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도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정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91
  • 재야 독자정당 결성 토대마련/민연추 발족 배경과 전망

    ◎진보·대중조직 대표 4백여명 결집/창당에 이견노출…8월출범 불투명 재야는 과연 독자적인 정당을 결성,제도정치권에 진입할 것인가. 민연추준비회의가 13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에서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킴으로써 이같은 의문은 점점 더해가고 있다. 유일 야당임을 자처하는 평민당과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의 승리로 「주가」가 올라있는 민주당(가칭)과 함께 민연추가 독자정당을 결성,3당통합이전처럼 1여3야의 또다른 4당체제를 형성할 것인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민연추추진회의는 이날 대회에서 ▲민주화운동에 상당기간 기여한 진보적 인사 ▲각부문 대중조직의 전·현직간부 ▲각 지역의 신망있는 인사등 인선기준에 따라 각 지역·부문의 지도급 재야인사 4백47명의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추진위원 가운데 주요인사는 ▲전민련등 재야의 이부영 이재오 김도연(사무국장) 권두영(전사회당당수) ▲진보정당준비모임의 이우재 장기표 조춘구 박계동 정태윤 유인태 이호웅 정문화씨등이다. 또 외부영입의 경우는 ▲노동계의 김문수(전서노련 지도위원) 문종덕(전태일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농민계의 정수일(전전농련 부의장) 최병욱(전카농회장) ▲문화예술계의 염무웅 구중서(문학평론가) 김성동(소설가) 강은교(시인)등과 전교조 해직교사,언론출판계,청년학생운동가 등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거의 망라돼 있어 일단 정당 결성의 터전을 마련했다고 하겠다. 추진위원들은 조직체계를 규정한 규약과 자주·민주·통일·복지 등을 이념으로 하는 강령을 채택하고 규약에 따라 백기완 이우재 고영구씨등 3인 공동대표와 이부영씨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동대표제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민련추측은 민주 제세력의 연합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고 정당형식을 갖추면 단일지도체제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규약은 정당형태의 조직체계를 구성,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최고의결기구로 추진위원대회,당무회의급인 중앙위원회(50∼1백명),당직자회의에 상당하는 상임위원회(25명 내외)를 두고 정당결성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민연추는 현재 내부적으로 8월까지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올해안에 독자적으로 창당을 추진하려는 그룹과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라는 말 그대로 범민주세력을 결집해 민중의 정당을 건설하자는 그룹이 맞서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장기표씨를 측으로 한 「독자정당 결성파」와 제정구씨를 또 하나의 축으로 한 「민주연합파」는 대회 당일 아침까지 마라톤회의를 했으나 독자정당 결성여부와 민연추의 성격규정을 놓고 심한 대립양상을 보였다. 전민련이 87년 대통령선거에서 비판적 지지파·민중후보파·후보단일파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태동해 분열됐듯이 민연추도 분열의 불씨를 안고서 이날 태동한 셈이다. 지금은 특별한 사안이 없어 별문제가 없으나 계기만 주어진다면 민연추는 분열돼 와해될지 모른다는 것이 재야의 지배적인 관측이며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들의 독자정당 결성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민연추의 규약은 결국 정당결성과 민주연합을 동시에 담고 있는 절충안으로돼 있어 정당건설 여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으로 정식 태동하기까지에는 많은 고비가 예상된다.
  • 신무림제지 등 9개사/새달 7백억규모 공모

    기업공개요건 강화방안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무림제지등 9개사가 경과조치로서 납입자본금 하한선 10억원의 종전요건을 적용받아 내달중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기업공개요건 강화발표(2월21일)에 앞서 공개를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한 63개사 중에서 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뒤 감사보고서 제출과 특별감리를 마친 신무림제지,한국대동전자등 9개사에 대해서는 종전요건을 적용,공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들의 공모총액은 7백억원 규모이다. 증권당국은 이들을 가급적 4월중 모두 공개토록 하되 공개물량이 과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부회사에 대해 공개시기를 5월로 늦추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재무부는 당초 납입자본금을 30억원 이상,자기자본 규모를 50억원 이상으로 늘리려던 기업공개요건을 다소 완화,납입자본금 20억원 이상,자기자본 30억원 이상으로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립경과기간 요건을 현행 3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올리고 공개전 1년이내의 증자규모를 유상 50%,무상 30%로 제한하면서 공모가 산정시 상대가치의 적용을 억제하는 등의 강화방안은 그대로 시행된다.
  • “당과 협의없이 실명제 변경못한다”/민자 첫당무회의 무슨말 오갔나

