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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대에도 간 安·환대 받은 文… 봉하 ‘추모의 정치학’

    홀대에도 간 安·환대 받은 文… 봉하 ‘추모의 정치학’

    文 “친노라는 말로 그분을 현실정치로 끌어들이지 말라” 안희정 말없이 조용히 다녀가손학규·박원순은 불참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서 읊어 대고….”(2015년 5월 23일 노건호씨 추도사)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은 분노로 얼룩졌다. ‘상주’ 노건호씨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공개 비판했고 비노(비노무현) 정치인들은 야유와 물세례를 받았다. 꼭 1년이 흐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7주기 추도식에서 주최 측은 ‘김대중과 노무현은 하나’임을 시종 강조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핵심은 단합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노건호씨는 아예 정치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추도식 후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도부가 동시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면담했다. 야권 화합을 다지겠다는 취지였다. 5·18민주화운동과 더불어 추도식 이상 정치적 함의를 지니는 이날 행사에서 잠룡들의 행보도 엇갈렸다. ‘노무현의 친구’로 불렸던 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에서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희망을 키워 가려면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뜻을 따르는 분들이 손을 잡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친노’라는 말로 그분을 현실정치에 끌어들이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펜투수론’으로 문 전 대표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노무현의 적자(嫡子)’ 안희정 충남지사는 기자들이 따라붙자 “아 오늘은…”이라며 말을 아꼈다. 화합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향한 ‘냉기’도 여전했다. 노무현재단 측은 과격 대응 자제를 당부했고, 현장에는 ‘친노(친노무현) 일동’ 이름으로 ‘안철수 대표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안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을 향해 “대권 욕심에 눈이 멀었다” “호남에 가서 아부나 하라”고 고함을 질렀다. “개XX” 같은 욕설도 나왔다. 정계복귀 ‘군불때기’에 한창인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 박원순 서울시장은 불참했다. 손 전 고문 측은 “정치복귀 행보가 빨라진다는 식의 반응이 나올 텐데 굳이 그럴 필요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광주 방문을 놓고 ‘대선행보 시동’ 운운하는 상황에서 ‘오버’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2005년 열린우리당 입당을 권유했던 인연을 소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생각을 같이했든 달리 했든, 큰 역사이고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해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봉하마을에 세워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서울포토] 봉하마을에 세워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참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제 무릎에 앉으라” 5·18 기념식서 성희롱 규탄…해당 관계자 “진의 왜곡”

    “제 무릎에 앉으라” 5·18 기념식서 성희롱 규탄…해당 관계자 “진의 왜곡”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은 23일 국가보훈처 간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규탄하며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보훈처 간부는 진의가 왜곡됐으며 성희롱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월어머니집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보훈처 관계자가 4·3항쟁 대표자의 좌석배치를 요구하는 노영숙 관장에게 “자리가 없는데 제 무릎에라도 앉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 관장이 “상식 없는 발언을 하느냐”고 따졌고, 광주시 인권담당관이 이를 지켜보고 항의했다면서 “추도식 현장에서 큰소리를 내는 일이 민망해 추가 대응은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남성이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힌다는 것은 다분히 성희롱 표현”이라면서 “보훈처가 직원 기본 소양교육에 소홀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광주지방보훈청 A 과장은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A과장은 “행사 시작이 임박한 시점에서 노 관장에게 ‘자리를 찾아보겠습니다. 안 되면 저희 무릎이라도 내어드려야죠’라고 말했다”면서 “노 관장이 언짢아하셔서 바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A과장은 “기념식 내내 서서 일하는 처지에서 제 의자가 따로 있지 않아 말 그대로 누군가를 무릎에 앉힐 수 없었고, 자리를 정성껏 빨리 찾아보겠다는 뜻이었을 뿐 성희롱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듣는 처지에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22일 노 관장을 찾아가서 다시 사과했다”고 말했다. 광주지방보훈청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진상 파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월어머니집은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과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보훈처가 어떤 조처를 하는지 지켜본 뒤 향후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우산 경호받고 식장 나서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우산 경호받고 식장 나서는 안철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우산을 쓴 채 식장을 나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김종인 대표-권양숙 여사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김종인 대표-권양숙 여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권양숙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정진석 원내대표-권양숙 여사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정진석 원내대표-권양숙 여사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권양숙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안철수 대표-권양숙 여사

    [서울포토] 악수하는 안철수 대표-권양숙 여사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권양숙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권양숙 여사와 인사 나누는 현기환 靑 정무수석

    [서울포토] 권양숙 여사와 인사 나누는 현기환 靑 정무수석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정부를 대표한 현기환 정무수석이 묘역에 헌화 후 권양숙 여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는 노건호-김홍걸

    [서울포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는 노건호-김홍걸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와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盧의 마지막 비서’ 김경수 “추도식, 예의를 갖춰달라”

    ‘盧의 마지막 비서’ 김경수 “추도식, 예의를 갖춰달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경남 김해을) 당선자는 23일 노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이 자칫 진영간 반목의 장이 되지 않도록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는 정치인들 중에 설사 나와 생각이 다르고 그동안 보여준 정치적인 언행에 대해 불만이 있는 분이 오더라도 최대한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서 맞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님께서는 ‘대화와 타협, 관용과 통합이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라고 하셨다”며 “그걸 넘어서서 이제는 대통령님을 ‘우리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 역사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님 추도식에 오시는 정치인들도,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도 서로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추도식이 정중하고 엄숙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다시 한 번 오늘 봉하마을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앞서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출연, 친노 패권주의 논란과 관련해 “20대 총선 이전의 문제 아니냐. 지금도 친노, 비노, 반노 이렇게 구분하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아니냐고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와서 다시 또 계파논란이나 친노패권 논란이 불거지면 더이상 우리 당이 일어서기 어려운 타격을 받을 것이다. 대선에서도 선택받기 어려운 것 아니냐”라며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에 동의하고 좋아한다는 의미에서의 친노라면 존재하지만, 계파로서의 친노는 별 의미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눈물 훔치는 노건호씨

