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락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항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법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롤모델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회사원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3
  • 클린턴 조지워싱턴대 연설 「변화하는 세계의 안전」(해외논단)

    ◎“테러리즘과 싸움이 미에 주어진 책무”/“국제테러 분쇄위해 각국의 공동대응 절실” 테러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클린턴 미 대통령은 5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국제테러 분쇄를 위한 미국의 리더십과 세계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의 「변화하는 세계의 안전문제」강연을 요약한다. 지식·통신·여행·무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그러나 올림픽 기념공원의 순간적인 테러가 생생히 말해주듯 이 새로운 열림은 우리를 국경선이라곤 모르는 파괴력에 한층 취약하게 만든다. 올림픽공원 파이프폭탄 테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숙소 폭파및 TWA점보기 추락사고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열린 세계」의 혜택을 즐기려면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우리 가슴에 공포와 증오를 심어주면서 그 세계를 파괴하려는 세력을 쳐부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 사람들이 일하고,나날을 보내고,서로 관계를 맺는 데서 겪고있는 변화는 역사상 가장 급속하고 또 심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냉전의 종식 등 변화의 대부분은 바람직한 것들이다.그러나 전도유망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큰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파시즘과 공산주의는 한물 갔는지 모르지만 파괴의 세력은 계속 살아있다.갑작스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민족·인종·종교 및 종족간의 증오에서 이를 여실히 느낀다.깡패같은 나라들의 무모한 행동에서도 느껴지고 특히 테러리즘,국제 조직범죄,마약밀매,대량파괴 무기의 전파가 서로 연계되는 위험스런 현상에서 더욱 그러하다.이런 파괴 세력들은 우리가 열심히 추구해오고 있는 개방·자유·진보 등에서 오히려 기회를 발견한다. 기술은 좋게도 나쁘게도 사용될 수 있다.좋게 사용되도록 하는 데에는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다. 미국은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여 동맹관계를 강화했고 대량파괴 무기의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확산에 앞장서면서 동시에 미상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개방을 통해 미 국내경제의 혁혁한 진작을 꾀했다.안전보장의 정도를 재는 진정한 잣대는 물리적 안전 뿐아니라 경제적 복리도 포함되는 것이다.여러 방면에서 상당한 성과와 업적을 올렸는데 이는 그저 앉아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다른 사람, 다른 나라들과 함께 위험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여러 사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냉전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미국은 관여보다는 방관·도피적 태도를 취해도 된다는 말을 그대로 따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이런 여러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그런 말대로 했었더라면 우리는 좀 더 자유스럽고,너그럽고,부유해지고자 하는 세계의 움직임을 약화시켰을 것이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번영도 손상시켰을 것이다. 세계가 변하고 있지만 미국은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국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미국은 세계의 모든 짐을 질 수 없고,또 세계의 경찰도 아니다.그러나 우리의 이해와 가치관이 명할 때,미국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을 때 미국은 행동해야되고 앞장서야 한다.테러리즘과의 싸움만큼이나 미국의 책임감이 분명하고,긴급하게 요청되는 일은 없다. 이제 도쿄의 지하철,텔아비브의 버스를 타고있거나 런던도심상가를 구경하거나 모스크바 시내를 걷거나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무중이거나 아니면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근무중이거나 간에 아무도 테러의 공격으로부터 면제될 수 없다.싫든 좋든 간에 우리는 상호의존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국가정책에서 국내외를 구분짓는 마음의 벽을 헐어야 한다. 미국은 국내,국제적으로 조율된 대테러 전략을 추진해 오고있다.국경선 밖에선 어느 때보다 밀접하게 동맹국과 협력하며 국내에선 사법관리들에게 가장 강력한 테러대응 수단을 보장해주고 공항과 비행기에선 항공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그것이다.특히 대테러의 국제 전선 형성과 관련,테러의 확산을 막으려면 공동행동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 위르겐 가드 덴마크 국방 전용기 추락사고로 사망

    【코펜하겐 로이터 연합】 한스 위르겐 가드(57) 덴마크 국방장관이 3일 전용기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가드 국방장관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하오 1시45분쯤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페로제도의 바가르시 부근 비행장에 착륙을 시도하다 산에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 USTR 대표 직대 바셰프스키/정식임명 싸고 클린턴 “딜레마”

    ◎「가 옹호 전력」 대선전 공화에 빌미 가능성/임용시한 1주 남겨… 대안 인물 없어 고민 빼어난 미모와 집요한 협상력의 소유자로 한국을 비롯,중국·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을 상대로 미 국익보호의 칼날을 유감없이 휘두르고 있는 여걸인 미 무역대표부(USTR) 샬린 바셰프스키 대표직무대행(46)의 승진 임용을 놓고 클린턴 대통령이 고민에 빠져 있다. 바셰프스키는 지난 4월 보스니아 방문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상무장관 후임으로 미키 캔터 전대표가 영전된후 USTR의 부대표로서 대표직무대행에 임명돼 자타가 공인하는 능력을 발휘해 왔다.그러나 직무대행직은 1백20일을 넘길 수 없다는 미연방충원법에 따라 클린턴대통령은 부득이 다음주까지는 USTR의 정식대표를 임명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지난 4개월동안은 물론 그 이전의 활약상으로 미루어 그녀 이외의 적임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그녀가 클린턴행정부에 들어오기 이전인 90년 캐나다정부의 통상관련 고문변호사로 미국과의 목재무역분쟁때 캐나다를 위해 싸웠던 전력 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당시 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에 의해 만들어진 무역관련 법안중에 포함된 『미국과의 무역협상이나 무역분쟁시 외국정부를 직접적으로 도왔거나,대표했거나,자문했던 사람은 행정부의 무역관계 최고위직에 임용될 수 없다』는 내용에 정확하게 저촉된다는데 있다. 따라서 그녀를 USTR대표로 임용할 경우 돌 후보진영이 그녀의 전력을 내세워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자국이익보다 외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정부라고 총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 공화당 다수 의회의 인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자칫 대선을 앞두고 돌 진영에 공격의 빌미만 주는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분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USTR대표로 내세우거나 혹은 부스 가드너·제프리 랭 등 다른 부대표중에서 새로운 직무대행을 내세우는 방법으로 사전에 위험 가능성을 피해갈는지 아니면 인물론을 내세워 바셰프스키로 정면돌파를 시도할는지는 전적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 있는 문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결정적 실마리” 엔진 발견/TWA기

