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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문경 추모공원 조성 갈등 풀 협의기구 만든다

    상주-문경 추모공원 조성 갈등 풀 협의기구 만든다

    공설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인접 자치단체인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어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상주시 공설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할 ‘장사 시설 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문경시가 지난달 경북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도는 다음 달 말까지 관련 조례에 세부 규칙을 마련하고 5월 중에 장사 시설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도청 측이 위원장을 맡고, 갈등 당사자인 문경시와 상주시 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 도의회 추천 인사, 장사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갈등 조정 전문가도 참가시킬 예정이다. 협의회는 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상주시와, 여기에 반대하는 문경시 발표를 청취한 뒤 양측 입장을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지난해 3월 추모공원조성사업 부지 공모에 단독 신청한 함창읍 나한2리 마을 부지 9만 182㎡에 대해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75억원을 들여 봉안당(유골 보관 시설) 1만기와 자연장지(수목장림) 1만 2000기 등 모두 2만 2000기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을 2027년 준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경시와 추모공원 인접 지역 주민은 상주에서 추진하는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대상지가 행정구역상 상주에 속해있지만 문경시청과 문경경찰서를 비롯해 3000가구가 밀집한 아파트 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00~500m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문경시의회도 상주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반대 성명서를 상주시에 제출했다. 성명서에는 “상주시가 문경시 인구 60%가 살고 있는 시내지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2만 2000기 규모의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문경시와 단 한번도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7만 2000 문경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고 지적했다. 또 “문경 도심지 초입에 추모공원을 세우는 것은 관광도시 문경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향후 관광사업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주시가 추모공원 용역과 건립 과정에 당연히 반영해야 할 문경주민의 의견과 동의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중재 기구가 구성되면 이런 입장을 명확히 전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장사 시설 문제로 도내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은 적이 없어 조례에 관련 규칙이 없었다”며 “두 자치단체 입장을 충분히 듣고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승효상 “‘빈자의 미학’은 30년 지나도 계속…실수 없는 건축 하고파”

    승효상 “‘빈자의 미학’은 30년 지나도 계속…실수 없는 건축 하고파”

