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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개혁·외국어교육 “2대과제”/「세계화」 무엇을 어떻게 추진하나

    ◎변호사 늘려 법조문턱 낮추기/사법개혁/국교영어교육 외인·주부 활동/외국어/4대국 전문가·정보센터 집중육성 계획도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현)가 2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2월 중점추진과제의 핵심은 사법제도에 대한 대수술과 외국어교육 강화다. 위원회의 사법제도 개편안은 변호사의 수가 너무 부족하고 그 때문에 보수 또한 턱없이 높아 일반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이용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것이다.따라서 위원회는 법조인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사법시험제도를 개선하고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식과 훌륭한 덕목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사법고시의 준비과정으로 전락한 현재의 법학교육체제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국제금융 해외투자 보험 특허 세무 노동 증권분야에 밝은 전문법조인의 수가 턱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대외통상협상에 정통한 전문변호사가 적어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또한 사법제도의 개선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위원회가 세계화의 하부구조로 파악하고 있는 외국어교육의 강화방안은 「듣고 말하는 영어」의 습득에 역점을 두고 있다.국민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실력만으로도 외국인과 충분히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오는 97년부터 영어를 국민학교의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멀티미디어를 활용해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가르치기로 했다.교사는 자격 있는 외국인을 채용하거나 외국에서 공부한 주부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우리 대학생들이 선진국의 대학생들과 같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흡수하고 소화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전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대학및 외국대학의 분교의 설립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다.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듣기평가의 비중을 높이고 영어능력 검정제도를 도입해 사원의 임용및 승진 때 객관적 평가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TV다중언어방송과 CNN 등 시사프로그램의 방영을 확대,국민들의 외국어 접촉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급공무원의 임용및 육성방식도 서둘러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세계화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공직으로 흡수하는 유인체제및 인사관행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평균 보직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해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7년 동안 담당 국장이 7차례나 바뀐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행정고시 합격자의 초봉이 사법고시 합격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비합리적 보수체계도 손을 댈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국에 대한 이해능력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기관 가운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부문에 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능력이 있는 정보연구기관을 미국의 옌칭연구소와 같은 수준의 정보자료센터를 보유한 정보및 연구관리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시하고 있다.별도의 재단을 설립해 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일본의 종합연구개발기구(NIRA)처럼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분석·조정하는 기구도 설립해야 한다는생각이다.정부투자기관의 조사·기획부서에 중국과 일본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관예우/개혁도마에 오른 법조계의 최대 폐습/마약 연예인 보석조건 억대 수임료/부장판사 출신 “월수 2억∼3억” 고백 정부출연연 통폐합/사실상 백지화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세계화추진위원회로부터 세계화를 위한 4개 중점추진과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전관례우」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토록 지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전관예우란 판·검사로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에게 현직에 있을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 판·검사들이 특혜를 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보통 변호사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도 이들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면 성공활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형사지법에 접수된 구속적부심및 보석사건 처리 결과에 따르면 판·검사로 현직에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의 평균성공률이 77%에 이른 반면 전체 변호사들의 성공률은 50%선에 머물러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이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다.형사사건의 경우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합쳐 1천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같은 기준이 무시되고 있다. 대마나 히로뽕 사범 등으로 구속된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인의 경우 구속적부심이나 보석을 조건으로 변호사들에게 건네지는 돈이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을 의뢰하는 측이 유리한 판결을 얻기 위해서는 현직 출신으로 갓 개업한 변호사를 엄청난 비용으로 매수해야 되기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부르는게 값이다. 지법부장으로 있다가 개업한 한 변호사는 『현직에 있을 때는 상여금 등을 합쳐 월수입이 3백만원 가량 됐는데 개업한뒤 몇달간은 월 2억∼3억원씩 벌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같은 전관예우의 유혹 때문에 변호사 개업을 망설이던 판·검사들의 퇴직 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오는 3월 1일자로 단행된 법원과 검찰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30여명의 판·검사들이 옷을 벗었다. 전관예우는 변호사의 수임료를 올리는 첫번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관예우의 폐습은 판·검사들이 퇴임후 변호사 개업에 대비,장래의 독점이익에 대한 장기적 투자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말하자면 독점이익을 계속 향유하기 위한 그들만의 암묵적 담합인 셈이다. 이들 갓 개업한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료를 천장부지로 올려 놓는 바람에 다른 변호사들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수임료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수임료를 적게 받으면 능력이 없는 변호사로 낙인 찍히기 때문. 사법연수원 출신의 P모 변호사는 『전관예우만 시정되더라도 사건 수임료는 지금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관예우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호사의 보수기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정한다」고 규정한 변호사법을 개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추진연합회」는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사법개혁에 대한 입법청원서에서 『변호사의 보수기준을 변협이 정하도록 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며 『변호사 수임료기준을 법률로 정해 그 비용을 적정화하고 패소자의 부담으로 한다면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었다.
  • 북한포함 새 국토개발계획 마련/연안­동서연결 「사다리형」으로

    ◎2천11년까지/환황해­동해권 중심국 목표 북한지역을 새로이 국토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바다 3면을 돌아가는 연안개발축과 이를 횡으로 이어주는 동서개발축 등 「사다리형」축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계획이 마련된다. 국토의 서쪽으로는 「중국 연안개발축」,동쪽으로는 「일본 제2국토축」,북쪽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남쪽으로는 일본 남단 및 태평양 일대와의 교통로를 연결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 경제권역의 중심국가로 부상케 된다.또 지역개발과 토지 이용에 국한했던 기존의 단순한 국토개발 개념에서 탈피,교통·유통·주택·정보통신·자원관리·환경보전·관광·자원관리 등을 총괄하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선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세계화와 지방화,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제3차 국토종합 개발계획(1992∼2001년)을 전면 수정,오는 2011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국토개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세계화에 부응하는 신 국토축의 형성 및 국가 기간교류망(정보·통신망)의 체계적 구축,광역적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개발 등 10대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에는 ▲산업입지의 전문화·복합화·국제화 ▲인간존중의 도시·주택개발 ▲관광·여가공간의 다양화 ▲토지수급과 가격의 안정화 ▲수자원의 지속적 개발 ▲미래세대를 염두에 둔 친환경적 개발 강화 ▲통일에 대응하고 동북아 경제권을 겨냥한 진취적 국토개발 등이 포함된다.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작업 팀을 구성해 3월중 수정지침을 작성,6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연말까지 새로운 국토개발계획을 확정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북한지역을 염두에 두고 국토개발계획을 다시 짜는 만큼 개발축의 변경과 함께 수자원 공동개발 계획,개발 광역권의 조정,수도권 역할의 재검토 등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통일국토 「밑그림」 새로 짠다/「한반도 개발」 벗어나 중·러까지 확대/단순수정이 아닌 거시안목서 재검토(해설) 정부가 국토개발 계획의 틀을 다시 짜기로 한 것은 대망의 21세기를 앞둔 세계화와 지방화,통일이라는 시대정신이반영된 우리 국토의 조감도를 새로 만들겠다는 뜻이다.아울러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담겨 있다. 4년 전에 만들어진 기존의 3차 국토개발 계획(1992∼2001년)은 한반도 남쪽이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의 균형적인 지역 개발에 촛점이 맞춰졌었다.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변화를 국토 개발계획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 지도가 아닌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국토개발 청사진을 짜보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개발계획의 범위에 포함하는 통일과 초 국경적인 개발개념을 도입한 것이다.기간도 2011년으로 10년을 늘려 잡았다.기존 계획의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시·공간 범위를 넓혀 거시적인 관점에서 완전히 새로 짜는 셈이다. 내용적으로도 연안·해양 개발 개념을 도입했다.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부축이외에 연안개발축(서해·동해안축)과 동서축을 만들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와 연결,물류와 교통·정보통신의 거점국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기존의 개발계획이 「U자형」이라면 새 계획은 「사다리형」인 셈이다. 이미 80년대 말부터 일본은 서해안의 「제 2 국토축」을 중국은 연안개발축」을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때문에 이러한 개발 방향의 전환은 국가 생존 전략의 의미도 내포한다.7대 광역권을 체계적으로 개발,자체적인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발 일변도에서 인간 존중과 환경보전 개념을 조화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후손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국토를 물려주겠다는 뜻이다. 이번 계획은 국토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만을 바탕으로 건교부가 개발계획을 수립하던 관행에서 탈피했다.정부 9개 관련 부처와 12개 연구 기관이 함께 참여토록 한 것은 실천력과 집행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얘기이다.「장미빛 구상」으로 그치는 계획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 김정일 정권 확립단계 진입/일 오코노기 교수,북한 진단

