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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진 前사장 5가지 혐의 조사” 4개월 만에 ‘슈퍼甲’ 찌르는 檢

    “민영진 前사장 5가지 혐의 조사” 4개월 만에 ‘슈퍼甲’ 찌르는 檢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7일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민영진 전 KT&G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게 조사했다. 지난 8월 KT&G와 협력업체 간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넉 달 만에 이제 몸통을 겨누고 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을 불러 금품 수수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민 전 사장에 대해 “모두 5가지 정도의 범죄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KT&G 협력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4000만원이 넘는 스위스 명품시계를 민 전 사장에게 건넸다는 협력업체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이날 오전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축의금은 액수가 커 곧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민 전 사장은 2013년 부동산 개발 사업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남모(58·구속 기소)씨에게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민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8월 수사에 착수한 이래 KT&G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 총 6명을 구속 기소했다. 그동안 범죄 혐의를 살펴보면 개인 비리로만 치부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구속된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는 협력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씨는 담뱃갑 인쇄업체인 S사 대표 한모(61·구속 기소)씨로부터 납품단가를 높게 보장해 주면 “담뱃갑 인쇄물량 1장당 3원씩 커미션을 주겠다”는 뒷거래를 제안받고 이를 받아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 기소된 KT&G 신탄진공장 전 생산실장 구모(46)씨도 ‘갑질’을 이어 갔다. 구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유흥주점에서 마신 술값 1억 1700만원을 S사 관계자가 대신 결제해 주거나 S사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S사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檢,‘원정도박 의혹’ 오승환 이르면 이번주 소환

    檢,‘원정도박 의혹’ 오승환 이르면 이번주 소환

    오승환(33)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오승환이 조만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임창용(39·전 삼성)에 이어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에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다만 오승환이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단장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해 소환조사가 다음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폭력조직인 광주 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인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로부터 오승환이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이 원정도박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이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 측은 검찰 조사가 MLB 진출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입을 고려했던 구단 입장에서는 검찰 조사로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면 손해가 크기 때문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일본 언론도 오승환에 대한 수사 상황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어, 러브콜을 보내던 한신이 언제 마음을 바꿀지 모르는 상태다. 한신은 지난달 30일 오승환의 이름을 제외한 채 재계약 대상이 담긴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오승환 측 법률대리인 박창한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이 MLB 및 일본구단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며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한 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KT&G 부지 매각·수뢰 혐의 민영진 前 사장 오늘 檢 출석

    KT&G 부지 매각·수뢰 혐의 민영진 前 사장 오늘 檢 출석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KT&G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민영진(57) 전 사장을 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6일 검찰에 따르면 민 전 사장은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KT&G 협력업체에서 수천만원을 받는 등 세 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협력업체의 납품 관련 편의를 봐주고 받은 대가성 금품인지 여부를 추궁할 계획이다. 민 전 사장은 축의금 액수가 너무 커 곧바로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회사 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2013년 부동산개발 사업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정관계 로비스트 남모(58·구속 기소)씨에게 국세청 세무조사 및 경찰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KT&G의 일감 수주를 약속한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실험영상] 사무실서 누드걸 본 남자들 반응은?

    [실험영상] 사무실서 누드걸 본 남자들 반응은?

