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락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감금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9만 6000여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코이카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경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2
  • 순직 보상금 2억 장학금 쾌척

    지난 3월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공군 6탐색구조전대 헬기 조종사 김학현(33) 소령의 노모가 순직 보상금 등 2억원을 고인의 모교인 한국항공대에 장학금으로 기증했다(사진). 김 소령의 어머니 이봉심(李鳳心·77)씨는 22일 경기도원당 한국항공대 홍순길(洪淳吉)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들의 희생 정신이 후배들과 영원히 함께 했으면좋겠다.”고 말했다.이씨는 경북 상주에서 홀몸으로 농사를 지으며 근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일부 가족들은 “보상금으로 여생을 편히 보내지 왜 학교에 내놓느냐.”고 반대했으나,이씨는 “장학금 기증이 평소 학교 얘기만 나오면 좋아했던 아들이 뜻일 것”이라면서 기증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휠체어 탄 60대 장애인 또 추락사

    휠체어를 타는 60대 장애인이 지하철 리프트로 계단을 오르다 추락,뇌진탕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월 서울 지하철 오이도역에서 리프트가 추락해장애인 부부가 사망한 사고에 이어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자 유족과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지하철 리프트의 안전성을 문제삼고 나섰다.그러나 도시철도공사와 경찰은 “휠체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이견을 보였다. ●사고 발생= 19일 오후 7시1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에서 1급장애인 윤재봉(62·서울 강서구 등촌동)씨가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를 타고 장애인 리프트를이용,계단을 오른 뒤 리프트에서 내리려는 순간 휠체어가2m 아래의 계단턱에 떨어졌다. 사고 직후 윤씨는 근처 이화여대 목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0일 새벽 2시20분쯤 숨졌다. 발산역 부역장 유모(41)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가 휠체어와 함께 정신을 잃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면서 “후송 도중 술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원인과 유족주변= 경찰은 리프트 작동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윤씨가 리프트에서내리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전진시키려다 착오로 후진하는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들은 “윤씨가 교통사고로 7년 전 장애인이된 뒤 2년 전부터 전동휠체어를 사용해 왔다.”며 “조작미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윤씨와 11평짜리 장애인 임대아파트에 함께 사는 누나(74)는 “동생이마천동에 있는 장애인들이 일하는 공장에 다니기 위해 거의 매일 전동휠체어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숨진 윤씨의 아들 종국(36)씨는 22일 발인을 앞두고 장례비용 2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대책= 장애인 이동권연대 대표 박경석(42)씨는 “사고현장인 발산역 리프트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5일부터 이달19일까지 모두 30차례 작동이 멈추는 등 고장이 잦았고 사고 당일에도 1번 출구를 뺀 다른 출구의 리프트는 모두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동권연대측은 특히 “지하철 리프트의 한계중량이 225㎏이지만 일부 전동휠체어 무게는 200㎏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고,휠체어의 면적도 리프트의 바닥면적보다 1㎝ 정도 넓어 휠체어가 바깥으로 삐져 나온다.”면서 근본적인 시설 개선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또 장애인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대신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수기자 geo@
  • 어린이사고 65% 집에서 발생

    어린이 안전사고는 ‘집안에 갇혀 버리는 사고’가 가장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21일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 때문에 119 구조대·구급대가 출동한 건수가 모두 4766건으로전년도보다 7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를 당한 어린이 중 2389명은 119의 도움으로 안전했으나 14명은 숨지고 2153명은 부상을 입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집안내 갇힘 사고가 29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난감·가구로 인한 사고 509건,교통사고 488건,문틈·회전문에 끼거나 갇힌 사고 242건,고층 아파트나 건물에서의 추락사고 208건 등의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310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노상이 630건,백화점 등 일반건물이 333건 등이었다. 최용규기자
  • 노무현 탑승기 큰일날뻔…악천후속 김해착륙때 수차례 급강하

