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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지구는 지옥 아닌 ‘에덴동산’에 가까웠다

    초기 지구는 지옥 아닌 ‘에덴동산’에 가까웠다

    초기 지구는 뜨거운 마그마가 바다를 이루는 지옥 같은 환경이 아닌 온난한 기후의 성경 속 ‘에덴동산’ 같은 사람이 살만한 환경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밴더빌트 대학 지질학 연구진이 “행성형태를 이제 막 갖췄던 초기 지구는 생각해왔던 것과 달리 지금과 매우 유사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 이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래 학계에서는 45억 4천만년 전 형성 초기 지구는 지표에 마그마가 넘쳐흐르고 수시로 화산이 폭발하는 지옥 같은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리고 이런 원시지구 형태와 가장 유사한 장소로 지질학자들은 아이슬란드의 화산 지형을 지목했다. 하지만 최근 밴더빌트 대학 연구진이 아이슬란드에서 발견한 지르콘(Zircon, 황동석과 결정구조가 같은 정방정계 광물) 결정 파편은 초기 지구가 생각보다 살만한 환경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이유는 아이슬란드 지르콘 결정이 이보다 더 오래 전에 형성된 다른 지르콘 결정보다 더욱 뜨거운 마그마 온도에서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아이슬란드 화산지형, 모래에서 수집한 지르콘 결정샘플과 지구 생성 초기부터 38억년 전까지 시기인 하데스대(Hadean eon) 형성된 지르콘 결정을 비롯한 각기 다른 형태의 지르콘 결정 1000여개를 비교·분석했다. 지르콘 결정 속 동위 원소의 조성 시기, 구조를 포함한 방대한 지질분석이 이뤄진 결과, 연구진은 아이슬란드 지르콘이 하데스대 지르콘 결정보다 더욱 뜨거운 마그마 온도 속에서 형성됐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적어도 지구 형성 초기부터 5억년이 지난 시점까지는 온도가 생각만큼 뜨겁지 않았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수시로 운석이 떨어지고 마그마가 바다를 이루는 지옥 같은 환경이 아닌 아담과 이브가 행복하게 살았던 성경 속 ‘에덴동산’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밴더빌트 대학 케빈 밀러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다분히 이성적인 추론에 기인 한다”며 “지구 형성 초기 역사를 품고 있으며 뜨거운 마그마에서 탄생된 것으로 여겨졌던 하데스대 지르콘 결정이 오히려 45억년 지구가 오늘날처럼 상쾌하고 축축한 환경이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지구·행성 과학 회보’(Journal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능 D-59] EBS 교재로… 꼭 손으로 풀고… 변화에 맞춰라

