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념식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8
  •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

    [서울포토] 현충일 추념식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한민구 국방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 군인들은 누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 군인들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주변으로는 2년 전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때 부상을 입은 김정원(왼쪽 첫번째), 하재헌(왼쪽 두번째) 중사가 자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

    6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에 헌화 분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노회찬, 정우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당 곳간 다 비웠나”

    노회찬, 정우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당 곳간 다 비웠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추 대표는 추념식 도중 정 권한대행이 “국내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정 대표님만 도와주시면 술술 풀릴 것”이라면서 “많이 도와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추 대표의 발언은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 및 추경 등 현안과 관련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자 ‘협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정 권한대행에게 “여느 때의 형식적인 현충일 행사와 달리 나라를 지킨 한분 한분의 각별한 뜻을 살리는 취지여서 좋고 감동적”이라고 말했고, 정 권한대행도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고 추 대표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추념식에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 권한대행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 권한대행이 노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는 연임이 어려운데 연임이 되셨으니 한턱내라”고 말하자, 노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라 곳간만 비운 게 아니고 직전 집권당 곳간도 다 비우셨나, 곤궁하신가 보다”고 답했다고 추 대표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충일 추념식’ 카이, 이보영 추모시 이어..‘장사익·정선아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 카이, 이보영 추모시 이어..‘장사익·정선아와 함께’

    카이가 장사익·정선아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가 6일 오전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공연을 한 장사익과 정선아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건함과 감사한 마음에 너무 차렷됐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추념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곡 ‘모란이 피기까지’를 장사익이 불렀다. 2막에서는 이보영이 추모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으며 6·25 전쟁 당시 산화한 고 강태조 이병과 유가족의 사연이 담긴 노래 ‘조국을 위하여’를 국방부 군악대대의 연주에 맞춰 뮤지컬 배우 카이와 정선아, 연합합창단이 함께 불러 추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국가유공자와 웃으며 얘기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국가유공자와 웃으며 얘기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인 박용규씨(가운데)를 부축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들 박종철씨.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국가유공자 부축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국가유공자 부축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인 박용규씨(가운데)를 부축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들 박종철씨.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정우택, 현충일 추념식서 졸음 논란…“두 눈 감고”

    정우택, 현충일 추념식서 졸음 논란…“두 눈 감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졸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추념식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낭독할 때 방송사 카메라는 참석 내빈을 비췄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사이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정 원내대표가 화면에 잡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 비판하느라 피곤하셨나. 집에서 주무시길”, “집에 가서 주무시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5ㆍ18 기념식에서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文대통령 옆자리엔 지뢰사고 부상 군인들

    제62회 현충일 추념식…文대통령 옆자리엔 지뢰사고 부상 군인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의 충성을 기렸다.이날 추념식에는 ‘보훈 위상 강화’를 약속해 온 문 대통령의 기조를 반영한 듯 곳곳에서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하려는 흔적들이 나타났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과 행사장에 도착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안내를 받아 국가 유공자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통상 현충일 추념식에서 4부 요인들이 자리했던 대통령 옆자리에는 올해 국가 유공자들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주변으로는 지난해 지뢰 사고로 우측 발목을 잃은 공상군경인 김경렬(22)씨와 2년 전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당시 부상을 입은 김정원(26)·하재헌(23) 중사 등이 앉았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때도 이들 상이군경을 비롯해 광복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2분간 읽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이라며 이념을 넘어 화해와 통합으로 가는 기틀로서의 ‘애국’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이라며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면서 “국회가 동의 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강화하겠다.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마친 뒤 다섯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직접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전쟁 당시 포병으로 근무한 박용규(88)씨를 대신해 증서를 받은 아들 종철(59)씨는 소감문을 읽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아버지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한 박종철씨의 소감을 들으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소감 발표가 끝나자 문 대통령은 박씨 부자에게 향해 소감을 발표해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직접 자리로 안내했다. 추념식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숨진 이름 없는 순국선열들에게도 헌화·분향했다. 흐린 날씨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이날 추념식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이 첫번째 추념 공연자로 나서 ‘모란이 피기까지’를 열창했고, 배우 이보영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시를 낭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보영, 현충일 추모헌시 낭독 [영상]