    몇달 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100명이 넘는 인명이 희생됐던 부산 김해공항에서 15일 오후 많은 항공기들이 악천후로 인해 공중에서 수십분간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특히 오후 1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비행기에는 민주당 부산시장후보 추대대회 참석차 탑승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 일행도 앉아 있었다. 이 비행기는 김해공항 착륙 10분 전인 오후 1시50분쯤 심한 비바람으로 공항 접근이 어려워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는 기장의 목소리가 방송되면서 긴장에 휩싸였다. 특히 이곳이 얼마 전 대형사고가 일어난 곳이라는 점 때문인 듯 승객들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급강하가 몇차례 이어지자 몇몇 승객들은 “어이쿠” 하는 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20여분간의 아찔한 시간이 지나간 뒤 항공기는 김해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승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여승무원의 기내방송을 듣고나서야 승객들은 안도의한숨을 내쉬었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큰일나는 줄 알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부산 김상연기자 carlos@
  • 에듀토피아/ “”학교폭력 퇴치, 더이상 남의 일 아니다””

    학교폭력이 좀처럼 사라질 줄 모르고 있다.정부와 학교등이 일제히 학교폭력 퇴치를 위해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학생간에 폭력이 휘둘러지고 있다.과연 어떻게 해야 학교폭력을 뿌리뽑을 수 있을까.요즘 교육일선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들의 곁으로 다가서면서 비행·폭력학생을바로잡은 사례가 자주 눈에 띈다.학교,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 노력과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예방과 치유책을 알아본다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와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조수영(38·여·경기 과천시 원문동)씨는 지난해 아이들의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학기초친구들에게 당한 집단폭행을 견디다 못해 자기 방 창문을열고 4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6학년생 수철(가명)이 때문이다. 조씨가 정작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수철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들려왔던 ‘잡음’이었다. “원래 문제가 있던 애였다.”는 둥 “단순한 추락사였다.”는 둥 13살 어린 수철이의죽음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어른들의 태도에 조씨는 치밀어오르는 분노를참을 길이 없었다. 조씨는 이 때 ‘학부모’라는 이름이 따라다니는 동안 학교폭력은 더 이상 남의 일이 될 수 없다고 결심했다. 조씨는 지난 1월 경기 과천 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에서활동하는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 내의 학교폭력을 뿌리뽑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과천 시민모임’이 구성됐고 조씨는 초대 대표가 됐다. 우선 ‘학교폭력 제보지원센터’를 만들었다.아이들이 폭력을 당하거나 폭력사실을 알고 있어도 얘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조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 모두 보호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조씨는 ‘학교폭력은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계속 이어진다.’는 생각에 피해 학생의 중학교 담임교사를 찾아가 각별한 관심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씨는 앞으로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주력할 생각이다.사회사업가를 학교에두고,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학교사회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상담전문 교사마저도 없는 학교실정을 감안하면 넘어야할 산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조씨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가장 잘 아는 학부모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거듭강조한다. 서울 한영중 2학년생 아들을 둔 오명의(44·여·강동구명일동)씨는 지난해부터 주말 오후만 되면 ‘집을 비우는’ 엄마가 됐다.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결성된 ‘한영중학교 어머니 순찰대원’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오씨는 “학교 주변의 으슥한 골목이나 오락실,PC방 같은 곳을 다니며 아이들이 유해환경에 물들지 않도록 하는 게 어머니 순찰대원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평소부터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이나 학원을 다니지 않는아이들이 학교에서 나오면 어디를 가는지 궁금했고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던 터였다. 오씨는 “1년 동안 활동해보니 학교주변이 생각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면서 “불량해 보이는 아이들도 조금만얘기를 해보면 다 착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내 아이같이 얘기 들어주고 다독거려주면 학교폭력을줄일 수 있다.’는 게 오씨의 생각이다. 서울 오주중학교는 얼마 전 이른바 ‘요선도 학생’들과교사,학부모가 경기 검단산을 다녀왔다. 산을 오르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1분 스피치’를 통해 자기소개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는 함께 목욕탕에 가서 서로 등도 밀어주고 서운했던 얘기,힘들었던 일상을 툭툭 털어냈다. 이 학교 생활지도부장 정연설(44) 교사는 “두달에 한번씩 산을 오르고 목욕을 같이 하다보니 폭력건수나 일탈행위를 하는 학생수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사소한 싸움 끝에 친구의 뺨을 때려 반성문을 썼던 3학년 이주선(가명·16·여)양은 “선생님·학부모들과 친해지고 허물이 없어져 좋다.”고 말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자문위원인 방재우(55) 오주중 교감은 “학교폭력 발생의 원인과 해결은 모두 어른들에게달려 있다.”