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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김일성 사망 100일 추모제/김정일 공석등장 여부 주목

    ◎카리스마 높이려 의도적 “잠재통치” 추정/“지도력 부족 등 권력장악에 이상” 풀이도 지난 7월8일 김일성사망이후 1백일이 다 되도록 공식후계자 김정일의 행적은 여전히 짙은 안개속에 파묻힌 느낌이다. 당총비서와 국가주석등 핵심요직의 승계 절차를 밟기는 커녕 지난 7월20일 김일성 추도대회이후 공식석상에서도 완전히 자취를 감춘 탓이다.그는 추도대회 당일까지만 해도 비교적 활발한 공식활동을 한 바 있다.7월19일의 영결식과 그 다음날의 중앙추도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등 장례서열 1위로서의 당연한 역할뿐만 아니라 외빈을 잇따라 접견하는등 최고권력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추도대회가 있었던 20일 일부 조문인사들에 대한 「위로연」참석을 끝으로 공개무대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이후 열린 ▲「조국해방전쟁 기념일」(휴전일,7·27)▲정권수립기념일(9·9)▲생모 김정숙 45주기 추도식(9·21)▲노동당 창당기념일(10·10)▲단군릉 개건준공식(10·11)등 북한의 큰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김은은둔중에도 막후에서 몇가지 대내외 활동을 수행했다.그에 대한 북한 선전매체들의 우상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군인·학생등 일부 주민들에게 친필서한 형태의 감사문을 전한다든가 외국 국가원수및 당지도자들과 전문을 교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특히 과거 북한의 「혈맹」이었던 중국이 강택민 당총서기겸 국가주석명의로 김정일에게 9·9절 축전을 보낸 사실은 김을 명목상이든 실제적이든 최고권력자로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의 은둔이 김일성에 대한 「1백일 애도기간」설정에 따른 시한부적 성격이므로 그의 1인자 등극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나아가 이같은 막후 통치가 카리스마를 높이기 위한 의도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즉,대중연설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김이 굳이 추도기간중에 전면에 나서기보다 막후조종을 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독재권력의 속성상 1인자 자리의 장기유고 상태는 김의 지도력 부족이나 치열한 물밑 권력투쟁의 결과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김일성 사후 김이 측근 인사들을 대거 「전진배치」하는 식으로 인사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그의 권력장악력에 대한 이상신호로 받아들여진다는 지적이다.때문에 김정일체제의 행로는 15일 예정된 김일성 1백일추모제에 그가 어떤 위상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김일성 사망 1백일/내일 추도대회 시사/북한 중앙방송

    【내외】 북한은 13일 중앙방송을 통해 15일 평양에서 김일성사망 1백일 추도대회를 개최할 것임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 응급환자 진료거부 없앤다/내년부터

    ◎치료비 부담능력 없으면 국가서 대납 내년부터 응급 의료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보사부가 11일 확정한 「응급의료체계 종합 개선안」에 따르면 병원측이 응급 환자의 진료비 부담 능력에 상관없이 즉각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예산에 응급 의료기금 10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환자가 진료비를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국가가 대신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응급 환자의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부터는 민간업자에게도 응급환자 이송업무를 허가해 줌으로써 교통수단이 없어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거나 늦게 이송되는 불편을 덜도록 했다. 이와함께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은 응급환자용 예비병상을 전체병상의 1%이상 확보토록 하고 언제든지 응급환자를 수술할 수 있도록 비상통신망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보사부는 또 22억원의 예산을 확보,내년 상반기 중 환자 수송용 소방서 구급차 1백대를 보강하고 현재 4백여대에 불과한 소방서 구급차를 연차적으로 1천2백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들 구급차에는 응급 구조사를 배치,단순 이송 기능이외에 응급 처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 구조사는 소방학교와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양성하고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또 서울과 중부권,영·호남권 등 3곳에 응급 의료센터를 건립,권역별로 응급 의료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서울 을지로의 국립의료원을 매각하고 서울 강남구 포이동 고속도로변에 2천억원의 예산으로 서울과 중부권을 담당할 국립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영남과 호남은 현재의 대학병원을 응급의료센터로 전환한다. 이밖에 응급환자 정보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전화 129가 119,112 등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119로 일원화 시킬 계획이다. 보사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긴급상황종합신고센터」(가칭)를 설치,긴급 상황 신고 전화를 통합하되 각 기관이 합동 근무를 하도록 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 민자유치 기획원서 종합조정/홍 부총리 밝혀

