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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테러 9주년 그라운드 제로를 가다

    9·11테러 발생 9주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추념식 및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 9주년을 맞아 심화되고 있는 미국 내 종교갈등을 겨냥, “우리는 하나의 국가이자 하나의 국민”이라고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9월의 그날, 우리를 공격한 것은 종교가 아니라 알카에다”라면서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이슬람과 전쟁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9·11테러가 무슬림이 아닌 극소수 테러집단의 소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뉴욕 그라운드 제로 부근에서는 수천명이 참가한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 찬반 시위가 오후 내내 열렸다. 그라운드 제로 현장에서 직접 본 9·11테러 발생 9주년에는 평화와 테러 반대라는 숭고한 외침의 한가운데 종교적 갈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노(No) 모스크!”, “종교적 관용, 인종차별 반대!” 11일(현지시간) 9·11테러 9주년 추모행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 부근은 아침부터 희생자 가족들과 추모객,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라운드 제로 인근에 들어설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전국적 논란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추모행사는 오전 8시20분부터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희생자 3000명의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9년 전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첫 번째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인 오전 8시46분 추모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에 3000명에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 사람씩 불렸다. 이어 남쪽 건물에 또 다른 항공기가 충돌한 시점, 남·북쪽 건물이 붕괴된 시점 등에 모두 네 차례 추모 종소리가 퍼지면서 추모식은 세 시간 넘게 계속됐다. 유가족들은 공사가 한창인 WTC 기념관 안에 마련된 연못 주위에 꽃을 놓으며 떠나보낸 이들을 떠올렸다.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논쟁에 추모식을 빼앗긴 희생자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아예 언급조차 피했다. 아일슨 로(39)는 취재진을 향해 9·11테러로 잃은 여동생의 사진을 치켜들고 “오늘만큼은 오직 9년 전 희생당한 내 동생과 다른 희생자들을 위한 날”이라고 소리쳤다. 아내와 조카를 잃은 치아치아로(67)는 “이슬람 사원은 무슬림들이 정복한 지역에 짓는 것”이라면서 “정복의 상징을 굳이 성스러운 이곳에 세워야 하느냐.”며 흥분했다. 반면 소방관이었던 사촌 동생을 잃은 가톨릭 신자 르네와 올가 자매는 “새로 들어설 건물에도 모든 종교를 위한 기도실이 들어서는데 이슬람사원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슬람이 아닌 극단주의 세력에 대해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논쟁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슬람사원 건립에 대한 갈등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통제된 그라운드 제로 추모식장보다 밖에서 더 뜨거웠다. 추모식이 끝난 뒤 오후 2시부터 열리기 시작한 찬반 집회 탓에 그라운드 제로 인근은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그라운드 제로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세워질 이슬람사원을 사이에 두고 수천명이 참가한 찬반 집회에서는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오후 내내 시위가 벌어졌다. 지지 쪽에서는 종교와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 미국에서 모스크 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것은 인종차별이자 종교적 자유 침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증오가 아닌 일자리를’, ‘인종차별하는 티파티에 반대한다’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반대 쪽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외국 연사까지 초청, 건립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네덜란드 정치인으로 반이슬람 극우 성향의 자유당 거트 와일더스당수는 “더 이상의 관용은 있을 수 없다.”며 이슬람사원 건립은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우리에게 모욕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해 박수를 받았다. ‘USA’와 ‘노 모스크’ 연호 속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집회장 주위에서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화장실용 휴지에 빗대는가 하면 몇 페이지씩 찢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9·11테러 이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는 한 이슬람 전통복장의 남성은 코란을 나눠 주며 코란 어디에도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이 없다고 강변했다. 평화와 테러 반대를 외치던 그라운드 제로. 9년이 지난 그 자리에서는 대신 반이슬람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뉴욕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경북도 학도병 선양비사업 주먹구구