    “우리 선조는 일상에서 영성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집안엔 사당이 있고 무덤도 가까이 있었죠. 죽음을 돌아보며 삶이 경건해질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사무실에서 만난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말이다. 승효상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명이다. 거장 김수근(1931~1986)의 문하에서 오랫동안 지냈고, 1989년 이로재를 설립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2002년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고,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와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특히 201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묘역을 설계·건축해 주목받았다. 오는 12일까지 강남구 갤러리508에서 열리는 스케치전 ‘솔스케이프’(Soulscape)는 ‘건축가 승효상’의 정수를 엿볼 기회다. 스케치북과 트레이싱페이퍼 등을 통해 그의 건축 프로젝트 12개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필 수 있다. 스케치북 원본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건 아니고 복사 프린트한 뒤 약간의 붓터치로 색을 입혔다.-전시명인 ‘솔스케이프’는 무슨 의미인가. “한국어로 풀어보자면 ‘영성의 풍경’. 영성은 우리 삶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건데도 현대인들은 마치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산다. 과거 선조들은 죽음을 늘 가까이 보고 살았는데, 이젠 그런 공간이 없어졌다. 굳이 성소나 묘역에 가지 않더라도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전시된 스케치 공간은 노 전 대통령 묘역과 경북 칠곡 왜관 베네딕토수도원 피정센터, 경기 화성 남양성모성지 순교자 기념묘역, 경기 광주 시안추모공원 시범묘역 등 죽음이나 종교 관련 시설이 많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단독주택, 커뮤니티센터, 복합문화시설까지 포함됐다. 일상의 공간에서도 경건함이 느껴진다. 승 대표는 “건축물은 자신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건축 속에서 개인이 빛나거나,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달으면 힘을 얻고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독교라는 종교가 큰 영향을 미친 건가. “어릴 때부터 종교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건축이 우리 삶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도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먹고 소비하는 일차원적 삶 외에 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회적 공간이 필요하다.” -사회적 공간이 무슨 의미인가. “인간이 살다 보면 누구나 고독해지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성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갈 만한 곳. 고독해지기 위해 꼭 사찰이나 교회만 가야하는 건 아니지 않나. 지친 삶이 위로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 거칠어진다. 분을 풀 데도 없고.” -설계를 구상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땅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다. 건축은 다른 작업과 달리 땅을 점거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시설이다. 땅은 과거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오래된 땅일수록 내게 말을 많이 걸어온다. 어떤 공간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두 번째로는 그 공간에 거주할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현재와 미래에 어떤 삶을 이루고 싶다는 얘기. 그게 땅의 이야기와 결합하면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설계가 된다.”“호화로운 건축에서 허황되고 거짓스러운 삶이 만들어지기 십상이고, 초라한 건축에서 올곧은 심성이 길러지기가 더 쉽다”는 ‘빈자의 미학’은 승 대표의 오랜 건축 철학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 철학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간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나. “처음 얘기할 때만 해도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30년간 내 궤적은 빈자의 미학을 밝히고 확장하는 과정이었다. 내게는 진리고, 그 안에서 놀 때 자유스럽다. 영성의 풍경도 결국 거기서 뻗어 나온 가지다.” 승 대표는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에 이어 2018년부터 3년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10여년간 공직 생활도 했다. 도시의 건축물을 ‘개인의 것’에 머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지. “살면서 그렇게 많은 공무원을 만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나오면서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했다. (웃음) 할 수 있는 만큼 했고, 의미는 컸다. 건축이 공공성을 유지해야 모든 환경의 풍경이 좋아지지 않겠나. 소나기가 오면 남의 집이라도 들어가서 비를 피할 수 있고, 옆집이 낮으면 자기 집도 적당히 낮게 짓는 게 공공성이라고 생각한다. 거기 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간이었다.” ‘인간의 완성은 밀실이 아니라 공공의 광장에 자신을 투여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라는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에 꽂혔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혼자 작업해선 안되고, 몸을 던지며 부닥치며 이뤄내야 한다는 것. ‘배운 기간’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이룬 게 더 많다. 짬짜미가 이뤄지던 건축 현상공모 제도를 개선해 공정하게 심사하도록 했고, 공공건축 발주 과정을 개선한 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섰다. 최근엔 경남고 동기이자 50년지기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를 설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저 건축에서 신경 쓴 부분은. “임기 마친 5월이면 입주할 수 있게 진행 중이다. 모든 설계를 나한테 맡겼다.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반영했다. 궁금하면 나중에 직접 방문해보시라.” 칠순이 넘어서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걸작을 만드는 건축가 중엔 70대 이상이 많다.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 있다면. “건축가는 타인의 삶의 형태를 조직하는 사람이다. 젊은 작가도 물론 좋은 건축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살수록 연륜이 쌓인다. 일한 지 수십년이 됐지만 내가 잘못 그은 선 하나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걸 생각하면 여전히 두렵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수 없는 건축을 하고 싶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故 김진수 의원’ 추도사 낭독

    성중기 서울시의원, ‘故 김진수 의원’ 추도사 낭독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1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지난 20여년 간 서울시의회와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故 김진수 의원의 명복을 빌며 가슴 깊은 존경을 담아 추도사를 낭독했다. 지난 17일 향년 70세 나이로 별세한 故 김진수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오랜 시간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을 대표했다. 3선의 구의원과 제6대부터 제10대까지 서울시의회 5선 시의원을 역임한 고인은 지방자치 역사의 산 증인이었다. 성 의원은 “고인이 생전에 갈망했던 협치의 정신을 우리가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우리 의회의 소중한 유산으로 만드는 것이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인 우리 의회가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대선이라는 선거국면과 경쟁과 정쟁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진정한 협치로 오직 서울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추모사를 마쳤다. 故 김진수 의원은 오늘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용인공원묘지에 영면에 들어갔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5월 개통 예정 신림선 완전 무인 운행으로 승객 안전에 만전”

    송도호 서울시의원, “5월 개통 예정 신림선 완전 무인 운행으로 승객 안전에 만전”