    정부는 앞으로 경제운용 계획 작성과 관련,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경제 예측을 하되 향후 6개월의 경제전망을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민자유치법을 시행하는데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해 기획원이 종합조정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2일 취임 뒤 처음으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예산도 공동지침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공기업 분야의 노사안정을 뒷받침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배추 등 가을 농작물 작황을 정확히 파악해 수급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며 『특히 전반적인 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빠른 공산품이 농산물과 서비스업 등 생산성이 낮은 부문에 도움이 되도록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앞으로 경제력집중 문제는 공정거래 제도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하고,세계무역기구(WTO) 협정비준과 관련해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 “북한핵 타결 긍정적”/미 국무부 대변인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이어지고 있는 북·미회담이 『긍정적인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확고히 믿는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크리스틴 셸리대변인은 정례뉴스브리핑에서 북·미회담의 미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매우 끈기있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제네바에서 긍정적인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확고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셸리대변인은 『김영삼대통령이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북·미회담의 페이스를 늦추도록 공식요청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 추후 답변하겠다』며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미회담에 참석중인 제프리 골드슈타인 신임 한국담당관이 『내주초 출근하도록 돼 있다』고 귀띔함으로써 제네바회담이 금주말 이전에 끝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 「박 전대통령 재평가」 방향에 촉각

    ◎15주기 대규모 추도식 추진 안팍/전현직 요인 망라… 민주·공화계 시각차 뚜렷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박정희 전대통령의 추도위원회 고문직을 수락한 것은 박전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의미하는 것일까. 현실정치에서 한걸음 물러난 자리에 있으면서도 현실정치 무대에서 적지않은 무게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지난날의 상이한 정치적 족적에도 불구,추도위 고문직을 일제히 수락한 배경은 무엇일까. 민자당 김종필대표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민족중흥동지회(회장 백남억)는 그동안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박전대통령의 추모식을 조촐히 치러왔으나 오는 26일의 15주기 추도식은 추모위를 구성,범국민적 행사로 치르기로 지난 4월 총회에서 결정했다.그리고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박전대통령의 업적을 찬양해왔고 5·16 기념행사에 주빈역을 해온 김대표는 전직대통령들과 김이사장등을 추도위에 「영입」함으로써 「범국민적」 추도의 모양을 갖추는데 일단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신현확전총리가 추모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79년 「10·26」후 국장집행위원장을 지냈기 때문이며 추모위는 전현직대통령과 3부요인,정당대표등 42명의 고문과 당시 장례위원을 맡았던 6백56명가운데 생존자등을 중심으로 8백26명의 위원을 선정했다.이에따라 윤치영 이철승 유치송 이민우 고흥문씨등 정계원로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이종찬의원등이 전직 정당대표자격으로,김대표와 이기택민주당대표 박찬종·김동길신민당공동대표가 현직 정당대표로 고문에 포함됐으며 김상협 강영훈씨등도 전직 총리자격으로 위촉됐다. 민자당 일각에서는 이번 추모식 행사를 계기로 김종필대표와 김대중씨의 회동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지난번 대선을 앞두고 박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던 김이사장은 최근의 정치적 행보 확장의 연장선상에서,지난해 「기승전결」론으로 김영삼대통령의 「5·16은 쿠데타」라는 역사규정에 이의를 제기했던 김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3공」의 정치이념을 정당화하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얘기다. 물론 민주계의 한 당직자는 『추도는 추도일뿐 민주화를 선택한 국민이 유신으로 얼룩진 지난날을 오늘의 좌표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그분들도 잘 알것』이라고 추도식의 의미를 축소했다.그러나 공화계의 한 의원은 『어제는 오늘의 어머니』라는 김대표의 말을 인용한뒤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포용을 통해 내일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 김일성사후의 한미안보(사설)

