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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 16기 추락 원인 규명 이후 과제

    ◎‘기체 전액 배상’ 조기 소송 제기/법적 대응 상대 ‘미 정부­제조사’ 놓고 고심/‘문제의 도관’ 교체작업 뒤에나 협상 가능 KF­16전투기의 추락사고는 미국의 엔진제작사가 연료도관을 잘못 제작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자체 결함’ 또는 ‘조립 결함’을 놓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벌어졌던 신경전은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엔진제작사인 프랫 앤드 휘트니사와 연료도관을 공급한 현지 제작업체가 최종적인 사고 책임을 지고 엔진을 조립·생산한 삼성항공은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공군 조종사의 사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관심은 국방부가 대당 3백20억원에 이르는 KF­16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한 배상문제를 어떤 식으로 매듭지을 지에 집중되고 있다. 국방부는 원칙적으로 관련 미국회사를 상대로 손해액 전부를 배상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키로 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법률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한·미 합동으로 지난 3개월동안 실시한 현장조사와 모의시험,정밀분석 작업 등을 통해 연료도관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엔진제작사인 프랫 앤드 휘트니사로가 인정했으므로 배상을 받기까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군 관계자들의 시각은 다르다. 우선 전투기 사고에 대해서는 민항기와 달리 법적으로 대응한 전례가 드문데다 KF­16전투기는 미국 정부가 보증을 서는 FMS(대외군사판매방식)으로 들여왔기 때문에 법적 대응의 당사자를 누구로 삼을지 자체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연료도관의 부식을 유발한 염소성분을 제거한 새로운 도관을 교체하는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작사가 신품도관을 빠른 시일안에 교체해주지 않으면 50여대에 이르는 KF­16전투기의 운영공백은 필연적일수밖에 없다. 따라서 법적 대응조치는 문제의 KF­16전투기 엔진이 신품으로 교체돼 정상적으로 가동된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선거비 줄인 미디어선거 새장”/특별취재반 선거운동 결산방담

