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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임시국회 참석 선회 배경과 전망

    ◎野 장외투쟁 가는 길목 차단 포석/김 대통령 “국민을 생각… 경직되지 말라” 지시/야 환란수사 공세 별러 의사일정 조정 난망 제192회 임시국회가 뜻밖에(?) 정상개회됐다.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국회에 등을 돌릴 듯 하던 여권이 돌연 자세를 고쳐 잡은 까닭이다. 이번 국회는 여권의 환란(換亂)수사와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한 대응수단으로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했다.이에 국민회의는 “정치싸움을 위한 국회”(辛基南 대변인)라며 불참 방침을 세웠고,자민련도 보조를 맞췄다.그러나 1일 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국회 참여를 지시한 것이다. 金대통령은 이날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아무리 타당치 않은 국회 소집이라해도 적법하게 소집된 만큼 무조건 회피할 게 아니라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끌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야당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경직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의 국회 참여 지시는 불필요한 정국경색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환란수사와 소속의원 연쇄탈당으로 경직돼 있는 한나라당을 더 자극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이다.40년 야당생활을 통해 金대통령은 한나라당의 다음 수순이 무엇인지 예견한 듯 하다.바로 극한적인 장외투쟁이다.이는 지방선거와 맞물려 자칫 경제난 극복에 전념해야 할 사회의 역량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여권의 국회 참여는 검찰의 환란수사가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야당탄압의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하는 의미도 지닌다. 정상 개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는 별로 할 일이 없어 보인다.후보등록과 함께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될 오는 19일 전까지 열릴 전망이나 시급한 의제가 없다.현안인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은 여야간 입장차이로 회기내처리가 무망하고,경제청문회도 선거가 코 앞에 있어 불가능하다.정치구조개혁특위도 지방선거후 구성키로 합의된 상태다.한나라당은 본회의와 상임위활동을 통해 현정부의 실업대책 혼선등 경제실정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나,여권은 이를정치공세로 보고 있어 의사일정조차 쉽게 합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朴一龍씨 구속/權寧海씨 상대 정치권 연계 추궁/검찰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30일 吳益濟씨 편지사건 등 북풍 공작을 지휘한 朴一龍 전 안기부 1차장에 대해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과 공직선거법(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지법 崔중현판사는 이날 “혐의가 무거워 중형 선고가 예상되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朴 전 차장은 지난해 11월20일 국제항공우편을 통해 송달된 吳씨의 편지를 서울 목동 우체국에서 압수하고도 선거가 임박한 12월5일에야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고,다음날 기자회견을 갖는 등 조직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金泳三 전 대통령으로부터 吳씨 편지를 공개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공작을 추진한 사실을 밝혀내고 權씨를 상대로 정치권과의 연계 등 구체적인 배경을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북한 커넥션’ 극비 문건에 연루된 정치인 조사 계획과 관련,“조사 여부를 검토하는중이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한나라 임시국회서 강공 벼른다/국회 운영 우여곡절 예상