    사무실 누드걸 본 남자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에서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한 ‘사무실 섹시한 누드녀 장난’ 영상이 바로 그것. 영상에는 프린터기 무료 토너를 얻기 위해 사무실을 찾은 남성들 앞에서 갑자기 원피스를 벗겨져 누드로 변신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남성이 토너가 담긴 상자를 여성으로부터 건네받는 사이, 상자에 걸려 있던 원피스의 줄이 당겨지며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누드의 몸이 되네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남성들은 어쩔지 몰라하네요. 곧이어 여성의 남편이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부적절한 상황에 화가 단단히 난 남편이 남성을 추궁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남성들은 당황해하며 상황 설명을 늘어놓지만 난처한 기색이 역력하네요. 잠시 뒤, 제작진들이 몰래카메라임을 밝히자 허탈한 한숨을 내쉽니다. 브레이크닷컴이 제작한 이 영상은 현재 6만 1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네요. 사진·영상= Break youy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문화마당] 힘내라, 대학로야!/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힘내라, 대학로야!/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연극 담당 기자로 대학로를 누비고 다니던 1990년 말 직접 연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솔직히 어린애 같은 호기심도 없지 않았지만, 연극배우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그들과 하나가 되고 싶은 충동이 훨씬 앞섰다. 그래야 ‘진짜 연극 기자’가 될 것 같았다. 순정한 마음의 발로였다. 마침 기회가 찾아왔다. 내 뜻을 기특하게 여긴 연출가 정진수씨가 마땅한 배역이 있다고 했다. 그가 내민 작품은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이상적 남편’이었다. 한국 실정에 맞게 사회 고발극으로 직접 번안했는데, 당초에 없던 ‘기자’라는 역할을 기어이 집어넣어 내게 맡겼다. 오영수, 김성녀, 양금석, 윤여성 등 지금도 쉽게 꾸리기 어려운 초호화 캐스트였다. 퍽이나 영광적인 데뷔였다. 수줍음 많은 내가 학창 시절에도 감행하지 못한 모험의 결과는 엄청난 만족감으로 채워졌다. 특히 배우의 ‘숙명’에 대한 나름의 개념을 터득한 건 놀라움 자체였다. 비록 몇 마디 대사를 치는 ‘지나가는 행인’쯤의 비중이었으나 떨리는 첫 무대를 준비하던 날, 분장실 거울 앞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던 기억은 지금도 너무나 선명하게 뇌리에 박혀 있다. 배우의 ‘배’(俳) 자를 풀이하면 ‘사람(人)이 아니다(非)’가 된다. 여기에는 나를 벗어나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또 다른 나, 아바타를 생성해야 하는 배우의 운명이 집약됐다. 인간과 비인간, 그 미묘한 경계를 나는 얼굴에 분칠하던 분장(扮裝)의 순간에 깨달았다. 이 분장이란 의식을 마치면 다른 내가 돼야 한다는 것. 왠지 서러운 감정이 북받쳐 불현듯 눈물이 났던 것이다. 그때의 이런 강렬한 기억 때문인지 기자 아닌 순수 연극 관객으로 돌아선 지금도 대학로는 예사로운 곳이 아니다. ‘배우, 나’의 고향 같은 곳이라면 오버하는 걸까. 저 유명한 해병대 구호의 연극판 버전을 상기시킨다. “한 번 배우는 영원한 배우다.” 영원히 초짜 배우일 내가 감히 엄두도 못 낼 말이지만, 그 구호는 대학로에 둥지를 튼 배우들이 궁핍과 한기를 보듬는 자존의 외침 같은 것이다. 한데 요즘, 그곳의 초겨울 문턱 넘기가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축복의 울림이 가득해야 할 그곳에 연극(공연) 밖의 이런저런 일로 환희 대신 오기, 도전 대신 자포자기, 열정 대신 냉소가 뿌옇게 공중을 떠돌고 있다. 이래서는 연극의 메카라 할 수 있을까 싶다. 슬기롭게 풀 묘책은 없고 그보다 책임 추궁이 앞선다. 나의 데뷔 무대였던 추억의 ‘문예회관’, 현재의 아르코예술극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운영 주체가 오락가락하며 불안한 항해를 하고 있다. 옛 문예진흥원에서 시작된 게 5년 전 독립법인으로 주체가 바뀌더니 두어 번 곡예를 펼친 끝에 최근 원래 그 자리로 왔다. 선장이 불안한 배가 목표점을 상실한 채 산으로 가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대학로 군소 소극장의 맏형 노력을 하며 한국 연극을 호령하던 그 기운은 어디서 찾을까. 나중에 뛰어든 무용은 또 어쩌란 말인가. 서울 대학로는 세계에도 유례없는 소극장 클러스터다. 대형 상업극장 중심인 뉴욕 브로드웨이나 런던 웨스트엔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문화지구다. 연간 수백 편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와 우리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공연예술 콘텐츠 팩토리의 심장이다. 이 심장이 병이 들어 호흡이 가빠지면 우리의 공연예술도 시름시름 앓게 된다. 그 병이 깊어지기 전에 세상을 향해 주문을 외친다. 힘내라, 대학로야!
  • “통치 있을 뿐 정치가 없다” DJ납치사건 때 성토

