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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징후와 매너리즘/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징후와 매너리즘/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이론으로 ‘하인리히 법칙’이란 게 있다. 하나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소한 증상들이 수없이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여행보험사 직원이었던 허버트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라는 사람이 ‘1대29대300’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시하며 체계화했다. 1대29대300은 대형사고 1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이와 관련된 작은 사고가 29차례 정도 발생하고, 또 그 작은 사고 이전에는 무려 300가지의 사소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사소하고 작은 사고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대처하면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이론의 핵심이다. 소방방재청은 올 들어 이 이론에 근거, 재난전조(징후)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것을 체계화했다. 전국 시·군·구에 전조정보담당관 248명을 지정해 교육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재난 전조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새삼 소방방재청의 이런 재난대처 시스템을 떠올리게 된 것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사고들을 보면서 국가안위 문제를 좀더 깊이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란 의구심이 들어서다. 천안함 침몰사고를 비롯한 링스헬기 추락사고 등 잦은 군 관련 사고는 온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동시에 국토방위에 우려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사고 후 구조과정이나 군의 대응모습은 “이 정도밖에 안 됐나.”하는 허탈감마저 느끼게 했다. 군대의 기본이라는 경계근무에서부터 보고·지휘체계, 사고처리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믿음을 준 것이 없다. 개인이나 어느 조직이든 갑자기 위기상황에 부닥치면 어쩔 수 없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군은 혹시 닥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평소의 훈련이 곧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천안함 침몰 사고로 군에 대한 우리 국민의 믿음은 반쪽 이상이 달아났을 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고가 혹시 더 큰 재난을 예고하는 전조(징후)는 아닐까 하는 두려움까지 느껴진다. 여기에 우리 국민을 더 두렵고 비통하게 만드는 일이 또 있었다. 바로 독도에 대한 일본의 행태다. 천안함 사고로 온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었던 지난 8일 하토야마 일본총리는 독도가 일본땅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독도는 일본땅으로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종전 자민당 정권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이 얼마나 집요하게 계속될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종전 극우단체나 정치인, 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일삼았던 망언 수준에서 이제는 총리까지 서슴없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태도는 결코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다. 천안함 사고가 침략을 위한 전조였다면 일본이 독도문제를 이야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영토를 자기네 것이라고 주장하니 오히려 더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침략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수십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주한 일본대사에게 경고 몇 마디 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나.”는 식으로 정부나 국민에게는 독도문제가 또 잊혀져 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분단된 지 60년이 되다 보니 군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면 아무리 잦은 징후를 보여도 알아차리질 못한다. 일본의 독도 야욕에 대처하는 우리 정부나 국민의 의식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는지 깊이 새겨볼 필요가 있다. 독도가 위태롭다는 징후를 수십년째 보내고 있는데도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져 이를 무시하고 있다면 결과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더 큰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yidonggu@seoul.co.kr
  • [독자의 소리]나들이 산행, 안전이 중요하다/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관리팀장

    지난 11일 북한산 만경대 족두리바위에서 75세 어르신이 100m나 추락하여 유명을 달리했다. 원인은 장비를 갖추고도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북한산에서만 안전장비 미확보, 통제지역 출입 등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고로 6명이나 사망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단어이다. 우리생활에서 안전이라는 단어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 있을까? 지난해 전국 국립공원에는 3800만명이 방문했다. 대부분의 국민이 한번 씩은 국립공원을 찾은 셈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는 까닭에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일어난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사고는 사망 161명, 부상 5989명에 이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산행안전교실, 산행 전 준비운동, 산악안전교육센터 설립 등 여러 가지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개인 안전관리에 힘쓰는 것이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관리팀장
  • 김소원 아나운서 ‘천안함’ 눈물 보도 연일 화제