    ◎부동층 급증… 막판까지 승부 예측불허/비방·폭로 위험수위… 정책대결 아쉬움/소규모 거리유세 새 풍속… 대규모 옥외집회 사라져 개정선거법에 따라 미디어 중심으로 처음 치러진 이번 대통령선거는 3후보들간의 박빙의 접전속에 숱한 기복이 교차했고 곡절도 많았다.이번 선거는 IMF체제 출범과 함께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부동층이 느는 선거사상 초유의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지난달 26일부터 17일까지의 공식선거운동 기간동안 숨가쁜 대선 현장을 누벼온 서울신문 대선특별취재반 일선기자들의 체험담을 방담으로 엮어 이번 대선의 의미와 각 후보들의 명암 등을 정리해봤다. -각 후보진영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느라 고달픈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회창 후보의 신경식 비서실장은 선거일 전날인 17일 유난히 발이 아파서 양말을 벗어보니 발톱이 빠져있었다고 합니다.그야말로 발톱 빠지도록 뛰었다는 말이 실현된 것이죠. -이인제 후보의 버스투어는 수행원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강행군이었다는게 중론입니다.워낙 많은 곳을 누비다 보니 취재기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하루에 10여개 시·군을 도는게 예사였죠.끼니도 전부 시장에서 때우다시피 했습니다.때문에 국민신당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팔도의 떡볶이 맛은 다 보고 다녔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들 하루 10여곳 유세 -후보 유세때 시장상인들이 손때가 묻은 만원짜리 지폐나 건강 상품 등을 후보에게 건네주며 선전을 당부한 일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과 충청권의 시장 지역유세때 상인들이 즉석 모금한 만원짜리 지폐들을 비닐봉투에 담아 “깨끗한 정치의 상징”이라며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김대중후보나 이인제후보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 정당연설회에 참석했던 김옥천·최정식 두 전 의원이 여관에서 가스질식 사고로 숨지는 바람에 눈물을 뿌린데 이어 선거 전날인 17일에는 친동생 대의씨가 숨을 거두는 슬픔을 겪어야 했습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공동선대위를 구성한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충남 공주의 한 고승이 ‘김대중 총재가 세번 눈물을 흘리면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을 한적이 있다“면서 “괌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신기하 의원까지 포함하면 세번 슬픔을 당한 셈”이라고 승리를 장담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더군요.각 후보진영은 역술가들의 점도 최대한 활용했다는 후문입니다. -미디어선거로 선거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의미가 적지 않다고 봅니다.르포취재를 통해 각 정당의 씀씀이가 과거보다 크게 줄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이달 초 강원도의 한 곳을 방문했을때의 일인데그 지역 국회의원을 우연히 만났습니다.방금 서울을 다녀오는 길이라더군요.중앙당에서 한푼도 내려보내 주지 않아 친구들에게 돈을 꾸어 왔다는 겁니다.지구당마다 거액이 지급됐다는 14대 대선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죠. ○TV토론 집착 현안 소홀 -미디어 선거가 ‘돈안드는 선거’에 기여한 바는 커지만 역으로 구체적인 정책비전 등 후보의 진면목 보다는 영상이나 화장술로 가공된 이미지로 표심의 향방을가름하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다는 평가입니다.브라운관을 통해서 후보들이 직접 정책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진 점등은 긍정적인 대목입니다.특히 보들의 과거 전력이 낱낱이 공개됨으로써 앞으로 대권을 꿈꾸는 사람들은 20∼30년전부터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훈도 남겼습니다. 그러나 각 당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개발이나 민생현안에 치중하는 대신 TV광고나 합동토론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전력의 초점을 맞췄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옥외 군중집회가 폐지되기는 했지만,후보들이 유권자가 모인 곳을 찾아가는 대담,연설회에도 일부 청중동원이 눈에 띄었습니다.어차피 연설회가 열리는 지역의 지구당위원장으로서는 후보가 청중도 없는 썰렁한 상태에서 연설을 하도록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유례없이 돈이 돌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과거와 다른 신선함을 선사했습니다.심지어 한나라당은 지역구 위원장 부인들이 후보부인과의 만남에서 정색을 하고 “돈이안돌아 지역에서 곤란하다”고 호소했다는 후문입니다. -미디어선거로 돈안드는 풍토를 조성했다지만 일부 후보들은 TV광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 사례도 있었습니다.이부분은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대선은 여론조사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론조사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특히 이회창 후보의 참모들 사이에는 병역시비로 이후보 지지율이 부진을 면치 못할때 ‘마의 월요일’이라는 말이 나돌았습니다.선거 2∼3개월을 앞두고 이후보가 지지율 회복을 위한 이벤트를 시도할 때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터져나와 찬물을 끼얹었는데 조사 시점이 공교롭게도 거의 월요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결과 간접홍보 -지난달 26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금지된 뒤 각당은 자기측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비공식적으로 흘리며 언론과 유권자들에게 간접홍보하기도 했습니다.이같은 현상은 투표일 3일전부터는 실체없는 여론조사 결과의 난무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위해 일찌감치 지난해 8월 선거전략을 짜기 위한 여론조사를 했다고 합니다.그 결과 ‘정권교체’를 윈하는 응답이 33%,‘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답변이 62%로 나왔답니다.국민회의가 이번 대선에서 ‘준비된 대통령’을 주구호로,‘바꿔야 산다’를 양념으로 사용한 것은 이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불안하게 느끼는 응답이 많아 이른바 ‘DJP연대’와 ‘DJT연대’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폭로와 비방이 난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특히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간의 폭로 공방은 가히 첩보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습니다.지난 10일 이회창 후보 장남 정연씨가 고의감량했다고 주장한 병무청 직원의 기자회견이 좋은 예입니다. 이날 아침 한나라당은 급거 귀국한 이후보의 차남 수연의 신장측정을 통해 병역시비를 털어 버리려 했습니다.후보직을 걸고 수연씨 신장조작 의혹을 제기했던 이인제 후보가 궁지에 몰리는 듯 했죠.그러자 이날 밤 국민회의가갑자기 병무청 직원의 양심선언을 들고 나왔습니다.일주일 전부터 준비했던 회견이라는 점에서 우연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이회창·이인제 후보간의 균형을 이루려는 국민회의 나름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폭로전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국민신당은 정보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국민회의가 의혹을 제기하면 이를 물고 늘어지다 거꾸로 곤경에 빠지기도 했습니다.이회창후보 차남 수연씨 신장조작 의혹이 한 예입니다.처음 이의혹은 국민회의가 제기한 것인데 이인제 후보가 후보직을 걸고 공세를 펴다 결국 수연씨의 신장측정으로 궁지에 몰린 것입니다. -이인제 후보는 한때 지지도가 30%를 넘었으나 ‘청와대 2백억원 신당지원설’ 등이 터져나오면서 10%대까지 하락하는 희비를 맛보았습니다.물론 지지율 하락은 청와대 지원설외에도 자금과 조직력 열세,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못미치는 의석확보 등 갖가지 요인이 겹쳤지요. ○막판 무리한 성명 봇물 -선거 막바지 각당은 하루에 20건이 넘는 성명과 논평을 쏟아냈습니다.특히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합당한 한나라당에는 이사철 대변인과 맹형규·권오을 선대위대변인 등 3명의 대변인과 무려 13명의 부대변인이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을 상대로 포격을 해댔습니다.그러나 선거가 막판에 이르자 부대변인단은 ‘무리한’ 성명이나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예를들어 국민회의를 빗대‘서울에 붉은 정권을 세울 수는 없다’는 성명을 낸 것은 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선거 역시 큰 틀은 지역대결이었다고 말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다만 영남지역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영·호남간의 직접적인 감정대립은 완화된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회창 후보가 16일 광주를 방문한 것을 둘러싸고 각당이 ‘자작극 논란’을 벌인 것은 씁슬한 대목 입니다. ○병역·IMF 재협상 쟁점 -이번 선거전의 최대 이슈는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공방과 IMF재협상 공방이었습니다.이회창 후보는 지난 7월21일 신한국당 대통령후보경선이 끝난뒤 여론지지율 50%가 넘어,그런 추세를 유지했다면 ‘선거를 할 필요도없는 상황’이 됐을 것입니다.그러나 두 아들 병역의혹이 제기되면서 당내 분란이 시작돼 지지율이 한때 15%까지 내려갔고,막판까지 고전한 것이죠.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김대중후보의 IMF재협상 주장은 ‘딱 떨어지는’ 공격감이었는데,일반 유권자들이 그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득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안타까와 했습니다.오히려 농촌지역에서는 국민회의측의 농가부채 ‘탕감’이라는 구호가 먹혀 들어가자 “국민회의 공약은 탕감이아니라 경감이며,이는 한나라당의 정책과 똑같은 것”이라고 연설회가 열릴때마다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선거판을 끝까지 지켜봤다는 점을 꼽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경제위기를 능가할만한 쟁점이 없었다는데도 원인이 있지만,각 당의 그 무수한 폭로와 공세에도 유권자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예전같으면 이 정도의 쟁점이었다면 판세가 바뀌도 숱하게 바뀌었을텐데,어느 것도 흐름을 바꾸어 놓은 파괴력은 갖지 못했습니다.
  • 금품살포 줄고 흑색선전 난무/D­2:선거운동 추세

