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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강경한 투쟁’ 선봉 김승수…2년 전 “한국 축구 절단” 경고[주간 여의도 WHO]

    ‘더 강경한 투쟁’ 선봉 김승수…2년 전 “한국 축구 절단” 경고[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탈환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이 일단 의상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110명 국회의원의 총의를 모아 대여 협상의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김승수(재선·대구 북구을) 의원이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대여 협상 실무 담당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김 의원을 발탁했다. 정 원내대표가 ‘탕평·통합’을 강조하는 만큼 중립적 인사로 평가받는 김 원내수석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그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구 행정부시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이다. 정 원내대표는 김 원내수석을 인선할 당시 “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을 인선 이유로 꼽았다. 6·3 지방선거 일주일 뒤 구성된 국민의힘 신임 원내지도부는 숨 고를 새도 없이 여당과 원 구성 협상에 착수했다. 김 원내수석은 첫날부터 정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났다. 첫 과제였던 ‘선관위 참정권 침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 국조특위 구성과 야당 몫 위원장을 관철하는 데 성공했다. 약 3주 동안 이어진 원 구성 협상은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여당과 꿋꿋하게 15차례 넘는 회동을 진행했으나 결국 민주당이 의석수로 실력행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임의로 자신들의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강제 선출했다. 김 원내수석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경쟁에 떠밀린 민주당과 협상해, 법사위도 못받고 11개 상임위도 민주당이 먼저 선임하니 아쉬움을 넘어 분노가 일었다”고 했다. 그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4일엔 상임위원 명단 제출, 지난달 26일엔 임의 배정한 상임위원에 대한 의견 제출을 일방 요구한 데도 분노했다. 김 원내수석은 “조 의장이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역할을 해주길 원했는데, 오히려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했다. 뮤지컬 및 캐릭터산업 진흥법 대표 발의가짜뉴스 감시특위로 대여 투쟁·선거 지원 김 원내수석은 국회에 입성한 뒤 줄곧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문체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한국 캐릭터 산업의 지식재산권(IP) 육성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캐릭터산업진흥법’을 최초로 발의했다. 뮤지컬을 독립 산업으로 분류하는 ‘뮤지컬산업진흥법’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성적표를 2년 전부터 예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축구연맹 야당 대표 소속인 그는, 대한축구협회(축협)의 부패 의혹을 지적할 때 활약상으로 “체육인보다 잘한다”는 평도 들었다. 2024년 7월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그동안 거절해 왔다고 알려진 홍명보 전 감독이 선임되자 “평가 서류 제출도 없었을 것이고, 면접도 없었는데 어떻게 1위 평가를 받을 수 있느냐”며 절차적 하자 등에 대해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2024년 9월 축협에 대한 현안 질의 당시 정몽규 회장에게 “버티면 한국 축구가 더 절단나고, (회장은) 불명예 퇴진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 회장이 3선 직후 스포츠공정위원장과 접대 골프를 친 사실을 추궁해 직접 시인받기도 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32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자 김 원내수석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홍 감독의 재선임과 축협의 파벌주의 혁파 등 대대적인 쇄신을 촉구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다시 비판했다. 그는 통화에서 “당시 얘기했던 조치가 이뤄졌으면 이번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지난 문체위 국감에서 정몽규 회장의 위증에 대해 저희가 고발했지만 당시 다수당을 차지했던 민주당 반대로 은근슬쩍 빠졌다. 해명해야 한다”며 “국민은 철저한 조사를 통한 책임자 처벌과 협회의 대대적 혁신을 요구한다. 협회는 빨리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그가 맡은 야당탄압 가짜뉴스 감시특위는 그의 대여 투쟁력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특위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면서 선거 관리 업무를 도맡았던 그에게 알맞는 역할이었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돌입 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발언과 주장을 팩트체크해 공격과 방어, 역공을 동시에 해냈다. 2030에게 닿을 수 있는 팩트체크 쇼츠도 김 원내수석의 작품이다. 특위에서 제작한 쇼츠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원오 성수동 개발’ 주장과 민주당이 주장한 ‘한강버스 위험’ 등을 직관적으로 반박했다. 김 원내수석은 “서울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특위도 기여를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1965년생인 김 원내수석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구영신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관용 도정’ 당시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권영진 시정’ 때 대구 행정부시장을 맡았다. 2018년 8월부터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있다가 2019년 12월 퇴임한 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21대 총선에서 당내 3자 경선에서 승리, 본선에서 민주당 계열 홍의락 의원의 3선을 막았다. 22대 총선에서는 신동환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재선 고지에 올랐다.
  • “젖먹이 울음 귀찮았다”…55일간 17명 죽인 김대두 [살인마의 얼굴]

    “젖먹이 울음 귀찮았다”…55일간 17명 죽인 김대두 [살인마의 얼굴]