면서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일관성 없는 통제,위압적인 가정교육부터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구혜영기자 koohy@ 주요 학교폭력 상담 사이트 ◆청소년폭력예방재단 www.jikim.net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 www.uri-i.or.kr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과천시민모임 cafe.daum.net/schoolpeace ◆학교가기 싫어!!! cafe.daum.net/smillingschool ◆청소년폭력 예방을 위한 네티즌연합 cafe.daum.net/ssvgirl ◆한국청소년상담원 www.kyci.or.kr ■폭력 유형별 대처방법 자녀가 학교폭력을 겪었다면 먼저 마음을 안정시켜줘야한다.그 다음에는 가해학생들이 어떤 학생인지를 파악하고 직접 그 학생을 만나 타이르거나 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 ◆가해자가 한 명일 때=피해학생이 가해학생보다 힘이 약하거나 힘이 비슷하더라도 가해학생 주변에 패거리가 있다고 봐야 한다.가해 학생의 비행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직접 가해학생을 부모가 만나 타일러 볼 필요가 있다.어른이 폭력사실을 알고 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해자가 여럿일 때=때릴 뿐 아니라 돈을빼앗거나 심리적으로 괴롭히는 사례가 많다.피해 학생의 고통을 다른 친구들이 알고 있지만,그들은 자신에게 혹시 보복이 미칠까우려해 일절 모른척 한다.다수의 가해 학생 가운데 주도적인 학생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가해 학생이 폭력서클 소속일 경우=이 때는 많은 학생이 간여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점은 피해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폭력서클 학생들은 자신들의 비행이 알려지면 비밀을 공개한 학생에게 보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비밀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교사와 상의한 다음 수사기관에 알리는것이 좋다. ◆위협과 협박=심리적인 괴롭힘 중 가장 많은 유형이 위협과 협박이다.위협과 협박은 폭력서클 가입을 권유하거나절도 등 비행을 강요할 때 주로 이뤄진다.위협과 협박의정도부터 파악해야 한다. 피해 학생이 호소하는 심각성의 정도가 때로는 주관적일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폭력서클 가입에 대한 위협일 경우 조직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학교에서 파악하고 있는 조직인지 알아봐야 한다. 도움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구혜영기자 ■폭력예방 청소년모임 준비위원장 김경은씨 “학교폭력의 당사자는 학생들인데 지금껏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에 청소년들이 배제돼 이번에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지난 11일 출범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모임(가칭)’의 김경은(21·건국대 경영정보학과2) 준비위원장이 밝힌 모임의 창립 이유다. 회원 7000여명 가운데 대다수가 중·고교생이며 이들은 2년 전 개설된 ‘서울 모중학교 서지혜양 사망사건 관련 인터넷 카페’와 ‘청소년폭력추방을 위한 네티즌연합(청네련)’,학교폭력 피해자 모임인‘학교가기 싫어!!!’ 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씨가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지혜양 사건때문이었다.서지혜양은 2000년 10월 같은 학교 또래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해 사망한 여중생으로,당시 고 3이던 김씨는 비로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후 인터넷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며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우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어 청소년폭력 예방 특별법 입법을 위한 서명운동을벌였고 학교폭력에 관한 체험소개와 토론을 펼쳐나갔다.특히 지난해 1월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했던 온라인 시위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네티즌의 소리’는 네티즌 시위 중 가장 성공을 거둔 행사로 평가받았다. 청소년모임은 그 동안 온라인에서 해왔던 운동을 오프라인에서 이어나가려 한다.이에 따라 모임 출범일인 지난 11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 특별법’제정을 위한 가두캠페인도 가졌다. 방학이면 학교폭력의 피해학생 및 가족들과 함께 수련회를 열 예정이다. 청소년단체의 성격에 맞는 자치활동도 빠뜨릴 수 없다.지체장애자를 위한 하루 봉사활동과 청소년 인권교육 등의일정이 그것이다. 김씨는 우리 사회의 ‘폭력 불감증’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학교폭력이 심각해진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의 강도가 덜해진다는 지적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예요.앞으로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것도 가해 행위라는 걸 보여줄 작정입니다.” 구혜영기자
  • 신규아파트 발코니 난간 높이 120㎝·간격 10㎝로

    건설교통부는 최근 아파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코니 난간의 높이를 현행 110㎝에서 120㎝로 높이고 난간의 간살 간격을 10㎝로일원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반기부터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가 발코니 난간의 높이를 어린이 키 높이인 150㎝ 이상으로 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발코니 기능과 도시 미관상 수용할 수 없어 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난간 간살은 지금까지 10㎝,15㎝,30㎝를 허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비행기표는 카드로 사세요”

    ‘비행기표도 카드로 끊는 게 좋다.’ 외환카드는 지난달 15일 일어난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사망한 탑승자 중 외환카드 회원으로 확인된 오모(47·부산)씨의 유가족에게 8억 5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고6일 밝혔다.부산에서 물류업체를 경영하던 오씨는 사업협의를 위해 중국을 다녀오다 변을 당했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오씨가 외환 플래티늄카드 사용자였고,VIP회원이었다.”면서 “오씨가 중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카드로 전액 결제해 2가지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된상태였다.”고 말했다. 외환카드는 현대해상보험과 제휴,플래티늄카드 회원이 요금의 50% 이상을 결제한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하다가 상해 또는 사망할 경우 최고 50만달러(약 6억 5000만원)를 보상해 준다.또 VIP회원에게는 무료 항공상해보험에도 가입시켜줘 사망시 2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무료보험 가입자 2명 삼성화재 거액 보험금