    5월 28일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샛강역~관악산역) 승강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CCTV가 보강되는 등 이용 승객 보호조치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제30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 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올해 두 차례 실시된 시민 현장 모니터링 결과 승강장의 CCTV 사각지대, 객실의자 재질, 급곡선 구간의 안전문제가 지적됐다. 신림선이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만큼 승객의 안전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개통 전까지 CCTV 보강과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차량 내 좌석이 천 재질로 된 만큼 위생 등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향후에는 보다 개선된 소재로 제작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원역에서 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의 급곡선 구간 운행 시 자칫 승객이 넘어져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안내방송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된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송 의원은 “작년 서울추모공원의 화장로에서 배출된 ‘염화수소’ 수치가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나왔다. 배출물질저감장치의 성능 점검 등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서울시 장사시설 사이버분향소인 ‘사이버 추모의 집’의 경우 설날, 추석 때 어느 정도 추모객이 방문했는지 집계조차도 못하고 노후화된 서비스 환경을 방치하고 있다. 이러한 부실한 서비스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어머니 편히 쉬세요” 정형돈 모친상…촬영은 예정대로

    “어머니 편히 쉬세요” 정형돈 모친상…촬영은 예정대로

    방송인 정형돈이 모친상을 당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형돈의 어머니는 이날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했다. 76세. 정형돈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해 4월 한 방송에서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사실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정형돈은 “말씀도 못 하시고 눈만 꿈벅이시는데 아직 어머니 전화번호를 해지하지 않았다. 전화번호를 해지하는 순간 다시는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게 될까봐”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언젠가는 어머니와 통화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고, 2017년 대만 현지에서 촬영하던 중 소원을 적는 풍등에 ‘어머니가 눈을 뜨고 한번이라도 말씀을 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적는 등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현재 정형돈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뭉쳐야 찬다2’,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정형돈은 발인 등 장례 일정을 마친 뒤 슬픔을 추스르고 예정된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 애월에 반려동물 장묘시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 달랜다

    제주 애월에 반려동물 장묘시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 달랜다

    혐오시설이라는 벽을 못 넘고 무산될 뻔한 반려동물 장묘시설이 제주 애월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소재 부지에 최종 설치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가 2019년 2월 사업 부지를 공모한 이후 지역주민 반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사업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이 무산됐으나 이번 후보지 결정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지난 해 3월 애월읍 어음2리 마을회에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유치 희망 신청 이후 사업설명회 및 선진시설 견학(마을대표단) 등의 과정을 거쳐 23일 어음2리 마을총회를 통해 사업을 최종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 김해 장묘시설 견학으로 지역 님비를 깨는데 일조했다. 도는 사업비 90억 원을 편성해 1만 2000여㎡ 부지에 제2동물보호센터, 공설 동물장묘시설 등 2개 시설을 내년초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북 임실군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의 경우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 추진으로 유기동물의 적정한 관리 등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도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왕 전 삼성전자 고문 별세

    이종왕 전 삼성전자 고문 별세

    대검 수사기획관, 삼성그룹 법무실장 등을 지낸 이종왕 전 삼성전자 법률고문이 지난 22일 오후 4시 9분쯤 별세했다. 73세. 1949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뒤 1975년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과 함께 사법연수원 7기 동기생 모임인 ‘8인회’ 멤버로 유명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이기도 했다. 그는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으로 일하던 1999년 말 ‘옷 로비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지휘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사직했다. 김&장으로 옮긴 뒤 2003년 대선 비자금 수사에서 SK, 현대, LG그룹 등의 변호를 맡았다. 2004년 삼성 상임 법률고문 겸 법무실장으로 영입됐으나 2007년 법무팀장이 삼성의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면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010년 삼성 법률고문으로 복귀했다가 2015년 말 물러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분당효추모공원이다. (02)3410-3151.
  • 여순사건 기념공원 ‘한센인 정착촌’ 도성마을에 생긴다

    여순사건 기념공원 ‘한센인 정착촌’ 도성마을에 생긴다

    여순사건 기념공원이 ‘한센인 정착촌’인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에 생긴다.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기념공원에 대한 입지 평가 결과 도성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성마을은 순천과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과 인근에 공항이 있어 원거리 방문객의 접근성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3월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후보지 입지 평가와 대국민 설문조사, 유족회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후보지를 결정했다. 최종 후보지로 지목된 도성마을은 순천과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이 부각됐다. 또 인근에 공항이 위치해 수도권 등 원거리 방문객의 접근성도 매우 탁월할 것으로 판단됐다. 도성마을에 건립할 기념공원은 34만㎡ 부지에 2층 규모로 추모공원과 추모마당, 추모의 길 등으로 구성됐다. 과거와 현재, 미래 등 3가지 주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현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417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기념공원 실시 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성마을은 한센인 수용소의 완치 환자들이 1976년에 정착하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이다. 시는 기념공원 조성으로 마을에 방치된 오래된 폐축사 등 환경 문제도 정리해 주거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공원은 어둡고 처참한 과거의 역사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역사적 교훈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여순사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정부 수립 초기 단계에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1948년 10월 19일 일으킨 사건으로 지난해 7월 20일 사건 발발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위령묘역, 위령탑, 사료관, 위령공원 등의 위령사업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 이번 설 연휴도 ‘잠시 멈춤’… 지자체 추모공원 임시 폐쇄