    ◎생일 계기로 군·당 서기국 비중 확대 “큰 변화” 일본의 북한전문가인 게이오대(경응대)의 오코노기 마사오(소차목정부)교수는 15일 도쿄신문 기고에서 북한의 권력승계작업이 김정일생일을 계기로 김일성추도에서 김정일옹립으로 단계가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 김정일 서기의 생일을 계기로 권력승계작업이 김일성추도로부터 김서기옹립의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2월16일은 정령에 따라 「민족최대의 축일」로 지정됐으며 미디어들은 「2명의 위대한 수령」이라는 표현으로 김서기를 김주석과 같은 수준에서 대접하기 시작했다. 김일성 사후 쿠데타설,모살설이 등장했고 그 뒤 권력투쟁설, 김서기중병설등 억측들이 나돌았다.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뒤의 사태전개에 따라 부정됐다. 사실 북한 지도자의 지위및 동정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권력투쟁의 흔적을 읽기는 어렵다.김서기가 1월1일과 28일 두번 건강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중병설도 부정되고 말았다.김주석의 사망전후 한때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 해도 그뒤 반년동안에 김서기는 현저히 몸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정책면에서도 커다란 변화는 없다.김서기는 부친이 시작한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교섭을 타결해 지난해 10월 포괄적인 합의를 달성했다.그뒤 북한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북미관계 개선을 대일·대남정책의 토대로 활용하고 있다.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재작년 12월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채택된 농업·경공업·무역 제1주의라고 하는 「혁명적 경제전략」을 김일성의 유훈으로 받들어 자유경제무역지대에 한국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점진적인 경제개방으로 향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물론 변화도 있다.군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사령관의 군부대 위문및 군선동원 격려등은 과도기의 군 비중 증대를 시사하는 것이다.또 노동당 서기국의 비중 증대도 지적된다.김일성 사후 당서기인 김유순·계응태·김기남등이 주요행사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다만 이들은 노동당안에서 김정일측근 그룹이기 때문에 북한의 정치권력이 김서기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하는것 이상은아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10월16일 백일추모대회로 국가적인 애도기간의 종료를 선언한 뒤에도 김서기는 왜 국가주석및 당총서기 취임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가.요양에 전념한다든가 김일성의 사체처리에 시간이 걸린다든가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이 중병이라든가 북미합의의 이행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는 등의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가능한 가설이다.또 김정일 자신이 국가주석 및 당총서기 취임을 고사하고 있다는 설명도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국가적 애도기간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1주기가 끝날 때까지 김정일 개인의 복상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다.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상식적이다.북한의 문화적 전통상 이것은 후계자인 김서기로서는 빠뜨릴 수 없는 「통과의례」인 것이다.이것 없이는 「권위」가 승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면 백일추모대회 이후는 「권력」이 아닌 「권위」의 승계작업이었던 것이다.그것을 완료해야만 김서기는 「새로운 국부」로서 국민에게 무한한 충성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 교개위 최종결론 내릴때다/세계화를 위한 제언(사설)

    ◎「인성·창의·자율」의 교육개혁을(사설) 우리 교육의 세계화 요체는 다름아닌 교육의 혁명적 개혁에 있다.김영삼 대통령도 누차 강조했듯이 교육의 세계화 없이는 그 어떤 세계화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금의 우리 교육은 제도면에서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개혁이 세계화 요체 따라서 세계화된 사회와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우리 교육을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후손들로 하여금 지금부터 세계인들과 더불어 꿋꿋이 살아갈 수 있는 인격과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바로 교육세계화의 근본 목표인 것이다. 국제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우리 교육은 미국·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지 오래다.그런데도 2세 교육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21세기 중심국가 내지 일류국가의 희망은 헛된 꿈이 될 수 밖에 없다.그런 의미에서도 교육개혁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우리 교육의 제도와내용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그러나 아직도 근원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교육환경의 변화라든가 시대적·국민적 요구를 수렴하고 수용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다. 특히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교육개혁의 당위성이나 시급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우리 민족의 명운이 여기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에서다.때문에 우리는 우리 교육을 하루빨리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시대적 책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지나친 신중은 금물이다 정부가 세계화 추진 6대과제 가운데 「교육의 세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개혁의 방향을 창의력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으로 정한 것도 이런 연유 때문이라고 본다.미래적이고 혁명적인 교육개혁의지를 보여준 올바른 선택이다. 교육의 세계화는 우리의 최고·최대의 국가전략이 되었다.정부가 1년전에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킨 것도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교육개혁위원회의 활동결과로 개혁의 기본방향과 11개개혁과제는 이미 설정되었다.그러나 아직 최종안은 나오지 않았다.이제 교개위는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교육개혁은 하루가 시급하다.더 이상 시간적 여유가 없다.세계는 미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만 계속 출발점을 맴돌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개혁의 신중론이 제기 될 수는 있다.그러나 지나친 신중도 일을 그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이미 개혁의 원칙과 내용은 모두 제기되었다.그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나온 것이다.그렇다면 교개위는 좌고우면하고 있을 이유도 필요도 없다.시급히 최종안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개혁의 원칙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인성과 창의가 중시되고,자율과 경쟁원리가 존중되며,수요자의 선택폭을 크게 확대하는데 두어야 할 것이다.그래야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지금처럼 창의력을 집중적으로 계발시켜야 할 중·고교시절이 입시위주 교육으로 손상당한다면 함량미달의 인재들만 배출될 수 밖에 없다. ○교육재정의 확충이 관건 바람직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덕성은 물론 배타적이거나 국수주의적이 아닌 평화적이고 개방적인 인성교육도 어려서부터 철저히 해야한다.후손들이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하려면 외국어교육을 현재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실효성 있는 외국어 교육을 위한 조기교육방안 등 제도적장치도 필요하다.통일에 대비한 민족교육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강화도 대단히 중요하다. 학교운영의 자율성 또한 확대돼야 한다.각급 학교가 독자적인 교육방침에 따라 특성있는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이 점에서 고교평준화 시책도 전면 수정·보완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그러나 인성교육과 창의성 및 경쟁력 교육의 상충 내지는 갈등측면의 조화가 중요한 과제다. 적정한 교육재정 및 투자의 확대와 확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그래야 교육의 실용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현재와 같은 겉핥기식 실험·실습교육은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는 세계화된 한국인을 키워낼 훌륭한 교육개혁안이 교개위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빠른 시일안에 개혁이 착수되기 바란다.
  • KT의 “내각제 반대”/「JP신당」 사전견제 포석