    ◎투자의욕 부축ㆍ수출증진위해 불가피/일부 지구당원 합류거부 대응책 세워라 민자당은 「1ㆍ22」 3당합당이후 2개월만인 21일 첫 당무회의를 열고 경제난타개방안등 각종 현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그러나 금융실명제ㆍ토지공개념 등 경제개혁조치에 대한 최근의 유보움직임에 대해 당의 입장을 결정짓지 못하고 격론을 벌였다.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10명의 당무위원들이 발언에 나서 현재의 경제위기에 따른 당의 대응방안과 3당합당이후 일부 지역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조직갈등,대구서갑구 보궐선거 지원대책등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회의를 주재한 김종필최고위원의 인사말과 사무총장의 당무보고,정책의장의 정책보고,원내총무의 원내대책보고,그리고 토론순으로 진행. 김최고위원은 구 야당 출신의 당무위원들을 의식,『이제 여러분은 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고 말문을 열고 『집권여당으로서 국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책임도 있지만 국태민안의여러 시책을 발굴,행정부가 소신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박준병사무총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당무회의를 주1회,최고위원이 참석하는 당직자회의를 주4회정도 열겠다』고 밝히고 『당은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경제활성화ㆍ민생치안ㆍ법질서 확립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보고. ○…자유토론에서 세번째 질의에 나선 김재광위원은 서울 도봉갑,경기ㆍ파주 고양,충남 천안,경북 경산ㆍ청도지구당 등 새 조직책 선정을 둘러싸고 조직 내분을 겪고 있는 지구당을 거론하면서 『구 민정당조직책이 민정동우회나 지역문제연구소 형태로 별도의 압력 단체를 만들어 조직합류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응책을 촉구. 김덕룡ㆍ정상구ㆍ김동규위원 등 민주계 위원들은 이날 차례로 발언에 나서 『3당합당의 신선한 충격이 최근 퇴색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금융실명제ㆍ토지공개념 등 경제개혁조치들이 국민에 대한 설득작업이나 토론과정도 거치지 않고 후퇴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융실명제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당과 사전협의없이 변경되어서는 안된다』고 정부측을 성토. 이에대해 김용환정책위의장은 『현재의 경제난국은 노사분규와 고임금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수출부진ㆍ정치불안에서 파생된 기업의 투자의욕 위축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정부로서는 투자의욕및 수출증진을 위해 모든 힘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는 원칙론을 개진. ○…황명수위원은 이날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와 관련,『정호용씨가 광주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면 최소한 1년정도 근신해야지 몇달만에 다시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4천만 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한 뒤 『우리당도 40여명의 국회의원을 내려보내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는 것이 모양이 좋지 않다』고 당 지부도에도 화살. 대구 보궐선거의 현재 대책책임을 맡고 있는 최운지위원은 『정씨가 과거 조직책임자로 있다가 탈당하면서 조직원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에 현재 우리당은 백지 상태에 놓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국회의원 40명이 동원됐다지만 20일부터 겨우 당원교육에 들어갔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 당무위원들의 이같은 의견 개진에 대해 김종필최고위원은 『아직 3당통합의 시일이 일천해 동질화에 미흡한 감은 있으나 각 지구당의 조직책이 책임지고 조직을 융화시켜 조속히 당의 정연한 모습을 갖추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당무위원들은 안건으로 제기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사무처에 제시하라』고 당부.
  • “불법 노사분규 「배후」 발본” 노대통령 지시

