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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의회선거도 「공명」에 최선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 대통령은 8일 앞으로 있을 광역의회선거와 관련,『기초의회선거 못지않게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관계기관은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의 「서울시의 법적 지위에 관한 특례법」 제정방침에 대해 『외국 수도의 예를 연구,참고하여 서울시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갖추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영일 사정수석은 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4천3백3명 가운데 전과기록이 있는 40명을 조사해본 결과 법적으로 의원자격에 문제가 되는 사람은 없었다고 보고하고 『광역의회선거에 따른 사전선거운동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혼탁·부정선거 단속계획과 관련,『사전선거운동은 물론 정당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행위,각종 단체의 불법선거 개입 등에 대한 1백여 개의 유형별 단속지침을 검찰과 경찰에 시달,집중단속토록 했다』고 보고했다.
  • 농지 공단용지등으로 전용 확대/조 농림수산,청와대에 보고

    ◎농업진흥지역은 제외/한계농지는 휴양지로 개발/「통작거리」 규제 8㎞서 20㎞로 완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하는 것을 계기로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는 과감히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비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토지를 과감하게 농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입지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경우에만 전용을 허용하고 개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자의로 입지를 선정해서 전용하는 사례는 막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대책 추진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 장관은 농지의 전용은 국토이용계획상 택지·도로·철도·공장용지·공공용지 등의 수요를 최대한 수용해서 미리 예정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환경보전 문제 등을 감안,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계획입지 위주로 공급체계를 확립해서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줄어든 농지면적은 5천4백만평이고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는 3천5백만 평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공단지 및 지방공단 입주기업의 사원전용 아파트 등 이들의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도 농지 전용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용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 관광 및 휴양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한계농지를 배후 산림지역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가 국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레저·스포츠 및 숙박·교통·일용품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공사가 제공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박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오촌진흥공사는 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관광 휴양지 뿐만 아니라,택지·공장용지·초지 등으로 종합개발해서 지역주민이나 희망하는 비농민에게 분양하는 한편 개발이익은 전액 농어촌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도 추진하다. 또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현재 3㏊로 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지임대차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8㎞로 돼 있는 통작거리를 20㎞로 넓히기로 했다. 다른 시·읍·면에 있는 농지를 사려고 할 경우 매입희망자의 거주지와 농지와의 거리가 20㎞가 넘을 때만 농지매매 증명을 갖추도록 하고 그 이하인 경우는 매매증명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매매증명 발급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도 현재는 이·동장과 농지관리위원 등 3명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농지관리위원 2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법령개정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에 대한 전용권한도 내년부터 시·도지사에게 전면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이란 경지정리와 농로 등 생산기반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집하장등 산지 유통시설과 농업기계화 등에 우선 지원이 따르는 지역이다. 농지의 집단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농지매입자금,영농자금,추곡수매,가격안정 등 농정의 모든 지원이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지역이다. 현재의 절대농지가 전용을 규제하기 위해 필지별로 정해진 것과 차이가 있다.
  • “92∼96년 제조업 연 7.8% 성장”/「7차계획」 전망

    ◎내수 늘고 경쟁력 회복/공해방지형 산업구조로 전환 시급 우리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기간중 내수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출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총생산면에서 연평균 7.8%(90년 불변가격 기준)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상공부는 28일 과천 정부 2청사에서 업계·학계·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 기간중의 산업정책부문 계획위원회를 소집,산업연구원(KIET)이 시안으로 마련한 산업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제조업내에서는 대내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제조업 총생산에서 재래산업이 차지하는 생산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첨단산업이 차지하는 생산비중이 점차 증가,산업구조 조정이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산업연구원의 시안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주력업종을 전문화,세계일류의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제조업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조적 경쟁력 상실분야에 대한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공해방지형 및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규제와 유인을 확대해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은 사업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이제까지의 거점 개발식 공업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지역균형개발을 통해 원활한 공업용지 공급 및 공업배치를 합리화,결과적으로 전국적 공업성장,즉 지방발전 전략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지역주의 확산,소·동구권국가의 시장개방,후발개도국들의 급속한 산업발전 등에 대비,지역별로 적절한 국제화전략의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피랍 한국인 5명 오늘 풀려나/쿠르드반군

    ◎어제 시리아정부에 신병인도/주요르단참사관 다마스쿠스로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특약】 쿠르드족 반군들에게 억류돼 있던 현대건설근로자 5명이 27일 시리아에 도착,곧 당국에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쿠르드애국동맹(PUK)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들 5명의 근로자들이 3일전 키르쿠크 인근의 관개사업현장에서 방글라데시인 7명과 함께 체포됐으며 이날 시리아북부에 도착,곧 다마스쿠스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시리아와 공식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이들 5명의 신병인수를 위해 요르단주재 한국대사관은 김균 참사관을 27일 다마스쿠스로 파견했다. 이 대변인은 5명의 근로자가 언제 한국측에 인도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28일중 인도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비상대책본부는 28일 새벽 시리아와 요르단지사 직원들에게 이들의 신병을 차질없이 인도받을 준비를 갖추도록 긴급 지시했다.
  • 예체능대입 실기반영률 확정/92학년도

