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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투자 고수들도 ‘주식 손절’… “반등해도 반짝”

    글로벌 투자 고수들도 ‘주식 손절’… “반등해도 반짝”

    경기침체 우려 탓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게 보유하고, 안전자산인 현금(달러)을 21년 만에 가장 많이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 등 글로벌 투자자(259명)는 관리 자산 중 현금 비중을 2001년 이후 최고치인 6.1%로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투자자들은 주식 보유 비중을 2008년 10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 보통보다 낮은 수준의 리스크만 감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답변 비율이 높았다. 주식을 매입하더라도 의료·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에 주로 투자한다는 의미다. 경기침체 우려로 은행주 투자도 지난달보다 16% 줄었다. 매월 진행하는 해당 설문에서 투자자들이 은행주의 비중을 줄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 외 경기침체를 전망한 비율은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았고, 응답자의 79%는 기업 이익이 코로나19 발생 초기나 금융위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문 결과에 대해 “심각한 경제 전망 속에서 ‘완전한 항복의 표시’”라고 봤고, 마이클 하트넷 BoA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자들이 “심각한 수준”의 비관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BoA는 현재가 최대 약세장이며 반등이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내놓았지만, 하트넷 전략가는 “반등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가 변화해야 근본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이날 세계 최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2분기 가입자가 1분기보다 97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200만명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 데 비하면 ‘선방’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30만명,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77만명이 줄어들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0만명 늘리며 만회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가입자가 줄어들면서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에 120만명이 이탈했지만 넷플릭스는 3분기에 100만명이 신규 가입할 것이라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분석했다.
  • 檢 ‘루나·테라’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檢 ‘루나·테라’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0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7곳을 압수수색해 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또 관계자 사무실과 주거지 등 8곳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특히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와 신현성 공동창업자 등 관계자들의 루나·테라 거래내역 자료를 집중적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권 대표 등을 검찰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당시 루나 등은 약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99% 추락하는 대폭락을 겪었다. 합수단은 지난 2개월간 테라폼랩스의 직원과 관계자들의 진술과 자료 등을 토대로 테라폼랩스의 경영진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의 설계 결함을 알았는지, 의도적인 시세 조종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고정 연이율이 20%에 달하는 앵커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권 대표와 의견 충돌을 겪은 뒤 회사를 떠났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2차 가해 도 넘었다”…‘성폭력 사망’ 인하대, 로펌 선임해 강력대응

    “2차 가해 도 넘었다”…‘성폭력 사망’ 인하대, 로펌 선임해 강력대응

    인하대가 교내에서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사건의 가해 남학생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2차 가해’ 대응에도 나섰다. 인하대는 캠퍼스 내 성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2차 가해가 잇따르자 전문 로펌을 20일 선임했다. 인하대는 또 본교 감사팀 및 사이버대응팀(가칭)을 운영해 2차 가해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제보센터에서 위법행위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추후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피해자 및 재학생 개개인에 대한 인격 모욕,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해자와 재학생들의 정신·물질적 피해를 예방하고, 학교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는 학칙 제50조 징계규정에 따라 준강간 치사 혐의로 구속된 가해 남학생 A씨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인하대는 오는 2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가해 남학생 A씨(20)를 징계할 예정이며, 19일 A씨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퇴학이 있으며, 이 중 퇴학은 소속대학 상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학장 제청에 따라 학생상벌위원회 의결로 총장이 결정하도록 돼있다. 징계로 퇴학당한 학생은 재입학할 수 없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1시간 넘게 쓰러진 채 방치됐다가 행인 신고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 “인하대 피의자, 살인죄 적용 개연성 높아”…이수정이 주목한 ‘시간’