    ◎산업평화 정착 기필코 유도 【창원】 노태우대통령은 8일 『불법 노사분규의 배후조종 세력을 뿌리뽑아 선량한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하여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도록 관계기관은 지속적으로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최일홍지사로부터 올해 도정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한 뒤 『불법폭력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상황별 대처기준에 따라 초기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강력 대처하여 분규의 대소나 노사 어느 쪽의 불법을 막론하고 단호히 의법조치하는 한편 근로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시책을 확충해 노사화합의 분위기도 아울러 정착시키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경남과 전남이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남도체육대회를 문화ㆍ예술 등 각 부문에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면서 『지방의 문화공간은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기 보다는 전문단체나 기관에 위탁 운영토록 해 청소년이나 근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학교업무를 서둘러 전산화하여 교원들이 수업준비등 학습과 학생지도에만 전담토록 하라』고 말하고 『실업학교의 낙후된 실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학교와 산업체간에 자매결연을 해 실질적인 현장실습 체제를 확립,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환경보전을 철저히 하기 위해 국가나 자치단체가 이 분야에 우선 투자하고 공해업체도 완벽한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며 범국민적인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 임대료 내리는 사례 는다/「부당인상 신고」사흘째… 파급효과 나타나

    ◎「셋방 설움」… 상담전화 1천여건/현장에 나가 직접조정도/국세청 “자진인하땐 세무조사 말라” 지시 국세청이 운영하는 「부당임대료신고센터」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당초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및 상담전화가 쇄도할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은 세무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적정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임대료를 부당하게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정부방침이 알려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도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 현재 접수된 신고건수는 서울 54건,지방20건등 모두 74건,상담건수는 1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센터」 가동 첫날인 20일에는 문의및 상담전화가 대부분이었고 정작 신고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이날부터 신고및 상담건수가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세무서의 경우 20일에는 문의전화 20여건에 불과했으나 21일에는 신고가 3건 접수됐고 문의전화는 50여통에 달했다. 문의내용을 집약한 결과 이지역의 아파트임대료는 대체로 30∼80%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직원은 『세입자들이 아직 집주인과의 마찰을 우려,자신의 신분이나 대상건물을 밝히길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직원은 그러나 세입자들이 2∼3일동안 집주인들과 조정을 시도하다가 안될 경우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신고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신고가 들어오면 주택의 경우는 소득세과에서,상가의 경우 부가세과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임대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도록 조정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조사방침이 전해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가 등장하는등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가건물주 허모씨는 지난해 12월 임대점포 14곳에 대해 보증금 50%,월세 33%를 각각 올렸으나 21일 신고를 받고 조사나온 세무공무원의 조정에 따라 보증금ㆍ월세를 모두 10%로 낮추었다. 또 박모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초동 법원단지내 A빌딩의 사무실을 평당 2백50만원에 입주하기로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20일 정식계약하는 자리에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평당 2백만원으로 낮추었다는 것. 이 건물주는 『임대료때문에 세무조사를 받기는 싫다』면서 어차피 돌려줄 임대료인데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 모 다세대주택의 경우 집주인이 전세값을 1천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려고 하자 입주자 12가구가 21일 회의를 열고 10%이내로 낮추지 않으면 집단으로 신고키로 하고 이를 주인에게 통보했다. 국세청은 「신고센터」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1일 신고처리지침을 일선세무서에 하달,세입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지침에서 신고된 사례가운데 집주인이 임대료를 스스로 인하할 경우에는 일체의 세무간섭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계약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받도록 중재에 나서는 한편 계약결과를 추후 확인토록 했다. 국세청은 전세값을 인상하기 위해 세입자를 퇴거시키고 제삼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경우 종전 계약금액으로 부당임대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 북한,비자발급 미뤄/기자단 평양행 지연

    홍콩주재 한국특파원단의 평양방문취재가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홍콩총영사관이 17일 본국에 보고해온 내용에 따르면 한국특파원단의 평양방문을 알선했던 홍콩주재 중외여행사는 16일 『북한측이 한국특파원단의 방북신청서류가 미비된 점 등을 들어 이들의 방문시기를 3∼4개월간 늦추도록 통보해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전국 공단에 「개방대학」 설치/문교부 업무보고