    ◎4개중 2개… FBI 국장 브리핑 준비 【이스트 모리치스·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지난주 공중폭발과 함께 추락한 미 TWA기 잔해 수색을 계속해온 숫개반원들이 사고기의 엔진을 찾아냈다고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로버트 프렌시스 부위원장이 26일 밝혔다. 프렌시스 부위원장은 그러나 이들 엔진의 보존상태가 양호한지,이들이 폭탄이나 미사일에 의해 사고기가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기체 결함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가려낼 증거가 될 수 있을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고조사반은 이제까지 엔진을 찾아내면 폭발원인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루이스 프리 미 연방수사구(FBI)국장은 이날 TWA기 추락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고 FBI측이 발표했다.
  • “항공사 안전도 등급화”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연방항공국(FAA)은 밸류젯 항공사와 TWA여객기 추락사고에 따라 항공사의 안전도를 등급화해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이앤 스피탈리에르 FAA대변인은 『안전도 등급화 문제를 연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관한 결정은 수개월 뒤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 공중폭발 미 TWA기/미사일 피격설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TWA사 소속 보잉 747기 공중폭발 추락사건을 수사중인 미 연방수사당국이 19일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있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즈신문과 ABC방송이 잇따라 폭발물에 의한 테러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ABC방송은 18일 저녁 종합뉴스에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한 수사소식통을 인용,『TWA기가 롱아일랜드 부근 상공에서 폭파 직전,한 아랍어 신문이 익명의 단체로부터 미국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임을 경고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신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ABC방송은 또 사고 여객기가 스팅어 미사일과 유사한 견착 대공미사일에 폭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유력한 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까지 시체 2백여구와 기체잔해 일부를 인양했다.
  • 김영현·성석재/시인겸업 소설가,나란히 작품집 펴내

    ◎시의 향기와 소설의 육질 “절묘한 조화”/김­숨겨둔 내면의 소리 모처럼 시원하게 털어놔/성­시같은 짧은 소설로 독특한 개성의 공간 연출 한권의 책에 시와 산문을 함께 담은 작품집 두권이 나란히 출간을 앞두고 있다. 김영현씨의 시소설 「짜라투스트라의 사랑­연적」(문학동네)과 성석제씨의 작품집 「새가 되었네」(강). 연배나 경력 등은 김씨가 성씨에 비할바 없이 앞서 있지만 두사람 모두 시인 겸업 소설가로 은근하게 울리는 아름답고 개성적인 문체를 자랑한다.이번 책에서는 이같은 문체의 특장을 최대로 보여줄 수 있게끔 시의 향기와 소설의 육질을 결합하고 있다. 「짜라투스트라…」는 80년대 작품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로 「김영현 논쟁」까지 불러일으켰던 진보작가 김씨가 괄호쳐 뒀던 내면의 소리를 모처럼 털어놓은 것.산문과 시를 엮어짜 한편의 극서사시 같은 작품엔 철학 전공의 작가이력이 갈피마다 배어있다. 작품은 서점에서 노철학자의 사연이 담긴 시집과 소설집을 발견한 내가 이를 옮겨적어 전달하는 액자형식.자신의 아름다운 젊은 아내를 딴 남자에게 빼앗긴 노인은 질투심에 두 남녀를 죽이려하지만 젊은 남녀가 꽃피우는 눈부신 사랑을 숨어서 엿보곤 자살결심으로 선회한다.이 노인은 방탕하게 흘려보낸 자신의 젊음을 회고하며〈젊은이들은 늙은이가 되고/그 늙은이의 의자에 앉았다가 사라지고,/다시 새로운 젊은이가 늙어/앞선 늙은이의 의자에 앉았다가 사라지고,/…/존재가 갑자기 무로 될 수 있다니!〉라고 안타까이 절규한다.김씨는 성경,플라톤,아우렐리우스,아폴리네르,베를렌,괴테,백석,성철 등을 종횡무진 인용하며 「태어나 순간의 젊음을 누리다 병들어 티끌로 돌아갈」 삶의 불가항력적 섭리를 토로한다. 이에 견줘 일곱편의 단편을 모은 성씨의 작품집 「새가 되었네」가 시적인 것은 은유를 가득 담은 명징한 문장때문.엽편소설이라 할만한 극히 짧은 소설만 모아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라는 작품집도 펴낸 바 있는 성씨의 작품세계는 시와 산문이 밀고당기는 팽팽한 긴장사이에서 독특한 개성의 공간을 일궈왔다. 그것은 하나의 신화적 상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중심엔 항상 신화와 소문의 존재인 깡패두목이 놓여있다.중심이 아닌 변방지역의 약하고 불우한 소년인 나는 한편으론 그 두목과의 겨루기와 극복을 통해,다른 한편으론 구원의 여인상에 대한 사랑을 통과하며 「남자」가 된다. 한 깡패가 자동차 추락사고로 떨어져 죽기까지 4∼5초간 그 의식세계에 번개처럼 스쳐간 지난날을 투영해 보여주는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는 새로운 소설감각과 이같은 신화적 공식의 결합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독특한 문체도 신화세계의 형성에 한몫 거든다.〈나는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바로 그 처녀의 눈에 빠졌다.놀람과 분노와 당혹감을 한껏 떠진 눈으로 총알처럼 쏘아보내던 눈빛.희고 검은 부분의 경계선이 지금도 손으로 그릴 수 있을 만큼 뚜렷한 그 눈.동그란 눈.홉뜬 눈.〉〈손정숙 기자〉
  • 아파트·베란다서 놀다 4세·6세 자매 추락사