    “인하대 피의자, 살인죄 적용 개연성 높아”…이수정이 주목한 ‘시간’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 남학생 A(20)씨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죄가 적용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 ‘용감한 라이브’에서 “(A씨가) 준강간은 인정했고,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오늘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몇 가지 추가되는 죄명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이 교수는 “불법촬영과 살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건물에서) 떨어지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는 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구조도 하지 않았다”며 “최소한 미필적 고의 또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에 두고 간 휴대전화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 교수는 A씨가 현장에 두고 간 휴대전화에 대해 “영상을 찍는 와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완성되지 않은 불법촬영 영상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상이 제대로 촬영되지 않았어도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 중이다. “(피해자) 밀지 않았다”는 A씨고의성 여부 입증 방법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이 교수는 A씨와 피해 학생 B씨가 사건이 발생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 시간과 쓰러진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된 시간 사이를 주목했다. 이 교수는 “건물로 들어간 시점은 15일 오전 1시30분으로, A씨가 B씨를 부축해 들어갔다. 그리고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 119에 신고한 시점이 이날 오전 3시49분이다. 강간에 이르는 행위를 하고, 유리창에서 떨어지는 상황이 언제였냐면 오전 2시30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오전 3시49분까지 1시간 동안 화단에서 출혈을 한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 같다. 이 대목이 살인죄로 갈 개연성을 높이는 지점”이라고 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가해자의 고의성 여부를 입증할 방법에 대해 “피해자가 추락한 유리창이 바닥으로부터 1m 떨어져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실수로 추락하긴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며 “경찰이 유리창 창틀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해 국과수에 보낸 상황인데 거기서 가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나 지문 등이 나온다면 가해자가 창밖으로 (피해자를)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개연성을 상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으나, 이후 B씨가 술에 취해 항거 불능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고 판단해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건물에서 떠민 정황이 확인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22일)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심의 일정 잡혔다”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 학생 징계 절차 돌입

    “심의 일정 잡혔다”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 학생 징계 절차 돌입

    인하대가 교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추락사 사건 가해 남학생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인하대는 학칙 제50조 징계 규정에 따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1학년생 A(20)씨의 징계를 해당 대학장에게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정에 따른 징계는 근신·유기정학·무기정학·퇴학 등 4가지로, A씨에게 내려질 징계는 퇴학 조치가 유력한 상태다. 퇴학 조치는 A씨가 소속된 대학 상벌위원회 심의와 학장 제청을 거쳐 학생상벌위원회가 의결하고 총장이 처분한다. 징계로 퇴학당하면 재입학은 불가능하다. 별다른 지연 없이 절차가 이뤄질 경우 새달 중순까지는 A씨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심의 일정이 잡힌 상태”라며 “규정상 당사자의 소명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서면 등 심의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1시간 넘게 쓰러진 채 방치됐다가 행인 신고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를 적기로 오인하고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인 수호이-34 폭격기 한 대를 실수로 격추시켰다. 알체우스크는 친러시아 세력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점령하에 있다. 격추된 폭격기는 대당 3600만 달러(약 470억원)에 달한다.우크라이나 국군 전략사령부가 이날 텔레그램에 공유한 영상은 러시아 수호이-34 폭격기로 확인된 군용기의 잔해 모습을 담고 있다.러시아 측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항공기 잔해를 보고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됐다고 밝혔으나 해당 기체에는 러시아 공군 소속 표식이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텔레그램에 수호이-34 폭격기가 러시아 자체 방공망에 의해 우발적으로 격추됐다는 메시지가 떠돌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언론 디알로흐는 “러시아 방공군이 알체우스크 근처 상공을 날던 자국 공군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알체우스크에 있는 러시아 측 군사기지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한 지난 17일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글라브레드에 따르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수호이-34 폭격기가 추락한 영상이 게재됐는데 러시아인들은 처음에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해당 영상은 러시아 폭격기임이 확인되자 삭제 처리됐다.알체우스크에서는 지난달에도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친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한 발이 부메랑처럼 공중에서 다시 돌아와 발사지를 타격했고 그 모습은 영상에 찍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으로, 탄두를 탑재하지 않아 지면 충돌 과정에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무인기 등에 의한 해킹이나 교란 등이 의심되지만, 명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 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순항미사일 약 1200개를 발사했으나 그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 ‘여대생 사망’ 인하대 꽃집서 국화꽃 나눔…“어떻게 팔아요”

    ‘여대생 사망’ 인하대 꽃집서 국화꽃 나눔…“어떻게 팔아요”