    ◎선관위 불법선거운동 사례 분석/역대 대선보다 차분… 공명성은 아직 미흡/미디어 의존 커지고 모임·향응 크게 줄어 이번 15대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에 비해 매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지금까지 선거운동의 주류를 이루었던돈과 사조직에 의한 불법은 눈에 띄게 줄었다.그러나 비방·흑색선전과 폭로전은 여전해 공명선거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난 92년 14대 대선 때 검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사범은 모두 664건.금권선거 351건,불법선전 155건,흑색선전 35건,선거폭력 123건이다.그러나 이번 선거 들어서는 15일 현재 ▲흑색선전 49건 ▲불법선전 18건 ▲금권선거 35건 ▲선거폭력 19건▲신문·방송 등 부정 이용 11건 ▲기타 부정선거운동 12건 ▲선거관련 사범 31건 등 모두 175건을 입건했다.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선거사범도 14일 현재 고발3건,수사의뢰 29건,경고 48건,주의 48건,협조 요청 82건 등 모두 210건이다.불법이 막판에 기승을 부릴 것을 감안하더라도 5년 전에 비해크게 줄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금품 살포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돈과 관련된 시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조직에 의한 선거운동도 자취를 감추었다.지난 6월과 7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아·태재단’ 등 사조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으나,오히려 이를 계기로 사조직이 위축돼 선거운동기간 들어 사조직과 관련된 논란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김대중 후보가 괌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신기하 전 의원을 찾는 등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등의 비방·흑색선전은 지난 대선에 비해더 심하다.중앙선관위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은 “빈도가 높아지고 강도 또한더욱 파괴적”이라면서 “돈·조직에 의한 선거가 금지되면서 각 정당이 비방·흑색선전을 가장 효과적인 선거방법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이유를 설명했다. 폭로전 역시 줄지 않아 ‘지난 90년 이회창 후보의 장남 정연씨가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로 몸무게를 줄였다’는 병무청 직원 이재왕씨의 주장,‘한나라당이 막판 금품 살포를 위해 사채시장에서 5백억원이 넘는 어음을 돌렸다’는 사채업자 강동호씨의 주장,‘아들이 병역을 기피한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수 없다’는 손대희 중령의 ‘양심선언’ 등 폭로가 이어졌다. 선관위는 그러나 이번 선거분위기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각 후보진영 및 유권자의 의식 개선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 김 대통령,옐친에 위로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7일 러시아공군 수송기 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 씨에프랑스 부도/어음 6천만원 못막아

    해외여행 취소사태가 잇따르면서 여행업체의 부도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전문업체로 여행업계 4위인 씨에프랑스는 지난 26일 외환은행 강남역 지점에 돌아온 어음 6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외환은행은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한데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괌 추락사고로 인한 노선취소 및 기존 예약자들의 예약 취소가 잇따라 자금압박이 가중되면서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씨에프랑스는 89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억5천만원.지난해 매출액은 68억3천8백만원,순이익은 2억9천2백만원이었다.지난 25일에는 해외여행 송출실적이 국내에서 가장 큰 온누리여행사가 부도를 냈다.
  • 괌사고 희생 유해 1구 송환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중 한명인 최지훈씨(26)의 유해가 12일 상오 6시45분 아시아나항공 261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최씨의 신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미국 DNA확인팀의 공동 작업 끝에 최근 확인됐다.최씨의 유해는 곧바로 경기 고양시 납골당에 안장된다.
  • 괌추락 한국인 희생자 27명 신원 추가 확인