    【부산=김정한 기자】 20일 하오 5시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3동 국제백양아파트 2동 1505호(주인 윤철송·41·회사원) 베란다에서 놀던 윤씨의 둘째딸 정민양(4)과 큰딸 희선양(6)이 45m 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윤씨의 부인 이경옥씨(34)가 두 딸을 집안에 남겨둔 채 근처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갔다는 진술에 따라 자녀들이 부인 이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에서 놀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번지점프 추락사고 설치회사 대표구속

    【용인=조덕현 기자】 용인대생 번지점프 추락사 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15일 사고가 번지점프대와 로프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느슨해져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번지점프대를 설치한 수원 띠앗머리 레저이벤트 대표 이동규씨(30)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등산길 여 교감 절벽서 추락사

    【춘천=조한종 기자】 6일 낮 12시50분쯤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에서 등산을 하던 서울 잠실중학교 교감 백은채씨(62·여)가 30m 절벽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또 함께 등산에 나섰던 같은학교 정연희 교사(39·여)등 2명이 탈진돼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불길속 11명 구하고 소방관 추락사/속초 최복규씨

    ◎화마피해 7층 창틀에서 매달렸다 떨어져 큰 불이 난 고층빌딩에서 많은 인명을 구조한 20대 소방사가 거세진 불길을 피하기 위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순직했다. 14일 하오 8시40분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로얄빌딩 7층 나이아가라주점의 화재 현장에서 손님과 종업원을 대피시키던 속초소방서 영량파출소 최복규 소방사(27)가 아깝게 목숨을 잃었다. 화재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불난 현장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곧바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승강기를 타고 7층에 도착한 최소방사는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는 손님과 종업원을 출입구쪽으로 안내하기 시작,최호씨(23·주점 지배인)을 끝으로 11명 모두 안전하게 구출했다. 소방관들은 이어 다른 생존자를 찾기위해 연기가 자욱한 주점안으로 들어갔다.잠시후 꺼져가던 불길이 갑자기 거세졌고 다른 소방관들은 서둘러 출입구쪽으로 빠져 나왔다. 그러나 앞장을 섰던 최소방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뜨거운 불길에 쫓겨 창문을 깨고 7층 창틀에 매달렸다.최소방사를 구출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들이댔으나 사다리가 5층까지밖에 닿지 못했다.동료들이 발만 동동 구르는 사이 10여분간을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던 최소방사는 결국 힘이 부쳐 두손을 놓고 말았다. 최소방사는 강원도 양양출신으로 속초고교를 졸업,93년11월부터 속초소방서에서 근무해 왔다.미혼으로 아버지 최용규(60)·어머니 강부자(55)씨와 형 충규씨(30)가 있다. ◎김 대통령 유족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고 최부규 소방사의 빈소에 관계관을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소방사에게 옥조 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을 건의했다.유해는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되고,영결식은 16일 상오 10시 속초소방서장으로 치뤄진다.
  • 미 상무에 캔터 무역대표/클린턴 임명