    “통치 있을 뿐 정치가 없다” DJ납치사건 때 성토

    “이번 해운공사 문제는 지난 금융계 부정 사건과 마찬가지로 전 국민이 주의 깊게 우리 국회의 처리와 우리 정부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3대 민의원 선거에서 만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첫 당선 후 1954년 10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첫 발언이다. 20대 정치 신인 김영삼은 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해운공사와 조선공사, 조선운수 등 ‘3공사 부정사건’을 추궁하며 “책임을 지라”고 일갈했다. 고향인 경남 거제의 영향 때문인지 국회 회의록을 통해 본 김 전 대통령의 과거 국회 회의 발언 중에는 해운이나 어업과 관련된 것들이 눈에 띈다. 더불어 정권의 정치 테러를 준엄하게 비판하는 야당 투사의 모습과 3당 합당으로 여당의 길을 택한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의 모습 등이 그의 국회 회의 발언에 함께 투영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 3선개헌 반대투쟁이 한창이던 1969년 김 전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 전반에 관한 질문에서 “4·19보다 더 무서운 사태가 올 것”이라고 3선개헌을 반대했다. 그는 “박정희씨가 정권을 잡은 후에 경제발전을 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 안 한다”면서 “다만 잘사는 사람이 있다면 박정희씨 주위에 몇 사람의 부자를 만들어 놓은 것 이상에는 발전한 것이 없다, 나는 이렇게 단정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확신한 듯 “여기 서 있는 김영삼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발언 이후 며칠 뒤 ‘초산 테러’를 당했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 관련 국회 질의에서는 당시 김종필 총리를 상대로 “통치가 있을 뿐 정치가 없다”면서 “수출 100억불, 국민소득 1000불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체통과 귄위가 상실되었을 때 아무 소용도 없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3당 합당 직전인 1989년 10월 12일 교섭단체 연설은 2개월여 뒤 있을 정치적 대사건을 예고하는 듯하다. 김 전 대통령은 “내년부터 전개될 90년대는 금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10년이자 대망의 2000년대를 준비하는 시기”라며 “90년대를 대비하기 위해 구정치의 낡은 유산을 모두 청산해야 한다. 남루한 옷을 벗어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당 합당을 끝낸 1990년 연설에서는 야당을 달래고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수차례 반복하며 정치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해 2월 26일 뒤숭숭한 분위기의 본회의장 연단에 선 그는 “민주자유당 창당에 대한 평가는 가까이는 92년 선거를 통해 나타날 것이요, 길게는 후일의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야당을 의식한 듯 “오랫동안 야당에 몸담았던 경험에 비추어 결코 소수 의견을 무시하거나 묵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특히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와는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해 온 사이”라고 강조했다. 1992년 10월 13일 김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전 국회의원으로서 한 마지막 교섭단체 연설은 의회주의자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저는 지금 새로운 책임으로 인해 스스로 의사당을 떠나지만 마음은 이곳에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남을 것입니다. 이제는 성숙해질 의회정치에 대한 소망을 간직하면서 떠납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합수단 1년 만에… 방산 비리 최상층부 찔렀다