    대한항공 여객기의 괌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중 27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외무부가 3일 발표했다.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229명이며 이중 외국인 10명을 포함해 모두 129명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KF16 추락 연료관 파열 탓/사고조사단

    ◎부품결함… 재조사 책임 가능성 지난 9월18일 추락한 KF­16전투기의 사고는 연료공급계통의 마지막 연료도관인 pf4가 파열돼 연료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조사에 참여중인 삼성항공 관계자는 14일 “기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4개 연료도관 가운데 25㎝크기의 마지막 연료도관이 파열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고조사단은 이에 따라 삼성항공이 생산한 9대의 KF­16기에 장착된 연료도관을 대상으로 내구력 시험을 실시한 결과 pf4가 파열되는 문제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도관은 엔진제조사인 미국 프랫 앤드 휘트니사가 공급,삼성항공이 조립한 것으로 최종 사고원인이 연료도관 자체의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사고 책임도 프랫 앤드 휘트니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미 가수 존 덴버 비행기추락 사망

    ◎‘애니스 송’ 등 컨트리송으로 세계적 인기/최근 자연보호·아프리카어린이 돕기 활동 【퍼시픽그로브(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특약】 미국의 세계적인 컨트리송 가수인 존 덴버(53)가 12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존 덴버는 이날 단발 제트추진 경비행기를 조종하고 가다 캘리포니아 북부 몬터레이 근처 로키산맥에서 추락,사망했다고 그의 첫부인 애니의 여동생 테리가 밝혔다.그는 89년에도 비행기 사고를 낸 바 있다. 존 덴버는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애니스 송’을 비롯,‘로키 마운틴 하이’,‘선 샤인 온 마이 숄더’ 등 지적인 가사와 컨트리풍의 악상으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으며 14개의 골든 앨범과 8개의 플레티넘 앨범을 기록하기도 했다.70년대 인기절정에 올랐던 그는 75년 ‘올해의 최고 컨트리송 가수’로 선정됐다. 1976년 비영리 환경연구단체 ‘윈드스타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그는 최근까지 자연보호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등,그의 가사내용과도 같은 활동을 벌이면서 전세계인의 사랑을받아왔으며 그의 부인을 노래한 애니스 송이 유행할 당시에는 이혼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결혼율이 올라가기도 했었다.그러나 마약을 복용하고 음주운전으로 두차례 구속되기도 했다.
  • 행정위·국방위·건설교통위(국정감사 중계)

    ◎KF16기 잇단 추락 대책 추궁/“인천공항 지반침하 예상보다 심각”/빚으로 외형확장 재벌구태 근절 주문 ▷행정위◁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내부거래 등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차입경영 행태를 집중적으로 거론. 신한국당의 김영선 의원은 “가속화되는 재벌들의 금융지배를 억제할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재벌들이 금융기관 지분을 변칙적으로 소유하는 것과 위장계열 금융회사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김의원은 “기업들이 빚으로 무분별하게 외형확장을 하는 것을 막으려면 현재는 감시대상을 50대나 100대그룹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의 조한천 의원은 “한국재벌의 문제점은 그룹총수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2세상속을 고집해 점차 비효율적인 체제로 전락하는 점”이라면서 “시중에는 그룹총수가 자동차광이면 그 그룹은 자동차산업에 뛰어든다는 자조어린 말까지 있다”고 은근히 삼성그룹을 겨냥. ▷국방위◁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여야 의원들은 KF­16전투기의 잇따른 추락사고의 대책과 이에 따른 공군전략화 사업의 차질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국민회의 박정훈 의원은 “KF­16기의 추락사고 원인이 연료압력튜브에 균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군의 야전정비 능력에 허점이 있다는 증거가 아니냐”고 따지고 “사고원인 규명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지상에 대기중인 F­16기 50대에 대한 전력공백보충방안을 밝히라”고 요구.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미국은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추적이 쉽도록 최종 조립사와 엔진 최종 조립사를 분리하는데 우리는 삼성항공에 기체와 엔진조립권을 모두 맡긴 이유를 밝히라”고 물었다. ▷건설교통위◁ ○…신공항건설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실시공 우려 ▲매립지 침하방지 대책 ▲공사비 증액과공기지연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경부고속전철사업과는 달리 뚜렷한 쟁점이 드러나지 않은데다 갑자기 불거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비자금설 탓인지 상당수 의원들이 자신의 질의때만 자리를 지키다 국감장을 떠나는 등 썰렁한 분위기였다. 박시균 의원(신한국당)은 “인천국제공항 지반의 향후 20년간 예상침하량이 평균50㎝로,당초에 전망했던 수치보다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반침하 대책을 촉구했다.
  • 행정위·문체공위·통신과학기술위·국방위(국정감사 중계)

