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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F 편입채권 만기 제한

    7월부터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있는 채권은 만기가 1년6개월이내인 경우로만 제한된다.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가격차)이 0.75%포인트가 넘으면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MMF의 급증·급감에 따른 금융시장불안을 막기 위해 채권편입 요건을 강화하는 MMF 감독규정을 마련,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년이내 채권만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차가 0.5%포인트가 넘으면 시가로 평가토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MMF 편입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MMF에 편입되는 채권에는 장기채가 많고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도 커 투자자들이 금리변동에 너무 민감하게반응해 투신사의 자금구조가 매우 불안정하고 결국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MMF 편입대상 국공채와 통안채의 만기를 현행 2년에서 1년6개월이내로 줄이고 내년에는 1년이내로 줄여 단기상품성격에 맞추도록 했다. 시가와 장부가의 차이가 1.0%포인트 날때 시가를 반영토록 한 것도 0.75%포인트에 이어 0.5%포인트로 줄여 MMF를 거의 시가평가펀드와 다름없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재명의사 추모동상 제막식

    구한말 매국노 이완용 제거에 나섰던 이재명(李在明)의사의 추모동상이 전북 진안군에 건립됐다. 사단법인 이재명의사 추모사업회(이사장 안원)와 이재명의사 동상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선)는 12일 진안읍 군하리 진안 이씨(李氏) 제각 광장에서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임수진 군수,김성배 35사단장,김형중 전주보훈지청장,진안 이씨 종친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의사 동상은 진안군이 3억4,000만원을 지원해 부지 50평에 높이 4.3m 크기로 세워졌다. 진안 이씨인 이 의사는 1909년 12월22일 오전 11시30분쯤벨기에 황제 레오폴트 2세 추도식에 참석하고 나오는 이완용을 비수로 찔러 중상을 입힌 애국심에 불타는 청년이었다. 사건과 연루돼 재판을 받고 다음해인 1910년 23세의 젊은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62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여야 파업 우려

    항공파업을 필두로 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움직임에 대해 12일 정치권은 여야가 한 목소리로 우려와 함께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건교위= 국회 건설교통위는 이날 오후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장관과 한상범 대한항공전무, 차옥환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항공 파업 관련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파업원인과 책임을 추궁했다. 여당 의원들은 주로 조종사와 항공사 등 파업 당사자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건교부 등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민주당 김윤식 의원은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평균 1억2,0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도 파업을 단행했다””며 “”조종사에게 일정 시한내에 복귀토록 명령한 뒤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과감히 해고하고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같은 당 이희규 의원은 “”사고가 나면 무조건 조종사 과실로 돌려 조종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킨 측면이 많았다””며 “”항공사는 사고원인을 정밀 규명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갖추도록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교위원장인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 최근 오장섭 장관의 외유를 지적하며 “”장관이 이 중차대한 시기에 2주일씩이나 자리를 비우는가 하면, 담당 국장이나 과장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같은당 백승홍 의원도 “”파업 전날에야 총리 주재로 회의 한번 연 게 정부가 한 일의 전부냐””고 목청을 높였다. ●대정부 질문=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도 파업사태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은 “불법적인 항공사파업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시균(朴是均)의원도 “대규모 파업이 실현된다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한동 총리는 “”정부는 이번 사태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SKT 시장점유율 낮춰 새달부터 고객유치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지난 11일 현재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을 50% 밑으로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양사가 비공식 집계결과 시장점유율을 49.99%로 낮춤에 따라 공정위원회가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이달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아래로 낮추도록 한 시정명령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6월 말 57.6%에 이르던 시장점유율을 1년만에 7.7%포인트 가량 줄였다.공정위의 시정명령 당시 1,530만명이던 가입자는 160만명이 줄어 1,370만명이 됐다. 양사는 지난해 6월부터 가입자 줄이기에 착수,올 4월부터는 신규 가입을 전면 중단하고 PCS 가입자(019)를 대신 모집하는 등 영업전략을 펼쳐왔다.그러나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다음달부터 가입자 늘리기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여 KTF와 LG텔레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대출기자
  • 배추값 올 최고… 작년의 4배

