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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계문순(사업)경순(전 현대백화점 부사장)용순(사업)덕순(시스코 기술자문)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92●이완호(전 코리아타임즈 광고국장)씨 모친상 오경자(한국문인협회 감사)씨 시모상 조철호(전 삼환기업 상무이사)씨 빙모상 이해준(일간스포츠 기자)씨 조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92-0899●양성목(전 경향신문 편집부장)종목(자영업)씨 부친상 17일 대천종합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41)930-5642●이성호(서울수목원 명예회장)씨 별세 재근(동보철강 회장)상흔(자유상사 대표)윤근(세양 〃)수자(미국 거주)영순(효성약국 대표)씨 부친상 서경원(효성약국 대표)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5●편창범(손해보험협회 부산부지부장)충범(캐나다 해법수학교실)씨 모친상 채병철(제니시스교역 대표)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6●박태일(대한생명 상품개발팀 과장)태환(현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과장)정아(교보생명 종로지점 FP)씨 부친상 이현주(노량진 홈스쿨 간사)김성희(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씨 시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072-2035●서동현(군인공제회 과장)씨 부친상 18일 충남 부여군 중앙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41)836-3570●최수일(서울신학대 교수)재병(성남제이스산부인과 원장)수자(재미 의사)씨 부친상 송수일(재미 의사)김수복(한국노동연구소 이사장)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15●강순철(음악가)상철(민주노총 홍보부장)씨 부친상 17일 경희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958-9545●김홍식(전 제일제당 공장장)만식(STX엔파코 대표이사 사장)윤식(대한항공 부장)진식(사업)씨 모친상 18일 울산대학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2)250-8423●최원철(한국소방검정공사 차장)은숙(전동중 교사)씨 부친상 서재탁(대우조선해양 이사)씨 빙부상 이영미(구정중 교사)씨 시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7●홍문표(YTN 보도국 부국장)씨 부친상 이은복(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회장)이춘봉(사업)송영문(〃)씨 빙부상 18일 원주 기독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3)741-1994●한정수(감사원 전략감사본부 제1팀장)씨 부친상 18일 미국 LA 로즈힐 추모공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01-1-213-798-9178●김은겸(화인사 대표)희겸(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원)영겸(김보석 대표)씨 부친상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958-9549
  • 부천 시립추모공원 조성 난항

    부천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춘의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추진 중인 시립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린벨트 이용계획이 경기도에 의해 반려된 데다 찬반으로 나누어진 주민들의 갈등 또한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구로·양천구등 주민들과 협의토록” 부천시는 지난해 11월 추모공원을 그린벨트에 만들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서울 구로·양천구 등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5월 반려됐다. 이는 지난 3월 그린벨트 관리계획 수립지침이 ‘광역 지자체 경계에 위치한 그린벨트에 특정시설을 지을 때는 두 지자체가 협의해야 한다.’고 바뀐 뒤 서울측이 추모공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재상정했다. ●주거환경 훼손·집값하락 우려들어 반대 부천시는 지난해 2월 원미구 춘의동 462 일대 그린벨트 1만 6000여평에 330억원을 들여 화장로 6기, 유골 3만개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테마공원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2007년 말까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원예정지 주변인 부천 역곡동과 서울 구로·양천구 일부 주민들은 “추모공원이 주거환경을 훼손시키고 집값을 떨어뜨린다.”며 지난 1월 17만 2000여명(부천시민 6500여명 포함)이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이에 부천시는 추모공원에 식물원과 문화회관을 조성하는 등 공원을 문화·레저를 겸한 친환경 시설로 만들겠다고 설득했으나 반대 의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부천시민 35% 찬성 반면 추모공원 조성을 찬성하는 ‘추모공원조성 추진위원회’는 “부천에 화장장이 한 곳도 없어 인근 부평화장장 등을 이용하는 불편이 해소되어야 한다.”며 세대결에 나서 부천시민의 35%인 30여만명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아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은 부천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면서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구로구 등과 협의해 공원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시흥시에도 추모공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부천시와 빅딜 등 ‘제3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시흥시와 합작건립 가능성도 부천시측은 ‘추모공원 사업비는 부천이, 부지는 시흥시가 제공하는’ 형태로 추모공원을 건립한 뒤 양쪽 주민들이 공동 이용하는 방안을 시흥시에 제의했으나 일단 거부당했다. 하지만 시흥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추모공원 ‘빅딜’의 효용성이 꾸준히 제기돼 성사여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판교 납골당 짓나 못짓나