    경북도의 6·25 전쟁 참전 학도 의용군 명예 선양비 건립 사업이 전시성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예산 확보 및 구체적인 계획 수립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학도 의용군 출신 학교를 대상으로 명예 선양비 건립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 나갔던 학도 의용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6·25 전쟁에 대한 교훈과 선배들의 애국심을 선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도는 지금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나 학도 의용군 출신 학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6·25 당시 도내의 많은 학생들이 안동·다부동·안강·영천·포항 전투에 참전하고, 치안·간호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정도가 고작이다. 도는 또 규모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선양비 건립 사업 예산의 일부를 시·군비로 충당할 계획이지만 정작 시·군과는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 따라서 도는 뒤늦게 7월부터 학도의용군 출신 학교를 파악하고 해당 학교로부터 명예 선양비 건립 신청을 받은 뒤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자칫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운 것은 물론 행정 불신 조장마저 우려된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경북 도내 학교 중 전몰 학도 의용군이 생긴 학교는 경주공업중, 경주중, 경주 문화중, 안강중, 안동농림중, 안동중, 안동사범학교, 안동 병산중, 안동 신망중, 안동 경안중, 포항중, 포항 동지중, 포항수산학교, 영일중, 포항수산대학, 의성중, 의성 농업중·공업중, 의성 양명중, 영주 내성중, 풍기중, 영주농업중, 문경중, 금천농림중, 김천중, 문동고등공민교, 경산 자인중, 선산 오상중, 상주 함창중, 상주농잠학교, 성주농업중, 청도 기한중·풍남중, 고령중 등 30여곳이다. 지금까지 이들 학교의 학도 의용군 출신 전사자는 모두 142명으로 확인된 상태다. 도내 학교 관계자들은 “도가 학도 의용군 명예 선양비를 세워 주겠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관련 예산과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학교 등과 사전 협의가 없어 제대로 추진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경주중·고등학교는 1954년 국내 학교로는 최초로 교정 내에 학도 의용군 전몰 추념비를 세운 이후 매년 6·25 때면 동창회 및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추념식을 갖고 있다. 6·25 당시 경주중·고교의 학도 의용군은 320명에 달했으며 이 중 48명이 전장에서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가위한 희생, 정부가 끝까지 책임”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존경하는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나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통해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단결해서 이겨내는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지난 천안함 사태에서도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나라 사랑을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체장애를 안고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도 천안함 성금을 기탁해온 인천의 한 시민과 평생 모은 재산 90억원을 국가안보를 위해 써달라고 국가에 기부한 김용철(89)씨를 이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나라 사랑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부천 ‘안중근 도시’ 선언

    경기도 부천이 ‘안중근 도시’를 선언했다. 부천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26일 대규모 추념식을 개최하고 안중근기념관 건립, 안중근컵 평화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안 의사 추모 열기는 중국 하얼빈에서 국내로 반입된 안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나아가 1만 7500㎡ 규모의 중동공원 명칭을 ‘안중근공원’으로 바꿨으며, 안 의사를 추모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공원에 안중근 어록을 담은 비문을 설치하고, 200여㎡ 규모의 ‘안중근기념관’을 건립해 안 의사 일대기와 유묵·유언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시는 안 의사 의거 101주년인 오는 10월26일까지 안중근 학술대회, 평화마라톤, 각종 공연·백일장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진] 안중근 의사, 그 분은 가셨지만…
  • [씨줄날줄]義士와 將軍/김성호 논설위원

    인간 삶의 사고와 행위를 규제하고 재는 큰 틀로 사람들은 흔히 대의(大義)와 명분(名分)을 들춰 세운다. 대의가 큰 차원의 도리나 본분이라면, 명분은 대의를 향한 협의의 구실이고 이유다. ‘아침에 도를 듣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는 유교식의 대의가 있다면,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식의 처세 격의 치레와 명분이 있겠다. 대의와 명분은 동떨어진 별개의 개념이 아닌 맞물린 주종과 융합의 명제가 아닐까. 군(軍)에서 전략과 전술이 잘 결합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안중근 의사 호칭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널리 회자되어온 의사(義士), 여기에 무인·군인을 부각시킨 장군(將軍) 호칭의 맞섬이다. 안 의사 자신이 ‘의군 참모중장’이라 칭했고 ‘나라를 위해 몸바침이 군인 본분’이라는 글을 남겼다며 내세우는 ‘장군 밀어붙이기’도 명분은 있을 터. 국제적으로 안 의사의 의거를 합법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라도 장군 호칭이 합당하단다. ‘나라를 침탈한 원흉을 쏘았다.’는 의거의 근저엔 어두운 나라 형편에 대한 걱정과 평화정신이라는 근본 대의가 있다는 의사론. 따져보면 나라와 민족 없는 장군이 어디 있을까. 뜬금없는 대의명분 싸움이 부질없다. 협심·협량의 다툼 속에 던져진 사사가와 노리가쓰(笹川紀勝) 일본 메이지대 교수의 화두가 가슴을 친다. 안 의사 순국 100주년 학술회의에서 꺼낸 ‘안중근 동양평화론’.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근본은 동양평화에 있고, 그 동양평화론은 칸트의 평화연맹 구상을 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침략 원흉을 쓰러뜨린 ‘장군 안중근’과 ‘의사 안중근’을 넘어선 세계평화의 실천적 의인으로 안중근을 보라는 대국적 외침이다. 그것도 일본인 입에서 흘러나온…. 대의명분 다툼에 매달린 우물 안 개구리 격 협심이 부끄럽다. 내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선 안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이 보훈처 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린다. 정부 주요인사와 안 의사 유족 등 2000명이 모여 안 의사 행적 낭독과 추모공연, 추념사를 한다는데. 모처럼 마련된 뜻깊은 자리의 언저리에서 행여 장군입네 의사입네 운운의 다툼은 없어야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순국 100주년에 맞춰 안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중국, 일본에 적극 협조를 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의사 유해 발굴이 어디 안중근을 그저 우리 곁에 가까이 모시자는 차원에 머물까. 의사 안중근도 좋고, 장군 안중근도 좋을 것이다. 이제 안중근을 제대로 보자.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白凡 피묻은 옷 등 19점 문화재 등록

