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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여객기 사건 결론 ‘추락’…남은 의혹들 풀 단서는?(종합2보)

    ‘말레이여객기 사건 결론’ 실종 17일 만에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이 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비행이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영국 인공위성 인마샛에 수신된 실종기 신호를 토대로 비행항로를 추적한 결과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비행이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사라진 여객기와 탑승자 239명의 운명은 안타깝게도 추락으로 결론났지만 실종 기체의 위치나 사고 원인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비행 항로를 분석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항공사, 영국 항공사고조사국(AAIB), 인마샛 측은 ‘인도양 남부 추락’이라는 결론을 확신하고 있다. 가장 큰 미스터리는 누가, 어떤 방법으로 여객기를 인도양 남부로 몰아 추락시켰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도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조종사 등 고도의 비행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의 고의적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을 뿐 그 어떤 신빙성 있는 시나리오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는 탑승자 중 누군가 실종 항공기의 통신시스템을 껐고 남중국해 상공에서 항로를 서쪽으로 틀어 실종기가 말레이반도를 가로질러 말라카해협 북부까지 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테러와 사보타주, 기계적 고장이나 결함, 심리적 문제가 있는 조종사나 다른 탑승자 관련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마샛이 확인한 위성 신호 분석에 따른 MH370기의 마지막 항공경로는 사고기가 1시간에 1번 위성에 보낸 짤막한 신호(ping)만으로 구성한 것이라 대략적 추정 내용만 담았다. 비행기가 활공을 멈추고 바다에 떨어진 실제 위치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은 것이다. 분석을 맡은 영국 위성업체 인마샛의 크리스 맥러플린 부사장은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실종기가 어떤 속도로 비행했는지, 언제 연료가 떨어졌는지, 바다에 그냥 곤두박질한 것인지 활공하다 떨어졌는지, 화재 연기 때문에 평소보다 천천히 날았는지 등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 규명의 마지막 열쇠는 실종기 블랙박스에 담겨 있다. 이 장치에는 조종석 대화 녹음과 속도·엔진상태 등 운항 기록이 담겨 있어 사고 상황을 정확히 복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정항로의 오차범위가 ±160㎞라고 밝힌 만큼 수색범위는 기존의 수만㎢보다 훨씬 좁힐 수 있지만 이는 블랙박스 회수작업을 하기엔 너무 넓기 때문이다. 2009년 대서양에 추락한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2년 만에 3900m 해저에서 회수한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EA)은 해저 수색을 시작하려면 수색 범위를 더 좁게 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전지의 작동시간은 사고 후 30일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미 18일째에 접어든 사고기 수색은 인도양 남부의 험난한 환경뿐 아니라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박스는 기체가 추락하면 자동으로 위치 신호를 발신하도록 설계됐지만 발신기 배터리의 수명은 규정상 30일이고 길어도 50여일을 넘지 않는다. 이 기한을 넘겨도 블랙박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색은 크게 꼬이게 된다. 미국 CBS 방송은 “잔해와 블랙박스 인양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블랙박스가 발견되어도 정보 분석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진상 발표까지는 통상 긴 시간이 걸린다. 2009년 발생한 프랑스항공 추락사건은 해저에서 블랙박스가 발견된 지 1년이 넘은 2012년 7월에야 최종 사고 보고서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 크게 낮춘다

    어린이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건축물 난간에 안전기준이 도입되고 내년 1월부터 모든 통학차량의 신고제가 의무화된다. 안전행정부 등 16개 부처는 19일 서울 송파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열고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을 2017년까지 10만명당 2명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사망률은 2012년 기준으로 10만명당 4.3명이다. 어린이 사망 사례가 많은 교통·익사·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건축법령을 올해 11월까지 개정해 난간 틈새 간격을 줄이는 등 난간 안전기준을 도입한다. 또 추락과 미끄러짐 등의 예방을 위해 도입한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이 설계 때부터 적용되도록 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가운데 추락사망이 11%나 차지한 데 따른 예방조치다. 등하굣길 통학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내년 1월부터 모든 통학차량을 신고등록하고 보호자 탑승과 안전띠 착용 등을 의무화한다. ‘키즈카페’ 등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하고 보험가입 여부를 점검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 크게 낮춘다