    ◎“퇴직공직자 관련기업 취업규제 강화”/“과학고 사태 왜 수수방관하나” 과기처 질타/입장권 전산망사업자 선정 비리의혹 추궁 국회는 2일 국감 이틀째를 맞아 14개 상임위별로 39개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기관 등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행정위◁ ○…총무처 감사에서는 전·현직 공무원 관리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의원들은 지난 3년동안 고위직에서 퇴직한 공직자 175명 가운데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취업한 사람은 6명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추궁했다.또 1천531명의 파견공무원들은 별도정원에 해당돼 정부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공무원관리의 문제점을 따졌다. 국민회의 조한천 의원은 “고위공직자들은 퇴직후 사기업체에 취직해 대정부 로비창구를 전담하고 있다”며 “공직자윤리법 규정을 강화해 반드시 취업승인을 거치도록 하고,위반할 경우 처벌규정 신설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상현 의원은 “별도정원 공무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억제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심우영총무처장관은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해당 기업체의 장에게 해임을 요구하는 등 제도운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취업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은 헌법상 기본권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계기관과 각계의 여론을 수렴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체공위◁ ○…여야 의원들은 문화체육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에서 문예진흥원의 스포츠경기와 공연 등의 입장권통합전산망 사업자 선정과정의 비리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통합전산망 사업자 선정과 관련,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통합전산망 실시에는 기술력이 중요한데도 당초 기술평가시 1등 한 회사를 제쳐두고 다소 뒤쳐진 회사를 사업자로 내정한 점과 입찰기간을 1개월 밖에 주지않고 급하게 서두른 점,총사업비 규모와 문예진흥원의 참여규모 등이 불분명한 점 등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고있다”면서 사업자선정 심사를 처음부터 다시할 것과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검토를 요구했다.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특히 관련자료를 제시,“문예진흥원측이 기술평가상 1위 업체가 아닌 업체를 선정하려다 장관반려로 무산됐고 업자들이 제시한 사업운영방안의 내용을 토대로 비교우위를 검토한 뒤 장관에게 보고하면서 문서를 조작,특정업체를 유리하게 평가해 허위보고한 사실이 밝혀진 점으로 미루어 비리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답변에 나선 김광인 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에 대해 영화관 등 일부 업계의 반발이 컸던만큼 참여조건이나 투자규모 등 객관적 기준마련이 어려웠던게 사실”이라면서 사업운영 평가심의위원회에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통신과학기술위◁ ○…과학기술처 감사에서 의원들은 월성원전의 안전성과 과학고 문제를 집중 추궁. 이상희(신한국)·이부영 의원(민주당)은 “내신성적과 관련한 학생들의 자퇴 움직임으로 과학고가 존폐의 기로에 있다”면서 “과학 영재를 육성할 책임이 있는 과기처가 교욱부와 단 한차례의 정책적 협의조차 하지 않고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이유가 뭐냐”고 질타. 장영달 의원(국민회의)은 “과학고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학기술진흥에 대한 과기처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창의적인 과학 영재 교육울 제대로 하려면 현재의 과학고를 6년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 김영환 의원(국민회의)은 “대형 중수 누출사고를 자주 일으킨 월성 원자로1호기에 이어 지난 2월 시험가동중인 월성2호기에서 중수가 18톤이나 누출돼 캐나다형 중수로인 캔두(CANDU)형 원자로의 안전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지적,캔두형으로 건설중인 월성3,4호기의 안전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국방위◁ ○…2일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국방부가 김동진 장관의 답변에 앞서 ‘KF­16사고 관련 질의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미리 배포한 것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두차례에 걸쳐 정회하는 등 소동. 국방부 방위사업실장 산하의 실무부서에서 만든 문제의 보도자료에는 “KF­16의 연속사고가 영공방위에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을 불안케 하는 과정된 내용” “1차 추락사고에 대한 부실조사가 2차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조사가 진행중인 현시점에서 성급한 예단” 등 ‘자극적인 표현’이 들어있다. 이에 여야를 막론하고 일부 의원들은 ‘국회의원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발끈,고성을 퍼부었고 이 때문에 회의가 두차례 중단되는 등 진통.
  • KF­16기 연료계통 결함/국방부 정밀점검결과

