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로드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거액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64
  • 재검표 문책요구 안팎/한나라 인적청산론 재연되나

    한나라당 지도부가 재검표 소송으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르겠다.6억여원에 이르는 소송비용도 그렇거니와 인책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서청원(徐淸源)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대국민 사과와 선거무효소송의 취하 등 후속조치를 취하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개혁파와 소장파 의원들은 “두번 망신을 당했다.”면서 지도부에 책임을 추궁할 태세다. 더욱이 이들은 당·정치개혁특위에서의 개혁 논의에 ‘인적 청산’ 문제가 사실상 배제된 데 불만을 품고 있던 터여서,재검표 소송은 이들에게 새롭게 ‘명분’을 던져준 셈이다.또한 차기 지도체제 개편 등을 둘러싼 계파간 이해대립과 맞물려,한동안 잠잠했던 당내 갈등이 재연할 여지도 많아졌다. 개혁파 의원 모임인 ‘국민속으로’는 벌써 28일 오전 조찬모임을 갖고 지도부 인책론 제기를 준비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결과적으로 우리 당을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한 이번 일에 대해 관련 책임자는 고개숙여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대선 이후 후보외에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음을 상기해야 한다.”거나 “그간 당지도부가 당선무효소송을 통해 당내 개혁에 철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나아가 개혁의 흐름을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자행하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경고한 바 있다.”면서 ‘겨냥점’을 분명히 했다. 소장파 원내외 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도 이날 저녁 전체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미래연대 심재철(沈在哲) 비대위 공동의장은 “어쨌든 지도부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희(朴鍾熙) 대변인도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기술적 부분에 대한 책임은 지게 되지 않겠느냐.”고 당 분위기를 전했다. 한나라당은 대선 패배이후 재검표 소송으로 당을 묶는 데는 어느정도 성공했으나,이제는 그 후폭풍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지운기자 jj@
  • 인터넷 대란/원인과 문제점

    2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유·무선 인터넷 접속마비 사태는 IT(정보기술)강국의 명성을 무색케 하는 사이버 보안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사태는 국내에 최상위 DNS(도메인 네임시스템) 서버가 5개뿐이어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정부나 사업자나 모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예견된 인재(人災) ‘인터넷 대란’의 주범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데이터베이스용 서버 프로그램인 MS-SQL 서버의 취약점을 노린 신종 웜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이었다. 정보통신부는 물론 전문가들도 이같은 사태가 특정 포트를 이용해 MS-SQL 서버를 공격하는 웜이 급속히 확산된 탓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신종 웜 바이러스가 DNS 서버에 접속을 지속적으로 한꺼번에 시도하면서 과부하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웜은 보안 패치를 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SQL 서버에 감염되며, 해당 서버는 감염되는 순간 한꺼번에 또다른 SQL서버 256개에 전파하기 위해 KT 등 국내 5개 DNS 서버에 위치검색 요청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엄청난 통신량을 유발했다. 이로 인해 결국 국내 5개 DNS서버를 모두 마비상태에 빠뜨리는 대란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이 웜은 SQL 서버를 판매한 MS가 이미 6개월 전부터 배포한 보안패치를 업데이트만 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각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나 서버 관리자들이 진작 했어야 할 패치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는 책임 추궁과 함께 ‘보안 불감증’이 이번 인터넷 대란으로까지 이어진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국지적 불통사태 장기화 가능성 사태 발생 시각이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적은 토요일 오후였기 때문에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만약 평일에 터졌다면 은행,주식시장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마비돼 수조원의 피해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국지적으로 상당한 후유증을 불러 올 전망이다.KT·하나로통신·두루넷 등 주요 ISP들은 수시간만에 망을 복구했지만 부분적인 지연 및 접속불능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간망의 경우 문제가 해결됐으나 감염된 MS-SQL 서버들이 가입자망 부분에 아직 남아 계속 ‘일방적으로’ 패킷을 뿌리면서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폭증시키기 때문이다. 가입자쪽에 감염된 MS-SQL 서버가 단 한 대라도 있을 경우 해당 게이트웨이나 라우터에 물려 있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케이블 모뎀 혹은 인트라넷 사용자 전원이 폭증하는 트래픽의 영향을 받게 돼 국지적인 불통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정기홍기자 hong@kdaily.com ***인터넷 용어풀이 이번 인터넷 접속불능과 관련된 용어를 알아 본다. ●DNS(Domain Name System) 네트워크상에서 도메인 이름을 관리하는 시스템.인터넷 주소의 지정단위인 도메인은 마침표와 알파벳,숫자의 문자열로 이뤄져 있다. 예를 들어 기업체는 com,교육기관은 edu,정부기관은 gov 등이다.국가의 경우 한국은 kr,캐나다는 ca,일본은 jp,영국은 uk로 표시한다. DNS는 이처럼 문자로 된 도메인이나 호스트명을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숫자인 IP주소로 해석해 준다. 