    미국 워싱턴에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리는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는 개최시기나 의제로 보아 과거 어느 때보다 그 중요성이 높다.시기적으로 볼 때 지금이 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막기 위한 한·미연합방위력의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김일성 사망이후 한반도의 안보정세가 점차 불안정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간 회담도 북측의 돌연한 강경노선에로의 선회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뿐만아니라 북한은 최근들어 핵문제 타결을 빌미로 미·북간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고 있는등 한·미간 군사및 안보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놓으려 하고 있다.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한·미 양국이 똑바로 인식하고 일단 유사시 한국방위에 어떤 허점이나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책을 이번 회의에서 마련해 주기 바란다.이를 위해 양국은 김일성 사후의 한반도 안보상황 전반에 걸쳐 보다 심도 있는 분석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또한 그같은 분석결과에 따라 확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도 갖추도록 해야할 것이다. 엊그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측의 답변으로 밝혀졌듯이 최근 북의 대남도발위험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북은 올들어 전방사단의 훈련활동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비무장지대에 대한 정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더욱이 북은 통일선전부등에서 10만여명의 공작원을 양성,제3국을 통한 우회침투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북의 우발적인 도발이나 오판에 의한 불장난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따라서 양국은 만약의 사태에 언제나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군사협력태세를 확고하게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재론할 필요없이 북한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남북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도,세계평화를 위해서도 그렇다.북한핵개발의 저지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와 미국등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효과는 전무한 상태다.이에 대한 양국의 보다 강력한 공동대응책이 이번 회의에서 나와야 할 것이다. 현재 중지하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도 마땅히 재개돼야 한다.이 훈련은 북의 주장처럼 핵전쟁연습이 결코 아니며 한·미방위태세를 다지는 정상적인 군사훈련임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분명히 할 필요도 있다.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핵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경우라면 중지될 수 있으나 훈련중지가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그러나 북의 핵위협을 제거하고 도발에 대응해야할 직접적인 당사자는 결국 우리 정부와 국군이다.우방의 공약이 아무리 철석 같아도 우리 스스로 방위력을 확보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보장책은 없다고 본다.
  • 대형건물 미술장식 「권고사항」 무시/시도,강제 설치 유도

    ◎기업활동규제심의위서 위법 밝혀/“과도한 규제 폐지하라” 권고 건축물의 미술장식품 설치가 건축법상 「권고규정」임에도 서울시가 각 구청의 조례에서 「강제규정」으로 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활동규제 심의위원회(위원장 서원우 서울법대 교수)는 30일 상공자원부에서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가 각 구청의 조례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강제적으로 설치토록 한 미술 장식품의 설치규정은 건축법 시행령의 권고규정에 어긋나는,건축주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규제라며 이를 폐지토록 권고할 것을 의결했다. 현행 건축법 시행령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서울시의 경우 1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건축조례에 따라 미술장식품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나 서울시 각 구청의조례는 일률적으로 총 건축 공사비의 1천분의5∼1백분의1 이상에 해당하는 미술장식품의 설치를 건축허가 요건으로 정해 강제성을 띠고 있다. 위원회는 따라서 미술장식품의 설치를 강요하는,법적근거 없는 조례상의 제한(건축위원회심의 등)과 지침상의 제한(한국미술협회와 가격협의,건축허가 요건)을 건축법의 권장취지에 맞춰 폐지하도록 권고하고 미술장식품의 가격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를 낮추도록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미술장식품의 설치가 92년 5월이후 권고규정으로 바뀌었음에도 서울시가 강제규정으로 그대로 운용해 왔다』며 『대부분의 다른 시·도도 서울시와 비슷하게 강제규정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돼 같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바닥면적 합계의 50% 미만으로 규제하는 건축물 부속용도의 비율을 없애 공장내 창고 등의 증축을 쉽게 했으며,건강진단 실시계획서의 제출의무도 폐지,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실시 시기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밖에 창업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뒤 공장설립을 완료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등 총 27건의 규제완화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 「비리 근절」 싱가포르의 교훈(청와대)

