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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잔치 벌이겠다”

    성남의 끝내기냐,부산의 저지냐. 성남 일화가 24일 적지에서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4개월여를 내달아온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의 우승 다툼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승점 44를 기록,매직넘버를 사실상 1로 줄인 상황에서 부산을 제물로 승점 3을 보태 우승을 담보한 뒤 28일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열리는 홈에서 공식 축하연을 벌인다는게 성남의 시나리오다. 이는 부산전만 이기면 2·3위인 수원과 안양(이상 승점 41·골득실차)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우승이 확실시된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현재 성남은 골득실차에서 +16으로 수원과 안양에 각각 8·9골 앞서 있다.수원과 안양이 이같은 골차를 극복한다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기적에 가깝다. 따라서 성남은 마지막 경기 당일 홈관중들과 느긋하게 잔치를 벌이기 위해 부산전에서 남은 힘을 모조리 쏟아부을작정이다.가능한 최상의 전력으로 부산전에서 승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경기에서 골을 합작해 사기가 오른 샤샤와 백영철을 각각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시켜 골사냥을 벌이게 할 작정이다.최전방의 다른 한자리는 이리네에게 맡기고 큰 경기에 강한 노장 신태용도 2선에서 공격에 가담한다. “부산전에서는 부상과 결장 선수가 없어 최상의 전력을갖출 수 있다.반드시 이겨 홀가분한 마음으로 홈에서 최종전을 맞이하겠다”는 차경복 감독은 특히 모처럼 감각을 되찾은 샤샤와 막판으로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신태용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부산 김호곤 감독은 “안방에다 남의 잔치판을 차려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승점이 37에 그쳐 우승권에서 벗어나 있지만 팀 사기와 홈팬들에 대한 보답을 위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다.또 준우승에 대한 희망이 살아 있는 만큼 선수들을 상대로 막판투혼을 부추기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최전방을 책임져야 할 빅토르가 출장정지를 당했고 우성용이 부상으로 신음중인 점이 걸림돌이다. 결국 전우근과 하리를 투톱에,송종국 김재영 등을 미드필드에 배치해 호흡을 맞추도록 할 계획이다.부상중인우성용은 상황에 따라 교체멤버로 들어가 막판 투혼을 불태울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해외 병해충 ‘눈감고 검역’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식물과 목재가공의 검역체계가 허술해 외국의 병해충 유입 우려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감사원은 지난 2월 농림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이른 시일안에 철저한 검역체계를 갖추도록 통보했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수입식물 검사대상 여부의 판단을 식물방역관이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하고,지난해 8월 관세청에 검사 제외 목재가공품 등에 관한 협조공문을 보내면서도 구체적인 적시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캐나다산 가문비 통나무 2,400㎏을‘나무봉 가공품’이라는 이유로 검역절차를 밟지 않고 통관시키는 등 김포세관 등 전국 8개 세관에서 지난해 9월 이후수입목재류 4,836t을 검역하지 않고 통관시켰다. 농림부는 또 해마다 방제를 위해 막대한 예산(지난해 326억원)을 투입하는 솔잎혹파리를 검역대상 병해충으로 지정하지 않아 수입식물 등의 통관때 솔잎혹파리의 성충·유충 또는알이 아무런 검사도 받지 않고 국내에 유입될 우려가 있었다.감사원은 솔잎혹파리를 식물방역법상 시행규칙에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고시할 것을 통보했다. 농림부는 이에 대해 “9월 검역규제의 도입방안과 솔잎혹파리를 병해충으로 지정하는 방안은 지난 16일 관보에 고시했고, 검역규제도입 방안은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통상마찰을피하면서 단계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돼지콜레라 등 12개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구입,축산농가에 무상공급토록 지자체에 보조금을 교부하면서각 시·도 또는 시·군에서 직접 구입토록 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었다.강원도 등 15개 시도의 돼지콜레라·돼지일본뇌염·닭뉴캐슬병 예방약품 등 3개 예방약품의 구입단가를 경기도의 구매단가와 비교한 결과 각각 두당 평균 36원,180원,1. 14원씩 높게 산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hong@
  • “”中情서 최종길교수사건 은폐””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梁承圭)는 지난 73년 중앙정보부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숨진 서울대 법대 최종길(당시 42세) 교수의 사체에 대한 부검 감정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2장의 현장검증 흑백사진을 처음 공개하면서 “”당시 중정의 부검 감정서에는 최교수의 머리에 파열창이 없는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시체 사진에서는 머리에 직경 60㎝가량의 혈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정이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 “”중정이 작성한 현장검증 문서에 따르면 촬영시점이 그해 10월19일 새벽 4시30분부터 5시 사이지만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 시간에는 남산 분실에서 현장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대에서는 '최종길 교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李壽成 전총리) 주최로 최교수 사망 28주기 추도 모임이 열렸다. 이창구기자