    김대두는 돈을 훔치려고 외딴집에 들어갔다. 집 안에서 자신을 본 사람은 누구든 목격자로 여겼다. 어른뿐 아니라 어린아이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검거 뒤 “내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며 “젖먹이는 우는 소리가 귀찮았다”고 말했다. ‘살인마의 얼굴’은 충격적 사건을 통해 범죄 수법과 심리를 추적한다.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경고 신호도 함께 짚는다. 김대두는 1975년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55일 동안 전라남도와 수도권을 오가며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두 달도 안 되는 기간 농촌 외딴집에서 경기와 서울의 주택까지 범행 지역을 넓혔다. 피해자들은 김대두와 아무런 원한 관계가 없었다. 그는 돈이나 물건을 빼앗으려고 집에 들어간 뒤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들을 살해했다. 그렇게 손에 넣은 것은 현금 2만 6000여원과 쌀 한 말, 고추와 청바지, 시계 등에 불과했다. 빼앗은 물건은 적었지만 한 번 침입한 집에서는 가족 전체가 위험에 놓였다. 출소 석 달 만에 첫 범행…외딴집부터 노렸다김대두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대도시 학교에 진학시키려 했지만 그는 학업에 뜻을 두지 않았고 큰돈을 벌겠다며 일찍 생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술과 학력이 부족해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폭력 등 범죄에 휘말려 두 차례 복역했다. 출소 뒤에는 공장을 전전했지만 오래 자리 잡지 못했다. 사회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불만과 열등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출소한 지 석 달가량 지난 1975년 8월 전남 광산군의 한 민가에 침입했다. 잠에서 깬 집주인이 달아나려 하자 뒤쫓아 살해했고 함께 있던 가족도 공격했다. 첫 살인 뒤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취지를 밝힌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다시 범행 대상을 찾았다. 농촌 주택은 손쉬운 표적이었다. 외딴곳에 있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고 밤이 되면 주변을 오가는 사람도 적었다. 잠든 가족들은 낯선 사람이 집 안에 들어온 뒤에야 위험을 알아챘다. 250원과 과자 빼앗고 세 사람 살해 첫 범행 6일 뒤에는 기차에서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인을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남 무안의 한 구멍가게에 들어가 노부부와 7세 손자를 살해했다. 이들이 빼앗은 것은 현금 250원과 빵, 음료수, 과자뿐이었다. 두 사람은 돈이 많은 서울에서 범행하자며 다시 기차에 올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다. 이후 김대두는 혼자 칼과 망치, 돌 등을 이용해 범행을 이어갔다. 서울 동대문구 면목동에서는 혼자 살던 60대 남성을 살해했다. 보름 뒤에는 경기 평택의 한 주택에 들어가 70대 노인과 딸, 손주 3명 등 일가족 5명을 차례로 공격했다. 피해자 가운데는 11세 어린이도 있었다. 당시에는 폐쇄회로(CC)TV나 DNA 분석 기술이 없었다. 현장에 남은 흔적만으로 여러 사건을 같은 범인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웠고, 김대두가 지역을 옮길 때마다 수사도 갈라졌다. “얼굴 기억할 사람 남기기 싫었다”…아이도 목격자였다김대두는 자신을 본 사람을 목격자로 여겼다. 검거 뒤 기자회견에서는 “내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생후 3개월 된 아기까지 살해한 이유를 묻자 우는 소리가 귀찮았다는 취지로 답해 공분을 샀다. 피해자의 얼굴 부위를 심하게 훼손한 것도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는 행동이었다. 목격자를 모두 없애면 붙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영아와 어린이까지 살해한 범행은 단순한 증거 인멸로 설명할 수 없었다. 첫 범행 뒤 사람을 죽이는 일이 두렵지 않았다고도 했다. 사회에 자신의 ‘깡’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도 남겼다. 강함을 과시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고른 대상은 저항하거나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피 묻은 청바지…세탁소 신고로 붙잡혔다 범행은 피가 묻은 청바지 한 벌에서 끝났다. 김대두가 서울의 한 세탁소에 맡긴 바지를 수상하게 여긴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세탁소 앞에 잠복해 있다가 청바지를 찾으러 온 김대두를 붙잡았다. 그는 처음에는 동네 불량배들에게 맞아 피가 묻었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경찰이 주변을 조사한 결과 그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계속된 추궁 끝에 김대두는 범행을 자백했다. 그의 진술에 따라 전남과 경기, 서울에서 따로 벌어진 것으로 여겨졌던 강도살인 사건들이 한 사람의 범행으로 연결됐다. 현장검증에서도 반성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빨리 끝내자며 신경질을 내다가 웃거나 껌을 씹었고, 피해자들이 숨진 장소에서도 범행을 남의 일처럼 재연했다. “남산 불빛 많은데 내 것은 없어”…끝까지 책임 돌렸다 김대두는 범행 동기를 묻자 “남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불빛은 많은데 내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난과 전과자에 대한 냉대를 내세우며 범행의 원인을 사회에서 찾으려 했다. 그는 1심과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했다. 형은 1976년 12월 28일 집행됐다. 마지막에는 전과자에게도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냉대가 갱생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문제는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은 책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김대두 사건이 남긴 것…작은 의심이 다음 피해를 막았다김대두 사건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는 범죄자의 잔혹함만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여러 지역에서 따로 발생한 사건의 연결고리를 제때 찾지 못하면 같은 범인이 피해를 계속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교훈은 주변의 작은 이상을 지나치지 않는 태도다. 김대두를 붙잡은 결정적 계기는 첨단 수사기법이 아니라 피가 묻은 청바지를 수상히 여긴 세탁소 주인의 신고였다. 한 사람의 판단이 55일간 이어진 살인을 멈췄다. 이 사건은 범죄자의 책임을 사회적 배경 속에 묻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남겼다. 가난과 좌절은 살펴야 할 문제지만 누군가를 해칠 권리를 주지는 않는다. 김대두가 세상에 보여준 것은 강함이 아니라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골라 분노를 쏟은 비열함이었다.
  • ‘李 명예훼손’ 모스 탄 검찰로… 출국정지 한 달 더