    판교 납골당 짓나 못짓나

    ‘음지가 양지되나….’ 판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납골당 조성계획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판교청약에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판교 공동시행자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가 납골당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백지화되면 인근 아파트값 껑충 이 경우 납골당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던 예상부지 인근 지역 아파트는 탁트인 경관 때문에 오히려 노른자위로 급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납골당 부지로 예정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판교나들목 우측 판교동 산 8의1 인근에 위치한 5000여평 규모의 추모공원을 경기도가 무상으로 공급받아 5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시설을 지하에 갖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는 납골시설부지는 무상귀속 대상인 공공시설이 아니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 땅을 유상받게 됨에 따라 이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부지 매입에 난색 이 때문에 건교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가 이 부지를 유상으로 매입해 사업을 추진해 주길 요청했지만 성남시는 이미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영생관리사업소내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건교부는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땅값이 워낙에 비싸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로 아예 납골당 추진 계획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납골당 추진계획이 무산될 경우 혐오시설이 인접해 선호도가 떨어졌던 판교신도시 A27-1블록의 경우 일대 반전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납골당 시설은 신도시 규모의 공공택지의 경우 반드시 갖춰야 하는 시설로, 판교의 경우 혐오시설이 주거지역과 함께 들어서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백지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늦게 건립되면 입주민 반발로 무용지물 우려 그러나 사업추진이 늦어질 경우 인근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자들의 반대로 자칫 계획이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협오시설이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의 경우 사업추진 당시 계획을 세우고도 건설이 늦어지는 바람에 뒤늦게 입주한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납골당 시설이 신도시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늦어질 경우 구미동 하수처리장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윤달 이장 폭주 줄서는 고인들

    윤달 이장 폭주 줄서는 고인들

    예전부터 윤달은 ‘손 없는 달’이라 하여 평소에 꺼리던 궂은 일을 하더라도 탈이 없어서 이장(移葬)을 하거나 수의(壽衣)를 짓는 풍습이 전해 내려 왔다. 윤달을 맞아 묘지의 개장(改葬)수요가 급증하고 있다.8월24일부터 9월21일까지 음력 7월 윤달이 시작되면서 공원묘지와 화장장(火葬場) 등 장묘업계가 바빠졌다. 하지만 시설의 부족으로 원하는 날짜에 화장을 못하는 수요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센터 묘지관리사무소에는 하루평균 3~4건이던 이장이 이달 들어 40건 정도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벽제 승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장 전용 화로 2기도 풀가동되고 있어 인터넷이나 전화로 이장 5일전 예약을 받고 있다. 주변의 장묘용품점들도 윤달 특수를 노려 다양한 가격대의 이장용 납골함을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 이장 신청자들은 주로 노인들이 많다. 벽제 공원묘지 이장 현장에서 만난 전광복(61)씨의 말. “어머니 묘를 전남 고흥에 있는 아버지 묘 주변에 모실 계획입니다. 그동안 부모 묘가 떨어져 있어 자손들이 관리하기 어려웠거든요.”전씨가 이번 윤달에 이장을 결심을 하게 된 동기는 자신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앞으로 묘지 관리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장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외국 같이 도심 주거 공간 주변에 추모공원이 있으면 하는 바람을 한다. 매장문화에 대한 의식전환, 지역 이기주의 해결 등이 전제되어야 할 사안이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혐오시설 왜 지방에 떠넘기나”

    “지방이 뭐 서울 사람들 유골 안치하는 곳이냐.” 서울의 구청들이 지방에서 납골당을 확보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부지확보난 등으로 지방에 납골당을 마련하려던 구청의 계획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동대문·서대문·마포·양천·금천·강동 등 서울지역 6개 구청은 금산 추부면 서대산 기슭에 조성한 S추모공원을 구립납골당으로 매입하겠다고 모사찰과 지난해 7월부터 잇따라 계약을 맺었다. 6개 구는 모두 88억 2000만원을 들여 부지 2만여평에 조성된 납골당 가운데 2만 9400기를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지난 3월 금산군에 동의신청을 했다. 지방자치법은 ‘자치단체가 다른 지역에서 공공시설을 확보하려면 해당지역 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금산군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충남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서울지역 납골당이 왜 충청의 명산인 서대산 자락을 파헤치면서까지 설치돼야 하느냐. 이는 서울이 자기지역의 혐오시설을 지방에 떠넘기려는 속셈”이라면서 계약철회와 함께 금산군에 불허가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주민들도 금산군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납골당 설치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 금산군은 아직까지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으나 “군민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종로·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중구 등 7개 구청이 지난해 4월부터 경기 화성시 향남면 동오리 H납골공원과 체결한 계약도 표류하고 있다. 이들은 총 66억 7500만원을 주고 2만 6700기를 영구사용할 계획이나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아무런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이들이 사전 동의없이 납골당을 추진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지난해말 ‘관할 지자체 동의 필요’라는 유권해석을 얻어낸 뒤 추진이 더 어려워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구들에게 계약을 철회한 뒤 다시 절차를 밟아 동의신청을 해달라고 통보했으나 ‘현재 상태에서 해달라.”는 답을 보내 왔다.”며 “계약해지를 하면 문제가 생겨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송파·영등포 등 3개 구청이 금왕읍 Y추모공원을 납골당으로 쓰겠다면서 동의신청을 해오자 조건을 붙였다. 군은 영등포구에 ‘음성농산물 판로확보’ ‘음성관광지 홍보창구 역할’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음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설득하려면 뭔가 반대급부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조건을 붙였지만 구에서 조건을 들어줘도 이걸로 주민설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납골당 확보자금 명목으로 구청별로 10억여원씩 교부세를 줬다가 ‘관할 자치단체 동의 필요’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오자 계약이 추진되고 있는 자치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청은 교부세를 회수했다.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산 납골당 추가 건립 시급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화장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납골당이 포화상태에 달해 추가시설 건립이 시급하다. 부산발전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화장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부산지역 납골당이 태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의 화장률은 2004년 71.9%로, 전국 평균(49.2%)의 1.5배에 달한다. 그러나 부산 영락공원 유골 안치능력은 8만 6527기 가운데 1만 4248기가 남았으며 1일 평균 21기, 연간 7538기가 필요한 추세로 볼 때 내년에 포화상태가 예상된다. 영락공원은 납골시설 부족사태에 대비, 지난 2004년 5월부터 화장유골 반출과 산골을 허용하고 있으나 오는 2008년 완공예정인 두명리 추모공원조성 때까지 시설부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성권 박사는 “영락공원의 매장시설을 가족납골묘로 재활용하는 한편,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일정을 가능하면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논산시 문화재법 위반 물의