    배우 이보영, 현충일 추모헌시 낭독 [영상]

    배우 이보영이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헌시를 낭독했다. 이보영은 6일 오전 10시 진행된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서 추념헌시 ‘넋은 별이 되고’의 낭독자로 무대에 섰다. 넋은 별이 되고는 유연숙 작가의 시이다. 이날 검은색 원피스 차림의 이보영은 차분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음으로 낭독해 시선을 끌었다. 그의 낭독에 가슴이 먹먹해지며 눈시울을 붉히는 참석자도 많았다.  ‘소리꾼’ 장사익은 김영란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모티브로 한 소리를 펼치다. 뮤지컬가수 카이는 정선아와 함꼐 고 강태조 일병이 남긴 이별가 가사를 토대로 만든 창작곡 ‘조국을 위하여’를 열창하며 추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이보영이 낭독한 ‘넋은 별이 되고’의 전문.  모른 척 돌아서 가면  가시밭길 걷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당신은 어찌하여  푸른 목숨 잘라내는  그 길을 택하셨습니까    시린 새벽 공기 가르며  무사귀환을 빌었던  주름 깊은 어머니의 아들이었는데  바람 소리에도 행여 님일까    문지방 황급히 넘던  눈물 많은 아내의 남편이었는데  기억하지 못 할 얼굴  어린 자식 가슴에 새기고  홀연히 떠나버린 아들의 아버지였는데  무슨 일로 당신은 소식이 없으십니까    작은 몸짓에도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꺼져가는 마지막 불씨를 지피려  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엔  당신의 아들딸들이  주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있었으리오  주저 없이 조국에 태워버린  당신의 영혼들이 거름이 되어  지금  화려한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  파도처럼 높았던 함성  가만히 눈 감아도 보이고  귀 막아도 천둥처럼 들려옵니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수많은 푸르른 넋  잠들지 못한 당신의 정신은 남아  자손들의 가슴 속에 숨을 쉬고  차가운 혈관을 두드려 깨웁니다    이제 보이십니까  피맺힌 절규로 지켜낸 조국은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몸을 태워  어둠을 사르는 촛불같이  목숨 녹여 이룩한 이 나라  당신의 넋은 언제나  망망대해에서 뱃길을 열어주는  등대로 우뚝 서 계십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혀지는 일 많다 하지만  당신이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들 가슴 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문 대통령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청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문 대통령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청산”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추념사를 통해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뉘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한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애국을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으로, 가난과 독재와의 대결로 시련이 멈추지 않은 역사였지만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다. 지난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하다. 그 부끄럽고 죄송스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 되고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8선이 휴전선으로 바뀌는 동안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찾고자 피 흘렸던 국군이 있었다. 한 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에 모셔 명예를 지켜드리겠다”며 “베트남 참전용사의 병과 휴유장애도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로, 이제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이다.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뜨거운 막장에서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석탄을 캔 파독광부, 병원의 온갖 궂은일까지 견뎌낸 파독간호사,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 천장이 낮아 허리조차 펼 수 없었던 그곳에서 젊음을 바친 여성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재봉틀을 돌리며 눈이 침침해지고 실밥을 뜯으며 손끝이 갈라진 그분들”이라며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그것이 애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노인이 되어 가난했던 조국을 온몸으로 감당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그분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가 고지쟁탈전이 벌어지던 수많은 능선 위에서 펄럭였고, 파독 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지켰다. 서해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의 마음에 새겨졌다”며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 제도상 화해를 넘어 마음으로 화해해야 한다”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 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애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지키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이념 갈등을 끝내주실 분들이고, 이 나라의 증오와 대립, 세대갈등을 끝내주실 분들도 애국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회가 동의해주신다면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 위상부터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애국이, 정의가, 원칙이,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예순 두 번째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애국’을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으로, 가난과 독재와의 대결로, 시련이 멈추지 않은 역사였습니다.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습니다. 지나온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킨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이었습니다. 항일의병부터 광복군까지 국권회복과 자주독립의 신념이 태극기에 새겨졌습니다. 살이 찢기고 손발톱이 뽑혀나가면서도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조국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가를 키우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나라 잃은 설움을 굳건하게 살아냈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국가의 예우를 받기까지는 해방이 되고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겪고 있는 가난의 서러움, 교육받지 못한 억울함, 그 부끄럽고 죄송스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 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38선이 휴전선으로 바뀌는 동안, 목숨을 바친 조국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전선을 따라 늘어선 수백 개의 고지 마다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찾고자 피 흘렸던 우리 국군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짧았던 젊음이 조국의 땅을 넓혔습니다. 전선을 지킨 것은 군인만이 아니었습니다. 태극기 위에 위국헌신을 맹세하고 후방의 청년과 학생들도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지게를 지고 탄약과 식량을 날랐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철원 ‘백마고지’, 양구 ‘단장의 능선’과 ‘피의 능선’,이름 없던 산들이 용사들의 무덤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비극이 서린, 슬픈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전우를 그곳에 남기고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오신 호국용사들에게 눈물의 고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백골로 묻힌 용사들의 유해, 단 한구의 유골이라도 반드시 찾아내 이곳에 모시겠습니다. 전장의 부상을 장애로 안고, 전우의 희생을 씻기지 않는 상처로 안은 채 살아가는 용사들, 그 분들이 바로 조국의 아버지들입니다. 반드시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이념에 이용되지 않고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에게 존경받도록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응당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베트남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조국경제가 살아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름에 주저 없이 응답했습니다. 폭염과 정글 속에서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이국의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생긴 병과 후유장애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입니다. 이제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입니다.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습니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고자 합니다. 1달러의 외화가 아쉬웠던 시절, 이역만리 낯선 땅 독일에서 조국 근대화의 역군이 되어준 분들이 계셨습니다. 뜨거운 막장에서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석탄을 캔 파독광부, 병원의 온갖 궂은일까지 견뎌낸 파독간호사, 그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 천장이 낮아 허리조차 펼 수 없었던 그곳에서 젊음을 바친 여성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재봉틀을 돌리며 눈이 침침해지고, 실밥을 뜯으며 손끝이 갈라진 그 분들입니다.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 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이제는 노인이 되어 가난했던 조국을 온몸으로 감당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그 분들께 저는 오늘, 정부를 대표해서 마음의 훈장을 달아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입니다.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가 고지쟁탈전이 벌어지던 수많은 능선위에서 펄럭였습니다. 파독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 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지켰습니다. 서해 바다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의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제도상의 화해를 넘어서, 마음으로 화해해야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입니다. 저와 정부는 애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지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이념갈등을 끝내주실 분들입니다. 이 나라의 증오와 대립, 세대갈등을 끝내주실 분들도 애국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무엇보다,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보훈정책은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군사원호에서 예우와 보상으로,호국유공자에서 독립, 민주유공자, 공무수행 유공자까지그 영역도 확대되어 왔습니다. 국가유공자로 모시지는 못했지만 그 뜻을 함께 기려야할 군경과 공무원, 의인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분들의 공적에는 많이 못 미칩니다.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국회가 동의 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부터 강화하겠습니다.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개인과 기업의 성공이 동시에 애국의 길이 되는 정정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며,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6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호남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구 전기 자율차 선도도시로