예컨대 도메인 네임이 www.kdaily.com인 대한매일의 경우 DNS를 통해 10.242.xxx.xxx같은 IP주소로 전환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베이스(DB)의 조작과 관리에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웹사이트나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수백만,수천만건의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1973년 처음 개발됐다.74년 IBM 새너제이연구소에서 이를 개선,상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초기에는 IBM DB시스템인 DB2에서만 사용됐으나 현재 MS SQL 서버,오라클 9i 등에서도 이용한다. 문제의 MS SQL 서버는 MS에서 개발,판매하는 데이터베이스 저장·관리 시스템.KT의 MS-SQL 서버를 DNS와 연결해 문자로 된 도메인과 IP주소를 짝지어 놓은 데이터를 입력해 놨다.이 SQL 서버가 웜에 감염되면서 불특정 IP주소로 이상 패킷(데이터묶음)을 보내 결국 사이트를 마비시키게 된 것이다. 최여경기자 kid@kdaily.com “”MS프로그램 취약성 노출”” 세계 각국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자 리눅스는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서버가 가진 취약성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MS를 비난했다. 리눅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고 이번 인터넷 마비사태는 MS의 SQL서버인 ‘서버 2000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용한 웜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리눅스는 이 점을 지적하며 ‘사파이어’ 또는 ‘슬래머’로 명명된 웜 바이러스가 지난해 7월 MS SQL서버에서 발견된 보안상 허점을 이용해 인터넷 사이트를 마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눅스는 또 “웜 바이러스는 MS SQL서버2000에서 약점을 찾기 위해 버퍼 오버플로 현상을 이용한다.”면서 “SQL2000 서버의 약점은 지난해 7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에 의해 이미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MS는 ‘서버2000소프트웨어’에서 취약성이 발견되자 즉시 사용자들에게 패치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MS 서버를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가 이 패치를 실행시킨 것은 아니었다.리눅스도 칼럼에서 얼마나 많은시스템 관리자들이 이 패치를 적용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메일 박스에 인터넷 블록포트 1434를 파괴하는 MS SQL 웜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들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MS도 이날 컴퓨터 바이러스가 자사 SQL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서버를 공격,일부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늦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MS의 매트 필라 대변인은 “슬래머(Slammer)라고 불리는 웜 바이러스가 인터넷 과부하를 일으켜 인터넷 접속 문제를 야기시켰다.”면서 이번 바이러스를 확산시킨 근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광주·부산銀서도 현금 인출

    현금카드 불법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광명경찰서는 26일 용의자들이 농협과 우리은행 말고도 광주은행과 부산은행 고객의 현금카드도 위조해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지난해 12월20일 달아난 위조책 김경수(43)씨가 만든 현금카드로 광주 지역의 광주은행 점포를 돌며 9개 계좌에서 800여만원을 인출했다고 진술했다.”면서 “부산은행 현금인출 사건 당시 CCTV에도 같은 용의자가 찍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의 카드 불법인출 피해액이 각각 2350만원과 4580만원인 점을 중시,실제 이들이 인출한 금액이 800여만원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추궁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위조책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2일 광주은행의 쓰레기 봉투를 뒤져 고객들이 버린 출금전표를 모은 뒤 60장의 현금카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PC방에서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잔액을 일일이 조회한 뒤 비교적 잔액이 많은 고객의 카드를 위조했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광주은행과 부산은행등의 전·현직 직원이 연루됐는 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당 12명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을 붙잡았으며 위조책 김씨와 정낙성(38)씨,한모씨 등 한국인 3명과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동포 2명 등 모두 5명의 소재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받고 고객 정보를 제공한 전 우리은행 직원 이모(29)·조모(30)씨 등을 긴급체포,특가법상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혜영 유영규기자 koohy@
  • 고건 인사청문회 전망/병역등 7대의혹 ‘최대쟁점’한나라 자유투표 채택할듯

    국회는 이번 주 고건(高建)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 인선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한나라당을 방문,어느 정도 여야 대화정치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인준 여부를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길 것으로 보여 인준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본인과 차남의 병역 문제 고 지명자는 대학시절인 1958년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입영이 미뤄지다 4년 뒤에 병역이 면제됐다.고 지명자는 60년 4·19혁명과 61년 5·16군사쿠데타 등으로 징집 자체가 연기됐고,62년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해명했다.그러나 61년 행정고시에 합격,“미필적 고의에 의한 병역기피가 아니냐.”는 추궁을 받을 전망이다. 차남 고휘(高煇·40)씨는 84년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인 1급 판정을 받았다가 87년 재검사에서 면제 등급인 5급 판정을 받았다. ●과거 행적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속으로’는 지난 21일 “고건씨는 정부 요직이란 요직은 거의다 거친 인물로 무사안일의 표본”이라고 반대 성명을 내며,청문회에서 7대 의혹을 철저히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고 지명자는 임명직 서울시장 재직시절 한보그룹의 수서아파트 택지개발 인허가 과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그는 “3번 허가 신청을 취소했으며 외압을 거부하다 경질됐다.”