    ◎서울·연세·한양·경희대등 현행대로 50%/동국·상명여대등은 10∼5%까지 낮춰 서울대 등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이 92학년도에도 예·체능계 입시에서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추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교육부는 91학년도 예·체능계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지난 1일 예·체능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전국 71개 대학에 92학년도부터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추도록 권장했으나 이들 대학들은 94학년도부터 대입제도가 전면 개편된다는 점을 이유로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으로부터 이같은 방침을 통보 받았으나 앞으로 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긴다는 원칙을 세운 까닭에 각 대학의 결정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주에 관계자 회의를 열어 92학년도 입시에서 예능계대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을 낮추지 않고 현행대로 총점의 50%를 반영하기로 결정,교육부에 이를 통보했다. 이에따라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예능계의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신성적 30% 학력고사 성적 20%와 실기고사 성적 50%를 합산해 신입생을 뽑게 된다. 연세대 음대입시를 현행대로 학력고사 20% 내신성적 30% 실기고사 50%를 반영키로 하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연세대측은 『이같은 보고내용에 대해 교육부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최종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의 경우도 음대와 미대는 현행대로 하되 체육대만 실기고사 반영 비율을 현행보다 실기를 10%정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대는 학력고사 20% 내신 30% 실기고사 50%로,미대는 학력고사 30% 내신 30% 실기고사 40%,체육대는 학력고사 40% 내신 30% 실기고사 30%가 된다. 경희대도 91학년도와 같이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음대는 50%,체육대·산업대·체육과학대 각각 40%로 결정했으며 한양대도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올해와 같이 20∼50%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덕성여대,상명여대,동국대 등에서는 실기고사 성적반영 비율을 올해보다 최고 10.2% 최저 5%선까지 낮추었다. 덕성여대 예술대는 35%에서30%로,상명여대는 음악학과 실기고사 성적 반영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췄으며 동국대 예술대는 30%에서 20%로 하향조정했다.
  • 선거틈탄 모든 불법행위 엄단/노 대통령, 대구 순시

    ◎그린벨트 훼손·무허건축등 없게/「기초」선거 “공명의 이정표”로/일부 인문고,실업고로 전환 검토 【대구=이경형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15일 『이번 선거를 깨끗한 선거,돈안쓰는 선거로 치러 우리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자는 온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직자들은 이러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선거 당일까지 혼탁분위기가 재연되지 않도록 선거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법대로 다스리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구시청을 순시,이해봉 시장으로부터 시정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하고 『선거철을 틈타 그린벨트 훼손,무허가 건축 등 불법과 무질서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고 졸업생의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고의 실업고 또는 종합고 전환을 앞당겨 추진하라』고 말하고 『과도적인 조치로 인문고 비진학 졸업생에 대한 학교 자체의 교육과 산업체 현장실습,취업알선 등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노대통령은 대구시정과 관련,『2백40여만평의 성서산업단지에 정밀기계 전자통신 신소재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해 대구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가도록 하고 현재 입지 선정중인 종합유통단지도 조속히 건설해 무역 및 도매센터의 기능 등 각종 지원기능을 다양하게 갖추도록 추진하라』고 강조하고 『대구가 우리나라 동남권의 유통거점도시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상공부 농림수산부 건설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밖에 금년에 착공되는 대구 지하철 1호선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계부처는 적극적으로 재정지원을 하도록 하고 대구∼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금년에 착공한 구포∼양산간 공사와 함께 대구에서 청도∼밀양으로의 고속도로도 조기에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 사채발행 기업 금리부담 무겁다/수수료 인하 불구