    인천 공무원들의 도세사건으로 김영삼대통령은 자존심이 몹시 상했다.그는 이 사건으로 받은 충격을 「참담」이라든지 「비장」이란 말로 표현하고 있다.「혼신의 힘을 다한」 「칼국수의지」가 하급공무원들에게 아무 의식변화를 주지 못했다는 점에 허탈해 하고,그런 감정은 다시 자존심의 손상으로 연결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여기서 매우 단순해 보이는 질문 하나를 참모들에게 던졌다.『싱가포르는 되는 일이 왜 우리는 되지 않는가』이어 공무원범죄에 대한 우리의 법정형량이 싱가포르보다 낮기 때문은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의 법무참모인 김영수민정수석은 이에 대해 『우리의 법정형량이 결코 낮지 않다』고 보고했다.싱가포르의 공무원비리에 대한 법정최고형은 7년이하의 징역이다.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법정형량은 비리액수가 1천만원이하이면 5년이하의 징역이지만 1천만원을 넘을 경우 5년이상 15년이하의 징역형을 살릴 수 있게 돼 있다.또 횡령액이 50억원을 넘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걸리게 되면 무기징역도 가능하다.김수석은 이같은 법률지식을 대통령에게 전했다.대통령의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것이었던 셈이다. 대통령은 다시 물었다.『그렇다면 싱가포르가 그렇게 낮은 법정형량으로도 깨끗한 공직사회를 이룰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대통령 스스로를 포함해 윗물은 어느정도 맑아졌다고 판단되는 터이기에 대통령의 질문은 계속된 것이다.이에 대해 김수석은 『법정형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부정을 저지르면 반드시 적발되고,또한 엄정한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 그 이유중의 하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공무원범죄가 적발되는 일도 적지만 적발되더라도 실형을 사는 일이 적어 공무원사회에 긴장감이 덜하다는 풀이도 덧붙여졌다. 김수석이 대통령에게 공직자부정방지대책을 보고하고 있던 비슷한 시기에 연합통신은 전주발로 흥미있는 기사 하나를 송고했다.전주지법이 올 들어 전북도내에서 각종 비리 또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돼 1심재판을 마친 전·현직공직자는 66명(구속자 30명)이며 이 가운데 3%인 2명만이 실형을 선고받았을 뿐 나머지 97%는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기사다.형량별로는 벌금형이 37명으로 가장 많고 집행유예 24명,선고유예 1명,무죄 1명,기타 1명등으로 구속기소된 공직자라 하더라도 94%가 1심에서 석방된 것으로 돼 있다.지난해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공직사범 46명 가운데 단 1명만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정비서실은 『싱가포르에서는 비록 최고형량이 징역 7년이지만 거의 대부분 7년·5년·3년의 실형을 받는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숙고 끝에 두개의 지시를 내렸다.법원을 설득해서라도 공무원범죄의 싹이 자라지 않도록 최고형이 선고되도록 하라는 것이 첫번째였다.두번째는 29일 전국 검사장들과의 오찬에서 밝힌대로 『부정축재한 범인들이 얼마동안 복역을 하고 나와 다시 호화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사회정의나 국민감정으로 용인될 수 없으므로 부정축재한 부분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갖추도록 하라』는 것이었다.김대통령은 부정공직자가 장기간의 실형복역과 함께 출옥을 하더라도 부정축재한 재산이 남아 있지 않게 되면 공무원의 범죄가 싹을 틔울 수 없다고 믿고 있다. 엄벌주의가 실효성이 큰가는 법률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있는 사안이다.또 비리공직자의 파생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도 법이론상 난관이 없지 않다고 한다.특히 싱가포르의 공무원사회가 청정한 이유를 높은 임금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인식과 지시는 국민감정과 일치하는 장점이 있고,검찰은 철저한 소송유지를 통해 중형선고를 받아내야 하는 짐을 지게 됐다.
  • 공공건물/장애인 편의시설 대폭 확대/보사부 입법예고

    ◎내년부터 경사로 설치 의무화 내년부터 신설되는 읍면동 사무소와 우체국 등 근린공공시설과 지하철·버스터미널·종합병원·호텔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야 한다. 또 기존의 근린공공시설과 터미널·공항·종합병원은 5년안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해야 하며 지하철과 철도역은 10년안에 이를 갖추어야 한다. 보사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비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건축물에 근린공공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숙박시설·관람집회시설·교통시설 등 13종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통행인이 많은 도시의 보도 한쪽에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표면이 올록볼록한 특수바닥재를 깔도록 하고 횡단보도에는 휠체어가 용이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턱을 낮추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기존 도로시설물중 통행인이 많은 곳은 앞으로 5년안에 특수바닥재와턱낮추기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
  • MBC 「토요일… 차인표 스페셜」을 보고(TV주평)