    ◎정부 失政·‘야당파괴’ 실상 알리기에 총력/상위별·현안별로 對與 전투태세 다시 점검 1일 열리는 제192회 임시국회는 여당의 불참으로 개회 초반부터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반쪽 국회에도 불구,한나라당 지도부는 현 정부의 실정과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실업대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총무단은 이와 함께 상임위 활동의 비중을 감안,상위별 주요 현안을 정리한 문건을 소속 의원들에게 돌려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문건에 따르면 본회의에서는 5분발언 등을 통해 실업대책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문제,연합공천 금지 등 정치개혁입법특위 구성 등을 다루도록 했다.또 운영위는 후반기 원구성과 복수상임위 도입에 따른 국회법 개정을 상정했고 법사위에선 환란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감사원의 경제실정 감사와 계좌추적권 보유문제,金鍾泌 총리서리의 후임 보건복지부장관 제청의 위헌성 시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재경위는경제위기 책임론과 재벌정책의 문제점,무역수지상의 제반 오류,기아·한보 등 부실기업 처리 등을 철저히 따지도록 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통상교섭본부 체제의 비효율성을 비롯,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간의 통상외교창구 다툼,대북정책의 일관성 부재,종군위안부 처리문제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또 국방위에선 국군포로 송환문제와 군인사의 문제점,千容宅 국방장관의 당적이탈 및 전국구 의원직 사퇴여부 등을 따지고 행정자치위는 실업대책기금의 특정지역 편중배정문제에 체중을 싣도록 했다.이밖에 과외단속기준(교육위),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문제와 통합방송법(문화관광위),경부고속철도사업(건설교통위) 등도 주요현안으로 상정했다.
  • 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을 지낸 롤랑 뒤마 헌법위원회위원장(75)이 국영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의 뇌물사건과 관련,29일(현지시간) 공식 사법조사에 회부됐다.엘프 아키텐 사건을 수사중인 에바 졸리 예심판사는 이날 보르도 근교에 있는 뒤마 위원장 자택을 방문,사회재산 은닉 및 공모혐의로 공식 사법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고하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는 사법감시조치를 내렸다. 뒤마 위원장은 친구이자 엘프 사건의 중심인물인 크리스틴 드비에­종쿠르(여)를 엘프사에 입사시켜 각종 특혜를 받도록 한 경위,드비에­종쿠르의 스위스 은행구좌로부터 송금된 것으로 보이는 약 8백만 프랑의 거금이 그의 은행구좌로부터 지출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드비에­종쿠르는 이미 프리깃함 판매과정에서 엘프사로부터 5천9백만 프랑(약 1백30억원)의 커미션을 받아 착복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결국 엘프사가 드비에­종쿠르를 통해 뒤마 당시 외무장관에게 프리깃함판매를 허락하도록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검찰 수사태도’도마위에/잇단 밤샘조사속 한솔 李 상무 자해소동

    ◎사소한일 치부… 상부 보고안해 은폐의혹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자해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검찰의 부주의한 수사태도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같은 참고인을 3차례에 걸쳐 소환해 8일동안 연달아 조사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의 강압적인 수사방식을 쓰고,자해사실 조차도 검찰수뇌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물의를 빚고 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의혹과 관련,지난 16일 한솔제지 李明喆 상무(48)를 불러 이틀동안 밤을 새우며 조사한 뒤 18일 귀가시켰다.그러나 같은 날 李상무를 다시 소환해 20일까지 조사한 데 이어 21일 한솔PCS 趙東晩 부회장 등 임원 2명과 함께 李상무를 세번째 소환했다. 이날 하오 11시20분쯤 검찰에 나온 李상무는 대검청사 10층 수사관 사무실에서 꼬박 밤샘조사를 받은 끝에 趙부회장의 공금횡령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같은 시간 11층에서 조사받던 趙부회장은 李상무가 조성한 비자금 중 35억8천5백만원을 자신 소유 CM기업의 주식출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었다. 검찰이 趙부회장에게 “李상무의 진술과 다르다”고 추궁하자 趙부회장은 22일 하오 11시쯤 李씨와의 대면을 요구,11층 조사실에서 10분동안 두 사람만의 만남이 이뤄졌다.수사관들은 곧바로 자리를 피해 주었다. 23일 李상무는 조사가 끝난 상오 7시쯤 마지막으로 프린터에서 출력된 자신의 진술조서를 읽어보다 갑자기 3m가량 떨어진 소파로 달려가 탁자 위 유리에 이마를 수차례 부딪쳤다.검찰에 세번째 소환된 지 32시간 정도 지난 뒤였다. 李상무는 이어 책상위 연필통에서 문구용 가위를 꺼내 들고 자신의 오른쪽 목 경동맥 부위를 찔렀다.1㎝ 길이에 5㎜ 깊이의 상처가 나 피를 심하게 흘리는 李상무를 白모 검사와 수사관 4명이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겼다.3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은 李상무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시간만인 상오 9시5분쯤 곧바로 귀가한 뒤 강남구 대치동 자택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잠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발생 6일 만에 자해 사실이 알려지자 “李상무가 趙부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충동적으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소한 일이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 공개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여·야 임시국회 소집 평행선 대치