    인하대 인근 꽃집에서 국화꽃을 찾는 추모객에게 꽃을 무료로 나눔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한 트위터 사용자 A씨는 인하대에 추모하러 가는 길에 근처 꽃집에서 국화꽃을 사러 들렀다가 무료로 받았다며 꽃집과 꽃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처음에 “국화 한 송이만 구매 가능할까요?”라고 물었는데 사장님이 “어… 국화 한 송이는…” 하고 머뭇거리길래 ‘한 송이는 안 파는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장님은 “지금 추모하시러 오는 분들을 위해 국화꽃을 무료로 한송이씩 나눠드리고 있어요”라며 정성스럽게 포장된 국화꽃 한송이를 A씨에게 건넸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 언론 매체의 인터뷰를 요청받은 해당 꽃집 사장님은 “가게가 인하대 인근에 있다 보니 주 고객층이 인하대생들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 피해자가 인하대생인 걸 알고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국화꽃은 팔지 않았는데 주말부터 국화꽃을 찾는 학생들의 전화가 많이 왔다. 그래서 세 단(60송이) 정도 구매했고 나눠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어떻게 이 꽃을 돈 받고 팔 수 있겠냐”며 “많은 분이 위로하고 추모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 일”이라고 했다. 사장님은 이번 주까지는 무료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하대는 캠퍼스 내 범행으로 숨진 인하대 1학년 여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교내 건물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 살아 있던 인하대생, 추락 뒤 1시간 넘게 방치됐다

    살아 있던 인하대생, 추락 뒤 1시간 넘게 방치됐다

    인하대 교정 안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호흡을 하다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인 인하대 1학년생 B(20)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추락 직후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A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49분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하지만 있었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하던 중 맥박이 더 약해져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호흡과 맥박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천길병원 측도 “젊은 학생이다 보니 더 희망을 갖고 처치들을 계속했으나 (응급실 도착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2분 결국 사망 판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정은 B씨가 향후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더 높은 형을 받는 양형 참작 사유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A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B씨가 A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며, 오전 3시 49분은 A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전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 데다 A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교정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영상 찍었나…디지털포렌식 수사중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영상 찍었나…디지털포렌식 수사중

    경찰, 디지털포렌식 수사범행당시 동영상, 음성파일 존재 함구 인하대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씨(20)의 휴대전화에 범행 당시 영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구속된 A씨(20)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적용해 파일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A씨의 기기에서 삭제된 자료와 영상 등을 복원했고, 거기에 범행 당시 현장과 관련된 영상이나 음성 파일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 당시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 존재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사건 발생 현장인 단과대학에서 발견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범행을 촬영했다면 휴대전화를 놓고 갈 수 있겠냐는 의견과 술에 취한 A씨가 전화를 흘렸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파일을 분석하고 있다”며 “범행 당시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 존재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피해 여대생 B씨를 추락한 직후 방치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이 B씨를 구조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도 뛰었기 때문이다. A씨가 B씨를 부축해 단과대학으로 들어간 시간은 15일 오전 1시 30분, B씨가 단과대학 옆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한 시간은 오전 3시 49분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동급생인 B씨를 성폭행하다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계절학기를 수강 중이던 A씨는 지난 14일 시험을 치르기 위해 등교를 했고, 뒤풀이 차원에서 B씨 등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등을 버리고 달아나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폐쇄회로(CC)TV와 휴대폰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우상호 “사적채용, 김건희 여사 입김 제일 셌다더라”…“김정숙 여사는?”

    우상호 “사적채용, 김건희 여사 입김 제일 셌다더라”…“김정숙 여사는?”