    ‘李 명예훼손’ 모스 탄 검찰로… 출국정지 한 달 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30일까지였던 탄 교수의 출국정지 처분도 이달 31일까지 연장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 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탄 교수가 발언한 장소가 미국이라는 이유로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해 한 차례 불송치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수사를 다시 진행했다. 탄 교수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8일 입국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 등을 방문했다. 경찰은 출석을 요구했지만 탄 교수가 응하지 않자 출국정지 조처를 내렸다. 이후 지난달 25일 탄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해 약 2시간 동안 조사했으며, 허위 발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 교수의 변호인단은 이날 출국정지 연장 처분과 관련해 “법률적·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한 위법·부당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하자관리 대상 ‘시설공사’에서 ‘물품 계약’까지 확대

    이상욱 서울시의원, 하자관리 대상 ‘시설공사’에서 ‘물품 계약’까지 확대

    서울시 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요 물품의 사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계약의 하자관리 대상을 기존 시설공사에서 물품 계약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 조례는 시설공사 중심으로만 하자관리를 규정해 와, 물품 계약의 경우 관리 기준과 책임 주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설공사는 물론 물품 계약까지 하자관리 체계 내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이 도입하는 물품의 품질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사후 하자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계약부터 납품, 검수,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기준을 적립함으로써 부실 납품을 방지하고 관리 공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계약 업무 총괄 부서장을 ‘하자관리 총괄책임자’로 지정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총괄책임자는 시설공사와 물품 계약 전반의 하자관리 지원체계를 총괄하며, 계약 이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속해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은 학생의 안전과 수업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교육청 계약 전반에 대한 하자관리 기준이 한층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자관리는 사후 책임 추궁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계약 체결부터 납품 이후 관리까지 품질을 점검하는 예방 중심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경기도 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화성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청소년 문화·수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선제적인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5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결산 심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먼저 신 의원은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화성시는 인구 107만 명의 특례시이자 경기도 전체 청소년 인구(210만 명)의 약 9%가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청소년수련관은 단 1곳에 불과하다”며 “100만 인구 규모의 특례시인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이 3곳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더라도 화성시 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활동 진흥법」이라는 법적 근거에 따라 도지사가 청소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인구수, 생활권 등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시·군 간 청소년수련시설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법적 요건 충족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검토해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하며 정책 개선 의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신 의원은 여성가족국을 겨냥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설치 가능하지만, 실제 입주 규모에 따라 지역마다 어린이집이 부족한 경우도 발생한다”라며 “다자녀가구 밀집도, 어린이집 대기 현황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공모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방면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상징적인 법적 기준 달성에만 안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청소년수련시설과 보육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말고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시·군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결산 심사를 마쳤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편의주의 정조준... ‘사전심의누락’부터 ‘예비비 사용’까지 질타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편의주의 정조준... ‘사전심의누락’부터 ‘예비비 사용’까지 질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기도청의 필수 행정 절차 누락과 관행적인 예비비 사용 등 소극 행정을 강하게 정조준했다. 도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시한 채 사업을 추진하며 집행 지연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의에서 축산동물복지국을 상대로 행정 절차 미이행에 따른 집행 차질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조사 결과, 축산동물복지국의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지원’ 사업비 중 약 30%가 당해 연도에 집행되지 못하고 다음 해로 명시이월된 원인이 담당 부서의 절차적 과실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본예산 편성 전 필수 과정인 ‘정책연구용역 심의’를 누락한 채 예산안이 제출됐다. 집행부는 예산이 확정된 이후 뒤늦게 심의 절차를 밟았으며, 이로 인해 용역 발주 등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어 예산 불집행 사태를 빚었다. 김 부위원장은 “사전 용역 심의를 받지 않고 본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명백한 행정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다루는 집행부가 행정의 기본인 절차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강하게 꾸짖었다. 이어 그는 “단순히 용역 결과가 늦어진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도의회의 예산 심의 및 승인권을 기만하고 규정을 무시한 절차의 문제”라고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심사에서는 경로당 냉방비 지원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예비비 편성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복지국은 기후변화로 냉방비 예산이 부족해지자 이를 예비비로 충당했으나, 이는 이전 결산검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사안이다. 이로 인해 해당 사업은 상임위원회로부터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긴급한 재해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매년 반복되는 예산 부족을 예비비로 땜질하는 것은 소극 행정의 전형”이라며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거나, 도 자체적으로 본예산에 선제 반영하는 정상적인 예산 편성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를 누락하거나 사업예산을 예비비에 의존하게 되면 경기도의 재정을 신뢰하기 어렵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 짚은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정 전반의 사전 행정 절차 이행 여부를 전수 점검하고 반드시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 이혼한 줄 알고 동거했는데 거실에 남편이…여친 남편에 흉기 휘두른 20대 ‘징역 4년’