    ◎여­정치적 악용 판단 “반대”/야­“단독소집 불사” 초강경 정계개편 움직임이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5대 국회의 후반기 원구성과 임시국회 소집 문제까지 맞물려 정국은 시계제로의 안개 속으로 급속히 빨려드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은 과반수 의석이 무너지기 전에 단독국회를 소집,대여(對與)공세를 강화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여권은 원구성은 6·4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한다는 입장을 정리,치열한 대치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당내 무마용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만큼 절대로 응할수 없다”고 못을 박고 “단독소집 요구를 철회하고 민생국회를 열자고 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여소야대 구도를 깬 뒤 원구성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며 임시국회를 통한 정치공세를 사전 차단한다는 단호한 의지에따른 것이다. ▷한나라당◁ 이날 아침 총재단과 총무단,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 제192회 임시국회를 개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어 실업대책을 중심으로 정치사정(司正)과 지역편중인사,야당파괴공작,국군포로문제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金守漢 국회의장에게도 사회를 보도록 설득하되,여당과 金의장이 끝내 외면할 경우 5월1일과 2일 이틀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5분발언을 통해 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따지기로 했다.이후 일주일간은 상임위를 열어 정부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실업대책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金哲 대변인은 “원내전략은 총무단에 일임하고 공동소집의 모습이 되도록 앞으로 2,3일간 계속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河舜鳳 원내총무는 “여당은 지방선거후 열자는 속셈인 것 같다”면서 “그들의 실정이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추궁되는 것에 잔뜩 겁을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金泳三 前 대통령에 煥亂 서면 질의서/검찰,24일 발송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8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지난 24일 외환위기와 관련한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질의서에는 金 전 대통령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에게 외환위기를 보고받은 시점과 보고 내용 등 20여개 문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金 전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는 대로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경제수석을 소환하기로 했다. 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 백화점이 2백10억원의 특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재경원 관계자에게 청탁한 대가로 4억원을 받았다가 하루만에 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姜 전 부총리와 사돈 관계로 알려진 J기업에 1천1백억원의 협조 융자를 해 준 5개 채권은행 임직원과 이들 은행에 융자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또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이날 하오 방문,안기부가 지난 해 11월20일 외환위기 관련 보고서를 金 전 대통령에게 제출했는지 등을 물었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빠르면 29일 중으로 洪在馨·羅雄培 전 부총리를 소환,종금사 인·허가 경위와 폐쇄 종금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경부 간부 20여명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1억5천만원씩을 연간 7∼8%의 저리로 대출받은 것을 확인,금명간 이들을 소환해 대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金 전 회장의 친·인척이 관리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아 하청업체 2곳의 회계·경리 장부 등을 압수,비자금 조성 과정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종금사들이 재경부 간부 10여명의 외상 식대를 회사 법인카드로 수시로 결제해준 사실도 밝혀내고 사용 내역을 조사 중이다.
  • 한나라 구당차원 총력대응 선언