  • ‘백색테러’ 비상

    미국에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백색테러’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기업들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우편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불안심리 확산]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우편물은 하루 12만여통.서울과 부산 등 2곳에 있는 국제우체국에 먼저 비상이 걸렸다. 15일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서울 양천구 목동 국제우체국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우편물 분류 작업을 했다.또 X레이 투시를 통해 수상한 물건이 들어있지 않은지 조사했다.직원 김정희씨(金政熙·34)씨는 “시민들이과민 반응을 보여 우편물을 거부하거나 모방 범죄가 나타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인 신고도 잇따랐다.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이태원동N체육관 옆 은행나무 밑에서 ‘백색가루’가 뿌려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미군부대 근로자들이 조깅을 하다 길을 잃지 않으려고 뿌려둔 밀가루로 확인됐다.14일 밤에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길에 외국인 2명이 백색가루를 담은 봉지를 놓고 도주했다는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오인으로 판명됐다. [대응책 비상]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원은 탄저·천연두·페스트 등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세균성 질병의 검진지침을 전국 의료기관에 통보했다. 보건복지부 방역과 김영택(金榮澤·35) 연구관은 “탄저균 등에 노출됐다고 의심될 경우 즉시 치료받으면 완치할 수있다”면서 “곧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정자치부는 시·군·구에 민방위대 화생방 기동대를 편성해 현장 출동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또 지하철과 백화점등 취약 시설 직원들에게 방독면을 지급하고 지하철 역별로 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을 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생화학 테러에 대비해 대테러 상황반과 경찰특공대,폭발물 제거반을 비상 대기시켰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등 대형 건물에서도 국제 우편물을 통한 유독 물질의 반입을 막기 위해 우편물 검색을 강화했다.효성은 발신처가 불명확한 국제우편물을 즉각 폐기하도록 했다. [대처 요령] 정보통신부가 밝힌 ‘위해(危害)우편물 식별및 처리요령’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것 ▲발신자 주소가 적혀 있지 않은 것 ▲크기에 비해 무겁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전선이 보이거나 이상한 냄새 또는얼룩이 있는 것 등은 의심해야한다. 서울시 민방위본부 장기연 과장은 대형 건물에 대한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수상한 사람의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미심쩍은 물건이나 우편물은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탄저병 발병 실태. 우리나라도 탄저병 공포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립보건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90년대부터 공식적으로 발생한 탄저병으로 6명이 사망했으며 대학 및연구소 등에서 탄저병균을 보유하고 있어 유실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저병 사망과 병균 보유=지난 94년 경북 경주 28명(사망 3명),95년 서울 2명(사망 1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에서 창녕 5명(사망 2명) 등 모두 35명의 탄저병 환자가 발생,6명이 사망했다. 국내에도 대학 및 연구소 5,6군데에서 탄저병균을 보유하고 있다.사회불순 세력이 테러 목적으로 탈취,살포하면 대량살상의 가능성이 있다.지난 95년 지하철에 독가스 사린을 살포,일본 열도를 공포에 몰아넣은 옴진리교 신도들은 탄저병균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우편물 배달을 모방한 범죄가국내에서도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미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언제 미국의 탄저균이 국내에 유입될 지 모르는 형편이다.내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테러범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예방책=탄저병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감염초기에 항생제를 집중 투약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도 탄저병 치료 항생제가 개발돼 있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 감기증상을 보이다 급성호흡부전을 일으킨 뒤 2∼3일내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조선족도 자유왕래 허용을”