    ◎실질조달비용 연 20%선/증권사등서 「꺾기」 강요/수익률 제자리… 지급보증료는 상승 인수주선 수수료의 이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때 부담해야 하는 실제 조달비용이 연 20%선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당국의 지시로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율은 낮아졌으나 발행수익률은 종전 그대로이고 지급보증료의 상승과 함께 인수기관들의 「꺾기」가 한층 심해져 결과적으로 발행기업의 부담이 더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11일 평균 11%였던 인수주선 수수료율을 7% 이하로 낮추도록 지시하자 기업의 회사채발행을 떠맡고 있는 증권사들은 표면금리를 연 13%에서 14.5∼15%선으로 높일 것을 종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이 회사채 발행 업무 일체를 위임하는 대가로 증권사측에 보장하는 발행수익률(발행금리)은 인수주선 수수료율 인하 이전의 16.5∼17%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발행기업으로서는 수수료율 인하에도 비용절감 효과가 없는 셈이며 일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표면금리를 15% 이상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회사채의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을 보증하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지급보증료를 받는 보증기관들은 표면금리의 인상에 따라 지급이자액이 늘어남을 이유로 현재 0.5∼0.8%인 보증료를 1%까지 올려 받고 있다. 더구나 수수료율 인하 이전부터 회사채 발행의 공공연한 관행인 인수기관의 기업측에 대한 「꺾기」가 심해져 총 발행비용이 연 20%에 가깝게 되는 것이다. 주선증권사 및 인수단들은 인수주선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발행기업으로 하여금 자체 발행 회사채를 일부 되사게 하거나(꺾기) 종업원퇴직보험,양도성예금증서,단자발행어음 등의 가입과 매입(변칙꺾기)을 한층 심하게 강요하고 있다.
  • 회사채 인수 주선 수수료률/7% 이내로 낮아진다

    ◎사채금리는 14.5%로 올려 회사채금리가 상향조정되는 대신증권사의 인수주선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12일 증권당국은 회사채 발행을 맡고 있는 증권사 실무자회의를 열고 회사채 표면금리를 현행 12.8%∼13.0%에서 14.5% 내외로 올리고 현재 10∼11%까지 높아진 인수주선 수수료를 7% 이내로 낮추도록 강력 지시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인수주선 수수료율 인하에 있다. 이는 최근 증권사들이 결산기가 임박하자 영업수익을 올리기 위해 사채인수수료율을 과다하게 책정,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시키면서 발행시장 질서를 문란시키는 데 따른 정책적 대응이다. 발행기업과 발행주선 증권사가 협의해 발행총액에 대비해 매겨지는 인수주선수수료는 일률적이지는 않으나 90년 발행물량의 월별 평균요율이 5∼7%였고 7,8월쯤에는 3%까지 낮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2.7%가 부과되는 예가 생겨나는 등 평균 11%에 달하고 있다. 결산기 적자를 피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발행신청물량이 허용예정량을 크게 웃돌고 있는 회사채 발행시장사정을 이용,기업측에 일방적으로 높은 요율을 제시한 결과이다. 한편 표면금리를 동시에 인상한 것은 회사채발행 수익률의 합산요소인 점을 감안,현재 16.5∼6.7%인 발행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 영종도일대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인천시 올 주요업무 보고

    ◎「도시전철 건설계획」 타당성 연내 조사 인천시는 1백80만 시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에 역점을 둔다. 영종·용유도 일대를 국제 해양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고 인천항의 활성화로 서해안시대의 중추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항도 인천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방자치 기반조성◁ 깨끗한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를 통한 캠페인과 강연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불법선거감시단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불법선거운동 신고포상제를 실시하고 불법집회,시위,유언비어 유포행위 등을 엄단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 ▷경제난국 총체적극복◁ 노사분규 예방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노조업체 방문지도체계를 확립하고 노사정간담회·산업평화공동협의회 등을 통해 분규요인을 초동단계에서 해결해 노사화합 분위기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 공직자의 의식전환과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청회·예고제·청문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정을 1백% 공개,참여시키며 생활민원 즉시처리 등 시민을 위한 생활행정을 편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지난 10·13조치 이후 추진해온 성과를 분석하고 추진상 미흡했던 점을 자체분석,범시민 범죄추방운동 분위기 확산을 기하고 주민자율방범대 운영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복지사회건설◁ 저소득 시민들의 자립기반조성을 위해 67억원을 들여 생보자의 생계비·생업자금·학비지원을 하고 1백50억원을 투입,26개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65건을 추진하고 2천4백42동의 주택을 개량한다. 또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해서 청소년 종합문화센터와 청소년 야간공부방을 증설하고 「사랑나누기」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무의탁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6천7백명을 특별관리하여 15가지 자활능력배양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 ▷교통난해소◁ 인천시내 도로율을 14.3%에서 14.7%로 늘리고 교통신호 체계개선,주차시설확대를 하고 도시전철계획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연내 끝낼 계획이다. 특히 인천 항만체증 해소를 위해 제1·5·6부두를 건설,하역능력을 연 5백만t으로 늘린다. ▷해상 신도시건설과 해양 관광단지조성◁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20년 장기계획으로 민자 2초1천9백28억원 등 총사업비 2조4천5백75억원을 투자,영종·용유도 일대 5백82만평을 10개 지구로 나눠 각종 국제규모의 해양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송도앞 천혜 간석지 48.3㎢(1천4백60만평)에 정보·교역중심의 신도시건설을 착수한다.
  • 외언내언