    ◎미 직도입 1대·삼성항공 조립 1대서 발견 지난 8월 KF­16 전투기의 1차 추락사고 이후 국방부가 동일기종 전투기 49대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미국에서 직도입한 1대와 삼성항공이 조립생산한 1대 등 2대에서 연료압력계통의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KF­16기 추락사고 원인과 관련,“미국에서 직도입한 1기에서는 엔진과 다른 부품을 결합하는 고정장치가 왼쪽으로 약간 비뚤어져 있었고 삼성항공이 조립생산한 1기에서는 용접부위가 매끄럽지 못한 사실을 발견,연료압력튜브 등 관련부품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 추락한 KF­16기 1대를 포함해 모두 3대에서 엔진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18일 추락한 KF­16기도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엔진 결함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북 태도 변해야 4자회담”/유 외무 국감답변

    ◎대만핵 북 이전 포기 다각 노력 유종하 외무장관은 2일 국회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유럽연합(EU)국가들과의 빈번한 통상마찰과 관련,“부당한 요구나 압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아래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유장관은 또 “북한이 현재와 같이 비합리적인 태도와 사리에 맞지않는 주장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 4자회담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원칙을 지키면서 의연한 자세로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유장관은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집 분석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무상지원과 중국과의 국경무역을 통해 상당한 식량을 확보했고,따라서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은 이미 확보됐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보고했다.유장관은 “따라서 대북지원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과 신뢰증진 방향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유장관은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현재 대만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미·일·중 등 주요 국가들과 지원과 각종 국제회의를 통한 반대여론 조성과 같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이날 재정경제위 통일외무위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외무·국방부를 비롯한 소관부처 및 산하단체 등 39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미국의 한국자동차시장에 대한 슈퍼 301조 발동과 KE-16추락사고 및 차세대전투기(KEF)사업,한일어업협정 문제,퇴직금 최우선 변제조항의 헌법불합치 판정 등을 집중 거론하고 정부측 대책을 추궁했다.
  • 동남아 연무피해 확산/여객기 추락 이어/선박충돌 29명 실종

    ◎5만명 호흡곤란 치료 【자카르타·파리·방콕 외신 종합】 동남아시아의 하늘을 온통 시커멓게 뒤덮고 있는 인도네시아 삼림화재로 인한 연무로 인해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선박충돌 사고까지 일어나고 각국에서 사망자 수가 속속 늘어나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또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는 연무에 섞여 있는 공해물질이 수증기와 결합함에 따라 앞으로 황산 및 질산성 산성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이번 재앙이 총체적 환경재앙으로까지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추락,탑승객 234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소속 A­300 여객기 조종사는 추락하기 수분전 메단공항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짙은 연무로 인해 앞을 볼 수 없다”면서 착륙을 위해 공항까지의 유도를 요청했다고 인도네시아의 안타라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또 27일 0시쯤에는 말래카해협을 항해하던 인도선적 화물선 ‘빅라만’호가 세인트 빈센트 선적 화물선 ‘마운트 원’호와 충돌,선원 28명이 실종되고 5명만이인근을 항해하던 대만선박에 구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충돌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짙은 연무로 인해 2주전부터 말래카해협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고도의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계령이 내려졌던 점에 비춰볼 때 이 사고 역시 짙은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관련기사 7면〉 한편 인도네시아의 수아라 카리야지는 27일 연무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2명 발생,인도네시아에서의 사망자 수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하고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3만2천명,말레이시아에서 1만5천명 등 5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연무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삼림화재를 감시하고 부서간 협력을 일괄통제할 기구를 설립하고 한국과 일본,미국,프랑스,캐나다 등에 산불 진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인니기 추락은 정부 탓” 비난/인니 ‘살인연무’ 이모저모

    ◎연기속 화학물질로 수백만명 호흡 위협/태도 보상 검토… “산림복구 500년 소요” 【자카르타·콸라룸푸르 외신 종합】 ○…234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루다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짙은 연무 때문인 것으로 굳혀져감에 따라 폐쇄됐던 메단공항에 다시 운항 재개를 허용한 인도네시아정부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남편을 잃은 밤방부인은 “남편은 원래 25일 출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메단공항의 폐쇄로 26일 출발했다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하루 전까지만 해도 폐쇄됐던 공항이 어떻게 26일에는 운항이 재개될 수 있었는지 정부가 밝혀야만 한다며 흐느꼈다. 사고기의 부조종사인 수토모씨의 부인도 “남편은 출발 전 ‘짙은 연기로 메단공항 주변의 시계가 극히 불량하다고 한다’면서 비행에 불안감을 비쳤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27일 페낭과 알로 스타,랑카위,콸라 테렝가누,이포 등 5개 공항을 일시폐쇄시켰다. 페낭공항 말레이시아항공 지점장 텡쿠 나스루딘씨는 “이들 공항들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유도할 충분한 전자장치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공항 관계자들이 짙은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모험을 하려들지 않는다”고 이들 공항 폐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필리핀 관리들은 동남아 일대를 뒤덮은 검은 연무로 동남아의 희귀 동식물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특히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필리핀 남부 팔라완섬에서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와 헬리콥터 편으로 군을 급파,실태를 알아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도 이번 연무로 인한 피해보상을 인도네시아에 청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태국의 네이션지가 26일 카셈 스니드봉 태국 과학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계속되는 산불로 극심한 연무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인도네시아삼림이 이상적인 수준으로 복구되기 위해서는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프랑스 임업전문가들이 26일 전망했다. ○…이 니요만 칸둔 인도네시아 보건부 환경위생국장은 식물이 타면서 만들어지는 연기에는이산화황,황화수소,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암모니아 등과 같은 자극성 화합물질이 다수 함유돼 있다면서 이들 유독성 화학물질이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입자들과 혼합되면 수백만명의 호흡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산불은 장기적인 위험임에 틀림없다고 전제하고 연무에 휩쓸려 다니는 직경 10μ도 채 안되는 이 먼지입자들 때문에 기침을 심하게 할 수도 있다며 오랫동안 방치하면 폐에 축적돼 폐 질환을 야기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 “산불 연무로 시계 나빴다”/인니 여객기 추락 이모저모