    가뭄이 넉달째 장기화되면서 배추값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채소값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농림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가락동시장 경락가격 기준 배추 5t트럭 1대분 가격이 이날 450만원을 기록,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지난해같은 기간 128만원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배추값은 지난 5일 405만원까지 치솟은 후 공휴일인 6일 375만원으로 주춤했으나 7일 405만원으로 다시 오른데 이어8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배추도 이날 10㎏에 4,400원을 기록,5일의 2,550원,7일의 3,650원에서 연일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주요 채소의 공급물량이 다소 늘고 있는데도 가격이오르는 것은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회·정치권 ‘北상선’ 공방

    여야는 7일 북한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군 당국의 대응과향후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하며 격돌했다. ■대정부 질문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통해 군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을 질타했다.이주영(李柱榮)의원은 “북한상선 영해 침범 묵인은 국가안보를 위협한 중대한 직무유기”라며 최종 책임자의 입건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당의 이방호(李方鎬)의원은 “북한에 무해통항권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주권포기 선언”이라며 김동신 국방장관의문책을 요구했다. 이에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앞으로 군은 북한 선박이 영해를 침범할 경우 강력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 공방 여야는 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 상선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인지 또는 단순 통과한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은 “북한 상선이 동해 NLL을침범한 것인지,단순 통과한 것인지 혼란스럽다”며 재발 방지책을 따졌다.같은 당 유삼남(柳三男)의원은 “일부 언론에북한 대홍단호가 동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는 ‘통과’라고 표현하는 게 옳다”면서 “대홍단호가 통과한 해역은 국제법상으로 우리 군이 저지할 권한이없으며 그같은 통과운항은 과거에도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군의 태도를 물고 늘어졌다.강창성(姜昌成)의원은 “대홍단호는 모르겠지만 청진2호는 서해NLL을 침범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에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같은 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북한 수송선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화기는물론 자체 무장을 하고 운항해 왔다”며 군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향후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경우나 NLL을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장관직을걸고 교전규칙에 따라 무력사용 등을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움직임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경론’과 ‘신중론’이 극명하게 갈렸다.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영해 침범 사태에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과 북한 상선이 비무장 선박이었던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야한다는 반론이 맞섰다. 다만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등 안보문제를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에 이어 김용갑(金容甲)의원이 주도하는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국회의원 모임’을 긴급 소집하는 등 정치 쟁점화를 시도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햇볕, 햇볕 하다 보니 북은‘간’만 키웠고,우리의 안보태세에는 ‘구멍’만 뚫렸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북한 풍향계

    ●북한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소년단’ 창립절 기념사설을 통해 “학생 소년들에게 있어서 첫째도,둘째도,셋째도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소년단은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 어린이 단체로 46년 6월6일 발족됐다.인민(초등)학교 2학년이면자동 가입되며 고등중학교 4학년이 되면 자동적으로 출단돼 청년동맹에 가입된다. ●오는 7월8일 김일성(金日成) 주석 사망 7주기를 앞두고해외 추모행사를 추진할 ‘김일성 동지 회고 전국위원회’가 지난 2일 민주콩고 킨샤사에서 결성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이를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김 주석의 7주기와 관련한 추모·회고 위원회가 속속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5월 중순 가이아나를 시작으로 독일,몰타,캄보디아,나이지리아,스웨덴,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회고·추모위원회가 결성돼 연구토론회,회고모임,강연회,사진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이 열렸다. ●북한은 올들어 애국열사릉에 묻힌 사람들의 묘에 세상을떠난 아내를 합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5월말 현재까지 애국열사릉에 있는 열사들의 묘에 그들의 아내 10명을 합장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같이 먹으면 해로운 상극(相剋)음식을 소개했다.송이버섯과 조개,일반버섯과 꿩고기,미꾸라지와 호박,뱀장어와 살구·은행,게와 감·사탕·꿀·얼음,감과 기름·낙지,대추와 새우,수박과 튀김,회충약과 고구마,숙지황과 무우,메밀과 우렁이 등이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북한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지난해 중국에서 여관 운영 등에 관한 연수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 혜산시 등 양강도내 5개 시·군의 여관 지배인·요리사·안내인 등 16명이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중국 지린성 옌지시내 동북아호텔에서 손님맞이 예절 등에 관해 연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북한의 ‘관광업 연수’는 최근 대외관계의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정책적 조치로 여겨진다. ●지난 2월 창간된 북한의 경제전문 계간지 ‘경제연구’제1호는 자본주의국가의 출생률 저하 현상과 관련,“개인주의에 기초한 인생관,극단적인 향락주의를 고취하는 부르주아적 생활양식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잡지는 “인구의 건전한 발전은 인민이 주인인 우리나라(북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더 많은 후대를 낳아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각급 학교들도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성의 고려성균관은 학과별 특성에 맞게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법과활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우수 학생을 중심으로 ‘컴퓨터소조’를 조직,운영하고 있다.양강도 혜산농민대학은 정보공학강좌를 개설,학생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작성해 기계설비를 제작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 배추값이 ‘금값’…5일새 3배 폭등