    白凡 피묻은 옷 등 19점 문화재 등록

    1949년 6월26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평동 경교장(현 서울강북삼성병원) 2층 백범 김구(1876~1949년) 선생의 집무실이다. 백범이 점심 식사로 만둣국을 먹기 직전 면식이 있던 육군 소위 안두희가 면담을 요청한다. 늘 그림자처럼 수행하던 비서 선우진은 점심을 준비하러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리고 잠시 뒤 터진 네 발의 총성. 두 발은 비껴나가 유리창을 꿰뚫고, 두 발은 백범의 머리와 가슴을 그대로 관통한다. 쿨럭쿨럭 흘러내린 피는 조끼적삼과 저고리, 토시를 지나 바지, 양말, 대님까지 붉게 적신다. 역사의 한 장면으로 생생히 남게 된 백범의 마지막 순간이다. 문화재청은 25일 “백범 서거 60주기인 26일을 맞아 백범 선생의 유물 19점에 대해 등록예고 기간을 거쳐 439~442-3호 국가문화재로 최종 등록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용산의 백범기념관에서는 문화재 등록 유물을 일반인에게 공개 전시한다. 또 26일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백범 서거 60주기 추념식 및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번에 문화재로 최종 등록된 유물은 서거 당시 입고 있던 피묻은 의복류 8점(439호)을 비롯해 백범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있을 때 편지, 붓글씨 등에 사용하던 인장(印章) 3점, 상하이 훙커우공원으로 떠나기 전 윤봉길 의사와 맞바꾼 회중시계가 있다. 그리고 백범이 60년 전 총탄에 맞기 직전 경교장 집무실 책상에 놓여있던 ‘신기독(愼其獨·홀로 있을 때 더욱 삼가다)’ 등 유묵(遺墨) 휘호 3점까지 모두 19점이다. 특히 혈흔이 있던 의복은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존처리 결과 백범의 혈액형이 AB형임을 확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범의 유물과 함께 경교장은 어느 곳만큼이나 대한민국 역사를 묵묵히 목도한 곳 중 하나다. 1945년 12월3일 첫 국무회의를 연 곳이며 12월28일 긴급 국무회의에서는 신탁통치 반대를 결정했고, 사흘 뒤에는 임정 내무부 포고령을 선포하고 미 군정에 행정권 이양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1948년 남북협상을 위해 주변의 온갖 만류를 뿌리치고 평양행 승용차에 올랐던 곳이기도 하다. 삼성병원의 사유재산으로 남아있는 경교장은 현재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백범이 머물던 당시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중이며 내년 6월부터 복원공사를 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대통령 “안보 위협엔 타협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2차 핵실험 등 최근 잇단 초강경 무력시위에 의연하고 단호한 대응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그러면서 위기상황에서의 내부 단합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식 직후 한·미 연합 항공작전지휘통제부인 ‘전구항공통제본부(TACC)’가 있는 경기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TACC를 찾은 것은 지난 1993년 12월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김태영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 함정에 지대함 미사일을 쏠 경우 지상은 물론 공중, 해상에서 동시에 타격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보고했다.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우리 함정이나 전투기를 향해 미사일을 쏘면 이를 피하거나 요격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합동화력을 동원해 발사지점까지 격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기 위해 지상에서 사거리 40㎞의 K-9 자주포를 동원하고 해상에서는 3200t급 구축함과 1900t급 호위함에서 각각 127㎜, 76㎜ 포를 발사할 계획이다. 공중의 경우 ‘슬램-ER’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24㎞의 합동정밀직격탄(JDAM)으로 대응한다. 이종락 안동환기자 jrlee@seoul.co.kr
  • 26일 남산공원서 안중근의사 새 기념관 기공