    어린이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건축물 난간에 안전기준이 도입되고 내년 1월부터 모든 통학차량의 신고제가 의무화된다. 안전행정부 등 16개 부처는 19일 서울 송파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열고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을 2017년까지 10만명당 2명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사망률은 2012년 기준으로 10만명당 4.3명이다. 어린이 사망 사례가 많은 교통·익사·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건축법령을 올해 11월까지 개정해 난간 틈새 간격을 줄이는 등 난간 안전기준을 도입한다. 또 추락과 미끄러짐 등의 예방을 위해 도입한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이 설계 때부터 적용되도록 했다.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가운데 추락사망이 11%나 차지한 데 따른 예방조치다. 등하굣길 통학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내년 1월부터 모든 통학차량을 신고등록하고 보호자 탑승과 안전띠 착용 등을 의무화한다. ‘키즈카페’ 등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하고 보험가입 여부를 점검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의 눈] 환자의 ‘눈물’은 안 보이나요?/이현정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환자의 ‘눈물’은 안 보이나요?/이현정 사회부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고래싸움’에 새우 격이 돼 버린 환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대화 채널이 가동되면서 일단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환자들은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불안하기만 하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간 정부와 의료계는 새로운 의료정책이 나오거나 의료수가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어김없이 충돌했다.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2002년에도 의협은 의약분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집단 휴진을 결의했다. 2007년 3월에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동네 의원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2012년 7월에는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반대해 안과의사회가 1주일간 백내장 수술 거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환자와 그 가족들은 병원의 눈치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투쟁한다’는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환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하기만 하다. 철도가 파업하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버스라도 타지만 의사가 파업하면 환자는 갈 곳이 없다. 의사에게 목숨을 내맡긴 중증 환자는 더더욱 약자일 수밖에 없다. 정부라도 대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을 텐데 의사보다 한 술 더 떠 의사 면허취소 운운하며 주먹을 휘둘러 댄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들마저 파업 참여를 결심했다. 지난 12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여론에 떠밀려 의협 측에 대화를 공식 제의하지 않았다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에 환자가 먼저 얻어맞을 뻔했다.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도 없고 상시 대화 채널조차 없으니 한 번 갈등에 불이 붙으면 꺼질 줄을 모른다.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위험한 ‘치킨게임’이 2000년 이후 되풀이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다. 환자에게도 파업권이 있다면 머리띠 묶고 거리에라도 나설 일이다. 한 전공의는 주당 100시간 넘게 근무하는 자신들을 ‘염전노예’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의료 사고를 당하고도 병원의 ‘배 째라식 으름장’에 눈물을 훔치는 환자가 진짜 을(乙) 중의 을이다. 24살 정모씨는 부산의 K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을 모두 절제했다. 해당 병원은 수술이 끝난 뒤 오진이었음을 인정했다. 항의하는 정씨에게 병원 측은 오히려 “이제 그만 나가라, 법대로 하라”며 으름장을 놨다고 한다. 정씨는 한국의료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피신청자인 병원이 조정참여를 거부해 수년이 걸릴 법정싸움을 준비 중이다. 의료기관이 조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정절차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제도개선 노력을 해왔지만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의료중재원이 출범한 이후 노환규 의협 회장은 회원들에게 “조정신청에 단 한 명의 의사도 응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한다”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환자의 눈물은 외면하면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꿔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구호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hjlee@seoul.co.kr
  • “여권위조 2명, 밀입국 노린 이란인” 말레이 여객기 테러 가능성 낮아져