    대선 후보들은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낸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는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는 취소됐다. 그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일 때 동남권 신공항은 대선 공약으로 부활했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로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 공약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부산 고리원전 5·6호기 백지화… 대구공항 성공적 이전 ●부산·대구 부산시는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2대티터널 건설 등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돼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낙동강하굿둑 개방, 부전역 복합 환승역 개발, 북항 해양산업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의 사업도 공약에 채택됐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있다. 문 당선인은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공항 이전·스마트시티 조성… 나주까지 광역철도 ●광주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등이 현안이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울산은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문 당선인이 공약으로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공약으로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도 의지를 나타냈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문 당선인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문 당선인은 신규 원전을 반대하고 있다. 6조 4000억 투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노선 건설 ●경기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문 당선인은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낙후된 북부 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OC 확충… 평창올림픽 성공 제1국정과제로 ●강원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당선인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는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지원도 약속받았다.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 철회… 4·3사건 입법 조치 ●제주 문 당선인은 해군이 강정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공사 방해 등을 이유로 해군이 거액의 구상권을 청구해 놓은 상황이다. 또 문 당선인은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 책임을 약속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필요한 입법 조치 추진을 공약했다. 국가 추념일인 4·3 추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완공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국비 지원도 공약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제주 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 8700억원 규모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트램’ 지원·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북·충남 충북 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당선인은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 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당선인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당선인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 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당선인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만금 전담부서 靑에 설치…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전북·전남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 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는 2500억원이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약으로 등장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당선인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당선인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반영됐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 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재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7조 3000억 들여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경북·경남 경북은 문 당선인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탄소+타이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당선인은 경남 대선 공약으로 사천·진주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국종합
  • 文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恨 풀 사람은 나”