    26일 남산공원서 안중근의사 새 기념관 기공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독립 의지를 빛낸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새 기념관(조감도)이 건립된다.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위원회 주관으로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남산공원 건립부지에서 기념관 기공식을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새 기념관은 38년 전 건립된 현재의 낡은 기념관이 철거된 장소에 신축된다. 대지는 5772㎡(1764평)이다. 연면적 3799㎡(1149평)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다. 참배홀, 전시실, 집회실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국고 130억원과 성금 20억원을 합쳐 150억원이다. 기공식에 앞서 오전 10시 남산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99주기 추념식이 열린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與지도부 ‘추념식 수난’

    한나라당 지도부가 6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예상치 못한 수난을 겪었다.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와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정몽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행사장에서 지정 좌석을 받지 못해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수모를 겪은 것. 주최측의 착오로 초청장도 받지 못한 홍 원내대표는 출입 비표가 없어 행사장에 들어가는 길에 행사요원으로부터 세차례나 제지를 당했다. 행사장에 겨우 들어가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청와대 수석보다 ‘격’이 낮은 세번째 줄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임 정책위의장도 현충원장 자리가 빈 것으로 알고 앉았다가 쫓겨난 뒤, 청와대 부대변인 자리에 앉았다. 수난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국무위원들의 차량은 주차장 입구에 배치돼 손쉽게 돌아갈 수 있었지만 한나라당 지도부는 차를 빼지 못해 결국 택시를 타고 돌아가야만 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도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납북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북이)함께 추진해야 할 교류와 협력 사업에 대해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국민과 함께’‘한마음 한 뜻으로’‘힘을 모으고’와 같은 표현을 여러차례 사용하면서 민심과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과 한 뜻이 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과거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이를 극복한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1970년대 석유위기와 90년대 금융위기 사례를 들면서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쇠고기 파동에 따른 여론 악화를 염두에 둔 듯 ‘소통의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우선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6·25참전용사 등을 위문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지켜준 덕에 나라가 이만큼 됐다. 보훈가족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춘생(96세)씨를 만나 쾌유를 빌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러운 민족역사 반성해야”

    “서러운 민족역사 반성해야”

    |사이판 한찬규 특파원| 제2차세계대전 당시 남태평양의 외딴섬 밀림에서 숨진 일제 징용 한국인 5000여명의 원혼을 추념하는 행사가 지난 15일 사이판의 티니안 섬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해외희생자동포추념사업회’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이용택 추념사업회 회장과 이용두 대구대 총장, 추념사업회 회원, 사이판의 한인 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대 소속 학도호국단 51명이 참가해 행사 진행을 돕고, 원혼을 달랬다. 대구대 권준목(23·도시행정학과 4년)학군단원은 “나라를 잃은 민족이 어떤 희생을 강요받았는지를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후손인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추념식은 1977년 첫 행사를 가진 뒤 올해로 31번째를 맞는다.1975년 학교재단 일로 괌을 방문한 대구대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가 사이판 시장으로부터 “티니안 섬 어딘가에 징용으로 끌려왔다가 희생된 5000여명의 한국인 유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했다. 이 목사는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티니안 섬의 일본군 묘지 부근 정글에서 ‘1946년 5월28일 미군정부 건립’이라고 적힌 ‘조선인지묘(朝鮮人之墓)’ 비석과 합장된 무덤 3기를 발견했다. 그는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한 뒤 비석을 대구대 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서울신문의 ‘남태평양의 망향 30년’이라는 현지발 기사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이를 계기로 결성된 ‘2차대전 태평양지역 무명한국인 희생자 영령봉환 추진위원회’는 희생자 유해를 단계적으로 봉환,1977년 5월15일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했다. 이 대구대 총장은 “이 목사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학군단과 함께 참가했다.”면서 “순수 민간사업으로 3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추념사업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추념사업회 회장은 “희생자 영령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민족역사의 자성 운동이고 인류평화애호운동”이라고 평가했다. 티니안 섬은 2차대전 때 원자폭탄을 탑재한 B-29기 등이 주둔하던 공군기지로, 섬을 빼앗기 위해 미 해병대와 일본군의 공방이 치열했던 곳이다. cghan@seoul.co.kr
  • 올해 탄생 100주년 문인들 작품세계 조명

