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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26층서 떨어진 6세 여아, 멀쩡히 일어나 걸어

    [여기는 중국] 26층서 떨어진 6세 여아, 멀쩡히 일어나 걸어

    26층에서 떨어져 살아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최근 중국의 한 6세 여아가 26층에서 추락했지만, 아무 일 없는 듯 스스로 일어나 걷는 장면이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광명망은 지난 2일 중국 충칭시 난촨(南川)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세 여아가 26층에서 추락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장면은 고스란히 단지 내 CCTV에 촬영됐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는 아파트 고층에서 빠르게 추락하다가 지상에 설치된 차광막에 심하게 부딪혔다. 아이가 떨어진 차광막은 구멍이 뚫리면서 파편 조각이 사방으로 날렸다. 잠시 뒤 아이는 스스로 차광막을 걷고 일어나 홀로 유유히 사고 현장을 떠났다.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른 손목이 골절되었을 뿐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아이는 혼자 집에 잠들어 있었고, 부모는 현관문을 잠근 뒤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26층 베란다 창문에서 추락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는 차광막 위에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되어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정말 운이 좋았지만, 어린아이를 혼자 집에 두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통계에 따르면 10세 이하 추락사고 중 2~3세, 4~6세, 7~10세 아동의 비율이 각각 38.5%, 46.2%와 15.4%로 주로 2~6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아름다운 세상’ 서동현, 모범생 VS 가해자 “두 얼굴의 소년”

    ‘아름다운 세상’ 서동현, 모범생 VS 가해자 “두 얼굴의 소년”

    ‘아름다운 세상’ 서동현이 모범생과 가해자를 오가는 ‘두 얼굴의 소년’으로서, 날로 섬뜩해지는 열연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서동현은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남다름의 교내 추락사고 가해자인 오준석 역을 맡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오준석(서동현)은 학교폭력위원회가 박선호(남다름)의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아버지 오진표(오만석)로부터 ‘사건 은폐 매뉴얼’을 세뇌당한 상황. 이후 오준석은 학폭위 담당 교사에게 박선호의 학교 폭력이 일어나던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폭력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반성하는 연기를 해 교사들의 신뢰를 얻었다. 나아가 어머니 서은주(조여정)에게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미소를 보여, 죄책감이 없어진 모습으로 서은주를 두렵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오준석의 사건 당일 행각이 새롭게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오준석이 친구들이 박선호를 때리는 ‘어벤져스 놀이’를 먼저 제안해 학교폭력을 주도한 것은 물론, 각자의 역할까지 정해준 뒤 본인은 관객 역할로 빠져있던 것. 경찰 조사 도중 가해자 무리인 이기찬(양한열)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오준석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나중엔 애들을 말렸어요, 장난이 지나치다고요”라고 대응했지만, 실상은 ‘어벤저스 놀이’ 당시 오준석이 “장난이 지나치지 않냐?”라며 이죽거린 상황이라 더한 소름을 자아냈다. 히죽 웃는 오준석의 얼굴에 빛과 어둠이 동시에 깔리며, 마치 ‘아수라 백작’ 같은 포스를 뿜어낸 순간이었다. 그런가하면 박선호가 추락사건 당일 오준석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야, ‘라퓨타’로 와”라고 말해 오준석을 두렵게 만든 사실 또한 새롭게 드러났다. 이후 오준석은 ‘라퓨타’의 존재를 알게 된 조영철(금준현)의 물음에 급격한 불안감을 드러내는 한편, 영철에게 신상 전자담배를 선물하며 ‘편 만들기’에 돌입한 것. 이에 오준석의 사건 당일 행적과 ‘라퓨타’의 존재 등, 박선호와 연관된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서동현은 ‘아름다운 세상’ 3, 4회 방송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무서운 ‘악인’의 날을 드러내면서, 진실을 조사하는 어른들 앞에선 진실을 철저히 숨기는 모범생으로 둔갑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동현의 섬세한 ‘이중 열연’에 시청자들은 “이 세상 영악함이 아닌 오준석” “아버지에게 세뇌당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섬뜩했다” “오준석과 박선호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극에 점점 빨려 들어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동현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 5회는 19일 금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 추락사고 전 무슨 일이? “학교폭력 정황”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 추락사고 전 무슨 일이? “학교폭력 정황”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이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에서 강인하(추자현)에게 전송된 학교폭력 동영상. 의심만 했던 학교폭력이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박선호(남다름)의 영상을 통해 사실로 드러나고 말았다.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학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선호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오늘(12일) 밤, 3회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6일 방송된 2회 엔딩에서 아들 선호가 고통을 호소하는 영상을 보게 된 인하. “그만해. 제발 그만하란 말이야”라고 괴롭게 소리치는 선호의 모습은 추락 사고 전 벌어진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 영상(http://naver.me/x2apU0u7)이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 오늘(12일) 3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에는 사고 전 선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자신을 괴롭히는 반 학생을 싸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선호. 얼핏 보면 친구와 다투는 듯 하지만, 바로 인하가 본 동영상 속 장면이다. 이어 방 안에서 뺨을 감싸쥐고 있던 선호는 할 말이 있는 듯 아빠 박무진(박희순)을 바라보고 있다. 당시에는 누구도 깨닫지 못한 선호의 간절한,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눈빛이 보는 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가족들에게도 선뜻 말하지 못한 진실을 더욱 궁금케 한다.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드러난 사건 당일 정황들. 친구에게 줄 꽃다발을 산 선호는 현재 휴학 중인 같은 반 학생 정다희(박지후)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고, 무진에게도 두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게다가 당일 CCTV는 작동하지 않았다. 선호의 일기장과 핸드폰마저 없어진 가운데, 동영상은 선호의 사고에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줄 수 있을까. 제작진은 “학교폭력 정황이 오늘(12일) 밤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동영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어른들의 이기심도 드러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선호가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에 분노한 가족들이 어떻게 진실에 다가서게 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세상’ 제3회, 오늘(12일) 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 일체형 작업발판 의무화