    “불쌍한 죽음이었지만 절대로 헛된 죽음으로 묻혀서는안됩니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밀입국자 질식사 사건으로희생된 25명에 대한 추도식이 열린 14일 서울 구로동 서울조선족교회에서는 조선족들의 피맺힌 절규가 울려 퍼졌다. 희생자들의 위패에 조화를 바치는 300여명의 조선족 동포들은 “우리도 재미동포,재일동포들처럼 자유롭게 조국을오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추도식에서는 불법체류자로 낙인이 찍혀 숨죽이며 살아가는 조선족 6명이악몽과도 같았던 밀입국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두차례에 걸쳐 목숨을 건 밀입국 시도 끝에 한국에 온 김모씨(49)는 “지난 98년 9월 밀항선이 고장나는 바람에 47일 동안이나 망망대해에서 표류했다”고 전했다.김씨 일행은 제주도에서 붙잡혀 중국으로 추방됐으며,김씨는 여권브로커에게 1,000만원을 주고 지난해 밀입국했다. 김씨는 “캄캄한 돼지우리 같은 곳에서 6명이 생수 한병으로 하루씩 견뎠다”면서 “죽은 사람을 수장하는 일은밀입국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모씨(39·여)도 지난 7월 밀입국한 오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1주일간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 배밑에서 지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4대가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남모씨(66)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골도,아무것도 모르는 두살 된 손녀도 모두 불법 체류자일 뿐”이라며 절규했다. 남씨는 “한국정부가 우리를 추방하더라도 우리는 산더미같은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밀입국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조선족 대변지인 동북아신문과 추도식을 공동개최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徐京錫) 목사는 “밀입국,불법체류,강제추방,재차 밀입국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조선족의 자유왕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유관순 순국일은 9월28일”

    1919년 3·1의거 때 일경에 체포돼 이듬해 서울 서대문감옥에서 옥사,순국한 유관순(柳寬順)열사의 순국일이 10월12일이 아니라 9월 28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향토사학자이자 천안대 유관순연구소 객원연구원인 임명순씨가 최근 발굴한 유 열사의 제적등본에 따르면,유 열사는‘대정 9년(1920년) 9월 28일 오전 8시 경기도 경성부(현서울시) 서대문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와 있다.그동안 유 열사의 순국일은 정확한 근거자료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의 증언자료 등을 토대로 10월 12일로 알려져 왔다. 지금까지 정확한 자료를 찾지 못한 것은 유 열사의 부친 중권(重權)씨가 아우내 만세의거 당일인 1919년 4월 1일 일본 헌병의 총탄에 맞아 사망함에 따라 유 열사의 호적은 새호주인 오빠 우석(愚錫·68년 작고)씨의 호적에 등재돼 있었는데 연구자들이 이 점을 간과했던 탓이다.임씨는 오빠의 호적등본에서 유 열사의 사망 일자를 찾아낸 것으로 이같은 내용을 12일 천안대에서 개최되는 유열사 추모학술대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임씨의 주장에 대해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원은 “이화학당에서 유 열사의 시신을 수습,10월 14일 정동예배당에서 추도예배를 연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10월 12일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에상된다. 이밖에도 지금까지 1902년 3월 15일로 알려져온 유 열사의 탄생일에 대해서도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유 열사의 출생·순국일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이뤄져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규제 부활’ 많아졌다

    정부가 일부 분야에서 지나치게 규제를 완화·폐지함으로써 안전 등에 문제가 발생하자 재(再)규제로 환원하는 사례가늘고 있다. 지난 98년 이후 폐지된 규제가 다시 살아난 대표적 사례를 집중분석,앞으로 규제개혁이 제대로 된 방향에서진행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일부 이익단체들의 압력에 ‘굴복’함으로써 완화된 규제를 다시 살린 케이스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도 있다. [도로교통법] 규제개혁위는 지난 99년 3월 승합,중소형 화물차에 대한 상위(上位)차선 제한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되시가지 등 필요한 구간은 경찰청이 별도로 규제하기로 했다. 즉 위험물을 적재한 대형화물차의 경우 1,2차선 등 상위차로를 달리지 못하고 추월시에만 가능하도록 한 것을 폐지한 것. 그러나 대형화물차의 난폭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큰 사고가 계속되자 99년 12월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1.5t 초과 화물차·덤프트럭에 대해 상위차로 통행을 다시 제한했다. [건축법] 98년 11월 20m 이상 건축물에 대해 피뢰시설을 의무적으로설치하도록 하던 규제를 폐지하고 민간의 자율선택 사항으로 전환했다가 지난해 10월 낙뢰에 따른 피해예방을위해 다시 신설했다.