    김소원 아나운서 ‘천안함’ 눈물 보도 연일 화제

    SBS 김소원 앵커가 생방송 도중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던 동영상이 연일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8시 뉴스’ 에서 김 아나운서는 천안함 함미 인양 소식과 함께 시신이 발견된 장병들의 생전 모습 등을 전했다. 특히 김소원 아나운서는 “희생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습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라고 멘트를 하던 중 울먹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뉴스를 보며 나도 마음이 찡했다.” “김소원 앵커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져 더욱 슬펐다.” “요즘 언론들 참 그랬는데 아직 세상이 딱딱하진 않나보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냈다. 한편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에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폴란드 대통령부부 영면에 들다

    지난 10일 러시아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서거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에서 폴란드 국민과 세계 각국의 애도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오후 2시 크라쿠프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고 성 마리아 성당의 종이 울리면서 시작된 장례식은 유족과 세계 80여개국의 조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은 유럽 전역을 뒤덮은 화산재로 폴란드 공항이 폐쇄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화산재 구름의 위험을 뚫고 비행기를 이용해 크라쿠프에 도착, 장례식에 참석해 폴란드와의 화해와 협력 의지를 과시했다. 영결 미사는 바티칸 교황청의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집전했다. 미사가 끝나자 폴란드 국기로 덮인 카친스키 대통령의 관과 흰색 바탕에 빨간색 무늬를 한 영부인 마리아 여사의 관이 1㎞ 정도 떨어진 바벨 대성당으로 운구됐다. 안치식은 카친스키 대통령의 쌍둥이 형제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법과정의당(PiS) 당수와 대통령의 딸 마리아 등 유족과 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대통령 부부의 관은 성당 지하실에 안치됐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비롯한 조문사절단은 바벨 대성당 정원에서 유족과 폴란드 정부에 조의를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성 마리아 성당과 바벨 대성당 주변에는 15만명 이상의 추모 인파가 몰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례식 장면을 지켜봤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김소원, ‘천안함’ 눈물보도로 연일 ‘화제’

    김소원, ‘천안함’ 눈물보도로 연일 ‘화제’

    천안암 침몰사건을 보도하며 눈물을 보인 김소원 SBS 앵커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소원 앵커는 지난 1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8시 뉴스’를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김 앵커는 “어제 발견된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고 소식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내 김소원 앵커는 눈물을 참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소원 앵커 때문에 더욱 슬픈 뉴스였다. 비참한 사연을 솔직한 감정을 담아 보도한 김소원 앵커 때문에 가슴이 찡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등 김 앵커를 격려하고 있다. 김소원 앵커의 눈물은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눈물보도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소원 앵커는 앞서 2007년 6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로부터 “인간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3일 김소원 앵커는 ‘뉴스를 잘 보고 있다’는 익명의 한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 속에 담긴 거액의 돈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다시 눈물보인 김소원 앵커, 그녀를 울린 다른 뉴스는?

    또다시 눈물보인 김소원 앵커, 그녀를 울린 다른 뉴스는?

    김소원 SBS 앵커가 생방송 도중 눈물로 천안암 침몰사건을 보도해 물망에 올랐다. 지난 16일 오후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앵커는 마른 목소리 톤으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 소식을 전했던 김소원 앵커도 눈물을 흘려 슬픔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김소원 앵커는 사망한 조리병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전역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던 장병들은 차갑게 식은 채 돌아왔다.”라고 울먹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김소원 앵커가 눈물보도를 한 적은 이번만이 아니다. 김소원 앵커는 2007년 6월 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소원 앵커는 애써 티를 내지 않으려 했지만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소원 앵커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현장화면, 사고 원인, 시신 장례 절차에 대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악몽의 현장’, ‘뜨거운 부정, 오열’, ‘시신은 모레 국내 운구’ 등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고(故)KBS 조종옥 기자가 자기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감싸 안고 있었던, 안타까운 ‘부정’의 소식을 전할 땐 슬픔을 못 이겨 고개를 숙였다. 한편 당시 KBS 조종옥 기자는 비행기 추락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있다가 한쪽 팔이 손상됐음에도 다른 팔로 끝까지 아이를 놓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체적 난국 軍 수뇌부 문책 어디까지