    최악의 가뭄으로 밭작물 생육이 지장을 받고 있는 가운데일부 채소류의 도매값이 치솟고 있다.특히 배추 도매값은이달들어 하루가 다르게 올라,지난달 하순이후 10여일만에3∼4배까지 폭등했다. 6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5일 배추 5t트럭 1대분이 405만원(경락 가격기준)에 거래됐다. 배추값은 5월 하순에는 146만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달들어 1일 210만원,2일 275만원,4일 328만원 등 하루 사이에 50만∼70만원씩 폭등하고 있다.배추의 평년가격은 169만원 수준이고 지난해 6월 상순 거래 가격은 128만원이었다. 가격 폭등세에 비해 반입량은 지난 5일 979t으로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는 5t트럭 1대분에 이달 1일 200만원,2일 238만원,4일 275만원,5일에는 308만원까지 올랐다. 관계자는 “배추와 무의 주요 출하지역인 경기도 평택,충남 아산과 예산,충북 진천과 충주,전북 고창지역 등에 가뭄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이는 지난 5일 20㎏ 1상자에 평년가격보다 1만원 정도가 비싼 2만8,500원에 거래됐고 청상추도 4㎏에 5,750원으로 평년가격을 크게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국가경쟁력에 역량 결집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64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것은 외형상 괜찮은 성적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전체적으로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하나 23개 선진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인 2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게다가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이른바 ‘아시아 4룡(龍)’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개발도상국 17개국 중에서만 1위에 올라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우리 국가경쟁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가 이번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국가경쟁력 저하가 ‘후천적인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나라의 부존자원(43위)이 세계 평균치를 밑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근로자(38위)와 경영여건(30위),경제 하부구조(26위)등이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면치 못한 점은 반성해야할 대목이다.국민의 노력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있는 요인들마저 이 지경이니 국가경쟁력이 아시아 경쟁국에 뒤지게 된 것이다.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도높게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제 성장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한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산업경쟁력 강화회의를 갖고 비효율적인 개도국형 경쟁력을 지양하고,개도국과 직접 경쟁보다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선진국형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국가적 역량을결집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고,산업별·분야별 목표와 구체적 대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국가적 비전에 따라 부처별 과제를 도출하고 장관이 바뀌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추진하도록 해야 한다.선진국들이 대통령이나 총리가 주관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디지털혁명과 차세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4세대 통신이나 생명공학,신소재 등 차세대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정부는 기술과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이 차세대 주력산업들에 대해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21세기 산업환경에 대비한 각종 제도 정비도 빼놓을수 없다.디지털시대에 대응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자상거래·전자화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것도 당부한다.수출감소 타개를 위해 틈새시장 개척과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이태원에 ‘세계 먹거리 골목’

    용산구 이태원에 '세계 먹거리 골목'이 조성되고 장기투숙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이태원 관광특구가 외국인을 위한 관광 1번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8일 이태원 입구에서 한남2동에 이르는 1.4㎞ 구간의 이태원 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질서한 가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외국인들이 즐길 만한 관광상품을 개발, 이곳을 국제적 관광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태원에 소재하고 있는 각국의 유명 음식점을 발굴·육성해 홍보하고, 특히 해밀턴호텔에서 보광동쪽으로 넘어가는 이화시장 일대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Food Court)'로 조성, 세계인의 먹거리 골목이 되도록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 한강진역 옆의 옛 면허시험장 부지 3,000여평에 가족단위 외국관광객들이 장기투숙할 수 있는 콘도 개념의 '서비스 아파트'를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버스가 도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버스 베이)을 설치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중장기적으로는한강진역 환승주차장과 한전 부지 등을 매입, 관광버스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공주차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역과 관광객 밀집지역에는 종합관광안내소를 신설, 택배 및 환전소 기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이태원에 어울리는 패션축제와 음식축제를 정례화하는 한편, 외래관광객을 위한 전통공연장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적극 개발하고 야간관광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 부실 지방공기업 165명 감원

