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궁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입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안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평택시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63
  • 500억 헬기 구매사업 공군소령이 기밀유출

    현역 군인이 공군의 헬기 구매와 관련된 군사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국군기무사령부와 검찰이 공조수사에 나섰다. 기무사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공군 본부의 ‘정밀·탐색구조장비(헬기) 사업’과 관련한 군사기밀 3∼4건을 방산업체 H사에 유출시킨 최모 소령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헬기 사업은 공군 본부가 국방중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총사업비가 500억원에 이른다. 최 소령은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에 소속돼 관련 기밀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사는 최씨의 상관인 김모 대령을 불러 범행에 공모했는지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H사 사장 양모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양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양씨는 최 소령에게 군사기밀을 빼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수뢰’ 부장판사 A씨, 이례적 증거보전 신청

    법조브로커 김홍수(58·수감)씨에게 사건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고법 부장판사 A씨의 변호인이 서울중앙지법에 김씨 증언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김씨가 법조인들에게 금품을 준 적이 없다고 검찰 조사에서 말을 바꾸고 있어 검찰이 기소하기전에 김씨의 진술을 받아 재판때 증거로 쓰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A씨측은 18일 오후 증거보전 신청을 냈고,다음날 검찰도 법원에 같은 신청을 냈다.심문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증거보전 신청은 주요 증인이 아프거나 진술을 바꾸고 있을때 검사·피고인·피의자 또는 변호인이 미리 증언을 확보해두기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으로 이때 나온 증언이 증거로 채택되면 공판에서의 증언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형사공판에서 증거보전을 신청하는 측은 대부분 검사로 법원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사건과 관련,증거보전 신청이 들어오는 것은 일년에 3∼4차례 밖에 안될 정도로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A씨와 대질신문을 받은 뒤부터 김씨가 스스로의 진술을 뒤집고 있는 터에 증거보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검찰 수사는 더 어려움을 겪게됐다.검찰은 금품전달의 자세한 정황과 계좌추적 자료 등을 토대로 김씨를 추궁,김씨가 A씨에게 금품을 준 혐의를 시인하는 내용의 증언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김씨의 금융계좌 10여개의 5년치 거래내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A 부장판사 집 부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녹화 테이프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17일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1명을 불러 김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 추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3년만에 예금100배… 직위이용 없었나”

    국회는 19일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위적 경기부양 여부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질문이 집중됐다. 여당 의원들은 경기 부양과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측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추궁하며 증세 여부를 따졌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재정 적자 폭이 커지는 한이 있어도 경기 진작을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권 내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같은 당 김영덕 의원은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증세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증세는 경기 활성화를 저해,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재원 조달 방안을 추궁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은 “무리한 경기 부양책을 동원하라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경제 건전성에만 집착하지 말고 양동작전을 취하라는 것”이라며 후보자를 다그쳤다. 같은 당 조일현 의원은 “태풍과 폭우로 매년 동일한 지역에서 동일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을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장 후보자는 “경기부양을 위한 인위적 재정 확대 필요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양극화 해소 재원 조달에 대해선 “예산 절감을 통해 충당하고 적극적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추가로 과표 양성화와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한 세입기반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해복구 추경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선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피해규모에 따라 추경편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후보자의 재산이 32억원인 점을 들어 재산 형성 과정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93년 최초 공직자 재산등록 때 예금액이 170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17억원이다. 직위를 이용한 재산 증식 아니냐.”고 따졌다. 장 후보자는 “부동산과 채권이 예금 형태로 됐고 상속을 받았으며, 주식 투자로 수익이 난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80살 할아버지가 노후를 감옥서 보내는 사연