    “사적채용, 틀림없이 더 있을 것”“사적채용 국기문란, 썩은 내 진동”국힘 “김정숙 여사 의상 디자이너 딸은?” 맞불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통령실의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 입김이 제일 셌다’더라” 등의 말을 전하며 국기문란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릉 우모씨(채용 문제)가 터진 것을 보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또 있겠구나. 틀림없이 더 있다’(고 생각해) 국정조사를 통해 대통령실 인사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릉 우모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릉 지인 아들이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추천을 통해 채용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씨 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의힘 캠프 관련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실을) 구성하는데 김건희 여사 입김이 제일 셌다’,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이 모든 실무를 총괄했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면서 “(구성) 과정 자체도 문제가 있었구나 (생각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던 ‘사적채용’, ‘정실인사’ 가득”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인사문란, 안보문란 규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인사문란, 인사참사가 극에 달했다”면서 “대통령실에 썩은 내가 진동한다는 얘기가 돌 정도”라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연일 터져 나오는 대통령실 직원 채용 문제를 보면 과거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사적 채용’, ‘정실인사’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국기문란이라는 점에서 참 심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또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할 것을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끊임없이 전 정권과 자신의 경쟁상대를 향한 보복수사의 칼날을 거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 두 달 평가에 대해서는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보복수사하고, 신북풍몰이를 하는 게 정권 초기에 할 일인가”라면서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용궁발’ 인사문란”“인사 대참사 원인 尹대통령”이재명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 줘”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향해 “날개없이 추락하는 지지율에 윤석열 정권이 이성을 잃고 있다. ‘용궁발 인사문란’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낙마한 장관 후보자들부터 수사대상이 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까지,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 대참사의 원인은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문란의 진앙지인 대통령실은 사과와 반성 대신 신북풍몰이에 나섰다. 인사문란을 안보문란으로 돌려막으려 하고 있다”면서 “민심을 대놓고 거스르겠다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은 전날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하태경 “‘김정숙 의상’ 디자이너 딸추천 채용한다고 靑박수현이 언급”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동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프레임”이라면서 ‘사적채용’에 대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든 야권을 향해 “문재인 청와대도 같이 해보자”며 맞받쳤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실 취업 문제에 대해서 국민이 관심이 있으니까 살펴볼 수 있다고 보는데, 문재인 대통령실 것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의상 디자이너의 딸을 채용한 일로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당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는 신뢰나 보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공모를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추천 채용을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는 게 하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우모 씨도) 똑같은 추천 채용”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우모씨의 부친이 권 대행의 지역구 선관위원이라는 점 등에 대한 ‘이해충돌’ 지적에 대해서도 “부모님 직업 따라서 자꾸 그렇게 (채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면 대한민국이 연좌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며 반박했다.나경원 “문재인 청와대는 어땠나”“전부 공개 채용했었나…야권 지나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사적 채용 등 대통령실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과 관련, “국정동력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야권의 모습이 좀 지나치다”면서 “MB정부 초기 ‘소고기 촛불시위’의 데자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당시 야권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나느니 하면서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고 집권 초기 국정동력을 확 떨어뜨리지 않았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어땠는지 한번 묻고 싶다. 그걸 다 공개 채용을 했었는지”라며 전임 정부로 화살을 돌렸다.
  • “인하대생, 병원 이송할 때 까지 살아 있었다”

    “인하대생, 병원 이송할 때 까지 살아 있었다”

    인하대 교정 안에서 또래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한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될 때 까지 호흡을 하다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인 A(인하대 1학년)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추락직 후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피해자인 B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3시 49분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피해자를 구급차로 이송 중에 모니터링을 계속했다”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하지만 있었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하던 중 맥박이 더 약해져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병원에 도착할 때 까지 호흡과 맥박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천길병원 측도 “심장박동이 다시 돌아오는 시그널들이 있었고 젊은 학생이다 보니 더 희망을 갖고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한 처치들을 계속했으나 (응급실 도착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2분 결국 사망 판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정은 A씨가 향후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더 높은 형을 받는 양형 참작 사유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오전 1시 30분은 A씨가 B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며, 오전 3시 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전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교정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쓰러져 방치돼 있었다”며 “정확한 추락 시각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재해 사망사고 줄어드는데 제조업은 증가

    재해 사망사고 줄어드는데 제조업은 증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전체 업종에서의 사망사고는 소폭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선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제조업 사망사고는 92건으로 99명이 숨졌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건, 10명이 증가한 수치다. 건설업에서는 사망사고가 147건, 155명으로 32건, 24명이 감소했고 기타업종에서도 6건, 6명이 줄었다. 50인(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는 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가 87건, 9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건, 15명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기타업종에서 사망사고가 각각 18건(17명), 2건(2명)이 줄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발생한 사망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작업절차와 기준을 사전에 수립하지 않은 사례가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5.8%,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가 12.0%였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나 끼임 사고 피해자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명에서 183명으로 13.7% 줄었지만, 물체에 맞거나 깔림·뒤집힘 사고에 따른 피해자는 44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광역지자체별로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은 충남·북, 전남, 울산, 제주, 대구 등이었으며, 서울과 경기, 경남·북, 인천, 강원, 세종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가 다소 감소했지만 7월 현재까지 2건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이 모두 10곳이고, 중대산업재해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104건에 이른다”면서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 대한 원하청 협력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무료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추락사