    충남 논산시가 문화재보호법을 무시하고 국가보물인 사찰 주변산림을 훼손,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논산시에 따르면 양촌면 중산리의 시립납골당 영명각 추모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옆에 있는 쌍계사 주변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사전에 문화재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문화재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 쌍계사에서 100m도 안되는 지점에서 공사가 강행돼 수십년생 소나무 수십 그루가 잘려나갔다. 시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 곳곳을 파헤쳐 놓았고 계곡까지 흙으로 메웠다. 공사가 쌍계사 일부땅도 침범한 채 이뤄져 사찰측이 반발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 주변 500m 이내에서 개발행위를 할 때는 사전에 시·도 문화재전문위원의 검토와 문화재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쌍계사는 고려초에 지어진 절로 보물 408호 대웅전과 도 문화재자료 80호 부도 등을 소장하고 있다. 시는 1975년 건립된 영명각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화장실, 분향탑 등을 새로 설치하기 위해 모두 10억원을 들여 지난 13일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사찰측에서 반발하자 시는 지난 22일 뒤늦게 도 문화재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했으나 “이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문화재 보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문화재영향평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답신을 통보받고 공사를 중단했다. 쌍계사 관계자는 “시 직원들에게 쌍계사가 국가지정문화재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은 뒤 공사해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평가 대상인지 판단이 안돼 공사부터 벌였다.”면서 “문화재청의 문화재영향평가 승인을 받아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터넷 장기매매 급속 확산

    “장기 조건부 기증 원합니다.AB형이고 여 30살입니다. 연락….”(D포털사이트 카페) “23세 B형입니다. 신장 2300에 조건부기증 원합니다 xxx. 검사비 내주시는 분 환영. 브로커도 환영.”(Y포털사이트 지식검색창) 불법 장기매매가 사이버 공간에서 급속 확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지난 2일 인터넷상의 불법장기매매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인 D,N사의 카페 16곳에 불법 장기매매 광고 글 223건이 올라 있다. 포털사이트 Y사와 D·N사의 경우 카페보다 더 오픈된 공간인 지식검색창에서도 24건의 글이 버젓이 올라 있다. 이는 박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밝힌 ‘카페 1곳에 장기매매 알선 글 253건’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 지난해 12월 장기이식카페를 개설하고 중국 원정이식수술까지 알선한 브로커를 검거한 뒤에도 이런 불법매매가 더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장기매매 성공 사례와 브로커로 인한 피해 사례 등도 인터넷을 떠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신장 이식수술비용:1100만∼1300만원(충칭), 장기매입비용인 도너비용 포함가격임’(N사 카페)’ 등 거래 가격도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행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은 장기를 사고 팔고, 이를 교사·알선·방조한 자는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장기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이런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서 ▲장기기증자 추모공원 건립과 캠페인 강화 ▲이식환자 가족에 장기이식 우선 순위 부여 등 다양하고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털사이트는 ‘장기 매매’ 등의 단어로 카페를 개설하지 못하게 금지토록 지정을 하는 등 자정노력을 하고 사이버 수사대, 국립의료원 등 관련기관이 공조해 지속적으로 사이버 순찰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하루에도 1만여개의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데다 거래 자체가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인력으로는 일일이 감시하기가 쉽지 않다.”며 “불법 매매에 대한 각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오포비리 한현규씨 징역 3년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이기택)는 2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등과 관련해 15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한현규 전 경기개발연구원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씨가 판교 추모공원 사업과 관련 5억원을 받은 점은 증거가 충분하지만, 정우건설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는 물증이 부족해 6억원만 인정된다.”면서 “한씨는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았고 액수도 커 중형이 불가피하나, 자수를 했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양형에 감안했다.”고 밝혔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역곡 ‘추모공원 갈등’ 어디까지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 구로구가 추모공원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 서명운동을 지원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관내에 화장시설이 하나도 없어 시민들이 인근 인천가족공원묘지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자 그린벨트인 원미구 춘의동 462의 1만 6000평 부지에 화장장·납골당·공원 등을 갖춘 시립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추모공원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 구로구와 부천 역곡동 주민들은 반대투쟁위를 구성하고,17만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이달초 추모공원을 심의중인 경기도에 제출했다. 부천시는 서명운동 과정은 물론 지난해 부천시청 앞에서 수차례 벌어진 추모공원 반대시위를 구로구측이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로구 관계자는 “추모공원 예정지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온수동에 재건축이 추진되고 교육시설이 여럿 있어 집단민원이 제기돼 질서계도 차원에서 지원한 적은 있지만 조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에 맞서 부천 시민들로 구성된 추모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펼치는 추모공원 찬성 서명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동원하자 시민단체들이 ‘전근대적인 관치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최근 구청과 동사무소로 내려보낸 ‘추모공원 조성 10만명 서명운동 지원계획’이라는 문건을 통해 “추진위가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니 관심을 갖고 지원 및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시책사업인 추모공원 조성이 다른 지자체에 의해 흔들리는 상황인 만큼 대응논리로 추진위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추모공원 건립을 둘러싸고 관련 자치단체들이 감정싸움으로 치닫자 자제를 요청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 시민은 “자치단체가 시민들을 동원해 세대결을 펼치기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는 이성적 판단이 요구된다.”고 일침을 가했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추모공원 조성사업 ‘순풍’