    文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恨 풀 사람은 나”

    “4·3사건 진상규명 완전히 해결 제주 제2공항·신항만 조기 완공 5·18 모욕 용서하지 않겠다”문재인(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8일 제주, 전북 전주, 광주를 잇는 1300㎞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야당의 텃밭인 호남 유세에 집중하며 민주당이 호남의 ‘적통’임을 강조하고 ‘파란 돌풍’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녹색 바람’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모인 광주 동구 충장로 유세에서 “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아시아문화전당,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이전, KTX 호남선 개통을 위해 노력할 때 다른 후보들은 무슨 일을 했느냐”며 “호남을 위해 뭐 하나 한 일이 없으면서 호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과연 누구냐”고 안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어 “호남은 문재인에게 어머니다. 어려울 때 품어 주셨고, 부족할 때 혼내 주셨다.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한을 풀 사람, 그래도 문재인이 아니냐”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면서 “5·18 민주항쟁을 모욕하는 그 어떤 말과 행동도 용서하지 않겠다.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법으로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뒤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통령의 자격으로 참석해 우리의 노래, 광장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도 유세장에 모인 시민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이번에 정권 교체로 들어설 제3기 민주정부는 4·3을 완전히 해결하겠다”면서 “내년 ‘70주년 4·3 추념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를 사면하겠다”면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도가 자치 입법·재정권을 갖는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제주국립공원 지정,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조기 완공 등을 담은 제주 비전을 발표했다. 전북대 앞 유세에서는 “박근혜 정부 4년간 전북 출신 장관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차관 4명이 전부였다”면서 “인사 차별을 바로잡아 전북의 아들, 딸이 이력서 주소지를 썼다 지웠다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비벼 먹는 퍼포먼스를 한 뒤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했다. 광주에서는 10여분간 광주 시민과의 프리허그 행사를 갖는 등 호남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19일 문 후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대화’란 주제로 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문 후보 선대위의 장영달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불어희망포럼’이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고 당내 경선과 예비후보 선거운동 과정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 전주·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초·중·고 16일까지 세월호 추모 기간