    ◎국회서 해결 안되면 장외투쟁도 병행키로/규탄대회 통해 전의 다지고 내부결속 도모 한나라당은 이번주 들어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이 본격화되고있다는 분석에 따라 당력을 총결집,강력 대응키로 했다.국회에서 국정혼란과 야당파괴의 책임을 추궁하되 여의치 않으면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거리투쟁’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속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金大中 정권의 야당파괴 규탄대회’를 통해 전의(戰意)를 다졌다.여권을 겨냥한 독설(毒舌)과 내부를 향한 독려로 열기가 뜨거웠다.국회 본청 계단에서 결의문과 구호도 낭독했다.지역별 규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趙淳 총재는 “대통령과 여당은 북풍과 사정(司正) 등으로 위기의 책임을 한나라당으로 돌린뒤 썩은 고기 파먹듯 하고 있다”며 정계개편 시도를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당내 야당파괴 저지 투쟁위원장인 辛相佑 부총재는 “투쟁은 이제부터다.껍데기는 가도 좋다”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鄭亨根 정세분석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환란과PCS 등 검찰수사에서 우리당의 어느 한사람도 연루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권은 우리당 의원들에게 탈당을 하지 않으면 사정당할 수 있다는 압박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처음에는 우리당 의원 20여명이 동요했지만 여권의 몸불리기에 이용만 당하고 팽(烹)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玄敬大 羅午淵 金洪信 李圭正 의원 등이 차례로 나서 국무총리 서리체제의 위헌성,현정권의 경제 실정(失政),야당파괴행위의 실태,특정지역 편중인사 등을 ‘고발’,분위기를 띄웠다.특히 金의원은 “야당파괴는 정치적 간통행위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내가 ‘삼국지’를 펴냈지만 비겁한 변절자가 성공한 예는 단한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상오 총재단회의 직후 金哲 대변인은 “여권은 야당이 발목을 잡아 경제난 극복이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은 DJP정권의 태생적 취약성과 내부의 갈등,특정지역 편중인사가 원인”이라며 “환란과 종금사,PCS 등 경제부문에 대한 검찰수사가 여권의 정계 개편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경제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姜慶植·金仁浩씨 계좌 추적/개인 비리 조사… 내주 소환키로/검찰

    ◎강씨 대출압력 의혹도 수사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4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다음주에 잇따라 소환,외환위기가 초래되는 과정에서 이들의 직무유기 여부를 추궁키로 했다. 金圭燮 수사기획관은 이날 “다음 주에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을 소환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의 개인비리 의혹과 관련,계좌추적을 하고 있다. 특히 姜 전 부총리가 지난 해 10월 울산 J백화점이 3백48억원,지난 해 11월 J기업이 1천60억원을 각각 대출받도록 채권 은행단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출자료 등을 입수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해 외환위기를 앞두고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없었던 때 거액이 대출됐다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돼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朴相千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이날 국회법사위에서 “검찰이 姜 전 부총리의 개인비리도 수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확인된 혐의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의 소환을 전후해 金泳三 전 대통령을 서면 또는 방문 조사할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선정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景商鉉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다.景 전 장관은 95년 10월 정통부가 PCS 무선 접속방식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으로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련업체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와 관련,한화종금 朴鍾奭 회장에 대한 조사에서 92년 종·금사 인·허가 계획 수립 당시 李龍萬 재무부장관 등 정·관계인사에게 수십억원을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종금사 실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출국금지된 한화·대구종금 등 폐쇄 종금사 대표들을 잇따라 소환,금품 로비 여부를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92년부터 97년까지 5년동안의 회계장부 등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또 金 전 회장이 지난 해 7월 이후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L모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내사를 병행하고 있다.
  • 울산 주리원백화점 거액 대출 로비 의혹/李奭鎬 전 회장 조사

    【울산=姜元植 기자】 울산지검 형사1부는 24일 전 울산 주리원백화점 회장 李奭鎬씨(62)가 재정경제원과 은행 관계자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린 혐의를 잡고 당시 백화점 실무자 등을 소환,조사중이다.검찰은 이날 이들로부터 李씨가 지난해 말 백화점 경영이 악화되자 학교동문인 재경원 고위 관계자에게 은행 대출을 청탁하면서 뇌물을 전달했는지를 추궁,일부 사실을 확인했다.
  • 한솔·LG 핵심인사 곧 소환/PCS 비리 수사