    “헐! 그 연세에 정말 힘도 좋으시지.얼마나 셌으면,그것도 손녀뻘도 아닌 증손녀뻘 소녀를 본 뒤 자제를 잃어버리고 손을 댈 정도였으니.” 중국 대륙에 10살도 안된 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80살의 할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아 주위 사람들은 그의 절륜한 정력이 오히려 화를 불러왔다며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중국 동중부 장쑤(江蘇)성 다펑(大豊)시에 살고 있는 한 80살의 할아버지는 어린 소녀가 볼일을 보는 모습을 보고 흑심이 발동하는 바람에 성폭행했다가 덜미를 잡혀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아 노후를 쇠창살 안에서 보내게 됐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의 인터넷신문인 대양(大洋)망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20대에 못지 않은 절등한 정력을 과시하다 영어(囹圄)의 몸이 된 장본인은 리쿠이(李奎)씨.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그는 강간 혐의로 피소돼 징역 6년과 정치권리 박탈 1년의 형이라는 비교적 중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지난 4월 18일 오후 1시쯤 일어났다.이날 일찌감치 점심을 먹은 리씨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아 별로 하는 일도 없는 탓에 큰 아들이 관리를 맡고 있는 밭을 둘러보기 위해 노량으로 집을 나섰다. 어슬렁어슬렁 산천경개를 시적시적 유람하며 큰아들이 관리하는 밭으로 걸어가던 이 늙은 사내는 갑자기 숨이 멈추는 듯했다.이웃 마을에 살고 있는 나이 어린 장샤시(張霞解·9)양이 남이 보는 줄 모르고 ‘볼일’을 보는데 골몰하고 있었다. 리씨 할아버지는 일순 샅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절등한 힘이 솟구치며 뻐근해져 오는 바람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렸다.이미 한 마리의 늙대로 돌변해버린 이 늙은 사내는 앞뒤 가릴 것 없이 어린 소녀를 욱대겨 성폭행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당한 장양이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 것을 이상히 여긴 부모의 추상같은 추궁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아 리씨 할아버지는 그만 덜미를 잡히게 됐다. 다펑시 인민법원은 리씨 할아버지에게 강간죄에다 진찰 결과 장양이 정신이상 장애인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적용,징역 6년과 정치권리 박탈 1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쟁점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쟁점

    국회 교육위원회는 18일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외국어고 지역별 제한모집, 사학법 재개정 여부, 한·미 교육시장 개방 여부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코드 인사’ ‘비전문가 발탁’ 등 김 내정자의 정책전문성과 병역문제, 자녀들의 외고 편입학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다.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 추궁 여야 의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사학법 재개정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교육시장 개방 여부 ▲입시자율권 ▲외고 지역제한 입학 ▲고교 평준화 폐지 논란 ▲대학 구조개혁 등 교육 현안에 대한 김 내정자의 입장을 집중 추궁했다. 김 내정자는 교육시장 개방 여부와 관련한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부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쉽게 개방할 수 없는 분야”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대학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립대 법인화와 지방국립대 통폐합, 학과 통폐합 등 정부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학법 재개정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는 “위헌적 요소가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일부 개정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대학에 입시 자율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율에 앞서 부작용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책능력 및 ‘코드 인사’ 논란 김 내정자의 정책능력을 둘러싼 질의가 줄을 이었고,‘코드 인사’ 논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도 뜨거웠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교육정책에 문외한인 김 내정자를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고 몰아세웠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은 개각이 있을 때마다 빠짐없이 ‘코드 인사’를 들고 나온다.”며 “20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한 사람이 교육 전문가가 아니면 누가 교육전문가냐.”고 반박했다. 앞서 김 내정자는 서면답변을 통해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알고 있다.”며 “내가 교육부총리 적임자”라고 답했다. ●도덕성 집중 추궁 여야 의원들은 김 내정자 자녀의 외고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내정자가 두 딸을 모두 외고에 편입학시켰다는 점을 집중 거론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외고의 학생모집 지역제한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내정자의 장녀는 6개월 이상 외국에 거주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특례로 시험을 볼 수 있었느냐.”고 따진 뒤 “특히 일본에 체류했던 99년 8월에서 12월까지는 불법 조기유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은 “(김 내정자의) 한 자녀는 일본에서도 어렵다는 자격증을 갖고 있는 데다 해외에 체류했던 학생이 외고에 들어갈 때는 편입이 용이한 방법이 있었다.”고 김 내정자를 두둔했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두 딸이 외국생활을 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편입학시켰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권오규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권오규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참여정부 경제정책과 ‘코드인사’ 논란 등이 쟁점이었다. 열린우리당 채수찬 의원은 “지방선거 여당 참패 원인은 당·정·청이 민심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책이 국민 지지를 받지 못했다면 반성하고 기조를 변경해야 한다.”며 ‘인위적 경기부양은 않는다.’는 정부와 권 후보자를 겨냥했다. 같은 당 박명광 의원도 “정부가 단기 부양책이라도 써서 실질성장률을 높이지 않으면 잠재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가세했다. 반면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이 (여당의) 김근태 의장을 만나 서민경제 회복을 내년 하반기에 맞추자고 했다는데, 내내 죽이다가 대선에 맞춰 살리자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서병수 의원도 합세했다. 인사청문회의 단골메뉴인 ‘코드인사’ 논란도 재연됐다. 유승민 의원은 “후보자가 대통령과 철학이 같다고 했는데 대통령 경제철학은 3년 동안 하다가 실패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부동산정책이나 카드사태 때 후보자가 책임있는 자리에서 정책을 추진했는데 결국 실패한 정책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권 후보자가 외환은행 프랑스 파리 지점에 개설한 계좌에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경부의 인사청문 관련 답변서를 근거로 ‘권 후보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재직하면서 파리지점에 통장을 개설한 날은 2003년 8월28일이지만,OECD 대사에 취임한 시점은 2004년 7월30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계좌 개설 당시 외환은행 매각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연관성을 추궁했다. 그러나 권 후보자는 “서류상 착오일 뿐이며 대사직 부임 이튿날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론스타와 단독협상 이유 추궁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2일 외환은행 매각 당시 은행장을 지낸 이강원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 여부와 매각 과정에서 재경부 등의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론스타측이 2002년 10월부터 인수합병이 목적이라고 밝혔는데도 외환은행 이사회 등에 이를 감춘 것과 국내외 투자자를 적극 물색하지 않고 론스타와 단독협상을 추진한 이유도 캐물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삼일회계법인의 재정실사 때 2500여억원의 부실액을 부풀린 경위와 외환은행장을 퇴임하면서 고문료 등으로 받은 18억원이 매각의 대가인지도 조사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조사할 분량이 많아 이씨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北미사일 대응 허술” 질타