피뢰시설이 필요한 건축물인데도 건축주가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서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정부가 발주하는공사에 있어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원도급업자가 하도급업자와 협의를 거쳐 입찰하는 시스템인 부대입찰제를 98년 10월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대입찰제 폐지로 하도급업자인 중소건설업자가 입찰과정에서 소외되자 부대입찰제 폐지시기를 올해말까지로늦추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택시·전세버스 등의 차령제한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너무 심한 규제라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도입을 늦추도록 97년 12월결정했다.그러나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도입은 하되 사업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당초보다 다소 완화하여 시행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지역국감 메모/ 광주·전남 장애학생 편의시설 부족

    특수학급이 있는 광주·전남지역 학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특수학급이 설치된 69개교 가운데 장애학생을 위한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 된 곳은 17%인 12개교에 불과했다.전남은 285개교 가운데 3.5%인 10개교만이들 시설물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학생들이 계단 등을 오르내릴 때 이용하는 손잡이는광주 16%인 11개교,전남은 13.6%인 39개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화장실을 갖춘 학교는 광주가 전체의 72%인 50개교에 이른 반면 전남은 16%인 21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전남은 특수학급의 27%인 82개 학급이 2층 이상에 배치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행 ‘특수교육진흥법’에는 일반 학교의 장은 특수교육의 편의를 위해 예산범위 안에서 교재 및 교구와 특수교육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슬픔과 분노 ‘눈물젖은 미국’

    미국이 울었다.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날로 선포된 14일 워싱턴과 뉴욕,보스턴 등 미 전역이 애도 속에 잠겼다.워싱턴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50개주 모든 관공서와 대형건물 등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시민들은 교회와관공서, 직장,학교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희생자들의넋을 기렸다.CNN과 ABC등 미 언론들의 추모 분위기를 고조하는 보도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 대참사를 반드시 응징해야한다는 분노와 비장한 결의가 성조기의 물결과 함께 점차 미국인의 슬픔을 압도해가고 있다. 이날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린 추도예배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비롯,빌 클린턴 전 대통령,지미 카터 전대통령 등 와병중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제외한 전·현직 대통령들이 대거 참석,국민적 결속을 과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이자리에 깊은 슬픔을 안고자리를 함께 했다”며 미국은 테러 희생자와 이들을 구하려다 숨진 미국인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악대의 추도 음악속에 제인 딕슨 추기경이 집전한 예배에는 기독교계 원로 빌 그레이엄 목사,유대교 워싱턴 교구라비 조수아 하버만,이슬람교 무자밀 시디치 등 각 종교지도자들이 각각 추도사를 낭독했다.테러로 부인 바버라올슨여사를 잃은 테오도르 올슨 법무차관도 다른 각료들과자리를 함께해 숙연한 분위기를 더했다. 비행기 테러로 189명이 사망한 워싱턴 국방부 참사 현장옆 언덕에서는 별도로 성직자들의 추모예배가 열렸다.미전역의 이슬람 센터에서도 추모기도회가 개최됐고 호텔과위락시설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도 이날 네온 사인을 소등,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캐나다와 유럽 각국,팔레스타인 등 국제사회도 이날 추모에 동참했다.파리시는 지하철 운행을 3분 동안 중단하기도했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성 바오로 성당 예배에참석하는 등 각국 지도자들의 추도식 참여와 추도사가 잇따랐다. 눈물로 가득한 애도 분위기는 그러나 테러 응징을 통해미국인의 ‘단합’과 ‘애국심’,세계 최강국 미국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미 시민들의 비장한 결의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정치권의 초당파적인 단결 모습이 연일 언론에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서도“우리는 적에게 승리하겠다는 굳은 결의로 단결했다”며보복 의사를 재천명했다. 거리를 뒤덮은 성조기 물결,그리고 뉴욕 테러 붕괴 현장에서 시민들이 부시 대통령 앞에서 연호한 ‘USA’구호는 미국의 응징 결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죄조차 않는 日정부 저주 고의폭파 의혹 꼭 밝혀져야”