    고등학교 졸업식철이 되었다. 덩지는 옛날 그 또래에 비하면 훨씬 커진 18살 이상의 청년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옛날보다 훨씬 미숙해 보이는 수십만명이 졸업식을 치르게 된다. 지나간 12년을 입시공부에 몽땅 바치고도,실패의 암담한 경험을 지닌 사람이 더 많은,엄청난 집단이다. ◆졸업식을 전후해서 해방감을 주체하지 못할 그들이 벌일 행동이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밀가루 뒤집어쓰기 모자찢기 같은 행동은 교복제도가 바뀐 뒤에는 좀 뜸해진 듯 하지만,술을 폭음하고 일탈행위를 벌이는 일은 여전하다. 술에 취해 비행 충동을 자극받아 일을 저지르는 청소년이 양산되는 것도 이 무렵이다. 「초범」의 기회와 만난 계기가 졸업식 때문이었던 청소년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마다 거듭되는 이런 불상사를 보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다른나라,특히 미국같은 나라들에서는 고교졸업식이 아름답고 엄숙하다. 사각모와 가운을 차려입고 교장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며 교문을 나선다. 이런 관습과 제도는 좋은 내림인 것 같다. 어떤 뜻에서는 다 자란 어른이 다니는 대학의 졸업식보다는 고교졸업식이 더 중요하다. 대학동창은 시차가 심하게 생기지만 고교동창은 그렇지가 않다. ◆고교 졸업식을 「성인식」 차원에서 제대로 거행하는 노력을 교육부,교총 등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해보는 것이 어떨까. 고교를 졸업하는 나이야말로 성인이 되는 시기다. 법적인 미성년기를 끝내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모든 대학생은 성인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도 된다. ◆교육적으로 보아도 고교까지가 시민을 양성하는 보편적인 기간이다. 고교만 졸업하면 한사람의 직업인이나 독립된 시민의 교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고 이상이다. 특히 직업교육으로 진로를 열어주는 미진학 고교생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오늘의 실정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너희들은 이제 어른되기에 모자람이 없게 갖춰졌다. 독립된 시민으로 책임도 느끼고 권한도 가지라. 앞날을 축복한다』는 의지를 전달해주는 의식을 고교졸업식을 통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소 공산당,고르비 강력비난/당 중앙위

    ◎“개혁파서 사회주의 선택 포기” 【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난 85년 당을 장악한 이래 펼쳐온 개혁정책과 자유주의자들을 맹렬히 비난함으로서 소련 공산당이 전열을 정비하여 대대적인 사상적 반격에 나섰음을 보여주었다. 프라우다지는 지난달 31일 열렸던 당중앙위원회 회의내용을 보도하면서,이 회의에서는 또 걸프전쟁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균형있는 접근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고 밝혔다. 프라우다지는 모스크바시 당 제1서기인 유리 프로코피에프가 리투아니아공화국에 대한 소련군의 탄압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도하는 최근의 집회에서 러시아공화국의 자유주의자들이 중앙정부의 권력장악을 시도하고 사회주의적인 선택을 포기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코피에프는 이어 『공산당은 도전을 받아들여 정치적인 투쟁을 시작하는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면서 『이를 위해 당은 속히 강령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계획이 없는 당은 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프라우다는 전했다.
  • 창투사 설립요건 강화/자본금 현행 50억서 1백억으로 늘려

    ◎상공부,시행령 개정 정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시행령을 고쳐 창업투자회사의 납입자본금을 대형화하고 사후관리와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4일 상공부는 현행 규정에 따른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는 회사의 경상운영 최소경비 20억원과 투자조합출자 소요자금 10억원을 빼면 불과 4∼5개 정도의 창업기업에 투자가 가능할 뿐이라는 점을 감안,창업투자 지원의 실효성과 투자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납입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대형화하기로 했으며 기존회사에는 경과기간 2년을 두어 이 기간안에 납입자본금을 늘리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상담회사의 경우도 영세회사가 많아 경영이 부실하고 상담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보고 납입자본금을 1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전문인력을 최소한 5명 이상 갖추도록 정하기로 했다. 또 창업투자회사가 ▲허위부정한 방법으로 기금지원을 받은때 ▲지원받은 기금의 용도를 위반한때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기금에 손실을 끼칠 우려가 있을 때 등에는 기금지원을 중단할 수 있게 된다.
  • “「적화전략」 있는 한 보안법 골격유지”/23일 본회의(의정중계)