    “北미사일 대응 허술” 질타

    ‘북한 미사일 사태’가 국회를 강타했다. 국회는 6일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3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동시에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를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위기관리 시스템의 허점과 늑장대응, 정보수집 능력 부재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안보·외교 라인의 전면 교체를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북한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는 한편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기조 유지를 주문하는 등 ‘신중론’을 폈다. ●정보 수집능력 부재·정부 늑장대응 추궁 통외통위와 국방위, 정보위 등 3개 상위에서 한나라당은 정부의 늑장대응 여부를 놓고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다.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음에도 김승규 국정원장을 비롯한 일부 외교안보 책임자가 해외로 나가는 등 총체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집중 따졌다. 한나라당 황진하·이성구 의원(국방위)은 “5일 새벽 3시32분에 미사일이 발사돼 일본은 4시부터 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렸는데 우리는 국방장관이 4시10분에야 첫 보고를 받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5시에야 보고를 받았다는 것은 늑장 대응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김명자·이근식 의원(국방위)도 “일본보다 우리 정부가 4시간 늦게 대응했다. 정부가 신중한 건 좋지만 너무 수동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광웅 국방장관은 “군은 실제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행동 요원들에게 먼저 알리고 다음에 지휘관에게 보고가 올라가는 체계를 밟는다.”면서 “절대 딜레이(지연)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정원 김만복 제1차장은 “김 원장의 외유는 주변 4국과의 정보교류와 북핵문제 협의를 위해 수개월 전에 예정된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통외통위)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사업 중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최소한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든지 아니면 미사일 발사 사태의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전까지 대북 비료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외교라인 전면교체 야당은 총체적 외교안보 정책 실패를 앞세워 안보·외교라인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통외통위)은 “한마디로 말해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이 실패했다. 김정일 정권이 자신있게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친북 좌파세력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도높은 공세를 폈다. 같은 당 박진 의원(통외통위)도 “우리 정부의 늑장대응, 안보·대북정책 실패 등이 총체적인 외교안보의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편향적 대북정책으로는 우리 국민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며 안보·외교라인 교체를 촉구했다.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통외통위)도 “북한은 경협이나 민간교류는 대남관계로, 미사일이나 핵문제 등은 북·미관계로 해석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무사인일한 대응태도를 문제 삼았다. 반면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통외통위)은 “섣부른 대북제재나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경우 한반도의 위기를 증폭시킬 것”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민노당 권영길 의원(통외통위)은 “인도적 대북정책이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 구혜영 박지연기자 oilman@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 “한반도평화 심각한 위협” 여야, 對北비난 한목소리