    ◎무역대표직대엔 바셰프스키 부대표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2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상무장관의 후임으로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56)를 임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무역대표부 대표 직무대행에 샬린 바셰프스키 부대표(여)를,공석중인 백악관 예산실장에 프랭클린 레인즈 연방저당권협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캔터 대표는 의회가 휴회중이기 때문에 상원 인준이 필요없이 즉각 상무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미 신임상무 캔터는 누구/미 무역전쟁 첨병… 강경 협상가/법학박사… 록히드 등 로비스트로 활약 미국의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미키 캔터(56)는 클린턴의 선거운동에서 공로가 인정돼 지난 93년 무역대표부 대표에 취임했으며 이후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 대한 미무역전쟁의 첨병역할을 수행한 인물. 조지타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박사학위까지 받았으나 무역이나 국제정치 분야에 경험이 거의 없었던 그는 무역대표 취임이후 재빨리 강경 협상가로서 명성을 구축했다.그는 75년부터 로스앤젤레스의 한 법률회사에서 일하면서 17년간 협상기술을 닦았으며 일본의 NEC,제너럴 일렉트릭,필립 모리스,노드롭,록히드 등 대기업이나 키프로스,자메이카 등 정부를 위한 로비활동에도 종사했었다.그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우루과이 라운드 최종안을 완결짓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 무역대표 직대 바셰프스키/중국 지재권위반사례 등 어려운 문제 담당/미주무역지대 창설·나프타 가입 회담 주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서리로 지명된 샬린 바셰프스키(45)는 지난 93년 이후 무역대표부 부대표로 일해온 여성. 그녀는 무역대표부 부대표로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사례를 조사하는 등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담당해왔다.바셰프스키 서리는 특히 지난 93년 일본의 주요 4개 부문 개방과 관련한 대일 협상팀의 일원으로 활약,통신분야 개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그녀는 이밖에도 한국,아세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과 무역협상을 벌였으며 중남미에서는 칠레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회담과 미주 자유무역지대 창설회담을 주도했다.워싱턴의 캐설릭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후 「스텝토 앤드 존슨」사에서 국제무역 담당 법률가로 18년간 일하다 공직에 발을 디뎠다. ◎바셰프스키 임명 안팎/미 무역정책 일관성 유지 포석/대한시장 개방압력 더 거세질듯 클린턴 대통령이 샬린 바셰프스키를 대표 서리로 지명하게 된 것은 대외무역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지난 93년이후 무역대표부 부대표로 일해온 바셰프스키는 신임 상무장관으로 발탁된 미키 캔터와는 호흡이 잘맞고 일처리에도 꼼꼼하고 치밀해 이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앞으로 통신시장 개방문제등을 놓고 바셰프스키와 교섭을 벌일 한국 협상팀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그녀는 대일자동차 협상,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사례등을 조사하면서 여성 특유의 승부사 근성을 발휘한 바 있다. 반면 전임 캔터가 과거 클린턴의 선거참모로 일하는등 정치적 성향이 강한데 반해 법률가 출신인 바셰프스키는 통상실무에 밝아 우리 협상팀이 대처하기 편한 점도 있다. 어쨌든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뛰어난 협상가」라는 평을 받고있는 그녀는 한국시장 개방을 위해 끈질긴 압력을 가해올 것이 틀림없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미 횡단 도전” 7세 소녀 비운의 추락사

    ◎애기 이륙직후 참사… 아버지·교관도 함께 최연소 미국 횡단비행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던 7살난 소녀가 11일 비운의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화제를 모았던 소녀 비행사 제시카 듀브로프양은 아버지·훈련교관과 함께 이날 강풍을 동반한 진눈깨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상오 8시25분께 와이오밍주 샤이엔의 공항을 이륙했으나 애기가 추락하는 불운을 당했다. 제시카양이 몰던 세스나 177B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고도를 올리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반마일 떨어진 주거 지역에 떨어졌으며 3명 모두 즉사했음이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상오 캘리포니아주 해프문 베이를 출발,첫날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와이오밍주 샤이엔에 기착,하룻밤을 머문 뒤 2차 경유지인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으로 갈 예정이었다.〈샤이엔(미 와이오밍주) AP 연합〉
  • 시신 2구 인양 사망 21명으로/남한강 버스참사

    【양평=윤상돈 기자】 경기도 양평 남한강 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는 4일 사고현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있던 이금례(65·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최동숙씨(45·여·〃)의 사체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3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당초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던 4명가운데 2명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 브라운 미 상무 탑승기 추락/기업인 등 33명 전원 사망

    【두브로브니크·자그레브·워싱턴 외신 종합】 론 브라운 미국 상무장관과 기업인등 33명을 태운 미공군 T­43 수송기가 3일 하오2시50분(한국시간 하오9시50분) 조금 지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상공에서 추락,장관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흑인인 브라운 장관은 4년간의 내전을 끝낸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 곳을 방문하던중 변을 당했다. 미국과 크로아티아관리들은 이 비행기가 악천후에 조종사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비행기에 대한 사격이나 적대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미국내 표정/“기체 전소… 곳곳 시신·잔해” 주민들 전언/추락기 블랙박스 회수… 기업인 6명 명단 확인 ○…3일 아드리아 해안 마을의 한 조그마한 언덕 꼭대기에 추락한 미국 군용기는 가운데 부분이 불이 시꺼멓게 탄 채 시신과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등 처참한 모습. 이 관리는 추락 지점에서 음성 기록과 조종 기록이 각각 보관돼 있는 2개의 블랙박스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브라운장관과 동행했던 미국 기업인들이 누구인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 기업인들은 옛유고지역을 둘러보고 현지 투자여건을 파악키위해 동행했던 것.다음은 사고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된 기업인 6명의 명단.▲AT&T서브머린 시스템스의 원터 머피부사장 ▲포스터 휠러 에너지 인터내셔널의 로버트 위태커 회장 ▲하자 엔지니어링의 존 스코빌 회장 ▲릭스 인터내셔널 뱅킹의 폴 커시맨 3세회장 ▲대기 및 수질 기술사의 클로디오 엘리아 회장 ▲파슨스 건설의 레오나드 피로디 회장. ◎브라운 미상무 누구/89년 흑인 최초 당의장 피선/「슈퍼 세일즈장관」으로 유명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론 브라운 미국 상무장관(54)은 지난 92년 대선때 빌 클린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흑인 법률가. 지난 89년 흑인으로는 최초로 민주당 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으로 흑인이라는 약점을 극복한 브라운 장관은 93년 1월 상무장관에 임명된 뒤 전세계를 누비며 상무장관직을 슈퍼 세일즈맨으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장관 취임 이후 공화당 정치공세의 주요 목표가 돼 뇌물수수설에 휘말리는가 하면 현재까지도 특별검사로부터 개인적인 축재과정에 대한 조사를 받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었다.그는 한국에서 장교로 근무하기도 했다.
  • 주인 잃은 책가방·장바구니 곳곳 널려/남한강 버스참사 현장 주변