고 해명했다.79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이 사망했으나 3일간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고,80년 5·17 비상계엄 확대 조치 때에도 1주일간 출근하지 않아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정무수석과 내무장관 재임시절,부마사태와 87년 6월 항쟁이 발생하자 대통령에게 위수령 발동을 건의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지명자는 “10·26 당시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5·17 때는 비상계엄 확대에 반대해 사표를 낸 상태였다.”면서 “부마사태 때는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위수령 발동을 건의해 왔으나 반대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 전망 민주당측은 “병역문제 등은 이미 지난 98년 서울시장 선거 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고 지명자가 노련하게 야당의 공세를 피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개혁파 의원들이 인준을 반대하고 있으나,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기엔 정권초반부터 ‘발목잡기’라는 인상을 줄 경우의 역풍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행자부,전주시 공용부지매각 감사 착수

    행정자치부가 전북 전주시의 공공청사 부지 매각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전북도는 23일 전주시가 지난 2001년 아중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있는 공공청사 부지를 규정을 어기고 일반인에 매각한 후 뒤늦게 용도변경을 추진한 것은 불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행자부가 이날부터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최근 전주시에서 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부터 관련 공무원을 불러 매각을 강행한 배경과 공공청사 부지를 일반주거용지로 감정평가를 의뢰한 이유,공무원-감정평가기관-낙찰자 결탁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히 매각과정에서 이 부지가 조만간 일반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변경될 것임을 특정인에게 미리 귀띔해 줬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와 낙찰자가 주택을 신축할 수 없는 공공청사 용지인 줄 알면서도 매입한 경위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01년 7월 전북도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승인 절차없이 인후동 아중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3472㎡의 공공청사 부지를 입찰을 통해 일반인에게22억 2000여만원에 매각했다. 시는 청사 부지를 매각한 지 23일이 지난 같은 해 8월23일 전북도에 아중지구 지구단위계획(공공청사 부지) 변경을 신청했으나 도가 건물의 용도 지정과 아중지구 택지개발사업 상세계획서 일괄작성 등 일부 서류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했었다. 이 때문에 이 부지에 외국자본을 유치,할인매장 등 상업시설을 건축하려던 낙찰자는 1년이 지나도록 건물 신축이 불가능하게 되자 최근 전주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公자금 비리’ 합동수사 1년 연장

    검찰과 경찰·국세청·예금보험공사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수부장)는 22일 회의를 갖고 지난해 말로 1차 활동시한이 끝난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간을 1년 연장,올해 말까지 단속을 계속하기로 했다. 2001년 12월 출범한 특별수사본부는 산하에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반장 閔有台 대검 중수1과장)을 운영하고 있으며,그동안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김영진 전 진도그룹 회장 등 93명을 적발,41명을 구속하고 부실기업주들이 빼돌린 공적자금 397억여원을 환수했다. 합동단속반은 현재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M,N,J,S,K,H,D사 등 부실기업과 D종금,H여신,K화재 등 금융기관을 집중 수사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검찰 관계자는 “새 정부도 공적자금 비리 단속 강화를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만큼 공적자금 비리사범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추적,가능한 모든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검은 2001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부실기업 비리사범 431명,금융기관 비리사범 235명,공공기금 비리사범 969명 등 공적자금 및 공공기금 손실유발 비리사범 1635명을 적발,79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20대 둘 엽기 살인극/20대 운전자 납치 살해후 성폭행 여성앞에서 토막

    헤어진 애인의 남자 친구 목소리를 닮았다는 이유로 20대 남자를 살해한 뒤 자신들이 성폭행한 여성이 보는 앞에서 시체를 토막낸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이같은 혐의(살인)로 민모(27)씨와 강모(25)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치소 동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구 버스터미널 앞에서 자가용 영업 운전기사 오모(26)씨를 만나 강릉으로 가던 중 오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뺏고 트렁크에 감금했다. 이들은 이어 오씨를 인천시 서구 가좌동 강씨 집으로 끌고가 오씨가 탈출을 시도하고 강씨 전 애인의 남자 친구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주먹과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13일 오후 9시40분쯤 인천의 한 화상 채팅방에서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정모(32·여)씨를 월미도에서 만나 납치,강씨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뒤 250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15일 오전 4시쯤 집에 보관 중이던 오씨 시체를 꺼내와정씨가 보는 앞에서 20여개로 토막내고 사진을 찍은 뒤 ‘너도 토막살인 공범이니 신고할테면 해봐라.’며 엽기 행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강씨 집에서 토막난 시체를 발견하고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조훈현, 삼성화재배 2연패