    공기업 직원의 주인의식 부족,무리한 시설투자 등이 지방 공기업 부실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외부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을 편성,지난해 132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등 4개공사,지방상수도사업에서 최하위로 평가된 김제시 상수도사업 등7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영진단을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들 공기업에 대해 165명의 인력을 줄이고 목표관리제,성과급제도,경영성과와 연계된 급여체계 전환 등 경영개선을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해 부실판정을 받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모두 경영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결과에 따라 법인 청산,인력및 조직 감축,사업조정 등 과감한 경영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부실사례=설립 자치단체에서 경영진단을 요청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의 경우 지난 97년 설립된 이후매년 적자였지만 자치단체간 공동 설립공사로서의 한계를극복하지 못하고 사장을 임명하지 않는 등 경영감독권의부재로 부실을 초래했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은 지난 99년 7월 설립 때 기업체계에 맞지 않는 관리형 조직구조 탓에 공원으로서의 기능을충실히 발휘하지 못했다. 지방공사 순천·강진·진주의료원은 노사갈등과 병원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주인의식 부족 등이,이천의료원은 경영을 위탁받은 고려대학교와 의료인력 충원,적자에 대한 책임문제 등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점이 각각 부실 원인으로 진단됐다. ◇조치=행자부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 대해서는 지원부서를 대폭 줄이고 영업부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개편하도록 했다. 순천·강진·진주의료원의 경우 강력한 내부경영 개선을추진하도록 지시했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민간위탁(아웃소싱)하거나 매각하겠다고 경고했다.또 3개 의료원의 관리부장직을 없애고 순천 25명,강진 44명,진주 30명의 인력을 감축해 인건비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 이천의료원에 대해서는 의료인력 수급,경영부실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정해 민간위탁 경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조치했다. 김제 지방상수도 사업의 경우는 수돗물 이용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요금을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라고지시했다. 최여경기자 kid@
  • 6개사업 예산 1,471억 ‘낮잠’

    사업계획이 미흡한 데다 부지매입 지연 등으로 받은 국가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22일 300대 주요 재정사업의 집행실적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수도권종합전시장,수산물물류센터 건설,백제역사 재현단지,낙동강 하수처리시설 등 6개 사업의 경우 지난해 받은 예산 1,471억원을 한푼도 쓰지 못했다. 정부는 경기도 고양시에 건설할 계획인 수도권종합전시장을위해 지난해 128억원의 예산을 줬지만 한푼도 사용되지 않았다.도시계획 변경 및 농지 전용 절차 지연 등의 이유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초에 수도권종합전시장은 2002년 4월 완공예정이었지만 내년 말로 20개월이나 완공시기가 늦어졌다. 충남에 주로 건설할 계획이던 백제역사 재현단지도 늦어지고 있다.지난해 받은 예산은 140억원이지만 한푼도 쓰지 못했다.토지매입이 쉽지 않은데다 기초설계도 늦어진 탓이다. 낙동강하수처리시설의 경우 1,000억원의 예산을 한푼도 쓰지않았다. 고도처리공법 선정 지연 등의 이유에서다.이처럼 받은 예산을 제대로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치권의 입김으로 끼워넣기식으로 들어간 사업의 경우계획이 미흡한 게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예산처는 수도권종합전시장 건립, 공단폐수종말처리장,광양만 2단계 개발,수원∼천안 2복선 전철 등 사업진행이 늦어지는 16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 시기를 늦추도록 관련부처에 통보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심현영 신임 현대건설 사장 인터뷰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더라도 현대건설이라는 사명과 사훈,사시 등은 고수하겠습니다” 심현영 (沈鉉榮) 현대건설 신임 사장은 21일 취임식이 끝난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생산성과 수익 위주 경영으로 연말까지 외국사에 버금가는 생산성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생산성 제고와 이를 위한 인력조정을 언급했는데=아직 구체적인 플랜은 없지만 연말까지 국내외 경쟁사에버금가는 생산성을 갖추도록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필요한경우 분사와 아웃소싱도 하겠다. ●CFO(재무담당최고경영자) 선임문제가 관심사인데=늦어도 25일 이전에는 선임할 계획이다.되도록 사내인사를 발탁하려고 한다.2∼3명을 검토중이다. ●채무연장과 상환,채권단의 경영간여에 대한 대책은=라자드 홍콩을 해외채무조정 주간사회사로 선정했다.국내채무는 채권단과 곧 협의에 들어간다.채무상환은 채권단이 요구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어렵다.디폴트 상태인 모건 게런티 트러스트 재팬의 1,400만달러는 앞으로 협의하겠다.자금관리단은 6월30일 이후 철수한다.경영과 관련한 모든 것은 나에게 일임됐다.다만,협약을 통해 보고는 할 것이다. ●현대그룹과의 분리는 어떻게 되는가=감자(減資)결의 시점에 이미 결별된 것이다.현대그룹 관계사와는 사업자간 관계로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 협력을 할 수 있다.그러나 정주영(鄭周永) 회장의 유훈이나 사명,사훈,현대건설 특유의 정신은 유지한다.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은 어떻게 되나=개성공단은 현대아산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한 것이다.앞으로도 입찰에 의해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하면 참여하겠지만 자본참여는 절대없다. ●업무파악 결과 회사실상은 어떠했는가=무리하게 외형 위주의 수주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앞으로는 내실 위주의 경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는 인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낮은 부문은 축소해 나가겠다. ●자구계획의 수정은 없나=수정없이 그냥간다.지금까지 7,400억원의 자구계획 중 2,390억원이 이행됐으며 서산농장 매각이 성사되면 70∼80% 가량 이행될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유럽의회, 담뱃갑에 흡연피해 삽입 의무화