    이혼한 줄 알고 동거했는데 거실에 남편이…여친 남편에 흉기 휘두른 20대 ‘징역 4년’

    이혼한 줄 알고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도정원)는 이혼녀인 줄 알고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여자친구 B(21)씨 주거지 거실에 있던 피해자 C(26)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오른팔 신경이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남편 C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한 채 별거 생활을 이어오던 중 피고인 A씨를 만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이혼한 것으로 알고 C씨가 없는 집에서 10개월가량 함께 생활해 왔다. 범행 당일 A씨는 외도를 의심해 B씨와 다툰 뒤 경찰 신고로 분리 조처됐으며, 이후 주거지로 다시 돌아왔을 때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C씨를 발견하고 관계를 추궁하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뒤 119 등에 직접 신고했고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서 공동주택 노동자 복지 사각지대 정조준

    최승용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서 공동주택 노동자 복지 사각지대 정조준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를 위한 복지사업의 집행률이 매년 하락하는 가운데, 지하 기계실과 전기실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공동주택 기술요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도시환경위원회)은 지난 17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안 심사’에서 공동주택 노동자 복지사업의 부실한 집행과 정책 사각지대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제도적 개선을 강구했다. 최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의 집행률은 2023년 92.1%에서 2024년 78.1%, 2025년 71.9%로 3년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025회계연도의 불용액(집행잔액)은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현장의 사업 수요가 부족한 것이 아님에도 이처럼 집행률이 저조한 것은 현장 관리와 행정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가 아니냐”고 행정의 무책임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도형 경기도 노동국장은 “시·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는 구조적 특성상, 입주민 동의 등 필수 선행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이 먼저 들어와 절차가 지연되거나 도중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행정 편의적인 공모에 그칠 것이 아니라, 관계 부처 및 시·군과 긴밀히 협의하여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경비·청소 노동자보다 더 깊은 사각지대에 놓인 ‘공동주택 기술요원(기계·전기실 등 소속)’의 열악한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의원은 “24시간 내내 소음, 먼지, 곰팡이에 노출된 지하 기계실과 전기실에서 맞교대로 근무하는 기술직 노동자들의 인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노동국 차원의 실태조사 여부를 따져 물었다. 노동국이 현재까지 해당 직군에 대한 별도의 실태조사가 없었음을 인정하자, 최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때마다 노동국에 지속적으로 실태조사를 요청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외부에 보여주기 쉬운 홍보성 사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인권과 보건 안전이 취약한 현장 노동자들에게 정책의 손길이 닿아야 한다”고 매섭게 질타했다. 강한 비판이 이어지자 김도형 노동국장은 “지적에 적극 공감하며, 연내에 공동주택 기술요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정책 사업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공식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도가 제출한 ‘아파트 노동자 인권 보호 및 인식 개선 지원사업’의 결과 보고서를 언급하며 “단순한 활동 실적과 수치만 나열되어 있을 뿐, 실제 인권 침해 사례가 얼마나 줄었고 노동환경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사나 실적 쌓기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되는 것이 핵심이다. 예산 소진에 급급하기보다 정책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귀찮다고 페트병에 소변보는 남친…결국 파혼했습니다”

    “귀찮다고 페트병에 소변보는 남친…결국 파혼했습니다”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귀찮다는 이유로 페트병에 소변을 보는 모습을 목격해 파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두 달 전인데 파혼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8월 말에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미리 계약해서 같이 사는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같이 산 지 한 달 좀 안 됐을 때 일이다. 남친이 잘 때 꼭 빈 페트병을 옆에 두고 자길래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새벽에 잠깐 깼는데 남친이 그 페트병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충격받아서 뭐 하는 거냐고 했더니 화장실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러는 거라고 하더라. 신혼집이 좀 작은 크기의 투룸이라 화장실이 멀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밖에서 만날 때는 진짜 멀쩡했는데 같이 살아보니 먹은 것을 스스로 안 치우거나 벗은 옷을 아무 데나 던져놓는 등의 지저분한 모습이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사람마다 생활 습관은 다를 수 있으니까 맞춰보려고 했는데 페트병에 오줌 싸는 모습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며 “이 사람이랑 평생 살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들을 봐야 하고 뒤처리는 다 내 몫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파혼하자고 하고 부모님 집으로 도망 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은 2023년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작성자 B씨는 “남친 집에 놀러 갔는데 생수병에 보리차 같은 액체가 3병 정도 있어 뭐냐고 물어봤더니 물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남친이 보리차 끓여 먹을 사람도 아니고 추궁했더니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페트병에 싼 거라고 하더라. 남자들은 가끔 술 먹고 귀찮으면 페트병에 싸기도 하나”라고 물었다. 유튜브에서도 ‘차 안에서 소변보기’, ‘오줌을 페트병에 모아놓는 사람들’, ‘화장실이 코앞인데 페트병에 오줌을 모아온 20대 청년’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비위 상한다”, “더럽다”, “차라리 귀여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훨씬 낫다”, “강아지도 배변 패드에 싼다”, “믿을 수가 없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17년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63%가 ‘파혼하겠다’고 답했다. ‘감싸 안아주겠다’는 응답자는 단 30%에 불과했다.
  • “남편과 바람피운 상간녀, 애첩 인정해줬더니 내 남동생까지 꼬셔”