    여야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강력 비난하는 등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6일에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한다. 국회 통외통위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대상으로 대책을 추궁한다. 국방위는 윤광웅 국방장관, 이상희 합참 의장, 정보위는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출석시켜 전체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은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행위이기에 강력 항의하고 확실한 경고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며 “미사일로는 평화가 보장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부산에서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뒤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동북아정세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도발 행위 중단과 6자회담 복귀를 요구했다. 한편 정부에 대한 비판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 의장은 “정부는 미사일 발사의도가 무엇인지를 신속히 파악해 국민에게 보고하고 북측에 책임질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가 책임있게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장악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영선 대표는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를 확보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총체적 위기를 보여 주는 것으로서 빨리 사태를 철저히 파악한 후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자성하고 한·미, 한·일 외교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법원 “정치범? 테러범?” 판단 고심

    정치범이냐, 테러범이냐. 법원이 최근 국내에서 붙잡힌 베트남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 우엔 후 창(55)의 처리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우엔을 ‘테러범’으로 지목해 우리 정부에 신병인도를 요청했으나 우엔은 스스로를 ‘정치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1982년 가족과 함께 베트남을 탈출해 미국으로 건너간 우엔은 교육사업과 인권활동을 하다 95년 ‘자유 베트남 정부’를 설립하는 데 참여, 초대 국무장관과 내각수반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5일 국내에 입국했다가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협정이 체결된 베트남 정부의 인도청구에 따라 붙잡혀 우리 법원에서 신병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구욱서)는 지난달 27일 2차 심리를 열었다. 쟁점은 그가 과연 테러범인지, 정치범인지 여부에 모아졌다.검찰은 베트남 정부가 우엔을 2001년 6월 태국 주재 베트남대사관 폭탄테러 미수사건 등을 배후조종한 인물로 지목한 것과 관련, 당시 태국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인물들과의 관련성을 집중 추궁했다.반면 변호인측은 그가 베트남 민주주의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부각시키며 범죄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섬에 따라 양측 모두에게 관련 증거를 추가제출하도록 요구한 뒤 심리를 마쳤다. 재판은 이달 29일 이내에 마치도록 돼 있다.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우엔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과 베트남의 외교관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재판부 판단이 주목된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이중대표소송제 도입키로

    앞으로 외부주주가 없는 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모회사의 주주가 대신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당정 협의를 갖고 회사 내 이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대표소송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중대표소송제는 자(子)회사의 부정행위가 드러났는데도 모(母)회사가 자회사 이사진을 상대로 대표소송을 내지 않을 때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진을 상대로 대표소송을 내는 제도다.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한 에버랜드나 회사돈을 최대 주주의 주식매입자금으로 사용한 글로비스 등 외부 주주가 없는 비상장사 이사진의 부정행위에 대해 모회사인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주주가 대신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개정안을 마련, 오는 11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병호 우리당 제1정조위원장은 “자회사 지분을 50% 초과 확보했을 때만 이중대표소송을 인정하자는 시안이 제시됐지만, 사후책임 강화를 위해 구체적 지분을 수치로 규정하기보다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기업간 관계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모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50% 이하로 보유하더라도 모회사의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되면 이중대표소송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이같은 방안이 개정안에 포함되면 재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당정은 그러나 재계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요청해온 ‘황금주(Golden Share)’제도는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당정은 또 주주가 이사를 선출하고 이사회가 집행임원을 선임토록 해 이사회에 감독기능을, 집행임원에 의사결정과 집행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집행임원제도’도입도 추진키로 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어린소녀 상습 성폭행한 교사가 우수 선생님?