    유럽의회는 담뱃갑에 흡연피해를 강력히 경고하는 문구와사진을 삽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새 금연법을 15일 최종승인했다.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 금연법은 유럽 내 담배회사들이 담뱃갑 표면의 3분의1을 경고문구로 채워야 하고 문구도 ‘흡연은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강력한것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현행법 상으로는 담뱃갑 표면의 4%만 경고문구로 채워지고 있고 문구의 수준도 단순한 경고에 그치고 있다. 새 금연법은 또 담뱃갑에 ‘마일드(mild)’,‘라이트(light)’ 등과 같이 마치 담배가 해악이 없는 것처럼 호도하는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고 지방정부들이 흡연으로 손상된 폐나 치아 등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을 담뱃갑에 삽입하도록 담배회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담배 한 개비에 함유된 타르의 양을 12㎎에서 10㎎으로 낮추도록 의무화했다.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과 금연운동 단체들은 법이 시행되면흡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금연 확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회 노동보건 담당 대변인인 캐서린 스틸러는 “새금연법이 담배회사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애매한 문구로 답뱃갑을 장식하던 일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배회사들은 법의 내용,특히 타르 수준의 감소를의무화한 내용이 지나치며 특히 강한 맛의 담배를 선호하는아시아, 호주,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고반발하고 있다. 런던 연합
  • 교육분야 대규모 특감

    ‘공교육의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오는 22일부터 40여일 일정으로 조직과 재정 등 교육 분야전반을 점검하는 대규모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5일 “교육 분야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종합감사 성격”이라고 밝히고 “교육 재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교원의 근무 여건 등을 이 기회에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설명했다. 특감은 교육부, 국립대, 교육청,초·중등교 등을대상으로 1,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총 102명의 내외 감사인력이 투입된다.1단계는 22일부터 6월14일까지 20일간,2단계는 6월18일부터 7월4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감사원은 현지감사를 끝낸 뒤 교육부의 감독책임 점검도 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특감에서 ▲국립대와 시·도 및 지역 교육청,초·중·고교의 조직 및 인력관리 실태 ▲국립대 기성회비와중·고교 학교운영 지원비(육성회비) 집행 실태 ▲26조원에 이르는 교육예산의 편성·집행 실태 ▲연구용역의 수주 및 관리 실태 ▲각종 행사 동원 등 초·중교사의 잡무 실태를중점 점검한다. 김조원(金照源)4국 3과장은 “교육예산의 경우 그동안 한번도 종합적으로 점검한 사실이 없을 정도로 운용의 문제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해에 1조원이 지원되는대학의 연구용역비는 연구결과 검정이 부실해 이를 공개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감에서는 대학 기성회비와 중·고교 육성회비의 운영 실태도 점검한다. 감사원은 또 99년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두뇌한국(BK)21’사업도 특감 대상에 포함시켰다.7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BK21’은 선정 과정에서의 잡음과 대학의 사업비 운영상 문제점으로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양 정통부장관 간담회“이동전화료 내릴 계획 없다”