    ◎DJ­구여권 교감 움직임도 차단/세대교체 주장강화… 국면전환 노려 민주당 이기택 대표가 거듭 내각제 반대의사를 밝혀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대표는 3일 『내각제는 오랜 민주적 전통과 정치안정이 있을 때 가능하다.만약 일본처럼 의회를 해산하고 자주 선거가 있다면 나라꼴이 되겠느냐.지금 상황에서 내각제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지난달 25일 연두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었다. 그가 이처럼 계속해서 내각제 반대를 외치는 데는 최근의 정치권 흐름이 밑자락에 깔려 있는 것 같다.즉,JP(김종필씨의 애칭)신당으로 일각에서 내각제 개헌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런 움직임에 미리 쐐기를 박으려는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실제로 JP는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일부를 기반으로 내각제를 기치로 내걸었다.내각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자유민주연합」을 신당의 명칭으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야권의 실질적 지도자인 DJ(김대중씨의 애칭)가 내각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이대표로서는 마음쓰이는 대목이다.DJ는 종종 측근들에게 『8월부터는 정계개편이 본격 추진될 것이고 내년에는 수면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해왔다.다분히 내각제를 겨냥한 발언이다.특히 DJ는 대통령제로는 「화려한 복귀」가 힘들다고 판단,내각제를 승부수로 정한 것 같은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진다.개헌저지선(1백석)이상의 의석확보가 필요하다고 여겨 야권통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나 JP신당 출현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라고도 할 수 있다.내각제아래서 DJ와 TK(대구·경북)가 손을 잡으면 집권은 충분하다는 계산인 것이다.이런 탓인지 정가에서는 DJ와 JP의 교감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특히 DJ가 박정희대통령추도위 고문직을 수락한 이후 구여권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쌓아온 것은 두 김씨(김대중·김종필)의 연대가능성과도 맥이 통한다.또 「자민련」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박철언전의원이 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DJ와 JP의 연합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이대표는 자기의 정치생명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이런 구도를 깨기 위해 JP신당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여가면서 JP와 구여권세력의 분리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12투쟁」과 같은 강도가 될 것이라고 한 측근은 귀띔한다.그리고 이대표는 당내분 과정에서 제기한 세대교체 주장을 두 김씨를 겨냥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여겨진다.그런 점에서 일시 봉합된 이대표와 DJ의 갈등은 세대교체와 내각제때문에 심각한 국면에 처할 소지도 있다.
  • 김용태 장관에 듣는 내무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지자선거 공명히… 4천곳에 신고센터”/정치권 개입막아 당략차원 소모전 차단/잇단 감사·선거임박 따른 공직위축 예방/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위해 「발탁승진제」 확대 □대담:김행수 편집부국장 올해 내무부의 가장 큰 과제는 「지방화」와 「세계화」다. 사상 유례없이 4개 선거를 동시에 치러내야 한다.지방선거는 차질없이 치러졌느냐는 형식 못지 않게 공명하고 깨끗하게 실시됐느냐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지난해 8월 3개지역 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적용되는 통합선거법은 문민정부 개혁의 마지막 시금석이기도 하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2일 『오는 6월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치러 지방세 비리로 실추된 내무공무원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김장관은 이어 『공명선거 분위기를 창출해 지방선거가 정치쟁점화 되는 것을 원천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6월의 지방선거 준비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개표 사무가 큰 일이지요.이를위해 지난 1월 「지방선거 지원단」을 구성,운용하고 있습니다.지원단에서는 13만6천여명에 이르는 투표사무요원 확보방안 등 선거관리 인력과 장비,시설의 확보계획을 마련했습니다.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실무적 협조체제를 확립해 선거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주무장관으로서의 결의를 듣고 싶습니다. ▲선거를 다시 치른다는 각오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것입니다.우선 이른바 관변 사회단체와 통·이·반장의 선거운동 개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과열을 차단하고 불법사전선거를 막기위해 일선 행정기관에 4천17곳의 「사전선거운동 신고센터」를 설치,운용하고 있습니다.또 일선 경찰서에도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선거에 강력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거 주무 장관이 집권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점때문에 공명선거가 제대로 이뤄지겠느냐의 시각도 있습니다.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실제로 내무장관으로서 강원도와 전남·북,광주시 등을 초도순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였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는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장관으로서 필수적인 직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이기에 앞서 내무부장관입니다.정치적 입장을 떠나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는 일은 바로 문민정부가 요구하는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불법선거 관련자는 지위나 정치적 입장에 관계없이 장관의 직위를 걸고 엄단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정치쟁점에 대한 투쟁장이 될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정치권이 지방선거에 개입할 경우,지역문제와 관련 없는 정치쟁점이 선거이슈로 대두되고 당리당략 차원에서 소모적인 선거전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지방화라는 본래의 궤도를 벗어나 지역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시·도지사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점을 지적하고 사전 예방토록 강력 지시하기도 했습니다.건전한 선거문화 창출과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지방선거의 정치투쟁장화를 막겠지만 입후보자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인식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상당수 자치단체장이 6월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공직사회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점입니다.결국 이 문제는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들에 대한 인사시기는 후속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조만간 지방공직사회를 진정시키는 방안을 마련,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지방화 못지않게 「지방의 세계화」도 풀어야 할 중요 과제이지요. ▲올해는 문호개방 1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1백년전 세계화의 길목에서 우물쭈물하다 고난의 근대사를 겪어야 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세계화는 시대적 영단입니다.정부는 지방의 세계화를 위해 지방행정의 제도·관행 등을 과감히 개혁하고 있습니다.우선 중앙부처의 소관사항을 자치단체에 대폭 위임함으로써 자치단체가 세계무대에서 행동주체로서 역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습니다.또 광주시의 비엔날레,강원도의 환동해권개발구상 등과 같이 지역적 특성에 맞게 분야별로추진되는 세계화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지방재정의 취약성이 지방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지방세 세원을 확충토록 하겠습니다.연간 1조8천4백억원 규모의 담배소비세를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한데 이어 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또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대상을 연차적으로 축소 내지 폐지해 지방세 수입을 늘리고 공공시설 사용료나 기타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것입니다.이밖에 지역특성에 맞는 경영수익사업 개발을 적극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세비리 후유증은 아직도 말끔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세정의 전산화,지방세 부과와 징수의 분리 등 제도적 장치를 오는 6월말까지 완전히 갖추도록 하겠습니다.이와 함께 세정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내무부 감사반과 감사원 이외에 공인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킨 제3의 감사기구 설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이 감사기구를 상설화시켜 특별감사와 함께 암행감사도 실시해 세금비리가 이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군통합 등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개편 후유증이 적지 않습니다. ▲이사만해도 후유증이 한달가량 이어지는게 우리의 풍토입니다.빠르게 제자리를 찾은 공직사회와는 달리 사회단체의 통합이 다소 진통을 겪었던게 사실입니다.그러나 민간단체 지도층도 시·군통합의 당위성을 크게 인정하고 있는만큼 이달안으로 제모습을 찾아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요즘 일선에서는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선 공직사회가 잇따른 감사와 지방선거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게 사실입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방선거로 인한 신분상의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또 공무원의 일할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일하는 공직자를 승진시키는 「발탁승진」을 보편화시키겠습니다. 지난해 유난히도 빈발했던 강력범죄를 의식,김용태장관은 지역주민들의 자율방범체체를 활성화하고 경찰의 「지역책임 순찰제」를 도입해 민생치안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4대 지자선거 준비상황/투표소 3천4백곳·개표소 63곳 증설/「4군데 찍기」 시간지연에 철저 대비/24만평 필요… 공직자·교원 지원 강구 내무부는 오는 6월에 동시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실무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15개 시·도 지사,2백36곳의 시장·군수·구청장,5천1백70여명의 지방의회 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지방동시선거의 첫번째 풀어야 할 과제는 원활한 투표진행이다. 한개의 선거를 실시할 때 한명의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초이지만 4군데에 기표를 하는데는 5초가 늘어난 17초가 걸린다.한 투표구에서 3천5백명이 투표했을 때 한개 선거때보다 무려 5시간이나 더 걸릴 것으로 어림된다. 따라서 예전의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12시간의 시간으로는 투표를 마칠수 없다는 계산이다. 내무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전국 1만5천3백46개 투표구 가운데 선거인수가 2천5백명이 넘는 3천4백12곳을 분할해 모두 1만8천7백58개로 증설키로 했다.투표구의 선거인수를 모두 2천5백명이하로 낮췄다.그러나 선거인 2천5백명이 17초동안 모두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11시간50분.이는 실제에 있어서는 투표가 하룻동안에 끝날 수없다는 설명이다. 내무부 선거지원단은 원활한 투표를 위해 우선 투표소 규모를 모두 20평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기존의 1만5천3백46곳의 투표소 가운데 20평이상 규모인 1만2천2백79곳은 그대로 활용하되 20평미만의 3천67곳은 확충하며 신설되는 3천4백12곳은 20평이상 규모로 마련키로 했다. 이번 선거의 복병은 투표에 이은 원활한 개표와 함께 투·개표 인력확보문제다. 내무부 선거지원단은 개표를 하루만에 끝내기 위해 2백87곳의 개표구 가운데 선거인수가 15만명이 넘는 63곳을 분리해 3백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투표 참관인 등 투표과정에 필요한 인력이 종전의 7만8천여명에서 5만8천여명이 늘어난 13만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내무부는 지방행정 공무원에서 12만명을 동원하고 나머지 1만6천여명은 초·중·고교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지방공무원 12만명은 전체의 44%에 달한다. 개표인력은 3만1천명에서 무려 3.6배나 늘어난다.내무부는 모두 11만여명의 개표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추가로 필요한 7만9천여명은 초·중·고교 교사는 물론 법원직원,심지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지원받는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 영하 13도속 김일성동상 추도인파/미·일 등 서방기자단 방북 르포