    천안함 함미(艦尾) 인양과 함께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46명의 희생을 부른 이번 사건에서 군이 보인 주먹구구식 대응과 우왕좌왕한 것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따지고 넘어가야 군 기강을 다잡는 한편 사기가 떨어진 군을 빨리 추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전군이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터져나온 링스헬기 추락사고와 강원 철원 일반전초(GOP) 총기 사망사건은 군의 전투대비태세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불안감을 주고 있다. 군의 기강이 전반적으로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이런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16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례적으로 “미흡한 조치” 때문에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샀다는 점을 인정하고 감사원의 직무감사를 자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치권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김 장관의 사퇴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에선 이상의 합참의장을 비롯해 군 작전권을 쥐고 있는 합참 수뇌부에 대한 쇄신론도 거론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이 어뢰 피격설로 좁혀지는 가운데 군의 정보력과 즉시대응태세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합참은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 포술장의 휴대전화 보고를 받고서야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알아챘다. 수천억원을 들여 구축한 전술지휘체계(KNTDS)가 6분 동안이나 ‘먹통’이 된 것이다. 군 작전권을 통솔하는 이 의장은 청와대보다 20분 늦게 침몰 사건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이 의장보다 3분 늦게 보고받았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상황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합참 지휘통제반장이 합참의장과 장관에게 보고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해명했다. 군기강 해이를 시인한 셈이다. 지난 13일 천안함 함미 이동 작전에서도 군의 보고체계는 비정상적이었다. 인양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이 의장보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1시간여 앞서 함미 이동 작전을 보고받고 승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 내부에선 ‘무너진 보고체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예비역 장성은 “군은 ‘보고가 생명’인데 이번 사건에서는 너무 많은 허점이 드러났다.”고 우려했다. 정부와 군은 21일로 예정됐던 장성급 인사를 또 연기했다. 이달 말쯤 함수(艦首) 인양과 민·군 합동조사단의 사건 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5월 중순쯤 분위기 쇄신을 위한 정기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방파제 안전시설 어쩌나…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해안을 낀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최근 2005년 강릉의 한 방파제에서 추락사한 김모씨 유족이 국가와 강릉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7m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고가 발생했지만, 방파제 설치·관리상의 하자(안전시설 미비)가 사망사고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법원이 해안 방파제 사고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울산과 부산, 강원, 경북 등 해안을 낀 지자체들의 방파제 안전시설 설치·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에서는 2005년 10월 북구 정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7m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매년 2~3건의 방파제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한해 평균 30~50건의 방파제 사고가 발생했고, 부산에서도 매년 10여건의 방파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은 2008년 1월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진 박모씨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서 “방파제의 안전난간이 90㎝로 높지 않아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 때문에 방파제 난간을 설치한 일부 지자체들도 너울성 파도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 추가 설치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의 경우 특별한 예보 없이 들이치는 경우도 있어 낚시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너울성 파도를 대비해 난간을 설치할 경우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해일·태풍, 너울성 파도 등을 대비한 사전 자동경보시스템을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 보완을 거쳐 전국 항만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韓中 유명 뉴스앵커 참사 ‘눈물보도’ 뭉클

    韓中 유명 뉴스앵커 참사 ‘눈물보도’ 뭉클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아나운서들의 눈물이 한국과 중국 등 큰 사건들로 얼룩진 나라의 국민을 위로하고 있다.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자오푸 아나운서와 SBS ‘8시 뉴스’의 김소원 아나운서는 자국의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며 터져나오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의 자오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서부 칭하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멘트를 하던 도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아침 뉴스에서 “또 한번 오열하고 말았다.”라는 멘트로 시작한 자오 아나운서는 울음을 꾹 참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08년 쓰촨대지진 당시에도 진심어린 멘트와 차마 참지못한 눈물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SBS의 김소원 아나운서 또한 지난 16일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의 사연을 전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어제 발견된 천안함 희생장병 가운데에는 주목받지 못해도 묵묵히 일해오던 조리병들이 있었습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그녀는 2007년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 사망한 조종욱 기자의 소식을 전하면서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한중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다소 비난했지만, 대부분은 “인간적인 면에 더욱 감동받았다.”, “소식을 전하는 사람과 전달받는 사람이 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두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원 아나 눈물보도에 누리꾼 “국민 모두의 눈물” 격려