    “일본의 만행으로 억울하게 수장된 원혼들의 한을 꼭 풀어드리겠습니다.저승에서나마 편히 쉬소서….”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24일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군사시설에서 강제 노역을 끝내고 일본 해군 소속 수송선 우키시마마루호(浮島丸)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오다 배가 침몰해 숨진 희생자들의 위령제가 24일 오후 생존자 4명과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남산동 한국영화감독협회시사회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浮島丸事件犧牲英靈 神位’(우키시마호 희생자영령 신위)라 쓰인 위패와 제상을 정성스럽게 마련하고 묵념과 추혼,추도사,헌화,살풀이 춤 순으로 원혼을 달랬다. 지난 93년 일본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낸 지 8년만에 23일자로 교토(京都)지방법원으로부터 희생자 15명에게 300만엔씩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냈지만 참석자들의 얼굴엔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우키시마마루 폭침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전재진(田在鎭·44)회장은 “교토 법원의 판결은 일본이 처음으로 우키시마 사건을 공식 시인한 것이지만 고의 폭파의혹을 밝히지않은데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도 빠진 것으로 용납할 수없다”며 분노했다.그는 “일본이 모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배상하고 머리 숙여 사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임서운씨(60·여)은 “최근에야 아버지가 징용을 끝내고 돌아오다 숨졌고,위폐가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전범들과 합사돼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어린시절 아버지없이 홀로 자란 고통을 생각하면 사죄조차 하지않는 일본 정부가 저주스럽다”고 울먹였다. 당시 상황을 증언한 생존자 지홍섭씨(84·충남 천안)는 “고통스런 강제 노역을 끝내고 돌아오던 길에 배가 가라앉아동료들이 모두 죽었다”면서 “수많은 조선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우키시마호 사건에 대해 일본이 사죄하지 않는 것은죽은 사람을 두번 죽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한편배가 침몰했던 일본 마이즈루(舞鶴)항에서도 이날 우키시마마루 순난자(殉難者)추도회 소속 회원들과 재일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가 열렸다. 조현석기자 hyun68@
  • 2001 길섶에서/ 처서

    처서(23일)가 성큼 다가왔다.입춘으로 시작된 24절기중 14번째로 음력으로 7월이요,양력으론 8월 하순이다.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꺾인다.극성을 부리던 모기는 입이 비뚤어 진다고 한다.아침 저녁으로 부는 산들바람에 맥을 못추는 것은 모기뿐이 아니다.한해살이 풀들은 성장을 멈춘다. 농촌은 이때쯤이면 조금 한가해 진다지만 어디 할 일이 없을까.논두렁,밭두렁을 아무렇게나 덮고 있는 풀을 깎아야한다.조상의 산소도 벌초해야 한다.참깨나 들깨를 털고 고추도 따서 말려야 한다.몸은 여전히 고달프지만 그래도 마음은 풍성해 지는 철이다. 시골을 떠나온 도시인이라면 고향을 한번쯤 다녀올 일이다.유난히 무덥고 힘들었던 올여름을 잊으려 할 것도 없다.구태여 자신을 되돌아 볼 것도 없다.그저 여기저기를 걸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성싶다.그러나 고향에 무슨무슨 공단이 들어 섰거나 수몰되어 흔적조차 없는 이들에겐가을의 풍요로움도 단순한 구경거리만 될 것 같아 안쓰럽다. 정인학 논설위원
  • 고이즈미 訪韓 검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한국 방문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 관저의 한 관계자는 17일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 전 발표한 담화와 전몰자 추도식 식사를 통해밝힌 대로 가급적 빨리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복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이즈미 日총리 최대 정치위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취임 이후 최대의 정치 위기에 몰렸다. 야당은 그의 참배가 주변국을 자극,일본에 외교적 손상을입힌 것은 물론 헌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맹공을 퍼붓고있는가 하면 여당조차도 그의 일관되지 못한 언행을 놓고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고이즈미 총리가 업무에 복귀해 어떻게 위기상황을 풀어나갈지 미지수이지만 참의원선거 이후 지지도 하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공격=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3일 야스쿠니 참배때 몸을 깨끗이 하는 신도 의식(액막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보통의 참배 형식을 취했다”고 말해 그가 액막이 의식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신도 의식은 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참배했을 때 헌법의 정교 분리 원칙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며 피했던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신도 의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야당측은 위헌 여부를 따지며 정치 공세에 나설 태세다. ◆여당의 공격=자민당내 보수세력들은 그가 당초 계획보다이틀 앞당겨 참배한 것을 두고 “중국과 한국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패전기념일인 15일의 발언에 대해서도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5일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우리나라는 아시아인들에게 다대(多大)한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 전쟁의 가해 책임이 일본(우리나라)에 있음을 처음 언급한 바 있다. 자민당의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중의원은 “모든일본인이 나쁜 일을 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비난했으며 일부 의원 등은 고이즈미 총리가 유족들 앞에서 그같은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지나쳤다”,“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트집을 잡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시키는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도 긴급 총회를 열어 총리의 8·15 참배 회피와 가해 책임 언급을 비난했다.이들은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받은참배가 된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고이즈미총리가 내년에는 반드시 8월 15일에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arry01@