    ‘바둑황제’조훈현 9단이 중국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조 9단은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쿤룬(崑崙)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 랭킹 1위인 왕레이(王磊)8단을 231수만에 흑불계로 꺾고 2연승으로 우승,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상금은 2억원. 조 9단은 이 승리로 국제기전 11회를 포함,통산 우승 횟수를 ‘157’로 늘렸다.한국은 이번 조 9단의 우승에 힘입어 2000년 후지쓰배 때부터 이어온 국제기전 18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조 9단의 우승은,이창호·유창혁·이세돌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이 거센 중국의 도전에 막혀 초반 탈락한 가운데 필마단기(匹馬單騎)로 중국 돌풍을 잠재우고 따낸 쾌거여서,과거 그의 응씨배 우승에 비견될 만큼 빛나는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바둑은 조 9단의 승부사 기질과 관록이 돋보인 한판이었다.초반 좌변 전투에서 지나치게 저위로 침투해 암운을 불러온 조 9단은 중반 우변 전투에서형세를 낙관한 왕 8단의 잇단 패착을 매섭게 추궁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최대 승부처가 된 우변 접전에서 왕 8단의 승부수를 무난히 수습한 다음 하변에서 이어진 중앙 전투에서 패로 승부수를 던져 항복을 받아냈다. 앞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국에서도 백을 쥔 조 9단은 왕 8단에게 349수 끝에 12집반을 이겼다. 대국후 조 9단은 “초반에 유리하다고 느꼈으나 중반 중앙 접전에서 낙관한 나머지 손해를 봐 만만치 않은 형세라고 생각했는데 왕 8단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정몽준의원 소환 검토/이익치씨 명예훼손소 관련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7일 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씨를 소환,이씨의 배임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97년 현대전자의 외자조달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선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씨가 개인 자격으로 지급보증을 장담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씨가 정몽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정 의원 소환 조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 “美, 타이완 軍훈련 참가”

    |홍콩·베이징 AP 연합|미국은 20년만에 처음으로 타이완이 올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 ‘한광(漢光) 19호’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대만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타이완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 태평양사령부 장교들이 올해 ‘한광 19호’ 군사훈련 때 ‘교민철수팀’이란 명칭으로 타이완 국방부 지휘사령부에 주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차오민(陳肇敏) 국방부 부부장은 이날 입법위원들의 추궁을 받는 자리에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교민철수팀’이라는 명칭이 적합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3일 미군 관리들이 타이완의 정례 군사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AP통신의 요청에 따라 팩스로 보낸 논평문에서 “중국은 타이완과 미국간 모든 형태의 군사적 교류와 협력에 반대한다.”면서 “중·미관계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타이완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래 군사적 유대를 강화,중국 정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 해외도피 前리빙TV대표 귀국 검찰, 경마중계권 로비설 추궁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이용호씨가 마사회와 경마중계권을 독점계약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펼쳤는지 여부와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이 이씨의 내사 사실을 외부에 누설했는지를 밝혀줄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전 리빙TV 대표 윤명수(尹明洙·50)씨가 최근 일본에서 전격 입국,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지난달말 일본에서 입국한 윤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경마중계권과 관련된 이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임 전 차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윤씨는 이씨가 대주주였던 리빙TV가 2001년 초 한국마사회로부터 경마중계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이씨측으로부터 경마실황 중계권을 얻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수협회 전 사무국장 김모(45)씨를 지난해 6월 구속했고,윤씨의 차명계좌에 대한 정밀 추적 작업을 벌여 왔다. 윤씨는 또 검찰내 이씨 비호의혹을 조사한 특별감찰본부의 수사에서 서울지검 특수2부가 이용호씨를 내사했던 2000년 당시 서울지검 3차장이던 임 전 차장으로부터 이용호씨에 대한 내사정보를 전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윤씨가 특별감찰본부 출범 직전인 2001년 9월 일본으로 출국,임 전 차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되지 못했고,임 전 차장을 다시 조사한 차정일(車正一) 특검팀도 “임 전 차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윤씨의 진술을 들어야만 진상을 파악할 수 있지만 윤씨가 일본 체류 중이므로 이 부분은 내사중지한다.”고 발표했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는 ‘임 전 차장으로부터 이용호씨 내사 사실을 들었거나 경마중계권 관련 로비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면서 “윤씨를 추가 조사한 뒤 임 전 차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인수위 ‘현정권 실정 규명’ 논란