    [수능 D-59] EBS 교재로… 꼭 손으로 풀고… 변화에 맞춰라

    2015학년도 대학 입시의 마지막 시험대인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이제 11월 13일 치러지는 수능 실전만을 남겨 두게 됐다. 60일이 채 남지 않은 수능 막바지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든 수험생의 당면 과제다. 입시 전문가들은 바쁠수록 공부 자체에 매몰되기보단 자신의 장단점을 감안한 계획을 세우라고 권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별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데 핵심이 될 만한 포인트를 뽑아 봤다. [국어] ●교과서보다 EBS 교재에 집중하라 교과서와 EBS 교재는 고교 공부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목적을 수능에 둔다면 교과서보다 EBS 교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수능의 70%가 연계 출제되기 때문이다. EBS 교재에는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기본 유형의 문제가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최소 2회 이상 실린다. 다만 EBS 교재의 문제가 그대로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각각의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꼼꼼히 살펴보는 노력이 중요하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재활용이다 수능에서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모든 문제가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하는 이론적 토대에 의거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과정상의 중요한 개념과 이론이 충실히 반영된 문제는 여러 차례 재출제된다. 이 때문에 기출 수능은 물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교육청 학력평가, 사설 모의고사 문제도 훌륭한 교재가 된다. 최소한 두 번 이상씩은 풀어 보자. ●문법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아무리 수능이 쉬워졌다고 해도 상위권과 하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국어의 경우 고난도 문제는 대부분 문법에서 출제된다. A형은 음운 변동 현상,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문장의 종류와 문장의 중성 해소 방법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B형에선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이 반드시 출제된다. 또 국어의 변천 문제도 출제되는 만큼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수학] ●손으로 풀어라 수학은 눈이나 귀로 푸는 과목이 아니라 손으로 풀어야 하는 과목이다. 복습할 거리가 많다고 해서 해설을 보거나 자신이 풀었던 내용을 눈으로 읽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한 문제라도 직접 손으로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취약 단원 및 유형을 집중 공략하라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살펴보고 취약 단원 및 유형을 정리하자. 마무리를 할 시점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집을 풀거나 총정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수 있다. 틀린 문제 유형을 자주 풀다 보면 실제 수능에서 익숙한 문제를 만난 것 같은 심리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영어] ●변화에 익숙해져라 영어는 올해 수능에서 가장 변화의 폭이 큰 과목이다. 지난해와 달리 수준별 수능이 폐지됐고 듣기 문항은 22개에서 17개로 줄어든 반면, 읽기 문항은 23개에서 28개로 늘어난다. 읽기·쓰기 영역에서 빈칸 추론 문제가 4문항으로 줄어들고 간접 쓰기 문제가 많아졌다. 이 같은 출제 경향에 익숙해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할 수 있다. 어떠한 순서로 문제를 푸는 것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생각해 보고 적정한 시간을 미리 배분해 놓는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읽기 문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약간 고난도로 공부하라 ‘쉬운 수능’ 기조 때문에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려운 문제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상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상위권 학생은 실수로 한두 문제를 틀려도 등급이 달라져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 감을 잃으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들도 다소 난도 높은 문제를 연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빈칸 추론’, ‘간접 쓰기’를 공략하라 빈칸 추론 문제와 간접 쓰기 문제(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주어진 문장 넣기, 문단의 요약)는 영어 과목의 전형적인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 확보의 핵심이다. 빈칸 추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빠르게 훑어보고 글의 핵심어 및 주제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시간의 흐름이나 논리에 따라 전개되는 지문이 빈칸 추론 문제에 변형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열린세상] 현대사회의 인성교육, 사회맥락적으로 구축돼야/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열린세상] 현대사회의 인성교육, 사회맥락적으로 구축돼야/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최근 인성교육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이 청와대의 회의석상에서 ‘전인적 인간교육’을 주문했는가 하면, 국회의장은 지난 회기 말에 벌써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법안을 발의해 놓았다. 이렇게 정치권에서 서두를 정도로 인성교육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지만, 막상 인성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는 초점이 뚜렷하지 않다. 인성교육은 사회구상과 연계돼야 하는데 최근의 인성교육 안에는 사회맥락적인 고려가 세밀하지 않다. 국회에 계류 중인 ‘인성교육진흥법안’을 예로 든다면, 인성덕목으로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덕목을 갖춘 사람들이 만들어갈 사회가 어떤 것인지 짐작이 잘 안 된다. 전통적인 덕목이었던 ‘예’와 ‘효’까지 동원되었으므로, 50여년 전에 회자하던 ‘전인교육’과 개념적으로 달라 보이지도 않는다. 우리 시대에 적합한 인성교육을 구축하려면, 먼저 사회맥락적인 관점에서 구상돼야 한다. 인성교육은 옛날부터 시대 상황에 맞추어 수행됐던 것이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서열질서를 안정시키고자 인성교육에 주력했다. 가족노동에 기반을 둔 농업사회였기에 핵심 덕목은 효(孝)와 충(忠)이라는 가족질서의 덕목이었다. 국가는 확대 가족으로 여겨졌으므로, 충은 효와 동일 구조적인 덕목이었다. 충효 중심의 종법질서(宗法秩序)를 예(禮)라고 불렀는데, 당시의 정치 이상은 예치(禮治)였다. 산업화시대에 우리는 따라잡기 근대화(catch-up modernization)를 추구했다. 선진 서구사회를 따라잡아야 했으므로, 당시에는 식민지 시대의 패배 의식을 털고 일어나 속도전을 벌여야 했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캔두’(can do) 정신과 따라잡기에 필요한 ‘빨리빨리’ 정신을 함양했던 것이다. 산업 인재를 제때에 산업 현장에 공급해야 했으므로, 대학가기 무한경쟁의 학벌주의와 대학 갈 때까지 공부만 해야 하는 학업금욕주의가 교육 현장을 지배했다. 이렇게 길러진 산업역군들이 세계 최고속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현대의 우리는 미래사회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을 길러내려고 하는가. 우리 사회는 따라잡기 산업화를 끝내고 탈산업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탈산업화 사회는 지식기반의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고 있는데, 따라잡기 시대와 달리 갈 길이 분명하지 않다. 따라잡기 시대에는 선진 서구사회가 목표지점이었지만, 거의 따라잡은 만큼 이제 더는 우리의 목표 지점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지의 정보화 시대로 뛰어들고자 한다. 미지의 세계에서는 방황과 실패가 일상이다. 불확실성의 실존 상황 속에서 길을 찾아가려면, 남보다 먼저 나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해야 하고, 남들과 어울려 광활한 삶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남에 대한 배려가 지식기반 사회를 개척하는 핵심 덕목인 셈이다. 물론 이런 추론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시대의 인성교육을 구축하려면 반드시 우리가 맞이할 미래사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단적인 교육 관심으로 구상해서는 안 된다. 사실상 최근의 ‘학교폭력’ 문제는 종래의 ‘학원 폭력’ 문제와 달리 교육문화의 지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학원폭력은 교육 현장의 통상적인 현상이었지만, 학교폭력은 진부한 교육문화 때문에 야기된 교육부적응 현상 가운데 하나다. 산업화 시대에는 배고픔에서 벗어나고자 치열한 학벌주의와 혹독한 학업금욕주의를 견뎌냈다. 그렇지만 탈산업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배고픔의 기억마저 잊혔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삶의 의미를 물질적인 성공에 가두고 있는 학벌주의를 이해할 수 없고,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욕망을 대학 이후로 미루는 학업금욕주의를 견뎌낼 수 없다. 학교폭력 문제는 교육문화를 선진화시킴으로써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현대사회의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단적인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지식기반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 새로운 인간형을 창조하려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이상과 본질적으로 연계돼야 한다.
  • 웃고 짜증낼 줄 아는 ‘인공지능 아기’ 공개

    웃고 짜증낼 줄 아는 ‘인공지능 아기’ 공개

    ◆ 컴퓨터 ‘가상 뇌’에 신경화학시스템 다가올 미래에는 부모 곁에 이런 ’인공지능 아기’가 존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 ‘베이비X’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 칭찬하면 ‘킥킥’, 스트레스 느끼면 ‘짜증’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의 주요 기점 될 듯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공지능 아기 ‘베이비X’ 개발…칭찬하면 ‘킥킥’, 말 따라하고, 짜증내고

    인공지능 아기 ‘베이비X’ 개발…칭찬하면 ‘킥킥’, 말 따라하고, 짜증내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 이름은 베이비X…인공지능 아기예요”

    “내 이름은 베이비X…인공지능 아기예요”