  • 日정부, “총리 신사참배 문제될 것 없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태평양전쟁에 대한 일본의 전쟁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8·13 야스쿠니신사 참배’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 인근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대전(大戰·태평양전쟁)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 제국과국민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며 가해 책임의 주체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편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 등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4명이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韓·中·日 ‘전범참배’긴장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동북아 지역에 팽팽한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한·중 양국은 교과서 왜곡 문제에 이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강행이 21세기 미래지향적 관계개선움직임에 역행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韓 강·온 병행. 역사교과서 왜곡과 남쿠릴수역 꽁치분쟁에 이어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강행까지 겹치면서 한·일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1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신사 참배에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여론의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후속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14일 오전 최상룡(崔相龍)주일 대사의 일본 외무성 방문 및 오후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의 외교부 초치 등 외교경로를 통한 항의절차도 밟아나가고 있다. 정부는 일단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되,감정적인 추가대응은 자제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정부 당국자는 “올들어 양국이 겪고 있는 곤경의 중대성을 일본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먼저 관계개선을 위한 방안을 궁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문제를 푸는 첫 수순이라는 뜻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일본내 우익교과서의 채택률이 예상에크게 못미치는데다 우리 어선의 남쿠릴 주변수역 꽁치조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일본 정부가 더이상 ‘실리없는’ 강경노선을 밀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일본의 한·중 특사파견과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 제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같은맥락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中 得失계산 분주. 중국 정부는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와관련, 전날 외교부의 강력한 항의 담화를 발표한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현실외교 노선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국내의 경제발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국익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앞두고매년 5억∼12억달러를 지원해온 중국에 대한 ODA(개발도상국원조)자금을 삭감하겠다고 언론에 흘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고이즈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이날지난 8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뉴욕 타임스 회견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올리고 고이즈미의 참배기사는 국제면 등에서 취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사건을 희석시키고 있다.하지만 공산당 내부와 국민들의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 강경대응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를 위해서는 오는 10월 상하이(上海)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때 고이즈미 총리의 방중 기간 단축과 중·일 고위급관리들의 교류중단 등의 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日, 언론통해 韓中 관계 복원 흘려. 