    ◎주민들,“승계지연은 김정일 고난” 탓/관광객 민박허용 방침… 개방 자신감 오는 4월 평양에서 열리는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 문화 제전」의 사전 시찰과 취재라는 명목으로 북한의 초청을 받고 27일 북한에 들어갔던 미국·일본등의 대규모 서방 기자단이 31일 귀환했다.북한은 김일성주석 사망후 처음으로 서방기자단에 완고하게 닫혀 있던 창문을 조금 열어 보인 것이다.일본의 마이니치신문에 「유연노선으로 전환 모색」이라는 제하에 실린 북한 방문 르포 기사를 소개한다. 평양시 모란봉 제1고등중학교.여학생 약 1백명의 뺨에 일제히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취재단을 환영하는 노래와 무용을 한 뒤 노래가 고 김일성주석을 찬양하는 노래로 바뀌는 순간이었다.그러나 노래가 김정일비서를 경모하는 내용으로 바뀌자 충혈된 눈색깔은 바뀌지 않았으나 곧 눈물을 거두었다. 김주석의 거대한 동상이 서 있는 평양 중심부의 만수대.김주석 사망직후 이 동상앞에는 매일 추도하는 시민들로 물결쳤다.영하 13도의 추운 날씨였던 28일 취재단이 방문했을때도 수십명 단위의 단체가 몇분걸러 방문해 묵념을 올리는 광경이 보였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은 출근전과 주석이 사망한 새벽 2시쯤」이라고 안내원은 설명했다.그러나 동상앞에서 울음에 지쳐서 쓰러지는 시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추도가 아니라 인사이기 때문』이라고 북한 시민은 답한다.시내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대부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곁에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내용.거리의 김주석 대형 초상화도 죽음을 애도하는 꽃으로 싸여 있는 것이 눈에 두드러졌다. 어떤 북한 주민은 후계체제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우리들은 후계자인 김정일동지가 국가주석과 당총서기의 자리에 서기를 바라고 있다.지금은 아직 김정일동지가 고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판문점도 방문했다.엄중한 경계를 예상했으나 취재단은 간단한 체크만으로 통과해 군사경계선상에 있는 회담장에 안내됐다.『지난해 미군 헬기 월경사건 때는 긴장했습니다.오늘은 회담장 주위에 경비병이 보이지만 보통은 배치하지 않습니다.여러분의안전을 위해 배치해 두었습니다』하고 군복 차림의 지휘관이 설명했다.두꺼운 외투를 입은 병사에게 『춥지요』하고 물었더니 『예 춥습니다』하고 미소를 머금으면서 응답했다.판문점을 떠날 때 5명의 군인이 손을 흔들면서 정다운 미소를 보내주었다.최대의 위협이었던 미국과의 긴장완화가 북한에 큰 자신감을 부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북한당국은 스포츠문화제전에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총수용능력 6천여명인 호텔 뿐 아니라 모란봉 초대소,평양에서의 민박등을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베일에 싸인 평양시민 생활이 노출되는 민박을 해외관광객에게 허가하는 자세에서 북한이 제전 성공에 걸고 있는 기대를 읽을 수 있다. 북한은 지금 유연한 자세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그러나 한반도는 긴장과 완화를 되풀이한 역사가 있다.북한의 장래를 전망하면서 확실한 답을 얻기에는 아직도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 물가고삐 단단히 죄야 한다(사설)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설 연휴와 더불어 과일류 생선등 각종 제수용품 값이 최고 40%나 올랐는가 하면 대목을 노린 선물세트와 생필품가격의 기습·뇌동 인상이 확산되면서 물가문제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지진에 따른 국제원자재값 오름세와 관련,시중 부동자금이 국내의 원자재현물시장에 몰려 사재기등의 투기적 거래를 자행함으로써 생산제품가격의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또 국내제조업 가동률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과열기미를 보임에 따라 자금수요가 크게 늘고 금리수준이 급등하는 금융시장의 난조현상도 각종 제품의 생산원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경제부처를 비롯한 모든 정부기관들이 정책운용의 초점을 최우선적으로 물가에 맞추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가장 먼저 손대야 할 것은 설연휴의 들뜬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서 부당하게 값을 올린 생산판매업소에 대해서 폭리취득분을 전액 조세로 흡수하고 값을 환원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일이다.이를 위해 국세청과 각시·도등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물가의 안정없이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수 없으며 세계경제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는 세계화전략도 성공할 수 없음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최우선의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은 어려울 바가 없다고 본다. 더욱이 올해에는 지방자치단체선거·사회간접시설투자·자본자유화·해외경기상승전망등 통화증발과 인플레심리를 자극하는 국내외의 물가교란요인이 너무 많으므로 현시점에서부터 물가고삐를 단단히 죄도록 강조한다.정부는 특히 물가상승을 선도하는 공공요금은 인상요인을 자체흡수토록 하고 재정의 흑자운영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 실물측면에서 물량공급을 확대하는 것외에 환율 금리 국제수지등을 안정지향적으로 연계 운용하는 등 총체적인 안정화대책을 강구하도록 당부한다.요즘처럼 갑작스런 통화긴축으로 금리를 뛰게 하는 식의 투박한 신용정책은 오히려 물가를 자극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는 기업들에 단기적인 눈앞의 상업적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행위가 결국 물가의 급등,거친 임금투쟁,경쟁력약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점을 언제나 잊지 말고 경영합리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가계의 경우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산 소비재수입의 급증 등으로 과소비성향이 늘어나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수출증대가 아닌 국내소비의 활황에 의해 우리경제가 성장을 하는 파행은 거품의 결과를 가져올 뿐니다.우리경제의 현실은 근검절약과 저축의 미덕을 요구하고 있다.
  • 해외여행 경비/1인 1만달러까지 허용/홍부총리

    ◎5천달러이하 송금 신고만으로 가능/증권사 외국환업무 3월중 허가/외환규제 완화 새달중순 시행 2월 중순부터 건당 5천달러 이하의 해외 송금은 신고만으로 가능하고 해외 여행경비도 1인당 5천달러에서 1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외환거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또 증권사의 외국환 업무와 은행의 국공채 창구판매가 3월중 허용되고 보험사도 올 하반기부터 보험 모집인을 통해 국공채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6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외환제도 개혁조치에 따라 2월 중순부터 외환거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환관리법의 개정 없이 시행이 가능한 대외 경상지급은 건당 5천달러까지 신고서 1장만으로 가능해지며,해외여행 경비는 1만달러로 높아지고,외화도 연간 1만달러까지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외화획득 실적이 30만달러 이상인 경우만 허용되는 기업의 해외사무소 설치도 자유화돼,2월 중순부터는 외화획득 실적에 상관없이 무역업 등록업체로요건만 갖추면 설치가 가능하고,기본경비와 유지활동비에도 제한이 없어진다. 홍부총리는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오는 96∼97년에 실시하기로 했던 비증권사에 대한 국공채 창구판매 업무를 은행에는 3월중,보험사에는 올 하반기에 각각 허용하고 증권사에 대해서도 대내외 증권투자와 관련한 환전업무 등 외국환업무를 3월중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3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 금융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금융선물거래 등 선진 금융제도를 도입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며,업무영역 조정도 96년의 OECD 가입 이전에 대부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김일성 통치방침 고수”/김정일의 김사망 백일추도 발언

    【내외】 북한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1백일 중앙추도회가 열린 지난해 10월16일 『김일성의 통치방침을 그대로 이어받아 모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언론들은 김일성 사망이후 그의 유훈을 여러차례 강조해 오고 있지만 김정일이 직접 앞으로 북한체제의 정책방향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임을 공언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도심 빌딩·아파트 순식간에 “와르르”/가상 시나리오/서울 대지진