    도청설·4000억 대출의혹등 인수위원들 의견 첨예대립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권인수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의혹과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의혹 등 현 정권의 비리의혹이나 실정(失政)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인수위원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인수위의 한 고위 관계자는 2일 “인수위 활동 과정에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현 정부의 실정이나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짚을 것은 당연히 짚을 것”이라고 말해 원칙론을 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으로 말했다.그는 ‘불법 도청 의혹,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의혹 등도 짚고 넘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다.”면서 “어디까지 사실이고,사실이라면 왜 일어났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혹에 대해선)사실인지 따져보고 행정적 차원에서 원인을 규명한 뒤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에 대한 제도적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인수위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5년간 지도로 삼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갈 것”이라면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나중에 할 수도 있고,과거에 대한 책임추궁은 사정당국에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불법도청 의혹과 4000억원 불법대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하는 인수위원들도 처벌에 역점을 두는 것은 아닌 듯하다.이들도 처벌이나 책임규명보다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수위가 불법도청 등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인수위의 고위 관계자는 “이런 (정치적인)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알아서 할일”이라면서 “인수위가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인수위가 다루는 게 적절치 않다는 쪽은 어차피 정치적으로 해결될 사안인데,굳이 인수위가 미묘한 사안에 개입될 필요가 있느냐고 고개를 젓는다.인수위원간에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인수위 차원에서 불법도청과 현대상선 대출의혹 등을 다루게 될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복제인간 착상 실험’ 한국인 1명 출국說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0일 ‘복제인간’을 만들었다는 미국 클로네이드사의 주장과 관련,한국인 1명이 착상 실험을 위해 출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클로네이드사 한국지사와 클로네이드사의 협력사 바이오퓨전테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국 여성 3명이 대리모 역할을 자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언진술에 불과해 이들 가운데 2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데다나머지 1명인 김모씨 역시 복제인간 관련 사실을 부인,복제인간과 관련해 밝혀진 것은 없다.검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 가운데 1명이 출국했다는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원 확인 작업을 하는 한편,김씨를 상대로 실제 대리모 지원 과정과 착상실험이 있었는지 여부 등도 추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캐나다 클로네이드사가 국내에 “2억 5000만원을 받고 인간복제를 해주겠다.”고 광고를 내자 검찰에 수사 의뢰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익치씨 오늘 재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27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및 정몽준의원 명예훼손 고소사건과 관련,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씨를 고소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집중 조사한 뒤 이날 밤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씨를 28일 오전 재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지난 97년 7월 현대전자의 외자조달에 지급 보증을선 현대중공업측에 대해 “내가 책임지겠다.”고 보증한 경위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배임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정 의원이 연루됐다는 이씨의 주장은 ‘근거없음’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후 사건을 종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스라엘 정보책임자 의회 보고서“美, 내년 2월초 이라크 공격”

    이라크 주변지역에 대한 미군의 전력보강이 속속 이루어지면서 미군의 이라크 공격계획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남은 것은 공격 시점일 뿐.현재 진행중인 이라크 무기사찰 작업 일정,기후여건 등을 감안할 때 1월말∼2월초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정보 책임자 아하론 지이비 소장은 23일 의회(크네세트)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내년 1월27일까지 유엔에 제출되는 사찰단의 중간 보고서를 검토한 뒤인 2월초에 공격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미국은 12월초 육군 5만명을 걸프 지역에 추가 파병,모두 10만명을 배치하고 이라크 접경 쿠웨이트 사막지대에서 실전 훈련을 전개하는 등 전쟁 준비에 가속도를 붙여왔다. 공격 시점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1월말이 적기로 언급돼 왔다.지난주 워싱턴 포스트는 이라크의 유엔 결의 위반을 입증할 증거 수집이 끝나고 안보리의무력사용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근거로 부시 행정부가 1월 마지막 주를 공격 시점으로 잡았다고 보도했다.관리들은 특히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실태 보고서와 이라크측의 협조 여부에 관한 보고서가 안보리에제출되는 다음달 27일을 눈여겨보라고 주문했다. 그렇지만 사찰단의 최종 보고서가 2월21일 제출된다는 점을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이를 검토하고 공격을 개시하면 3월이 되는데 이때는 사막의 폭염이 시작돼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핵문제로 돌출된 북한과의 협상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이라크를 초강경 노선으로 밀어붙이고 북한에 대해선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며 이란에 대해선 가급적 대응을 자제하려던 ‘악의 축’ 국가들을 대하는 미국의 우선순위가 상당 부분 뒤엉킬 여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개의 전쟁 가능’이라는 경고 카드로 북한을 주저앉히고 이라크 문제에 진력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개전 시점을 아예 가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레이첼 브론슨 미 외교협회(CFR) 중동연구소장은 최근 뉴욕 타임스 기고를통해 “무기사찰이 진행되면 미국은 논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이번 겨울에 전쟁에 돌입할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엔 사찰단은 성탄 전야인 24일에도 사찰활동을 진행,이라크 핵 전문가인사바 압델 누르를 상대로 그의 핵개발 참여 전력 등을 추궁했다.