    부산 추모공원 조성사업 ‘순풍’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오던 부산시 추모공원(납골시설)조성사업이 시가 마련한 각종 혜택안에 주민들이 동의함에 따라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부산지역 유일한 공설납골시설인 금정구 청룡동 영락공원이 내년에 포화 상태에 달함에 따라 새 부지 선정에 나서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일대 7만 8000여평을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혐오시설이 들어선다며 강하게 반발해 그동안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수십차례 주민대표 등과 협의를 갖고 공원조성에 따른 ‘지역주민 인센티브 사업’안을 마련, 주민들의 동의를 구한 끝에 최근 도시계획시설(묘지공원)결정 및 지적고시를 하는 등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인센티브는 정관면 두명리 282 일원에는 7770평의 이주단지(택지 4340평, 공공용지 3430평, 진입도로 등)를 조성하고 두명리 366의 1에는 7269평 규모의 공공용지(옥외생활체육시설 1곳, 녹지조성 1곳)를 짓는다. 또 용수리 일원에는 대지 354평 연건평 800평(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정관면 주민자치회관을 건립하고 두명리 일대에 저온창고 3곳을 설치한다. 이밖에 애국지사 추모비와 하수관거 중계펌프장 2곳도 건립되며 주민들이 추모공원내 납골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추모공원 부대석물, 편의점, 화원 운영권 등을 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월쯤 편입부지 보상작업에 이어 9월쯤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07년 12월 추모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552억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추모공원은 2만 5500평의 납골시설과 1만 9500평의 부대시설,3만 3000여평의 공원녹지로 조성된다. 납골시설에는 10만위를 봉안할 수 있는 납골당(2000평)과 12만위를 수용할 수 있는 가족납골묘(2만 200평),3만위 규모의 벽실납골묘(3000평)가 들어선다. 부산지역은 지난 2003년을 기준으로 화장률이 전국 최고인 68.1%에 이르는데다 7만 4578위의 납골당 수용능력을 갖춘 영락공원이 오는 2007년께 만장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추가 납골당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연으로의 회귀 ‘수목장’ 관심 증폭