    합수단 1년 만에… 방산 비리 최상층부 찔렀다

    불과 48일 전까지 군 서열 1위였던 최윤희(62) 전 합참의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 때문이다.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출범 1년 만에 군 최상층부를 정조준하고 있다. 합참의장 출신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1996년 율곡사업(군 전력증강 사업) 비리에 연루됐던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이날 합수단은 최 전 의장을 상대로 2012년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절 와일드캣 도입 과정에서 시험평가서가 조작되는 데 개입했는지, 기종 선정을 둘러싸고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앞서 최 전 의장은 검찰 소환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의장은 검찰이 추궁한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와일드캣은 해군의 작전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졸속 시험평가를 통해 도입됐다. 이미 해군 박모(57) 소장 등 전·현직 장성 2명 등 군 관계자 7명이 평가서 허위작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 소장은 “최 전 의장의 지시에 따라 와일드캣 사업을 진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최 전 의장 측이 함씨와 의심스러운 금품 거래를 한 데 대해서도 추궁했다. 함씨는 개인사업을 준비하던 최 전 의장 아들에게 2000만원을 줬다가 1500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이번 주 후반 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합수단이 재판에 넘긴 장성급 피고인은 모두 10명이고 이 중 6명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다. 해군 고속함·정보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8억 3000만원을 받은 정옥근(63) 전 해참총장 등 4명이 유죄를, 황 전 총장과 전투기 정비대금 편취 사건에 연루된 천모(67) 전 공군 중장 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 ‘피의자’ 신분 소환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3일 무기중개상 함모(59)씨와 금품거래 정황이 드러난 정홍용(61·육사 33기) 국방과학연구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 소장은 지난해 7월 쯤 함씨에게 아들 유학비 명목으로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소장은 현역 시절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수도기계화사단장 등을 지내고 2012년 중장으로 전역했다. 지난해 5월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합수단은 정 소장을 상대로 돈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 소장은 해명자료를 내고 대가성을 부인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K9자주포, K2전차,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현궁 등을 개발한 자주 국방의 산실이다. 우리 군의 무기 체계나 무기소요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수단은 함씨가 사업상 편의를 기대하고 정 소장 아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정 소장은 전역 후 한국국방연구원 위촉연구원으로 있던 2012∼2013년 같은 연구원 소속 심모 연구위원의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 법인카드로 2000여만원을 쓴 정황도 포착됐다.  심 연구위원은 동생을 통해 함씨에게서 1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합수단은 정 소장이 사용한 카드 대금이 함씨가 해당 법인계좌로 입금한 1억원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함씨는 부실 의혹이 드러난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을 중개한 인물이다.  합수단은 와일드캣 도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최윤희(62) 전 합참의장도 곧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최 전 의장의 아들은 함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았다가 1500만원을 돌려준 정황이 있다. 합수단은 지난 19일 최 전 의장의 부인 김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아들이 받은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했다.  합수단은 정 소장과 최 전 의장의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 후반 쯤 뇌물공여·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함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北, 최룡해 해임… 협동농장서 혁명화 교육 받고 있다”

    “北, 최룡해 해임… 협동농장서 혁명화 교육 받고 있다”

    최근 신변 이상설이 제기된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지방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빨치산 2세대의 대표 주자이자 김정은 체제의 핵심 실세였던 최 비서의 해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최룡해는 지역의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숙청까지는 아니고 해임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혁명화 교육)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근로단체 담당 당비서였던 만큼 산하 청년동맹 업무의 성과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에는 최룡해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은 ▲처형 혹은 숙청 ▲협동농장 혁명화 교육 ▲자택에서 자아비판서 쓰기 ▲김일성고급당학교 재교육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협동농장 혁명화는 비교적 높은 수위의 처벌에 해당한다. 정부 관계자는 “최룡해는 처형이나 숙청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장성택 등을 숙청할 때 보면 (노동당)정치국 확대회의 등을 거치는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없었다”고 밝혔다. ●최룡해, 과거처럼 혁명화 교육 후 복귀 가능성도 최 비서의 해임 원인에 대해 지난달 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 행사를 개최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가 충분히 가동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책임 추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완공된 백두산발전소 공사의 책임자였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백두산발전소 공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직접적인 원인이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 비서가 과거 두 차례 처벌받았을 때처럼 비리 등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도 “최 비서는 과거에도 비리 혐의로 2번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며 비리 혹은 업무소홀로 해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최 비서는 1994년과 2004년에도 비리 혐의로 강등된 후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은 뒤 복귀했던 경험이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숙청된 장성택을 대신해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도맡아 왔던 최 비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책임을 지고 경질됐을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다만 최 비서가 정치적 숙청이 아닌 좌천 조치를 받은 만큼 일정기간 혁명화 교육을 거친 뒤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말 평양 국제공항 건설 부실로 인해 양강도 농장원으로 좌천됐던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도 최근 현업에 복귀한 바 있다. 대북 소식통도 “최룡해는 빨치산 2세대라는 신분 때문에 잘못이 있어도 쉽게 숙청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교육을 받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뢰 도발’ 관여 김상룡 2군단장 전격 교체 한편 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포격도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인물 중 한 명인 김상룡 북한군 2군단장이 전격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뢰·포격도발 직후인 지난 8월 말 2군단장을 김상룡에서 방두섭으로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상룡을 전격으로 교체한 것은 지뢰·포격도발 당시 2군단에 검열을 나온 상급부대 요원이 작전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올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상룡은 2군단을 떠나 함경북도 나남에 있는 9군단의 군단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호인 “전·월세 상한제 부작용 커”