    ◎인위적 「우상만들기」에 1시간 전파낭비 연예인들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연예인 자신이나 연예인을 거느리고 있는 매니저 또는 방송사가 스타의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도 상품성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함이다. 문화방송이 지난 24일 방송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차인표 스페셜」은 불행히도 인기인의 「자기관리」측면에서,그리고 방송사의 「스타관리」측면에서 모두 낙제점에 해당하는 조잡한 프로의 전형이었다. 이날 프로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주인공 강풍호로 출연,인기돌풍을 일으킨 탤런트 차인표를 집중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체력단련장과 수영장에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게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자.「유치원시절 가장 자주하던 장난은 무엇인지」 「미국 유학시절의 아르바이트가 아닌 것은」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고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한술 더떠 고등학교시절 생활기록부와 공부하던 자리를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또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과 동료연기자까지 동원해 좋은 제자,좋은 후배라며 인간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인위적인 「우상만들기」에 모든 사람이 동원된 듯했다. 한마디로 1시간의 「호들갑」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차인표는 뭇여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스타중의 스타였다. 날카로우면서도 우수어린 눈빛,말끔한 외모에 보디빌딩으로 다져진 몸매,현대판 왕자와 같은 극중 역할등으로 그는 드라마가 방영된 후 불과 1주일 사이에 핵폭탄과 같은 인기를 얻었다.대중들은 그의 설익은 연기에도 애정을 보냈으며 그의 제스처와 패션·목걸이·가죽점퍼·색소폰과 오토바이는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다.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의 위력을 백분 활용,「차인표신드롬」을 만들어낸 문화방송은 쾌재를 불렀음이 당연했다. 그러나 이번 「토토즐­차인표 스페셜」을 통해 시청자는 그에게 대한 모든 것을 진력나게 봐야 했다.노출된만큼 신비성은 사라진 것이다. 그에 대한 인기 또한 단명해질 것은 뻔하다.문화방송은 스타를만들 줄만 알았지 제대로 키울 줄은 아직 모른다는 것을 역력히 보여준 셈이랄까.물론 출연을 허락한 당사자에게도 책임은 있다. 이번 「차인표 스페셜」은 그에 대한 대중의 사랑을 빙자,군입대를 새 드라마 「아들의 여자」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재연기시키려는 계산하에 만들어졌다는 설도 없지는 않다. 아무튼 차인표는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텔레비전에 의해 값싼 대중스타로,한때의 반짝스타로 전락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 멕시코에 전자 생산단지 구축/삼성그룹

    ◎96년까지 5억불 투자/20만평에… 5천명 고용 삼성그룹이 멕시코에 전자 복합화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미국 서부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 오는 96년까지 총 5억달러를 투자,가전제품 및 부품의 복합 생산기지를 만든다. 수원 삼성전자 단지의 4분의1 규모인 약 20만평에 ▲삼성전관의 컬러 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연 3백만개) ▲삼성전기의 TV 및 VCR 부품 ▲삼성코닝의 브라운관용 유리(3백만개) ▲삼성전자의 모니터(4백만대),전자레인지(50만대),세탁기(30만대)의 생산라인 등이 단계적으로 설치된다.고용인원은 5천명 가량. 완전 가동되는 96년에 맞춰 생산과 관련된 R&D(연구개발) 및 물류센터도 추가,종합 생산기지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이 때의 매출액은 연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김정일 만성결석 앓고있다/서울신문,평양주재 구소대사 극비보고서입수

    ◎「후계」 85년 확정… 당·정·군 장악/“60층보다 높은 빌딩 짓겠다” 대남경쟁의식 대단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85년 미하일 슈브니코프 당시 평양주재 소련대사가 김정일에 관해 본국 당중앙위원회에 제출한 극비보고서가 서울신문사에 입수됐다.총 15페이지의 이 보고서는 그해 10월 12,13일 양일간 슈브니코프대사가 원산의 휴양지에서 김정일과 장시간에 걸쳐 가졌던 대화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당시 소련공산당 중앙위에 즉각 극비문서로 보고돼 정치국원들에게 회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김정일이 이미 당,국가의 인사권을 포함한 국가정책전반에 걸쳐 지휘감독권을 행사해 사실상 후계자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김정일체제의 앞날을 점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은 슈브니코프대사와의 대화에서 당·국가의 인사,경제계획수립,대남관계를 비롯,당중앙위 소집문제까지 자신이 직접 관장한다고 밝혔다.특히 당정치국원의 인사에까지 거의 전권을 행사했고 군고위직의 인사,군사정책,군수산업분야까지 김정일이 모두 장악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적고 있다. 김은 당시 인민무력부장 오진우를 비롯한 군지도부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문제와 관련,김은 고려연방제,남북한·미국간 3자회담개최등에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남한이 60층짜리 빌딩을 지었으니 우리는 그보다 더 높은 빌딩을 지어야한다』고 말하는등 남한체제에 강한 경쟁의식을 보인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적고있다.김은 특히 당시 폴란드등 동구사회의 변화에 대해 매우 못마땅해하는 반응을 보이며 사회주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피력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김정일의 건강에 대해 이 보고서는 김일성일가 모두가 신장결석에 잘 걸리는 체질로 김정일도 만성적인 신장결석에 시달리고 있으나 당시로서 그 이상의 질환은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추도분위기 여전/승계행사 못한다”/김정일 【내외】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북한주민들은 김일성에 대한 추도분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김정일의뜻에 따른 것이라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김정일이 『우리들의 절절한 애도감정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추대행사를 조직하고 만세를 부를 수 있겠는가.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김일성에 대한 추도분위기가 가라앉으면 당과 국가수뇌의 공식추대행사가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오염 배출시설/허가제 폐지 추진