    ‘공짜보험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지난달 15일 김해공항 인근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 숨진 탑승자 가운데 2명이 ‘무료보험’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보험은 1일 제휴성 대중교통상해보험에 가입된 희생자 2명을 찾아내 이들의 유족에게 모두 2억 5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대상 희생자 2명은 모두 삼성카드 회원.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1일부터 올 3월1일까지 통신비를 카드로 납입하거나,카드결제대금을 자동이체하는 회원들을 삼성화재의 ‘대중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줬다.이 상품은 1년짜리 상해보험으로,가입자가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1인당5000만∼1억원의 보험금을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상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해야 지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이번에는 예외로 본사에서 가입자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보험은 사고 발생시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제휴성 보험’(무료보험)의 경우 각 보험사로개별적으로 확인해야만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문소영기자
  • 12세이하 어린이 앞좌석 승차 금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자동차 앞좌석승차가 전면 금지되고,자전거 승차시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어린이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는 OECD30개 회원국 중 상해 및 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이 가장높다.”며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 보호·육성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지금까지는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안전의자 등 보조장치를 할 경우 앞좌석 승차가 가능했으며,7∼12세 어린이에 대해서는 규제조치가 없었다. 정부는 또 어른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집회나 시위 현장에어린이를 앞세우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의 경우 어린이의 시위 참여권이 점차 신장되는 추세라며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어 오는 7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시 교사 등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고,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대상을 현재의 초등학교,유치원에서 100인 이상의 보육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범은 피해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는 친고죄 적용을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어린이 추락사고 방지를위해 발코니 난간 높이와 칸살 간격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현재 신고제인 보육시설 개설을 인가제로 변경할 방침이다. 학교정화구역 내의 성기구 판매점 등 유해업소는 즉시 이전·폐쇄조치하고,청소년 유해업소는 청소년 출입금지표시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기로 했다. 장애아동에 대해서는 현행 1급의 경우 월 6만 5000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던 것을 2급 장애아동에게까지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혼모,이혼가정 등 결손가정의 지원을 위해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그룹홈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中민항기 추락사고 보상금 지급 요구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희생자가족대책위원회는 중국 국제항공공사에 희생자 1인당 7만 5000달러씩 보상금 지급을요구했다. 희생자가족대책위는 29일 오후 김해시청 별관 3층 대책위사무실에서 중국 국제항공공사 궁 구어 퀘이(宮國魁)부총재 등 항공사측 대표와 처음 보상협상을 갖고 보상금액을제시했다. 대책위는 또 “제시금액은 법률적으로 유가족이 받을 수있는 배상금과는 별도로 조건없이 지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궁 부총재는 사망자 1인당 위로금 1000만원과조의금 500만원,장례비 1500만원씩을 우선 지급하고,이후배상금에서 공제한다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거부당했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 96년 러 대선후보 레베드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모스크바 AFP AP 연합] 지난 1996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돌풍을 일으켰던 인기 정치인 알렉산드르 레베드(52)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가 28일 헬기 추락사고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육군장성 출신인 레베드는 지난 96년 대선 1차투표에서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과 겨뤄 3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이후 옐친의 후계자 물망에 오르면서 러시아 정치를 이끌어갈 유력 정치인 가운데 한명으로 주목받았다. 레베드는 그러나 옐친의 몇몇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후계자 대열에서 밀려났다.