    ◎착륙예정공항 시계 400m 이하로 “이착륙 곤란” 【자카르타 외신 종합】 승객과 승무원 등 23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항공 소속 에어버스 A­300 국내선 여객기의 추락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산불에 따른 연무 때문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 A­300기종 추락 부근 지역의 한 주민은 여객기가 산불로 스모그가 짙게 뒤덮인 시볼라키트지역의 부아 나바르라는 작은 마을에 추락했다고 말하고 이 지역에서는 “두꺼운 연무로 시계가 매우 나빴다”고 전언.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추락지역으로 구조대를 파견하는 한편 공군들이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인근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민영 세인트 엘리사베스병원의 사니 박사는 “메단에서는 공군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 근처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며 “20명의 의료진과 4대의 앰뷸런스를 사고현장에 급파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사망자는 미·일인 ○…추락 항공기에 탑승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외국인은 2명의 미국인과 6명의 일본인 등 모두 8명이라고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이 보도.가루다항공의 한 관계자는 승객 중에 미국인 2명과 일본인 6명 등 모두 8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다며 일본인중 2명은 일본 국제교류협회 소속의 직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항공사고로는 4번째인 이날 항공기 추락사고는 인도네시아 항공기 추락사고 사상 최대의 대형사고를 기록.두번째 대형사고는 91년 허큘리스 수송기의 추락으로 군인 136명이 사망했으며,93년에는 빅커 비스카운트 항공기의 추락으로 탑승객 70명 전원이 숨졌다.그다음 대형사고는 지난 7월17일 셈파티 에어라닌 포커 27기의 추락으로 자바섬의 주택 밀집 지역에 추락,27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후 시계불량을 이유로 메단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시켰다고 항공관계자들이 밝혔다.싱가포르 창기공항 관계자는 사고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26일 하오 메단공항의 시계는 400m 이하에 불과했다며 이날 하오 싱가포르에서 메단으로 출발하려던 실크에어 항공사여객기의 취항이 즉각 취소됐다고 말했다.
  • 끝내 자식 뒤따라간 93세 노모/괌서 사망 신기하 의원 모친

    ◎50일간 식음전폐하다 운명 지난 8월 대한항공기 괌추락사고로 사망한 국민회의 신기하 의원의 모친 이묘현 여사가 24일 하오 6시50분쯤 광주 남구 월산 1동 305 자택에서 별세했다.93세. 이여사는 신의원의 사고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해오다 사고 50일만인 이날 숨졌다.이여사의 큰아들 신대규씨(70)는 “어머니가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아들의 시신도 찾지 못한 내가 어떻게 음식을 먹고 살겠냐며 물만 받아 마셨다”며 “당국은 이제라도 시신을 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발인은 27일 상오 9시 자택,연락처(062)361­1771.
  • ‘괌 사고’ 상속재산이 빛을 뿜는다(박갑천 칼럼)