    ◎상공부·민자/“사소한 설비 바꿀때도 가동중단 폐해”/변경 등 자율화… 감시·감독은 강화/환경처·관련단체들은 반대 상공자원부와 민자당은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규정된 배출시설에 대한 설치허가 및 변경허가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그러나 환경처와 관련단체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2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현행 대기환경보전법과 수질환경보전법,소음·진동규제법은 배출시설로 법령에 명시된 시설 외에 제조공법이 배출시설과 유사하거나 오염물질을 극소량 발생하는 시설까지도 허가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때문에 사소한 시설을 바꿀 때도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등 생산에 지장이 크기 때문에 「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에 특례규정을 제정,배출시설설치 및 변경에 대한 허가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생산활동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될 경우 합리적 기준에 따라 처벌하는 게 마땅하지만 현행 환경관련법은 「결과」뿐 아니라 사소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바꾸는 「과정」까지 일일이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어,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설비의 기술적 변화를 행정규제가 따르지 못하는데다 대규모설비운영과정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소규모시설변경을 매번 허가받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라고 지적했다.예컨대 모업체의 경우 공장설립시 수질분야 2백27개,대기분야 1백3개,소음·진동분야 55개 기계와 기구에 대해 배출시설설치허가를 받아야 했으며,이중 일부를 바꿀 때마다 변경허가를 받거나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따라서 생산설비를 설치하거나 바꾸는 것은 기업자율에 맡기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오염발생도를 낮추도록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상공자원부의 입장이다.
  • 반옐친동맹 출범/러 보수파 집회

    【모스크바 로이터 DPA 연합】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러시아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러시아공산주의와 민족주의세력들은 16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맞서기 위한 동맹을 결성하고 현정부의 즉각적인 퇴진과 조기대통령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칼리닌그라드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요구하고 이를 위해 독자적인 대통령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으나 후보가 누구인지는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유혈충돌로 사망한 보수파들을 추도하기 위해 10월4일을 공식적인 추도일로 지정할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 “가족계획 위한 낙태권장 불가”/세계인구회의 어제 폐막