    이달 말부터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설치가 의무화된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이 넘는 추락사고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체형 작업발판은 수직재와 수평재, 계단과 연결철물이 규격화·일체화돼 있어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재래식 강관 작업발판보다 안전하다. 정부는 민간공사현장에서 일체형 작업발판을 사용하면 혜택을 줄 방침이다. 20억원 미만 소규모 민간공사의 경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료와 건설근로자 재해공제료를 할인해 준다. 이번 대책에는 근로자가 추락 위험 지역에 접근하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이를 경고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기존 10층 이상 건축공사에만 적용하던 안전관리계획 사전 수립·승인 절차가 2~9층 건축물 공사로 확대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불안한 보잉 737 맥스, 엔진고장으로 비상착륙

    잇단 추락 사고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맥스8이 26일(현지시간)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하는 등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엔진 문제로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에 있는 비행기지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탑승 중인 승객은 없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 2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이륙 직후 엔진 중 1개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현재 올랜도 정비 시설에서 FAA의 조사를 받고 있다. 잇단 추락사고로 운행이 중지됐지만, 승객을 태우지 않고 항공기의 정비 등을 위한 이동은 가능하다. 비상착륙이 보잉 737맥스8 기종의 조종특성상향시스템(MCAS) 문제와 관련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MCAS는 비행기의 기수가 너무 높이 들려 양력을 잃고 추락하는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 보잉이 설계한 자동 안전장치다. MCAS는 이달 탑승객 157명이 전원 사망한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작년 탑승자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사고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FAA는 에티오피아 추락사고 사흘 뒤인 지난 13일 보잉737맥스8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보잉 737맥스 8’ 추락사고 이어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

    ‘보잉 737맥스 8’ 추락사고 이어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

    최근 잇따른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맥스(MAX) 8 기종이 이번엔 엔진에 이상이 생겨 비상 착륙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8 항공기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올랜도 국제공항을 이륙했으나 도중에 엔진이 고장 나 회항 후 비상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 기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미국 당국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15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3일 보잉 737맥스 8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다만 승객을 태우지 않고 공항 재배치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것은 허락하고 있다. FAA는 이번 사고가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사고의 원인으로 안전장치인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이 지목돼 보잉이 시스템 수정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교통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특위를 구성해 감독 기관인 FAA의 항공기 안전성 인증제도에 허점이 있는지, FAA가 관련 규정과 절차를 따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 항공기 사고로 189명이 숨진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국 상품 최대 2조 4000억 달러 어치 더 사라” 트럼프, 중국에 압박