    자연으로의 회귀 ‘수목장’ 관심 증폭

    ‘자연으로 아름다운 회귀(回歸).’장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수목장(樹木葬)에 대한 사회적,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9월 타계한 고려대 김장수 교수의 첫 수목장이 소개되면서 신선한 충격이 됐다. 지난 23일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삼나무·편백숲에서는 평생을 나무와 함께 한 고(故) 임종국 선생의 수목장이 치러졌다.1987년 전북 순창의 선영에 안장됐던 임씨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자 산림청과 유가족들이 뜻을 모아 일생 동안 키워온 또 다른 자식(?)의 품으로 모셔온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수목장을 제도적으로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수목장에 대한 서약자가 나오고 있는 한편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캠페인도 벌일 채비도 갖추고 있다. ●현행법상 수목장은 불법?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해 골분(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묘방식이다. 울타리나 비석 등 인공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기에 이름 석자가 적힌 팻말만 세워질 뿐이다. 그러나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명문규정이 없어 누구나,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7일 “법적 근거는 명확지 않지만 요건을 갖췄을 경우 매장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목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현재 산림청은 산지관리법 개정안과 내년 시행되는 산림자원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수목장림 조성을 명시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수목장을 명문화한 장사법 개정안을 빠르면 연내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수목장은 묘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전체 분묘는 2000여만기로 추산된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했을 때 약 998㎢에 달한다. 이는 국토면적(9만 9600㎢)의 1%, 서울시(605㎢) 면적의 1.6배에 이른다. 더욱이 해마다 18만기의 묘지와 납골묘가 조성돼 여의도 면적(840ha)의 산림이 훼손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장사법은 산지의 잠식과 함께 대형화되고 사치스러워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수목장은 국토 보존과 무리한 장례비용으로 인한 과소비 억제 등 현실적인 성과 외에도 숲가꾸기의 의미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화장의 확산도 수목장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2003년 현재 화장률은 46.4%에 달한다. 이같은 추세라면 2020년께 75∼8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화장유골 처리는 납골이나 산골(산이나 강에 뿌리는 자연장) 방식이 주로 사용되지만 호화로운 납골당 등이 등장하면서 또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김용한 산지보전협회 사무총장은 “수목장 개념이 설정된 만큼 실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면서 “납골당에서 경험했듯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산림부서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모목은 10년생 소나무 등이 좋아 산림청은 산림·장례·종교·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사례를 우리 문화와 환경에 맞춰 재정립한 한국형 수목장 모형을 만들었다. 이를 기준삼아 수목장림 조성 후보지 선정작업을 벌여 현재 10여개의 국유림을 발굴했고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수목장 부지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호화·사치 우려를 없애기 위해 기존 산림에 조성하는 방법(산림형)이 권장되고 있다. 유럽 공원묘지형은 일반인도 사업이 쉬워 호화·대형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소유주 변동이 적고 체계적인 산지관리가 가능한 국·공유림,30∼50㏊가 적정규모로 제시됐다. 추모목은 구입 및 관리 편의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소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같은 교목(喬木)으로 고목보다 10년생 정도의 나무가 추천되고 있다. 또한 식재보다 자라고 있는 나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정착 때까지 개인·수익단체 사업 불허 이외에 부착물은 수목장의 취지를 살리고 님비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일정표지 이외의 시설물을 일절 설치하지 않는 것을 제시했다. 수목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수목장림 사업도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수목장림 조성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벌써부터 부실업체 난립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또한 골분을 집단처리할 경우 환경오염 문제의 불가피성 문제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수목장이 정착될 때까지 개인 및 사설·수익단체에 대한 사업승인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나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시범림을 조성, 운영한 후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합법적인 수목장은 빨라야 2007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광수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수목장이 바람직한 장묘문화로 추천되고 있지만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설득과 이해가 필요하고 초창기 올바른 모델 정립이 요구돼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비용은 얼마나? 수목장 비용은 얼마나 들까? 산림조합중앙회가 수목장림과 다른 장법의 비용을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추모목 1그루의 평균 가격은 156만 7000원으로 추산됐다. 추모목 1그루당 5인이 합장되는 것을 기준으로 환산시 1인당 비용은 19만∼39만원 수준이다. 이는 1㏊당 나무 수가 200∼400그루로 산정됐고 초기 조성비와 관리비(25년간)가 포함된 금액이다. 그러나 이윤이 포함되는 사유림 및 산속에 조성되는 수목장림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좀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과 영국이 500만∼600만원, 독일과 스위스의 450만원과 비교할 때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이용되는 장법별 1인 기준 비용은 매장이 179만∼545만원, 납골묘 52만∼105만원, 납골당 39만∼347만원이다. 이에 따라 수목장림 도입시 타 장법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뿐만 아니라 저렴한 장묘서비스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목장 예찬론자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장묘문화 대안으로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외국에선 어떻게 스위스와 독일·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개혁 정책의 하나로 수목장이 활성화돼 있다. 수목장은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장묘방식이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수목장림 관리 및 운영기술이 특허 등록되기도 한다. 초기 수목장은 새로 나무를 심는 방법으로 치러졌으나 신규 식재의 경우 4월과 11월만 가능하고 나무의 고사가 많아 기존 나무를 활용하는 것으로 개념이 전환됐다. 현재 스위스에는 도입 6년 만에 25개 주에서 55곳의 수목장림이 운영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수목장을 하기 전인 생전에 추모목을 구입한다. 수목장림 형태도 울창한 숲뿐 아니라 정원·동산 등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어떠한 경우든 철저히 자연 상태로 살린다는 원칙을 준수, 어떤 시설물 설치도 허용되지 않고 골분도 그대로 파묻고 있다. 