    ◎가족들 몰려 생사 확인 북새통/이웃 문병길 노부부 참변에 눈시울 3일 하오 경기 양평군 남한강 시내버스 추락사고 현장에는 버스가 들이받은 가드레일 조각들과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책가방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사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연상케했다. ○…사고버스에는 하교길 학생들이 많이 타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학생들의 희생은 없었다. 소식을 듣고 양평 길병원으로 달려온 양평 여중·고 문재규 교장(61)은 『학생들이 주로 타는 버스라 희생자가 많을까 걱정했다』며 『양평여중생 2명과 여고생 4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그러나 사고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일부 가족들은 지휘본부에 적힌 사망자 명단을 확인하고 아연실색. ○…사망자 가운데 가장 어린 변세중군(5)의 어머니 조영숙씨(34·경기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606)는 사고 직후 함께 버스에 탔던 이웃집 학생 장진영군(17·양평공고 1)의 도움으로 구조된 뒤숨진 아들을 애타게 찾아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길병원 210호실에 입원한 조씨는 아들 세중군이 지하 영안실에 안치된 사실도 모른 채 『어쩌지…어쩌지…죽었나봐』라는 말을 되뇌이며 울먹였다. 조씨의 남편 변영돈씨(36)는 임신 2개월에 사고를 당한 부인이 걱정돼 아들의 죽음도 알리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사망자 명단에는 노부부인 고화전(92·양평 강하 성덕4리 594)·나호남씨(72·여)가 나란히 적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일 나씨의 72회 생일을 맞아 서울에 있는 큰아들 집에 나들이를 다녀온 뒤 이 날 양평 길병원에 입원중인 이웃 사람을 문병왔다 변을 당했다. ○…사고 버스 인양작업시기를 둘러싸고 119구조대와 경찰은 버스안에 더 이상 사체가 없는데다 물살이 세고 주위가 너무 어두워 4일 상오 인양작업을 벌이기로 결론을 내리고 사고현장에 일부 구조대원을 남겨두고 하오 10시쯤 철수했다. 사고 대책본부가 설치된 양평군청에는 사고 버스에 탔을 가능성이 많다며 7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나 이중 2명만 신원이 파악되자 나머지 5명의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이지운·강충식·정종오 기자〉 ▷사망자 확인◁ ◇양평 길병원 ▲이현슬(49·여) ▲변세중(5) ▲홍종호(70) ▲이희복(69) ▲최영순(54·여) ▲고화전(92) ▲나호남(73·여) ▲권숙자(64·여) ▲민현순(50·여) ▲민태환(47) ▲김양순(72·여) ◇경기 광주 동남의원 ▲윤순상(64·여) ◇서울 제세병원 ▲강기형(70·여) ▲함석호(75) ◇서울 강동 성모병원 ▲김성환(35·운전기사) ▲이종대(71) ▲신원미상 여자 1명 ◇경기 광주 누가병원 ▲김남태(35·여) ▲이한영(75)
  • 전세계 UFO 관련자료 총정리

    ◎한국UFO협회 허영식회장 「충격 UFO보고서」 발간/목격자 증언·연구기관 기록 취합/외계인 사체 주장 사진 공개 “눈길” 지난해 9월 경기도 가평 상공에서 신문기자 카메라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선명하게 찍혀 떠들썩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또 지난 연말에는 TV에 외계인 사체부검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UFO와 외계인은 실재하는가.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데 발맞춰 전세계 UFO 관련자료를 총정리한 책 「충격 UFO 보고서」가 최근 출간됐다(제삼기획).한국UFO연구협회 허영식회장이 쓴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그동안 UFO·외계인을 직접 본 사람들의 증언과 그들이 남긴 사진,각 기관의 연구기록을 모았다. 책 내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UFO가 추락해 타고 있던 외계인들이 숨진 채로,또는 산 채로 발견됐다는 주장이다.지은이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지구상에 떨어진 UFO는 30건정도이며,현장에서 그 잔해와 함께 외계인 사체도 상당수 회수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1947년 7월2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연구자들이 「로즈웰 UFO추락사건」이라고 부르는 이 경우 UFO잔해와 외계인 사체 4구가 발견됐다고 한다.사건이 일어나자 인근 군부대가 출동,현장에 남아 있던 물증을 모두 거둬가고 목격자들을 부대안에 감금한다.그리고 언론에는 기상관측용 기구가 떨어진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러나 이를 연구한 미국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인 「머제스틱(MJ)­12」문서가 지난 87년 공표된 데 이어 당시 외계인 사체를 부검한 필름이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 공개돼 그 실상이 어느정도 밝혀졌다.국내 TV가 방영한 외계인 부검 장면이 바로 「로즈웰 UFO추락사건」때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UFO목격담과 사진은 적잖게 남아 있다. 이처럼 UFO 존재가능성이 높은데도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정부는 왜 이를 부인하거나,침묵으로 일관할까.지은이는 외국 연구자들의 입을 통해 그 까닭을 몇가지 제시했다.먼저 지구인보다 훨씬 우수한 문명을 가진 외계인의 존재가 드러나면 인류는 크나큰 공황과 문화충격을 받으리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또 현재 지구상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제가 무너질 것도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 일 북알프스 등정 한양대생 추락사

    【도쿄 연합】 27일 하오 일본 북알프스를 등반중이던 한양대 3학년 신행섭씨(25·경기도 안산시)가 미끄러져 추락,숨져있는 것을 함께 등산중이던 같은 학교 강택영씨(2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상오 6시께 북알프스 남쪽 산등성이에서 추락,강씨가 구조하려 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는 것이다.
  • 청소년,그들만의 문제인가/조수철(일요일 아침에)