    ◎민방설립 본허가 유보할 용의 없나/방북 구속인사 일괄석방 고려 안해 ◇허경만의원(평민)=독재체제를 청산하고 민주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통치권자의 친족배제와 지역편중주의를 시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6공에 들어와서 3·4·5공 때보다 시정됐다고 보는가. 개각시 장관과 국무위원 제청권은 누가 행사했는가.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했거나 제청없이 대통령이 임의로 임명하였다면 위헌행위가 아닌가. 상공위 소속 일부 의원들의 외유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즉각적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이진우의원(민자)=모든 가치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윤리 기준을 어떻게 세워나갈 것인가. 산업현장에서,학원에서,법정에서 심지어는 국회에서까지 양심과 정의를 내세운 법률파괴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정부는 이런 풍조를 어떻게 보며 그 시정책은 무엇인가. 남북관계는 동반자관계인가 아니면 대립관계인가. 남북관계가 철저한 동바자관계라면 국가보안법 뿐 아니라 휴전선도 철폐하고 국군도 무장해제해야하나 북한은 특별법도 아닌 형법에 우리를 원수로 규정짓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그렇게 되겠는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항구적인 공명선거 대책은 없는가. ◇허탁의원(민주)=총리는 걸프사태를 침소봉대하여 선전함으로써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가 아닌지,또 걸프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실시를 연기할 것인지의 여부를 명쾌하게 해명하라. 최근 정부의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창립은 6공식 새마을조직의 확대,재판으로 상시 선거체제를 갖추기 위한 정치적 음모가 아닌가. ◇노재봉 국무총리=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선거를 동시 또는 분리실시할 것이냐는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 지방의회선거 실시와 내각제 논의와는 관계가 없다. 비례대표제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적 측면이 많고 미·일·영 등도 지방의회 선거에서 이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졸부들의 지위추구로 사회균열이 심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야가 공동으로 공명선거 실시기구를 구성해오면 적극 협조하겠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민간 체육단체이며 정치적 의도가 없고 이 단체에 대한 국고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 지방의회 선거가 공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시 군 구 단위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하고 검찰과 경찰에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위반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 새질서 새생활운동을 통해 사회봉사단체와 협의,캠페인을 벌이고 공무원의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겠다. 남북 불가침협정 문제는 이것이 실효성 있는 평화보장장치가 돼야 한다는 전제아래 쌍방의 실천의지,신뢰구축,확고한 보장장치 등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남북대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남북교류에 관한 법률제정 이후 정당한 교류와 접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따라서 이 법률은 국가보안법보다 우선 적용되며 남북교류 등은 국가보안법으로 저해받지도 않는다고 본다. 그렇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대남 적화노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안보를 지키는 바탕 위에서만 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으며 바로 여기에 국가보안법 존재의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민족통일 협상 회의개최와 같은 불순한 기도에 호응하는 단체나 인사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단호히 처리해 나갈 방침이지만 정당한 대북접촉 신청은 적극적인 자세로 심사,허가해나갈 방침이다. ◇안응모 내무부장관=국회에 제출중인 경찰청 설치안이 통과되면 경찰의 독립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인력확충 등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 민생치안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경찰제도는 지방자치제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뒤에 연구,검토하겠다. 경관의 총기사용 문제는 안전수칙 철저준수 및 이에따른 주기적인 사전교육·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 ◇이종남 법무부장관=북한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남북교류에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개방·개혁의 물결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대남적화전략을 포기한 것으로 인정할 만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은 현행 골격을 유지하면서 시대상황을 전향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본다. 구속자 석방문제는 통상적인 형집행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방북인사 등 구속자들의 일괄적인 석방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준식의원(민자)=남북 정상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불가침선언 및 군축을 포함한 정치·군사적 의제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 지자제 선거에서 예상되는 지역성의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지자제 선거의 실시방법과 시기를 밝혀라. 공권력을 회복하고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불법·타락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행정부 대책은 무엇인가. ◇김영도의원(평민)=걸프사태를 필요 이상으로 과장,「지방자치유보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의회 선거일자를 명확히 밝혀라. 걸프사태에 대한 정부대책들이 향후 남북대화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으로 보는가. 지자제 선거는 정당과 민간 선거감시기구에 맡기고 정부는 선거감시를 빙자한 관권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가 언론에 대해 아직도 「북한 및 공산권국가에 대한 보도요강」을 내린다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법적근거는 무엇인가. 언론통폐합에 대한 원상회복 요구와 관련한 정부대책은. 민방설립의 마지막 절차인 본허가를 법원이 언론통폐합에 대한 원상회복소송 판결을 내릴때까지 유보할 용의는. ◇김제태의원(민자)=지자제 선거에서 공명선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밝혀라.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3조∼5조원의 선거자금이 풀려 선거망국으로 갈 수도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지자제 선거를 대권에 재도전하는데 전초전으로 생각하는 세력때문에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중앙선관위는 인원과 장비의 부족으로 지자제 선거의 공명성 확보가 어렵다고 주장하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노총리=비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평화통일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최고책임자들이 만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걸프사태를 계기로 북한의 반미,주한미군철수 등의 선전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남북대화의 중단 등은 없을 것으로 본다. ◇최부총리=기업인의 방북은 남북관계 개선측면에서 바람직하므로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다. 다만 기업인의 북한방문도 북한당국의 신변안전 및 무사귀환보장 등이 전제되어야 하며 적법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안내무부장관=범죄예방과 범죄분위기 근절을 위해 수사지도관제와 광역수사체제를 확립하고 우범지역에 대한 집중타격을 지속하겠다. ◇최창윤 공보처장관=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고위급 회담의 TV녹화테이프 중 하나가 지워진 것은 사전 방송검열에 의한 것이 아니다. 지워진 부분은 우리측 수석대표인 강영훈총리의 연설내용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식행사 내용을 남측이나 북측에서 지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긴박속의 청와대·관계부처 표정