    ◆ 컴퓨터 ‘가상 뇌’에 신경화학시스템 다가올 미래에는 부모 곁에 이런 ’인공지능 아기’가 존재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를 따라하며 때에 따라 웃음까지 짓는 가상 아기 ‘베이비X’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퓨터 디스플레이 속에 밝은 미소를 띤 아기가 있다. 한 남성이 책에 있는 영단어를 화면을 향해 읽어주면 아기는 이를 듣고 다시 큰 소리로 따라한다. 사이좋은 아빠와 아기의 모습 같지만 사실 이는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원이 베이비X(Baby X)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테스트 과정이다. ◆ 칭찬하면 ‘킥킥’, 스트레스 느끼면 ‘짜증’ 오클랜드 대학 마크 사가르 박사의 딸 프란체스카에게서 외형 모델링을 따온 베이비X는 실제 유아의 두뇌 신경 행동을 모방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이뤄져있으며 얼굴 움직임과 표정 역시 실제 아기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베이비X는 컴퓨터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밖을 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성된 뇌 내부 시뮬레이션은 사람과 유사한 신경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이것이 베이비X를 실제 아기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의 주요 기점 될 듯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을 칭찬하면 베이비X는 이를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 도파민 호르몬의 영향으로 웃음을 짓거나 킥킥 소리를 낸다. 만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상 코티솔 호르몬이 상승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연구진의 목적은 베이비X를 진짜 인간 아기처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성인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자체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 이해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현해내도록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정의할지 여부는 다음 세대 테크놀로지 발전을 정의할 중요 부분”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상호 작용하며 행동할 수 있는 가상 신경 시스템 전산 모델을 구현함에 있어서 베이비X는 주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토성의 고리는 태양계 초기 44억년 전 생성”

    “토성의 고리는 태양계 초기 44억년 전 생성”

    토성의 신비한 고리가 태양계 생성 초기인 무려 44억년 전 생성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토성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고리는 천문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토성의 고리를 둘러싼 학계의 논란은 과연 이 고리가 언제 어떻게 생성됐느냐는 것. 일각에서는 고리의 입자 성분이 비교적 순수하다는 점을 들어 수천만년 전 생성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학계에서는 대체로 태양계 생성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같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과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해 말 연구팀은 “고리 속의 물질이 평균 0.0000000000000000001g에 달할만큼 놀라울 정도로 작다” 면서 “이를 바탕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한 결과 고리의 나이가 44억년 전으로 추정돼 토성 생성시기와 비슷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44억 년 생성된 고리의 성분이 비교적 ‘깨끗한’ 의문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계 생성 초기부터 고리가 존재했다면 토성 밖에서 날아오는 각종 물질에 이미 오염이 됐을 것이라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사스차 캠프 박사는 “지난 7년 간 토성 고리를 분석한 결과 토성 밖에서 날아와 고리에 쌓인 입자가 연간 20개 정도에 불과했다” 면서 “기존 생각보다 40배나 낮은 비율이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토성의 고리가 ‘나잇살’을 덜 먹은 이유가 설명이 되는 셈.   익히 알려진 대로 토성 고리의 입자는 대부분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밖에 우주 먼지와 다른 화합물이 약간 섞여있다. 특히 이 얼음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양계 초기 ‘물 많은’ 혜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토성의 강한 중력으로 산산히 쪼개져 생긴 위성의 잔해물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토성의 아름다움울 상징하는 고리는 지난 1655년 네덜란드 천문학자 크리스티앙 호이겐스가 처음 발견했다. 주요 고리는 3개로 바깥쪽부터 A, B, C라 칭해졌으며 이후 탐사기의 관측 결과 추가로 D, E, F, G고리의 존재가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부의 정도] 공부 방법을 공부하자

    [공부의 정도] 공부 방법을 공부하자

    흔히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타고난 머리가 좋은 학생도 있고, 스스로 요령을 터득하는 학생도 있다. 심지어 ‘교과서에 충실한’ 것조차 나름의 요령이다. 아무리 공부해도 안 된다는 학생도 물론 있다. 실제로 학부모와 학생 대부분은 좀 더 나은 공부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애쓴다. 최근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이 아니라 ‘공부법’을 전문으로 강의하는 컨설턴트나 공부법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스타 공부법 강사인 송재열 공부법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를 5회에 걸쳐 지면에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대입 전형이 바뀌어도 공부의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필기·암기·복습·반복 네 가지 원칙이 기본입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습니다. ●필기 듣고 보는 것은 공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손이 함께 움직여야만 효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사실입니다. ‘책에 하는 필기’는 선생님 말씀을 받아 쓰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는 것입니다. ‘쓰면서 공부하는 것’에는 요점 정리와 외우면서 쓰기, 문제 풀면서 쓰기가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쉽지만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펜을 들고 쓰는 것 자체를 어색해합니다. 필기는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머리는 쓰지 않고 손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공부가 아니라 손 운동이지요. 선생님 중에는 너무 잘 가르치고 쉽게 이해시켜 줄 수 있다는 자만감으로 학생들에게 필기 하지 말고 자신의 강의를 집중해서 잘 들으라고 합니다. 그 순간이야 그렇게 생각되지만 사람은 공부한 내용을 일주일이 지나면 50% 잊고, 한 달 지나면 90% 정도 잊습니다. ●암기 시험문제가 아무리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쪽으로 바뀐다고 해도 문제 해결의 기본은 암기입니다. 단어 뜻을 외우지 못하면 해석이 안 되고, 해석이 안 되면 추론이 불가능합니다. 수학도 공식과 유형, 적용 방법을 외워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는다며 암기를 포기합니다. 그러나 반복하고 노력해서 암기가 안 되는 일은 없습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거나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요. 사회나 역사처럼 내용이 복잡해서 암기가 힘들 때는 먼저 필기를 하면서 요점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의 기본인 단어 암기 역시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외우기 힘들면 꾸준히 조금씩 늘려 봅니다. 하루에 다섯 개로 시작해 볼까요? 하루에 한 개씩 늘리면 한 달이면 하루에 35개가 됩니다. 공부는 이처럼 소나기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계속하는 것입니다. ●복습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합니다. 선행학습을 해도 효과가 없는 이유는 한 번 훑어보기만 하고 끝내기 때문입니다. 그날 배운 것은 물론 그날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복습이라고 하면 다들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문제집을 복습해야 한다는 것은 잘 모릅니다. 문제집을 아무리 풀어도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학생을 보면 문제집을 한 번만 풀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집을 한 번 풀고 채점을 하면 자기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게 됩니다. 대개의 학생들이 여기서 끝냅니다. 그러면 모르는 문제는 계속 모르는 상태로 남습니다. 한 번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푸는 것은 힘들고 지루한 과정이지만 꼭 필요합니다. ●반복 암기를 열심히 했는데도 다 잊어버렸다고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만에 잊어버렸다면 한 번 더 공부하면 일주일이 갑니다. 그래도 또 한 번 공부하면 한 달이 갑니다. 반복할수록 머릿속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아예 잊어버리기 전에 또 공부하면 잊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자꾸 잊어버린다고, 잊어버리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나는 안 돼”라며 포기해 버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잊어버리는 것은 누구나 겪게 마련이라는 것을 주지시켜서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잊어버리더라도 다시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길입니다. 송재열 공부법 컨설턴트·진학사 객원연구원
  • 영어독해기술 통해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영어 대비 가능