    세상이 왜 이 모양인가?목포여객기 추락사건,서해여객선 침몰사건,구포열차사건,마포가스폭발사건,청주아파트 붕괴사건,성수대교 붕괴사건,지존파사건,아버지 살해사건,어머니 살해사건,친구살해사건,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 언뜻 생각나는 사건들만 나열하여도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어찌 이 뿐인가.대통령을 지낸 사람들이 퇴임 후에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는 커녕 혹자는 외국으로 추방을 당하여 그곳에서 생을 마치고,혹자는 부하의 총탄에 쓰러지고,혹자는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하고,혹자는 귀양을 가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하여 감방생활을 하고,혹자는 온갖 추잡한 비리를 다 저지르고 급기야는 감옥에 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다. 소위 사회의 지도층에 있다는 사람들의 윤리의식이 이 모양이니 일반 국민들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이야 오히려 당연한 일이고,앞다퉈 나쁜짓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어른들의 행동들이 이 모양이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정말 인간이 이렇게 악하고 약한존재인가.답은 분명하다.그렇지 않다는 것이다.물론 인간의 마음은 하도 복잡하여 인간의 심성에 대하여 간단하게 답변하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나 분명한 것은 악하고 약한 부분 보다는 강하고 선한 부분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왜 이러한 답이 가능한가 하면 모든 인간의 내부에는 신체적인 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살아남는 방향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데 약하고 악한 부분 보다는 강하고 선한 부분이 더 강하게 작용해야 효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소년들과 어른들에 의하여 행해지고,이러한 비행의 나타나는 형태는 다소간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충동의 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갖는다.그렇다면 이 충동조절에 문제가 야기되는 것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첫째의 원인은 가정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성장·발달하는 과정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기술할 수가 있으나 「충동조절」의 과정이다라고도 정의할 수 있다.갓 태어난 아이들은 충동조절의 능력이전혀 없는 상태이다.배가 고프면 우는데 우유나 젖이 입에 들어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울어댄다.기다릴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소변이나 대변을 싸고 싶으면 그대로 싸 버린다.역시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이러한 상태에서 나이가 들면서 배가 고파도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소·대변도 어느 정도 참으면서 가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어렸을 때에는 가게에 가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인에게 말도 하지 않고 먹으려고 하지만,일정한 나이가 되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형제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싸우면서 크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잘못이 있으면 부모들은 이에대한 교육을 적절하게 시키면서 자신의 충동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주고,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과 해서는 안될 행동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한다.즉 자신의 충동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이기주의적 행동양식」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행동양식」으로의 교육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개인적인 문제이다.청소년기라고 하는 시기가 갖는 특징이 있다.우선은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충동적인 생각 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행동을 의미한다.다음으로 감정의 불안정성을 들수 있다.쉽게 감동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조그마한 일에도 화를 내기도 한다.이러한 특성 때문에 조그마한 스트레스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이밖에 동일화의 대상이 부모에게서 다른 대상으로 옮겨가는데 특히 대중의 우상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따라서 청소년이 대중의 우상에 매료되는 것은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이러한 특징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신이 동일화하고 있던 우상이 은퇴를 하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 집단 히스테리에 빠지기도 하고,심한 경우에는 함께 자살하는 일까지 일어나는 것이다. 세번째는 사회적인 원인을 들 수가 있다.위에서 열거한 어른들의 부정적인 모델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물질주의적 또는 쾌락주의적 가치관이 그렇지않아도 말초적인 쾌락추구에 예민한 청소년들을 자극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은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한다.첫째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행동 또는 욕구충족에 대하여 일정한 나이에 적절한 외적 통제를 가함으로써 나중에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나 욕구 충족에 대하여 통제를 할 수 있는 내적 통제력을 길러주어야 한다.어렸을 때에는 아동들의 모델이 부모들이 되는 것이니,부모 자신들이 스스로의 행동과 감정을 성숙하게 통제하는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두번째는 청소년들과 항상 대화를 하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즐거움을 추구하는 방법에 있어서 어느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음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는 사회 전체의 가치관의 변화이다.물질주의적 또는 쾌락주의적 가치관에서 인간 심성의 긍정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분위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이렇게 본다면 청소년의 문제는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 가정,학교,그리고 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 전씨 수사검찰발표