일본정부는 외무성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정부의 반응과 향후 대응을 분석하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그러나고이즈미 총리가 휴가에 돌입하고 명절인 ‘오봉’을 맞아주요 부처가 사실상 일손을 놓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언론을 통해 한·중과의 관계 복원에 관한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14일 한국과 중국에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사가 한·일,한·중 정상회담을 제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별도의 정상회담 성사가 어려울 경우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기간에 고이즈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시내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15일에는 부토칸(武道館)에서 열리는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뒤 휴양지 하코네(箱根)에서 몇일 보내고 도쿄로 올라올 예정이다.한편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이 이날 개인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18명 중 4명이 참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이즈미 신사참배 담화 요약

    일본은 8월15일 제56회 종전기념일을 맞이한다.21세기 초입에서 대전(태평양전쟁)을 회고할 때마다 나는 숙연해진다. 전쟁에서 일본은,일본 국민을 포함해 세계 많은 사람에게많은 참화를 안겼다.근린제국에 대해 과거 한 순간에 잘못된 국책(國策)으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일으켜 셀 수 없는 참해(慘害)와 고통을 줬다.우리는 일본의 상흔의 역사를허심탄회하게 받아들여 전쟁 희생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반성과 애도의 뜻을 올리고 싶다. 나는 두 번 다시 일본이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곤란한 시대에 조국의 미래를 믿고 전진(戰陣)에 흩어졌던 여러 영령들 앞에,오늘의 일본이 그들의 존귀한 희생위에서 세워졌음을 생각하며 매년 평화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해왔다.나는 이를 설명하면 일본 국민과 근린제국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8월15일 야스쿠니 참배를 하겠다고 밝혀왔다.그러나 종전기념일이 다가올수록 찬반론이 거세게 일고 국내외에서 중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종전기념일에 행해질 야스쿠니 참배가 전쟁을 배제한 평화를 중시하는 일본의 기본적 생각에 염려를 안겨준다면 그것은 원하는 바가 아니다.나는 그런 국내외 상황을 진지하게수용,오늘 참배를 했다.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는 것은 참괴(慘愧)한 일이다.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나의 지론은 지론이며 지금은 광범위한 국익을 포함해 일신을 던지는 내각총리 대신으로서의 직책을수행해 모든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나는 가능한 빨리 한·중 주요 인물들과 아시아·태평양의 미래와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야스쿠니 신사와 ‘치도리(千島)가부치(淵)’ 전몰자묘지에 추도의 뜻을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고이즈미, 야스쿠니참배 강행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13일 오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전격 참배했다.당초 공언한 15일을 이틀 앞당긴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참배 후 참배자격에 대해 “공·사에 구애받지 않고 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마음을 담아참배했으며 헌화료는 개인 돈에서 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6년 7월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에 이어 5년 만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총리 취임 직후부터 종전기념일인 8월15일에 야스쿠니에 참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으나 15일은 피해달라는 중국측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이날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참배에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기념일에 행해질야스쿠니 참배가 나의 의도와 다른 것이 되면 그것은 결코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내외 상황을 진지하게수용해 나 자신의 결단으로 참배를 행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상황이 허락하면 가능한 한 빠른 기회에 중국과한국의 요로의 인물들과 무릎을 맞대고 아시아,태평양의 미래와 평화,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혀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과 중국을 방문,정상회담을 가질 의향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야스쿠니 신사와 지도리 가부치 전몰자 묘지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 내외의 여러분이 주저없이추도의 뜻을 드리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일본은 아시아 근린제국에 과거의잘못된 국책(國策)으로 식민지배와 침략을 일으켜 헤아릴수 없는 참화와 고통을 주었다”면서 “지금도 타국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유하기 어려운 상흔으로 남아 있다”고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이즈미 15일 신사참배 고집 꺾었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시기를 조정할 뜻을 시사했다. 