    [서울포토] 눈물 훔치는 노건호씨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헌화하는 권양숙 여사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헌화하는 권양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 일원에서 열려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헌화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여야 의원들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여야 의원들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대표,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분향하는 시민들

    [서울포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분향하는 시민들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인을 비롯한 시민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봉하마을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엄수

    [서울포토] 봉하마을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엄수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 권양숙 여사, 이원기,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이사장, 문희상 의원, 고영구 전 국정원장,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 인사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

    [서울포토] 문재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

    [서울포토] 안철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봉하마을 가는 안철수·정진석… PK 민심 잡을까, 물세례 받을까

    봉하마을 가는 안철수·정진석… PK 민심 잡을까, 물세례 받을까

    安, 봉변 우려에도 추도식 가기로 국민의당 당선자 30여명도 참석아들 노건호씨 발언 수위도 관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여야 주요 인사들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특히 지난해 6주기 추도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일부 비노(비노무현)계 인사들이 물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한 만큼 이번에는 여권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탈당 세력들이 환영받을지 주목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계기로 호남 주도권 다툼을 벌였던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닷새 만에 부산·경남(PK)에서 야당 적통 경쟁을 펼치게 됐다. 더민주는 20대 국회 당선자 전원에게 일찌감치 ‘총동원령’을 내렸다. 봉하 집결을 통해 PK로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4·13 총선에서 더민주는 PK에서 총 8석을 확보하며 ‘낙동강 벨트’를 형성, 노 전 대통령의 염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에 일정 성과를 거뒀다. 친노 잠룡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전 대표와 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친노 좌장’ 격인 무소속 이해찬 당선자는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자리한다. 국민의당은 이번 추도식을 계기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 끌어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당초 추도식 참석을 당선자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고심 끝에 전원 참석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다. 20대 국회 당선자 총 38명 가운데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3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친노 패권주의’를 집중 공격해 온 안 대표는 더민주 탈당 후 지난 1월 12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일부 친노 지지자로부터 야유와 욕설을 들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 내부에선 불상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개의치 않고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여당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김무성 당시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로부터 면전에서 비난을 들었고, 퇴장할 때는 추모객들의 야유와 욕설 속에 물병 투척을 당했다. 이번 추도식에 인사말이 예정돼 있는 건호 씨의 발언 수위도 관심사다. 건호씨는 지난해 인사말에서 김 전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반성도 안 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길에 일본군 포로 출신 노병 동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오는 27일 일본 히로시마(廣島) 방문에 과거 일본군 포로였던 미국 재향 군인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전쟁을 시작한 일본이 ‘가해자’라는 측면을 부각시켜 오바마의 방문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한 데 대한 ‘일방적 사죄 행보’라는 평가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군의 포로 생활을 경험한 미국 재향군인들의 단체인 ‘바탄·코레기도르방어미군추모회‘(ADBCMS·이하 추모회) 회원인 대니얼 크롤리(94)씨가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동행한다고 추모회 잔 톰슨 회장이 21일 밝혔다. 톰슨 회장은 미국 정부로부터 타진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추모회에는 2차대전 당시 필리핀 바탄 반도에서 일본군에 붙잡힌 뒤 폭염 속에서 약 100㎞가량 걷기를 강요당했던 이른바 ’바탄 죽음의 행진‘ 생존자들이 포함돼 있다.  톰슨 회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前) 미군 포로와 히로시마의 피폭자가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전쟁의) 희생자들이 대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전쟁의 피해자는 일본만이 아니라는 점을 내외에 강조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추모회는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일본 측이) 일본에서 사망한 미군포로에 대해 진심으로 추도할 때까지 히로시마행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22일자에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을 계기로 미·일간 역사논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면 아베 총리도 답례로서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이 있었던) 12월에 진주만을 방문하기 바란다는 목소리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는 토머스 센킨 전 미국 국무부 차관 수석 보좌관의 예상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盧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D-1…봉하마을 참배객 북적

    盧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D-1…봉하마을 참배객 북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전국에서 온 참배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참배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묘역을 찾아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헌화하고 노 전 대통령이 영면한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관광안내소 등이 집계한 이날 봉하마을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참배객 2만여명이 몰렸다. 봉하마을에는 이달 들어 주말에는 하루 1만~1만 5000여명이 찾았다. 특히 5월 한 달간 토·일요일 시범 개방에 들어간 노 전 대통령 사저에는 이날 오전부터 현장 접수를 하려는 방문객들이 계속 줄을 섰다. 노무현재단은 애초 사전 접수한 300명으로 제한했지만, 현장에서 사저 관람을 원하는 참배객들이 많아 지난 7일부터 하루 사저 관람객을 1300명으로 늘렸다. 재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하도록 했다. 노무현재단 오상호 사무처장은 “사저 관람을 원하는 참배객들이 많아 주말에는 재단 봉사자들이 총동원돼 안내를 하고 있는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에서 온 참배객 이성원(31)씨는 “현장 접수해 사저를 둘러봤는데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과 묘역 일원에서 유족과 여야 정치권, 전국에서 온 참배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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