추모목은 99년간 관리되며 이 기간 산주나 지방정부는 추모목을 베거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 추모목은 개인부터 가족, 친지, 공동추모목 등으로 다양하다. 2001년 11월 첫 수목장림이 마련된 독일은 장묘와 임업경영 결합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스위스를 모델로 하고 있지만 발전속도는 오히려 스위스를 능가한다. 독일 수목장림은 대규모(50∼100㏊)로 조성되고 정부가 인허가권을 행사한다. 옥수수와 밀을 사용한 분해성 유골함을 사용하는 격식도 갖췄다. 규모가 크다 보니 안내판을 비롯, 휴식의자, 산책로가 조성되고 주차장, 화장실, 쓰레기통까지 설치돼 있다. 산주는 임야를 제공하고 임대료를 받으며 행정관리는 전문기업, 수목관리는 산림관리소가 맡는다. 조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특히 지역 시민단체의 협의가 이뤄진 경우에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영국의 수목장은 공원묘지 시설 내에서 이뤄진다. 추모목도 교목에서 관목, 초본류(잔디)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유골을 묻거나 뿌리기도 하고 고인을 기리는 묘비석이나 표찰을 지면부에 설치할 수도 있다. 가톨릭 전통으로 매장 위주 장묘문화가 형성된 프랑스는 집단산골 형태로 지정된 구역에 분골을 뿌리는 방식이다. 산골장소는 ‘추억의 정원’으로 불리며 공동묘지내 설치된다. 스웨덴도 프랑스와 비슷한 형태이나 산골은 유족이 아닌 묘지관리소 직원이 담당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부 종교시설 등에서 신도만을 대상으로 수목장이 이뤄진다. 사찰인 경북 영천시 은해사는 일본식, 용미리 추모공원은 스웨덴식 집단산골, 온누리공원은 영·중국식으로 행해지고 잇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목포의 눈물’ 이난영 40년만에 고향품으로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고 이난영(1916∼1965)의 유해가 40여년만에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다. 25일 이난영기념사업회와 목포시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한 공동묘지에 방치된 이난영의 유해가 내년 3월쯤 목포로 옮겨진다. 기념사업회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난영의 유가족으로부터 이장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도 이난영의 이장과 기념사업 관련 예산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묘지 이장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업회는 현재 옛 모습으로 복원 중인 삼학도에 이난영의 유골을 안치하고, 기념탑 건립과 추모공원 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추모사업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11월30부터 이틀 동안 극단 ‘갯돌’을 초청, 이난영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린 뮤지컬을 공연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중에는 유품전시회, 음악회, 학술대회 등을 마련,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태관(46)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은 “일제 때 민초들의 애환을 노래해 ‘국민가수’로 떠올랐던 이난영의 유해가 타향에서 ‘무연고 묘지’로 방치돼, 이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목포시와 협의, 구체적 추모 및 기념사업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난영은 1916년 목포시 양동에서 태어난 뒤 어릴적부터 극단생활을 전전하다가 1934년 ‘불사조’를 불러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손목인이 작곡한 ‘목포의 눈물’을 불러 대히트했다. 그후 ‘해조곡’‘울어라 문풍지’‘목포는 항구다’ 등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다. 그러나 1940년대에 불렀던 ‘이천오백만 감격’‘이몸이 죽고 죽어’ 등은 친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광복 후 작곡가인 남편 김해송과 함께 악극단을 결성, 활약하였으나 6·25전쟁 때 김해송은 납북되었다. 이난영은 지난 1965년 49세의 나이로 사망,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107 공동묘지에 묻혀있다.광주 최치봉기자cbchoi@seoul.co.kr
  • [발언대] 묘지 재개발 서두르자/안우환 서울보건대 겸임교수·‘火葬(화장)’ 저자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성묘 길은 매우 혼잡할 것이다. 혼잡한 성묘길만큼 이 나라 국토는 점점 묘지에 잠식되어 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묘지면적은 2억 9333만평으로 서울시 면적의 1.6배나 된다. 여기에 해마다 여의도 면적만큼 불어나고 있으니 참으로 가공할 만한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2010년쯤이면 전국의 공설묘지 및 법인묘지, 공설 납골당의 수용도 만장될 것으로 보고 있어 묘지난 해소와 새로운 장법에 대한 대안을 찾자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묘지개발은 이론만으로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완벽한 계획과 시민의 동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추진이 불가능한 종합 프로젝트이다. 많은 예산과 인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묘지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기성 묘지의 재개발에 눈을 돌릴 때다. 최근 묘지재개발에 대한 국내외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먼저 충남 당진군은 지난 1998년 이후 지속적인 공설묘지 재개발 사업으로 많은 분묘 및 납골시설을 확보했다. 최근에도 신평면 지역의 공동묘지를 재개발 택지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도 부곡동 공설묘지내 분묘 150여기를 개장, 연차적으로 납골당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충남 아산시도 둔포면 석곡리 일대 분묘를 이장 및 정비하고 대규모 공설 봉안당 및 추모공원, 체육시설, 다중집회시설, 분수대 조성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밴쿠버 시립묘지는 1986년 만장된 이후 재개발 사업으로 총 13만기의 추가 매장공간을 확보했다. 호주 샌드게이트 묘지 또한 1989년 이 일대 지진으로 훼손된 묘지 재개발에 착수, 정원화된 새로운 개념의 공원 묘지 조성과 함께 장례기차 운영 등 이벤트를 실시, 산 자와 죽은 자가 휴식공간을 공유하는 공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새로운 묘지공간을 확보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해결해야 하거니와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만도 총 220만평의 거대한 묘지를 확보했으나 1990년까지 10만기를 한계로 만장된 상태이다. 묘지 확보가 어려운 서울이라는 도시여건을 고려하여 현 220만평의 묘지를 서울의 실정에 맞게 개발하면 중장기 수급이 가능하며, 후손 대대로 묘지의 추가 확보 없이 녹색화된 쾌적한 묘지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의식도 재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묘지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우선 도시계획시설에 장사시설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또 산골(散骨)을 법제화하는 문제와 향후 장사업무를 과감하게 민영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문제, 부족한 화장로를 늘리는 방안 등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장사시설 수급이 자치단체로 넘어간 지 오래인데 지난 6일 감사원의 조사결과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제대로 수립한 지방자치단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별 장사시설에 대한 준비가 없을 경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타 자치단체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 나라의 묘지가 혐오시설로 날로 황폐화되는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제대로 된 추모를 행할 수 있으며, 더불어 산책 또는 삼림욕이 가능한 녹색공원으로 탈바꿈하는 풍경을 추석을 앞두고 그려본다. 안우환 서울보건대 겸임교수·‘火葬(화장)’ 저자
  • [정치플러스] “한국의 몽마르트 언덕 만들자”