    강호인 “전·월세 상한제 부작용 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전·월세 상한제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월세 상한제 도입은 단기적으로 임대료가 급등하는 문제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임대주택 스톡(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오히려 감소할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주택 공급이 과잉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편차가 있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전·월세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은 없다”면서도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급여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해 중산층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성을 확대하고 노후산업단지를 지역 경제의 혁신거점으로 재창조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자는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었던 지난 9월 호텔롯데 사외이사로 선임돼 대정부 로비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대정부 로비스트는 안 한다는 전제로 수락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청문회 단골 메뉴가 된 5·16 군사정변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보라는 요구에는 “헌법 가치가 훼손됐다는 대법원과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여야 이견 없이 속전속결로 채택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예산 심사보다 장관 거취 신경전

    예산 심사보다 장관 거취 신경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6일간 파행했던 국회가 9일 모처럼 정상화됐다. 여야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및 상임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 갔다. 그러나 전날 전격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출마 오더’, 정치인 출신 황우여·김희정 장관의 국회 복귀 등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됐다.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교육 예산안을 놓고서도 지난해에 이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졌다.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 장관은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빨리 총선 준비를 하도록 청와대에서 ‘사표를 내는 게 좋겠다’고 했느냐”고 묻자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휴일에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급한 배경이 있었냐고 추궁하자 “(배경은) 하나도 없다”고 부인한 뒤 “예산 심의와 관련해 상당 부분 다 진행돼서 사퇴할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 대구·경주 출마설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피해 갔다. 사의 표명을 TK(대구·경북) 지역의 ‘물갈이’ 신호탄으로 해석한 언론 보도를 봤느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못 봤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아침에 신문 안 보나”라고 따지자 그는 “그렇다”고 맞섰다. 역시 총선 출마로 교체가 유력시된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거취와 관련해 각각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원론적으로만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나라사랑교육 예산 100억원 중 올해 유치원생 교육이 새로 포함된 데 대해 적정성을 놓고 따졌다. 배재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유치원생도 좌편향됐다는 것이냐”고 항의했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유치원생들도)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편성했다”고 맞섰다. 기획재정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안전행정위 등 6개 상임위는 잇달아 열린 전체회의 및 소위에서 예산안 및 계류 법률안을 심의했다.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과를 촉구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상정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야당이 제안한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부담, 전·월세 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가 핵심인 주택임대차보호법 통과 여부 등이 앞으로 예산안 심의 과정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태원 사건’ 증인 된 에드워드 리 “패터슨이 찌르는 것 봤다”