    복권 추첨하는 텔레비전 화면.누군가 중얼거린다.“당첨자는 무슨복일까”.이말을 되받은 다른사람은 복권 1등 당첨되고서 불운이 겹친 사례들을 주워섬긴 다음 말한다.“부러워할 일은 아니라고”.말은 그리하면서도 그 또한 당첨에 대한 당길심은 없지 않은 것이리라. 강희맹의 〈사숙재집〉에 ‘세 유형의 꿩얘기’(삼치열)가 있다.사숙재가 까투리를 미끼삼아 장끼를 잡는 꿩사냥꾼에게 꿩들의 욕심이 어떠냐고 묻는다.사냥꾼은 대답한다.미끼만 보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놈,처음엔 경계하며 머뭇거리다가도 결국 에라 모르겠다 달려드는 놈,욕심이 적고 몬존한데다 경계심까지 많아서 끝내 달려들지 않아 잡을수 없는 놈의 세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고.사숙재는 그 대목이 사람의 경우와 다를게 없다고 탄식한다.생각하자면 복권당첨도 운명의 여신이 던져보는 불행의 미끼일 수 있는 것.그걸 모르고 첫번째 유형의 꿩과 같이 덜퍽 달려들면서 붙안는 기쁨에만 젖어드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장자〉(열어우편)에 송나라 왕으로부터 수레 열채를 하사받은사람이 장자에게 뽐내는 얘기가 나온다.장자는 이사람에게 황허물가에 살면서 쑥대로 삼태기를 만들어 어렵게 연명해 나가는 집안얘기를 들려준다.그집 아들이 황허 깊은 물속에서 천금의 진주를 건져올린다.그걸 그 아버지에게 갖다 보이자 아버지는 깨부숴 버리겠다면서 어서 돌을 주워오라고 소리친다.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우연히 굴러들어온 보물은 불길의 징조라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그는 생각한다.그렇게 값비싼 진주라면 있는곳은 검은용의 턱밑이었을 것이라고.자식이 그걸 거머쥘수 있었음은 운좋게도 용이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다.만약 눈뜬 상태였다면 얼씬이나 했겠는가.이 얘기를 하면서 뜻하지 않은 행운을 기뻐하는 어리석음을 나무라는 것이 〈장자〉의 천금지주 우화.제구슬 잃고서 반자받은 용이 어찌 행짜부리지 않는다 하겠는가. 대한항공기 괌 추락사고로 장인과 아내 등 일가족 8명을 잃은 한양대 의대 김희태 박사.슬픔을 삭이는 그에게는 그러나 뜻밖의 1천억원대 상속재산이 뒤따랐다.그는 그 엄청난 돈을 욕심내지 않고 불우한사람들에게 희망을 비춰줄 재단을 설립한다고 알려진다.이는 고인들 이름위에 영광과 빛을 얹어 주는 일.이 너볏한 마음씀을 보는 고인들 넋이 얼마나 흐뭇해하고 있을꼬.〈칼럼니스트〉
  • 국감대상 298개 기관 확정/국회 본회의

    ◎복지위원장 채영석 의원 선출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모두 298개로 최종 확정했다.이같은 국정감사 대상기관의 수는 지난해 340개 보다 42개가 줄어든 것이다. 국감 대상기관은 중앙행정기관 82개를 비롯,지방자치단체 26개,정부투자기관 20개,본회의 승인기관 170개 등이다. 이날 본회의는 또 신기하 전 위원장의 괌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자리가 빈 보건복지위원장에 전북 군산 출신의 3선인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을 선출했다. ◎채영석 복지위원장/소탈한 성격… 언론인 출신의 3선 걸죽한 입담에 소탈한 성격으로 정치권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당발.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대치 상황이 벌어지면 빠짐없이 여권을 비판하는 의사진행 발언자로 참여,특유의 임담과 순발력을 자랑해왔다.언론인 출신으로 10·11대 내리 낙선한뒤 13대 평민당의 황색돌풍에 힘입어 금배지를 단뒤 내리 3선을 기록한 DJ(김대중 총재) 충성파다.부인 이양분씨(62)와 1남3녀. ▲전북 군산(63) ▲중앙대 정치외교과 졸 ▲민추협 대변인 ▲13·14·15대 의원 ▲국민회의 당무위원·지도위원
  • 구티에레즈 괌지사 본지 특파원과 회견

    ◎“괌공항 시설 보수·점검 마무리”/유족 추모식 참석차 내일 서울방문/슬픔나눈 형제애로 한·괌 관계 증진 미 의회와 괌의 지위격상문제 등을 협의키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칼 구티에레즈 괌 주지사는 19일 서울신문 특파원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괌의 관계는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로 인한 엄청난 슬픔을 함께 나눈 것을 계기로 더한층 가까와지고 친밀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사고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워싱턴에 오자마자 NTSB(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의 짐 홀 위원장을 만났다.그는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결과발표까지는 수개월 더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괌공항의 시설 점검및 보수 등은 다 이뤄졌는가. ▲수리관계로 두달간 작동이 중단됐던 글라이드 슬로프가 재가동 되고 있고 기타 많은 시설들이 점검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내주 서울을 방문하는 이유는. ▲유가족들의 추모행사에 참석키 위해 22,23일 서울을 방문할 계획이다.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앞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일들을 함께 의논할 것이다.김영삼대통령 등을 만나 감사와 함께 꾸준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과 괌과의 앞으로의 협력 전망은. ▲엄청난 슬픔을 함께 나눈 형제애를 바탕으로한 새로운 차원에서의 경제적 문화적 관계증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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