    ◎전씨 뇌물공여자·측근·친인척 등 430명 조사/집권후기 고위직 동원 대선자금 명목 거액 거둬/출처불명 비자금 조성 경위·은닉 재산 계속 추적 ▷수사경위◁ 1.수사착수배경 ○서울지방검찰청은 오늘 전두환전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과한 법상의 뇌물수사 혐의로 공소제기하였음 ○검찰이 12·12사건,5·18사건의 수사와 병행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게 된 것은 ­동인이 지난 1988년 11월23일 국민여론의 지탄 속에 백담사로 출발하면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사과성명을 통하여 『연희동 집 두채,서초동 땅 2백평,용평콘도(34평)1개,골프회원권 2개,금융자산 23억원 및 여당총재로서 사용하다가 남은 잔액 1백39억원 등 자신의 전재산을 국고에 헌납하고 숨겨진 다른 재산이 있으면 어떠한 책임추궁도 감수하겠다』고 공언하였음에도 ­퇴임후 계속하여 측근들을 관리하는 등 그 씀씀이가 거의 달라지지 않아 「동인이 재직중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였고 퇴직후에도 이를 은닉해 두었을 것」이라는세간의 의혹이 끊어지지 않고 있던 중 ­금융실명제 실시 이래 끊임없이 나돌았던 「정체불명 비자금설」및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이 그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면서,마침내 지난해 10월 「노태우전대통령 부정축재등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의 수뢰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자료들이 입수되었기 때문임. ­검찰은 이 사건 역시 노태우전대통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 헌법사상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권력형 부정부패사건」임을 직시하고,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 엄정하게 처리함으로써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아울러 정경유착의 폐해를 뿌리뽑아 왜곡되어 온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사명감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하게 된 것임. 2.수사경과 ○이에 따라 서울지방검찰청은 ­1995년 12월7일부터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뇌물공여자인 기업체 대표 42명등 기업관련자 1백60여명을 조사하였고 ­수수된 자금의 조성 및 관리와 관련하여,전 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전 은행감독원장 이원조를 비롯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측근,친·인척,금융기관 관계자등 2백70여명을 조사하였고 ­압수수색영장에 의하여 1백83개의 시중 금융기관 계좌 및 5백50매의 채권증서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자금추적을 실시함과 아울러 ○전두환전대통령 본인에 대하여도 6회에 걸쳐 심문,조사를 실시하였음. ▷금품수수◁ 1.수수규모 ○전두환전대통령은 검찰이 특별수사부 검사 6명등 수사력을 집중투입하여 추적의 강도를 더해가자 수수금원의 조성경위에 관하여 『재임기간중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기업체의 대표들로부터 일해재단·새세대육영회 기금,새마을성성금의 모금등과는 별도로 자금 7천억원 상당을 수수하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음. ○이에 따라 검찰은 금원 재공자,뇌물성 여부,자금의 행방등을 철저히 수사하였으나 ­범행후 15년 내지 8년 이상이 경과되어 관계자료의 폐기,보유 금융자산의 무기명 내지 가·차명화,관련자의 소재불명,기억소멸등으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그 정확한 액수와 성격은 계속 추적중에 있고 ­현재까지 증거를 바탕으로 뇌물죄의 성립을 밝혀낸 금액은 기업체 대표 42명으로부터 최고 2백20억원,최저 2억원을 교부받아 조성한 총 2천1백59억5천만원임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과 별도로 기업인들을 상대로 새마을성금 1천4백95억여원,일해재단 기금 5백98억원,새세대육영회 찬조금 2백23억원,심장재단 기금 1백99억원 등 합계 2천5백15억원의 각종 성금 및 기금등을 조성함으로써,동인이 제5공화국 기간동안 기업인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액은 총9천5백억원을 상회함. 2.기업 등으로부터 공여된 자금의 성격과 형태 ○전두환전대통령이 기업인등으로부터 수수한 위 2천1백59억5천만원은 기업체 대표등으로부터 특정사업의 수주나 세금의 감면등 이권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권한 또는 영향력행사에 대한 대가로 제공되었거나 포괄적으로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선처해 달라는 등의 취지에서 제공된 것으로서,모두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하여 수수한 뇌물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바 ○동인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각부의 장들을 지휘·감독하여 각종 재정·경제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국책사업자 선정,신규사업의 인·허가,금융지원,세무조사 등 기업활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직무와 지위에 있음을 이용하여 ○주로 기업체 대표들을 은밀히 단독으로 만나 특정사안에 대하여 특혜를 부여하거나 해당기업의 현안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였으며,이를 대별하여 보면 첫째,뇌물공여기업측이 공사발주등 특혜를 받은 사안으로 ­1986년 12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으로부터 4회에 걸쳐 1백80억원을 수수하였는바,동아그룹은 전두환전대통령 재임중 인천매립지의 정부매수 회피,원자력발전소 건설,댐 건설등 대형 국책공사를 수주하였고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으로부터는 7회에 걸쳐 2백20억원을,전 삼성그룹 회장 이병철로부터는 8회에 걸쳐 2백20억원을,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으로부터는 6회에 걸쳐 1백50억원을 각 수수하였는바,이들 기업들 역시 고속도로 건설공사수주,차세대 전투기 사업,반도체 사업,율곡사업등 각종 대형 이권사업에 본격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둘째,세무조사등 선처명목으로 기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이 공여된 사안으로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은 1986년 12월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 70억원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공여하고 조사중이던 세무조사와 관련,부과추징되어야 할 세금 2백억원을 감면받은 사실등이 확인되었으며 셋째,한진그룹 회장 조중훈으로부터는 1983년 10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그무렵 소련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소속 케이이(KE)007 여객기 격추사고에 대한 불이익 방지의 취지로 제공하는 30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김포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무마등 명목으로 5회에 걸쳐 1백60억원을 수수하였는바,이는 사건·사고에 따른 불이익 방지차원에서 제공된 뇌물이라 할 것이고 넷째,각종 인·허가와 관련하여서도 금품이 제공되었는 바 ­1984년 11월 하순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국제그룹 회장 양정모로부터 통도골프장 건설 내인가를 해주어 사업승인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여 준 데 대한 대가로 3개월 만기의 10억원권 약속어음 1매를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골프장 설립과 관련하여 애경그룹 회장 장영신 등 4개 기업체의 대표로부터 합계 45억원을 수수한 것이 그 예라 할 것임. 끝으로,기업경영에 수반되는 각종 금융·세제,국책사업 참여등 기업전반의 경영상의 불이익 방지 차원에 선거자금 명목으로 제공된 뇌물의 예로는 ­전두환전대통령은 특히 집권후기에 이르러 안현태전경호실장,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사공일전재무부장관,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등 고위공직자들을 동원하여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대선자금 지원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수수한 사실등이 이에 해당됨. *기업체별 뇌물수수내역은 별첨 3.