    ◎데이콤 조익성 전무 사업자 교체 경위 조사 【朴賢甲 기자】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21일 데이콤의 趙益成 전무(51)와 LG그룹의 위장계열사인 미디아트 許승표 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LG그룹이 전화사업을 주업무로 하는 법인인 데이콤의 주식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면서도 보유주식을 교묘히 분산관리해 PCS사업자로 선정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전기통신사업법상 기존통신사업에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업체는 신규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특히 趙전무를 상대로 PCS사업 신청당시 금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다 한솔로 바꾼 경위도 캐물었다. 미디아트는 LG그룹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 33% 가운데 2.7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어 22일에는 LG텔레콤의 李秀淵 상무를 소환,LG전자 이사로 있을때 정보통신부측에 금품로비를 벌였는 지 추궁키로 했다.鄭壯皓 당시 LG그룹 정보통신부문 사장도 조만간 부를 방침이다.이와 함게 한솔PCS가 모기업인 한솔제지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PCS사업자 선정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趙東晩 부회장을 재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趙부회장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趙부회장과 그룹 오너 李仁熙 고문의 친구인 H화랑 대표 집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趙부회장과 부인의 예금통장·비밀서류 등이 들어있는 가방 2개를 압수했다.李고문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한솔 신세계 항도 등 부산 지역 폐쇄 종금사 3곳으로부터 임의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치권에 대한 로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번 주부터 洪在馨 羅雄培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옛 재경원 고위 간부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외환위기와 관련,朴齊赫 전 기아자동차 사장을 출국금지시켰으며 金善弘 전 회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 경산대 총장 소환 조사/교수 채용 금품수수 의혹

    【대구=韓燦奎 기자】 대구지검 특수부는 20일 교수 채용과 관련해 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경산대 변정환 총장(66)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변총장에게 94년 9월 물리학과 교수에 지원했다 탈락한 김모씨 아버지로부터 2천만원,95년 9월 한의예과 교수로 채용된 이모씨로부터 3천만원 등 모두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다. 변총장은 그러나 금품수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빠른 시일 안에 변총장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 6개 종금 대표 출금/김광일 전 특보 ‘환란’참고인 조사/검찰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20일 金光一 전 청와대 정치특보를 참고인으로 소환,지난 해 11월12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보고하도록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의 독대보고를 주선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嚴洛鎔 전 재경원 국제담당 차관보(현 관세청장)를 불러 지난해 11월 일본 중앙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에 갈 때 姜慶植전 부총리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물었다.재경원 金宇錫 국제금융·증권심의관(현 국제금융국장)과 金錫東 외화자금과장(현 경제분석과장)도불러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당시의 외환보유고 및 조달 현황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林昌烈 전 재경원 부총리와 姜萬洙 전 재경원 차관도 곧 소환,조사키로 했다.林 전 부총리에게는 金 전 대통령으로부터 IMF와 관련된 지시를받았는지와 전임자인 姜 전 부총리로부터 IMF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 비리와 관련,이날 趙東晩 한솔PCS 부회장 등 한솔 관계자 2명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관련 서류 일체를 가져와 정밀 분석하고 있다.검찰은 趙부회장을 상대로 한솔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金賢哲씨와 金己燮 전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沈英煥 항도종금 대표 등 6개종금사 대표의 출국을 이날 금지했다.또 한솔·신세계·항도 등 폐쇄된 부산지역 종금사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회계장부를 건네받아 기업어음(CP)을 변조하거나 이중으로 발행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물증 확보에 나섰다.
  • “洪在馨씨 등 외환위기 심각성 보고”/金瑢泰씨 진술