    ◎낮12시 진도6/한강교량·청계고가 잇따라 붕괴/제방 무너져 산강범람 침수사태/하오1시 진도7/지하철 폭삭… 도시가스 연쇄폭발/갈라진 지반틈 사람·한량들 매몰/밤되자 암흑속 추위·공포에 떨어 우리 서울은 지진에 어느 정도 안전한가.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간사이(관서)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이 서울에서 발생했을 경우,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어떠한 재난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처절한 결과를 상상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이들의 이같은 주장은 우리의 대형 건축구조물 거의 모두가 내진설계가 제대로 돼있지 않다는데 근거하고 있다.일본 간사이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을 계기로 우리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서울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것을 가상한 시나리오를 엮어본다.이 시나리오는 한양대 김소구 교수,한국자원연구소 전명순 박사 등 전문가들과 김치운 상수도사업본부장,최재범 도시계획국장,박영호 민방위국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로 구성했다.이는 어디까지나 가정된 상황이다. ○○년 ○월○○일 낮 12시.강진이 불행하게도 평화로운 우리의 서울을 강타했다.진앙지가 경기도 광주로 추정되는 진도 6의 수직형 강진이 한강변을 따라 엄습한데 이어 1시간의 여진끝에 진도 7의 가공할 파괴력의 대지진이 도심쪽을 맹타한 것이다. 경부선 새마을 열차가 방금 통과한 한강철교가 폭음과 함께 엿가락처럼 휘어진채 중간중간이 끊어지면서 시퍼런 한강 물속으로 잠겼다.한강철교에 이웃한 동작대교와 마포대교 등 강남·북을 잇는 대형 교량들 역시 잇따라 붕괴되면서 성난 물속으로 빠져들었다. ○사망·실종 40만명 이 순간 온 시민이 온갖 정성을 들여 모처럼 잘 가꾸어 놓은 한강시민공원 제방 곳곳은 힘없이 무너졌고 모래와 자갈을 동반한 강물은 물기둥을 이루며 무너진 둑 사이로 쏟아져 내려 한강변 주택가 곳곳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같은 시각 도심 한복판.동서를 연결하는 거대한 청계고가도로 역시 기둥이 뿌리째 뽑히면서 차도 상판이 순식간에 청계천 바닥으로 떨어졌다.교각과 상판은 10여m 아래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이웃한 크고 작은 건물과 질주하는 차량들을 무차별로 덮쳐 생지옥을 방불케 했다. 잠시후인 하오 1시쯤.이보다 더 강력한 진도 7의 대지진이 또다시 도심 한복판을 때렸다.핵폭탄과 같은 위력의 두번째 지진은 고귀한 인명은 물론 주위의 크고 작은 빌딩·터널·교량·아파트 등을 닥치는대로 파괴했다.대통령에 의해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인명구조를 위해 민방위·예비군은 물론 군병력이 동원됐다. 이 시각 서울시청 지하 상황실.시장이 대단히 심각한 표정으로 민방위국 교통국 하수국 소방본부 등 관련실·국으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모든 한강교량의 통행금지.송수관로 파괴.도시구조물의 절반 파괴.단전·단수·통신 불통.가스공급 중단.화재발생 다수.지하철 운행중단 등…』 서울시의 피해상황 집계는 실로 엄청났다.무엇보다 인명피해가 가장 컸다.사망 10여만명,실종 30여만명,부상자 50여만명,이재민 1백여만명 등으로 우리가 일찍이 겪지 못했던 숫자다.이뿐만 아니다.한강교량 20개 1만8천9백86m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가 끊어지거나 파손됐다.터널 16곳 9천5백14m,고가차도 57곳2만2천여m,지하철 총연장 2백16·5㎞,아파트 50여만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피해를 입었다. ○곳곳 화염 휩싸여 이 시간 여의도 63빌딩.전망대를 향해 숨가쁘게 올가가던 엘리베이터가 모두 가장 가까운 층에 멈췄다.진도 4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엘리베이터 창문 너머로 강남·북에 우뚝 선 거의 모든 고층 아파트가 무너지고 도로 곳곳은 힘없이 갈라지고 내려앉았다.방금전에 폭삭 주저앉은 청계천 고가도로가 복개천이 갈라지면서 개천 아래로 추락했다.그뒤를 이어 승용차·버스 등 각종 차량들이 휴지처럼 찌그러진채 깊게 팬 웅덩이속으로 빠졌고 생지옥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다. 종로와 을지로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1·2호선과 이웃 빌딩들도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가 그대로 폭삭 내려앉았다.이 일대의 고층빌딩은 무너져 내리면서 이웃한 저층 건물을 덮쳐 곳곳에서 신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도시가스의 연쇄 폭발로 도심지 곳곳은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그불은 통신구의 광케이불로옮겨붙어 주민들의 기본생활인 가스와 통신은 완전히 끊겼다.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던 직장인들,쇼핑을 나온 시민들은 진동이 없는 곳으로 파도처럼 움직이다 갈라진 땅속으로 빨려들어가거나 붕괴되는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혔다. ○콘크리트속 아우성 도심지 곳곳의 빌딩 역시 화염에 휩싸였다.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려가지만 워낙 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불길을 잡는데 역부족이었다. 밤이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강남과 강북을 연결해주는 지하보급품기지가 없는데다 모든 육로의 수송수단이 끊겨 서울은 생필품공급이 중단됐다.전기와 가스공급마저 끊긴 탓으로 시민들은 추위와 암흑속에 떨었다. 순식간에 우리의 서울은 폐허로 변했다.그러나 그 다음날 여명과 함께 생필품 보급이 시작되고 구조 및 복구작업이 본격화됐다. ◎“모든 건출물 내진설계 해야”/암반층 넓어 지진 일어나면 저층가옥 더 위험/지진공학 교수들 법규강화 요구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내진과 관련한 국내법규를 강화해야 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대한건축학회 소속 지진공학교수들은 지난 88년 제정된 건축법시행령과 그 규칙은 6층이상,또는 연면적 10만㎡이상의 건축물만 내진설계대상으로 정했으나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고층건물보다 저층가옥이 위험하다며 내진설계대상을 모든 지상건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원 이동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암반이 많은 지질에서는 저층건물의 위험도가 고층건물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그는 『89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지진이 났을 때 고층건물은 피해가 없었으나 저층구조물은 대부분 파괴됐고 지난해 일본 동북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주로 저층구조물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정란 단국대교수도 『지난 85년 멕시코시티에 지진이 났을 때 미국인이 내진설계기준에 맞춰 지은 고층호텔과 미국대사관 등은 전혀 파괴되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은 건축물은 완전히 무너졌다』며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는 국내 저층건물도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8년 법을 처음 만들 때는 건설업체의 부담을 이유로 내진설계의 적용대상을 제한했지만 이제는 구조물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회·문화분야 4부 올업무 보고 요지