이라크 당국은 또 미국이 이미 ‘중대 위반’을 선언한 WMD 보고서와 관련해 유엔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해외주둔 미군들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자유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점에 대한 미국민들의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성탄 메시지에서 “사찰이 공정하게 진행되면거짓말이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미국의 의도를 집중 비난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500억이상 대형사업 사후평가

    정부가 재정사업에 대한 사후평가제도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3일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재정사업인데도 추진 배경과 진행과정,시행 효과 등에 대한 총괄적인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평가할 방법이 없다.”면서 “피드백(feedback)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사후평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심사·평가제도나 정책 감사 등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도가있지만 재정운영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자료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정책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50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형 국가사업(건축사업은 200억원 이상)의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업 추진 이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주무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대형 투자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을 막고있다.아울러 사업이 착수된 이후에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사업추진단계별로 중간 검증을 하는 총사업비관리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사후 평가제도가 도입되면 대형 재정사업의 추진단계별 예산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헌 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사업의 성과가목적한 대로 제대로 달성됐는지를 검증하는 장치가 현재는 전혀 없다.”며“사후 평가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예산의 효율성과 운용의 적절성이 높아질뿐 아니라 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책임성도 크게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는 사후평가제도의 대상 범위와 관련,예비타당성 조사제도와 총사업비관리제도와 같이 500억원 이상 토목사업과 200억원 이상의 건축사업을 대상으로 하되 시범실시 단계를 거쳐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이 끝난 뒤 3∼4개월 안에 주무부처가 사업의 목적과 예비타당성 조사과정 및 방법,사업추진 과정,완료 후의 효율성 등을 담은 사업종료보고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하고,객관적인 심사평가기관이 이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여건변화 등에 따라 효율성이 기대 이하로 떨어지는 사업이나 실패한 사업의 경우 주무부처가 이같은 사후평가가 ‘책임추궁’의 근거가 될 것을 우려,보고서 제출을 꺼리거나 허위 보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제도도입 및 정착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함혜리기자 lotus@
  • 선택2002정치인 노무현-청문회 스타서 지역통합 기수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정치가로서 냉정한 승부사로 비쳐졌다.고비고비마다 특유의 승부수를 던져 유권자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었고,이런승부사기질이 가장 돋보인 순간은 지난 11월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후보단일화 과정 때 불리한 조건들을 차례로 모두 수용,마침내 단일후보로 결정될 때로 꼽힌다. 노무현은 이번 대선승리의 원동력이 된 ‘시대정신’을 집요할 정도로 추구했다는 평도 받는다.1990년 3당 합당행을 거부하는 것을 기폭제로 해 이후정치역정 내내 ‘지역통합’‘3김청산’이란 시대정신을 추구했다고 사석에서 회고하곤 했다.결국 부산에서 네번이나 떨어지며 지역통합을 외친 그를위해 2000년 총선 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란 정치인 사상 첫 팬클럽이 탄생한다.노사모와 함께 지역통합이란 시대정신을 추구,맨몸으로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본선서도 바람으로 거대한 조직을 쓰러뜨렸다. ◆청문회 스타로 등장 노 당선자의 정치인 생활은 15년째이지만 국회의원으로 있던 기간은 5년10개월에 불과하다.88년 13대 총선 이후 줄곧 출마했던 점을 감안해보면 영광의 기간이 너무 짧았다.13,14,15,16대 총선과 한번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부산시장 선거 등 여섯번 출마해 두번만 당선됐다.하지만 기회포착엔 능했다.그는 첫번째로 찾아온 기회인 1988년 청문회를 놀라운 감각으로 활용했다.그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열린 5공 비리 청문회에서 노무현은 당시 현대그룹정주영(鄭周永) 회장,장세동(張世東)전 안기부장과 안현태(安賢泰)전 청와대경호실장 등의 기를 꺾는 추궁으로 궁지로 모는 데 성공,자서전에서 표현한대로 하루만에 유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89년 3월 노 당선자는 “박해받는 민중들의 이익을 대변해 보겠다고 국회에 들어왔지만 정부·여당은 광주·5공 특위의 증인 출석을 방해하고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키로 하는 등 국회를 모욕했다.”면서의원직 사퇴후 잠적해 버린다.하지만 노무현은 당 총재였던 김영삼(金泳三·YS)이 자신의 부인과 형님을 상도동 자택으로 불러 간곡히 철회를 권유해오자 의원직사퇴 의지를 접는다. 노무현은 그해 12월31일엔 청문회에 출석한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현지의 지휘관들이 자위권 행사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으나….”