    “재정경제부가 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할 권리는 없다.재경부측이 이동전화요금이 물가상승 요인이므로 낮추라고요청했지만 권리가 없으니 (인하)방침도 없는 것이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두가지 ‘폭탄발언’을 했다.첫째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빠르면 7월 이동전화 요금인하 방침’을 전면 부정했다. 양 장관은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을 강도높게 규제하겠다고도 했다.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초강수를 띄운 것이다.동기식 사업을 추진중인 LG텔레콤은 반겼고,비동기(유럽식)사업자인 SK·한통은 강하게 반발해 험로를 예고했다. 양 장관은 시장지배적 통신사업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비대칭 규제’와 관련,“여러차례 시행해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효과를 내도록 할 생각”이라고 비대칭 규제를 크게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이어 “비대칭 규제 대상은 그동안 적용해온 이동통신부문의 SK텔레콤 뿐아니라 유선통신 부문의 한국통신도 해당된다”고밝혔다. ◆SK텔레콤이 7월 이후 시장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하는데(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 /비대칭 규제를 하겠다.SK는 45㎒의 주파수를 갖게 된다.한통은 40㎒를 갖는다.그런데 LG는 10㎒ 밖에 없다.이것은 통신 3강체제가 아니다.제대로 된 제3의 사업자가 나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비대칭 규제의 목표다.지금의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도 비대칭 규제를 당연히해야 한다.규제는 동기냐 비동기냐가 아니고 시장점유율로 하는 것이다.미국은 AT&T에 대해 시장점유율 60%까지 내려가도록 비대칭 규제를 했다. ◆동기식 사업자에 대한 출연금 삭감논의는 어느 단계인가/ 공식적은 아니지만 제의는 받았다.(LG측과) 교감은 하고있다.정부가 1조3,000억원을 고집하면 안 팔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안팔리니까 싸게 해줘야 한다. ◆취임 초 올 상반기에 동기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했는데/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다. ◆동기식 컨소시엄의 1대 주주로 외국업체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통신사업 구조조정과 동기사업자 선정은 진전이 있나/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들리는 바로는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LG가 하나로통신,파워콤,데이콤과 한다든지,파워콤을 배제한다든지,또는 두루넷과 한다든지다. 그러나 정부가 판단하면 안된다.그림은 내가 그리는 게 아니고 사업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통신구조조정 청사진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3강 구도가 청사진이다.정부가 제시하지 않고 업계 자율로 하도록 하겠다.타임테이블(일정표)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도 소신이다. ◆KT아이컴이 비동기 장비제안서를 받는 등 내년 5월 서비스 실시를 강행하고 있는데/ 일본 NTT도코모도 이달에서 10월로 넘겼다.일본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기술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것이 있으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국내업자들에게 서둘러 개발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봐야 한다. ◆IT(정보기술)분야를 놓고 부처 이기주의가 심한데/ IT정책은 정통부 소관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국가안보와 보훈정신

    최근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69주년 기념식과 육탄 10용사 52주기 추도식이 열렸다.매헌 윤봉길 의사는 일제의전승기념일 행사가 열린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일본 군부를 향해 폭탄을 던져 우리 민족의 기개를 만방에 떨쳤고,육탄 10용사는 6·25전쟁 발발 한해 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포탄을 안고 적진으로 뛰어들어 북한군의 도발을 막아냈다. 윤봉길 의사나 육탄 10용사는 비록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행사가 펼쳐지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적 교훈으로남아 있다.이런 점에서 인간이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특히 그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웅변대회와 미술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현재에 되살아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희생을 뜻하는 영어 새크리파이스(sacrifice)는 ‘신성하게 하는 것’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숭고하지 않은 희생이 없겠지마는 그 중에서도 국가나 사회를위한 헌신은 공공의 이익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희생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성스럽다고 할 수 있다. 대문호 톨스토이는 자기 희생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인류사회는 개선된다고 말한 바 있다.모든 사회와 국가는 참된 가치를 추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공훈에 힘입어 유지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국가보훈은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고 가신 분들과 그 유가족을 예우하고 타인들의 귀감이 되게 함으로써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최근 일부 지도층의병역비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공동체를 위해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 병역의무 등의 국민적 도리를 다하지 못한 사람들이 부끄러움을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지식정보화·세계화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국민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시기다. 국가보훈은 국민정신과 직결된다.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고 진정으로 존경하는 보훈문화가 확산될 때 국민들로부터 기꺼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발적애국심이 나타나 국가발전을 위한 국민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역사 속에서도 삼국통일,왕조 건국 등 국가적 에너지가왕성한 시기에는 보훈정신이 살아 있었다.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를 ‘보훈문화 확산의 해’로 정해 다양한 정책적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서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가 꽃 피길 기대해 본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 신용카드업 신규진출 허용