    “패터슨이 피해자를 찌르는 모습을 화장실 거울로 똑똑히 봤다.”(에드워드 리) “리가 당시 ‘패터슨이 사람을 죽였다’고 헛소문을 내는 등 범행을 숨기려 했다.”(아서 존 패터슨 변호인) 1997년 ‘이태원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아서 존 패터슨(36)의 첫 정식재판이 열린 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대법정. 사건 당시 피의자로 몰렸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36)가 이번에는 패터슨의 범행을 증언하기 위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가 법정에 들어서자 재판관과 방청객들의 눈이 일제히 그에게로 쏠렸다. 수의 차림으로 좌석에 앉아 있던 패터슨은 리가 자신과 불과 3m 정도 떨어진 증인석에 앉을 때까지 눈을 떼지 않았다. 리가 증언을 할 때마다 몸을 돌려 적의에 찬 눈빛을 보냈다. 10대 시절 친구였던 이들은 18년이 지난 30대 중반에 ‘원수’로 재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리는 “사건 당시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거울을 통해 패터슨이 피해자 조중필(당시 22세)씨를 등 뒤에서 찌르는 것을 봤다”면서 “나는 너무 놀라서 돌아섰는데 조중필이 오른쪽 주먹으로 패터슨을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리는 증인 신문을 시작하기 직전 갑자기 손을 들고 “드릴 말씀이 있다”며 발언 기회를 요청하거나 메모할 종이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패터슨 측 변호를 맡은 오병준 변호사는 “리가 마약을 보여 주는 줄 알고 패터슨은 화장실에 들어갔다”면서 “이 사건은 리의 단독 범행이지 공모 관계에서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리는 범행 당일 친구를 찾아가 ‘패터슨이 사람을 죽였다’고 소문을 내고 다음날에는 한강에서 패터슨은 뺀 채 바비큐 파티를 열면서 소문을 퍼뜨렸다”며 “리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숨기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 증인 신문 과정에서 사건과 관련해 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거듭하자 오 변호사는 영어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며 추궁하다 재판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리의 아버지는 오 변호사의 거듭된 추궁에 항의하다가 결국 법정에서 퇴장당하는 등 양측의 팽팽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검찰은 “패터슨은 당시 18세 미만 소년범이었지만 특정강력범죄처벌특례법에 따라 법정형은 유기징역 20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어머니 이복수(73)씨는 법정 피해자 진술을 통해 “억울한 우리 아들을 위해 범인을 최고형, 엄벌에 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세레나 손전화 훔치려면 엄청 빨라야 한다

    세레나 손전화 훔치려면 엄청 빨라야 한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가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손전화를 훔치려던 남자를 뒤쫓아가 되찾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레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저녁을 먹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알렸다. 세레나는 글과 함께 자신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촬영한 사진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부상 탓에 남은 시즌을 쉬고 있는 세레나는 어떤 남자가 “손전화를 집어들어 재빨리 도망쳤다”면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생각도 안 나는데(그래서 슈퍼우먼 사진을 올림), 벌떡 일어서서, 조용한 레스토랑 안을 휘저으며 나아가(의자 한두 개를 뛰어넘어) 그를 쫓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그 남자에게 자신이 “너무 빨라 순식간에 그를 따라잡았다”며 “가장 정중하게 여전히 나직하며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비상식적이게 비치지 않는 목소리로 그 남자에게 혹시 정말 모르고 내 손전화를 집어간 거냐고 추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는지 말문을 열지 못하더라. 이윽고 그가 ‘아이고, 알잖아요 내가 그랬다는 걸! 거긴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손전화를 잘못 집어들었을 뿐이라고요’라고 말하더군요.“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 중 US오픈만 빼고 모두 제패한 세레나는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하던 이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녀는 스스로의 쾌거를 ”숙녀들의 승리“라고 일컬으며 ”거기에 있던 모든 남성들에게 내가 불한당들과 맞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희팔 사기극 설계자’ 배상혁 은닉 재산 추적