라고 증언하자 벌떡 일어나 자신의 명패를 던졌고 이로 인해 청문회는 무산됐다.노무현은 그러나 후일 “전씨에게 명패를 던진 게 아니라 땅바닥에 내동댕이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과격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계기가 된다. ◆짧은 영광,긴 가시밭길 90년 1월 노무현은 정치인생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한다.민정당 노태우(盧泰愚)대통령과 YS,공화당 김종필(金鍾泌·JP)총재가 3당 합당을 통해 민자당을 창당하자 YS를 ‘변절자’라고 비난하면서 합류를 거부했다. 이른바 꼬마 민주당에 남은 노 당선자는 91년 김대중(金大中·DJ)총재가 이끄는 평민당과의 야권 통합에 참여했고,통합민주당의 대변인이 된다.물론 이때도 그는 대의원이 호남일색이라며 10억원 가까이 든 전당대회를 관철시켜동교동계 인사들로부터 “꼬장꼬장하다.”는 평을 들었고,이들과 오랜기간불편한 관계를 유지한다.물론 DJ와 관계도 썩 좋지 않게 된다. 특히 노무현이 YS와 헤어진 대가는 혹독했다.부산에서 92년 14대 총선,95년 부산시장 선거에 거푸 도전했지만 거대한 지역벽만 실감했다. ◆DJ와 애증의 세월 96년 총선 직전 DJ가 통합민주당을 깨고 국민회의를 창당하자 노 당선자는“신당창당은 전근대적인 정치행태를 답습하는 것일 뿐”이라고 DJ를 비판하고 지역주의타파와 3김 청산을 외치며 왜소해진 민주당에 남는다. 노무현은 이때부터 지역주의 타파와 3김 청산이란 ‘시대정신’을 추구하겠다면서 대통령의 꿈을 가슴속에 품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97년 3월에는노무현이 김정길(金正吉)·이철(李哲)등과 함께 서울 강남에 하로동선(夏爐冬扇)이라는 고깃집을 낸 뒤 대통령 출마 얘기가 거론됐다고 한다. 특히 노무현은 그해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인제(李仁濟)가 국민신당을 창당,출마하자 “이인제가 출마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야권 통합을명분으로 그해말 DJ의 새정치국민회의에 합류해 흐지부지된다. ◆커가는 대권의꿈 노무현은 97년 연말 대선에서 DJ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곧바로 DJ를 연구하기 위해 한 책방에서 DJ 전집을 모조리 구입한 다음 정독했다고 한다.본격적으로 대권의 꿈을 가다듬은 것이다.98년 별세한 어머니의 삼우제를 지내기위해 고향에 갔던 그는 친구들이 “와 호남당에 들어갔노.”라면서 걱정하자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영남당 되는 거 아이가.다 뺏어 오면 된다 아이가.”라고 ‘천기’를 처음으로 누설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승부수가 처음으로 부각됐던 때는 2000년 16대 총선이다.그는 98년 7월 종로보궐선거에서 당선,앞날이 보장된 것처럼 보여졌지만 ‘지역통합’을 기치로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부산 북·강서을구 출마를 결단한다.물론 “어쩔 수 없어 부산으로 갔다.”는 이론도 있다.총선서 그는 ‘차기대권에 대한 꿈’을 제시하면서 선전했지만 역시 지역감정의 벽을 못넘는다. 하지만 이게 계기가 돼 이후에 DJ는 노무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줬고,그의지역통합 추구 투혼에 감명받은 인사들을 중심으로 노사모가 조직돼 대권꿈의 최첨병 역할을 해낸다.폭풍이 휩쓸고 간 거친 땅에 희망의 새싹이 돋아난 형국이었다고나 할까. 부산에서 ‘장렬히’ 떨어진 그에게 DJ는 2000년 8월 해양수산부장관이라는 공직경험을 선물한다.그는 이후 직원들과 격의없고 파격적인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 일화를 양산해내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 ◆피눈물로 보낸 한해,환희 속 대미 장식 노무현은 세간의 예상을 비웃으며 지난 4월27일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다.하지만 이후엔 후보낙마 위기를 여러차례 맞으며 피눈물의 가시밭길을걷는다.오죽했으면 노무현이 지난 11월25일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노 후보는 여러차례 우리당 후보가 됐지만 이번은 진짜다.”라고 말했을까. 실제로 그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YS를 찾아간 뒤 여론의 무차별 난타를 당했다.6·13지방선거 참패 뒤엔 당에서 만신창이가 된 후 후보재신임을받는다.이런저런 설화로 인해 많이 두들겨 맞기도 했다.8·8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후보사퇴 압력이란 수모도 겪는다. 급기야 재경선용의를 밝히지만 도전자가 없어 무산되고 이후 반노(反盧)·비노(非盧)세력에 공격당해 상처투성이가 됐다가 후보단일화란 일생일대의승부수로 단일후보를 쟁취,일거에 국면을 반전시켜 환희를 맛보게 됐다. 이춘규기자 taein@ ★노무현 당선자 연표 1946년 9월1일 경남 김해 출생 59년 경남 김해 진영 대창초등학교 졸업(2월) 63년 경남 김해 진영중학교 졸업(2월) 66년 부산상고 졸업(2월) 68년 육군 입대 71년 육군 만기제대(상병-을지부대) 73년 권양숙 여사와 결혼 75년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77년 대전지방법원 판사 부임(9월) 78년 변호사 개업(5월) 81년 부림사건변론 계기 인권변호사로 전환 84년 부산 공해문제연구소 이사 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장 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 집행위원장(4월) 87년 대우조선 사건으로 구속(9월) 87년 변호사업무 정지처분(11월) 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통일민주당 부산 동구) 88년 5공비리 특별위원회 활동(청문회 스타로 급부상),국회 노동위원회 간사90년 3당합당 거부,민주당 창당 참여 90년 7월 민자당의 법률안 날치기 통과에 항의,이해찬.김정길.이철 의원과함께 의원직 사퇴서 제출 91년 신민-민주 야권통합협상 대표,통합민주당 민생위원장,대변인 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민주당 부산 동구),14대 대통령선거 민주당청년특위위원장 93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최연소),부산시 지부장,당무위원 95년 6월 통합민주당 부총재,민선 부산시장 선거 출마,낙선 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민주당 서울 종로),국민통합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 97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대선직전) 98년 제15대 국회의원 종로보궐선거 당선(7월),국회 예결위원,교육위원 99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산 북·강서을 지구당 위원장,경남도지부장 2000년 새천년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구당 위원장,16대 국회의원 낙선 2000년 8월~2001년 3월 해양수산부 장관 2001년 9월 부산후원회에서 당 대통령후보 경선출마선언 2001년 11월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2002년 2월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입후보 2002년 4월27일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당선 2002년 8월8일 새천년민주당 재·보선 참패,민주당 내분 가열 2002년 9월30일 새천년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 2002년 11월25일 새천년민주당·국민통합21 대통령단일후보로 확정 2002년 11월27일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등록 2002년 12월13일 정몽준통합21대표와공동유세시작 2002년 12월19일 제16대 대통령 당선 확정