를 위해 비서관을 고이즈미 총리는 7일 저녁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선린관계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런 점을 감안) 가능한 다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과 한국 등 주면국 및 일본 국내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대여론과 신사참배일을 8월15일 이외의 다른 날로 해달라는 중국측 희망을 받아들이라는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의 요구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참배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담화 발표를 일본에 요구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고이즈미 총리의 담화에 ▲사적(私的) 참배임을 명확히 할 것 ▲8월15일 패전기념일을 피할 것 ▲A급 전범이 아니라 일반 전몰자를 추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 등 3가지를 요구했다고 신문은전했다. 이와 관련,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5일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최대한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총리의 참배 시기 및 방식과 관련해 중국측 희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한편 시오카와 마사쥬로(鹽川正十郞) 재무상과 시오카와 재무상 외에,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무라이 진(村井仁) 국가 공안위원장 등 3명은 이날 오전 각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오미 고지(尾身幸次) 과학기술담당상,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림수산상,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 등 5명은 참배 여부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아 8월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각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힌 각료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사카구치 지카라(坂口力) 후생노동상,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법무상 등 9명이다. marry01@
  • “현대상선 계열사 지분 무조건 1년내 매각”

    정건용(鄭健溶) 한국산업은행 총재는 2일 기자간담회를갖고 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매각과 관련,“상선측은 내년까지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채권단과 약정을 맺은 만큼 AIG가 아니더라도 내년까지는 무조건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 총재의 발언으로 미루어 AIG가 현대증권의 유상증자시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대증권의 1대 주주가 되고 현대상선은 2대 주주로 남는 대신 의결권 행사만제한한다는 현대측 타협안을 정부가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재는 “현대상선은 상반기에 이익을 내는 등 빠르게정상화되고 있다”면서 “노후선박을 매각하고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면 영업이익이 더 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주식은 현대증권(16.6%),하이닉스반도체(9.25%) 등이다. 한편 정 총재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올 연말까지 4%로맞추도록 지시했다”면서 “고정이하 여신 기업체 가운데정리할 것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5조4,687억원,부실비율은 9.2%다. 이에 따라 산은과 거래하는 부실기업의 정리가 가속화될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맛있는 진천 쌀밥집 7곳 육성

    “맛 좋은 진천 쌀밥 드시러 오세요.” 충북 진천군은 29일 지역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 중 밥 맛이 좋은 7곳을 선정,‘생거(生居)진천 쌀밥집’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거는 살아서 살기는 진천이 가장 좋은 것이란 표현에서따온 것. 군은 이들 업소에 700만원씩을 지원해 ▲벼를 즉석에서 도정할 수 있는 간이정미기 ▲쌀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있는 저온 쌀통 ▲진천 쌀 홍보간판 등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들 업소들이 지역 우수 농가와 계약 재배한 우수 품질의 쌀만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10월 1차로우수 업소를 선정한 뒤 매년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천 쌀은 92년과 96년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평가받고 있다. 진천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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