    이번 설 연휴도 ‘잠시 멈춤’… 지자체 추모공원 임시 폐쇄

    “가족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설은 이번에도 잊어주세요”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이 무섭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불가피한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자치단체들은 추모공원을 임시 폐쇄하고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 설에도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공설묘지와 봉안시설을 모두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전후해 오는 22일과 23일, 다음달 5일과 6일 등 4일 간은 실내시설인 봉안당 일일추모객 총량예약제를 실시한다. 하루 사전예약 최대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이다. 시 관계자는 “약 20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성묘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사전예약 방문시에도 최소인원만 와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과 세종시 등도 설 연휴기간 공설묘지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충북 옥천군은 고향방문 자제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공무원들이 출퇴근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마을방송을 통해 ‘자녀들에게 고향에 오지 말라는 전화걸기’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군은 각 읍면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도 무료배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물론 고향 방문객 가운데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도는 서울 및 전국 향우회에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를 홍보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설을 앞두고 열었던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온라인 판매로 대체하고 있다. 자매도시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구청 주차장에서 장터를 진행했던 서울 강남구는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열어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설 연휴기간 모든 이동을 자제하는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잠시멈춤 운동으로 귀성객 감소가 예상되지만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서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광지로 사람이 몰리면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항공업계는 설 연휴기간 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5편 등 임시편 13편을 추가해 설 연휴 동안 총 10만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제주항공은 김포발 대구, 여수 등 내륙 노선을 추가 운항한다.
  • ‘실학史 거목’ 김태영 교수 별세

    ‘실학史 거목’ 김태영 교수 별세

    한국 사회경제사와 실학사상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김태영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13일 밝혔다. 84세. 경희대 사학과 교수 및 문리대 학장, 대학원장을 지낸 그는 조선시대 사상사 연구와 후진 양성에 기여했다.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시절엔 연행되기도 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지도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광릉추모공원이다.
  • 애견카페·세계명견 테마랜드… 임실에 반려동물 천국 만든다