  • 주 5일근무 첫 시행 관가표정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에 따른 첫 연휴였던 27일과 28일 민원불편도 별로 제기되지 않는 등 큰 혼란은 없었다. 대부분의 공직자는 골프 자제 등 기강확립을 당부한 때문인지 토요일에는 집에서 쉬거나 영화관람 및 등산 등으로소일했다.그러나 대한매일이 휴무 이틀째인 일요일에 일부 부처 간부들의 연락망을 점검한 결과 거의 전화연결이 안돼 연휴 비상연락망 확립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관가 연휴표정=민원상황실 직원과 비상업무 담당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원이 휴무에 들어가 평소 휴일처럼조용했다.토요휴무가 시작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인지 관가를 찾는 민원인들도 거의 없었다. 정부중앙청사는 경비인력도 절반 이하로 줄였고 평소 휴일처럼 출입자들을 통제했다.주5일 근무제 주관부서인 행정자치부는 과별로 업무연락을 위한 비상인력 1명씩 외에는 모든 직원이 휴무했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토요일에 관저에서 탈북자 문제,토요휴무 실시 실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아 ‘반(半)휴무’를했다.외교통상부는탈북자들의 주중 외국 대사관 진입사건이 발생,간부를 포함한 관계 직원들이 출근,분주한 하루를 보냈다.건설교통부의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대책본부도 25명의 직원이 24시간 맞교대 근무하면서 사고대책을 점검했다. ◆가족과 함께 보냈다=골프 자제 등의 암묵적인 지침과 공감대가 형성된 때문인지 공무원들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과천청사의 A씨(1급)는 “토요일에 늦잠도 자고 가족들과 집 주변 공원을 산책했다.”고 말했다.B국장은 “골프를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등산을 했다.”면서 “저녁에는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말했다. C과장은 “아이들은 학교를 마친 뒤 학원으로 달려가기 때문에 아내와 둘이서 시내 극장을 찾아 영화구경을 했다.”며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토요일은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날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상연락망 가동 미흡=휴무 첫날과는 달리 이튿날인 일요일에는 휴대폰 등 상당수 공직자의 비상연락망이 가동되지 않았다. 대한매일이 일요일 낮에무작위로 20여명의 부처 간부진비상 연락망을 점검한 결과,첫날과는 달리 집에서 지낸 공직자는 거의 없었다.점검에서 20여명중 2명만이 연락이 됐다.상당수가 휴대폰 연락마저 안돼 비상사태에 따른 연락망 가동에 커다란 구멍을 드러냈다. 한편 사정당국은 주요 골프장과 공항 등지에서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휴무일 암행 감찰을 벌였다. 정기홍 박정현기자 hong@
  • 설익수씨 타임誌 선정 ‘아시아 영웅’에

    [홍콩 연합] 지난주 김해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당시 ‘부상 승객’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생명을 구한 설익수(26·부산시 해운대구)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의 20대 영웅’으로 뽑혔다. 23일 배포된 타임 최신호는 ‘아시아의 영웅들’제하 특집호에서 설씨를 “평범하면서도 영웅적인 삶을 산 20명”중 14번째로 소개했다. 타임은 사고 당시 부상으로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절박한상황에서도 “정신을 잃기 전까지 가급적 많은 사람을 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설씨의 말을 소개한 뒤 “남을 구하기 위해 인간의 가장 강력한 본능인 ‘자기 보호’본능을 거부하는 것은 초인간적인 의지가 요구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여행사 수습 직원으로 관광객을 따라 나섰던 설씨는 타임과의 회견에서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의 신의를중시하고 모든 사람들의 삶이 소중하다는 점을 수시로 일깨워주셨다.”고 말해 극한 상황에서의 영웅적 행동이 가정교육의 소산이었음을 암시했다.타임은 이밖에 일본의 축구 영웅으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중인 나카타 히데토시,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 등을 아시아의 영웅들에 포함시켰다.