    “‘한국의 몽마르트 언덕’을 만들자!”‘간판도 문화다.’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끈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17일 ‘의사상자와 의생자를 위한 국립 추모공원 조성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법안의 골자는 지하철에서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죽은 일본유학생 고(故) 이수현씨 등 의로운 일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람, 의로운 일에 삶을 바친 민간인 등 ‘의인(義人)’을 위한 별도의 묘역을 조성한다는 것이다.‘순교자의 언덕’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몽마르트 같은 공간을 한국에 만들어 의인들의 넋을 기리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 [지금 무주에선] “태권도공원 조성 세계무술문화 메카로”

    [지금 무주에선] “태권도공원 조성 세계무술문화 메카로”

    산간오지의 대명사 전북 무주가 세계적인 스포츠·관광·레저·휴양지로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무주는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천혜의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그동안 국토균형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됐었다. 그러나 무주는 이제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전세계 179개국 6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를 조성한다는 꿈과 자긍심에 부풀어 있다. 최근에는 관광·레저에 의료서비스가 가미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했다. 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무주리조트를 하나로 묶는 삼각벨트를 구축해 무주군 전역을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확정됐다. 한때 무주는 가난하고 가망이 없어서 ‘떠나는 무주’였지만 이제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밀려오는 ‘돌아오는 무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딧불이 축제등 청정경관 마케팅 성공 무주의 면적은 631.84㎢지만 인구는 2만 6000명으로 도시지역 한 개 동(洞)보다 적다. 더구나 산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해 발전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개발 사각지대였다. 하지만 무주는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버려진 땅이라고 쳐다보지도 않았던 이곳에 21세기형 새로운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내세워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한 것이다. 무주군은 9년 전부터 청정환경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워 환경을 강조하는 특색있는 관광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의 환경 축제인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해 청정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때마침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바람까지 가세해 무주군의 환경·생태 마케팅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무주 구천동 33경과 덕유산 국립공원, 적상산, 백운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은 자연스럽게 관심과 사랑의 대상으로 변했다. 경상, 전라, 충청 등 5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만나는 국토의 중심이요 내륙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특색도 부각시켰다. 무주군의 이같은 전략은 적중해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연간 관광객수가 1997년 240만여명에서 2000년에는 298만여명, 지난해에는 438만여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호두, 옥수수, 표고버섯, 마늘, 수박 등 지역 특산품도 청정 농산물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산품이 됐고 주민들에게는 높은 소득원이 됐다. 이같은 무주군의 지역발전 전략은 태권도공원을 유치함으로써 절정에 이르렀다. ●태권도 관련 영상산업등 육성 지난해 말 무주군은 태권도 공원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2000년 5월부터 김세웅 군수와 400여 공무원, 무주 군민이 하나로 뭉쳐 4년간 피땀으로 일궈낸 감동의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태권도공원 유치에 성공, 낙후와 소외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설천면 소천리 일대 20만평에 조성될 태권도공원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164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08년까지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종합수련원, 생활관, 다목적 운동장, 상징광장 등이 조성된다.2단계 사업으로는 민자유치와 지방비를 투입해 정신문화원, 야영장, 극기훈련장, 국궁장, 미래태권도연구소, 세계문화촌, 숙박촌, 전통한방요양원, 산림욕장 등 보조시설 위주의 사업이 추진된다. 그러나 무주군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에 맞는 태권도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업비 1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협회를 이전하고 태권도사관학교, 태권도 실버타운, 태권도 문화마을, 태권도 추모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권도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사업, 영상산업, 캐릭터사업, 용구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무술축제개최, 영화세트장 건립 등 대단위 문화사업도 추진된다. 태권도 등 전 세계의 무술을 집약·정리하고 중국 소림사, 태국 무에타이 등과 연계해 세계무술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장기발전계획도 추진 중이다. ●메디컬웰빙센터… 휴양·레저 도시로 무주군은 태권도공원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유치한다는 원대한 계획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무주군은 무주리조트를 운영하는 ㈜대한전선과 함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 신청서를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안성면 공정리와 금평리, 덕산리 일대 248만평에 레저와 휴양을 즐기면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도시 공간별 개발방향은 ▲상업, 업무, 관광의 중심단지인 중앙광장과 공예공방촌 조성 ▲건강, 요양, 미용, 휴양을 겸할수 있는 메디컬 웰빙센터 ▲장기 체류형 관광객과 해외관광객을 위한 레포츠 에어리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파크 에어리어 ▲특화된 교육을 하는 교육·연구 에어리어 등이다.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농산물 가공시설과 전시판매장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무주군은 태권도공원-기업도시-무주리조트를 연계한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장기발전계획도 수립했다. ●2013년까지 2조 1138억 생산유발 효과 태권도공원이 완성되고 관광레저 기업도시가 유치되면 지역개발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는 소외된 낙후지역이라는 불명예를 훌훌 털고 레포츠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다. 또 이미 관광휴양시설로 명성이 높은 무주리조트와 함께 군 전역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태권도 성지를 방문하는 세계 태권도인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레포츠, 휴양 욕구를 두루 충족시켜주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타 지역과 달리 테마가 있고 지역특색이 강해 국제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발전효과는 무주에 한정되지 않고 인접 시·군과 광역단체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연구원은 오는 2010년 무주군을 찾는 관광객이 10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태권도 공원 조성으로 150만명, 기업도시 조성으로 100만명이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숙박관광객이 369만명이나 돼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쉬어가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으로 발생하는 생산유발액은 2조 1138억원에 이르고 총부가가치는 9748억원, 고용유발효과는 4만 6400명으로 전망했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류열풍 원조 태권도 스포츠 대표 브랜드로” 김세웅 무주군수 “태권도 공원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드높일 수 있는 성지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김세웅 전북 무주군수는 “태권도 공원을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은 물론 세계적인 테마관광지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 브랜드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김 군수는 태권도공원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고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되도록 원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단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산규모가 대폭 줄었지만 1조원이 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었던 본래의 구상대로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것. 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태권도인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위해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권도공원을 성공적으로 세계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는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는 시너지효과가 매우 커 함께하면 반드시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무주는 이제 산간오지의 대명사가 아닙니다. 국내 최고의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생태도시 무주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김 군수는 “앞으로 10년 후에는 무주가 웅비의 나래를 활짝 펴고 중부 내륙지역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7개구 경기도에 납골당 편법 조성