    “여권위조 2명, 밀입국 노린 이란인” 말레이 여객기 테러 가능성 낮아져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가 실종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여객기 수색 작업이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하면서 수색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당초 테러범으로 추정되던 2명의 도난 여권 탑승자들이 모두 유럽으로 가려던 이란인으로 확인되면서 실종 원인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대규모 수색에도 흔적조차 찾지 못하는 데다 사고 당시 위험 신호조차 발견되지 않아 의혹만 부풀고 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난당한 유럽 여권 소지자 1명은 올해 19세, 또 다른 이는 29세의 이란 청년”이라면서 “테러단체 조직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대 청년은 독일로, 20대 청년은 덴마크로 입국하기 위해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할 당시 이란 여권을 이용했다가 문제의 여객기를 탈 때는 도난 여권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여권 위조 및 밀입국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러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사고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항공 무선통신이 조종사에 의해 제어된다며 조종사의 자살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2002년 미국 뉴욕발 이집트항공 여객기와 1997년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싱가포르항공 계열의 실크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자살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NYT는 동체의 균열이나 시스템 결함 등이 문제가 된 적도 있다고 꼽았다. 다만 이런 사고는 대개 노후 기종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11년밖에 안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항공의 변호사 스티브 마크스는 “조종사가 기체 손실을 보고할 수 없을 만한 고도에서 기계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며 기계 결함을 원인으로 들었다. 그러나 사고기는 12일 전 받은 점검에서 기체에 아무 문제가 없던 상태였다. 구조 및 기체 이상 신호가 없었던 점 역시 의문이다. 위급상황 시 지상 관제 당국에 단문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은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다. 현장 수색팀도 고전 중이다. 회항한 흔적이 확인되면서 정상 항로에서 수백㎞나 벗어날 수 있는 만큼 베트남 당국은 이날 사고기 수색 범위를 2만㎞가량 확대했다. 유엔 핵실험 감지기구도 여객기 실종 인근지역에서 폭발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선박들이 버린 해양 폐기물이나 쓰레기 등이 도처에 널려 있어 수색작업도 만만치가 않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시체 못찾고 흔적도 없이..‘국회의원 발언 경악’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시체 못찾고 흔적도 없이..‘국회의원 발언 경악’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버뮤다 삼각지대의 관련성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239명(승객 227명,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쿠알라룸푸르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 8일 베트남 해상에 추락했다. 여객기의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 부근이다.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는 지난 7일 자정이 지나 이륙한 뒤 오전 2시 40분쯤(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관제소와 교신을 주고받은 후 연락이 끊겼다. 아직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고와 관련해 말레이시아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사고 10일 전 안전점검을 받았다며 기체 결함으로 인한 추락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문의 여객기 실종 사건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10일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가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장치도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마이애미, 푸에르토리코를 이을 경우 삼각형이 만들어지는 구역을 뜻하지만 의문의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공포의 바다’를 상징한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버뮤다 삼각지대 연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버뮤다 삼각지대, 충격적이네”, “버뮤다 삼각지대와 관련 있는 건 아닌가 의심했는데”, “버뮤다 삼각지대, 이번 말레이시아 사고 진짜 이상한 듯”, “버뮤다 삼각지대..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버뮤다 삼각지대, 사실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버뮤다 삼각지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저수가’에 뿔나… 새 정책 때마다 휴진카드

    ‘저수가’에 뿔나… 새 정책 때마다 휴진카드

    의료계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이번처럼 국민 건강을 볼모로 집단 휴진 카드를 꺼내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줄어들기는커녕 최근 15년 새 크게 늘었다. 2000년에는 의약분업에 반대하며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교수까지 집단 휴진해 대규모 의료 공백 사태를 불러왔다.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무기한 연기되기는 했지만 2002년에도 대한의사협회는 의약분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며 집단 휴진을 결의했다. 2007년 3월에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동네 의원들이 하루 동안 문을 닫았고, 2012년 7월에는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반대해 안과의사회가 1주일간 백내장 수술 거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새로운 의료정책이 나올 때마다 사사건건 파열음을 내며 날을 세워온 셈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끊임없는 갈등에는 ‘저수가’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적게 거두고 적게 보장하고 적게 지급하는 소위 저부담·저보장·저수가의 원칙 아래 건강보험이 운영되어 왔다”면서 “의료기관의 94%에 달하는 민간의료기관들이 공보험이 강요하는 원가 이하의 낮은 건강보험수가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의사들의 인내마저 바닥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수가는 정부도 공감하는 문제다.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의뢰로 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등이 분석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주요 의료수가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맹장수술과 제왕절개, 백내장 수술 등의 국내의료수가는 의료선진국인 미국 등 8개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료계는 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아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 늘리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의사들이 돈 벌기에 왜 이리 혈안이냐’는 비판도 많지만 폐업한 병원이 3년 새 20~30% 증가하고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40%가 의사일 정도로 동네의원 양극화가 심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가를 올리기 위해선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결국 부담은 국민의 몫이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 정부는 의협이 먼저 의정협의체 결과를 뒤집어 신뢰를 깬 이상 집단 휴진 철회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지나치게 강경 기조만을 내세워 오히려 전공의들의 반발을 불러 집단 휴진 규모를 키우는 등 유연하지 못한 대처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39명 탄 말레이시아 항공기 해상 추락…수색중”(종합2보)