    ◎개전 2시간전 미 통보받고 “비상”/국가차원 「대응조치」 시달/청와대/「데프콘 3」 발령 한때 검토/국방부 ▷청와대◁ 한국측이 미국 정부로부터 페르시아만의 개전 임박사실을 처음 공식 통보받은 것은 17일 상오7시. 미 국무부 관계자는 박동진 주미대사에게,그레그 주한미대사는 김종휘 대통령 외교안보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곧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개전 임박사실을 통고. 이어 상오8시30분 「이름을 밝힐 수 없는」(김보좌관의 표현) 주한미 정보소식통이 이종구 국방부장관에게 개전 사실을 알려왔고 이장관은 즉각 김종휘 보좌관에게 통보했으며 김보좌관은 이미 노태우대통령에게 「개전임박」을 보고한데 이어 다시 청와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로 가서 개전사실을 보고. 상오9시3분엔 미 국무부의 앤더슨 차관보대리가 박주미대사에게 개전사실을 공식 통보해왔고 이어 상오9시10분에서 15분 사이에 그레그 주한미대사가 김보좌관과 외무부당국에 잇따라 「개전」을 통보. 노대통령은 김보좌관으로부터 개전사실을 보고받은뒤 이날 상오10시부터 개최키로 했던 교육혁신 및 국민 정서함양에 관한 관계부처 합동보고회를 취소토록 하는 한편,하오2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토록 긴급 지시. 노대통령은 이어 정해창 비서실장과 관계 수석비서관으로부터 개전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를 보고받은뒤 상오10시 전군에 대한 비상경계 작전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등 4개항의 특별지시를 관계부처장관에 시달토록 조치. ▷총리실◁ 전쟁발발 직후부터 그동안 이승윤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아온 페르시아만 특별대책위를 노재봉 국무총리서리가 주관하는 범정부적 기구로 격상시키고 즉각 총체적 대책마련에 돌입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 노총리서리는 이날 상오 총리실 정례간부회의를 주재하던 중 9시쯤 페르시아만 개전사실을 보고 받은 뒤 그 자리서 정부특별대책위 확대개편을 지시. 총리실은 이날 하오부터 행정조정실내에 설치돼있던 페르시아만 사태 총괄점검반을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로 옮기고 관련부처 관계관들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한 뒤 관련부처와 수시로 비상연락을 취하며 긴급대책 사항들을 챙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 ▷외무부◁ 페르시아만 전쟁이 터지자 본부 및 모든 해외공관이 비상근무체제를 본격가동토록 지시하는 한편 사태발전추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면서 페만 인접국의 교민철수 및 안전대책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미국 정부로부터 개전사실을 통보받은 직후인 이날 상오 이상옥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대책회의와 페만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 회의를 잇따라 열어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과 이에따른 대책을 숙의.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긴급한 것을 제외한 모든 공식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중동아국 및 미주국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 직원들도 24시간 철야 비상근무토록 해 필요시 즉각 투입될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외무부는 이와함께 다국적군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의 주한 공관에 대한 특별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치안본부와의 협조를 끝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정의용대변인이 전언. 페만 인접국 7개 공관은 수시로 현지 교민들의안전대책 및 사태동향 등을 본부에 보고하고 있는데 『교민들은 대부분 공관의 안전대피 지침에 따라 동요없이 차분하게 움직이고 있다』는게 현지공관의 보고내용. ▷국방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이종구 국방부장관과 정호근 합참의장은 17일 상오부터 참모진을 긴급 소집,비상대책회의를 갖는 등 이번 전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조사단으로 파견된 군의료진의 안위에 대해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 이장관은 전쟁이 발발한 즉시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데프콘 3」 발령여부를 함께 검토했다고 전하고 각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
  • “국가비상 차원/페만대책 수립”/노 총리 지시