    ◎교육부 경로효친·영어조기교육 강화/교육부/기업 문화공간 확충… 미술품 싼값 공급/문체부/종량제 정착·환경기술 개발 적극추진/환경부/고가장비 의보혜택… 노령화대책 확립/복지부 ▷교육◁ ◇초·중등 교육의 자율화 추진=학교장이 책임을 지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과선택제를 도입하고 방학시기등 학사운영 자율결정의 폭을 확대한다.점수위주 평가제도에서 탈피,인격형성중시의 수업·평가를 하도록 한다.세계화에 대비,학교장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연수를 실시한다.특별활동등을 통해 경로효친교육을 강화한다.우리 고전 읽기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소집단·체험·탐구학습의 활성화를 유도한다.실기및 주관식 평가를 강화한다.국교에 「책가방 없는 날」의 운영을 확대실시하며 「주5일 수업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특별활동을 활성화하고 방과후 상설 클럽 활동반을 운영토록한다.학교환경및 교실모형의 다양화와 더불어 책상·걸상등 교구·설비도 획일성을 탈피하도록 한다. ◇정보화사회 대비 교육강화=올해안으로 전국 초·중·고교에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보급을 완료한다.연간 3만8천여명의 교원에게 30∼1백20시간의 컴퓨터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대학도서관 자료의 전산화및 대학간 전산망을 갖추도록 유도한다.실업계고교,전문대,대학·대학원에 정보관련학과의 설치를 확대한다.세계화에 대비,국교생들에게 기초생활 외국어중심의 조기영어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또 원어민(Native speaker)을 초청,영어교육및 교사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대학에 상설 외국어교원 연수원을 개설·운영한다.교육방송에 조기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방송시간을 늘려나간다. ◇통일대비 교육체계 마련=각급학교 교과서에 통일교육 내용을 중점 반영·지도한다.통일교육 담당교원 연구회를 지원하고 통일연수원 위탁교육을 실시한다.또 통일 이후 한국의 교육제도를 사전에 연구토록 한다.미국 LA지역동포등 재외동포에 대한 민족교육의 지원을 확대한다. ◇지방화 시대 대비 교육행정의 혁신=시·도교육청및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축소·통폐합을 추진하는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교육청소속 공무원은 지방공무원화를 추진하고 전문직 임용제도도 개선해 나간다. ▷문화체육◁ ◇문화 체육 관광의 세계화=가장 한국적이고 원숙한 우리 문화를 CD­롬,테이프,비디오로 제작해 재외공관과 문화원을 연결한 한국문화네트워크와 문화세일즈단을 통해 해외에 적극 보급한다.이를 위해 북경·모스크바·뮌헨·로마·방콕·상파울로·카이로등 전세계 주요도시 7곳에 해외문화원을 개설한다.또 세계 유수 박물관·도서관등 공공문화기관에 한국실을 확대 설치한다.이미 발족된 세계화기획단을 주축으로 문화·관광·체육의 효과적인 상호연계와 정책개발 작업을 극대화 한다.문화유적 전시·축제·체육행사등을 고급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일본·대만의 고급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는 등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하는등 관광시장을 다변화 한다. ◇신르네상스운동 전개=판화등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공급하고 집단·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생활미술 감상기회를 확대한다.1기업 1문화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기업의 문화지원 활성화와 대규모 산업시설단지내 문화공간의 확충을 통해 노사화합과 생산성을 제고한다.태권도와 씨름을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객관적인 경기 운영방안을 모색한다.95년을 「바른 청소년 육성 원년의 해」로 정해 청소년 관련 세계석학토론회,아시아청소년회의,청소년외국어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세계청소년교류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전국체전등 각종 체육행사에 미술대전,민속놀이경연대회,향토미술작품전을 함께 개최토록 한다. ◇통일을 대비한 문화기반 조성=3·1절을 기해 구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선포행사를 개최하고 8·15광복절에 중앙돔 상단부 제거를 시작으로 철거작업을 본격 추진한다.민족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진단,보존 정비하기 위해 전국의 석·목조 문화재 4백24건을 순차적으로 안전진단,보수하고 동대문등 교통영향 지역내 주요문화재의 진동영향 조사와 함께 공해피해진단 측정기등 첨단장비와 기술을 도입,활용한다.종합국어대사전 편찬사업의 지속추진과 남북 한글정보처리 학술대회등 연구사업과 종합음악극 견우직녀 준비등 문화동질성 회복사업을 추진한다.구소련·중국 연변동포를 대상으로 동포문화축제및 한민족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환경◁ ◇깨끗한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광역상수원등 새로운 상수원을 개발하고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등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수질저하 방지책을 마련한다.중수도 제도의 보급을 확대하고 사용량에 따른 수도요금 누진율의 차등화로 수돗물 사용의 절약을 유도한다.갈수기 식수난에 대비,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영호남 지역에 지하수등 대체수원의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하천 및 상수원의 수질개선=취수원 유역의 오염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수질환경 기초시설을 설치,상수원 수질관리를 개선한다.하천 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하천오염사고 등에 대비,위기 관리능력을 높인다. ◇폐기물 감량화 및 위생관리=쓰레기 종량제의 조기정착및 사업장 발생 폐기물의 감량화·재활용을 유도한다.매립지,소각시설 등 폐기물 위생처리시설도 대폭 늘린다. ◇대도시·공단지역의 대기 개선=대기오염을 낮춰 나가기 위해 청정·저공해 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한다.환경기준 초과지역의 대기관리를 강화하고 오존 등에 대한 오염 경보제를 실시한다. ◇환경과학기술의 중점 개발=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된 환경규제 기준에 산업체가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선진 환경공학기술 개발에 역점을 둔다.또 분산돼 있는 환경기술 연구체제를 정비하고 세계 일류수준의 환경 연구단지를 조성하는등 환경 연구기능의 연계화·종합화를 추진한다.환경기술산업을 미래의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자연환경의 생명력 회복=환경측면에서 전국토를 진단해 국토환경 종합계획을 수립한다.한·중 황해 해양환경 및 생물자원 공동조사 등 해양,연안지역의 생태계 보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21세기에 대비한 「2005년 장기환경비전」을 제시하고 환경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참여를 확대한다.세계무역기구(WTO) 무역환경위원회의 발족에 따라 본격화될 무역과 환경 연계추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들과 환경문제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복지◁ ◇국민적 욕구에 부응하는 한국형 복지정책 구현=노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건강관리법 제정과 함께 노인전문 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고 노인인력은행을 60곳으로,노인공동작업장을 4백1곳으로 늘린다. 기존 보건소를 개편,지역주민들에게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보건복지사무소 5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관주도의 이웃돕기 운동을 민간주도 운동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기금법을 제정한다. ◇농어민연금실시=오는 7월부터 농어촌지역 주민 2백6만명에게 국민연금제도를 확대,적용한다.국민연금의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기금 운용연구실을 설치한다. ◇보건의료수준의 선진화=응급환자 신고전화를 119로 통합하고 구급차를 1백대 증차한다.응급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응급환자를 위한 예비병상제도를 도입해 항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9월부터 전국 37개 3차 진료기관에 대한 의료기관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고가의 의료장비에 대한 보험급여를 허용하고 진료과목별로 불균형하게 짜여진 의료수가의 구조를 개선한다. 보건의료분야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제정하고 충북 오송의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국민건강관리기금을 설치해 보건교육·국민영양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금연·식생활개선 등 건강증진 실천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한다.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구축=불량식품 제조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량식품을 유통시킨 제조업자가 해당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 식품리콜제를 도입한다.농약·중금속 잔류허용치 등 식품위생기준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에 부합시켜 식품행정을 국제화한다. 수입식품 급증에 따라 주요 항만에 식품 검사소를 운영하고 미국의 FDA같은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 지방세정 6월까지 완전 전산화/통반장·단체 등 지방선거 개입봉쇄

    ◎불공정행위 고발 「형사처벌협」 설치 ▷내무부◁ ◇4대 지방선거 준비=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은 물론 국민운동단체,통·이·반장 등의 선거관여를 원천봉쇄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만든다.또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선거 지원단」을 설치,가동하고 선거인명부 전산화 등 선거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한다. ◇지방의 세계화=5천1백명의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화정서를 확산시킨다.또 「지방행정의 경영평가제」를 도입,행정의 경영 마인드를 정착시킨다.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단」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역출신 해외교포를 해외의 「명예 주재관」으로 임명,자치단체의 국제교류를 내실화 한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활성화고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지방경제의 경제력을 강화한다. ◇지방자치 역량 제고=지방행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및 사전보고를 대폭 감축하는 한편 예상되는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와 「행정협의회」 기능을 활성화 한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세원개발과 함께 지방자치복권 발행을 적극 검토한다.또 민·관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방식의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권장한다.지방세정을 6월말까지 완전 전산화해 지방세 누수방지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 ◇재난대비=불안정교량 2천39곳과 소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모든 소방서에 확대 설치하고 129구급대를 시범적으로 통합운용,재난에 신속 대처토록 한다. ◇민생치안=범죄신고 및 자율방범체제를 활성시키고 유전자(DNA)분석기,첨단과학수사기기 등을 확충한다.「선거치안」 사회질서 문란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경찰통제선제」를 도입,불법및 폭력시위를 엄단한다.이와함께 주요국가에 인터폴 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상구조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경찰행정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정위◁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사업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활동 규제가 심한 60개 사업자단체를 선정,경쟁을 제한하는 정관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따라 공정거래 제도를 국제 규범에 맞게 보완한다. ◇경제력집중 완화 및 독과점 남용행위 방지=30대 재벌 중 출자한도 관리가 면제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의 기준을 설정,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한다.30대 재벌 소속 기업 중 작년 말 현재 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 한도(자기자본의 2백%)를 넘는 1백6개 기업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한도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한다.3백16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1백38개 독과점 품목 중 20개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출고조절을 통한 가격인상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지하철·교량·터널 등 주요 공사장 1백개소를 선정,하도급 실태를 조사,관련법규 위반 업체의 명단을 관계부처와 발주처에 통보한다.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한 자동차·섬유·전자 분야의 제조업체의 실태도 조사한다.생활개혁 차원에서 끼워팔기,허위·과장광고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과징금을 중과하고,상습 위반 업체는 고발한다.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검찰과 합동으로 「형사처벌 협의회」를 설치 운영한다.은행·보험·부동산 분야의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기 위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정권고 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기업의 경쟁질서 준수 정도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그 결과를 직권 조사,대상 업체의 선정 및 우수기업 표창 등에 반영한다.
  • 연수는 뒷전 하루 14시간 중노동/“우리는 기계가 아닙니다”

    ◎농성 네팔근로자들 하소연/「코리안드림」 이루려고 입국/잦은 학대에“떠나고 싶어요” 지난해 7월 산업기술연수생으로 입국한 13명의 네팔근로자들이 10일 한국업체들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착취에 항의,서울 중구 명동성당앞에 텐트를 쳐놓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술연수생 비자로 입국했으나 연수교육은 커녕 처음부터 한 중소업체에 짐짝처럼 내맡겼졌다고 주장했다.일말의 기대를 품었던 희망들이 사그라들면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계약에도 없는 하루 14시간이라는 중노동과 업주의 폭력과 횡포뿐이라고 했다. 말을 듣지 않는다고 코뼈가 부러진 부하두르 타파씨(35),입안이 찢어져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부아가이씨(22),공장장으로부터 뒷머리를 맞아 붕대를 감고 있는 라주씨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또 지난 8일 새벽에는 성남의 한 가구공장에서 일하던 여자근로자(22)가 공장장에게 성폭행을 당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한 탈출을 감행,처음에는 1∼2명에 그쳤으나 급기야 그 수가 13명으로 늘어나면서 서울 한복판 명동성당에서 처우개선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한국에 온 것이 천추의 한이 되는듯 한국사람들의 접근조차 두려워하고 있다. 모두들 고국에서 3년동안 먹지 않고 모아야 마련될 2천달러(수수료 1천3백달러)를 들여 「코리아 드림」을 꿈꾸고 한국땅을 밟은 사람들이나 「열심히 돈벌어 금의환향」하겠다는 이들의 꿈은 애시당초 잘못 끼워진 단추나 다름없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8만4천6백17명.이 가운데 합법체류자인 연수생은 3만2천8백52명이며 불법근로자는 5만1천7백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농성근로자들처럼 부당한 근로조건과 학대에 못이겨 업체를 무단이탈한 근로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1천7백18명이나 된다. 『이렇게 우리들의 잘못 끼워준 단추는 처음부터 하나 하나 풀려나가서 이제는 모두 풀려 버렸습니다.더이상 풀릴 단추도 없고요…』 이제 남은 길은 고국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불법체류자로 남는 방법밖에 없다는 묵다지엠씨(26·네팔대학 역사학과2년)는 『다시는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처지를 알리고 싶었다』고 울부짖었다.
  • 새해 업무보고 크게 달라진다/청와대,오늘부터 청취