    ◎「생식건강」 등 3개쟁점 타결/2천년까지 백70억불 소요 【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유엔후원하의 제3회 국제인구개발회의(ICPD·세계인구회의)가 13일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20여년의 세계인구억제와 경제개발을 위한 구체적 지침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한 뒤 8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세계 1백82개국 관리등 1만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인구개발회의는 12일까지 행동계획안에 관한 분과별 토의를 벌여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생식권리 및 건강」「이주가족의 권리」「청소년성문제」등 3개 부문의 쟁점을 타결,최종문안에 합의했다. 기초위원회는 총16장 1백13쪽분량의 행동계획안에서 낙태문제에 완강히 반대해온 로마교황청 및 가톨릭권 국가의 의견을 일부수용,「생식건강」은 각국의 법률·종교·윤리·문화적 가치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기초위원회는 또 로마교황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개념에 따르면 낙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온 「임신조절」이라는 용어를 다소 모호하게 수정했으며 청소년 성상담에 관한 조항에서도 가톨릭교회의 주장에 따라 부모의 책임이라는 용어를 넣는데 동의했다. 행동계획안은 여성들이 낙태를 피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각국 정부에 촉구하고 낙태가 가족계획의 수단으로 권장돼서는 결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행동계획은 또 많은 여성들이 안전치 못한 낙태에 호소하고 생명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인정하면서 여성들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 행동계획안은 또 가족계획의 실행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1백7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중 3분의2를 당사국들이 부담하고 나머지 3분의1은 기부국들의 출연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카이로 인구회의」 행동강령 요지/사회 성차별 해소·결손가정 지원제 확충/선진­개도국 경제 균형화… 난민보호 확대 13일 카이로 국제인구개발회의(ICPD)에서 채택된 행동계획은 세계의 인구억제와 지속적 개발을 위한 향후 20년간의 구체적 행동강령을 명시하고있다.다음은 주요 항목별 실행내용중 골자를 발췌,요약한 것이다. ▷인구와 지속 경제성장·개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및 비정부기구(NGO)들은 정기적으로 개발전략을 검토하고 인구를 개발및 환경계획에 포함시켜 인구동향이 지속적 개발 성취와 보조를 맞추도록 조치한다. ▲인적자원 개발부문 투자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한다. ▲노동력에서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장벽을 제거해야한다. ▲농촌등의 빈곤층을 겨냥한 고용전략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 가족의 역할및 구조 ▲정부들은 어린이와 의탁노인,무능력자들을 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 ▲정부들과 국제사회는 전쟁과 기근,한발,천재지변,인종차별,폭력등에 희생된 빈곤가족들에게 정부의 지원계획 혜택을 받게 해줘야 한다. 정부들은 결손가족들을 지원해야 하며 고아와 과부들의 요망사항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인구성장과 구조◁ ▲정부들은 인구의 노년층 비율과 숫자 증대를 감안,다세대 가족을 장려함으로써 노인들을 통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를 개발해야한다. ▲정부들은 노인들의 자립을고취시켜야한다. ▷생식과 성건강·가족계획◁ ▲정부들은 여성들에게 가능한한 신속히 기초적인 건강관리제도를 통해 가족계획 상담,정보,교육,안전분만,산후조리,육아,건강관리,낙태방지등을 할 수 있게하고 생식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정부들은 공중보건계획의 운용을 지역적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특히 여성단체나 노조,종교단체,협동조합등 민간기구들이 생식건강 증진에 관여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은 가능한한 신속히 인구증가 억제 필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하며 안전하고도 신뢰할만한 가족계획방법을 최대한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 정부들은 생식건강 계획을 통해 성병예방과 감지및 치료를 위한 노력을 증진해야한다. ▲국가들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에 대한 성교육 기회와 성보호권을 확대,청소년 임신을 격감시켜야 한다. ▷인구배분과 도시화◁ ▲정부들은 도시계획을 포함한 국토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물과 폐기물 관리등 효율적인 환경관리전략의 개발과이행을 촉진해야한다. ▲정부들은 도시당국들의 도시개발관리와 환경보호능력을 강화,모든 시민들의 필요에 부응해야한다. ▷국제이주◁ ▲모든 국민들이 살기 적합한 한 나라에 머물러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정부들은 지속적 경제·사회개발노력을 기울이고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경제균형화 노력을 강화하며 국제·국내적 갈등의 완화,인권증진,환경보호등 노력을 증대해야한다. ▲개도국정부들은 기술향상 수단의 하나로 단기 또는 임시 형태의 이주를 고려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대량난민이 도착할 경우 이들을 받아들이는 정부들은 국제적 기준과 국내법에 따라 최소한 임시적인 보호및 처우조치를 강구해야한다. ▲난민문제는 유엔헌장의 원칙과 세계인권선언및 기타 유엔결의에 따라 해결해야한다.
  • 추석귀경차 통행료 선불제로/정부 검토

    ◎18일∼21일… 고속도 체증 막게 정부는 한가위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1일까지 귀경차량에 따른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고속도로 상행선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후불제가 아니라 선불제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출발하는 귀성차량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하행선은 통행료 후불제가 그대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추석 연휴 때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귀경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 선불제를 실시하는게 바람직스럽다는 것을 건설부 한국도로공사등에 권고했다고 감사원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종합병원등이 긴급진료체제를 갖추도록 하고 약국도 이웃 지역의 여러 약국이 순번제로 휴업하도록 지도·감독하라고 보사부에 권고했다.
  • 자전거법(외언내언)