    “239명 탄 말레이시아 항공기 해상 추락…수색중”(종합2보)

    승객 239명을 싣고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해군 제5군구 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200 (편명 MH370)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응오 반 팟 베트남 해군 소장은 실종 여객기의 연락이 끊긴 지점과 비행 속도 등으로 미뤄 베트남이 아닌 말레이시아 해역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239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쿠알라테렝가누 지역에서 약 135㎞ 떨어진 곳을 지나던 이날 밤 12시 41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오전 2시 40분쯤 통신 두절과 함께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다. 베트남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베트남 비행정보구역(FIR) 진입을 앞두고 최남단 까마우성 남서쪽 약 192㎞ 떨어진 곳에서 통신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들은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에서 공동 수색작전에 나섰다. 특히 베트남 국방부는 항공기 3대와 연안경비대 소속 함정 2척을 동원, 약 1만 2200㎢의 해역에서 실종 여객기의 잔해를 찾는 작업에 나서는 한편 부근 해역에서 조업중인 자국 어선들에도 잔해 발견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탑승자 시신과 실종 여객기의 잔해 등은 이날 오후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베트남 언론의 보도가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실종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아 군 당국의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군도 베트남 측의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실종 여객기 조종사가 구조신호를 보내지 못했다며 비행도중에 갑자기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도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중국인 153명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베트남 비행정보구역(FIR) 진입을 앞두고 남부 까마우성 남서쪽 약 192㎞ 떨어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우리 정부는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이 없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 기종인 보잉777-200은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착륙 도중 사고로 3명이 사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대거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추락 사고 직후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항공기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유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구조와 자국민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관영 중국 중앙(CC)TV가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와 교통운수부, 민항총국 등 관계 당국은 긴급회의를 갖고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구조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항공기 2대와 해경선 6대, 구조선 14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다행히 한국인 탑승객은 없지만 다른 탑승객들도 무사했으면 좋겠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무슨 사고를 당한 걸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생존자들 무사히 구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고…승객 239명 행방불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고…승객 239명 행방불명

    승객 239명을 싣고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200 (편명 MH370)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중간 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239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이날 밤 12시 41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당초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해군은 남부 푸꾸옥 지역에 선박 지원을 요청, 사고해역에서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응오 반 팟 해군 제독은 “사고해역 부근에 베트남 함정이 배치돼 있지 않아 인근의 푸꾸옥 지역의 민간 선박들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추락 당시의 상황이나 항공기 잔해가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인명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도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중국인 153명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베트남 비행정보구역(FIR) 진입을 앞두고 남부 까마우성 남서쪽 약 192㎞ 떨어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우리 정부는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이 없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 기종인 보잉777-200은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착륙 도중 사고로 3명이 사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대거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추락 사고 직후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항공기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유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구조와 자국민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관영 중국 중앙(CC)TV가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와 교통운수부, 민항총국 등 관계 당국은 긴급회의를 갖고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구조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항공기 2대와 해경선 6대, 구조선 14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다행히 한국인 탑승객은 없지만 다른 탑승객들도 무사했으면 좋겠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무슨 사고를 당한 걸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생존자들 무사히 구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주차장서 30대女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11일 오전 6시10분쯤 경남 창원 시내 한 아파트 1층 주차장 입구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은 실내복 차림으로 1층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량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추락사한 것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로 뻥!…달리는 2층버스서 ‘승객 추락’ 충격