    이르면 6월 말부터 정부가 정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재벌기업도 신용카드업에 신규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재벌기업 중 롯데와 SK가 카드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정부가 불허했다. 턱없이 높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전반적으로 내리되 고객신용도에 따라 차이를 둘 수 있게 된다.카드사가 길거리에서 카드회원을 모집하는 행위는 금지된다.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비중은 전체 여신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카드업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이 방안은 6월 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한 뒤 7월부터 시행한다. 이우철(李佑喆)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89년 이후 신규진입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았으나 카드업 허가기준을 정비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신규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면서 “일시에 너무 많은 사업자가 진입할 경우 카드채 발행 급증,카드남발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허가요건을 다소 엄격하게설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어 2단계로 향후 2∼3년 뒤허가요건을 대폭 완화해 카드업 진입 장벽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드 자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우리금융지주회사나 BC카드 회원사로서 독립적인 카드사 설립을 원하는 은행등 금융기관은 올해 우선적으로 신규 진출이 허용될 것으로보인다. 한편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현금대출 등 금융대출 잔액이 물품 구매에 따른 결제서비스 여신 잔액을 넘지 못하게 된다.현재 영업 비중의 66%(이용액 기준) 수준인 현금대출위주의 영업을 규제하기 위해서다. 카드 이용 고객들이 분실·도난 등의 사실을 안 뒤 이틀 안에 카드사에 통보하면 일정 금액만 책임지고 나머지 금액은모두 카드회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18∼29%선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조달금리가 9.3%선임을감안해 대폭 낮추도록 하고,현재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수수료율도 앞으로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차별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계·공정위 ‘끝없는 갈등’

    요즘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관계가 껄끄럽다. 업무상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 이같은 현상은 공정위가 재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국세청과 달리 세련되지 못한 공정위의 미숙한 조사기법도 재계의 불만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재계와 공정위의 표면화된 갈등은 지난해부터 불거졌다. ‘30대 기업지정제도’를 놓고 전경련이 강력하게 폐지를주장했으나 먹혀들지 않았다.공정위로부터 핀잔만 들어야했다. 여기에다 다른 계열사 등에 출자할 때 순(純)자산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출자총액한도’의 부활도 갈등을 부추긴 요인이 됐다.이 제도는 98년에 없어졌다가 99년 12월 부활됐다. SK텔레콤(011)의 불만이 대단하다.공정위는 SK텔레콤이지난해 신세기통신(017)을 인수하면서 출자총액한도를 위반하자 이를 문제삼았다. 기업결합을 승인해 주되,시장점유율을 오는 6월말까지 50% 미만으로 낮추도록 했다. 이 때문에 011가입자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된 SK텔레콤과 공정위의 관계는 냉랭하다. 삼성그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국세청이 삼성전자 이재용(李在鎔) 상무보에 대해 증여세를 추징하자마자 공정위가이 상무보의 e-삼성 주식매각에 대해 부당거래 조사를 하겠다고 나선 데 난감해 하고 있다. 옛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이미 출자총액한도를 넘어버린 두산 등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외국기업과의 합작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됐다며 투덜대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는 “기업의 투명경영에 대한 감시·감독은 철저히 하겠다”며 재계의 불만을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다.공정위는 조만간 삼성·현대 외의 8대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어서 재계와 공정위의 불협화음은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역발전과 화합에 앞장 서겠습니다” 경남 사천시장 김수영(金守英·56·한나라당) 당선자는 “전임시장의 중도하차로 생긴 시정공백을 시급히 복원시키는 게 급선무”라면서 “이와 동시에 전임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던 각종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95년 도·농통합으로 불거진 사천·삼천포간지역갈등 해소를 최대 역점시책으로 정했다.우선 시민정서화합차원에서 상대 후보들의 공약을 활용하고,이를 위해 그들과 의논할 계획이다.그는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 당선자는 사천시가 서부 경남을 주도하는 중추도시로우뚝 설 수 있도록 사천공단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고,외국인 전용공단 입주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진주고와 육사를 나와 경남도 공보관을 거쳐 창원·울산·하동군수와 마산시 부시장,경남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부인 배성옥(裵聖玉·51)씨와 1남1녀. 사천 이정규기자 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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