    ◎기능별 합동 보고로 1주일내 종료/세계화 정책수립 전념… 한건주의 배제/1급이상 배석… 공직사회 활력넣기 9일 시작되는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부처별 새해 업무보고 형식이 크게 바뀌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업무보고 청취방식을 꾸준히 개선해왔다.각 부처가 연말에서 연초에 이르기까지 2∼3개월을 청와대 업무보고 준비에만 신경을 쓰는 것을 보고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해마다 조금씩 개선했지만 올해에 바꾼 업무보고 방식은 더욱 신선하다고 평가된다.부처별 보고를 없애고 기능별로 합동보고를 하게 함으로써 보고횟수를 4번으로 줄였다.그것도 일주일 안에 모두 끝내도록 일정을 잡았다.전에 한달 이상 걸리던 것에 비하면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올들어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청와대 업무보고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야근이나 특근을 해가며 업무보고 준비를 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이런게 바로 김대통령과 청와대가 목표로 하는 것이다.업무보고라는 형식에 매달리지 말고 세계화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추진에 전념하라는 얘기다. 나누어진 4개 업무보고 분야는 경제,통일외교안보,일반행정,사회문화 등이다.청와대는 이들 분야에 속한 부처들이 업무보고를 하면서 자리를 같이한 다른 부처들과 사전 업무협조 체제를 갖추도록 촉구하고 있다.부처간 협의미비라든가 부처이기주의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 된다. 또 보고내용도 간략하게 하라고 이미 지침을 내렸다.부처별로 핵심추진과제 3∼4개씩만 요약하도록 했다.「부처 한건주의」 혹은 「백화점식 나열보고」를 사라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요약보고도 주로 세계화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올 국정목표인 세계화를 향한 김대통령의 집념을 보여준다. 업무보고 순서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김대통령은 경제­외교안보통일­일반행정­사회문화분야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세계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경제와 외교안보를 중시하겠다는 뜻이 깔려 있다. 보고회의 운영방법도 크게 변할 것 같다. 청와대는 업무보고장에 각부처 1급이상 공무원들을 모두 배석시키라고 지시했다.사전 시나리오 없이 이들과 자연스럽게 일문일답을 나눔으로써 대통령이 각부처의 사정을 파악하기 쉽고 1급 공무원들은 「야전사령관」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한층 북돋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보고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면서 직접 격려,정부조직개편으로 다소 어수선한 공직사회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기도 하다.
  • “일 연정시대 당분간 지속될 것”/무라야마 총리 일문일답 내용

    ◎군축추진 노력… 방북 답변 않겠다 ­종전 50주년,한·일관계 정상화 30주년을 맞아 바람직한 양국관계 발전방향은. ▲역사교훈을 거울삼아 양국관계가 미래를 향해 안정되도록 노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그러려면 국민 각계각층의 교류를 촉진시켜 상호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자유주의와 민주주의,시장경제의 기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우호협력관계 발전이 일본 외교정책의 주요한 목표다. ­종전 50주년을 넘어 일본이 바라는 존재방식은 어떠한 것인가. ▲다음 세대에 전쟁이 얼마나 비참했던가,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던가를 전하면서 부전약속을 새롭게 하고 항구평화를 위해 국민전체가 노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세계가 경제발전을 통해 안정되고 번영토록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평화헌법을 갖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군비관리와 군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필요가 있다.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정상회담에서 느낀 바는 이제는 한 국가가 잘 되려면 주변국가가 잘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통인식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가현·에히메현 등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전몰자추도결의 등을 채택,전쟁을 미화하고 있다.국회차원에서 전쟁책임및 부전결의를 채택하는 게 가능한가.전후처리 문제와 관련,한국관련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종군위안부 해결대책은. ▲배상문제는 샌프란시스코조약과 2국간 평화조약,그리고 관련조약을 성실하게 실천해왔다.결의문제는 국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나 일본이 평화국가로서 부전의 맹세를 새롭게 해 항구평화를 향해 노력해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과 일본의 접촉 진전상황은.국교정상화 뒤 총리의 북한 방문용의는. ▲현재로서 일·북한 국교정상화 전망은 보이지 않고 있다.앞으로의 교섭향방은 북한측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그러나 전후 50년이 됐는데도 양국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가능한 정상화노력을 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이 문제는 한국과 잘 상의해가면서 진행시켜나가고 싶다.북한을 방문하는 문제는 답변을 삼가고 싶다. ­북한은 전후 50년의 보상 등도 요구하고 있는데. ▲북·일간의 재산청구권이나 경수로지원 참가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결정돼 있지 않다. ­일본에 있는 한국문화재 반환운동을 일본정부가 주도적으로 행할 계획은 없는가. ▲일본 국유 문화유산은 지난 65년 문화협력협정에 의해 이미 건네졌다.민간소유 문화재의 반환은 국가가 지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자발적인 기증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일본국왕의 방한계획은. ▲「천황」 방한은 신중히 검토할 문제다. ­일본정국 전망과 중의원 해산및 총선실시 가능성은. ▲냉전이 끝나고 국제정세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국민의 가치관도 다양해지고 있다.국민의 기대를 한두 정당이 수렴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당분간 연립정권시대는 지속되지 않을까 본다.의회해산·총선 등에 관해선 생각지 않고 있으며 당면한 내외과제에 관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다.
  • 신축 관공서·병원·호텔 등 대상/장애인 편의시설 의무화

    올해 신설되는 읍·면·동사무소와 우체국 등 근린 공공시설과 지하철·버스터미널·종합병원·호텔 등에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유도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비의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규칙은 도로·공원·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통신시설·공동주택 등을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치 대상물로 지정하고 각 대상에 따라 20종류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시설물 가운데 근린 공공시설과 버스터미널·공항·종합병원은 앞으로 5년안에,지하철 등 철도역은 10년안에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 차관 점치기·브리핑 준비 부산/후속인사 앞둔 휴일 정가 표정