    노재봉국무총리서리는 14일 『페르시아만 사태가 긴박한 만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국가비상사태적 차원에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총리서리는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폐르시아만 사태가 전쟁으로 치닫을 경우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에도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므로 관련부처간의 긴밀한 협조태세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총리서리는 또 『페르시아만 문제는 어느 특정부처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안보ㆍ경제ㆍ교역 등에 관한 범정부차원의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사회분위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인 점을 감안,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 산업안전보호 장비/불량품 수거·파기/노동부

    노동부는 12일 개인보호구 검정제도를 개선,산업안전보호구를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에 대해 제품개발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했다. 노동부는 또 안전모자와 보안경·안전장갑 등 현재 8종으로 돼 있는 보호구 검정대상에 유해독성물질 취급자를 위한 방독마스크를 추가하고 모든 보호구에는 합격표시인 「안」을 반드시 적어 넣도록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불량보호구의 시중 유통을 막기위해 안전도 검사에 불합격된 보호구는 30일 이내에 모두 제품을 파기하거나 수거하도록 의무화했다.
  • 서비스·임대료 부당인상 억제/물가 대책회의

    ◎민·관 합동 감시체제 편성 운영/대기업등 임금안정 적극 유도키로 정부는 연초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모든 관계장관들이 장관직을 걸고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서비스·임대료 부당인상 억제 ▲물가상시 점검체제 확립 ▲공산품 가격인하 유도 ▲곡물 공매제실시 등을 골자로 한 물가안정 대책을 강력히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기업 등 임금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안정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지자제 선거에서 돈이 많이 풀리지 않도록 통화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 등 10개부처 장관과 서울시장·국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물가안정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대책회의는 페르시아만 사태·공공요금 인상·지자제 선거 등으로 연초터 물가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이를 초기에 잡지 못하면 연내 한자리수 이내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국세청·치안본부 및 전국 2백12개 소비자고발센터 등을 연계한 물가감시망체제를 구축,부당하게 물가를 인상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위생시설조사 등을 벌이는 동시에 업주를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제기획원에 「물가안정 실무대책반」(반장 김영태 기획관리실장)을 신설,주 1회 품목별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비상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공산품에 대해서는 방위세폐지·국제원자재값 하락 등에 따른 가격인하요인을 살려 최대한 값을 낮추도록 행정지도하는 한편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쌀 등 곡류의 공매제 실시 ▲부족한 축산·수산물 수입확대 ▲마늘·양파·고추 등에 대한 가격안정대 설정 등의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주택값 및 전월세 값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투기 억제시책을 강력히 펴는 한편 주택전산화,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등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페만사태 추이를 보아 필요할 경우 유가를 조기에 추가인상하고 전기·가스 등 유가관련 요금과 버스요금·의료수가 등 공공요금도 인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부총리는 지자제 선거와 관련, ▲선거자금 과다살포 ▲선거운동권 동원에 따른 산업인력난 가중 등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물가관리는 불가능해진다고 우려하고 선거과열을 예방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증권사 유상증자 사전신고제로/부동산 취득도 신고 의무화