    인도 원숭이떼 또 아이 습격…생후 6개월 남아, 자택 3층서 추락사

    인도에서 원숭이 떼가 아이를 습격해 죽게 하는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도시 바레일리 인근 마을 둔카에서 지난 15일 생후 6개월 된 남자아기가 원숭이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사건 발생 전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인 니르데시 우파디아이(25)의 품에 안긴 채 자택 3층 테라스에 있었다. 이들 부자 옆에는 아이 어머니도 함께 있었다. 원숭이가 아이 팔 낚아채 1층으로 떨어뜨려얼마 뒤 원숭이 무리가 나타나 가족의 집 위로 올라 왔다. 아이 부모는 원숭이들을 쫓아내려고 했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아이를 안고 있던 아버지를 에워쌌다. 당황한 아이 아버지가 자리를 피하고자 계단 쪽으로 뛰어가려고 했을 때 그의 손에서 아이가 테라스 바닥에 떨어졌다. 그때 원숭이 한 마리가 아이의 팔을 낚아채 1층으로 떨어뜨렸다. 깜짝 놀란 부모는 가까스로 집안으로 피신해 아이가 떨어진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고 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숨지고 말았다. 해당 사건을 맡은 인도 산림청 소속 바레일리시 환경보호과 책임자 랄리트 베르마는 “현재 사건은 현지 경찰과 함께 조사 중이다. 아이의 죽음이 실제로 원숭이가 개입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현장에 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지역 원숭이 다수 서식우타르프라데시는 원숭이의 주요 서식지로 유명하다. 주내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는 원숭이가 무리를 지어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원숭이들은 보통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때때로 구걸하거나 소지품을 빼앗는 등의 말썽을 일으킨다. 그러나 키가 자신들과 비슷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폭력성을 드러내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월 또 다른 인근 마을 비추푸리에서도 나르마다 키쇼르라는 5세 여자아이가 지역 나카티야 강 근처에서 친구들과 뛰돌다나 원숭이들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아이 아버지는 “딸이 원숭이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갔다. 딸은 피투성이가 된 채 도와달라고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는 지역 보건소로 급히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차량 건드려 사고 내기도심지어 원숭이가 차량을 탈취해 피해를 주는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2015년 한 버스 운전기사가 낮잠을 자는 사이 원숭이 한 마리가 차고에 들어와 키가 꽃혀 있던 버스의 시동을 걸었고 주차돼 있던 다른 버스 2대와 부딪히게 했다. 당시 버스업체 관계자는 “잠에서 깬 운전기사가 수습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원숭이들이 정기적으로 버스 차고에 난입하거나 버스 정류장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수리 중인 버스를 건드려 문제를 키우거나 정류장에 있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파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우리는 시당국의 도움으로 원숭이들을 쫓아냈지만, 원숭이들이 다시 돌아와 골치”라고 덧붙였다.
  • “추락한 인하대생 호흡했다”…가해 학생 도주, 1시간 넘게 방치

    “추락한 인하대생 호흡했다”…가해 학생 도주, 1시간 넘게 방치

    진술 기반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가해 학생 ‘고의 추락’·불법 촬영 여부 수사인하대학교 교정에서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한 후 호흡을 하면서 1시간 넘게 방치됐다가 뒤늦게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교정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20대 학생 B씨를 성폭행한 뒤 도주했다. ● 피해자 추락하자옷 다른 장소에 버리고 도주 A씨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그 날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A씨가 B씨를 데리고 이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다. 오전 3시 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후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밝혔다. 당시 어두운 시간인 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에 행인이 많이 없어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다”며 “정확한 추락 시각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범행 후 도주, 양형 참작 사유” 소방당국에 따르면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머리, 귀, 입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다.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하고 맥박도 뛰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피해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며 모니터링을 계속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약한 ‘심정지 전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추락 직후 A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면 B씨가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B씨의 추락 직후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3층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 수 있지 않았겠느냐”며 “혼자 길에 쓰러져 있다가 병원 이송이 늦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A씨가 범행 후 도주한 부분은 향후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더 높은 형을 받는 양형 참작 사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 현장서 발견한 휴대전화 분석 경찰은 A씨가 건물 3층에서 B씨를 고의로 밀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험을 했다. 경찰은 A씨가 이를 부인해 일단은 진술 기반의 준강간치사 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건물에서 민 정황이 드러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또한 사건 발생 현장인 이 건물에서 확보한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불법 촬영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2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인도네시아서 한국산 T-50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속보] 인도네시아서 한국산 T-50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야간 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한국산 T-50i(골든이글)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T-50i 군용기가 추락했다. 군 대변인은 “한국산 T-50i 골든이글이 18일 오후 동부자바주 이스와주디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약 1시간 만에 중부 자바주의 블로라 지역에 추락했다”며 “당시 전술 요격 훈련 중이었다. 추락 지점에서 조종사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기에는 조종사 한 명만 탑승한 상태였다. 현재 인도네시아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T-50i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함께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량한 것으로 2014년에 인도네시아로 16대가 수출됐다.
  • “‘인하대 사건’ 피해자, 추락 후 1시간 넘게 방치”