    ◎金仁浩씨 YS에 제대로 보고 안해/종금전환 3社 정치권·관료에 거액 제공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9일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金瑢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金仁浩 전 경제수석이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金 전 비서실장은 검찰에서 “金 전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10∼12일쯤 洪在馨 전 부총리와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등을 통해 외환위기 심각성을 인식했던 것으로 보이며 金仁浩 경제수석 비서관으로부터는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보고받은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했다. 尹 전 비서관도 지난 18일의 검찰조사에서 金 전 비서실장과 같은 내용의 진술을 했다.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내로 金 전 경제수석과 姜慶植 전 부총리 등을 불러 구체적인 직무유기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검찰은 또 개인휴대통신사업(PCS)수사와 관련,이날 具亨佑 한솔그룹 총괄부회장,趙仁衡 상무 등 한솔관계자 4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이로써 출국금지된 한솔관계자는 18일 한솔그룹의 실질 소유자인 李仁熙 고문과 趙東赫·趙東吉 부회장 등 4명을 포함,모두 9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날 具총괄부회장과 趙東晩 부회장을 상대로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과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와 함께 미디아트와 다화산업,상농기업 등 LG텔레콤의 위장계열사로 추정되는 3개사 사장 등 LG그룹 관계자 5명을 소환,LG텔레콤의 데이콤 주식 분산의혹 등 PCS 사업자로서의 선정 자격 및 배후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한솔종금 韓東羽,신세계 종금 鄭炳錞,항도종금 沈英煥 대표 등 부산지역의 폐쇄종금사 대표 3명을 18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융사에서 종금사로 전환된 대부분의 업체들이 재경원과 정치권 인사들에게 수억∼수십억원씩의 금품로비를 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종금협회 간부 2명을 불러 로비에 가담한 업체수와 로비액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 한편 나머지 폐쇄종금사 대표 10명도 이번 주중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 중량급 본격 소환… 수사 본 궤도에/문민정부 경제失政 수사 전망

    ◎換亂­姜慶植·金仁浩씨 직무유기 확보/종금사­재경부 간부 10명 수뢰 추가 확인/PCS­李錫采씨 직권남용 증거확보 주력 문민 실정(失政)에 대한 검찰수사가 서서히 본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검찰은 19일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해 金瑢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18일에는 고 李秉喆 전 삼성그룹회장의 장녀로 한솔그룹의 오너인 李仁熙 고문 등 그룹 고위관계자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具亨佑 한솔그룹 총괄부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17일에는 李經植 전 한국은행총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제실정이나 비리의혹에 연루된 중량급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추궁이 본격화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전정지작업의 인상이 짙다.핵심 관련자로 꼽히는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수사의 1차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수사의 강도로 미루어 사법처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金泳三 전 대통령도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인지가 핵심 중의 핵심이지만 검찰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사실 규명 차원에서 참고인으로라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 정도만 일각에서 나올 뿐이다. 검찰은 지난 10일수사 착수 이래 3갈래로 수사를 펴왔다.외환위기 원인규명, 종금사 인·허가비리,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수사 등이다. 검찰은 수사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저인망식’수사를 해 왔다.혐의가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했고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시켰다. PCS수사는 ‘선 탈락업체,후 선정업체’순으로 진행되고 있다.초점은 미국에 체류 중인 李錫采 전 정통부 장관의 직권남용 여부를 확인하는데 있다.검찰은 정통부 실무자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딱 떨어지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금사 비리에 대한 수사는 도중에 정치인 연루설이 나돌아 정치권이 들끓으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한 양상을 나타냈다. 검찰은 그러나 재경부 간부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포착하는 등 상당한 진척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이고발한 陳永郁 행정관리관 등 재경부 관계자 4명외에도 10여명의 금품수수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상태다.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에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야권에서 표적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금품수수액수가 많은 정치인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위기 수사도 의외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검찰은 李 전한은총재와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수석의 직무유기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실회계·감사 제재 강화/금감위 방침

    ◎적발된 회계법인 기업 감사 금지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 부실회계처리에 대한 제재강도를 높이고 공시제도를 강화하는 등 회계·감사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회계학회 정보대상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회계제도의 개선방향’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李위원장은 “기업의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관행이 대외적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감사보고서 감리 강도를 높이는 한편 분식회계나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중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李위원장은 특히 부실감사로 손해배상이나 감리조치를 받은 회계법인은 더 이상 기업의 감사인으로 선임되지 못하게 하고 부실감사의 사전 방지를 위해 주주나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적극적인 손해배상청구를 통해 책임을 추궁하는 제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또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이 국제적 정합성과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앞으로 국제회계기준을 대폭 수용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회계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촌지 교사 징계절차 등 강남교육청 특별감사