    김소원 아나 눈물보도에 누리꾼 “국민 모두의 눈물” 격려

    ’눈물 보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김소원 아나운서에 대해 시청자들이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SBS ‘8시 뉴스’ 진행 중 천안함 관련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린 후에 “어제 발견된 천안함 희생 장병 가운데 주목받지 못해도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는 멘트를 이어가며 감정을 추스렸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6월 28일 ‘8시 뉴스’에서도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었다. 당시 김소원 아나운서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현장화면과 사고 원인, 시신 장례 절차 등에 대한 소식을 보도하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뉴스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김소원 아나운서도 오죽했을까 싶다.”, “김 아나운서의 눈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눈물이었을 것”이라며 격려를 보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5년 3기 공채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매니페스토 캐스터로 임명된 바 있으며 현재 SBS ‘8시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이다.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국민과 대통령·軍 비상한 각오 다져야 한다

    천안함 침몰 원인은 외부폭발일 가능성이 크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이번 사태가 새 국면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그동안 추정에 머물렀던 어뢰 피격 가능성이 유력해진 만큼 이제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비상사태로 접어든 것이다. 외부 폭발이 피격인지, 폭발물의 실체는 무엇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가려야 하며, 상응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과제가 제기된다.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군 당국은 물론 국민 모두가 위중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아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시점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고 면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물론 외부 폭발이 사실이라 해도 현 단계에선 그것이 북측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볼 단서는 없다. 그러나 휴전선을 사이로 184만명의 무장병력이 마주한 남북 대치의 현실을 도외시하고는 천안함과 관련된 그 어떤 논의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사건, 1987년 KAL858기 폭파사건 등 과거 북측의 만행으로 얼룩진 고통스러운 분단사가 여전히 우리의 현실임을 자각해야 한다. 설령 북한이 아닌 제3자의 소행이고, 격침 의도가 없었다 해도 대한민국의 안보에 구멍이 뚫린 상황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군은 합동조사단을 중심으로 한 천안함 진상규명과는 별개로 즉각 전군의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군 기강을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 1200t이 넘는 군함이 순식간에 두 동강나고 46명의 해군장병이 수장됐건만 군은 지금껏 별다른 안보강화 조치를 취한 바 없다. 그제 일어난 링스헬기 추락사고를 비롯해 지난 두 달여간 잇따른 군내 사고는 천안함 관련 위기관리체계의 혼란과 더불어 지금 우리 군이 무언가 안으로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있을 감사원 감사와 별개로 군 당국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외교안보 당국의 비상한 상황인식도 요구된다. 천안함 사태가 불러올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당장 사태 전개에 맞춰 미국 등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 우방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남북 간 긴장으로 말미암아 11월 G20 정상회의 등 향후 펼쳐질 국제적 행사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치권과 국민 모두의 각별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지방선거의 저울에 천안함을 올려놓고 유불리를 따진다면 이는 국민 우롱을 넘어 국익을 침해하는 행위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침소봉대해 사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갈라놓는 행위를 여야는 삼가야 한다. 국민들도 이념적·정치적 성향에 따라 섣불리 예단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유언비어 확산으로 국가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지금은 군 당국과 정부에 신뢰를 보낼 때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이명박 대통령은 단호한 자세로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헤쳐가기 바란다. 천안함처럼 국론이 두 동강나지 않도록 할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직접 국민 앞에 서서 천안함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가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이를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것이 그 출발점일 것이다.
  • 관제지시 어긴 착륙 대통령이 지시?

    관제지시 어긴 착륙 대통령이 지시?