    “원 세상에,어린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교사가 우수 선생님 표창을 받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 중국 대륙에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짐승 같은 담임 교사가 덜미를 잡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 가오유(高郵)시 처뤄(車邏)진 자허(閘河)초등학교의 40대 남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오다가 그 여학생이 과다 출혈로 혼절하는 바람에 들통나 주변 사람들에게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 인터넷신문 대양(大洋)망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수나 다름없는 장본인은 춰러진 자허 초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 양샤오핑(楊小平·48)씨.그는 교사이기 이전에 80여세의 할아버지와 어머니,간염을 앓고 있는 부인,공장에 나가는 2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어엿한 가장이다. 그런데도 양은 전형적인 ‘인두겁을 쓴 짐승’이었다.그가 공식 석상에서는 선비처럼 점잖고 겸손하게 행동해 훌륭한 교사라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동료 교사들의 대체적인 평가였다.덕분에 지난해 ‘우수 선생님’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 여학생들에게는 ‘지옥에서 온 사자’나 다름없었다.성폭행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일어났다.다른 학생들보다 학교에 일찍 나온 저우샤오징(周小景·9)양은 아침 일찍 맑은 정신으로 어려운 한자 쓰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때 담임인 양이 조용히 교실에 들어온 뒤 문을 닫고는 샤오징의 치마를 걷어올리며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감행했다.이어 몇분 뒤 그는 샤오징을 방송실로 데리고 간 뒤 끝내 성폭행을 저질렀다.일을 끝낸 양은 아파서 울고 있는 샤오징에게 만약에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학교에서 돌아온 샤오징을 본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바지의 여러 군데에 혈흔이 보였기 때문이다.바지를 걷어올려보니 다리에도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샤오징의 어머니는 샤오징에게 어떻게 해서 상처가 생겼느냐고 따져 물었다.샤오징은 울먹이며 “화장실에 있는데 반 여자친구들이 뒤에서 밀어버리는 바람에 미끌어져 다쳤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상처와 혈흔은 미끌어져 생긴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샤오징의 어머니는 곧바로 샤오징을 가오유 인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았다.담당 의사는 “샤오징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처녀막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억장이 무너지는 분함을 삭히며 샤오징을 차근차근 달래가며 사건의 경위를 추궁했다.그러자 그녀는 담임 교사에게 당한 사실을 그대로 털어놨다. 더욱이 샤오징은 이전에도 가슴을 주무르는 등 몇 번에 걸쳐 양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까지도 털어놔 어머니를 격분케 했다. 모든 사실은 확인 어머니는 득달같이 학교로 달려가 교장에게 양을 파면조치해주록 요구했다.하지만 교장은 “이번 일을 조사해보겠다.”며 “교육청 등에서 알아서 처리할테니 우선 집으로 돌아가라.”고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화가 난 샤오징의 어머니는 가오유시 공안(경찰)분국에 양을 고소했다.공안분국은 양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 “한나라 집권땐 다 감옥간다” 공성진의원 국방위발언 파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다 뒤집히고 감옥에 간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 의원은 지난 27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을 상대로 “조기 경보기 사업(E-X)은 대미 의존도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제로 사전 결정돼 있는 것 아니냐. 미국제가 낫다고 하는데도 이스라엘 엘타제품을 배려하는 건 흑막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며 전력증강 사업에 대해 추궁했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방위사업청장이 철학과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안 그러고 나중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부 다 뒤집힌다. 다 감옥가고…예를 들면 그런 사건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 의원의 발언이 알려진 28일 당내에서도 자조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의원은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에게 한나라당이 오만하게 비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열린우리당 양기대 수석 부대변인도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벌써부터 집권이라도 한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오만한 한나라당을 국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임병석 C&그룹회장 소환조사