    ◎내년부터 자산운용 규제 강화/증관위,규칙 개정 부동산 취득을 비롯,유무상 증자·주식배당 등 증권사들의 자산운용에 관한 규제가 새해부터 강화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8일 증권사들의 불건전한 자산운용을 막고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갖추도록 하기위해 증권사의 「자산운용 준칙」과 「준비금 처분인가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증자계획과 결과만을 보고하게 돼있는 유상증자의 경우 내년부터는 사전신고를 의무화시켜 증자시기와 규모를 당국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득후 사후보고만 하게 돼있는 3백평 미만의 지점용 토지·건물의 경우도 이같은 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 소유한도의 50%를 초과하게 될 때부터 사전 신고하도록 했다. 배당총액 범위내에서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던 증권사의 주식배당도 연간 납입자본 이익률이 10%를 넘을 때만 허용하고 이때도 배당총액의 50%를 한도로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증자후 이익금(준비금)의 내부유보율이 1백%(납입자본금대비) 이상이면 가능하던 무상증자도 유보율 2백% 이상의 경우로 강화했다. 증관위는 이밖에 ▲향락 사치업종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을 금지시키고 ▲주식회사 이외의 법인·조합·단체 등에 출자할 때도 증관위의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자사 임원이나 대주주 및 계열회사에 대한 금전대여를 금지시켰다. 증권사의 자산운용은 증시활황 절정기인 지난 88년 중반부터 자율화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자율화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무분별한 증자 및 부동산 취득에 나섰고 이는 침체국면을 통해 심각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87년말 5천6백억원이었던 증권사의 납입자본금 총액은 89년말 2조5천억원으로 급증했었다.
  • 「배추 사주기운동」의 양면성/채수인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농산물의 수입개방에다 김장배추값마저 폭락하면서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초·중·고교생들의 배추 한포기 사주기운동이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이유가 어떻든 배추의 과잉생산으로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농촌의 소외감을 다소나마 달래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샀거나 주문을 한 물량은 4.5t트럭 1백여대분인 90만포기(4천t)에 이르고 있다. 이 물량은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 2백25만8천t의 0.18%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과소비 억제 캠페인이 필요할 정도로 도시민들이 그야말로 잘먹고 잘살면서도 농촌의 어려움에 잠깐의 시선조차 주지 않는 것 같아 섭섭하고 노여움까지 느껴온 농민들의 추운 마음을 녹여주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수입개방 압력과 이에 대한 정부의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서 농촌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으로 한해를 다보낸 농민들에게 이번 배추 한포기 사주기 운동으로 그래도 도시민들이,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농촌에 힘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 데에 더욱 뜻이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생들로서도 농촌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됐고 쌀나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듯이 농업과 농산물에 전혀 문외한인 상당수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보다는 우리의 전통미덕인 상부상조의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찬사도 부족하고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국민학교등에서 이번 운동에 대한 설명이나 품질확인이 충분치 못해서인지 저학년 학생들중에는 한포기에 일률적으로 4백원씩에 산 배추를 집에 가는 도중에 길가에 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일부 언배추도 있어 농촌에 대한 인상을 흐리게 하고 교육적 효과를 감쇄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운동은 도시민들에게 허탈감에 빠진 농민들을 도울 방안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농민들도 혼자만이아니라는 안심감과 함께 보다 좋은 농산물을 적정량 생산해야만 한다는 영농원칙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물론 보다 근원적으로는 정부시책과 반대로만 하면 최소한 밑지지는 않는다는 농민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해줄 농정의 신뢰성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 환경오염규제협약 타결 여파/국내관련산업 수출에 큰 타격

    ◎선진국들 93년부터 프레온가스등 사용금지/에어컨·냉장고 냉매/대체물질 개발 시급 환경오염관련산업에 대한 자국시장의 봉쇄를 내용으로 하는 국제환경협약들이 미국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속속 타결됨에 따라 2∼3년 안에 국내관련산업에 「제2의 UR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국제환경협약으로는 ▲프레온·할론가스·4염화탄소 등 오존층파괴물질의 생산·소비를 규제하는 몬트리올의정서 ▲유해산업폐기물교역을 통제하는 바젤협약 ▲탄산가스·메탄가스·질소산화물 등 지구기온 및 해수면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온실가스 방출 규제를 위한 세계기후협약 ▲생물자원의 이용·개발을 규제하는 생물학적 다양성협약 등이 있다. 이중 이미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가 본격 발효됨에 따라 프레온 및 할론가스를 사용하는 연간 4조원 규모의 관련산업이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프레온 및 할론가스는 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냉매와 각종 스프레이나 전자제품 세척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대기권 보호막인 오존층을 파괴하는 특성을 가진 물질이다. 이 의정서에 가입한 주요 선진국들은 89년부터 프레온 및 할론가스 생산을 단계적으로 감축,오는 2천년까지 생산을 중단하며 개도국에 대해서도 오는 2010년까지 완전 생산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의정서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나 1∼2년내에 가입이 예상되며 우리나라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93년에 가면 규제물질을 사용하는 우리제품에 대해 전면 수입규제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체물질개발이 지연될 경우 국내 관련전자산업의 제품생산과 수출이 치명타를 입게 돼 있다. 오는 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를 전후해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세계기후협약은 2005년까지 이산화탄소·메탄 및 일산화질소의 방출량을 88년 수준의 10∼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될 경우 유류 등 화석연료의 사용이 규제되며 이산화탄소 과다배출산업 제품에 대한 무역규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각종 제조업이나 농수산업·에너지 이용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밖에 국제협약은 아니지만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이 지난 10월 「대기정화법」을 개정,오는 94년부터 자동차 배기가스중 탄화수소와 산화질소를 현 수준의 40%와 60% 수준까지 낮추도록 자동차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오는 98년부터는 모든 신형차에 10년 또는 10만마일 이상의 내구성을 지닌 공해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미국의 자동차배출가스 규제강화로 인해 고성능엔진·배출가스 저감기술의 개발이 지연될 경우 대미 자동차수출이 봉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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