    96명이 희생된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종사의 무리한 착륙이 참사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사고 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알렉산데르 바스트리킨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본격적인 기록 분석에 앞서 실시한 예비 판독 결과 비행기 자체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보고했다. 전날 조사 당국은 조종사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으니 회항하라는 관제탑의 지시를 무시하고 여러 차례 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부 언론들이 조종사가 착륙 시도 전 연료를 버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하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조사 당국은 비행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를 어기고 착륙을 시도한 배경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일간 가제타 비보르타와의 인터뷰에서 “조종사들은 확신이 안 설 때면 정상에게 의견을 구한 뒤 다음 행동을 취한다.”며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의 지시에 따랐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혼자 판단하거나 정상의 의견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때도 있다.”며 최종 판단은 유보했다. 지난 2008년 8월 카친스키 대통령의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방문 당시 조종사는 대통령의 지시를 어기고 안전을 이유로 착륙을 거부했다. 당시 일로 조종사는 불이익은 받지 않았지만 우울증을 겪었다. 조종사가 정상의 지시를 따르지 않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얼마나 큰 부담인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시신은 쌍둥이 형제인 야로스와프 카친스키 전 총리의 확인을 거쳐 폴란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해 지금까지 24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나머지 시신 중 20구를 제외하고는 DNA 검사가 필요하다고 폴란드 보건장관이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영부인인 마리아 카친스키 여사와 1940년 발생한 ‘카틴 숲 학살 사건’ 희생자 가족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시신이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하자 국민들은 오열했다. 운구 행렬이 군 공항에서 12㎞ 떨어진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동안, 거리는 애도하는 국민들로 가득찼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관은 대통령궁에서 13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국민들은 앞으로 1주일간 상복을 입는다. 러시아는 12일을 ‘추모의 날’로 정했다. 러시아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포커 페이스’로 유명한 푸틴 총리가 슬퍼하는 광경은 폴란드인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예지 바흐르 모스크바 주재 폴란드 대사는 “사고 후 모든 과정에서 러시아의 연대를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방파제서 7m 파도에 사망

    방파제에서 파도에 휩쓸려 숨졌더라도 난간 등 안전시설이 없었다면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5일 방파제에서 파도에 휩쓸려 추락사한 김모씨 유족이 국가와 강원도 강릉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파고 7m의 너울성 파도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시설을 갖췄더라면 피해자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안전시설 미비라는 방파제 설치·관리상의 하자가 사망사고 발생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5년 10월 친구와 함께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관가 포커스] “현장서 가장 보고 싶은건 생존자”

    “(구조작업을 하면서) 가족보다 생존자의 얼굴을 더 보고 싶었습니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해군 천안함 실종자 구출에 나섰던 소방방재청 중앙119대원들은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날씨 등이 도와주지 않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중앙119구조대의 구조능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올 초에는 아이티 지진현장에도 출동했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든, 외국이든 사고 현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것은 가족이 아닌 생존자의 얼굴이라고 한다. ●해군 실종자 구조작업 때도 출동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던 백근흠 중앙119구조대 긴급기동팀장은 4일 “중국·아이티 지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재해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했지만 이번만큼 마음이 아팠던 적은 없었다.”면서 “모두가 동생·후배 같아 빨리 구해내고 싶었는데 날씨까지 협조를 해주지 않으니 하늘이 원망스러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중앙119구조대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1995년 창설 이후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쳐온 119구조대의 본산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한발 앞선 대응, 즉각적인 출동은 중앙119구조대의 본분이다. 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구조대원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전 대원은 분기별 1회 이상 산악, 수난, 항공, 화생방 훈련을 통해 구조능력을 향상시킨다. 당연히 구조대원들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돼 있다. 그렇지만 구조대원이 슈퍼맨이 아닌 이상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는 적잖은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타이완에선 활보살로 추앙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중앙119구조대는 국제구조대를 편성해 구조활동에 나선다. 출동지는 모두 아비규환의 현장이다. 지난 1월 국제구조대가 출동한 아이티 지진현장도 마찬가지였다.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물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거리마다 방치된 주검과 가족을 잃은 아이티 국민의 울부짖음이 가득했다. 국제구조대의 출동은 1997년 캄보디아 민항기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터키, 타이완, 알제리, 중국,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 14회에 걸쳐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타이완 정부는 1999년 9월 대지진 때 우리 119구조대가 당시 6세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한 것에 감사하는 동상을 세운 후 살아있는 보살을 의미하는 ‘활보살(活菩薩)’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추락사고 AIDA대표 시신발견