    임병석 C&그룹회장 소환조사

    금융브로커 김재록씨의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김씨를 통한 중견 기업들의 로비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27일 임병석 C&(옛 쎄븐마운틴)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임씨 외에 김씨가 컨설팅을 해준 3∼4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임씨가 우방을 인수하면서 김씨를 통해 금융권 로비 등으로 투자금을 마련했는지 집중 추궁했다.2004년 12월 C&그룹의 전신인 쎄븐마운틴그룹은 법정관리 중이던 우방 인수에 나섰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자금 중 420억원을 우리은행의 사모펀드(우리제1호PEF)를 통해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쎄븐마운틴그룹이 우리은행측에 원금과 수익률을 보장해 사실상 편법대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검찰은 또 C&그룹이 세양선박 등을 인수 합병,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1997년 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장으로 취임한 뒤 각종 금융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김씨가 현대차 외에 10여개 중견기업들과도 연관돼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조만간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자들이 줄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C&그룹과 임 회장은 누구 전남 영광 출신으로 김씨와 동향인 임씨는 1990년 500만원으로 칠산해운이란 선박중개회사를 차린 지 16년 만에 자산 2조원대 그룹으로 성장시켰다.C&그룹은 2002년 해운업 호황 직전 법정관리를 받던 세양선박을 인수해 그룹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한리버랜드(옛 세모유람선),KC라인, 진도, 우방, 동남아해운 등을 계속 인수해 10개 계열사에 2조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카드 매각방식 ‘꼬리문 논란’

    LG카드 매각방식 ‘꼬리문 논란’

    LG카드의 최대주주이자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경쟁입찰과 공개매수가 혼합된 형태의 매각방식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은 “매도자(채권단) 위주로 진행되는 공개경쟁입찰과 매수자 위주의 공개매수가 과연 접목 가능한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또다른 세력이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인수전에 참여한 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M&A 역사에서 경쟁입찰과 공개매수가 혼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면서 “공개매수를 사전에 피할 방법을 찾지 못한 산업은행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M&A전문가들,“대항 공개매수 세력 막을 수 없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애초 LG카드를 경쟁입찰로 팔려고 했다. 그러나 산은은 증권거래법이 6개월 이내에 장외에서 10인 이상으로부터 주식을 5% 넘게 사려면 공개매수 절차를 밟도록 한 규정을 간과했다. 채권단은 14개 사이다. 금융감독위원회도 공개매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진행돼 온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가격 및 수량 등 거래 조건을 확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매수 방식으로 주식을 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안건은 산업·우리·기업은행, 농협으로 곧 구성될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부의된다. 농협이 공개매수에 반대하고 있지만 4분의3만 찬성하면 되기 때문에 가결될 확률이 높다. M&A 전문가들은 경쟁입찰과 공개매수는 상반된 개념이어서 이를 혼합하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경쟁입찰은 매도자가 가격을 가장 많이 써내는 인수후보자에게 보유 주식을 팔면 그만이다. 반면 공개매수는 매수자가 가격과 수량을 시장에 공고한 뒤 필요한 주식을 사는 방식이다. 따라서 애초부터 공개매수를 따랐거나, 미리 채권단 수를 줄여 경쟁입찰로 가야 했다는 것이다. 중간에 공개매수 방식을 채택하면 산은이 정한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매수에 나서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다른 인수후보도 공개매수에 나설 수 있다. 정부의 반대로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우리금융그룹이나 중도에 포기한 영국의 바클레이즈은행은 물론 막강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외국의 투자은행(IB)들도 ‘대항 공개매수’ 세력으로 나설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비앤피인베스트먼트와 오라이언앤컴퍼니가 법정관리 상태인 충남방적을 주당 3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CFAG-FS 기업구조조정조합이 주당 4000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의 공개매수에만 응해야 한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채권단들은 보유지분 매각제한 및 공동매각 협정을 맺고 있어 주관사가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에게만 주식을 팔 수 있다.”고 반박한다. 산업은행 M&A실 관계자는 “만일 채권단의 일부가 제2의 ‘대항 공개매수’ 세력에게 주식을 팔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인수후보 중 하나가 대항 공개매수 세력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M&A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르다. 대항 공개매수 세력이 나타나 우선협상대상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채권단으로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외국계 증권회사의 M&A팀장은 “더 높은 가격에 보유 주식을 팔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에 팔게 되면 해당 경영진은 대주주들로부터 배임 추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이 받게 될 주관사 수수료 수입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경쟁입찰의 경우 채권단은 매각대금의 1% 안팎에 이르는 수수료를 주관사에 내야 하지만 공개매수는 굳이 주관사가 필요없다. 더욱이 매각 과정을 이처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면 주관사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이나 국책은행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계약을 해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공개매수 방식을 택하면 매수자가 소액주주들의 주식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 하기 때문에 채권단의 이익은 그만큼 줄 수밖에 없다.”면서 “공개매수를 피할 방법을 찾지 못한 산은에 책임이 있는 만큼 최소한 주관사 수수료를 깎아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현명관씨 소환조사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박성재)는 26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씨는 에버랜드가 CB를 발행한 1996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이 CB를 저가로 배정받는데 그룹 비서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현씨를 상대로 개입 경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현씨를 비롯해 당시 임원진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이건희 회장 등 삼성그룹 오너 일가를 소환, 조사하고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前외환은행장 주내 소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이번주부터 감사자료 분석작업을 끝내고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핵심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검찰 관계자는 25일 “이번주 초에는 자료 분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료 분석작업과는 별도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깊이 관여한 핵심 인물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과 구체적인 역할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검찰은 수사팀 40여명을 동원해 감사원이 지난 21일 넘겨준 문답서 3권 등 10상자 분량의 감사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에 맞춰 주변조사를 해왔던 검찰의 우선소환대상은 외환은행 매각 당시 은행장을 지낸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 등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전망치 축소 의혹, 론스타와 외환은행 경영진 간의 이면거래 여부, 경제부처 고위인사의 외압 의혹, 론스타측의 로비 시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쟁점인 BIS 비율 전망치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자료 분석은 물론 독자적인 재산정 방안도 검토 중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사법개혁·판결성향 중점거론 예상