    발로 뻥!…달리는 2층버스서 ‘승객 추락’ 충격

    주행 중인 2층 버스 창문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승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2층 버스 꼭대기서 추락하는 남성(man is kicked out of top deck of bu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44초 길이의 해당 영상 속에는 런던 도로를 질주하는 2층 버스에서 창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떨어지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있다. 누군가에게 강제로 밀쳐져 도로 가장자리에 머리 부분부터 떨어진 이 남성은 추락 충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마비가 온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2012년 12월 27일 BBC에서 방영된 ‘런던 버스 소개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국가 공영 방송 진행 중 생생히 범죄현장이 중계된 꼴이라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도 매우 컸다. 희생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3세 남성으로 당시 겪은 추락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상태다. 희생자의 누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고로 인해 오빠는 다리 감각을 잃어버렸다. 지금 열심히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는 남성이 추락한 직후 급히 버스를 세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버스기사는 “남성이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제대로 걷지 못했다. 다행히 근처에 병원 간호사가 있어서 응급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경시청 측은 “용의자가 희생자를 떨어뜨린 직후 아래 창문으로 황급히 도주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영국 런던 버스에서 발생된 강력범죄는 20,000건에 이른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BBC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동영상] 달리는 2층 버스서 승객을 발로 뻥! 충격 영상

    [동영상] 달리는 2층 버스서 승객을 발로 뻥! 충격 영상

    주행 중인 2층 버스 창문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승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2층 버스 꼭대기서 추락하는 남성(man is kicked out of top deck of bu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44초 길이의 해당 영상 속에는 런던 도로를 질주하는 2층 버스에서 창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떨어지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있다. 누군가에게 강제로 밀쳐져 도로 가장자리에 머리 부분부터 떨어진 이 남성은 추락 충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마비가 온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2012년 12월 27일 BBC에서 방영된 ‘런던 버스 소개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국가 공영 방송 진행 중 생생히 범죄현장이 중계된 꼴이라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도 매우 컸다. 희생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3세 남성으로 당시 겪은 추락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상태다. 희생자의 누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고로 인해 오빠는 다리 감각을 잃어버렸다. 지금 열심히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는 남성이 추락한 직후 급히 버스를 세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버스기사는 “남성이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제대로 걷지 못했다. 다행히 근처에 병원 간호사가 있어서 응급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경시청 측은 “용의자가 희생자를 떨어뜨린 직후 아래 창문으로 황급히 도주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영국 런던 버스에서 발생된 강력범죄는 20,000건에 이른다. 동영상·사진=유튜브·BBC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달리는 2층 버스서 승객을 발로 뻥! 충격 포착

    달리는 2층 버스서 승객을 발로 뻥! 충격 포착

    주행 중인 2층 버스 창문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승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2층 버스 꼭대기서 추락하는 남성(man is kicked out of top deck of bu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44초 길이의 해당 영상 속에는 런던 도로를 질주하는 2층 버스에서 창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떨어지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있다. 누군가에게 강제로 밀쳐져 도로 가장자리에 머리 부분부터 떨어진 이 남성은 추락 충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마비가 온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2012년 12월 27일 BBC에서 방영된 ‘런던 버스 소개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국가 공영 방송 진행 중 생생히 범죄현장이 중계된 꼴이라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도 매우 컸다. 희생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3세 남성으로 당시 겪은 추락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상태다. 희생자의 누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고로 인해 오빠는 다리 감각을 잃어버렸다. 지금 열심히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는 남성이 추락한 직후 급히 버스를 세우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버스기사는 “남성이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제대로 걷지 못했다. 다행히 근처에 병원 간호사가 있어서 응급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경시청 측은 “용의자가 희생자를 떨어뜨린 직후 아래 창문으로 황급히 도주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영국 런던 버스에서 발생된 강력범죄는 20,000건에 이른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BBC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0대女, 이태원 게스트하우스서 추락사 미스터리