    ◎“장관 인선때보다 보안철저” 궁금증 더해/경제부처 장관 출근,실국장 보고 받아 25일은 일요일이자 크리스마스였다.그런데도 세종로와 과천의 관청가에는 대대적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와 사무실 정리를 위해 일부 직원들이 출근,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의 앞날과 26일에 단행될 차관급 인사 전망을 놓고 얘기들을 나누었다. ▷청와대◁ ○…청와대는 이날 외교안보비서실 직원들이 대다수 출근해 신임 유종하외교안보수석에게 할 업무브리핑 자료를 챙기는등 바쁜 움직임.청와대에서 특히 외교안보팀이 많이 출근한 것은 이번 전면 개각및 수석비서진 교체에서 외교안보팀이 다수 바뀌어 새로 조율해야 할 것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는 관측. 이에 비해 차관급 인사의 기초자료를 다룰 정무및 민정비서실은 한산한 편이었는데 이미 인선이 끝났거나 비밀장소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추측. ▷세종로종합청사◁ ○…종합청사에 입주해 있는 부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통일원·외무·내무·교육부와 총무·공보·법제처,정무1·2장관실등.이가운데 통일원은 김덕부총리 이하 모든 간부직원이 출근했고 총무처는 차관급 인사에 대비,인사관련 직원들이 청와대의 연락을 기다리는 모습. 국무총리실은 정무비서실을 중심으로 몇몇 직원들이 청사에 나와 차관급 인사를 화제로 환담했는데 『장관 인사 때보다 더 보안이 철저한 것 같다』고 인선결과를 궁금해 하는 모습.한 관계자는 『지난 24일 김영삼대통령이 이홍구총리와 차관급 인사를 놓고 협의를 한 것으로 보이나 이총리가 총리실 간부들에게도 전혀 귀띔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김통일부총리는 이날 하오2시 통일원의 주요 간부들과 구수회의를 가진 뒤 바로 업무보고를 받는등 휴일도 잊고 업무파악에 분주.송영대차관 이하 간부진도 김부총리에게 보고할 자료를 점검하느라 모두 긴장된 모습. 총무처는 인사과 직원이 나와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각 부처별 중·하위직 인사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관급 인사에 대비.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재정경제원등 조직이 통폐합되거나 대폭 조정된 부처는 26·27일까지 부처안의 인사를 끝내 차관 인사만 나면 바로 새해 업무계획 작성 등 정상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침을 시달해 놓고 진척상황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 ▷과천청사◁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 등 과천의 경제부처들은 신임 장관들이 출근해 주요 실·국장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청취. 그러나 재경원등 통·폐합 부처들은 아직 새 직제에 따른 사무실 배치가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사짐들을 풀 수 없는 데다 집기들도 정리가 안돼 어수선한 모습. ○…재경원은 홍재형부총리를 비롯,경제기획원의 강봉균차관,재무부의 김용진차관 등 두 부처의 국장급 이상 20여명이 출근해 주 초에 있을 보직인사 등에 관해 논의.홍부총리는 각종 세법 시행령 15건과,인삼사업법,산업은행의 내년도 업무계획 등 오는 27일의 국무회의 관련 재무부 안건에 대해 소관 국·실로부터 보고를 청취. 이어 청사 주변에서 간부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두 부처 출신들이 서로 융화를 이뤄 재경원의 조직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이 자리에서 두 부처의 단합을 위해 야구회·산악회·테니스회·탁구회 등 각종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MT(수련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각종 아이디어가 백출. 하오에는 재무정책국으로부터 최근의 통화·환율·금리 동향을 보고 받고 연말 통화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통상산업부는 박재윤장관이 나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바람에 박운서차관을 비롯,본부의 과장급 이상 직원 1백여명이 모두 출근.마지막까지 전임 김철수장관의 유임설이 워낙 유력했던 탓에 업무보고 준비를 하지 않은 곳이 많아 상당수 국·실이 24일 밤 늦게까지 업무보고 준비를 한데 이어 아침부터 보고 준비를 하느라 부산한 분위기. 업무보고는 하오 2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독실한 기독교인인 박장관이 성탄절 예배가 늦게 끝나는 직원이 있을지 모른다며 1시간 늦추도록 지시해 하오 3시부터 6층 회의실에서 실시.
  • 재무위/법사위/「주세법」 정면대결 양상

    ◎법사위 “위헌” 시각에 재무위 즉각 반발/주류업계 저항도 거세 진통 장기화 예고 주세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위헌판정을 받았다.아직 법사위 전체회의의 의결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관례상 법안심사소위의 결론을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이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재무위쪽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서 정면대결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더욱이 진로소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류업체들의 저항이 뒤따를 것이어서 앞으로도 좀처럼 진통이 가라앉기 힘들 것 같다. 이날 소위가 끝난 뒤 정기호소위원장이 소개한 결론은 간단하다.특정 소주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일정기준 이하로 강제로 낮추도록 한 이 법안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는 설명이었다.따라서 헌법에 위배되는 법을 만들지 못하도록 법사위의 고유권한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러한 취지를 전체회의에 회부하고 이어 재무위와 협의해 수정방안을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록 재무위와의 협의가 제대로 안되더라도 『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문제조항의 삭제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거래 위원회의 의견서,법제처 및 법무부의 소견자료가 참고자료로 활용됐다.모두가 위헌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정위원장은 일체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실무진에게 지시해 극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 이에 대해 재무위쪽에서는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심정구 재무위원장은 이 조항이 잘못됐다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발했다.그는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라는 큰 방향과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한도의 제한등 엄연히 각종 규제조치들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형평상의 문제가 있다는 논리를 폈다.또 시장점유율을 강제로 규정하는 것이 세계 유례가 없는 제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도 주정판매량을 강제로 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사위의 결론은 독단적이자 지나치게 협의적인 법 해석으로 특정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다소 제한함으로써 지방군소업체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 형평상의 이점을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위원회가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일단 주도권은 법사위에 넘어가 있다.그러나 법사위의 생각대로 가려면 먼저 넘어야 할 벽이 있다.법사위가 재무위의 상위 위원회가 아닌데도 다른 상임위의 결정사항을 뒤집을 수가 있느냐 하는 위상의 문제이다.법사위측은 법제처가 일반 부처들이 낸 법안을 심의할 때 위헌 내지 위법·부당사례가 있다고 판단되면 상위부처가 아니면서도 철회시켜 왔다는 관행을 들고 있다. 법사위쪽은 재무위에서 이 법안을 자체 철회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그러나 주류업체들의 치열한 반발과 함께 두 위원회가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하면 오랫동안 계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기업의 세계화와 정부역할/김세원 서울대교수·국제경제(시론)

    흔히 말하는 기업의 세계화를 두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하나는 한국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해외투자의 확대를 통하여 세계적 경영체제,즉 생산·유통·판매망을 확보해나가는 이른바 「대외적 세계화」이다. 또다른 하나는 국내 고유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제 아래 선진 자본·기술·노하우및 경영기법등을 받아들여 국내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대내적 세계화」이다. 이 양자가 모두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요소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직·간접적으로 상호연관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다.더구나 UR를 비롯한 국제거래의 자유화에 따라 경제적 국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필자가 참여해온 「기업세계화 자원기획단」은 며칠전 우선 한국기업의 「대외적 세계화」를 취지로 하는 1차 작업결과를 최종보고서의 형태로 작성·발표하였다.국제적 차원에서 기업세계화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한국기업들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어떤 대내외적 장벽이 가로놓여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정책과제들을해결해야 하는지등을 정리하고 있어 한국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미 짐작한 일이지만 선진제국에 비할때 한국기업의 세계화는 크게 뒤지고 있다.예로 GDP에 대비한 해외매출규모에 있어서 1993년 한국의 경우 4%로서 영국(44%)이나 미국(23%)은 물론 일본(12%)에 비교가 되지 않고 있다.2005년에 이르러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선진제국의 25∼50%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또 세계기업의 3대요건을 「세계일류의 경쟁력」「범세계적 경영체제」및 「세계기업시민의식」으로 요약할때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국내 기업은 고작해야 3개에 지나지 않는다.국내 어느 기업도 세계 100대기업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이를 뒷받침한다.기업의 발전단계를 국내기업,수출기업,국제기업및 세계기업으로 구분한다면 대기업의 경우 세계화의 극히 초보적 수준에 있는가 하면 중소기업은 이제 국제화를 시작한 단계이다. 세계기업으로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특유의 국가이미지를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경쟁력의 제고가 국내기업의 최대과제이기는 하나 아직도 대다수의 외국소비자가 한국의 경제·사회발전이나 섬세한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장애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범세계적 생산·경영전략에서 나온다.전세계적 정보물류 네트워크의 구축과 함께 국제적으로 자본·노동·기술·경영·전문인등을 가장 유리한 지역에서 동원·결합하고 세계시장을 상대로 유통·판매망을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의 원천이다.또 이런 기업들은 철저하게 현지화를 정착시킴으로써 현지국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이렇게 볼때 세계화의 성공여부가 어디까지나 기업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경영이념및 전략의 추진은 물론 현지화 정책,첨단기술 개발,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및 전문인 육성등은 그간 자주 지적되어온 과제들이다. 한편 정부의 정책지원과 관련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등화나 소극적 또는 적극적 기능등 그 역할도 분명히 정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다시 말하여 규제의 완화·철폐는 소극적 역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제·사회 전 부문에 걸쳐 과감하게 실천에 옮겨져야 할 과제이다.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적극적 역할의 개발이라고 생각하며 기업세계화와 관련시킨다면 국가이미지 제고,효율적인 정보서비스 체제및 국익을 반영하는 통상외교의 전개등이 요구된다. 한편 중소기업의 경우 이에 더하여 정부의 적극적 기능은 정보지원 체제의 확립을 비롯하여 조세·금융 지원이나 전문·기능인의 양성등 세계화 추진에 필요한 선결조건을 갖추도록 유도하는데 있다.WTO체제의 출범에 따라 UR에서 타결된 정부지원 관련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존 조치와 정책을 정비하고 또 이 테두리내에서 보강가능한 대안의 확대를 통하여 지원제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기업세계화나 정부의 역할이 여건변화에 따라 동태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의의가 어디까지나 국익의 실현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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