    국회는 26일부터 나흘간 김능환 박일환(26일) 안대희 이홍훈(27일) 전수안(28일) 등 대법관 후보자 5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29일에는 후보별 종합신문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이 후보들의 재산·납세·병역 등에서 큰 도덕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야는 초미의 관심사인 사법개혁과 대법원 위상 재정립, 판결 성향 등을 중심으로 인사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은 전원 법조인 출신으로 청문위원을 구성한 한나라당과 달리 비법조인인 김동철·김영주 의원을 배치했다.‘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란 시대적 흐름에 맞춘 인선이란 평이다. 열린우리당 이종걸 간사는 “특별한 도덕적 하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대법관으로서 자질과 판결 성향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는 최근 사법부에 불고 있는 ‘사법적 적극주의’에 대해 견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법리 해석에 치중해 왔던 사법부가 헌재 판결 등을 통해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해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등 참여정부의 사법개혁 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듣고 국가보안법 등 현안에 대한 소신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인 안대희 후보다.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악연’ 때문이다. 현대차 수사로 불거진 대선자금 추가 의혹도 거론될 전망이다. 여성 대법관 2호가 될 전수안 후보자의 경우 지난해 참여연대 기고문을 통해 사법부의 과거사 문제를 짚어낸 것을 가리켜 시민단체쪽 입맛에만 맞추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30평형대 아파트 한 채와 1993년식 프린스 승용차 한 대뿐인 김능환 후보자도 관심 거리다. 김 후보자가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직 고교교사 등 9명에게 엄격하게 법을 적용, 화제과 됐던 ‘오송회 사건’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오일만 박지연기자 oilman@seoul.co.kr
  • [강학중 가족클리닉-행복만들기] 말 안하는 남편 속터져요