    “미국 상품 최대 2조 4000억 달러 어치 더 사라” 트럼프, 중국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 규모를 최대 3배를 더 늘려줄 것을 중국에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 규모를 중국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제안한 것보다 2~3배 늘리길 원한다고 미중 무역협상에 관여한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중국이 6년간 최대 1조 2000억 달러(약 1355조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 구매를 제안했음에 비춰볼 때 미국은 추가로 1조 2000억~2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자국 상품의 추가 수출을 원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측 무역협상단에 중국이 더 많은 미국산 상품을 구매하도록 압박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소식통들은 무역전쟁에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오히려 늘어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출 확대, 즉 무역적자 감축 문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역적자 해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공약의 주요 뼈대였고, 2020년 대선 캠페인에 들어가기 전에 약속 이행을 증명해보이고 싶어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중국은 지난달 22일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앞으로 6년에 걸쳐 에너지와 농산물, 항공기 등 분야에서 최대 1조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상품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 상품 수입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대중 무역적자 감축을 위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무역적자 축소 정책에 올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891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중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11.6%나 4190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중국이 현실적으로 수입할 만한 미국산 제품이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NBC는 중국의 미국산 상품 구매 리스트에 올릴 품목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미국은 중국에 수출할 주요 대형 품목으로 보잉 항공기를 고려했지만, 최근 737 맥스 기종의 추락사고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은 더 많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구매를 원하지만 미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꺼려하고 있다. 진 마 국제금융연구소 중국연구 책임자는 “중국이 보잉 항공기를 더 많이 살 수 없고, 민감한 기술과 군사용 제품도 살 수 없다면 쇼핑 리스트를 늘릴 여지가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국방장관 대행, ‘친정’ 보잉과 유착 의혹 감찰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이 30여년간 근무했던 보잉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최근 연거푸 발생한 보잉 B737맥스8 여객기 추락사고로 미 연방항공청(FAA)과 보잉의 유착 혐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정부 관료가 보잉을 부당 지원했는지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처음이다. 미 국방부 감찰관실은 섀너핸 대행이 보잉 전투기 F15를 구매하도록 국방부에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해 달라는 워싱턴 소재 시민단체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의 진정을 접수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정서에는 섀너핸 대행이 정부 회의에서 보잉 경쟁사인 록히드마틴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는지 여부도 밝혀 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월 섀너핸 대행이 국가안보 관리·의원과 함께한 회의에서 록히드마틴 전투기 F35에 대해 ‘개판’이라며 폄하했다고 보도했다. 감찰관실은 지난주 섀너핸 대행에게 조사 개시를 통보했으며, 그는 상원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방부 부장관에 임명된 섀너핸 대행은 지난해 말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의 경질로 대행을 맡게 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에티오피아 “추락 737맥스 印尼 사고와 명백하게 유사”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맥스8’ 기종의 잇단 추락 사고에서 유사성이 확인돼 해당 기종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그마윗 모게스 에티오피아 교통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항공과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소속 해당 기종의 추락사고 간 유사성이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사고기) 블랙박스 데이터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항공기 사고 간 명백한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데이터는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미국 조사팀과 우리 팀이 이를 승인했다”며 “앞으로 3∼4일 이내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게스 장관은 사고 조사 결과를 담은 예비보고서가 30일 이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국 관리들은 아직 사고기 블랙박스에서 복원한 데이터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복원 직후 추락 원인에 관한 일반적인 원인이 드러나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교통부는 FAA의 보잉 737맥스 기종의 안전성 승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조사는 항공기 안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부 감사팀은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을 허가하는 데 적절한 설계기준과 기술분석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보잉 737-800’ 러시아서 비상착륙…“오른쪽 엔진 이상”

    ‘보잉 737-800’ 러시아서 비상착륙…“오른쪽 엔진 이상”