    영어독해기술 통해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영어 대비 가능

    2015년 올해 수능부터는 영어영역의 경우 수준별 A/B형이 폐지되고 듣기평가문항이 17문제로 축소, 독해문항은 28문항으로 확대돼 실시된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변경된 영어영역을 대비 하기 위해 영어독해공부법을 더욱 집중해 공부하는 등 여러모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능영어입시전문가들은 2015년 수능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는 수능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족한 시간을 안배하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영어독해문항 실수를 최소화 하고 출제의도 및 주제문을 제대로 파악하는 독해방법을 습득해 등급상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남은 기간 동안 무엇보다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수능영어독해영역의 경우 EBS수능특강영어 및 수능완성영어 등 EBSI교재가 연계돼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EBSI교재에 등장한 지문이 똑같이 제시되거나 약간 변형되어 수능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수능영어영역 마무리 학습의 핵심은 EBS수능특강영어와 수능완성영어를 얼마나 잘 학습하는가에 있다고 수능영어입시전문가들은 강조했다.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영어독해 유형별 문제를 분석해 그에 맞는 영어독해 기술을 강의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을 개발한 김문석강사는 “국내 고등학생 중 수능영어독해 지문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학생은 5%도 되지 않는다”며 “EBS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교재에서 연계되어 70% 연계되어 문제가 출제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유형에 지문이 조금이라도 변하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굴려야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에 의존해서는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능영어독해는 빈칸추론, 요지 구하기, 문단 배열 등 여러 유형으로 질문하지만 결국에는 한 가지를 묻고 있다. 바로 글이 전하고자 하는바 즉 주제문을 묻는 것이다”며 “주제문이 파악되면 해석을 굳이 할 필요가 없고, 주제문이 파악이 되면 답이 보인다. 주제문은 독해기술을 이용해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에서는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독해기술을 통해 정답을 찾아 내는 것이 강의 핵심 포인트다”며 “9초수능영어독해법의 기술이 반드시 수험생에게 만점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영어독해기술이 분명하게 늘어 날 것이고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풀클래스 홈페이지 (http://www.youngpul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년 뒤, 로봇 때문에…일자리 감소 vs 증가

    10년 뒤, 로봇 때문에…일자리 감소 vs 증가

    기계공학·인공지능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직장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로봇이 폭넓게 활용되어가고 있는 요즘, 머지않아 인간 일자리 대부분이 로봇들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암울한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기계를 주로 활용하는 산업현장의 경우, 이미 간단한 제조공정은 전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돼있으며 극단적으로는 로봇에게 국가조직 자체를 잠식당해 고통 받는 인류를 다룬 공상과학영화도 많이 제작됐다. 하지만 반드시 이런 암담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와 엘론 대학교(Elon University) 연구진은 “로봇기술발전이 인류 일자리에 끼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은 각각 50%”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구진은 1,800명에 달하는 산업·경제·공학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로봇 기술이 발전된 미래 세계에서 일자리 변동이 어떻게 일어날지 추론해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10년 안에 무인 자동차, 안드로이드 간병인, 지능형 디지털 에이전트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흥미롭게도 이런 로봇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2%가 긍정적, 48%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52%의 전문가들은 오히려 로봇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기술의 발전이 한 분야의 직업을 사라지게 했어도 그보다 더 많은 부가적 일자리를 창출해왔기에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 조나단 그루딘은 “로봇이 잠식하는 직업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특히 창의성, 공감, 문제 해결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직업 영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앞으로 대량생산체제와 반대되는 가내 수공업 형태의 제품 제조 방식이 다시 유행할지 모른다는 예상도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엣지(Etsy, 수공예로 만든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같은 스타일의 제품판매방식이 근 미래에 일상화될 수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여전히 48%의 전문가들은 로봇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IT전문 미디어 기가옴(GigaOM)의 스토 보이드 연구원은 “로봇에 의한 자동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장 먼저 택시, 트럭 운전수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남성들이 종사 중인 직업들이다. 해당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에 로봇 기술까지 발전되면 생산인력은 물론 사무직까지 그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소수의 인간은 해당 기술을 개발, 유지, 보수하며 직업을 유지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봇 자동화가 가져올 재앙에 가까운 실업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가올 로봇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해당 전문가들은 모두 ‘교육’에서 해답을 찾았다. 현재 교육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대부분 그저 주어진 시스템에 순응하도록 교육시킬 뿐, 이를 뛰어넘어 스스로 주체가 돼 시스템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개개인에게 맡겨 둔 상황이다. 즉, 선천적으로 특별한 감각 혹은 환경적으로 전문 훈련이 된 인재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분명 로봇은 기존 인간이 하던 많은 직업적 부분을 이어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로봇을 조종하고 통제할 연구개발 능력이 있어야 새로운 직업이 창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교육을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미래 아이들이 로봇들이 끌려 다니지 않고 평화롭고 효율적인 공존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인류는 로봇기술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이끌 갈림길에 서있고 어떤 방향을 택할 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제 ‘노아’?…6,500년 전 대홍수기 유골 첫 발견