    모로코에서 글라이더 추락사고로 실종됐던 세계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공사(AIDA)의 아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41)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알 나얀 대표는 지난 27일 글라이더를 타다가 모로코 수도 라바트 인근 호수에 추락한 뒤 실종돼 아랍에미리트연합(U AE)구조팀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칼리파 UAE 대통령의 동생인 알 나얀은 자산 규모가 최대 8750억달러에 이르는 AIDA를 이끌어왔다.
  • 쓰레기 매립지에 추락한 트럭 ‘구사일생’

    독일의 트럭 운전사가 쓰레기 매립지에 추락했으나 목숨을 건졌다. 오스트리아 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가르힝에 사는 트럭 운전사 앤디 코에러는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9m 아래 쓰레기 매립지로 추락했다. 당시 싣고 온 쓰레기를 매립지에 버리던 찰나 쓰레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트럭이 뒤집어진 채 매립지로 그대로 곤두박질친 것. 운전자 앤디 코에러는 “트럭이 추락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 났다고 생각해 막막했다. 당연히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럭은 천장이 모두 찌그러지는 등 완파됐지만 운전자는 목숨을 구했다. 근처 병원에서 찰과상 치료를 받은 뒤 운전자는 당일 집으로 돌아갈 정도로 멀쩡했다. 전문가들은 “밑에 있던 쓰레기가 거대한 에어백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르힝 소방관 루돌프 나이자르는 “운전자가 목숨을 구한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추락사고 2번 있었으나 당시 매립지에 쓰레기가 거의 없어서 운전자 두 명 모두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럴림픽] “컬링 기술은 발끝까지 살아 있다”

    [페럴림픽] “컬링 기술은 발끝까지 살아 있다”

    “컬링장, 길이 45.7m 이내에는 장애란 놈이 있을 리가 없지요.”(김명진·39) 21일은 한국 장애인스포츠의 역사가 바뀐 날이다. 빙판의 기적. 한국 휠체어컬링대표팀이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센터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결승전에서 마지막 엔드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세계최강 캐나다에 7-8로 졌지만 이들은 금메달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미국을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당시 한상민(31·하이원)이 알파인 좌식스키에서 따낸 은메달에 이어 장애인올림픽 출전 사상 두 번째. 단체전에서는 첫 메달이다. 더욱이 휠체어컬링은 한국이 장애인올림픽에 첫선을 뵌 지 18년 만에 첫 출전한 종목이었다. 사실, 한국 휠체어컬링은 ‘얼떨결’에 탄생했다. 2002년 12월 강원도 장애인스포츠 후원회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에서 발표할 패럴림픽 계획을 준비하다가 휠체어컬링을 보급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듬해 4월 강원도청에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면서 2003년 8월 국내에 첫 휠체어컬링 클럽이 창단됐다. 불과 7년 전 일이다. 알고 보니 휠체어컬링은 한국인 특유의 손기술과 정신력이 잘 접목된 종목이었다. 세계무대에서 일취월장했다. 김우택(46) 감독과 김학성(42), 조양현(43), 김명진(39)은 첫 창단팀인 ‘원주드림’에서 초대 멤버로 활동했고, 강미숙(42)과 박길우(43)는 2~3년 후에 합류했다. 당초 팀이 급조되면서 갑자기 선발된 탓에 멤버는 죄다 문외한이었다. 김우택 감독조차 운동과는 거리가 먼 치과의사였다. 그러나 ‘빙판의 기적’을 일궈낸 이들은 “컬링장에서는 장애가 없다.”고 한입으로 외치고 있다. 부주장 김명진은 1990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다. 수전증에다 몸도 조금씩 떨지만 ‘컬링 큐(스톤을 미는 막대)’를 잡으면 집중력이 살아난다. 조양현(43)은 1994년 추락사고로 장애를 입은 선수로 “여건이 되는 한 오래 선수생활을 해 장애인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특히 대표선수 가운데서도 장애수준이 가장 높은 그는 “나는 가슴까지 마비돼 손만 살아 있다.”면서 “그렇지만 휠체어컬링 기술만큼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살아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점’ 강미숙은 2000년 척수 만성질환이 악화돼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처음엔 취미로 했는데 이젠 금메달을 딸 때까지 계속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양현과 번갈아 출전하는 박길우는 휠체어컬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팀을 만든 선수다. 2002년 산업재해로 하반신 장애가 왔다. 2006년 태릉선수촌 비장애인 대표팀을 찾아가 다짜고짜 관련 정보를 얻어 클럽을 조직했다. 주장(스킵) 김학성은 국내에 휠체어컬링을 도입하는 데 한몫을 했다. 1991년 산업재해로 장애를 입은 그는 2003년 최초의 클럽인 원주드림을 창단할 때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전국체전에서는 원반, 창, 투포환 선수로 활동하고 농구 선수로도 뛰고 있다. 물론 겨울에는 컬링선수로 돌아온다. “훈련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한국 휠체어컬링은 세계 최강”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휠체어컬링 마니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추락 F-5 기체 결함 없었다”