    보잉 737 맥스 이전 모델…163명 탑승‘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보이콧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전 모델인 ‘보잉 737-800’ 여객기가 15일 기체 이상으로 러시아에서 비상착륙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본사를 둔 ‘알로사’ 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북서부 코미공화국의 식티브카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157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163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사 공보실은 “운항 도중 기장이 여객기 전기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비상착륙을 결정했다”면서 “비상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여객기는 식티브카르 공항에서 기술 점검을 받은 뒤 다시 모스크바로 출발해 이날 오후 모스크바 남동부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토부, 보잉 B737-맥스 한국 영공 통과도 금지▶ 추락 전 보잉 여객기 기장의 절박한 회항 요청...이륙 3분 만에 무슨 일이▶ “보잉737 항공사에 인도는 중단…생산은 계속”▶ 잇단 추락 ‘보잉 737맥스8’ 기종 확인하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여객기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술 점검을 받고 재이륙하기 전 승객 4명은 비행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보잉 737-800은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추락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737 맥스는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로,5개월 만에 두 차례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추락사고를 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의 737 맥스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했고,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189명이 숨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보잉737 항공사에 인도는 중단…생산은 계속”

    “보잉737 항공사에 인도는 중단…생산은 계속”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추락 공포로 전 세계에서 잇달아 운항금지 조처가 내려진 737 맥스(Max) 기종 항공기의 항공사 인도를 중단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미 연방항공청(FAA)의 일시적 운항금지에 따라 시애틀 인근 공장에서 생산한 737 맥스 제트라이너의 고객사 인도를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보잉 대변인 채즈 비커스는 그러나 “잠재적인 사용 제한이 제조 공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상황을 평가하는 동안,737 맥스 기종의 조립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시애틀 인근 도시인 에버렛 공장에서 월 52대 수준의 생산 공정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737 맥스8 기종인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지난 10일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사망한 참사 이후 미국을 비롯해 40여개 국에서 이 기종 항공기에 대한 운항금지 조처를 잇달아 내렸다.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의 승객·승무원 189명이 사망한 추락사고도 같은 737 맥스8 기종이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에 실린 블랙박스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연방항공청 브리핑을 받은 미 하원의원 2명은 “미국에서 적어도 다음 달까지는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릭 라슨 의원은 “보잉이 운항 제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연방항공청이 이를 승인할 때까지는 해당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슨 의원 등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에 4~6주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이후 조종사 훈련 등에 추가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전날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금지 지시를 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37 맥스 기종의 운항금지가 일시적이기를 기원한다”면서 “미국은 두 건의 추락 참사 이후 예방적인 길을 가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도 등돌린 보잉 737맥스… 전 세계 하늘길서 퇴출