    애견카페·세계명견 테마랜드… 임실에 반려동물 천국 만든다

    의견문화제·반려여행의 명소 장점 살려애견목욕 등 지원센터·반려캠핑장 조성반려문화전시실·펫 추모공원 내년 오픈1500만 반려인구 연계 지역발전 돌파구“개 팔자가 상팔자여~.” ‘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군에 ‘반려동물 천국’이 들어선다. 임실군은 반려동물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주기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의견(주인에게 충성한 개)관광지를 조성한 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이는 반려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관광’과 ‘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대에 만드는 반려동물 클러스터에는 세계명견 테마랜드, 국민여가캠핑장, 반려동물지원센터, 반려동물산업 농공단지, 공공장묘시설이 들어선다.‘고려시대 김개인은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애견과 함께 오수 장날에 놀러 나갔다. 친구들을 만나 거나하게 술에 취한 그는 돌아오던 길에 들판에서 깊은 잠이 들었다. 때마침 들불이 번지자 충직한 개는 수백 번 냇물에서 몸에 물을 묻혀와 주인 주변을 적셔 불길을 막았다. 주인이 한기를 느껴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개는 이미 힘이 모두 빠져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버린 뒤였다. 주인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개를 잊지 않기 위해 장사를 지내 주고 무덤 앞에 지니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다. 그 지팡이에서 싹이 돋아 큰 나무로 자라자 그곳 이름을 개 오(獒) 나무 수(樹), ‘오수’라고 부르게 됐다.’ 임실군에는 1000년 전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견 설화가 전해진다. 이 설화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오수의 개’ 하면 충견의 표상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충견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2년부터 의견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의견비를 복원하고 의견상도 세웠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이색 문화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김개인 생가지 터 울림, 충견을 형상화한 가장행렬, 우수견 초청 묘기대회, 의로운 개 시상, 개가면 무도회 등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올 6월 ‘반려동물과 차박캠핑’ 큰 호응 최근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하자 임실군은 이 설화를 바탕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개발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실을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 메카로 육성,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키워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오수면 의견관광지 일대에 들어서는 각종 시설을 ‘반려동물 클러스터’로 묶어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산업화하는 게 1차 목표다. 임실군은 민선시대 개막과 함께 의견공원을 조성하는 등 일찍이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관광객도 적어 빛을 보지 못했다가 민선 6기 들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우선 임실군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명소로 만들었다. 드넓은 잔디밭은 반려동물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그들만의 세상이다. 오수를 충견의 성지로 부각시키는 사업도 추진했다. 오수면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오수개와 마주친다. 오수휴게소를 시작으로 오수개 동상, 오수개 벽화마을, 의견공원, 의견관광지까지 오수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시설이 가득하다. 오수개 복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견관광지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지난 6월 오수의견관광지에서 한 달 동안 열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박캠핑’ 행사는 큰 호응을 얻으며 반려동물 동반 감성여행으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국 최초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문을 열었다.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갖췄다.●오수 일대를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육성 현재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순조롭다. 반려문화전시실, 애견카페, 애견목욕장 등이 들어서는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내년에 완공된다.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도 내년에 착공,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오수의견관광지에는 2024년까지 워리의정원, 워리전망대, 애견놀이터, 공연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세계명견 테마랜드는 충견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반려동물 천국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이 사업은 세계의 명견과 함께 교육, 체험, 관광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명견 테마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하는 드림로드센터, 훈련장, 체험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과 차별화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견, 의견, 충견의 활약상과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도 들어선다. 테마랜드가 조성되면 오수 펫 추모공원과 내년에 문을 열 반려동물지원센터의 운영이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오수 일대를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누구나 와 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녹두장군’ 작가 송기숙 교수 하늘로

    ‘녹두장군’ 작가 송기숙 교수 하늘로

    장편 소설 ‘녹두장군’(1994)을 집필한 작가이자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송기숙 전남대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1935년 전남 장흥 출신인 고인은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5년 현대문학에 평론 ‘이상서설’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고인은 굵직한 역사소설을 써내며 민족주의 리얼리즘의 본령을 지키고자 했다. ‘녹두장군’을 비롯해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등은 민중의 생명력과 치열한 역사 인식을 오롯이 반영했다. 고인은 현대문학상을 비롯해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요산문학상, 후광학술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1978년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 동료 교수 10명과 함께 국민교육헌장을 비판한 ‘우리의 교육지표’를 발표했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렀고 2013년 3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학생수습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내란죄 명목으로 10개월을 복역하기도 했다. 1984년 모교 강단으로 돌아온 뒤 1988∼96년 한국 현대사 사료연구소 개설 및 소장, 1988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1994∼96년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06년에는 대통령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애씨와 석희·강희·원·송희씨 등 딸 4명이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02)2258-5957
  • [부고] 김상진씨 부친상, 박진호씨 조모상, 김신곤씨 장모상

    ■ 김상진(KNN 정치경제팀 기자)씨 부친상 △ 김태희(전 동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별세, 김상균(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 차장)·상진(KNN 정치경제팀 차장)·건희씨 부친상, 6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 발인 8일 오전 9시(부산추모공원), 051-636-4444 ■ 박진호(중앙일보 강원주재 기자)씨 조모상 △ 함옥순씨 별세, 박기선(메리츠화재)·기은(강원도청 균형발전과)·기화·영순·기순·희순씨 모친상, 박진호(중앙일보 강원주재기자)·현호 조모상, 6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33-254-5611, 010-6375-8195 ■ 김신곤(영남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 최복순씨 별세, 이해숙·이인숙·이귀숙씨 모친상, 김용한(포항자동차번호판대표)·정종원((주)덕천대표)·김신곤(영남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5일,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발인 7일 낮 12시. 054-260-8048
  • 유신체제에 항거한 송기숙 전남대명예교수 별세