    소설가 이효석과 시인 신석정·김달진의 공통점은. 모두 고인이 됐지만 이들은 모두 대한제국 시절인 1907년 태어나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들이다. 2001년부터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열어온 대산문화재단과 민족문학작가회의는 새해에도 탄생 100주년을 맞는 10여명의 문학세계와 작품을 조명키로 했다. 한국 단편문학의 백미 가운데 하나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은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초기에는 작품에 깃든 사회주의 성향 때문에 ‘동반자 작가’로 불렸고, 이후 ‘돈’ ‘수탉’ 등 향토색 짙은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했다. ´고향인 강원도 봉평 주민들로 구성된 가산문학선양회는 오는 5월25일 봉평면 가산공원에서 추념식을 연다. 매년 9월 메밀꽃밭이 펼쳐진 봉평면 일대에서 개최되는 ‘효석문화제’도 9회째를 맞아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신석정은 1924년 조선일보에 ‘기우는 해’를 발표한 뒤 삶의 경건함과 순수함을 노래한 ‘선물’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 등을 내놓았다. 시집 ‘촛불’ ‘슬픈 목가’ ‘빙하’ ‘산의 서곡’ ‘대바람 소리’ 등을 남기며 목가적 서정시인의 대명사로 꼽혔다. 김달진은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동양적 세계와 유유자적하는 생활이념을 나타낸 작품과 인생을 탐구한 서정시를 함께 보여준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집 ‘청시’ ‘올빼미의 노래’가 있다. 이들 외에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민요와 신시를 번역 소개한 김소운,1946년 월북해 조선작가동맹 상임위원 등을 지낸 시인 박세영, 애정소설을 많이 발표한 함대훈 등도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들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꼭지점 댄스’ 추다 만세! 만세! 만세!

    제87주년 3·1절을 맞아 1일 전국에서 각종 기념 행사가 열렸다.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으로 시끄러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대한민국 광복회는 오후 2시 서울 종로 탑골공원 태각비 앞에서 3·1 만세운동에서 희생된 선열에 대한 추념식을 열었다.●사이버 의병 태극기 들고 플래시 몹 앞서 오전 10시30분 서울 인사동은 흰색 저고리와 검은 치마·바지를 입은 남녀 고등학생 500여명이 흔드는 태극기로 넘실댔다. 북제주군 조천읍, 강원도 삼척 등에서도 만세 행사가 열렸다. 경남 함안군·군북군, 전북 익산에서는 당시 일본군의 무력 진압 현장이 그대로 재현됐다. 국학원과 다음 카페 ‘사이버 의병(cafe.daum.net/cybershinsi)’ 회원 50여명은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3·1절 태극기몹,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란 행사를 열었다. 몹(플래시 몹의 줄임말)이란 불특정 다수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약속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태극기를 들고 춤추다 오전 11시11분11초가 되자 최근 영화배우 김수로씨가 유행시킨 군무 (群舞)인 ‘꼭지점 댄스’를 추고 만세삼창을 불렀다. 부산 부산역 광장과 대구 대구백화점 앞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렸다. 대구, 광주, 화성, 제주도 등에서는 3·1절 기념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독도 수호대 고추장 받아 들고 세계 횡단 출정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릴 목적으로 ‘독도수호 세계횡단 대장정’을 떠나는 대학생 5명은 오전 11시 대학로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고추장, 비타민 등을 전달받고 255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HID특수임무 청년동지회 소속 30여명은 오전 11시 일본 대사관 앞에 윤봉길·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영정이 그려진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간판을 부착한 차량 10대를 몰고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통일연대는 낮 12시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3·1절 기념 2006년 자주선언대회’를 열었다. 한편 오후 6시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서울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1968년에 일어난 ‘3·1 민주 구국 선언사건’ 30주년 기념회가 열렸다. 당시 3·1절 명동성당 기념 미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민주 인사가 유신 반대 선언문을 발표했다가 구속됐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여야 보훈경쟁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여야가 앞다퉈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등 이슈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훈 콘텐츠’보강을 먼저 주창한 측은 한나라당. 지난 4월부터 6월 임시국회를 ‘호국·보훈 국회’로 명명한 뒤 관련 법안 정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당시 박근혜 대표는 “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가족을 제대로 보상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자.”고 강조했다. ●해외 전사자 시체송환 국가책임으로 이와 관련, 당 정책위는 ‘6월 임시국회 중점 추진 법안’에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비롯, 국군포로대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외국에서 전투 중 목숨을 잃은 군인의 시체 송환을 국가가 책임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군인사법 개정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도 이에 뒤질세라 호국·보훈 법안 및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4·19혁명 희생자유족회 등 보훈단체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5일에는 국군통합병원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는 등 호국 관련 대상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강화했다. ●고엽제환자지원법 등 처리키로 열린우리당은 또 관련 정책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제대군인 지원법’ ‘고엽제후유증의증환자지원법’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대군인 지원법은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중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창업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김성곤 제2정조위원장은 “자녀들을 가르칠 중요한 시기인 40대 중반에 많은 군인들이 제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종합적인 군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장병 및 군가족 생활실태 조사 작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골프 자제·비무장지대 방문 한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현충일인 6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문 의장 명의로 소속 의원에게 ‘골프행사 등은 자제하고, 보훈관련 행사에 주력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를 비롯, 맹형규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은 이달 중순께 판문점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29일에는 서해교전 3주년 추도식에 참석해 ‘호국·보훈 국회’의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종수 박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盧대통령 “공동체적 통합이 숙제”