    교육부는 11일 세월호 참사 3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를 전국 초·중·고교 추모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들은 이에 따라 세월호 3주년과 관련한 학교별 추모 행사와 희생자에 대한 애도 시간을 갖는다. 학생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내용의 계기교육도 시행한다. 교육부도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3주년 추모 행사를 했다. 추모 행사는 묵념에 이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추모사 낭독,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의 안전 주제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뒤에는 장차관 등 주요 간부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이 부총리는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 안심하는 학교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 교육청도 16일까지를 자체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4·16 추모 특강, 세월호 추모지 방문, 학생 안전체험 교육, 안전 관련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남부청사 정원에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을 설치하고 14일에는 ‘0416 우체통’ 추모의 글 남기기, 추념식 등을 하는 ‘노란 리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도 추모 기간에 전 직원이 노란 리본 배지를 착용하도록 하고 추모 묵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교육감 이하 간부공무원 10여명이 세월호 추모지인 목포신항을 방문해 분향소에서 분향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4·3 넋 기린 제주, ‘평화 훈풍’ 기원하다

    4·3 넋 기린 제주, ‘평화 훈풍’ 기원하다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봉행됐다.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추념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정부 인사와 유족,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분향, 4·3희생자유족회장과 제주도지사 인사말, 경과보고, 대통령 권한대행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 권한대행은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민이 보여 오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제주가 국내외적 여러 상황으로 외국인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국내 관광 활성화, 관광업계 긴급경영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하도록 하고 신항만과 제2공항 건설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배·보상 문제와 희생자·유족 심의·결정 상설화, 수형인 명예회복,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등 남은 과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 확산,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4·3 7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은 “암울했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인권 침해의 중대 과실을 범한 국가가 피해자에게 법적인 배·보상의 의무를 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추념식에 앞서 종교의례와 제주도립 제주·서귀포합창단의 ‘빛이 되소서’ 합창, 제주도립무용단의 진혼무가 공연됐다. 추념식 말미에는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검정고무신’이 낭송됐다. 정부는 2014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주 4·3사건 69주년 추념식…文 “내년 대통령 자격 참석” 安 “능력 다해 평화의 길로”

    제주 4·3사건 69주년인 3일, 야권은 한목소리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피해자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국민과 분리하면서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새로운 민주정부가 탄생하면 미완의 4·3 진상규명을 제대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막판까지 제주 방문을 검토했던 문재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으로 최초로 사과하면서 진실과 명예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며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있다. 내년 추념일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안철수 전 대표는 직접 참석해 “꼭 추념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해 경선 일정을 조정했다”며 “4·3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우리의 산 역사다. 모든 능력을 다해서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대선 당시 4·3평화공원에 왔을 때 이름 없는 위패를 보면서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난다. 대통령이 되면 내년 70주년 추념식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의 행보는 최근 ‘반문(반문재인) 연대’ 논란을 불식시키고 야권에 정체성을 둔 대선주자임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69주년 제주 4·3희생자추념식 봉행

    제69주년 제주 4·3희생자추념식 봉행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추념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정부 인사와 유족,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황 권한대행은 추념사에서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강조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으로 우리의 국가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안보,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북한의 무모한 도발책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련의 사태로 확대된 사회적 갈등과 분열 양상도 심각하다”며 “화해와 상생 정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배·보상 문제와 희생자·유족 심의·결정 상설화, 수형인 명예회복,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등 남은 과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 확산,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4·3 7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은 “암울했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인권 침해의 중대 과실을 범한 국가가 피해자에게 법적인 배·보상의 의무를 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추념식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대선 주자들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 등 각 정당 지도부도 참석해 헌화·분향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과 도민을 위로했다. 정부는 4·3사건이 발발한 4월 3일을 2014년 국가 기념일인 ‘제주 4·3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다. 2000년 1월 제정된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는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해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 사태와 그로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양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제주도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난달 25일 첫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 안 전 대표는 1차 경선에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유효 투표수 2338표 중 1227표(52.5%)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의 다른 경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울·인천 경선을 마친 직후 충북 청주로 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청권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경선을 준비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 역시 충청권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과 접점을 늘린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실제로 현빈과 같은 행사 참여하기도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실제로 현빈과 같은 행사 참여하기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차움의원의 VIP 시설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쓰고 이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길라임’은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전 차움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병원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박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인 배우 현빈과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과 현빈은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당시 현빈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검은 양복을 입고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현빈이 추모 헌시를 읽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고 박근혜 대통령도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