  • 99년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 노후보 측근 금품수수 의혹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3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회장이 계열사인 나라종금 퇴출저지를 위해 여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민주당노무현(盧武鉉)후보의 측근 Y씨와 A씨를 즉각 소환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남 대변인은 “검찰은 99년 나라종금의 퇴출을 막으려고 보성그룹이 이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김 전 회장과 계열사 사장 최은순씨의 진술조서를 받았고,200억원이나 되는 40여개의 차명계좌가 기록된 디스켓도 압수했지만 지난 6월말 이런 사실을 알고도 대선 이후로 수사를 미루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로비의 최종대상은 당시 현역의원이자 집권당 부총재,국회예결의원인 노 후보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 후보의 측근 Y씨와 A씨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남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당시 보성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궁했지만 정·관계 로비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을 뿐 아니라 회사의 자금관리 담당자도 해외로 도피중이어서 내사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北미사일운반선 나포/日반응“대단히 유감… 수교협상 악재”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 핵 개발로 촉발된 한반도 정세를 보다 경색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은 중의원 외무위에 출석,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수출에 대해 “사실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평양선언의 내용에도 이런 일(미사일 수출)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경우에는 북·일 정상화교섭은 타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도 “국교정상화 교섭은 안전보장,납치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미사일 수출)이 있다면 얘기해야 한다.”고 말해 수교교섭이 재개되면 이를 추궁할 뜻을 밝혔다.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이날 석간을 통해 미국의 북한 화물선 나포 소식을대대적으로 다루고 북·미 관계를 보다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사건으로 미 정부나 미 의회에 의한 북한 비판이나 압력이 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사히는 이어 “일본을 방문했던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9일 ‘북한 선박이 중동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일본측에 전달했다.”면서 “그는 선박을 미 정찰위성이 포착했다고 밝혔으나,항적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예멘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수출은 클린턴 정권 때 계약을 맺어 부시 정권 탄생 전 미사일 부품 수출이 발각됐다.”면서 “이번 미사일수출도 이 계약에 의한 거래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 의하면 북한은 파키스탄,이란,시리아 등에 미사일을 공급해 한해 5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북·미 관계가 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 10월 말 국교정상화 교섭 이후 중단된 북·일 관계는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한층 꼬일 것으로 예상된다. marry01@
  • 경영부실 지방공기업 5곳 임원 해임·조직개편 추진

    경기 연천군과 화성군의 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 공주의료원,충남 논산시 상수도사업,강원 삼척시 상수도사업 등 5개 지방공기업이 부실 공기업으로 드러나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6일 지방공기업경영진단위원회(위원장 조영택 차관)를 열어올해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영이 부실하다고 판정된 5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평가 결과 경기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다른 공단에 비해 사업범위가종합운동장,고대산 자연유원발생지,군민회관,군립도서관 등 4개로 매우 협소한 데다 주민편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실적이 전무해 시·군 단위 시설관리공단사업분야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화성군 시설관리공단도 사업범위가 좁아 사업영역 재조정 등 종합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방공사 공주의료원은 3년 연속 수입이 감소하는 등 13억여원의 경영적자를 기록해 32개 의료원 중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논산시 상수도사업의 경우 직원 1인당 영업수익과 급수 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낮고,삼척시 상수도사업도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낮고 유수율과 직원 전문성 제고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자부는 이들 5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이달말까지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내년 2월 임원 해임,조직개편,임직원 인사조치 및 법인청산,민영화 등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과 경영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행자부는 99년부터 경영진단제도를 도입해 구리 농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17개 부실공기업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해 공기업 대표자 2명을 해임하고,365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