    대구지방경찰청이 조희팔 일당의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설계한 혐의로 구속된 배상혁(44)의 은닉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배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하면서 배씨가 처남이자 조직의 2인자 격인 강태용(54)이나 조희팔과 단순한 상하 관계를 떠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자금 은닉에도 상당 부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자금 추적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배씨가 특정 금융기관에 자금을 숨겨 두고 이를 현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로 찾는 등 인출 방식을 수시로 바꾸는 수법으로 돈세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 배씨가 자신의 도피를 도운 이모(44)씨 등 고교 동창생들의 명의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조직의 전무직을 맡아 사기 범행을 방조한 임모(48) 전 경사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임씨는 2007년 6월 경찰에서 파면된 뒤 조씨 일당의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아 월 500여만원을 판공비로 받으면서 이듬해 10월까지 사기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조씨 일당이 운영하던 다단계 업체와 관련해 경찰에 고소·고발이 들어가면 인맥을 활용해 수사 진행 사항을 파악해 보고하는 ‘대경찰 창구’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단순 조력자 수준을 넘어 다단계 사기 행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장사의 신-객주 2015(KBS2 밤 10시) 길소개와 조성준은 김학준을 납치하고자 김학준 회갑연에 양반으로 위장해 들어가지만 천소례의 방해로 실패한다. 이 일로 조성준은 관아의 추쇄를 당하고, 그 틈을 타 천소례는 부상입은 김학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아버지 천오수를 죽인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한다. 한편 강경에 도착한 봉삼은 곳곳에 붙은 조성준의 살변죄 용모파기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블루 블러드 5(AXN 밤 10시 50분) 아버지와 두 아들이 모두 경찰인 가족의 이야기. 임시 지검장이 된 맥코이와 함께 아침 뉴스에 출연한 프랭크는 난데없는 맥코이의 기습 공격에 아주 언짢아진다. 에린은 맥코이를 찾아가 그의 잘못을 따지고, 맥코이는 아버지 일이 아니라도 그럴 거냐며 반박한다. 한편 카버 경위를 파트너로 맞게 된 대니는 도저히 그녀와 자신은 맞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이른다. ■겟 잇 뷰티 2015(On Style 밤 9시)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토털 뷰티쇼가 펼쳐진다. 유리조각 네일의 창시자인 박은경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그녀가 밝히는 유리조각 네일 탄생기부터 요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2015년 네일 트렌드까지 네일의 모든 것을 밝힌다. 또 셀프 네일 고수들이 출연해 캐릭터, 플라워, 스티커 등 각종 재료로 대결을 펼치며 알찬 정보를 전한다.
  • 5자회동 이어 또 국정화 선언한 朴… 연말 정국 ‘가시밭’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시정연설을 통해 청와대 5자 회동에 이어 또 한 번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사실상 정면 돌파를 선언함에 따라 남은 정기국회는 물론 연말 예산 정국도 험로가 예상된다. 특히 새달 5일로 예정된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관보 게시) 이전까지 찬성·반대 여론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야의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 논란을 둘러싼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야당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운영위)과 황우여 경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교문위)을 상대로 교육부 TF의 청와대 보고 및 적절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태세다. 야당은 교육부의 주장대로 지난 5일부터 TF가 가동됐더라도 지난 8일 국감에서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할지 검정으로 할지 결정된 바 없다”는 황 부총리의 답변은 위증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3일 국감에서 이 비서실장이 “교과서 국정화는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말한 것 또한 문제 삼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 ▲정기국회 내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조속 처리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 준수 등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대통령 말씀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민생 발목 잡는 야당”이란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국회 일정 전면중단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장외투쟁과 더불어 합법적인 틀 내에서 원내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예산안의 법정시한 처리도 난항이 예상된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외에도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누리과정 예산 등 여야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뇌관’들이 수두룩하다. 야당은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고시한 뒤 예비비 44억원을 책정하자 기본 경비 대폭 삭감 등을 예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기술이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KFX 사업은 물론 F35 전투기를 도입하기로 한 차기 전투기(FX) 사업 예산까지 원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예산안 심사가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파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예비심사 기한을 넘기거나 아예 생략된 채 본심사로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관진 “KFX 네 가지 핵심기술 자체 개발 가능” 전문가 “美, 전투기 적용 기술 안 주면 무용지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서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네 가지 핵심 기술에 대해 “우리 자체 개발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기술을 이전받지 않는다고 해서 항공기 사업을 할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 가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더라도 이를 전투기 체계에 통합하는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지 않는 한 KFX 사업의 정상적 추진은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런 주장을 근거로 “자체 개발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이 국방부 장관이었던 지난해 1월 전투기 기종 선정 당시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궁했다. 김 실장은 “그때 그 내용을 보고받지 않았다. 보고받은 건 장관을 마치고 안보실장으로 와서였다”며 ‘책임론’을 일축했다.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국 측으로부터 재차 기술 이전 불가 답변을 받은 것과 관련해 김 실장은 “그전에 미국의 방침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별도로 대통령께 보고하진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철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경질 사유에 대해 “주 전 수석이 KFX와 관련해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관계자들과 협의를 하며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노력하느라 대통령께 보고하는 게 한두 달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된 것이 지난 9월 22일”이라며 “은폐라기보다는 보고 지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가 요청한 내년도 KFX 사업 예산이 기획재정부에 의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1618억원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60%가 삭감된 670억원을 정부안으로 확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힐러리 클린턴, 미국 공화당 주도의 ‘벵가지 특위’에 정면 대응