    “남편과 바람피운 상간녀, 애첩 인정해줬더니 내 남동생까지 꼬셔”

    배우 송옥숙이 역대급 불륜 실화에 분노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자신의 남동생까지 유혹한 남편의 애첩 때문에 이성을 잃은 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날 방송의 의뢰인은 “내 남편의 애첩이 내 남동생까지 꼬셨다”며 탐정들을 찾아온다. 의뢰인은 남편이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1년에 두세명씩 애인을 바꿔 만날 정도로 병적인 여성 편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한다. 의뢰인에 따르면 과거에 남편은 어린 딸을 둔 싱글맘과도 외도를 저질렀다. 의뢰인은 두 사람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상간녀는 불륜이 발각됐음에도 되레 당당한 태도로 “앞으로는 형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상간녀는 10년간 의뢰인 남편의 지원을 받으면서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딸과 함께 생활했고, 밖에서는 ‘의사 사모님’ 행세까지 하고 다녔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의뢰인이 이를 알면서도 상간녀를 남편의 애첩으로 받아들인 채 10년의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의뢰인은 “첩 때려잡는 건 첩이 제일 잘하더라”며 “그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남편 옆의 수많은 여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문제는 어느 날 의뢰인에게 ‘남편의 애첩이 당신 남동생과 만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날아들면서 시작됐다. 남편의 외도는 참아온 의뢰인이지만, 애첩이 자신의 친동생까지 건드렸다는 분노를 참지 못한 것이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실제로 애첩과 의뢰인의 남동생이 최근 호텔을 드나들고 고가의 명품 선물을 주고받으며 만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다. 이에 대해 추궁하자 남동생은 “생활비 벌 겸 잠깐 PT를 해줬는데 자꾸 들이대서 사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반면 애첩은 “첩질은 해도 족보 꼬이는 건 질색”이라며 의뢰인 남동생과의 관계를 강하게 부인한다. 그러나 모든 진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데프콘은 “짐승도 아니고, 인간이라면 그랬으면 안 된다”며 경악하고, 김풍 역시 “다 미쳤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송옥숙은 “여기서 녹화 끊어야 한다. 나는 더 이상 못 보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결산 불승인’... “공시 투명성 훼손, 마지막까지 타협 없는 책임 의정”

    지미연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결산 불승인’... “공시 투명성 훼손, 마지막까지 타협 없는 책임 의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경기도의료원의 수십억 원대 회계 결산 오류와 공공병원 증축 지연 문제를 파헤치며 집행부에 책임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 의원의 검증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는 결국 보건건강국 소관 결산을 최종 불승인 처리했다. 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보건건강국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재무제표 부실 공시와 수원병원 완화의료 증축 공정 지연 문제를 짚어내며 질타를 이어갔다. 이날 지 의원은 제출된 회계결산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의료원 전체 재무상태표와 개별 병원 재무상태표상에 기록된 퇴직연금운용자산 합계 사이에서 17억 8061만 5286원의 금액 불일치 현상을 적발했다. 그는 이를 두고 명백한 공시 투명성 훼손이라고 규정했다. 해당 사안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출자·출연기관 결산기준」이 규정한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 작성 의무를 위반한 것이며,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4조에 명시된 의회의 재무제표 검사·확인 권한을 통해 드러난 행정 오류다. 지 의원은 “매년 수백억 원을 지원받는 공공의료기관이 기초적인 회계결산조차 부실하게 처리한 것은 공공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비판한 뒤, 도내 산하 의료기관 전체의 회계 전산화 인프라 현황을 즉각 전수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지 의원의 법리적 지적을 수용하여 해당 결산안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한 지 의원은 도민 복지와 직결된 수원병원 완화의료 증축사업의 파행 운영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집행부는 당초 해당 사업을 2025년 12월까지 준공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사전 예측이 가능했던 행정절차들을 초기 계획에서 누락시켜 준공 시점이 2026년 8월로 8개월이나 미뤄진 상태다. 이에 대해 그는 “호스피스 병동 하나가 늦어지면 마지막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야 할 분들이 그만큼 더 기다려야 한다”라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삶”이라고 민생 중심의 가치를 환기시켰다. 마지막으로 지 의원은 원칙 중심의 감시 기능을 강조하며 향후 의회의 철저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그는 “회계결산의 정확성은 공공기관 신뢰의 기본”이라며 “경기도의회 11대 내내 원칙과 일관된 잣대로 감시해 온 만큼, 마지막 결산에서도 그 원칙을 그대로 지켰다”고 심사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오늘 지적한 회계 오류와 사업 지연이 12대 의회에서도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바로잡히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尹, 종합특검 도착…‘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조사

    尹, 종합특검 도착…‘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조사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신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계엄군에게 무기를 지참하도록 지시하고, 이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해 반란을 주도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군형법 제5조는 무리를 지어 무기를 휴대하고 반란을 일으킨 경우 그 반란을 주도한 ‘수괴’에게는 예외 없이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군 병력을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에 진입시킨 행위 자체가 국가기관에 대한 반란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출범 101일 만인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1차 조사에서는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홍보하도록 지시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주요 수사 대상이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출석했으나 파견 검사가 아닌 경찰이 신문에 참여한 점을 문제 삼아 조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조사에 특검보가 배석하면서 조사가 재개됐다.
  • 이웃 복권 맡아준 부부…‘1등’ 당첨되자 불태워버렸다