    Q말을 안 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터지는 전업 주부입니다. 집에 오면 텔레비전만 보고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 하고 절 무시하는 건지…. 그런데 밖에서는 얘기를 잘 한다니 더 화가 납니다. 부부 싸움 한 번 하면 제가 답답해서, 제가 잘못했다고 해야 겨우 말을 붙이는 편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여고 2학년 딸 아이가 아빠를 닮아 똑같이 제 속을 썩이는데 무슨 방법이 없나요? - 김명순 (가명·46세) - A가족들이 말을 안 하니 얼마나 답답하고 서운하실지요. 날 무시한다고 생각하면 화도 나고요. 그러나 남편이 왜 집에서는 얘기를 안 하고, 못하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말이 많은 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바깥 일로 피곤해서 얘기를 안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밖에서는 곧잘 얘기를 하는데 부인의 대화 방법이나 말투 때문에 얘기를 안 하는 것인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화 부족이 대화 단절로 이어지면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커져 치유하기 힘든 심각한 문제를 낳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언제부터 그렇게 말을 안 하는지, 남편의 타고난 성격인지 아니면 남편의 표현 방법이 미숙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타고난 성격이라면 단시일에 그 성격을 완전히 바꾸기란 어려운 것이니 부인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낮추고 부부간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일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결혼 전 연애를 할 때도 말이 없었는지, 결혼한 지 20년 가까이 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이나 애정이 식은 것인지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답한 심정이나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생각없이 마구 쏟아내는 경우는 없었는지 생각해 보시고 남편과 대화를 할 때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언제 어디서 할 것인지, 무슨 얘기부터 먼저 꺼낼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첫마디는 항상 부드럽고 따뜻한 말,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로 시작해 보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내 얘기를 들을 만한 상황인지 아닌지를 헤아려 가며 얘기를 꺼내는 배려도 잊지 마십시오. 또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남편의 관심사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꺼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설사 내가 별 관심이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함께 보고 난 뒤 느낌을 나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불평, 비난, 평가, 비교, 충고, 책임전가, 추궁, 지시, 협박, 빈정대기를 삼가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십시오. 서로의 공통화제가 부족하거나 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면 독서나 신문 읽기 등을 통해 꾸준히 교양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어렵게 남편이 얘기를 꺼냈을 때 남편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것은 필수이고요. 그것이 내 얘기를 남편이 경청하게 하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따님 문제는 단순히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 말고도 사춘기의 특성이나 세대차로 볼 수도 있습니다.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따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신다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따님이나 남편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쪽지 등을 자주 교환하고 스킨십을 나누면서 다양한 대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안 하는 남편의 말문을 열기 위해 무조건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침묵을 무기로 삼아 그런 행동이 강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
  • [14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요즘 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영향을 받아 중소기업들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내외 여건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양극화 해소는 물론 국민경제의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중소기업의 주요 정책현안에 관해 알아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주식, 왠지 하면 손해만 날 것 같다. 하지만 주식도 또 하나의 재테크다. 주식 9년차의 주식베테랑 주부 김해연씨와 함께 그녀의 실패담과 성공담, 그녀만의 주식투자비법을 들어본다. 또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관련용어와 올바른 주식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인지 업!가계부(SBS 오후 7시5분) 서울 강남에서 세탁소를 하는 정현철씨 부부. 매달 600만원 이상 벌지만 여태 9000만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기 때문. 오락실·술집에 들러 한 달 용돈 150만원을 다 써버리는 남편, 결혼 후 한번도 가계부를 써본 적이 없는 아내. 이들의 재테크를 위해 스타 주치의 엄앵란이 나섰다.   ●현장기록 ‘형사’(MBC 오후 6시55분) 훔친 다이아몬드를 팔다가 검거된 박봉대(가명). 조사를 받던 그가 실형을 면해 볼까 하고 내뱉은 “누가 사람을 죽였는데 말이야.”라는 한마디에 강력계 베테랑 이대우 형사는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봉대를 추궁한다. 스쳐가는 말 한마디가 단서가 되어 해결된 제주도 연쇄살인사건 현장을 찾아가본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오랜만에 시장에서 할머니들은 아버지 드릴 간식거리와 찬거리를 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들은 반나절 동안 적적했을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다. 맛있는 밥상을 차려 드리는가 하면,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운동을 도와드리고 그런 딸들에게 아버지는 구성진 노래를 선물한다.   ●과학 향기(KBS1 밤 12시50분) 이제 월드컵은 그야말로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닌 첨단축구경기라고 말한다.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아 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절정에 이른 시점에서 축구 안에 숨어 있는 과학을 이해함으로써 관전의 묘미를 높이고 나아가 축구과학의 중요성과 축구의 과학적 발전과 미래를 이야기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