  • 김해공항 사고 음성기록장치 30% 해독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 신어산에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의 비행정보기록장치(FDR)가 미국에 인도돼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연결부위 훼손으로 국내에서 해독이 불가능한 FDR가 21일 제작사인 미국 하니웰사에 보내져 복구작업에 들어갔으며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는 30%정도 해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또 “조종실음성기록장치의 녹취록은 다음주쯤 완성될 것”이라며 “내용 공개 여부는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 함대영(咸大榮) 항공국장은 22일 “사고 당시 지표면에서 17노트의 뒷바람이 불었는데 여객기가 운항중인 700피트 상공에서는 훨씬 강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기가 뒷바람에 의해 적정 선회비행지점보다 더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함 국장은 그러나 “여객기의 비행 각도에 따라 바람이미치는 영향이 달라 비행각도 및 바람 속도 등에 대해 더조사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하)아찔한 선회착륙 실태

    지난 15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는 공항 상공에서 선회하다 신어산에 충돌했다.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활주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의 반대편에서 진입하다가 180도 선회비행한 뒤에 착륙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고의 직접적 이유는 조심스럽게 조종사의 과실로압축되고 있지만 김해공항의 구조가 선회착륙하지 않는 곳이었다면 사고가능성은 낮아졌을 것이다.더욱이 사고기 기장이 김해공항에서의 선회착륙 경험이 있었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선회착륙 공항 10곳이나 돼=15개 지방공항 중 김해공항처럼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하는 공항은 10곳이나 된다. 원인은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하기때문이다. 우리나라 군 공항은 북한 공군의 공습에 대비,대개 북쪽에 높은 산을 두고 있다.따라서 북쪽에서부터 하강진입은불가능하다.착륙하기 위해서는 남쪽에서부터 진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봄과 여름에 동남풍이 불 때다.비행기는 구조상맞바람을 안고 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동남풍이 불 때는 일단 북쪽으로 갔다가 180도 선회한 뒤에 남쪽으로 착륙해야 한다. 김해공항은 공항 북쪽에 해발 650m의 신어산이 가로 막고 있어 비행기들이 남쪽에서 진입한 뒤 180도 선회착륙해야 한다. 청주공항도 마찬가지다.60도 방향 착륙때는 선회해야 한다.대구공항도 130도 방향은 선회후 착륙해야 하고,포항·울산공항도 선회착륙해야 한다.예천공항도 활주로 서쪽에산이 있어서 105도 방향은 선회접근해야 한다. 93년 아시아나항공이 추락사고를 일으킨 목포공항도 240도 활주로 진입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한다.최근 개항한 양양공항도 북쪽에 설악산이 가로막고 있어역시 선회착륙을 실시해야 한다. 선회착륙 때는 정밀계기접근에서 벗어나 시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련한 조종사라도 신경이 곤두선다.더욱이비바람으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면 더욱 그렇다.중국 민항기 조종사도 악천후 속에서 처음으로 김해공항에서 선회비행하다가 활주로를 찾지 못하고 신어산에 충돌하고 말았다. ◆일본항공은 야간에 김해공항 선회착륙 금지= 선회착륙이이처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항공은 아예 김해공항에서는 일몰 후에는 선회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항공 서울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일몰 후에는 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을 하지 않도록 운항규정에 못박아두고 있다.”고 말했다.일본항공은 나리타,나고야,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해야 하면 아예 운항을 취소시키고있다. 일본항공은 또 93년까지만해도 일몰 이후엔 아예 북쪽을향해 이륙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짧은 활주로=지방공항이 대개 군용기 위주로 만들어진활주로이다 보니 대형항공기는 아예 이착륙할 수 없는 공항도 많다. 대표적인 공항이 여수·목포·포항공항이다.특히 포항공항은 활주로가 2133m밖에 되지 않아 99년 대한항공이 착륙후 활주로를 지나가버린(overrun)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여수공항도 활주로가 1550m밖에 되지 않아 착륙제한치 C급(최종접근속도 121∼140노트)만 착륙할 수 있다.그 이상의 대형기는 이착륙이 금지돼 있다.목포공항도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개선책= 지형적인 악조건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예산확보나 입지물색에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공항 인근의 높은 산을 깎는 것도 방법이다.포항공항과 여수공항도 이미 안전을 위해 인근 산을 깎고 있다.또 활주로도 길게 확보해야 한다.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김해공항의 경우 남쪽으로 활주로를 연장하면 사고위험이현저하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선회착륙해야 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선회유도등 등을 공항주변에 많이 설치해야 한다. 