    30대女, 이태원 게스트하우스서 추락사 미스터리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해 온 미국인 30대 여성이 서울시내 게스트하우스 건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 한 게스트하우스 건물 뒤편 1층 바닥에 미국 국적 H(3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H씨가 당시 건물 6층에 머물고 있었으며 시신이 발견된 위치 등으로 미뤄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씨는 작년 4월 입국해 목포에서 영어강사로 일했으며 여동생을 만나러 전날 서울에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H씨의 여동생은 경찰에서 지난달 29일 입국해 언니와 남자친구와 함께 이날 오전 5시쯤까지 술을 마시고 방으로 돌아왔고, 일어나보니 H씨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몸에 특별한 상처가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자살 또는 단순 사고사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추락사, 스크린 도어 없었다면 철도公도 책임”

    스크린 도어가 없는 전철역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면 한국철도공사에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5부(부장 이성구)는 전철역 추락사고로 숨진 A씨의 유족이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가 유족에게 7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2월 경기 양평군의 중앙선 양수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지인들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졌다. A씨는 승강장 위로 올라오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양수역을 통과하던 무궁화 열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양수역 승강장에는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재판부는 “다중이 이용하는 전철 승강장을 관리하는 철도공사는 승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물적 서비스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양수역에는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공사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다른 역에 비해 양수역에서 사고 예방 조치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 임순혜 위원 결국 해촉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 임순혜 위원 결국 해촉

    박근혜 대통령의 비행기 추락사를 바라는 듯한 내용의 트위터글을 리트윗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임순혜 위원이 결국 해촉됐다. 방통심의위는 “국가원수에 대해 정책 비판이나 의견 제시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리트윗함으로써 국가원수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해 다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저해했고 2개 대학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현재 해당 대학의 조사가 진행되는 등 도덕성 논란도 지속돼 해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박만 위원장은 임 씨가 특별위원으로서 보도·교양 방송심의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동의권자인 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해촉을 결정했다. 임 위원은 앞서 서면 제출한 소명서에 “제 소신대로 공정한 심의를 해왔으며, 타 심의위원들이 불편해 할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임 위원은 “해촉동의 과정에서 제기된 두 가지 해촉 사유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은 해촉 뒤 기자회견에서 ”뚜렷한 해촉 사유가 없다. 일사천리로 이틀 만에 단독 상정하고 소명 기회도 안줬다”고 지적했다. 또 “일단 규정에 없어서 가능한지 알아보고 해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려 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임 위원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지난 18일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시위 피켓 사진과 함께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고 적힌 글을 리트윗했다. 이후 리트윗한 글이 논란이 되자 임 위원은 지난 21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무심코 리트윗을 누른 것 같다. 사진 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지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집회가) 현재 국민 정서로 받아들여야지 저주 운운하며 몰아붙이고 공격할 일은 아니다”라고 집회 참가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쟁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방통심의위 결정, 속이 시원하다”, “대통령에 막말한 위원은 해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옹오하는 쪽과 “본인이 실수라고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는데 해촉은 너무한 것 아닌가”, “리트윗 한번으로 해촉까지하는 것은 심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소녀, 패러세일링 하다 줄 끊어져 ‘공포의 비행’ 포착