    이웃 복권 맡아준 부부…‘1등’ 당첨되자 불태워버렸다

    태국에서 한 여성의 1등 복권을 훔친 뒤, 범행을 숨기려고 이를 불태워버린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수코타이주 사완칼록 경찰서는 이웃의 1등 당첨 복권을 가로채고 파기한 혐의로 남성 다트씨와 그의 아내 와우씨를 조사 중이다. 사건의 전말은 피해자 사얀씨의 신고로 드러났다. 사얀씨는 최근 복권 3장을 구매한 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웃 와우씨에게 당첨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확인한 결과 복권 중 1장이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600만 바트(약 2억 7000만원)이었다. 결과를 확인한 와우씨는 당첨 사실을 축하하며 “당첨금을 받을 때까지 복권을 우리 집에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튿날 사얀씨가 복권을 찾으러 가자 와우씨의 태도가 돌변했다. 와우씨는 “다시 확인해보니 당첨된 복권이 없었다”면서 “한 끗 차이로 낙첨된 복권들이라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사얀씨가 와우씨의 집 앞 쓰레기통을 직접 뒤졌고, 낙첨된 복권 2장은 찾아냈으나 1등 당첨 복권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사얀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초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부부의 범행은 경찰의 집중 추궁 끝에 꼬리가 잡혔다. 남편 다트씨는 지난 11일 경찰 조사에서 “돈이 탐나 복권을 훔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다트씨는 “사얀씨가 평소 조용한 성격이라 문제를 제기하지 못할 줄 알았다”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커지자 압박감을 느껴 복권을 불태워 버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아내 와우씨는 모르는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아내 역시 이후 “복권을 챙겨둔 것은 맞다”고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 사얀씨는 “범인이 밝혀져 다행이지만, 믿었던 이웃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면서도 “실물 복권이 완전히 재가 되어 사라졌는데 당첨금을 제때 받을 수 있을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태국 정부복권청과 현지 경찰은 실물 복권 없이 당첨금 지급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두고 법적·행정적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의 전반적인 집행 부진과 개원 일정 연기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날 그는 질의를 통해 “김 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4.5%에 불과하다”며 “4.5%면 단순히 조금 늦어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집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행정 절차상 나타난 자료 간 불일치와 혼선 가능성도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이행 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 5일 세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되어 있고, 2024년 3월 31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 매입 등을 위한 행정절차와 공유재산관리 심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건립부지 또는 건물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료들 사이에 혼선은 없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초 경기도가 제시했던 개원 일정이 대폭 연기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안성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025년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평택 공공산후조리원은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었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평택은 2027년 3월, 안성은 2028년 1월 개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지연 사실을 인정하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에 고 의원은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만 하고 실제 집행은 4.5%에 그쳤다”며 “최근 인천시도 공공 산후조리원을 백지화한 사례가 있다. 도민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행정 부서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추진될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사업의 명확한 실적 구분과 투명성 확보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추미애 당선인도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기존 김 지사 공약으로 추진하던 안성·평택 두 곳 외에 추가로 건립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사업을 민선 9기 실적인 것처럼 다시 포장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보건건강국 측은 기존 안성과 평택 지역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고 의원은 “기존 안성·평택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9기에는 파주를 포함해 실제 설치 필요성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또 다른 핵심 의료 공약인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었다. 그는 “공공산후조리원뿐 아니라 혁신형 공공의료원 역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라며 “도정 기조가 바뀌더라도 도민에게 약속한 공공의료 확충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홍보가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책임 있는 집행”이라며 “경기도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혁신형 공공의료원 등 공공의료 공약사업을 말로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실제 집행률, 착공 일정, 개원 일정으로 도민에게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당장 인가” “멈춰라”… 세운4구역, 종로구청장·당선인 충돌

    “당장 인가” “멈춰라”… 세운4구역, 종로구청장·당선인 충돌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에 최고 35층(142m)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마지막 단계에서 재점화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당선인이 구청장에 선출되면서다. 정 구청장은최근 서울시 안전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인가를 매듭짓겠다는 입장이지만, 7월 1일 취임하는 유 당선인은 관련 절차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유 당선인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당선인으로서 이런 뜻을 전달했고, 이행되지 않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도 선거 다음 날 전국 지자체에 새 당선인 취임 전까지 인사, 인허가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 구청장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는 자치구 고유 권한인 만큼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구한 국가유산청의 이행 명령과 관계없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통화에서 “이번 주 중 인가를 위한 결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도 “사업시행 인가는 자치구 고유 권한”이라며 “현 구청장의 결정을 당선인이 원천 무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시 차원의 심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남은 절차는 구청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와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 정도다. 그동안 시와 종로구는 재개발이 종묘 경관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받을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커진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세운4구역 고도제한을 종로변은 55m에서 98.7m로,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로 대폭 완화했다. 정 구청장이 결재를 하더라도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처분이 법령에 위반될 때 인가의 직권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법적 다툼은 이미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달 12일 유산청을 상대로 영향평가 이행 명령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세운4구역 주민들도 유산청이 이행 명령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사설] 당청 갈등 점입가경… 선거 민심 경고 받고도 이러나