    美도 등돌린 보잉 737맥스… 전 세계 하늘길서 퇴출

    두 번의 추락 사고서 유사한 증거 확보 첫 적용한 조종 SW 등 기체 결함 의심 美 조종사들도 ‘급강하’ 현상 경험 보고 러, 자국 영공통과 금지… 韓, 도입 보류4개월여 만에 두 차례 추락해 모두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의 최신형 항공기 B737맥스8 기종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의 여객기 추락 참사 다음날인 지난 11일 안전상 문제가 없다던 미 항공당국이 불과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이 기종에 심각한 기체 결함이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이날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60개국 이상이 B737맥스 시리즈의 운항을 금지해 이 기종이 사실상 전 세계 하늘길에서 퇴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긴급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면서 B737맥스8 기종과 이보다 좀더 큰 B737맥스9 기종의 운항 중단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들(보잉)이 빨리 해답을 갖고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1일 보잉 항공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확산되자 “이 기종이 항공운항 안전기준을 충족하므로 운항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달라진 대응은 지난해 10월 이륙 13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숨지게 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 사고와 이번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사이 유사성을 입증할 만한 물리적 증거가 확보되면서 나온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대니얼 엘웰 FAA 청장대행은 “이륙 직후 항공기의 비행궤도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돼 그에 기반해 운항 중단 명령을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두 건의 추락사고가 동일한 원인으로 발생했다는 결론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엘웰 대행과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보잉사 항공기 추락 관련 브리핑을 들을 뒤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마크 가르뉴 캐나다 교통부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항공기에 대한 인공위성의 비행경로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형태의 ‘수직 변동’과 ‘진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잉사가 새로 개발해 B737맥스 시리즈에 처음 적용한 조종 소프트웨어 등 기체 결함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보잉 측은 B737맥스 기종 전반에 대해 조종제어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해 몇 주 내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항공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B737맥스 기종을 몰아본 경험이 있는 미국 조종사들이 연방당국에 비행 중 위험사례를 신고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CNN 방송은 항공기 조종사의 불만을 접수하는 연방기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한 결과 해당 기종을 조종하다 순간적으로 기체가 급강하하는 ‘노스다운’ 현상을 경험했다는 등 보고가 최소 5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부기장 한 명은 항공기 이륙 뒤 자동항법장치로 전환한 직후 기체가 급강하했다고 진술했고, 일시적으로 자동항법장치가 접속 해제됐으나 목적지로 계속 비행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나리타를 비롯한 일본 내 6개 공항에 B737맥스8 기종을 도입한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의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운항을 중지했던 러시아는 이날 B737맥스8과 9 기종의 자국 영공 통과까지 금지했다. 한국 항공사 가운데 B737맥스8을 도입할 예정이던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지난 12일 운항 중단에 나선 이스타 항공과 함께 해당 기종 도입을 보류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항공 사고로 캐나다 3대, 가족 6명 목숨잃어

    항공 사고로 캐나다 3대, 가족 6명 목숨잃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 추락사고로 캐나다의 한 가족 3대(代)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토론토 교외의 브램튼에 살던 딕시트-바이댜 가족의 3대 6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희생자는 프레릿 딕시트(43)와 그 아내 코샤 바이댜(37), 부부의 딸인 애슈카(14)와 애너슈카(13), 그리고 아내 코샤 바이댜의 부모인 패너게슈(73)와 핸시니(67)였다. 모두 157명에 달하는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중 캐나다인은 18명이었다. 이들 가족은 케냐로 휴가를 가던 중이었다. 코샤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두 딸에게 자신이 태어난 곳을 보여주려 했다. 또 코샤의 부모도 아주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러 가던 길이었다. 코샤는 캐나다청각협회에서 인사 상담역으로 일해왔다. 이 협회는 그녀가 지성과 전문성, 활발한 성격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남편인 딕시트는 의학실험 회사인 라이프랩스의 실험실에서 근무했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망연자실해 있다. 코샤의 남자 형제인 매넌트는 “끔찍하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마치 나를 지탱해주던 모든 게 사라진 느낌이다. 이 비극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고기에는 슬로바키아 국회의원 안톤 에른코의 아내와 아들, 딸등 3명도 탔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밖에 유엔도 19명의 직원을 잃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버티던 미국, 결국 ‘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운항중단 결정

    버티던 미국, 결국 ‘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운항중단 결정

    미국 보잉사의 최신형 항공기 ‘B737 맥스(MAX)’의 잇따른 추락사고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결국 미국도 입장을 바꿔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면서 운항중단을 지시했다. 운항이 중단된 기종은 737맥스8(이하 맥스8), 그리고 같은 모델인 737맥스9(이하 맥스9) 기종이다. 이번 조치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맥스8 여객기 추락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의 맥스8 여객기가 지난 10일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두 사건 모두 이륙한 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했고 150명 이상의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유사점이 있다. 그런데 이런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맥스8이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잉 역시 “안전성을 자신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잇따라 맥스8 운항을 중단했고, 결국 미국도 운항중단 대열에 동참했다. 캐나다도 이날 교통부 장관 기자회견을 통해 맥스8과 맥스9의 이착륙과 캐나다 영공 통과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두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B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거나 영공 통과를 금지한 국가는 40개국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타국 항공사의 맥스 기종이 자국 영공을 통과하거나 이착륙하는 것까지 금지했다. 사실상 북미 국내선만 운항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운항중단 조치는 현실적으로도 불가피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한편 연이틀 급락했던 보잉 주가는 사흘 만에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은 전날보다 1.73달러(0.46%) 상승한 3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운항중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보잉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12% 가까이 폭락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스타항공 ‘보잉737맥스’ 운항 잠정 중단