    ◎빠르면 내년부터 5∼6년제로/실업계고 95년부터 무상교육/「독학학사」 10월이후 교양시험 문교부는 9일 고졸학력산업체 근로자들의 계속교육을 부축하기 위해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의 공단에 5∼6년제의 개방대학을 산업체 부설교육기관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고등교육인구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4년제대학의 증원과 전문대학 등의 4년제대학으로의 개편은 되도록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공단부설개방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고등교육기관은 그 지역의 공단연구기관 등과 연계,대학별 특성을 갖추도록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특히 일부 이공계대학의 교육과정을 지역산업특성에 맞는 산업기술교육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사립대에 모두 5백85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24.4명 꼴인 교수 한사람앞 학생수를 선진국수준인 19.4명꼴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무주택교원에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주택마련 및 생활자금으로 2천1백37억원을 대부해 주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앞으로 5년동안 실업고를 확충해 실업계 지원희망자를 전원수용하며 장학금도 계속 늘려 95년까지 실업고교의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독학에 의한 학사학위취득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이후 첫 단계로 전공시험과 교양시험중 교양시험을 우선 실시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문교부는 이를위해 빠른 시일안에 관계법령을 정비하고 전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며 연구검토중인 대학평가인정제도 91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장관은 교육환경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오는 92년까지 해마다 3천7백억원씩 모두 1조1천1백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올해안에 초중고교의 낡은 책걸상 1백만6조를 교체하고 읍면이하 지역의 초중고교에 복사기 1대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최근 대학이 등록금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학의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총ㆍ학장의 철저한 책임관리제를 추진하고 순회교육 등을 통해 대학생계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활동을 학술중심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동독,「연방제 통독안」제안/모드로브총리,재통일 4단계방안 공표

    ◎베를린을 수도로… 단일의회 구성/①나토ㆍ바기구 탈퇴,군사중립/②경제ㆍ화폐ㆍ법률제도등 통합/③지역의회ㆍ정책기구등 설립/④공동기구에 양국 주권 이양 【동베를린 로이터 AP AFP 연합】 한스 모드로브 동독 총리는 1일 동ㆍ서독은 양대군사 블록으로부터 독립,궁극적으로 베를린을 수도로 하는 공동의회 체제의 연방국가로 재통일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통독을 위한 4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모드로브 총리는 이날 독일 통일에 관한 동독측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양독은 유럽 인근 국가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공동의 통일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통독이 유럽 통합의 속도와 양독 국민들의 태도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일정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독일은 모든 독일민족을 위해 하나의 조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4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첫째 양독이 통일 연방국가 결성을 위해 군사적 중립을 취하고 둘째 양독이 경제와 화폐ㆍ교통망 및 법률제도를 통합한 연방을 구성하며 셋째 의회 위원회와 지역의회,일정한 정책분야에서의 집행기구 등 공동기구를 설치하고 넷째 이때까지 설립된 공동 기구에 양국의 주권을 이양한다는 것이다. 모드로브총리는 이 마지막 단계는 『국가연합을 구성하는 양측의 선거를 통해 연방 형태의 통일된 독일 국가를 세우고 베를린을 수도로 단일 의회를 열어 단일헌법을 제정하며 단일 정부를 세우는 것』,즉 통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양독간 관계강화의 속도를 늦추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서독에 대해 임시연방을 결성,「함께 성장」하기 위한 치밀하고 논리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통독에 강경하게 반대해온 모드로브 총리는 지난주 소련을 방문,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한후 종래의 입장을 완화했는데 이같은 새로운 내용의 발언은 독일 통일의 불가피성을 가장 분명히 시인한 것이다.
  • “「문화향수ㆍ참여권」 넓혀야”/노대통령,문화부 순시

    ◎창작 지원 최대로,간섭은 최소화 노태우대통령은 15일 모든 국민이 문화를 골고루 나누어 갖는 「문화의 향수권」과 누구나 그것을 자유롭게 창조하는 「문화의 참여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문화정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문화부를 순시,그동안 정치ㆍ경제의 뒷전에서 소외되어온 문화예술 분야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문화예술가들의 잃었던 자존심을 되찾게 하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다양성과 자율성을 토대로 한 창작풍토의 조성을 위해 개인의 창작활동에 대한 지원은 최대로 하되 간섭은 최소화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창작마을,예술인 기념관 설립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2면〉 노대통령은 또 무분별한 외래문화의 수용과 국토분단에 의한 민족문화의 단절 등으로 민족문화의 동질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만큼 전통 문화 언어 등 우리 문화의 원형을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의문화권을 북한과 재외교민들에까지 확산,한국인의 문화적 동질성을 불러 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해외에서 활약중인 장래성 있는 예술인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역 향토 특성문화 육성을 위해 지방문화원을 명실상부한 향토문화센터로 육성시켜 나가고 경복궁으로부터 창덕궁ㆍ창경궁ㆍ예총으로 이어지는 서울대학로를 문화벨트화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오는 93년 수도 6백년을 맞는 서울을 고도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개발하고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생활문화를 제대로 체험케 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 루마니아 공산당 불법화선언/일리에스쿠,“독재일삼아 민족정신 해쳐”