    지난 2일 강원도 강릉기지를 이륙해 훈련하다가 추락한 F-5 전투기 2대는 기체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공군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항공기 엔진과 기체를 정밀 검토한 결과 기체에 결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락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으로 구름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산자락에 추락했거나 전투 기간 충돌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F-5機 음성기록장치 회수

    공군은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군 선자령에서 추락한 F-5 전투기의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했다. 하지만 기록장치가 사고 당시 폭발로 인한 충격을 견디지 못해 저장된 기록의 복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군은 4일 “선자령 사고지역에서 F-5기에 탑재됐던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음성기록은 이륙 후 레이더에서 사라질 때까지 조종사들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공군은 기체 결함 유무를 알려주는 전투기 엔진 회수를 위한 수색도 하고 있다. 육군은 3일 경기도 남양주에 추락한 109항공대대 소속 500MD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사고 당시 기상은 야간비행에 적합한 날씨였다.”고 밝혔다. 육군은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단장으로 한 17명의 합동조사본부를 편성해 현장으로 투입,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추락한 헬기는 단독 비행을 하다 사고가 났다. 부조종사의 야간 비행 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던중이었다. 헬기 추락으로 조종사 박정찬 준위와 부조종사 양성운 준위가 순직했다. 헬기가 추락한 직후 불이 났지만 기체는 꼬리 날개가 일부 파손되고 앞유리만 깨져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다. 500MD 헬기는 도입된 지 24년 이상이나 됐다. 500MD 추락사고는 1976년 도입 이후 53번째다.이 때문에 육군은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軍 잇단 추락사고 왜

    軍 잇단 추락사고 왜

    공군 전투기 2대와 육군 헬기 1대가 연 이틀 잇따라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조종간을 잡은 군인들이 전부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틀 새 우리 군은 주력 인재 5명을 잃은 셈이다. 공군과 육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2일 일어난 F-5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 비행대대장인 오충현 중령과 어민혁 대위, 최보람 중위 등은 1호기와 2호기가 꼬리를 물고 비행하면서 전투 기술을 습득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훈련 당시 강원도 일대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때문에 훈련 당시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전투기 2대의 잔해가 같은 지점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조종사들의 ‘비행착각(vertigo)’ 현상에 의해 두 대가 연거푸 동일지점에 추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 가지 원인이 복합돼 악천 후 속에서 조종사들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3일 발생한 500MD 헬기 사고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박정찬 준위가 비행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양성운 준위의 야간 부조종사 평가비행 중 발생한 사고다. 두 사안 모두 숙련되지 않은 조종사들의 교육을 위해 비행에 나섰다는 점과 악천후로 기상상태가 좋지 않거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 비행으로 발생한 사고다. 하지만 두 기종이 너무 구식이라는 점이 근본 원인이란 분석도 있다. 기체결함이라는 얘기다. F-5 전투기는 도입된 지 30년이 넘고, 500MD 헬기 역시 1970년대 초반 국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들 기종으로 무리한 기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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