    이스타항공 ‘보잉737맥스’ 운항 잠정 중단

    도입 앞둔 대한항공 “조사 결과 예의주시” 국토부 “안전확보 안되면 국내 도입 금지”국내에서 유일하게 B737맥스8을 도입해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이 최근 잇단 추락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이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사고 조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 기종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내 도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12일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자사가 보유 중인 B737맥스8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 기종 2대를 차례로 들여와 현재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운항 재개는 국토부가 추가 정밀안전점검을 벌인 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에 고려하기로 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이번 잠정 중단 결정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 원인과 관계없이 국토부 종합안전점검에 협조하기 위한 자발적 조치”라며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B737맥스8은 현재 국내에 이스타항공 2대뿐이지만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도입 계획을 확정하는 등 올해부터 잇따라 도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2025년까지 50대(옵션 20대 포함)를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지난해 11월 보잉과 50대(옵션 10대 포함) 구매계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인도받을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6월부터 연말까지 4대를 도입하고 2020년까지 8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이 2017년 상업운항을 시작한 B737맥스8 도입에 나선 것은 기존 737-800 기종보다 연료효율이 10~20%가량 높은 데다 운항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1000㎞ 이상 긴 6700㎞로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항공사에 350대가 팔렸고, 사전 계약물량도 4600대에 이른다. B737맥스8을 도입할 예정인 항공사들은 모두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락 사고와 관련해 진행 중인 미연방항공청과 보잉의 조사, 각국의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한 안전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불안 확산 속 美 항공청은 “안전한 기종”

    보잉 주가 급락… 유족 소송 이어질 수도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보잉 737맥스8 기종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잉사 항공기에 대해 계속해서 안전성을 평가·감독하고 있으며 737맥스8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고 발표했다. FAA는 이어 “사고 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고 현재까지는 어떤 결론을 내리거나 조처를 할 만한 자료가 없다”며 “늦어도 다음달까지 보잉 항공기의 설계·제어를 강화하고 훈련 매뉴얼을 개선하는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뮬런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우리는 737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수십만 번의 운항을 안전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4개월 새 같은 기종에서 연이어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케이맨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싱가포르, 몽골, 호주 등 각국이 보잉 737맥스8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미 항공승무원연합(CWA)도 FAA에 정식 조사를 요구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안전 관련 우려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FAA의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섣불리 원인을 예단하면 보잉의 평판과 재정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은 올해 1월까지 전 세계에 인도된 737맥스 항공기 대수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중국의 운항 중단 조치는 미중 무역전쟁에 또 다른 불씨로 작용될 수 있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5.3% 급락했으며 항공기 결함이 발견되면 피해자 유족들의 소송도 이어질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급수 훈련하던 소방헬기 댐에 추락,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

    급수 훈련하던 소방헬기 댐에 추락,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

    산불 진화 훈련으로 댐에서 급수 작업을 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했지만 다행히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소방본부는 27일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이날 오후 3시 5분쯤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에 추락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이 “헬기가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추락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강모(58) 소방경, 부기장 김모(49) 소방위, 정비사 모모(46) 소방장 등 3명은 추락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헬기에서 빠져나와 오후 3시 20분쯤 수자원공사 합천댐 관리단 소속 보트를 타고 구조됐다. 경찰은 구조된 탑승자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합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댐에 추락한 헬기는 꼬리 부분만 물위에 드러나고 나머지는 물속에 잠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헬기가 댐 위에서 낮게 비행하며 급수작업을 하다 떨어지면서 수면에서 충격이 흡수돼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헬기 안에서 빠져나온 탑승자들은 헬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보트를 타고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헬기는 오후 3시쯤 합천에 있는 경남 소방항공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위해 이륙한 뒤 합천댐에서 물을 퍼담는 급수 훈련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탑승자 가운데 1명이 “급수 훈련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종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제조해 2006년 12월 말 도입됐다. 이 헬기는 2014년 광주 도심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를 낸 소방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종은 광주 사고 여파로 한때 운항이 중지되기도 했지만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사고 원인을 조종 과실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락사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기가 추락한 합천댐은 높이 96m, 길이 472m, 총 저수용량 7억 9000만t 규모로 1984년 4월 착공해 1988년 12월 완공됐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추락사고로 만신창이된 전직 승무원, 3D 기술로 얼굴 재건