항공 관계자는 “악천후시 선회착륙 때는 착륙제한치를 강화하고 싶지만 다른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해 교육청직원 ‘도박’물의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경남 김해시내 자원봉사자들이총동원되고 관계공무원들이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등 비상시기에 김해교육청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도박판을 벌이다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김해교육청 숙직실에서 관리직 도모(52·6급)·이모(42·6급) 계장과 시설계 직원 2명,기능직 1명 등 5명이 카드놀이를 하다 국무총리실 공무원 복무기강 점검반에 적발됐다. 이들은 이날 수십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훌라게임’을 하다 민원인을 가장한 암행 감찰반에 들켰다.특히 이들은 직속 상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도 빠져나와 카드놀이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상)관제업무 군·민간 이원화

    지난 93년 7월 전남 목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추락,66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여객기가 추락,우리나라 승객 109명을 포함한 12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는 모두 지방공항에서만 일어났다.왜 지방공항에서만 대형 항공사고가잇따라 일어나는 것일까? 지방공항의 문제점을 두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국내 공항의 관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조종사 실수 가능성이 우선 거론되지만 차제에 국내 공항의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지방공항을 건설하지 않아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따라서 대다수의 지방공항은 군이 관제를 맡고 있다.하지만민간 항공기의 운항 비율이 군용기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관제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93년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고 이후에도 군 관제의 민간이양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한 바 있으나 결국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국내 공항 관제 현황] 현재 국내에는 국제선공항 8개,국내선공항 9개 등 17개 공항이 운영되고 있다. 국제선 지방공항의 경우 건설교통부가 관제를 맡고 있는곳은 제주·양양 등 2곳뿐이다.이번 추락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을 비롯,청주·대구·광주 국제공항은 군이 관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선 공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9곳 중 여수와 울산 외엔 모두 군이 맡고 있다.그것도 미군·해군·공군 등으로나뉘어 있어 더 복잡하다. 비행기를 공항관제탑까지 안내해주는 접근관제소도 제주공항 빼곤 모두 군이 운영하고 있다.군산은 미군,목포는 공군,포항은 해군,나머지는 공군이 담당한다.김해공항만 공군과건교부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추락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의 경우 총 운항횟수 9만 5630회 중 민간 항공기는 6만 8284회로 전체의 71%를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제업무는 군이 대부분 처리하고 있다.공항관제는공군 관제사 23명이 처리하고 있으며 접근관제기관은 건교부(10명)와 공군(13명)이 합동으로운영하고 있다. [공항관제와 접근관제란?] 공항관제는 공항 반경 5마일 정도를 맡아 주로 이착륙을 담당한다.접근관제는 50∼60마일반경을 관제하면서 비행기를 공항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점] 관제업무가 따로 운영되다보니 손발이 맞지 않는경우가 발생,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공군 관제사는 잠시 관제실수를 범하기도 했다.사고기가180도 방향 활주로에 진입하기 위해 왼쪽으로 선회하는 순간 ‘360도 방향 왼쪽 활주로에 착륙을 허가한다.’고 관제했다가 즉각 ‘180도 방향 오른쪽 활주로 착륙을 허가한다.’로 정정했다. 또 접근관제소와 공항관제탑의 관제업무를 군과 민이 따로따로 맡다보니 항공안전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다. 군 관제사와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사용하는 용어도 다르다.15일 사고기에 군 관제사는 ‘체크 휠스 다운(바퀴를 확인하라)’이라고 요구했지만 민간항공기 조종사들은 ‘체크랜딩기어 다운(랜딩기어를 확인하라)’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군이 관제를 맡다보니 접근절차도 군용기 위주로 돼 있다.군 작전을 펼 때면 민항기들은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대한항공 기장 김모(52)씨는 “군 작전 전에는 관제사들이 ‘빨리 내려라.’라며 민항기의 착륙을 재촉할 때도 있어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대한항공이 착륙사고를 낸 괌 공항도 원래는 해군기지였다.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가 사용하는 주파수도 다르다.군은 UHF주파수,민항기는 VHF로 주파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군관제사는 군용기와 민항기를 관제할 때 서로 다른 주파수를사용해야 한다. 