    실제 ‘노아’?…6,500년 전 대홍수기 유골 첫 발견

    노아(Noah)는 성경 창세기에 언급되는 인물로 아담과 이브의 셋째 아들인 셋의 후손이다. 당시 타락한 세상을 심판하려 야훼가 내린 대홍수 심판에서 유일하게 방주를 만들어 생존한 인물로 이때 함께 살아남은 일가족과 한 쌍의 동물들이 현재의 세상을 구성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개봉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노아’로도 알 수 있듯 이 신화적인 인물의 실존 여부는 수세기간 많은 고고학자들의 연구대상이었다. 가장 사실에 근접한 추론은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발생했던 실제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한 인물이 노아의 모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노아의 실제 모델이 나타난 것일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대학 펜 고고인류학 박물관(Penn museum) 연구진이 6,500년 전 생존했던 노아의 실존 모델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 유골은 본래 85년 전 해당 박물관 지하에 보관되어왔던 것으로 최근 박물관 직원들에 의해 재발견됐다. 식별번호도 없고 분류목록에도 올라와있지 않은 이 신비한 유골의 정체를 밝히려 최근 100여 년간의 박물관 과거 발굴기록을 디지털 복원한 결과, 연구진은 이 남성 유골의 주인이 ‘노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기원전 대홍수기의 생존자임을 알아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남성 유골은 1929~1930년 사이 이라크 남부 우르 지역에서 대영 박물관, 펜 박물관 고고학 연구진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본래 이 지역은 유프라테스 강 유역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존재했던 곳으로 수메르 왕조가 지배하던 도시 국가였다. 특히 이 지역은 기원전 5500~4000년 경 실제 대형 홍수 범람기록이 남아있는데 이는 길가메시 서사시와 성경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대홍수 시기와 거의 일치 한다. 이 남성은 당시 발굴됐던 우바이드기 왕조 무덤 48개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된 유일한 유골로 키는 173㎝~178㎝, 사망당시 나이는 50세이거나 이보다 살짝 더 많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특히 몸 형태,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이 남성이 성경 속 ‘노아’의 실존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들은 보고 있다. 이는 신화적인 해석이 아닌 실제 역사 속 메소포타미아 대홍수 기록에 기반을 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유골은 고대 메소포토미아 문명인들의 식습관, 건강상태, 질병 유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Penn Museu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0년 후 로봇 때문에 일자리 더 생긴다?

    10년 후 로봇 때문에 일자리 더 생긴다?

    기계공학·인공지능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직장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로봇이 폭넓게 활용되어가고 있는 요즘, 머지않아 인간 일자리 대부분이 로봇들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암울한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기계를 주로 활용하는 산업현장의 경우, 이미 간단한 제조공정은 전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돼있으며 극단적으로는 로봇에게 국가조직 자체를 잠식당해 고통 받는 인류를 다룬 공상과학영화도 많이 제작됐다. 하지만 반드시 이런 암담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와 엘론 대학교(Elon University) 연구진은 “로봇기술발전이 인류 일자리에 끼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은 각각 50%”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구진은 1,800명에 달하는 산업·경제·공학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로봇 기술이 발전된 미래 세계에서 일자리 변동이 어떻게 일어날지 추론해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10년 안에 무인 자동차, 안드로이드 간병인, 지능형 디지털 에이전트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흥미롭게도 이런 로봇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2%가 긍정적, 48%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52%의 전문가들은 오히려 로봇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기술의 발전이 한 분야의 직업을 사라지게 했어도 그보다 더 많은 부가적 일자리를 창출해왔기에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 조나단 그루딘은 “로봇이 잠식하는 직업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특히 창의성, 공감, 문제 해결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직업 영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앞으로 대량생산체제와 반대되는 가내 수공업 형태의 제품 제조 방식이 다시 유행할지 모른다는 예상도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엣지(Etsy, 수공예로 만든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같은 스타일의 제품판매방식이 근 미래에 일상화될 수도 있다고 봤다. 하지만 여전히 48%의 전문가들은 로봇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IT전문 미디어 기가옴(GigaOM)의 스토 보이드 연구원은 “로봇에 의한 자동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장 먼저 택시, 트럭 운전수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남성들이 종사 중인 직업들이다. 해당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에 로봇 기술까지 발전되면 생산인력은 물론 사무직까지 그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소수의 인간은 해당 기술을 개발, 유지, 보수하며 직업을 유지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봇 자동화가 가져올 재앙에 가까운 실업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가올 로봇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해당 전문가들은 모두 ‘교육’에서 해답을 찾았다. 현재 교육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대부분 그저 주어진 시스템에 순응하도록 교육시킬 뿐, 이를 뛰어넘어 스스로 주체가 돼 시스템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개개인에게 맡겨 둔 상황이다. 즉, 선천적으로 특별한 감각 혹은 환경적으로 전문 훈련이 된 인재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분명 로봇은 기존 인간이 하던 많은 직업적 부분을 이어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로봇을 조종하고 통제할 연구개발 능력이 있어야 새로운 직업이 창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교육을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미래 아이들이 로봇들이 끌려 다니지 않고 평화롭고 효율적인 공존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인류는 로봇기술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이끌 갈림길에 서있고 어떤 방향을 택할 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D-24 순경 공채·특채 대비법

