사업은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중단됐고 이로 인한 현대 측의 손실액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4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부, 개성공단 ‘중대조치’ 초읽기

    정부, 개성공단 ‘중대조치’ 초읽기

    개성공단 폐쇄 여부를 결정짓게 될 우리 정부의 ‘중대조치’ 실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우리 측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북한이 일주일째 침묵함에 따라 단전·단수 등 중대조치가 이번 주 가시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5일까지 개성공단 110개 입주기업이 신청한 2723억원 규모의 남북경협보험금에 대한 심의를 끝내고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보험금을 받고, 공단 내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정부에 넘기는 것이어서 사실상 공단 정리 수순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따라서 북한이 2~3일 내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이번 주가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의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당국 간 대화에 침묵하는 대신 민간 쪽에서 출구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남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 친서를 전달하며 우회적으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시사했다. 현 회장은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난 뒤 당일 귀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정은 현대 회장 “김정은 제1비서 구두친서 전달받아”

    현정은 현대 회장 “김정은 제1비서 구두친서 전달받아”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했다가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정몽헌 전 회장을 추모하는 내용의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는 ‘정몽헌 전 회장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회장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현정은 회장은 또 “이날 행사에는 북측의 아태평화위에서 약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고 헌화, 묵념하는 순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였다. 이어 “북측은 아태평화위 명의의 조화를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현정은 회장은 “관광시설을 둘러본 결과 외관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재개시 정밀 진단과 개보수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형 교수 1주기 추모식 국내 연구학자들 한자리에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성형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교수의 1주기 추모식이 1일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김창민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과 홍욱헌 위덕대 총장 직무대행, 서성철 부산외국어대 중남미 지역원 교수 등 국내 중남미 학자들과 그의 제자들이 참석했다. 이 교수의 학문적 동지이자 절친한 벗이었던 서 교수는 추도사에서 “지역 연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현실과 투쟁하려 했던 이형의 삶을 돌이켜 본다”면서 “이형을 좋아했던 것은 학문적 깊이와 함께 보들레르의 시를 외는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중남미 관련 해외 서적을 이 교수와 함께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홍 총장 직무대행은 “학문적인 접근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삶을 연구해온 이 교수의 열정은 모든 지역 연구자들의 귀감이었다”고 회고했다. 서울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는 국내에서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남미 지역 연구에 일생을 헌신한 이 교수의 뜻을 기려 다음 달 19일 추모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현정은 회장 4년만에 금강산 방문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3일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관계자 38명이 금강산을 방문한다. 북한 측이 현 회장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정 전 회장 10주기를 맞아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관계자 38명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의 금강산 방문은 2009년 8월 추모식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북 측에서는 대남협상 창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이종혁 부위원장이 현 회장을 영접했다. 이번에도 북한의 고위 인사가 영접을 나온다면 이 부위원장이 나설 공산이 크다. 아태 위원장은 대남 라인 실세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다. 현 회장과 이 부위원장이 만난다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진전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초 우리 측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하는 등 관광 재개 문제에 관심을 보여 왔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북측이 이번 기회에 어떤 식으로든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정치적 메시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국의 입장이 배제된 민간 행사일 뿐이라는 얘기다. 실제 개성공단 실무회담조차 공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 인사로부터 정치적 메시지가 나온다고 해도 남북관계와 금강산 관광 재개에 영향을 미칠 만큼 의미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현 회장이 2009년 8월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금강산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을 약속받았지만 우리 정부는 민간이 아닌 당국자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평가절하한 바 있다. 현대그룹은 2004년 정몽헌 회장 1주기 때부터 금강산특구 온정각 맞은편 ‘정몽헌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열어 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대통령 “국민안전 문제 생기면 책임 엄중히 물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및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와 관련, “앞으로 관리·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드린다”면서 “앞으로 모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은 신고를 의무화하고 청소년 수련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해서 안전성 등의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속개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과 관련,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한 뒤 북한을 겨냥해 “중국과 베트남을 보면서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투자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이익을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 전략과 관련한 지방대학의 ‘역할론’도 제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정부 주도의 하향식 지역발전 정책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런 방향 전환이 성공을 거두려면 지역발전의 견인차이자 성장 거점으로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취임 후 처음 부산을 찾았다. 박 대통령의 부산행은 지난해 12월 18일 대선 유세 이후 7개월여 만이며, 대통령 취임 후 지방 현장 방문은 지난달 5일 대구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한 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올해로 개항 137년이 된 북항은 시설이 노후화돼 2008년 부산신항 건설 이후 최초로 항만 재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환담회에서 2020년으로 예정돼 있는 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착공 시기와 관련해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기를) 당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한동안 중단했던 지방 방문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책 현장을 찾아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정책과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등 박 대통령 특유의 ‘현장 정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정책금융체계, 기업 관점서 개편해야”

    朴대통령 “정책금융체계, 기업 관점서 개편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정책금융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고 중복돼 있어 효율도 떨어지고 리스크 관리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정책금융 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책금융 체계 개편 보고와 관련,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 등 경제활성화 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정책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책 기능을 재조정하려고 하다 보면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여러 논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정책금융 체계 개편도 수요자인 기업의 관점에서 추진해 나가야 되고, 국가 전체 경제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책금융의 전달 경로와 집행의 효율성, 리스크 관리 강화 등도 충분히 고려해 가면서 개편 방안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확고한 억지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윤영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추모식이 28일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은(새누리당 인천 중동구·옹진군) 국회의원, 정인양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조진형(전 국회의원) 총동문회 이사 등 내외빈과 재학생 15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정에 건립된 윤 소령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묵념했다. 윤 소령의 고3 담임이었던 이정현 교사는 추모사에서 “옳은 일에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도 친구들과 땀흘려 운동한 뒤 환하게 웃던 윤 소령의 얼굴이 지금도 선하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윤 소령의 충혼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고는 추모식 후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6000여만원을 제작진에 전달했다. 오성삼 송도고 교장은 “교정 한쪽에 동상으로 서 있는 선배를 영화로나마 부활되기를 염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한길 “초당적으로 협력해 NLL 지켜나갈 것”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조국과 영토를 수호하다 산화한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NLL(북방한계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1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김관영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국민의 정부 시절 발생한 제1연평해전은 6·25 이후 발생한 최초의 정규전에서 압도적인 승전을 거둔 기념비적 전투가 됐고, 참여정부까지 굳건한 안보의 바탕 위에 선 평화 속에서 남북화해협력을 이뤄왔다”면서 “민주당 역시 안보 중시 정책으로 평화를 수호해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