    [사설] 당청 갈등 점입가경… 선거 민심 경고 받고도 이러나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터져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가 있다면 오늘이라도 사퇴하라”는 요구와 “호남 공천이 불공정했다”는 성토,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추궁이 이어졌다. 6·3 지방선거 뒤 첫 의총에서 나온 말들이 민심 분석과 반성이 아니라 대표 거취 공방이었다. 여당 내부의 심상찮은 균열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당청 균열도 급격히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이길 것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지도부를 우회 질타했고, 정 대표는 다음날 이 대통령 유럽 순방 환송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튿날 정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꺼낸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에는 송영길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친정청래계 대변인이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비유하는 발언까지 내놓자 친명계가 징계를 거론했고, 결국 사퇴로 이어졌다. 당내 갈등이 친명 대 친청 계파 대결 구도로 굳어진다. 청와대도 계파 다툼을 피하려 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서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김민석 총리에게만 의도적으로 힘을 실어준 장면에 논란이 구구하다. 총리직을 당권 경쟁의 지렛대로 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했다. 지금 여당과 청와대 앞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민생경제 대응, 민생 공약 이행 등의 과제가 쌓여 있다. 8월 전당대회까지 여당의 내홍이 깊어진다면 국정 동력은 점점 더 떨어질 것이다. 여당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했다. 순방길의 이 대통령이 깜짝 놀라 사과 메시지를 올렸다. 그래놓고 권력다툼에 골몰한 당정의 모습이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불문가지다. 선거 민심의 경고를 두렵게 들었다면 이럴 수 없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도지사 한마디에 2억5천만 원 썼나…독립기념관 용역 끝나고도 ‘중장기 검토’”

    고준호 경기도의원 “도지사 한마디에 2억5천만 원 썼나…독립기념관 용역 끝나고도 ‘중장기 검토’”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1일 진행된 경기도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의 집행 부진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물었다. 고 의원은 본질의에 앞서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의 기본적인 정확성부터 문제 삼았다. 그는 질의를 시작하며 피감기관이 제출한 행정 자료의 부실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 의원은 “별도로 제출받은 자료에는 「경기도 독립운동 참여자 및 유공자 발굴 연구」 착수보고회 날짜가 2025년 5월 13일 수요일로 기재되어 있다”며 “그러나 2025년 5월 13일은 수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이라고 실무적인 오류를 짚었다. 이어 “중간보고회 참석자는 자료상 8명으로 되어 있는데, 세부 참석자 명단을 보면 9명”이라고 대조하며 “날짜도 맞지 않고, 참석자 숫자도 맞지 않는 자료를 제출하면서 어떻게 의회가 사업의 적정성, 예산 집행의 타당성, 성과의 실체를 신뢰하고 판단할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모든 의정활동은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작은 사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오류 하나하나가 결국 의회의 정상적인 심사권을 흔드는 문제”라며 “앞으로 의회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내실 있고 성실한 자료 제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초 수립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의 실효성과 예산 낭비 구조를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은 김동연 지사의 사실상 ‘하라’는 한마디에서 출발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결산자료를 보면 집행률은 50.5%에 그쳤고, 명시이월까지 발생했다”고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본 위원은 사실상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복지국장 역시 해당 사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변해 사실상 추진 동력이 떨어졌음을 파악하게 했다. 이에 고 의원은 “결국 지사의 말 한마디 값으로 도민 세금 2억 5000만원을 허비한 것 아니냐는 결론이 날 수 있다”며 “정책은 정치적 구호로 시작할 수 있지만, 예산은 구호로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공세를 폈다. 특히 관료 조직의 영혼 없는 행정을 비판하며 공직자들의 냉철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 어느 누가 사업 추진을 지시하더라도, 공무원이라면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 사업은 타당성이 부족합니다’, ‘세금 낭비 소지가 있습니다’, ‘추진 방식부터 재검토해야 합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그것이 도민 세금을 지키는 공직자의 역할”이라고 환기하며 “경기도는 정치적 선언에 따라 사업을 끌고 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타당성·재정 투입 필요성·추진 가능성을 먼저 검증하는 책임행정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사진 설명]
  • 지미연 경기도의원, 복지국 결산 부실 지적하며 ‘불승인’ 선언… “낡은 관행 걷어내야 도민 복지 산다”