    두 소녀, 패러세일링 하다 줄 끊어져 ‘공포의 비행’ 포착

    두 여성이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즐기다가 배와 연결된 줄이 끊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인터넷매체 데일리메일은 17살 동갑내기 시드니 굿과 알렉시스 페어 차일드란 이름의 두 소녀가 바닷가에서 패러세일링 도중 줄이 끊어져 추락했으나, 심각한 부상을 딛고 기적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소녀는 지난해 7월 1일 플로리다 파나마시티의 해변에서 패러세일링(모터보트에 연결된 낙하산을 타고 떠올라 바다의 풍광과 스릴을 즐기는 레포츠) 도중 줄이 끊어지는 위기에 처한다. 두 소녀가 타고 있던 낙하산은 강풍에 밀려 이리저리 날아가다가 인근의 콘도 건물과 충돌한 후 공중으로 다시 튀어오른다. 낙하산은 이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하늘을 가로질러 또 다른 건물을 넘어가 전선에 걸린 후 지상에 주차된 SUV 차량 위로 떨어졌다. 줄이 끊어진 후 계속된 두 여성의 아슬아슬한 비행모습은 한 여행객의 핸드폰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끔찍한 추락사고로 인해 두 소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페어 차일드는 척추 부상을 당해 인디애나 감리교병원에 입원 6개월 가까이 치료를 받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퇴원해 가족들이 살고 있는 헌팅턴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수술도 몇 차례 더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굿은 척추가 부러지고 뇌손상까지 입었다. 두 눈의 시력마저 잃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녀는 지난주 또 한번의 얼굴 골절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은 뒤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재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진·영상=페이스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vs 위험한 항공사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airlineratings.com’은 총 448개의 항공회사 중 추락사고 및 항공규제위반, 기내 서비스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콴타스 항공은 호주의 국영항공사로, 1951년 이래로 가장 낮은 탑승객 사망률을 기록했으며 투명한 회계와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콴타스 항공은 미국 외 국가 중 보잉 707 및 원거리 조종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12년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콴타스 항공과 함께 에어 뉴질랜드, 에미레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케세이퍼시픽, 영국 버진 아틀란틱, 대만 에바항공,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로얄 요르단 항공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총 448개 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7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137개 뿐이며, 50여 개는 3등급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AirlineRatings.com은 지난해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기적적인 탈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사고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나 보잉 777기 충돌사고 당시 비행기 내에는 무려 307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사망자는 단 3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캄 에어(Kam Air) 등 3곳은 최저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vs 위험한 항공사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airlineratings.com’은 총 448개의 항공회사 중 추락사고 및 항공규제위반, 기내 서비스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콴타스 항공은 호주의 국영항공사로, 1951년 이래로 가장 낮은 탑승객 사망률을 기록했으며 투명한 회계와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콴타스 항공은 미국 외 국가 중 보잉 707 및 원거리 조종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12년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콴타스 항공과 함께 에어 뉴질랜드, 에미레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케세이퍼시픽, 영국 버진 아틀란틱, 대만 에바항공,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로얄 요르단 항공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총 448개 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7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137개 뿐이며, 50여 개는 3등급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AirlineRatings.com은 지난해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기적적인 탈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사고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나 보잉 777기 충돌사고 당시 비행기 내에는 무려 307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사망자는 단 3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캄 에어(Kam Air) 등 3곳은 최저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블랙호크 다운’이 현실로…美 헬기 추락사고 현장공개

    ‘블랙호크 다운’이 현실로…美 헬기 추락사고 현장공개

    ’무적의 헬기’라 부르는 미군의 헬리콥터 ‘블랙호크’가 추락해 미 특수부대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기록되고,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블랙호크다운’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AFP 등 해외언론은 영국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미 공군 제 48전투비행단은 공식 성명에서 “미군 헬리콥터 HH-60G 페이브호크(Pave Hawk)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영국 노포크 해안 솔트하우스 지역에 추락했다”면서 “헬기 탑승자 4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헬기는 미 육군 블랙호크 모델을 개조한 것으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공비행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인근 소방서와 해안경비대 소속 인원 경찰 등이 사고 수습 및 2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몰려 있으며, 야간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또 다른 헬기가 출동해 현장에 조명을 비추고 있다. 다행히 헬기 추락지점이 주민들의 거주 지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어서 탑승자 이외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 헬기에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탄이다. 현지 경찰 및 미군 사고 수습대원들은 현장에서 탄약의 상태와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페이브호크는 미 공군이 관리하며, ‘무적 헬기’로 알려진 블랙호크의 공군 개량형이다. 미국 국내외 각종 전투 및 구조작업에 동원돼 왔으며, 사고 당일에도 큰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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