    “‘인하대 사건’ 피해자, 추락 후 1시간 넘게 방치”

    진술 기반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가해 학생 ‘고의 추락사’ 여부 추가 수사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당한 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한 후 1시간 넘게 방치됐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준강간치사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B씨를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 옷 다른 장소에 버리고 도주 A씨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가 건물에서 추락한 시간대를 당일 오전 1시 30분에서 오전 3시 49분 사이로 보고 있다. 오전 1시 30분은 A씨가 B씨를 데리고 이 건물에 들어간 시각이다. 오전 3시 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건물 인근 길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후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된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어두운 오전인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캠퍼스 안이라 늦게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행인에게 발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추락 시점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도주 않고 신고했다면 살릴 수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심정지 상태는 아니었다.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피해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며 모니터링을 계속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미약한 ‘심정지 전 상태’였고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B씨가 추락한 직후 A씨가 집으로 도주하지 않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면 B씨를 살릴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B씨 추락 직후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혼자 방치돼 있다가 병원 이송이 늦어져 안타깝다”며 “A씨가 범행 후 도주한 부분은 향후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더 높은 형을 받는 양형 참작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 경찰, 정황 드러나면 죄명 바꿀 방침 경찰은 A씨가 건물 3층에서 B씨를 고의로 밀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여러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험을 했다. 경찰은 A씨가 이를 부인해 일단은 진술 기반의 준강간치사 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추가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건물에서 민 정황이 드러나면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2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우크라이나 어벤져…러軍 전투기 6대 명중시킨 ‘19살 군인’ 영웅 됐다

    우크라이나 어벤져…러軍 전투기 6대 명중시킨 ‘19살 군인’ 영웅 됐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중부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전투기 수 대를 격추한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소속의 19세 군인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보안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세 군인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예비군과 시민군으로 구성된 국토방위군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했다. 해당 군인은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동남부 자포리자(州)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전투기를 줄줄이 추락시켰다. 파괴된 전투기는 대부분 수호이(Su)-25 기종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의 어벤져’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군인이 지금까지 파괴한 무기는 전투기 6대와 순항미사일 1대 등이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수호이-25 전투기 3개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군인은 최근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인 ‘우크라이나 영웅’ 훈장을 받았다”면서 “해당 훈장은 1998년 이래 지금까지 650명에게만 수여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군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승리에 필요한 만큼 (러시아 전투기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운 ‘영웅’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전쟁의 최초 영웅은 일명 ‘키이우의 유령’으로 불리는 조종사다. 이 조종사는 홀로 러시아 전투기 최소 10대를 격추시켰다고 알려지면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고, ‘키이우의 유령’ 이야기는 전설처럼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했다. ‘키이우의 유령’ 실존 여부를 두고 의구심을 표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실존 인물이 맞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4월 말 당시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으로 알려진) 스테판 타라발카(29) 소령이 지난 3월 13일 러시아 전투기들과의 공중전 도중 전사했다”고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그러나 ‘키이우의 유령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우크라이나공군은 “‘키이우의 유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창조한 가상의 영웅”이라고 인정하며 “타라발카 소령은 ‘키이우의 유령’이 아니고, 40대의 전투기를 격추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키이우의 유령’을 포함한 영웅전은 전쟁 때마다 등장했던 선전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사무엘 울리 텍사스 대학 교수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선전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라며 “통제를 위한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공격받을 때 나라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 사용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 영웅담은 국민이 (전쟁과 관련한) 단순한 이야기를 필요로 할 때 사기를 올리도록 도와줬다고 분석했다.
  • “과거엔 나도 블록체인 불신론자… 카톡 쓰듯 NFT 주고받는 날 온다”