    노무현 대통령은 6일 “공동체적 통합을 이루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공동체적 통합’에 대해 “내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고, 변화가 필요할 때 국민적 합의로 변화를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공동체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균형된 사회를 만드는 것과 성숙한 민주주의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사회 각 주체의 창조적 참여 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균형사회에 대해 노 대통령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그리고 수도권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풀어가야 한다. 특히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이준 열사 순국 97주기 추념식

    고종황제의 밀사로 대한제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 만방에 알린 일성(一醒) 이 준 열사의 순국 97주기 추념식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열사의 묘소에서 열린다. 이준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이연길) 주관으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김영욱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김우전 광복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과 이북5도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 盧대통령 “집단안보체제가 보편적 질서”

    盧대통령 “집단안보체제가 보편적 질서”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상호동맹이나 집단안보체제는 이미 세계의 보편적 질서로,세계 여러 나라가 자주와 안전·독립을 위해 상호간에 동맹을 맺고 집단안보체제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4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반드시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면서도 “그와 함께 한·미동맹관계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라크 추가파병 찬반여론에 대해 “한·미우호관계가 중요하므로 이를 최대한 존중해 반드시 다국적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과,파병 명분과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과의 관계도 고려해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한·미우호관계도 대단히 중요하고 국제사회 여론,아랍권과의 관계도 다 함께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군인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외교적 노력과 파병부대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키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성과를 거둬 나가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신뢰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특히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6·5 재보선 결과-단체장 인터뷰·프로필] 허남식 부산시장

    “선거결과는 저 자신의 능력과 자질도 중요하게 고려됐지만 정부·여당에 대한 한나라당의 견제력을 키워주기 위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허남식(55·한나라당) 부산시장 당선자의 당선의 변이다.허 당선자는 6일 오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뒤,부산 중구 대청동 중앙공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허 당선자는 “민선 3기 부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중단없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부산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시정운영의 초점을 경제회생에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건축 경기활성화,일자리 타운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반드시 부산을 세계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허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만큼 갈라진 여론을 합치는 지역화합과 상생의 정치가 시급하다.”며 “오거돈 후보는 물론 오후보를 도왔던 지역인사,기업인 문화인 등을 만나 부산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마산고,고려대 ▲부산시 교통기획국장 ▲정무부시장.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盧대통령 “집단안보체제가 보편적 질서”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상호동맹이나 집단안보체제는 이미 세계의 보편적 질서로,세계 여러 나라가 자주와 안전·독립을 위해 상호간에 동맹을 맺고 집단안보체제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4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반드시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면서도 “그와 함께 한·미동맹관계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라크 추가파병 찬반여론에 대해 “한·미우호관계가 중요하므로 이를 최대한 존중해 반드시 다국적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과,파병 명분과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과의 관계도 고려해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한·미우호관계도 대단히 중요하고 국제사회 여론,아랍권과의 관계도 다 함께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군인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외교적 노력과 파병부대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키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성과를 거둬 나가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신뢰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특히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내일 안중근의사 의거 94돌

    안중근(1879∼1910) 의사 의거 94주기 추념식이 26일 서울 남산 기념관에서 열린다. 안중근 의사 숭모회(이사장 황인성)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 봉독,의거 이유 봉독,기념사,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안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뒤 중국 여순감옥에 투옥돼 이듬해 3월26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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