    북경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우선 아침 저녁으로 길거리를 가득 메우는 자전거행렬에 정신을 뺏기게 된다.자전거타는 솜씨도 대단해서 모두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여유있는 표정들이다.급하게 달리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쳐 넘어지는 일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젊은 연인들끼리는 한손을 서로 뻗어 마주 잡고 다른 한손으로만 핸들을 다루며 달리기도 한다. 이용도를 넓히려고 다른 구조물을 설치한 자전거도 눈에 많이 띈다.널빤지로 작은 오두막집 같은 것을 만들어 자동차 트레일러처럼 뒤에 매달고는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네들을 태우고 다닌다.대나무로 짠 작은 바구니를 자전거 앞 또는 뒤에 고정시켜 놓고 갓난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주부들의 표정은 평화롭기 그지 없다.두대의 자전거 사이에 짐칸을 만들어 아예 화물수송차량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천안문사태때에는 1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인파가 타고온 엄청난 숫자의 자전거들이 곳곳의 전용주차장과 광장주변에 질서있게 세워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사태발생이후 그 많은 자전거들은 일부사상자를 제외하곤 모두 제 임자들이 착오없이 찾아갔다고 한다. 이처럼 북경의 길거리는 자전거 끌고 다니기가 매우 자유스럽고 편안한 「자전거의 천국」같은 곳이다.전용도로도 충분하고 신호체계 교통법규 등 모든 것이 자전거이용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토록 돼 있다. 우리도 『기름 한방울 안나고 차량배기가스에 의한 공해도 심각하며 교통체증도 이루 말할수 없는 지경이고…』해서 드디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정키로 한 모양이다.자전거이용자의 안전보장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도로나 건물신축때 자전거전용도로 주차장등의 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옳은 방향이다.기왕이면 기존도로에도 별도의 자전거전용공간을 덧붙여 넓히는 등의 획기적인 여건개선도 뒤따랐으면 한다.
  • 수출입 화물 24시간 통관/17∼25일

    관세청은 추석 연휴인 17일부터 25일까지를 수출입화물 특별통관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히 통관될수 있도록 하라고 12일 일선세관에 지시했다. 전국 41개 세관과 출장소마다 특별지원반을 편성,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갖추도록 했다.전화신청만으로도 임시 통관개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부정수출등의 우려가 없는 수출품은 검사없이 컨테이너 채로 선적할 수 있게 했다. 수출용으로 수입되는 원부자재는 수입면허를 먼저 내주고 관세를 나중에 내도록해 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송도해상신도시 어떻게 건설되나

    ◎공항­항만­정보기지 갖춘 첨단도시 조성/서해안시대 금융·무역 중심지로/환경설비·녹지공간 충분히 확보/3천만㎡규모 2단계 매립공사도 계획 사업계획이 몇차례 뒤바뀌는등 우여곡절을 겪어온 송도신도시건설사업이 마침내 10일 대역사의 첫발을 내디뎠다. ○성장잠재력 커 인천 송도 앞바다를 메워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될 송도해상신도시는 주거기능은 물론 산업·정보통신·금융등이 동일권역에서 이뤄질수 있도록 복합기능을 갖춰 인천이 21세기 서해안시대의 국제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핵심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35㎞ 거리 특히 송도신도시는 영종도에 건설중인 신국제공항및 인천항과 함께 하늘과 바다·육지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송도신도시가 공항·항만·정보통신기지등 이른바 3포트를 모두 겸비한 첨단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7만1천가구 25만명이 거주하게 될 주거지역은 충분한 녹지공간과 각종 환경설비를 갖춰 첨단도시기능과 자연이 잘 조화된 미래형 생활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주거지도 건설 또 상업지역은 ▲국제금융센터와 증권거래소·컨벤션센터·외환시장등이 들어서는 국제교류중심도시 ▲물류단지(항만화물기지)와 무역정보센터·해운회사등이 들어서는 국제물류거점도시 ▲정보관리센터와 종합정보은행·통신위성지국·방송국등 종합통신망을 갖춘 정보통신중추도시로 조성된다.항상 깨끗한 자연환경이 보존될수 있도록 열병합발전소와 하수종말처리장도 건설된다. 송도신도시는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교통요지에 자리잡아 21세기 환태평양지역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반경 2천㎞내에 세계 인구의 25%가 거주하고 있는 중국·러시아·동남아등이 위치하고 있는 점은 송도신도시가 성장잠재력이 큰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서울도심과 불과 35㎞거리에 있으며 수원·안양·부천·안산등 수도권 주요도시와도 1시간 정도의 근거리교통권에 자리하고 있다.또 해저터널과 전철을 통해 영종도신공항과 연결되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등과도 연계교통망이 구성돼 있어 주거지역으로도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기선인천시장은 『송도신도시는 환황해권의 중심도시이자 중국진출의 전진기지로서 국제화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도시가 완공되면 한국의 인천이 세계속의 인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도시 변신 한편 인천시는 오는 2006년 송도신도시가 완공되면 3천52만5천㎡규모의 2단계매립공사를 검토하고 있어 이 계획대로 되면 여의도의 16배에 이르는 거대한 복합도시가 탄생하게 돼 인천은 그야말로 「세계속의 인천」이자 「꿈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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