     연방하원에서 열린 ‘벵가지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무장관이 미 공화당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개최된 청문회에서 2012년 9월 발생한 벵가지 사건의 사전·사후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공화당 의원들을 상대로 당파적 이해관계에 얽매인 조사활동을 펴고 있다며 역공을 폈다.  벵가지 특위는 이날 연방하원 롱워스 빌딩 내 대회의회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개최했다. 공화당 소속인 트레이 가우디 조사위원장은 “벵가지 사건으로 숨진 4명은 진실을 되찾을 자격이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이 치안을 강화하고 장비와 사람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는지, 미국 정부 내에서 어떤 대응안이 논의됐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우디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는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정치적 공세란 세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려 했다. .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국무장관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늑장 대응을 했거나 지원을 거부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4명의 복무를 명예롭게 하고자 출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벵가지 사건으로 숨진 당시 크리스 스티븐스 주리비아 대사는 군인들이 가지 못하는 많은 곳,다시 말해 지상군이 없으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곳이라 하더라도 외교관들이 반드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日방위상 “휴전선 남쪽만 한국 지역” 뒤통수 … 국방부 ‘짜깁기 브리핑’ 들통

    日방위상 “휴전선 남쪽만 한국 지역” 뒤통수 … 국방부 ‘짜깁기 브리핑’ 들통

    한국과 일본 국방 당국이 지난 20일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지역 진입 시 우리 정부의 사전 동의를 받는 문제에 대해 입장 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당시 한국 언론에 양국 장관의 이견은 감추고 협력 가능성만 강조하느라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국방부가 국민 정서상 민감한 일본 측 발언을 누락시키고 ‘짜깁기 브리핑’을 했지만 정작 일본은 자국 언론에 이 내용을 공개해 결과적으로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정확한 회담 결과에 대한 언론의 추궁이 쏟아지자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대한민국의 유효한 지배가 미치는 범위는 이른바 휴전선 남쪽이라는 일부의 지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는 일본이 남한 지역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동의를 받겠지만 북한은 예외라는 인식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방부는 전날에는 “나카타니 방위상이 한·미·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 입장과 이견이 있는 게 아니다”라는 식의 아전인수 격 발표를 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뒤늦게 “양국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본 방위성은 약속을 깨고 자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휴전선 남쪽’ 부분을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회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한·미·일 3국은 이와 관련해 22~23일 일본에서 안보 현안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진입 동의 문제는 한·미·일의 협의 사항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지지하는 듯한 미국의 입장이 우리로서는 찜찜한 대목이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북한 청문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일본이 한국 정부의 동의를 얻지 않고 한반도에서 작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영역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했는지를 놓고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윤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남중국해의 ‘남’자도 나오지 않았다. 일부 언론이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던 윤 장관은 21일 외교부와 동아시아연구원이 개최한 행사에서 “일각에서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 방미 시 오바마 대통령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을 바꾼 셈이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윤 장관이 기조 연설문을 읽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최경환·野 역사교과서 44억 예비비 공방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2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비비 44억원 지출을 의결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공방이 벌어졌다. 교육부는 이날 17억원을 이미 국사편찬위에 보냈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 시작과 동시에 야당 의원들은 예비비 승인 문제를 추궁했다. 또 각 부처에서 예비비를 신청하면 기재부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재부가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질타했다. 야당 간사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2일 교육부가 교과서 개정 방침을 고시해 놓고 불과 하루 만에 예비비 사용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졸속으로 사용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이냐”고 따졌다. ●국사편찬위로 17억 이미 보내 논란 커질 듯 이에 최 부총리는 “올해 10월 국정화가 결정됐기 때문에 내년 예산을 편성할 당시에는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했다”며 “2017년 3월까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교육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차관을 지낸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도 “기재부도 예비비 편성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충분한 실무적 검토를 거쳤을 것”이라고 최 부총리를 엄호했다. ●교육부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볼 수 있다” 반박 교육부도 이날 “초등 국정교과서의 개발 비용은 올해 예산에 반영됐지만, 중·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예정에 없었기 때문에 예비비 사용 항목인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다음달 2일까지인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 행정고시 예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산을 국사편찬위에 보낸 데 대해서는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예산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사편찬위는 다음달까지 20~40명 규모 집필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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