    “과거엔 나도 블록체인 불신론자… 카톡 쓰듯 NFT 주고받는 날 온다”

    NHN 개발자에서 새 영역 도전 공부하니 무한한 가능성 깨달아 ‘클립 지갑’ 서비스 확대 팔걷어 향후 서비스 이용자 1000만 목표 카카오페이와 닮은 클립앱 출시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 논의중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무협약도 해외 진출한다면 일본이 1순위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그리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붐’이 불면서 가상자산과 NFT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최근 터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불신론과 거품론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올 초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양주일 대표도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다고 고백했다. 양 대표의 이력만 살펴봐도 NHN에서 개발자로 시작해 NHN티켓링크, 벅스, 여행박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블록체인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양 대표가 그라운드X에 와서 지켜본 블록체인은 무궁무진한 서비스와 결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구였다. 그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뭔지는 몰라도 카카오톡(카톡) 쓰듯이 쉽게 NFT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양 대표의 눈빛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장난감을 들고 서 있는 아이의 그것과도 같았다. -지난 3월 그라운드X 새 대표로 취임하셨다. 지금까지 세운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 ‘클립 지갑’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갑은 크립토(가상자산)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클립 지갑의 실제 이용자(액티브 유저)를 300만명까지 모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고도 카톡 쓰듯이 NFT와 같은 웹3.0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만들고 싶다.”-300만명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지금은 클립 지갑에 들어가도 이용자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가상자산이나 NFT 작품을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단계도 너무 많다. 편의성이나 사용자경험(UX) 등 이용자 측면에서 클립 지갑은 아직 뻣뻣하다. 서비스를 매끄럽게 만들어 사람들이 지갑을 잘 찾도록 하겠다.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최근 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NFT 판매를 반드시 NFT 마켓에서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중고나라와 제휴하면 중고나라에 내가 가진 NFT 판매글을 올리고, 밑단에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또한 카카오 공동체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그립’과의 협업을 통해 NFT가 특정 브랜드의 방송에 입장하는 ‘VIP 카드’, ‘초대장’ 역할을 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립과의 협업은 아직 구상 중이다.” -커머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언급했다. 어떤 방식이 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른바 ‘성지’가 된 유명 게시글을 게시자가 직접 NFT로 발행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이용자들이 와글와글 떠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별도 클립 지갑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무엇이 달라질까. “지금은 카톡 앱 안에 클립 지갑이 들어가 있지만 별도 앱으로 분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카톡 앱 안에선 간단한 기능을, 별도 앱에선 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카톡 앱 내 클립을 통해선 가상자산 송금, 친구에게 NFT 자랑하기, NFT 프로필 설정하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별도 클립 앱엔 광범위한 서비스를 담을 계획이다. 가상자산과 NFT 관련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클립드롭스(NFT 마켓)도 넣을 생각이다.” -글로벌 진출 계획은. “우선 향후 1년은 국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만약 해외에 진출한다면 타깃을 정해 놓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진출지는 아시아, 특히 일본이 될 것 같다. 일본에 진출해 있는 카카오픽코마가 최근 암호화폐 중개 비즈니스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립 지갑의 매출 목표가 있다면. “아직 매출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쉽지 않다. 지금까지 거래액이 200억원 가까이 됐고, 수수료로 따지면 30억원이 조금 안 된다. 단기적으로 1년 50억원 (수수료)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이용자 수는 1000만명까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웃음).”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상하는 방안이 있다면. “지금은 상대방에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이더리움으로 얼마 보내줘’라고 구체적인 지갑을 지정해야 한다. 지갑에 신경 쓰지 않고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상대방이 이더리움 지갑이든 클레이 지갑이든 상관없이 쉽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를 줬는데 ‘달러 넣을 지갑이 없다’며 받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결제 측면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는 당국에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라·루나 사태 등을 겪으면서 블록체인·NFT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어떻게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저도 그라운드X에 오기 전까진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다. 다만 테라·루나는 100% 금융이었기 때문에 (그라운드X의 방향성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디파이(DeFi·탈중앙금융) 중심으로 크다 보니 실체가 없는 서비스였다. 그렇다 보니 블록체인 서비스나 웹3.0에 대한 논의는 모두 묻혀 버렸다. 결국 불신론자나 회의론자에게 블록체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부터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는데 생각이 전환된 계기가 궁금하다. “저도 (블록체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블록체인의 활용 방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티케팅 영역에서 NFT가 도입될 수 있다. 티켓 판매는 기존처럼 일반 사이트에서 하되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NFT 티켓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2차 판매 금지, 스마트 트래킹 등의 기능을 부여해 암표 방지 티켓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블록체인 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게 무슨 탈중앙화냐’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순수한 블록체인으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본다.” -NFT를 작품으로 보는지, 투기자산으로 보는지 궁금하다. “둘 다 같은 말 아닌가. 작품이면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디지털 아트의 작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임은 확실하다.” 양주일 대표 주요 이력 ▲2002년 NHN 입사 ▲2005년 NHN 게임제작지원그룹장 ▲2014년 NHN티켓링크 대표 ▲2015년 벅스 대표 ▲2020년 여행박사 대표 ▲2021년 카카오 부사장 ▲2022년 그라운드X 대표
  • “1%P 인상, 더 빠른 위험”… 연준, 경기 부담에 자이언트스텝 유력