    D-24 순경 공채·특채 대비법

    올 하반기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시험은 경찰관 2만명 증원 계획에 따라 일반공채 1790명(여경 558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370명 등 모두 3560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데다 필기시험 과목에 고교 이수 과목이 편입되면서 역대 최다 인원인 6만 1297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사, 영어, 헌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 필수 5과목으로 치러졌던 순경 필기시험은 지난 상반기 시험부터 한국사와 영어만 필수 과목이고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수학, 과학 7과목 가운데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경찰행정학과 특채 필기시험 과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순경 일반공채 및 경찰행정학과 특채 필기시험에 대비해 시험 과목별 학습법을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짚어봤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안전행정부에서 출제하는 기존의 공무원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우빈 강사는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치러진 6차례 순경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은 대부분 기존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기출문제”라며 “정치사 50%, 경제·사회 30%, 문화사 20% 정도 비율로 출제되는 점 등을 감안해 2014년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올 상반기 순경 시험에서 고대사(삼국시대~남북국시대) 영역의 비중이 높아진 데다 역대 왕이 이룩한 여러 업적들의 순서를 묻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등 난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선우 강사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원인 및 결과를 두루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어는 올 상반기 시험 유형을 분석해보면 어휘 문제 수가 늘어나고 독해 지문 길이가 지난해에 비해 짧아졌다.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빈칸 추론 형태의 어휘 문제, warrant(영장), custody(구금), victims of crime(범죄 피해자) 등 경찰 관련 어휘 숙지, 주요 문형과 관용표현 등을 복습해야 한다. 특히 영어 기본을 배우며 정리했던 서브노트를 남은 기간에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정철호 강사는 “새로운 것을 머릿속에 넣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동안 공부해온 어휘와 개념들을 정리하는 마무리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의고사를 풀고 난 뒤 오답을 확인해 실수를 줄이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최신 판례와 법 조문은 물론 형사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이다. 김승봉 강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고 내용도 어렵다”며 “단권화 교재를 빠른 속도로 반복해서 읽고, 기출문제와 최신 판례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피의자 신문, 압수수색, 고소, 구속 등 수사 관련 핵심 개념들은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 또 올해 실시된 검찰(7급·9급), 교정, 법원 공채 시험 및 경찰 승진, 간부 기출문제를 꼭 한 번씩은 풀어봐야 한다. 형법 과목은 지난해 두 차례 시험에서 20문제, 올 상반기 시험에서도 19문제가 판례 문제로 출제된 만큼 빈번하게 출제되는 판례와 최신 판례 정복이 핵심이다. 강기주 교수는 “형법은 판례를 정리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며 “특히 최신 판례 비중이 높은 출제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사실의 착오, 우연방위,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등 이론 및 학설과 미수 처벌규정, 과실범 처벌규정 등 법 조문에 대한 학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부부강간을 인정한 판례(2012도14788) 등 최신 판례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개정된 형법 내용도 숙지해야 한다. 강 교수는 “특히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을 때는 형법 조문을 일독하는 것이 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 지문을 조합·응용하거나 주요 경찰법규 등에 대한 법조문을 지문으로 활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올 상반기 시험에서는 총론 파트 8문제, 생활안전론·경비·교통·정보·보안·외사(각 2문제) 등 각론에서 12문제가 출제됐다. 총론은 이해를 위주로 기본서를 빠르게 읽고, 기출문제를 푼 뒤 틀린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병인 교수는 “각론의 경우 자칫 수험생들이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암기로 웬만한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며 “과목의 특성을 감안해보면 승진, 간부, 채용 시험의 기출문제 지문과 경찰법규 등에 대한 법조문을 다시 한 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부터 순경 필기시험에 편입된 국어는 공무원 9급 시험 유형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다. 정채영 강사는 “음운론이나 형태론에 관한 문제, 표준어와 맞춤법, 표준발음법, 로마자 표기법 등 문법과 국어 순화용어, 고유어, 속담 등 어휘의 출제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풀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6,500년 전 실제 ‘노아’ 유골 발견? 학계 주목