    유신체제에 항거한 송기숙 전남대명예교수 별세

    송기숙 전남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6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송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송 명예교수는 1935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학업을 마친 이듬해인 1965년 소설 ‘이상서설’을 내고 작가로 등단했다. 1978년 전남대 문리대 교수 시절 동료교수 10명과 함께 유신 정권의 국민교육헌장을 비판하는 ‘우리의 교육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른바 ‘교육지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송 교수 등에게는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이 적용돼 구속 또는 해직됐다. 시위 참여 학생 30여명도 제적 또는 정학 징계를 받았다. 송 명예교수는 2013년 ‘교육지표’ 사건과 관련해 3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불법 구금된 기간에 대한 형사 보상금(7367만7600원) 중 변호사 수임료를 제외한 6962만5332원 전액을 전남대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2019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후광학술상을 수상한 뒤 상금 1000만원 전액을 후학들을 위해 쾌척했다. 송 교수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학생수습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내란죄 명목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또 다시 해직됐다. 1984년 대학 강단으로 돌아온 뒤에는 제자 양성과 함께 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송 교수는 공동 저자로 1987년 ‘5·18 광주민중항쟁사료전집’을 펴내기도 했다. 같은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를 창립해 초대 의장을 역임했다. 또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의장 등을 거쳐 1996년에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를 설립해 초대 소장을 맡았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인 2004년부터 3년 간은 대통령 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전남대 명예교수를 지내다 퇴임했다. 송 명예교수는 소설가로서도 왕성히 활동했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구체화하는 작품을 통해 실천적 해결에 앞장섰다. 1920년대 반봉건적·반일본적 소작 쟁의를 소재로 한 ‘암태도’,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녹두장군’ 등이 대표작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송 전 교수는 7일 오후 1시 서울추모공원에 안장된다.
  • [부고] 김관동씨 모친상, 한종석씨 부친상

    ■ 김관동(전 연세대 음대 학장)씨 모친상 △ 황하숙씨 별세, 김관동(전 연세대 음대 학장)·김준동(전 오리온PDP 사장)씨 모친상, 이종업씨 장모상, 석금숙(전 추계예대 겸임교수)·방혜영씨 시모상, 김정현(바이어스도르프 부장)·김상현(서울대 박사 과정)·김지현(성악가)씨 조모상, 이세현·이세영씨 외조모상, 임가영·박규진(암웨이 과장)씨 시조모상, 이준민(포항공대 교수)씨 처조모상, 1일 오후 10시4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장지 천안추모공원. 02-2227-7569 ■ 한종석(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씨 부친상 △ 한원도(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씨 별세, 한종석(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한종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씨 부친상, 문명신·문지은씨 시부상, 2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11시. 02-2650-2747
  • [부고] 임용순씨 부친상, 이민상씨 부친상, 이종범씨 모친상

    ■ 임용순(핀포인트뉴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임종재씨 별세, 임용순(핀포인트뉴스 대표이사)·임흥순(기아자동차 책임매니저)·임무순(주식회사 크리스탈 부장)·임동순(이랜드그룹 팀장)씨 부친상, 조광섭(논산우체국 팀장)씨 장인상 = 30일, 수원 한독병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2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수원 승화원. 031-212-4444 ■ 이민상(미래정책개발원장)씨 부친상 △ 이승철 씨 별세, 이민상(미래정책개발원장) 씨 부친상, 김승억(한국디지털미디어고 사무국장) 씨 장인상, 이경진(동아일보 기자) 씨 조부상 = 30일,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B103호 특실,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장지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 031-411-4441 ■ 이종범(신아일보 스마트미디어부장)씨 모친상 △ 최양희씨 별세, 이봉규씨 부인상, 이종성·이종열·이종범(신아일보 스마트미디어부장)씨 모친상 = 30일 오전 7시,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2월2일 오전 9시, 장지 부평가족공원. 032-571-1321
  • 공분만 더 키운 이순자씨 ‘15초 대리사과’

    공분만 더 키운 이순자씨 ‘15초 대리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마무리된 가운데 부인 이순자씨가 ‘15초 대리사과’를 했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한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론이 한층 더 싸늘해졌다. 일부 대선후보들은 이씨의 사과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5·18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 이씨는 지난 2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씨의 3분 20초 전체 발언 중 단 15초에 불과한 이 발언은 과오에 대한 전씨 측의 첫 사죄 발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같은 날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에게 “(이씨가) 5·18에 관해 말씀하신 게 아니다. 분명히 (대통령) ‘재임 중’이라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해명하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전씨는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1980년 계엄령 전국확대와 광주에서의 유혈진압으로 정국을 장악하고 1980년 9월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일각에선 이씨가 국회에서 본인 사망 후에도 추징금 환수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에 나선 움직임을 의식해 억지로 사과하는 시늉을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씨는 956억원의 추징금을 미납한 채 사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광주에서 이씨의 대리사과에 대해 “또 한번 5·18을 폄훼하고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학살자는 천수를 누렸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 왜곡과 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는 임기 시작 즉시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한다는 내용을 넣자”고 다른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기자들이 이씨 대리사과 관련 입장을 묻자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 공분만 더 키운 이순자의 ‘15초 대리사과’