    서울시의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7개 구청이 공동으로 주민들을 위한 사실상의 ‘공립 납골당’을 경기도 화성시에 확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성북구와 동작·종로·중·성동·광진·도봉구 등 7개 구청은 지난해 말 재단법인 효원납골공원과 납골당 분양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7개 구청은 효원납골공원측이 화성시 향남면 동오리 6000여평 부지에 유골 5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 납골공원내 납골함 2만 6700기를 구민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게 됐다. 서울시로부터 소요 경비 66억 7000여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각 구청이 분양받은 납골함은 종로구 2000기, 중구 1700기, 성동구 4000기, 광진구 4000기, 성북구 5000기, 도봉구 5000기, 동작구 5000기 등이다. 해당 구청 주민들은 납골함 1기당 20만원을 낼 경우 최장 30년 동안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각 구청은 이같은 납골시설 이용 규정 등을 담은 ‘장사(葬事) 등에 관한 조례’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의회를 거쳐 개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부터 납골당을 구민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시 구청들의 이같은 경기도내 민간 납골시설 전용 공간화에 대해 “해당 구청들이 분양받은 납골시설과 관련해 조례까지 만드는 것은 이 시설이 ‘공설 납골당’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공설 납골시설을 설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장과 협의하도록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판교 납골당에 분당 주민 왜 나서나

    판교신도시에 건설될 납골당 시설의 주민설명회가 이웃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단상점거로 무산됐다. 납골당 시설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분당신도시 고층아파트에서 부지 일부가 목격돼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 그러나 이 시설은 전면 지하로 들어간다. 지상은 공원이 된다. 아름답게 꾸며진 녹지와 조각품, 상징물 등이 미관을 해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단지 기피시설이란 이유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조차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집값하락을 지레 걱정한 주민이기주의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기피시설이란 바꿔 말하면 필수시설이다. 쓰레기 안 버리고, 물 안 쓰고, 죽지 않는 사람 있는가. 사람 살자면 꼭 필요한 쓰레기처리장, 하수처리장, 납골당 등을 종전에는 돈만 있으면 남의 지역에서 적당히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더는 그럴 수 없게 된 게 요즘 세상 형편이다. 정부가 신도시 건설지역에 기피시설 설치를 사전 의무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판교신도시는 최초로 이 기준이 적용되는 곳이다. 판교 사례는 새로운 도시개발 정책의 리트머스시험지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본다. 물론 기피시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그러나 판교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입장도 생각해 보자. 잘 가꿔진 추모공원을 가까이서 접하게 되면 주민 인식도 서서히 변할 수 있다. 외국에는 마을 안의 장례식장이나 묘지도 많지 않은가. 화장장이 들어서는 것도 아니고, 부지가 분당신도시 안에 있는 것도 아니다.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친환경적 시설 방안 등을 협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김동희 최저임금위 상임위원

    종전까지만 해도 ‘갈등’하면 ‘발생하면 대처해야 하는 개념’으로 생각했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교육을 통해 갈등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관리가 가능하다 보니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학문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강사진도 현장에서 갈등관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실무자 위주로 짜여져 효과적이었다. 사회갈등하면 노사갈등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노사갈등은 사적인 갈등에 속한다. 일반적인 사회갈등은 정부와 국민간의 갈등, 정부시스템과 현장시스템과의 갈등 등 공적인 갈등이다. 이같은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때문에 이번 교육과정에서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패산터널공사, 원지동 추모공원, 분당 터널공사에 대해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입장도 듣는 과정이 있었다. 양쪽의 의견을 들은 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토의도 했다. 단순히 갈등에 대한 강사의 강의만을 듣는 차원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토론을 하니까 체계적인 교육이 될 수 있었다. 모든 공무원들이 한번쯤은 꼭 들어봐야 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 [의회] 상임위원회 탐방(6)-보사위

    [의회] 상임위원회 탐방(6)-보사위

    호주제 폐지를 계기로 다시 한번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높아진 여성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들과 서울시의 노인복지 분야를 감시·감독하는 곳이 서울시의회의 보건사회위원회다. 김예자 위원장을 비롯해 박시하, 부두완, 성성용, 이치화, 장수원, 정연희, 조봉기, 조일호, 민연식, 이강일, 심재옥 의원 등 모두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나 여성의 보육문제, 노인의 복지문제 등이 행정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들은 복지여성국의 가정 도우미사업 예산집행의 적정성 문제와 향후 활성화방안, 사회복지비의 자치구 부담경감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동·은평·서대문 병원에 대해서는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지적하고 적정한 인력확보를 위해 병원장의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등 모두 91억 6400여만원을 증액하는 대신 추모공원 건립 등 필요성이 검증되지 못한 사업비 91억 6400여만원을 감액, 편성토록 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재원배분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집중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제공은 물론 노인치매로 인한 노인학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각오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시설의 확충과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건강도시 프로젝트, 안전도시 만들기 등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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