    6,500년 전 실제 ‘노아’ 유골 발견? 학계 주목

    노아(Noah)는 성경 창세기에 언급되는 인물로 아담과 이브의 셋째 아들인 셋의 후손이다. 당시 타락한 세상을 심판하려 야훼가 내린 대홍수 심판에서 유일하게 방주를 만들어 생존한 인물로 이때 함께 살아남은 일가족과 한 쌍의 동물들이 현재의 세상을 구성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개봉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노아’로도 알 수 있듯 이 신화적인 인물의 실존 여부는 수세기간 많은 고고학자들의 연구대상이었다. 가장 사실에 근접한 추론은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발생했던 실제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한 인물이 노아의 모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노아의 실제 모델이 나타난 것일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대학 펜 고고인류학 박물관(Penn museum) 연구진이 6,500년 전 생존했던 노아의 실존 모델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 유골은 본래 85년 전 해당 박물관 지하에 보관되어왔던 것으로 최근 박물관 직원들에 의해 재발견됐다. 식별번호도 없고 분류목록에도 올라와있지 않은 이 신비한 유골의 정체를 밝히려 최근 100여 년간의 박물관 과거 발굴기록을 디지털 복원한 결과, 연구진은 이 남성 유골의 주인이 ‘노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기원전 대홍수기의 생존자임을 알아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남성 유골은 1929~1930년 사이 이라크 남부 우르 지역에서 대영 박물관, 펜 박물관 고고학 연구진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본래 이 지역은 유프라테스 강 유역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존재했던 곳으로 수메르 왕조가 지배하던 도시 국가였다. 특히 이 지역은 기원전 5500~4000년 경 실제 대형 홍수 범람기록이 남아있는데 이는 길가메시 서사시와 성경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대홍수 시기와 거의 일치 한다. 이 남성은 당시 발굴됐던 우바이드기 왕조 무덤 48개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발견된 유일한 유골로 키는 173㎝~178㎝, 사망당시 나이는 50세이거나 이보다 살짝 더 많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특히 몸 형태,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이 남성이 성경 속 ‘노아’의 실존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들은 보고 있다. 이는 신화적인 해석이 아닌 실제 역사 속 메소포타미아 대홍수 기록에 기반을 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유골은 고대 메소포토미아 문명인들의 식습관, 건강상태, 질병 유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Penn Museu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검·경, 국민적 공분 달래려 유병언 일가 과잉 수사”

    “검·경, 국민적 공분 달래려 유병언 일가 과잉 수사”

    검찰과 경찰의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수사는 지난 29일 유씨 운전기사 양회정(56)씨의 자수로 1막이 끝났다. 하지만 ‘몸통’ 격인 유씨가 숨져 기소조차 할 수 없게 되는 등 처음 벌여 놓은 판에 비하면 초라한 양상이다. 30일 형법학자 등 전문가들은 “유씨 일가 수사는 실패했다”고 입을 모았다. 오영근(한양대 교수) 형사법학회 고문은 “사건 초기 유씨의 도주 가능성을 간과하고 방심한 탓에 수사를 망쳤다”고 말했다. 유씨 일가에 대한 이른바 ‘돼지머리(희생양) 수사’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분을 달래기 위한 과잉수사”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유씨 일가의 조력자에 대한 공개수배나 구속도 지나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오경식(강릉원주대 교수) 전 비교형사법학회장, 오 교수, 오영중(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 단장, 하태훈(고려대 교수) 형사법학회장 등의 의견을 들어 봤다. 오 단장은 “검찰은 ‘유씨가 1200여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했다→이 때문에 세월호 불법개조 등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그래서 침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여러 단계의 추론을 거친 논리를 근거로 유씨의 직접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 교수도 “유씨가 세월호 매입과 구조 변경 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세월호 참사는 유씨 책임’이라고 규정한 뒤 수사하다 보니 스텝이 꼬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오영근 교수는 “국민적 관심이 워낙 높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기 때문에 유씨 검거를 위해 검·경 인력을 대거 동원한 건 문제 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이 유씨 장남 대균(44·구속)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구속)씨를 압송할 때 수갑 찬 모습을 노출시킨 건 인격권 침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재로서는 배임·횡령 혐의가 전부인 유씨 일가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을 공개 수배하고 구속한 것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오 단장은 “검찰이 이번 수사처럼 한다면 기업인 등 경제사범들이 출석을 거부할 때 옆에서 도운 비서들도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경제사범을 도왔다는 이유로 구속한 사례는 처음 봤다”고 꼬집었다. 반면 오경식 교수는 “범인 은닉 및 도피 조력자를 공개 수배한 것이 평소라면 지나쳤다고 볼 수 있지만, 유씨 등을 잡기 위한 고육책이었기 때문에 문제 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경이 ‘공적 싸움’을 하느라 유씨 검거에 실패했다는 비판에 대해 오경식 교수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경찰은 내사 때도 검사 지휘를 받아야 한다”면서 “대균씨와 박수경씨 긴급체포 때도 경찰이 홀로 나서는 등 문제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검·경 부실 공조보다 기본을 무시한 부실 수사가 문제였다”면서 “유씨 은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시체가 발견되면 의심해야 했고 현장 보존 등 기본을 지켰어야 했는데 상당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깃털 가진 1.5m 크기 ‘신종 공룡’ 발견 (사이언스紙)

    깃털 가진 1.5m 크기 ‘신종 공룡’ 발견 (사이언스紙)

    머리와 몸통 등 온몸에 깃털이 난 1.5m 크기의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벨기에 왕립자연사박물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공룡 뼈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화석이 발굴된 지명의 이름을 따 ‘쿨린다드로메우스 자바이칼리우스’(Kulindadromeus zabaikalicus)라는 긴 이름이 붙은 이 공룡은 조반류(鳥盤類)에 속한다. 약 1억 6000만년 전 두발로 지구를 뛰어다닌 이 공룡은 모두 초식성으로 부리처럼 생긴 앞니 부분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과거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이 공룡들의 6개 해골과 수백여개의 뼛조각을 분석해 온몸에 짧은 길이의 깃털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발견이 가치가 있는 것은 공룡의 역사 페이지를 다시 쓸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 대륙을 중심으로 약 40종의 깃털을 가진 공룡이 발견된 바 있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공룡들이 현재 새의 기원이 되는 랩터(raptor)류와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류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 발견을 포함시키면 적어도 모든 공룡들이 깃털을 가졌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는 곧 동물의 깃털이 날기 위해 생긴 것만이 아니라는 추론으로 이어진다. 논문의 선임저자 벨기에 왕립자연사박물관 파스칼 고데프로이트 박사는 “많은 학자들은 모든 공룡이 깃털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증거가 없었다” 면서 “우리가 이번 연구로 그 증거를 찾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깃털은 새들 만의 특징이 아니라 모든 공룡의 특징일 수 있다” 면서 “대부분 하늘을 나는 용도가 아니라 단열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잿더미서 화재 원인 규명… “시민 안전 최우선”