    공분만 더 키운 이순자의 ‘15초 대리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마무리된 가운데 부인 이순자씨가 ‘15초 대리사과’를 했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한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론이 한층 더 싸늘해졌다. 일부 대선후보들은 이씨의 사과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5·18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이씨는 지난 2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씨의 3분 20초 전체 발언 중 단 15초에 불과한 이 발언은 과오에 대한 전씨 측의 첫 사죄 발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같은 날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에게 “(이씨가) 5·18에 관해 말씀하신 게 아니다. 분명히 (대통령) ‘재임 중’이라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해명하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전씨는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1980년 계엄령 전국확대와 광주에서의 유혈진압으로 정국을 장악하고 1980년 9월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일각에선 이씨가 국회에서 본인 사망 후에도 추징금 환수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에 나선 움직임을 의식해 억지로 사과하는 시늉을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씨는 956억원의 추징금을 미납한 채 사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광주에서 이씨의 대리사과에 대해 “또 한번 5·18을 폄훼하고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학살자는 천수를 누렸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실 왜곡과 망언에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는 임기 시작 즉시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한다는 내용을 넣자”고 다른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기자들이 이씨 대리사과 관련 입장을 묻자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 전두환 측 “부인 이순자 사과, 5·18 해당 안 돼”(종합)

    전두환 측 “부인 이순자 사과, 5·18 해당 안 돼”(종합)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27일 전씨 부인 이순자 씨가 이날 대리 사죄한 대상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가 이날 오전 발인식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부연 설명이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후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까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씨가 취임한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민 전 비서관은 ‘재임 중 벌어진 일은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시위하던 학생들이 그런 경우도 있고, 경찰 고문으로 죽은 학생들도 있었다”고 답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씨의 ‘5·18 사죄’가 불가능한 해명도 내놨다. 그는 “5·18에 대해 사과하게 되면 발포 명령 같은 것을 시인하고 사죄하는 것이 된다”며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개인의 불명예뿐 아니라 역사왜곡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5·18이) 국군이 양민을 학살한 것이라는 식으로, (군에) 결정적인 치명상을 입히는 그런 게 된다”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비서관은 또 “막연하게 사죄한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그러면 5·18 단체들이 받아들이겠나”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원님이 사람 붙잡아두고 ‘네 죄를 네가 알 터이니 이실직고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적당히 사죄하고 노후를 편안하게 사실 수도 있었지만, 그건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씨 사죄 처음 아냐…청문회 등 몇 차례 사과” 민 전 비서관은 전씨 측 사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재임 중일 때 여러 가지 과오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한테 사과한다는 말은 회고록에도 있고, 그동안 몇 차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담사에 들어갈 때도 했고, 국회 청문회 때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지금까지 안 하다가 처음 하는 것 같이 얘기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전씨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렸다. 전씨의 장례는 5일간의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 50여명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27일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씨는 생전 5·18 비극에 대한 한 마디의 사과 없이 떠났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렸다. 전씨의 장례는 5일간의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 50여명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씨 측이 역사적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이씨는 “남편이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했다”며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유해를) 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에 앞서 추도사에 나선 이대순 전 체신부 장관은 “임기 마치는 날 청와대에서 걸어 나온 최초의 대통령”라고 추켜세우며 “(전씨가) 지극히 사랑한 대한민국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겨뤄 나간다”라고 강조했다. 영결식에는 부인 이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 씨, 딸 효선씨, 재용씨 부인인 박상아씨 등 가족 외에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전씨 사자명예훼손 재판 법률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도 함께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실세로 꼽혔던 허화평 전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를 제외한 현역 정치권 인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 것과 대비된다. 당시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도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전씨 장례에 관해 정부 지원이나 조문, 조화는 일절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빈소 설치와 운구, 영결식, 장지 등 모든 절차를 가족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전씨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유해는 이후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자택에 임시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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