    ◎혁명기간중 발포자 공개재판 회부/사형부활 찬반 국민투표 28일 실시 【부쿠레슈티 UPI AP AFP 연합】 이온 일리에스쿠 루마니아 임시대통령은 12일 루마니아의 공산당을 불법화한다고 선언했다. 일리에스쿠대통령은 이날 차우셰스쿠 축출 이후 처음으로 약1만명의 시위대가 구국전선평의회(임시정부)본부앞에서 신정부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뒤 『루마니아 공산당은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에 의해 민족정신과 선조들의 법에 어긋나게 이끌려 왔으므로 폐지됐다』고 선언하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구국전선이 구랍 31일 폐지했던 사형제도의 부활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오는 28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마니아 라디오 방송이 생중계한 연설을 통해 정부는 차우셰스쿠 전대통령 축출 이후 재야단체들이 제시한 요구사항들을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며 이 위원회는 구국전선의 직접 명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에스쿠 대통령의 이같은 전격 선언은 민주화시위 희생자 공식추도일로 선포된 이날 전국에서 신정부 출범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시위군중들은 신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공산주의자들의 완전퇴진을 요구하면서 비밀경찰의 인명살상행위와 관련,『죽음에는 죽음으로』라고 부르짖었다. 일리에스쿠대통령은 이날 군중들의 환호와 야유가 뒤섞인 함성으로 간신히 말을 이어가며 『루마니아 민주혁명이 무정부상태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민주적조건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또다시 독재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죽음에는 죽음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위군중에게 혁명기간중 살인행위를 한 자들은 공개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부쿠레슈티에서는 시민과 학생 등 약1만명의 시위대가 군인들의 저지를 뚫고 아나 이파테스쿠가에서부터 승리의 광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후 정부청사와 구국전선 본부 앞으로 몰려가 『공산주의 타도』『공산주의자 퇴진』『구국전선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수출 제2도약」 강력 추진/민ㆍ관 합동,지역별 대응전략 수립

    ◎연불수출자금 지속적 확대 공급/“한미통상마찰 원만타결 모색”/한상공,「무역현안」 보고 정부는 올해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승수 상공부장관은 5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무역현안」을 통해 정부의 경제운용이 수출촉진에 더욱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한편 경제주체들의 정신개혁을 통해 제2의 수출도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노동 무임금원칙이 지켜지도록 하고 업종별 공동임금교섭을 확대하며 주택등 근로자 복지향상 및 평생직장풍토를 조성하는등 산업평화의 정착을 통해 기업의욕과 근로의욕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발전 5개년 계획의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경쟁력이 약화된 업종의 구조조정을 위해 사업전환자금 지원을 강화하는등 산업구조를 첨단산업 위주로 개편하는 한편 세계 일류화 사업을 확대하고 자기상표와 디자인의 개발을 촉진하는등 경쟁력보강대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상공부는 수출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수출입은행이 대행하고 있는수출보험업무를 분리,연내 수출보험공사를 설립하고 중화학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연불수출자금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진국의 통상압력에 대비,민ㆍ관 합동으로 지역별 특징에 맞는 수출전략을 세우는 한편 하반기중 대외무역법을 개정,수출입제도를 국제화ㆍ선진화해나가고 무역전산화 추진단을 설치,내년부터 서류없는 무역절차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기별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동향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상공부내에 수출애로타개위원회를 운영,월별 지역별 품목별 수출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장관은 한미간의 통상관계는 전반적으로 원만한 관계가 유지될 전망이나 쇠고기 통신 조선ㆍ정부조달협의 및 서비스분야등 일부 분야의 마찰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고하고 분야별로 쌍무협상이나 다자간협상을 통해 가급적 원만히 타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