    잿더미서 화재 원인 규명… “시민 안전 최우선”

    “전문 분야를 찾고 싶었습니다. 힘든 일이라고 피하려고만 한다면 절대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 진승희(37) 소방장은 내근으로 돌아선 지 8년 만에 다시 화재 현장으로 복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2003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그는 현장 출동요원으로 활동하다가 2008년부터 내근부서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0일 ‘119의 꽃’으로 불리는 화재조사관 업무를 시작했다. 진 소방장은 21일 “화재로 생긴 잿더미 속에서 작은 단서를 찾아 화재 발생 순간을 거꾸로 추론하는 일이 화재조사관의 주된 업무”라고 말했다. 화재조사관은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화재 현장을 둘러보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감식하는 활동을 한다. 진 소방장은 지난해 또 다른 여성소방관과 함께 서울지역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다른 합격자가 화재조사관 배치를 포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의 여성 1호 화재조사관이 됐다. 진 소방장은 화재조사관이 단순히 현장에 있는 증거만 찾는 것이 아니라 경찰의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처럼 방화범의 심리라든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 심리를 분석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에서도 화재조사관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화재 원인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조사관이 되면 화재 진압 대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거대 행성 비밀 풀까?…다이아몬드 ‘고밀도 압축’ 성공

    거대 행성 비밀 풀까?…다이아몬드 ‘고밀도 압축’ 성공

    미국의 물리학자들이 다이아몬드를 납(Pb)보다 고밀도로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거대 행성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는 기술적인 위업이라고 한다. 지구 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밝혀진 물질 중에서 가장 압축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연구팀은 작은 인조 다이아몬드 표본에 176개의 레이저 광선을 일제히 조사해 압력파를 발생, 정상 밀도보다 4배에 달하도록 순차적으로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16일 자로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표본에 레이저를 20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로 조사해 5테라파스칼(1테라파스칼은 10의 12제곱 파스칼)의 압력을 가했다. 이는 지구 표면 대기압의 5000만 배, 지구 중심 압력의 14배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있는 세계 최대 레이저 핵융합장치인 국립점화시설(NIF)을 사용해 가능했다. 이 장치는 2메가줄(1메가줄은 10의 6제곱 줄)이라는 고출력을 낼 수 있다. 핵융합 실험을 목적으로 설계된 이 장치는 지름 10m짜리 구(球) 중심에 설치된 크기 1mm짜리 표적에 초점을 맞춰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은 토성의 중심 핵에 필적하는 고압 상태를 재현한 것으로 별이나 거대 행성의 형성 과정에 대한 추론을 검토하고 다시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런 천체가 완자를 압축하고 융합시키는 강력한 중력의 압력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외계행성은 1000여 개가 발견됐다. 이들 대부분은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행성 형성의 비밀을 풀 열쇠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시럽 넣는 복선의 진실은...”과연”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커피 시럽 넣는 복선의 진실은...”과연”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는 복선이 만만찮다. 대표적인 예가 장혁이 커피에 시럽을 넣는 장면이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13일 ’커피의 비밀’을 밝혔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장혁(이건 역)과 장나라(김미영 역)의 재회 장면이 전파를 탄 가운데 장혁은 커피에 시럽을 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도 최대철(탁실장 역)이 장혁에게 “블랙으로만 드시더니 요샌 왜 달콤한 것만 찾으세요”라고 물었다. 네티즌들은 장혁이 장나라 임신으로 대신 입덧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론을 내놓았다. 네티즌들의 예측에 제작진도 “숨겨놓은 포인트가 맞다”면서 ”이건이 사랑의 마법에 걸리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장혁과 장나라, 드디어 사랑 싹이”, “장혁의 커피, 복선까지 재밌네”, “장혁 커피, 제작진도 화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마존 밀림 속 ‘미스터리 서클’…누가 만들었나?

    아마존 밀림 속 ‘미스터리 서클’…누가 만들었나?

    ‘지구의 허파’라는 별명처럼 빽빽한 열대우림 속에 수많은 동·식물이 공존하고 있는 남미 아마존 밀림에는 인위적으로 누군가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미스터리 원이 남아있다. 이 원은 언제 만들어졌고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이 제시한 아마존 미스터리 서클에 대한 설득력 있는 가설을 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해당 미스터리 서클은 깊이 5m정도로 구축방식이 상당히 정밀해 인공적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은 미스터리 서클이 만들어질 당시의 아마존 기후환경을 알아내면 해당 용도도 자연히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볼리비아 아마존 북동부 퇴적층을 조사했다. 해당 퇴적층은 고대 꽃가루, 침전물, 밀림 화재 시 불타버린 숯 잔재 등이 남아있어 과거 아마존 밀림 환경의 변화상을 거의 그대로 담고 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사실은 흥미로웠다. 2,000~3,000년 전의 아마존 환경은 지금의 열대우림이 아니라 아프리카 사바나 같은 건조사막기후였다는 분석결과가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스터리 서클이 만들어진 시기가 1492년(콜럼버스가 중남미 대륙에 첫 발을 디딘) 보다 훨씬 오래 전이며 당시 거주했던 사람들의 작품이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이 도량 모양 미스터리 서클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방어진지, 배수관, 종교적 의식용도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연구진은 거주 지역을 명확히 표시하는 경계선 용도였을 가능성도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연구는 미스터리 서클 용도를 밝혀내는 것 외에 아마존 밀림의 기후환경이 초창기와 현재는 무척 달랐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강수량과 토양의 변화로 기존 사막형태에서 현재의 열대우림 형태 아마존으로 환경이 변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7일자에 발표됐다. 사진=Heiko Prumers/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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