    “1%P 인상, 더 빠른 위험”… 연준, 경기 부담에 자이언트스텝 유력

    26~27일 FOMC 앞두고 공감대전문가 47.5% “1년 내 경기침체”백악관은 “일자리 볼 때 아니다”바이든 정부·시장 전망 엇갈려 우크라 등 10개국은 디폴트 위험지난달 물가상승률(9.1%)이 40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슈퍼빅스텝’(기준금리 1.0% 포인트 인상) 대신 ‘자이언트스텝’(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연준은 그간 더 큰 금리 인상(슈퍼빅스텝)의 문을 열어 두었지만, 최근 연이은 언급을 통해 여기에 찬물을 부었다”고 전했다.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오는 26~27일 열리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통화정책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하지 않는 ‘침묵 기간’(FOMC 전주 토요일~FOMC 당일)을 앞두고 자이언트스텝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5일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슈퍼빅스텝이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으나 불과 이틀 뒤 “너무 극적으로 움직이면 잘 작동하는 다른 많은 것들이 약화될 것”이라며 자이언트스텝으로 입장을 바꿨다. 애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지난주 “급격한 금리 인상은 더 빠르게 위험을 초래한다”며 슈퍼빅스텝과 같은 급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는 지난 13일 연준이 슈퍼빅스텝을 밟을 확률이 80%가 넘는다고 봤으나, 이날은 다시 71.5%라고 낮게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지지율이 추락 중인 백악관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6월에 정점을 찍고 7월부터 둔화할 수 있다”며 연일 정점론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에서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8%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날 “급여와 일자리 증가 추세를 보면 우리가 경기침체에 있는지 결론짓기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시장의 생각은 다르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내 경기침체’를 전망하는 답변은 지난달 30%에서 이달 47.5%로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증권 등도 연내 경미하더라도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했다. 연준의 긴축 행보에 세계 각국은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월부터 3개월간 55개국 중앙은행이 최소 0.5% 포인트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으로 국채 상환 부담이 커진 스리랑카, 우크라이나,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이집트 등 10개국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 美 산불 진화 돕던 영웅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美 산불 진화 돕던 영웅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미국에서 산불 진화를 돕던 영웅들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북부 라스베이거스 인근 지역에서 지난 16일 지역 보안관 사무실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 모두가 사망했다. 추락한 헬기는 벨 UH-1 이로쿼이라는 기종으로 아직 추락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휴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기종은 1956년 벨 헬리콥터사가 개발한 다목적 군용 헬기로, 베트남전에서 활약해 베트남전의 상징적인 헬기로도 유명하다.사망한 탑승자는 배테랑 조종사 1명을 포함한 보안관 3명과 소방관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뉴멕시코주 이스트 메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날은 임무를 마치고 앨버키키에 있는 보안관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산불은 93% 이상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희생자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수습됐고 오후에는 부검을 위해 캐러밴에 실려 주간 고속도로를 통해 앨버키키로 이송됐다. 이때 주 전역에서는 경찰과 소방관들이 저마다 도로로 나와 경례하며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편 뉴멕시코주에서는 올해 산불이 일찍 시작됐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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