뇌물수수의 방법 ○전두환전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장 등으로 하여금 기업체 대표들과의 비공식 면담을 주선하게 하여 본인이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안기부장등에게 지시하여 기업인등으로부터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는 바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밝혀진 뇌물수수의 방법중 특이한 경우로는 ­경호실장 안현태가 위와같이면담을 주선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이 수수한 금액은 4백억원,경호실장 장세동의 주선으로 수수한 금액은 2백억원 ­국세청장 성용욱,국가안전기획부장 안무혁등으로 하여금 조성하게 하여 수수한 금액은 1백14억5천만원 ­은행감독원장 이원조의 주선으로 수수한 액수는 30억원으로 밝혀졌음. 4.조성관여자들의 행위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 ­1985년 2월20일부터 1988년 2월25일까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근무하면서,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 회장들에게 금원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거나 전두환전대통령과의 비공식 단독면담을 주선하는 방법으로 ­1985년 7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등 9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4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고 ­1986년11월 하순경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으로부터 당시 미원그룹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던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세금감면을 부탁할 수 있도록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하였음. ○성용욱(전국세청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3월5일까지 국세청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체 대표들이 자신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하여 ­1987년 10월경 대한전선그룹 회장 설원량으로부터 세무업무와 관련하여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15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11개 중견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뇌물을 교부받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대선지원금으로 상납하였고,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6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5월7일까지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10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세청장인 성용욱으로 하여금 위와같이 11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음. ○사공일(전재무부장관) ­1987년 5월26일부터 1988년 12월4일까지 재무부장관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께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농그룹 회장 박용학등 5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합계 1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 ­1986년 1월13일부터 1988년 4월15일까지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코오롱그룹 회장 이동찬등 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3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자금관리·사용◁ 1.재직중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재직중 위와 같이 조성한 자금을 본인이 직접 총괄하면서 1985년 2월24일경까지는 경호실장 장세동에게,그 이후는 경호실장 안현태에게 각 관리하도록 지시함과 아울러 당시 총무수석 이재식 및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으로 하여금 은행,신탁회사 등 금융기관의 입·출금업무를 전담하게 하였음. ○김종상이 관리한 예금계좌에서는 ­한국·대만·국민 등 3개 투자신탁회사와 서울·조흥·제일·신한 등 8개 시중은행 38개 점포에서 「경호실」,「박경호」,「김경호」등 가명을 사용하여 거래하였음이 판명되었다. ­자금의 관리방법으로서 최대한 외부노출을 피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매회 20억원 내지 50억원을 수억원 단위로 나누어 금리가 높은 개발신탁예금,수익증권정축,기업금전신탁,정기예금으로 분산예치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또는 무기명채권 등을 매입하면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경호실」등 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위장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987년 4월중순경부터 그해 12월말까지 대부분 1천만원권 또는 1억원권 고액수표로 집중 인출되어 무기명채권 구입자금으로 사용되었음. ○한편 전 청와대 총무수석 이재식은 김종상이 관리한 규모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면서 투자신탁회사의 장·단기 공사채 매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자,1995년 12월14일 검찰이 김종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자 같은 날 캐나다로 출국,도피하여 동인이 관리해 온 자금 전부를 규명하는 것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임. 2·자금의 사용 및 퇴임후 남은 돈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 상당의 조성자금에 대하여 구체적 사용항목의 진술을 거부하면서 ­퇴임시까지 친·인척 관리자금,정당 창당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은 자금은 약1천6백억원 상당이고 ­그 내역은 한국산업은행 발행 산업금융채권 약9백억원,장기신용은행 발행 장기신용채권 약2백억원,현금 및 예금 약5백억원 등 항시 처분가능하고 유동성 있는 금융자산으로 보유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음. ○검찰은 위와같이 전두환전대통령이 현재 채권과 예금 등 상당액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사용처와 보유형태 등에 대하여는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 및 현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밝히기 위하여 김종상이 관리한 계좌 및 퇴임전후에 매입한 금융채권 등을 중심으로 계속 추적중에 있음. ▷관련자 조치◁ ○뇌물수수자인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하여 ­1996년 1월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으로 추가기소하고 ­동인의 현 보유재산 상황을 파악,「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에 따라 몰수·추징의 보전청구를 할 방침임. ○뇌물수수를 방조하거나 수수한 뇌물을 상납한 관련자중 ­그 죄질이 중한 안현태·성용욱은 각 같은 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안무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의 공범으로,사공일·이원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방조로 각 같은 날 불구속기소하며 ­장세동은 1984년 12월 이전의 범행으로 공소시효 완성되어 불입건 조치하였음. ○뇌물공여 기업체 대표들에 대하여도 공소시효 완성으로 법리상 처벌이 불가능하여 불입건 조치하였음. ▷향후 수사 계획◁ ○검찰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적 근간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전직대통령 등의 부정축재와 정경유착 등 비리를 과감히 척결함으로써 흐트러진 국가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역사적 소명의식 아래 최선을 다하여 수사에 주력해 왔음. ○그러나 전두환전대통령이 아직도 모든 진실을 털어놓지 아니하고 있고 자금추적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전체적인 진상확인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므로 일단 전두환전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자금조성 관여자들을 우선 기소하고 ○앞으로도 계속 수사력을 집중하여 아직까지 명백히 밝혀지지 아니한 이 사건 자금의 나머지 조성경위와 자금의 사용처 및 현재의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계속 수사해 나갈 것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