    추락사고로 만신창이된 전직 승무원, 3D 기술로 얼굴 재건

    추락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 전직 승무원이 3D 스캐닝 기술의 도움으로 얼굴 재건에 성공했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쓰촨항공 국내선 승무원이었던 첸 리단(26, 여)은 4년 전인 2015년 5월, 중국 하이난의 한 호텔 7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구조대는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던 첸을 설득했으나, 그녀는 구조용 에어매트리스가 채 펴지기도 전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첸은 머리에 300여 개가 넘는 심을 박는 대수술을 치렀다. 미모의 승무원이었던 첸은 이 사고로 얼굴 전체가 망가졌으며 치아 역시 모두 빠지고 말았다. 머리 모양도 추락의 충격으로 완전히 바뀌었으며 기억마저 잃었다. 첸의 아버지는 “딸은 사고 후 이름과 나이 외에 기억의 대부분을 잃었다. 기억상실과 학습장애로 고생하고 있으며, 시력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이후 고향인 쓰촨성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진 첸은 두개골 복구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했고 첸의 얼굴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약 2년간의 치료를 받은 첸은 현재 자신의 얼굴에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첸은 자신의 새 얼굴에 대해 “이전과 거의 똑같다. 과거에도 예뻤고 지금도 예쁘다”며 기뻐했다. 한편 사고 후 4년이 지나도록 첸의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때 연인과의 불화로 인한 자살시도가 아니었느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첸의 가족들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첸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딸은 남자친구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름과 나이는 기억나지만 내가 그날 누구와 함께 있었으며 왜 추락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딸의 사고에 얽힌 진상을 규명해 실추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그랜드캐니언 추락 학생 아버지 “부잣집 절대 아니다”

    그랜드캐니언 추락 학생 아버지 “부잣집 절대 아니다”

    그랜드캐니언 추락 사고 뒤 22일 귀국…52일만사고 학생 아버지 “귀국 후 관심 거둬주길”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25)씨가 사고 5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22일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2일 새벽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이었지만 라스베이거스 현지 폭설로 인해 입국시간이 늦어졌다. 이송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했다. 당초 에어 엠블런스를 검토했지만 이송비용이 2억원에 이르러 부담이 커졌고 박씨가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대한항공 민항기로 이송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의료 장비 등을 갖춰 박씨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가족들이 미국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용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며 국가가 나서 달라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해외여행 중에 개인이 당한 일에 국가 세금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과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의견이 빗발쳐 논란이 크게 일었다. 한편 박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귀국을 앞두고 YTN과의 통화에서 “알려진 것처럼 부잣집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YTN에 따르면 그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아들의 캐나다 유학도 어렵게 보냈고, 정말 돈이 많았다면 아들이 현지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를 벌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들이 크게 다친 것도 힘든 상황인데 언론보도가 나올 때마다 가족을 향한 비난까지 쏟아져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아버지는 YTN에 도움을 준 현지 의료진과 교민 관계자, 성금을 모금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언론의 관심은 귀국을 끝으로 거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해 다음주 국내 이송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의식 회복해 다음주 국내 이송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씨가 의식을 회복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박씨가 재학 중인 동아대는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했으며 이달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문장이 아닌 단어 정도를 말할 수 있는 건강상태로 알려졌다. 박씨의 국내 이송은 현지 병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치료비와 국내 이송에 소요되는 비용문제는 아직 협의 중이다.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간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하루 앞둔 2018년 12월 30일 현지 여행사를 통해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다 추락사고를 당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박씨는 거액의 현지 병원 치료비와 관광회사와 공방으로 인해 국내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했지만 ‘그랜드캐니언 청년 지원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박씨 국내송환에 세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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