    【金泰均 기자】 교사가 촌지를 강요해 물의를 빚은 중학교를 관할하는 서울 강남교육청에 대해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16일 하오 강남교육청을 방문,“강남지역은 사교육이 공교육을 압도하고 있고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강남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와 관련,강남교육청 관할 B중학교에 재직할 당시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강요했다가 정직 3월의 징계를 받은 林모교사(44) 사건에 대한 징계서류를 요구하고 징계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추궁했다.
  • 李經植씨 오늘 소환/검찰 換亂 소환

    ◎姜慶植·金仁浩씨 빠르면 주말 喚問/LG텔레콤·한솔PCS 본사 압수 수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는 16일 외환위기 수사와관련,李經植 전 한국은행 총재를 17일 상오 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16일 崔然宗 전 한은부총재와 재경부의 金錫東 외환자금과장 등 중간간부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도 소환하느냐는 물음에 “단계가 되면하겠다”고 밝혔다. 李 전총재는 지난 해 10월28일,11월 7일과 9일에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이 주재한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姜전부총리 등은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崔 전 부총재를 상대로 姜전부총리 등이 한은의 건의를 거부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빠르면 18일쯤에는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종금사 비리 수사와 관련,15일 밤 朱炳國 종금협회 회장을 불러 종금사 인·허가를 받기위해 정치권과 재경원 등을 상대로 로비한 사실이 있는 지 여부를 캐물은 뒤 이날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鄭熙式 전 한화종금 대표이사도 이날 하오 소환,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옛 재경원 관료와 정치인을 상대로 로비를 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鄭씨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18일쯤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개인휴대통신(PCS) 수사와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해 정밀 분석중이다.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에버넷(삼성·현대 컨소시엄) 관계자 1명과 정보통신부 관계자 1명도 불러 조사했다.
  • 舊與 정치인 개입 혐의 포착/종금사 인허가 비리

    ◎오늘 前 한화종금 대표 소환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15일 94년과 96년의 종합금융사 인·허가 과정에 당시 여권실세 정치인들이 개입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94년과 96년 2차례에 걸쳐 24개 투자금융사가 무더기로 종금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폐쇄된 한화종금의 鄭熙武 대표이사 등 종금사 관계자들이 정·관계에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로비를 받은 정치인들은 구 여권의 민주계 중진 朴모·韓모·姜모 의원과 洪在馨 전 부총리 등으로 알려졌다. 朴相千 법무장관은 정치권의 표적수사 주장과 관련,“개인 비리를 타깃으로 한 이른바 ‘표적수사’는 절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여·야 관계없이 해야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정치인들의 개입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것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에 따라 16일 鄭熙武씨와 한화종금 직원 2∼3명을 참고인으로 소환,재경원 고위관료와 정치권에금품 로비를 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鄭씨는 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옛 재경원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鄭씨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뇌물을 받은 정치인들도 곧바로 소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쇄된 12개 종금사 대표들과 재경원의 자금시장과 등 종금사인·허가 및 감독부서 전·현직 공무원의 예금계좌도 곧 압수수색해 검은돈의 흐름을 추적하기로 했다.한편 검찰은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상빌딩 8,9층 종합금융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이사회록,회비분담 명세서 등 관련 서류와 직원들의 책상 속에 보관된 컴퓨터 디스켓 30여개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날 외환 위기 책임 규명과 관련,재경원 사무관 1명과 한국은행 직원 1명을 불러 조사한데 이어 16일에도 한은직원 1명,재경원 금융정책실의 과장 1명과 사무관 1명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또 개인휴대통신(PCS)사업 비리와 관련,이날 정보통신부 과장급 3명을 조사한데 이어 16일에는 정통부 직원 1명,에버넷과 그린텔 간부 각 1명을 소환하기로 했다.
  • 하시모토 경제失政 시인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13일 자신이 경제위기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을 시인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경제정책을 추궁받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사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대규모 금융기관들의 도산 사태와 아시아 경제위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면서 “일부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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