또 군 관제사들은 민항기의 잦은 착륙으로 인한 활주로의손상을 막기 위해 민항기의 착륙을 활주로 시작 1000피트지점 이전으로 요구하기도 한다.이는 활주로 미도착 등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개선책] 항공 전문가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관제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모든 지방공항의 민항기 관제를건교부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전면적인 일원화가 어려우면 최소한 국제공항인 김해공항만이라도건교부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민항기 운항이 70%에 달하고 있고 제2의도시인 부산의 김해공항 관제를 군이 맡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관제에 따른 책임을지지 않기 위해 관제업무 이양을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고있는 건교부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민항기 사고…관제사 안전고도 경보 못봐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중앙사고대책본부는 21일 관제 녹음자료,레이더 항적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추락직전 김해공항 관제실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이 작동됐지만 관제사가 시계 비행중인 항공기를 보면서 관제를 하는 바람에 경보 불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SAW는 항공기가 최저안전고도를 벗어나 저고도 비행을 할 경우 경보불빛을 점멸하는 장치다. 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시계비행조건에서는 관제사가 육안으로 비행기를 보면서 관제하기 때문에 MSAW의 경보 글자를 보지 못했더라도 관제 절차를 위반했거나 기본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관제사가 MSAW를 보지 못한 것이 사고요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한·중 합동조사반이 비행기록장치(FDR)를 갖고 오늘 미국 시애틀에 도착했고 23일 제작사인 하니웰(Honey-Well)사에 복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中여객기 추락 ‘졸속’ 수습

    김해합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너무 성급하게 일을 처리한다는 비난을사고 있다. 항공기 사고는 원인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모든 조사가 객관적인 과정에 의해 확인될 때까지는 잠정적사고원인도 쉽게 추정해서는 안된다.하지만 사고대책본부는 원인규명 등에 있어서 너무 섣불리 일을 처리하고 있다.중국이나 미국측이 여유있게 대처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모든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것이 현장보존이다.하지만 사고대책본부는 생존자 구조를위해 대부분의 기체 잔해를 치워버렸다.기체가 어느 방향으로 향했는지,동체의 잔해는 얼마만큼 날아갔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막막하기만 하다. 또 하나는 사고원인의 추정이다.사고대책본부는 사고 당일 브리핑에서 조종사 과실을 들고나왔다.정확한 원인이밝혀지기 전에 우리 측이 조종사 과실을 먼저 주장하면 중국 측도 관제잘못을 들고나올 수 밖에 없다.모든 원인을공정하게 조사,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중국측이수긍하게 된다. 사고 조종사를 출국금지시키고 현행법에 따라 구속수사하겠다는 대책본부측의 언급도 성급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부산지검 문효남 2차장검사는 “우신루 기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한 적이 없으며 기장의 형사책임 여부를 포함한검·경의 본격수사는 대책본부의 사고원인 조사가 끝난 뒤에나 가능할 뿐 현재는 형사피의자 신분이 아니다.”고 말해 대책본부와 혼선을 빚었다. 사고대책본부가 미국에 이끌려다닌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블랙박스 확인 및 해독도 모두 미국측 일정에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고조사를 위해 방한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조사기관이 아니라 항공행정감독기관이다.사고대책본부가 FAA를 사고조사에 참여시킨 것도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건설교통부가 사고조사의 주도권을 행사토록 하고 FAA의 사고조사 참여를 배제시킬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세탁꼬리표가 단서 불탄 남편시신 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중 대부분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에 타지 않고 남은 세탁 꼬리표가 희생자의 신원을 밝혀주었다. 남보원(39·여·전남 여수시 여서동)씨는 18일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의 바지에 붙어있던 엄지손가락 크기만한 세탁소 꼬리표 덕분에 남편 이성오(46)씨의 시신을 찾았다. 남씨는 사고 직후부터 남편의 시신을 찾기 위해 병원들을헤매다가 이날 오후 마산삼성병원에 안치된 한 시신에서 낯익은 허리띠를 발견했다. 남편의 허리띠라고 생각하던 남씨는 마산 동부경찰서 감식형사들에게 감식을 요청,바지 허리춤 안쪽에서 타다 남은 가로 3㎝,세로 1.5㎝ 크기의 세탁 꼬리표를 찾아냈다.꼬리표에는 남편의 이름인 ‘이성오’라는 글씨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해 김정한기자 jh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