    지미연 경기도의원, 복지국 결산 부실 지적하며 ‘불승인’ 선언… “낡은 관행 걷어내야 도민 복지 산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복지국의 보조금 정산 규정 위반, 주요 사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예비비 지침 위반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행정의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 의원은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복지국 결산 심사에서 예산 운용 전반에 나타난 낡은 관행과 위법적 지출 행태를 집중 추궁하며 복지국 소관 결산에 대한 ‘불승인’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먼저 고질적인 보조금 정산 기한 위반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기도 복지국의 전체 보조금 정산 위반율이 전년도 76%에서 36%로 다소 개선됐으나, 복지정책과·노인복지과·장애인복지과 등 주요 부서의 경우 여전히 세 건 중 한 건꼴로 법정 정산 기한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관리도 없고 제재도 없으면 행정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질타하며, 기한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한 차년도 보조금 삭감 등 실질적이고 단호한 제재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의 대표적인 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AI 노인말벗서비스’의 구조적 비효율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총예산의 51.2%가 수탁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인건비와 홍보비 등 행정 간접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중간 단계의 구조적 비효율을 걷어내야 예산이 실제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역설하며 전달체계의 대대적인 개편을 주문했다. 특히 지 의원은 예비비 사용 원칙 위반과 자료 허위 보고 실태를 매섭게 꼬집으며 결산 불승인의 결정적 사유를 밝혔다. 매년 예측 가능한 일상적 폭염 대응 사업에 예비비를 편성·지출한 것 자체가 행정안전부 지침 위반일 뿐만 아니라, 예비비 중 약 20%의 미집행 잔액이 발생했음에도 의회 제출 자료에는 이를 ‘0원’으로 허위 기재해 보고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의회의 심의권을 기만하고 법규를 위반한 지출은 결코 승인할 수 없다”라며 “경기도의회 11대 내내 원칙과 일관된 잣대로 감시해온 만큼, 마지막 결산에서도 그 원칙을 그대로 지켰다”고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지 의원은 “잘못된 행정 관행이 12대 의회에서도 반복되지 않도록 오늘 지적한 문제들이 반드시 바로잡히길 촉구한다”며 복지 행정의 기강 확립과 투명한 예산 운용을 거듭 강조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기록원 건립 잔액 등 이월액 95억 원 달해… 옛 도청사 활용 정상화 촉구”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기록원 건립 잔액 등 이월액 95억 원 달해… 옛 도청사 활용 정상화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이 경기도 자치행정국의 방만한 예산 변경 구조와 경기도기록원 건립 사업의 고질적인 이월 문제를 정조준하며, 기록원 건립 및 옛 도청사 활용 사업의 정상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총괄 부서의 책임 있는 사업 관리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2025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자치행정국 소관 예산 변경이 총 9건 발생한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일부 사업의 경우 사전 예측이 충분히 가능했음에도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예산 변경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짚었다. 특히 조달 수수료와 같이 사전에 명확히 산출할 수 있는 비용에서 예산 부족이 발생한 실태를 상기시키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의 철저한 사전 검토와 제도적 보완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이어 총무과 소관 계속비 이월액 약 95억 원의 상당 부분이 경기도기록원 설립 사업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의원은 기록원 건립 사업이 그동안 업무 보고와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예산·결산 심사 때마다 단골로 지적을 받아온 대표적인 장기 지연 사업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기록원 건립 지연은 기록물 이전, 구청사 석면 해체, 구청사 개보수, 옛 도청사 활용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문제”라며 자치행정국이 총괄 부서로서 종합적인 일정 관리와 사업 조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개관했어야 할 사업인 만큼, 지연 사유를 설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명확한 추진 일정과 성과를 도민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행정의 신뢰도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명했다. 이 의원은 “자치행정국은 도정 운영의 기반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라며 내부 재정 운용의 기강 강화를 덧붙였다. 재정 건전성 확보 측면에서 “예산 변경과 사업비 이월은 예외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원칙인 만큼 보다 책임 있는 사업 관리가 필요하다”고 질타의 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기록원이 하루빨리 개관해 도민의 기록 자산을 보존·활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옛 도청사 역시 도민이 자유롭게 찾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자치행정국의 전향적인 행정 쇄신을 당부했다.
  • “아내가 부부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을 불렀습니다”…법원 판단은

    “아내가 부부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을 불렀습니다”…법원 판단은

    부부관계 중 아내가 다른 남자 이름을 반복적으로 부르자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단순 의심만으로 이혼 사유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결혼 생활 중 아내의 행동 때문에 극심한 의심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30대 후반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가 잠결에 자신이 아닌 낯선 남성의 이름을 여러 차례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며 “하지만 몇 달 뒤 같은 이름을 또 불렀고, 이후에는 부부관계 중에도 그 이름이 나왔다”고 말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아내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했고, 심지어 사설 조사까지 의뢰했지만 외도를 입증할 만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내가 반복적으로 특정 이름을 언급하자 A씨는 “정말 다른 남자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혼까지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양나래 변호사는 “실제로 잠꼬대나 무의식적인 행동 때문에 배우자의 외도가 드러나는 사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외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꼬대 중 다른 이름을 말했다거나 부부관계 도중 다른 사람 이름을 불렀다는 사실만으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인정받기 어렵다”며 “배우자가 실제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민법은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있었을 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법원은 단순한 의심이나 추측만으로는 부정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 이혼 소송에서는 문자메시지, 통화 기록, 숙박업소 출입 내역, 사진·영상 자료, 당사자의 진술 등 객관적인 정황 증거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전문가들은 외도 의심만으로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과도하게 감시하거나 반복적으로 추궁하는 행동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 변호사는 “명확한 근거 없이 계속해서 상대방을 의심하고 압박할 경우 오히려 부부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며 “배우자를 이유 없이 의심하고 정신적으로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륜이 의심되더라도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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